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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 골프규칙 레벨 1 세미나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 KGA, 골프규칙 레벨 1 세미나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 대한골프협회 주최로 열린 2024 레벨 3 TARS 세미나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K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한골프협회(이하 KGA)가 골프 규칙에 관심이 많은 골퍼의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대면 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교육 참가 방법은 R&A 공식 홈페이지(Rules Academy)에서 한글 버전 레벨 1 과정을 등록하면, 1월 중순부터 참여 가능하다. 과정 이수 후 규칙 시험을 통해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R&A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골프 규칙 레벨 1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참가자는 대면으로 진행하는 레벨 2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KGA는 2025년 레벨 2 과정 개최 횟수를 약 5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KGA는 오는 2월 13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R&A 레벨 3 TARS(Tournament Administrators and Referees Seminar)를 개최한다. 레벨 3 TARS는 골프 규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세미나다. KGA 산하단체와 시도 골프협회, 관련 단체의 규칙 담당자와 레벨 2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박재형 KGA 전무이사는 “골프 규칙에 대한 국내 골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KGA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규칙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2 I 주영로 기자
문화재에 못질 '쾅쾅'한 드라마 촬영팀 논란
  • 문화재에 못질 '쾅쾅'한 드라마 촬영팀 논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병산서원에 한 드라마 촬영팀이 ‘못질’을 해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30일 병산서원에서 등을 설치하는 촬영팀 모습(왼쪽)과 기둥마다 설치된 촬영 소품(오른쪽). (사진=민서홍 제공)2일 민서홍 건축가는 이데일리에 최근 한 드라마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하며 문화재에 못질을 하는 등 훼손했다며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이) 비일비재하다고 하니 근본적으로는 시스템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민 건축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한 촬영팀은 드라마 소품을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 상단에 설치하며 못질을 했다. 민 건축가는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탭들이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며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분이 스탭들에게 항의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며 거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촬영 스탭들은 “안동시 허가를 받았다”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 민 건축가는 “안동시청 문화유산과에 연락했고, 담당 공무원은 촬영허가를 내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며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가했느냐고 따져 물으니 그제서 당황한 공무원이 당장 철거 지시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민 건축가는 “전통 문화재라면 먼저 문화재청에 신고를 하고 문화재청 자문위원이 촬영 현장에 입회한 후에 (촬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원칙”이라고 짚었다.또 “한옥 살림집에서도 못하나 박으려면 상당히 주저하게 되는데 문화재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닐까”라며 “문화재를 촬영 장소로 허락해 주는 것도 과연 올바른 일일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5.01.02 I 김혜선 기자
아이에스티이, 증권신고서 제출…IPO 재추진
  • 아이에스티이, 증권신고서 제출…IPO 재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대표이사 조창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지난달 9일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공모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아이에스티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희망공모범위는 9700원~1만1400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공모 물량은 기존 160만주에서 130만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26억원~148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873억원~102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공모를 추진할 당시 총 공모금액은 155억원~182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903억원~1061억원이었다. 재추진인 만큼 공모 규모와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공모시장 투자자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아이에스티이 관계자는 “국내 증시 변동성 등을 고려해 공모 물량을 시장친화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부담감을 낮췄고, 일반 청약과 상장 예정시기가 2월인 점에서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2024년 풉(FOUP) 클리너 사업은 물론 PECVD 양산 검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5년에는 신사업 추진에 의한 실적 성장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이에스티이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2월 3일과 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기관 전문성 향상 집중"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기관 전문성 향상 집중"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데일리 안치영 기자]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기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중구 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보다 탄탄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진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원장은 “임상현실과 심사기준의 접점을 찾아 기준을 개선하여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평가업무를 효율화겠다”고 말했다. 국민 건강성과의 향상을 위해 평가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핵심성과 위주의 지표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어 “앞으로 대상 약제 범위 확대로 고가약의 건강보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비용효과성이 낮은 약제에 대해서는 별도 기금화를 추진하는 등 합리적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강화하고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건강보험체계를 보다 탄탄하게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끝으로 그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2025.01.02 I 안치영 기자
지재성 코스메카코리아 사장, 부회장 승진…정기인사 단행
  • 지재성 코스메카코리아 사장, 부회장 승진…정기인사 단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인사로는 지재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조현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지재성 신임 부회장은 디지털전환(DX) 혁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 및 생산효율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했다.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 평가된다. 그간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고객사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더불어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술연구원, 생산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경영기획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의 주요 초점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 및 업무 효율화에 있다.기술연구원은 혁신 제품 개발과 함께 친환경 소재 및 지속가능 제품 연구에 나선다. 연구 조직을 세분화해 혁신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기술과 정보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또한 기존 국내마케팅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사업부는 글로벌영업사업부로 통합 개편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을 강화해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2 I 김정유 기자
'8인 체제' 헌재, 尹탄핵심판 신속·공정 처리 총력(상보)
  • '8인 체제' 헌재, 尹탄핵심판 신속·공정 처리 총력(상보)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재판관 2명 임명으로 새해부터 ‘8인 체제’가 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속도를 내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다. 헌재는 조한창·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곧바로 투입하고, 사건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 취임식 및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열린 조한창·정계선 재판관 취임식 및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우선적으로 심리하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실현되도록 헌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체포영장에 대한 권한쟁의·가처분 사건도 빠른 시일 내 검토에 착수한다. 윤 대통령 탄핵사건 심리 사안이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에 따른 것이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한 권한쟁의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은 배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적법 요건 검토를 포함한 사건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한 조한창·정계선 재판관도 곧바로 해당 사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공석인 재판관 1명에 대해선 빠른 임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탄핵심판 심리에 차질이 없을 거란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천 공보관은 “공정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헌재의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헌법재판관의 공석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사정을 고려해서 그 심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천재현 헌법재판소 부공보관이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관련 대응 방안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5.01.02 I 최연두 기자
“삼전 전망, 우리가 틀렸다"…목표가 말고 '이것' 봐야
  • “삼전 전망, 우리가 틀렸다"…목표가 말고 '이것' 봐야[센터장의 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에 대한 리서치 기관의 낙관적 전망은 이미 틀린 상황이고, 경기는 지난 7월 고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는 올 상반기까지 주식은 조심스럽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이병건 D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이데일리와 서울 여의도 DB투자증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이데일리 기자]이병건 D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DB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 예측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좋게 보려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 우리는 골디락스 존에서 희망 사항을 반영했던 것”이라고 일갈했다.이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신중론을 폈다. DB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리서치센터의 뷰로 2025년 코스피 지수 레인지(범위)를 2100~28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목표주가나 지수 레인지는 대부분 틀린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이 레인지를 내면서 어떤 워닝(신호)을 주려고 하는지 주목할 필요는 있다”며 “우리가 내놓은 레인지의 의미는 국내 증시는 절대 전고점인 3000포인트 돌파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과 같은 정치·경제적 상황에서는 2800선도 비관적이라고 했다. 낙관론은 이미 틀린 것으로 판명이 났고, 시장은 부정적 뉴스에 더 기운 상태라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전망치는 이미 틀린 상황”이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전환이 빨라지면 기존의 레거시(낸드, D램 등) 반도체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그는 국내 증시가 이보다 더 하락한다고 단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독일과 한국 등 제조업 중심 국가의 증시는 글로벌 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질 만큼 우려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의 증시 비관론의 기반은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이 센터장은 “현재로선 경기는 모든 것이 안 좋은 방향으로 시그널을 주고 있고, 이에 대해 경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진정한 주식시장 바닥이 명확해지는 시점은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는 때”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도 그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는 지난해 7월쯤 다 고점을 찍고 꺾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미국의 경우 과도한 재정 지출로 경기를 떠받쳤는데 벌써 미 의회에서 제동을 걸고 있다. 이 재정적자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밸류업은 시작일 뿐”이라며 “일본이나 대만의 경우 10년 이상 거버넌스 개선 노력이 선행되고 밸류업이 진행되면서 효과를 냈지만, 우리는 거버넌스 개선이 여전히 논란거리로,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밸류업 정책만으로는 가시적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목표주가를 보고 투자해선 안된다. 해당 밸류에이션 산정에 사용된 주요 ‘가정(전제)’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접목해 가정대로 흘러가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조언했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성무용 iM證 사장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도약 경영 추진…흑전할 것"
  • 성무용 iM證 사장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도약 경영 추진…흑전할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고강도 경영 효율화와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올해 반드시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사진=iM증권)성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회사는 고강도의 경영 효율화를 시행하고, 대규모 충당 적립을 단행하였으며, 치열한 쇄신을 통해 새로운 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2025년은 지속가능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자본 효율성 톱 10증권사’를 향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도약경영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사장은 △흑자 전환 △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 △조직과 직원의 성장을 올해 목표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전 사업부문의 수익 성장을 통해 반드시 흑자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지난 조직개편은 다양한 영업모델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의지이며, 회사는 영업 부문의 의견을 경청하고, 영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충당 이후 한정된 자기자본의 효율적인 배분과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대출중개 및 주선, 중개영업 등 저위험 수익원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지속 가능한 혁신주도형 조직문화로 조직과 직원의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조직의 성과가 개인의 성장과 연결될 수 있는 조직관리시스템을 정립하고, 우수 인력 리텐션과 역량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일하는 방식과 문화, 보상시스템을 개선하고, 협업의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 사장은 “노동조합을 중요한 파트너”라며 “회사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과감히 결단하고 실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5.01.02 I 이용성 기자
다시 한강…`소년이 온다` 베스트셀러 1위 재탈환
  • 다시 한강…`소년이 온다` 베스트셀러 1위 재탈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한강 작가의 대표 소설 ‘소년이 온다’(창비)는 지난해 세밑 마지막 주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요리 인플루언서 유수연의 요리책 ‘수연이네 삼 형제 완밥 레시피’(21세기북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일주일 만인 새해 1월 첫째 주 재탈환에 성공한 것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사진=뉴스1).예스24는 “2025년 1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고 밝혔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인 10월 셋째주부터 12월 3주까지 10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말연초를 맞아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고, 계엄 후 민주화 관련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지면서 1위 자리에 다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창비)와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필사 노트 ‘컴포디션 에디션’으로 출간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위즈덤하우스)는 4위에, 글로벌 멘토라 불리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현대지성)는 5위를 차지했다.새해를 맞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책들도 인기를 얻었다. 수험서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 하편(이투스북)이 각각 7위와 9위에 올랐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YBM),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YBM)는 16위와 18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초등 교사 김지훤 저자의 어린이 자기계발서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는 20위에 올랐다. 어린이 분야에선 2위다.인문학의 신화 ‘지대넓얕’ 시리즈의 완결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웨일북)은 21위, 2025년 알트코인 상승장을 예측하는 ‘알트코인 하이퍼 사이클’(거인의정원)은 23위를 차지했다.
2025.01.02 I 김미경 기자
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점정책부문에 59조원 공급"
  • 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점정책부문에 59조원 공급"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일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증가한 59조원을 공급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일 신보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신보 제공)신보는 이날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본점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신보는 올해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 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또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을 도입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해 녹색경제활동 수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동반진출 보증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최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신보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2025년에도 고객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이수빈 기자
검찰, '비상계엄' 관련 신원식 안보실장 참고인 소환
  • 검찰, '비상계엄' 관련 신원식 안보실장 참고인 소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2일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신 실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단장급(중장) 군 지휘부 ‘3인방’의 진급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해 3월말~4월초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있었던 핵심 회동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회동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발언 이후 신 실장은 김용현 처장을 별도로 만나 대응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밤늦도록 고성이 오갔다고 전해졌다. 신 실장은 당시 계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본부는 신 실장이 취임 10개월 만인 지난해 9월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김용현 처장이 내정된 인사 배경에도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안보라인 교체가 계엄을 고려한 조치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02 I 성주원 기자
“제주항공 음성기록 음성파일 전환완료…FDR은 美 이송예정”(종합)
  • “제주항공 음성기록 음성파일 전환완료…FDR은 美 이송예정”(종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의 ‘음성기록장치(CVR)’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2일 오전 완료해 조사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선 해독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이송 예정인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 자료 추출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경찰특공대가 사고 현장에서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12명과 미국 합동조사 인원 8명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조사팀이 무안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날 오전에 완료해 조사에 즉시 활용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어제(1월 1일) 전환 작업에 착수해 당초 1월 3일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속도로 진행해서 오늘 아침에 완료됐다”며 “CVR 전환 소요 시간은 약 하루 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손된 FDR는 국내에서 해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이송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사조위측 조사관을 파견해 공동으로 자료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브리핑에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로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에 유리하게 해독되지 않겠냐는 의문 제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우리 측 사조위 조사관들이 함께 조사에 착수하게 되니 편향된 결과에 대해선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사고 발생 원인을 밝힐 수 있는 또 다른 주요 단서인 ‘엔진 분석’과 관련해 엔진 수거 작업은 언제 이뤄질 예정이냐는 질문에 국토부는 “지금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수집 하고 있으며 엔진 수거는 현재 현장 상황에 따라 달랄질 것”이라며 “자료 수집을 하는 순서에 맞게끔 진행한 후 전달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둔덕 형태의 콘크리트 지지대 위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에 대한 문제제기도 지속됐다. 해당 둔덕의 강도나 둔덕과 로컬라이저를 설계하고 시공한 업체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항공정보간행물(AIP)내용을 한번 살펴보고 답변가능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사고난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이중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으며 임시안치소에 155명 안치 중이며 장례식장으로 총 24명 이송 완료됐다.
2025.01.02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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