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신년사]삼양그룹 김윤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잠재력 깨워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양그룹은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새해 맞이 행사로 ‘2025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NEW DAY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다소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회장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외 및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어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어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김 회장은 “올해에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년간 반복해서 강조해온 3대 경영방침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모든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한 기업 소명을 강조하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의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달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잠재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 PGA 개막전 우승상금 53억 원 '두둑'..18번홀 버디 못 잡으면 손해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360만 달러, 꼴찌 60위도 4만 7500달러.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5년 개막전부터 ‘상금 잔치’를 벌인다. 더센트리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대회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려 있어 모두 두둑한 상금을 받는다.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의 18번홀 전경. (사진=AFPBBNews)우승상금은 자그마치 360만 달러(약 53억 원)다. 우승하면 두둑한 상금을 챙겨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2위 상금도 216만 달러(약 31억 9000만 원)나 되고, 3위 상금은 136만 달러(약 20억 원)다. 10위만 해도 55만 달러(약 8억 1000만 원), 37위 10만 달러(1억 4700만 원), 최하위인 60위에 그쳐도 4만 7500달러(약 7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애초 이 대회는 61명이 참가 신청을 해서 61위까지 상금이 책정됐다. 그러나 개막에 앞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에 따라 순위별 상금은 조금 더 늘어날 전망이다. 61위 상금은 4만 7000달러였다.개막전 장소인 플랜테이션 코스는 난도 면에서 까다롭지 않다. 작년 우승자는 나흘 동안 29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18번홀은 우승 경쟁에서 반드시 타수를 줄여야 하는 홀이 됐다. 1999년과 현재의 성적을 비교하면 18번 홀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알 수 있다. 전장 677야드로 파5 홀로 1999년엔 평균 타수가 4.833타였다. 그러나 이후 점점 타수가 낮아졌다. 내리막 경사의 홀에서 350야드 이상, 때로는 400야드를 넘게 치는 장타자가 넘쳐나면서 코스 공략이 수월해졌다. 그 덕분에 참가 선수의 절반 가까이 이 홀에서 2온을 공략한다. 2021년 대회 땐 평균타수가 4.518타로 낮아졌고, 2022년 4.434타, 2023년 4.340타에 이어 지난해엔 4.284타로 더 낮아졌다. 작년에만 나흘 동안 12개의 이글이 나왔고, 버디는 154개 작성됐다. 반면, 보기 이상은 6개에 불과했다. 작년 대회에서 총 1365개의 버디가 쏟아졌는데 18번홀에서만 약 11.3%가 나온 셈이다. 따라서 공략에 실패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거나 까먹으면 순위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코스 난도의 변화에 따라 우승자 성적도 낮아졌다. 2022년 258타, 2023년 265타, 지난해 263타를 기록했다. 코스 길이는 모두 파73에 7596야드로 같았다.잭 니클라우스(미국)은 이 대회에서 5번 우승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고, 타이거 우즈는 1997년과 200년 두 번 우승했다. 올해는 크리스 커크(미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개막전에는 김시우와 안병훈, 임성재 등 한국 선수가 3명 출전한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최경주가 기록한 공동 2위다. 작년 대회에선 안병훈이 4위, 임성재고 공동 5위에 올랐다.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의 대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경제계 "국회 역할 중요…정부정책 적기에 입법해야"(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이다원 김경은 기자] 주요 경제단체들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두고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가 협치를 통해 정부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정부 경제정책방향이 나온 직후 논평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으로 인해 성장,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강 본부장은 또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 혁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소통 강화를 긴급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무엇보다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했다. 그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본부장은 그러면서 “올해는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정책이 적기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내용이 산적한 만큼 우리 국회가 오로지 국가와 민생경제만을 바라보면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논평에서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보호무역 강화, 정치 혼란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외 신뢰를 견고히 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 이차전지, 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 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주요국들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시설 세액공제 도입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석유화학, 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반도체 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 도입 같은 방안들은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과감하게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대내외에 전달해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는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며 △소상공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인상 △백년가게 가업상속공제 대상 포함 △노란우산공제 납입부금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을 긍정적인 대책으로 꼽았다.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이 필수인 만큼 여야가 조속히 협치해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분당서울대병원, 2025년 신년화두 ‘위기 속의 도약’ 추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일 오전 11시,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중증 진료 역량 강화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중장기 성장 비전 실현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송정한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포 및 국민의례 ▲병원장 신년사 ▲노조위원장 신년사 ▲직종별 대표 커팅식 ▲교직원 신년 하례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정한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의정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에 매진하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 새해 화두로 ‘위기 속의 도약’을 제시하며 의료계가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25년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첫째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한 중증 진료 역량 강화다. 병상 배정 효율화, 임상전담간호인력의 전문성 강화, 전공의 교육수련 시스템 정비를 통해 중증 진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다.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 셋째는 중장기 성장 비전의 실현이다. 1월 중순 교직원 복리후생과 글로벌 의료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스누하우스 준공’을 시장으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등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송 원장은 “병원은 물론 의료계 전체가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면 의료계의 질서는 다시 한 번 바뀔 것”이라며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 속에서 도약할 수 있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2월 31일 열린 2024년 종무식에서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최우수 부서로 간호행정교육팀이 선정됐고, 최우수 교직원에 소화기내과 김재환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불곡창의 논문상, 불곡의학상 등을 시상하며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했다.송정한 원장(왼쪽에서 4번째), 박찬경 노조위원장(왼쪽에서 5번째), 출생연도가 뱀띠인 직종별 직원 대표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경제 불황 속 디지털인재,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집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은 1.8%, 취업자 수는 1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해보다 0.3%포인트, 5만 명 적은 수치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중 민생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첨단 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훈련을 시작하며, 이를 통해 연간 4.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월에는 지난해보다 집행을 앞당겨 우수 신진 연구자 및 세종과학 펠로우십 지원을 마무리한다. 각각 연간 1947명과 1208명이 지원받는다. 이는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결과다.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22년 4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세종과학펠로우십 수행 연구자 교류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디지털 기업에서 IT 배우고 훈련수당까지 지원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이 1월 중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훈련기관과 기업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훈련기관으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선도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교육한다. 훈련생들에게는 월 최대 31.6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며,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할 계획이다. 총 4.5만명이 대상이다.박사후 연구원 및 젊은 과학자 지원 조기 완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중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 과제’를 통해 신진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이거나 만 39세 이하의 연구자들에게 지원된다. 또한, 최초 조교수 이상의 직위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국내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및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기간은 1~3년으로 설정되며, 연구비는 최대 2.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올해는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과제’가 2월 4주까지 총 1947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4월 1주에 선정됐던 작년보다 조기에 진행된다. 또한, 젊은 과학자를 위한 ‘세종과학 펠로우십’도 2월 4주까지 총 1208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박사후연구원(Post-Doc)에게 연간 1억 원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극심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우수 신진 연구자들이 더 나은 연구 환경에서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 르노코리아, 새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5G 데이터 ‘무제한’ 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5년 새해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혜택을 쏜다.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사진.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 판매 조건’을 2일 발표했다.르노코리아는 먼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2025년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기존 월 20GB 제한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해 5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또 1월 그랑 콜레오스를 일반 정액불 할부로 구매하면 지난해보다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춘 4.7% 이율의 상품(최대 36개월)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유예 할부를 선택하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2.0 가솔린 터보 월 19만원의 월 불입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 유예 할부는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기 시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초기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던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새해부터 2.0 가솔린 터보 모델 구매 고객에도 확대 적용한다. 르노코리아는 이 혜택을 지난해 구매 고객까지 소급 적용키로 했다.그랑 콜레오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해 운행하다가 차량을 반납하고 르노코리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잔가보장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고객에게 보장하는 서비스다. 보장율은 최대 80%에서 시작해 월간 1250km씩 주행거리를 늘려가며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한다.르노 아르카나 주행 사진. (사진=르노코리아)아르카나, QM6, SM6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설귀성여비 혜택과 함께 조건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쿠페형 SUV 아르카나의 경우 3개월 단기 할부와 24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000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0% 이율의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에 제공되는 50만원 특별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설귀성여비 혜택 3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대 1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중형 SUV QM6는 3개월 단기 할부를 선택하면 100만원의 혜택과 함께 0% 이율을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는 24개월(할부원금 2200만원 이하)과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QM6 구매 시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기준)에 최대 5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설귀성여비,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세단 SM6는 2년 무이자 특별 혜택(단, 2024년 3월 이전 생산 모델 한)을 제공한다. SM6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과 생산 월 별 최대 15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설귀성여비,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혜택 규모는 450만원에 달한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새해를 맞아 고객 여러분께 무이자 할부, 귀성여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그랑 콜레오스가 2025년에도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해 구매 고객에게 무제한 5G 데이터를 5년간 서비스로 제공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율도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가솔린 모델까지 전면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 이용 탈장 등 수술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이 필요한데, 개복술은 노령층에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탈장 수술은 복강경(침습)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일반 복강경보단 로봇수술 장비의 정확함과 정교함을 보탠다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 이용 수술의 경우 배꼽에 단일공으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다빈치SP 로봇 이용 탈장 등 수술이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2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을 중심으로 다빈치SP 로봇을 이용한 탈장, 충수, 담낭 등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가슴 통증으로 응급실 찾은 환자에 대해 내원 당일 다빈치SP 이용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응급 의료 현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상명 부장은 20여년간 복강경, 로봇 등 이 분야 외과 수술을 집도해온 권위자다. 특히 그는 지난 2023년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 탈장 수술에도 성공했다. 복막외접근술(TEP)은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 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여기서 다빈치SP 장비가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 올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상명 부장은 이 같은 수술법을 지난달 열린 ‘2024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KLSAC·회장 정승규)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의료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지난해 10월에는 일본 나고야 에키사이카이 병원 소속 후미토시 미주타니 씨(전문의·외과)가 내원해 이상명 부장의 다빈치SP 로봇 탈장 수술을 참관하며 술기를 배우기도 했다.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일부 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 2023년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인천세종병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도입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은 “수십년간 복강경 수술을 수없이 시행하면서 숙련도를 갖췄다. 여기에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의 장점을 더하니 매우 큰 시너지가 났다”며 “다빈치SP는 로봇 팔과 카메라 조작이 자유롭고 수술 부위를 보기에 시야가 좋다.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빈치SP는 무엇보다 집도의를 편하게 한다”며 “이는 결국 섬세함을 끌어올리고, 결과적으로 수술 결과를 좋게 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다빈치SP 로봇 탈장 수술을 마친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사진 오른쪽)과 수술을 참관한 일본 나고야 에키사이카이 병원 소속 후미토시 미주타니 씨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