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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울산HD 베테랑 장신수비수 임종은 보강
  • 대전하나시티즌, 울산HD 베테랑 장신수비수 임종은 보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베테랑 수비수 임종은(34)을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임종은. 사진=대전하나시티즌대전은 3일 울산HD에서 활약한 임종은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임종은은 현대중-현대고 유스팀 출신으로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현대(현 울산HD)에 입단했다. 이후 성남일화, 전남드래곤즈, 전북현대를 거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HD에서 줄곧 활약했다.K리그에서 통산 278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시절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데 이어 2017년 K리그1 우승을 맛봤다. 울산에서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리그1 3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에서 24경기에 출전했다.임종은은 대인 마크 및 인정적 빌드업 능력, 장신 수비수로서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구단 측은 “AFC 챔피언스리그 및 K리그1 우승 경험이 풍부한 임종은이 K리그 베테랑으로서의 더십과 우승 DNA를 대전에 심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종은은 “평소 대전하니시티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입단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는 바가 있을 것이고, 팀 적응을 빨리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 26시간 만에 압수수색 종료
  •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 26시간 만에 압수수색 종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을 26시간 만에 종료했다.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운영부 사무실에서 경찰 관계자가 박스를 들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무안공항 사무실 등에서 단행한 압수수색을 3일 오전 모두 종료했다. 전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26시간 만이다. 경찰은 사고기와 충돌한 활주로 주변 구조물(로컬라이저)의 적정성 및 기체 정비 이력상 문제 여부, 조류 충돌 경고와 조난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은 교신 내용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또 사고기의 이동 경로와 상황 등을 볼 수 있는 활주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사고기 운행·정비, 시설 관련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와 제주항공 서울사무소에 대한 절차는 전날 오후 2시, 오후 7시께 마무리된 상태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이들은 아직 없지만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가 내려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 및 관계자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도 수사를 통해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3 I 이재은 기자
“尹 지키자” 정오 지나자 6천명까지 결집한 지지자들
  • “尹 지키자” 정오 지나자 6천명까지 결집한 지지자들
  • [이데일리 이영민 박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둘러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호처의 대치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관저 밖에는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한 수천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3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쯤 경찰 비공식 추산 1200명이던 참가자들은 3시간 만에 6000명 가까이 불어났다, 이들은 ‘불법영장 원천무효’, ‘부정선거 검증하라’와 같은 손피켓을 들고 “경찰과 공수처에는 대통령을 체포할 권한이 없다”며 “이재명과 공수처 같은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7시 21분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오전 8시 2분쯤 바리게이트 안으로 진입했지만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하면서 4시간 넘게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과 충돌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와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고. 경찰 기동대 버스 135대가 현장에 세워져 있다. 경찰은 관저 앞과 건너편 길가에도 기동대 차량으로 길게 차벽을 세웠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체포영장을 혼란 없이 집행하기 위해 체포조 투입의 동선을 짜는 등 구체적인 업무 분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자체 수사자료와 검찰, 경찰로부터 확보한 주요 수사기록 등을 바탕으로 1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 앞에서 박 경호처장 등 현재 尹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이들에 대한 고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비상행동은 “오늘 경호처는 압수수색 거부 때와 마찬가지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도 형사소송법 110조(군사상 비밀과 압수), 111조(공무상 비밀과 압수)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영장에 담았음에도 직권남용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2025.01.03 I 이영민 기자
男현대캐피탈-女흥국생명, V리그 전반기 인기몰이 일등공신
  • 男현대캐피탈-女흥국생명, V리그 전반기 인기몰이 일등공신
  • 현대캐피탈. 사진=KOVO흥국생명.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반기 프로배구 V리그 인기를 견인한 일등공신은 남자부 현대캐피탈, 여자부 흥국생명이었다.KOVO는 3일 전반기 V리그 관중수와 시청률 자료를 발표했다.올 시즌 전반기 관중수는 남자부 12먼3255명, 여자부 14만6797명이었다. 지난 시즌 대비 10.5% 증가한 총 27만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특히 남자부의 인기 상승에 뚜렷했다. 남자부는 2022~23시즌 대비 23.5% 증가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작년 대비 22.3%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여자부는 1.7%로 소폭 올랐다. 남자부의 경우 현대캐피탈이 인기몰이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전반기에 16승 2패 승점 46을 기록,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나 된다.현대캐피탈은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지난 11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경기로 353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최다 관중수 톱 5에 포함된 경기 모두 현대캐피탈 경기였다.현대캐피탈의 인기는 시청률에서도 잘 나타난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2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경기로 1.27%였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가운데 현대캐피탈 경기가 4경기나 포함될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여자부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로 6014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시즌 남녀부 통틀어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 관중 톱 5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로 1.88%였다. 시청률 상위 5 경기 중 2경기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1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맞대결이었다. 치열한 상위권 다툼이 팬들을 TV 앞으로 끌고 왔다고 볼 수 있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BAE173, '스타라이트' '프로젝트7'서 존재감 입증… 향후 행보는?
  • BAE173, '스타라이트' '프로젝트7'서 존재감 입증… 향후 행보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AE173이 최근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BAE173 멤버들의 ‘프로젝트7’,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 모습BAE173 멤버들은 최근 종영한 JTBC ‘프로젝트 7’(PROJECT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프로젝트 7’,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떨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이들은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력직 아이돌답게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비주얼, 퍼포먼스, 노래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로서 매 라운드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뽐냈다.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며 폴라릭스(POLARIX)로 재데뷔하게 됐다. 여기에 제이민(전민욱)은 ‘프로젝트 7’에서 최종 선발되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데뷔를 확정했다.이외 멤버들 역시 심사위원들과 글로벌 팬들의 극찬 속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소 실력파 그룹으로 유명했던 BAE173이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K팝 팬들은 BAE173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쏟기도 했다.
2025.01.03 I 윤기백 기자
‘이것’ 줄줄이 캡처…‘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뿌리 뽑을 것”
  • ‘이것’ 줄줄이 캡처…‘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뿌리 뽑을 것”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의 식당을 예약하고 양도하는 리셀 브로커들이 횡행한 가운데, 윤남노 셰프가 분노하며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사진=윤남노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2일 윤 셰프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 할 듯”이라며 자신이 헤드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의 예약 양도권 판매글 캡처본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 리셀을 노린 브로커들의 만행은 단순 일회성이 아니었다. 당장 오는 2월의 목, 금, 토, 일 등 예약이 한창 몰리는 주말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계획적으로 예약한 뒤 모두 양도를 시도한 것이다. 심지어 사진에는 윤 셰프 뿐만 아니라 최현석, 데이비드 리, 강승원 등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또 다른 셰프들의 레스토랑도 즐비했다. 적게는 2만원, 3만원부터 시작해 많게는 7만원, 10만원까지 치솟는 리셀 가격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리셀러는 “양도비 3만원만 받는다”며 “예약을 구매자분 캐치테이블 계정으로 옮겨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윤남노 셰프 인스타그램 캡처이에 윤 셰프는 “저 이제 안 참아요.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브로커들 뿌리뽑겠습니다”라고 분노했다.그러면서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및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하며 “명예훼손 고소? 하세요. 벌금 따위보다 제 고객이 먼저입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셰프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윤 셰프 외에도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의 가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로커들이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을 추가금을 붙여 판매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 역시 양도권으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지난달 그는 “암표 거래가 걸리면 식당 예약 앱에서 자체적으로 영구 블랙이다. 예약 거래 제보해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은 분께는 예약권을 드리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5.01.03 I 이로원 기자
‘제주항공 참사 구조 중 소방관 순직’…허위 정보였다
  • ‘제주항공 참사 구조 중 소방관 순직’…허위 정보였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항공 참사를 수습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된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무안공항의 마지막 손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구조 작업 중이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방관이 불을 끄거나 시민들이 영정사진 앞에서 추모하는 장면도 있었다. 영상 속에는 현직에 있는 소방관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 댓글을 남겼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구조 작업을 하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허위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자 소방청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소방청 SNS)이 같은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자 소방청은 전남소방본부와 공항 소방 구조대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해당 내용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만든 허위조작정보였다.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로 판명됨에 따라 소방청은 지난 2일 유튜브 측에 영상을 신고한 뒤 삭제 요청을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주항공 참사 구조 작업 당시 순직한 소방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이 허위조작 정보임을 인지하자마자 유튜브에 신고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영상에는 “허위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같은 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과 충돌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기체 후미에 있던 부상자 2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025.01.03 I 이재은 기자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 “올해도 AI 중심 성장…비전 정립할 것”
  •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 “올해도 AI 중심 성장…비전 정립할 것”[신년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호정 SK네트웍스(001740)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성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인공지능(AI) 중심 성장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겠다”는 2025년 계획을 밝혔다.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일 삼일빌딩에서 열린 ‘구성원과 함께하는 신년 대담’에서 2025년 경영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본사에서 열린 신년 대담에서 이 사장은 올해 미래 성장 방향성을 확실하게 하고 수익력을 강화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이 사장은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기업보다도 더 오퍼레이션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지금보다 미래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이 사장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도모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미션이 사업부의 비전, 팀별 역할과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며 구성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믿음을 심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아울러 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VWBE) 및 소속감을 더하는 기업 문화 조성도 예고했다.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대담에 참석해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로 △글로벌 △운영개선(OI·Operation Improvement) △AI를 꼽고 이를 위한 사업별 전략 수립 및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다원 기자
STX 박상준 대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철저히 대비”
  • [신년사]STX 박상준 대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철저히 대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박상준 STX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철저히 대비하고 을사년의 상징처럼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종합상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강화 △디지털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쟁력 제고 △글로벌 경제와 사회적 변화에 민첩하고 철저한 대응이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STX의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STX 역시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디지털 B2B 무역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에 대해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억 달러를 달성하며 STX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전사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글로벌 무역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정책 변화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 지혜를 발휘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업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박상준 STX 대표.(사진=STX)
2025.01.03 I 김은경 기자
“예상보다 더 불공정” 허정무, “기초 다져 제2의 손흥민 나오게 해야”
  • “예상보다 더 불공정” 허정무, “기초 다져 제2의 손흥민 나오게 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허정무 후보가 공약 발표와 함께 다시 한번 선거 진행 과정의 불공정을 말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협회장 후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허 후보는 ‘투명’, ‘공정’, ‘육성’, ‘균형’, ‘동행’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먼저 ‘투명’ 경영을 위해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및 선인 시스템 마련하겠다며 지도자교육관리위원회, 심판 연맹 신설과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2022년 회장에게 위임된 부회장 및 이사 선임 권한을 다시 총회로 환원해 ‘공정’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규정 심의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규정을 점검하고 축구인 보호제도, 신진 축구 행정 리더 양성 계획을 밝혔다.‘육성’ 공약을 통해서는 축구 꿈나무 육성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 초·중등 연맹 부활, 해외 거점을 통한 유소년 해외 진출 지원을 말했다. 또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 대회 확대, 여자축구연맹 예산 확대, 대학 여자축구팀 창단 추진, 여자 선수 연봉 제한 폐지를 말했다.‘균형’을 위해서는 지역협회 자율성을 보장하고 독립구단 창단을 지원하며 예산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으로 축구 외교와 국제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MZ세대, 여성을 포함한 모든 축구 팬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케팅 조직을 확대해 축구협회 재정을 확충하고 팬들의 참여를 마일리지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 후보는 불공정한 선거 진행을 주장하며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으나 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허 후보는 다시 한번 △투표 방식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 거부 △선거 관련 공고 미흡 △규정보다 적은 선거인단 등을 문제 삼았다.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많은 국민, 축구 팬들께서 이런 상황을 잘 모르고 계신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다음 선거부터는 정말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지지부진한 후보 간 정책 토론회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공개적으로 토론 제의를 하고 싶다”라며 “공약, 선거 관리, 협회 운영 등 어떤 주제로라도 모든 국민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토론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답했다.전날 축구협회 측 관계자는 선거운영위원회에 정책 토론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해야 진행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제안한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허 후보도 구체적으로 제안한 적은 없으나 문서로 토론하자는 제안을 했고 공개 토론회 역시 언제든 환영한다고 했다고 말했다.허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서 질의한 다른 부분에 대해서 명쾌한 대답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라며 “선거인 명부 작성, 회의 개최 시기, 선거인단이 줄어든 이유 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 이야기가 나오니 떠넘기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제대로 일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 체제에 문제점을 묻자 감사를 통해 모두 나왔다고 말한 허 후보는 현장을 보면 정말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예를 들면 8인제 축구를 하는 데 1심제로 운영하고 A 학교에서 하루 만에 B 학교로 가서 뛰어도 제재가 없다. 한 팀이 여러 팀으로 나눠 출전하는 상황도 있다”라고 밝혔다.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기능 상실, 열악한 심판 처우 등을 말하며 “바로 세워야 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허 후보는 “이제 한국은 월드컵 8강을 노릴 때고 세계 10위권 진입도 꿈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런 부실한 밑바닥에서 될 수 있겠는가? 기초부터 탄탄히 세우고 제2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지속해서 나오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허 후보는 “한국 축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 뛰겠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훌륭한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해 한국 축구 위상을 월드컵 8강 이상, 10위권 안에 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수, 감독, 행정가를 모두 경험한 저 허정무가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말했다.
2025.01.03 I 허윤수 기자
위안화 약세 완화·증시 호조…환율, 장중 1460원 중반대로 하락
  • 위안화 약세 완화·증시 호조…환율, 장중 1460원 중반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국내증시 호조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버티고 있어 환율이 크게 빠지지도 못하는 모습이다.사진=AFP◇강달러 속 위안화 강세에 연동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보다 0.6원 내린 146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469.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9.1원) 기준으로는 0.4원 올랐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70.5원을 터치했으나 이내 밀려나 오전 9시 43분께 1464.6원으로 내려갔다. 오전 장에서 전반적으로 환율은 1465원을 중심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다. 간밤 미국 고용,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성장 예외주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자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0분 기준 109.1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 다만 장 초반보다는 소폭 하락세다. 달러 강세가 소폭 누그러들면서 아시아 통화 약세도 완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 초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32위안대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2% 상승하자,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정국이 안정을 보일 것이란 과도한 해석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환 헤지 기대…시장 영향은?최근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의 전술적인 환 헤지 출현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환율 상단에서는 환 헤지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일 외환당국 고위관계자는 “국민연금 내부 결정에 따라 곧 국민연금에서 환 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부분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한다는 것은 자체 판단에 따라 정해놓은 일정 기준보다 환율 수준이 높을 경우, 보유한 해외자산의 일부를 선물환을 통해 매도한다는 뜻이다.하지만 환 헤지를 한다고 해도 환율 하락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백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심리적인 경계감도 커질 수 밖에 없고, 수출 전망이 나빠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며 “환 헤지로 인해 일부 긍정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본질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환율을 크게 하락시킬 수 없다”고 진단했다.그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 공급이 만료되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살아나고 있어, 이것이 달러화의 광범위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1분기 환율 상단은 1500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정윤 기자
석창규 회장의 호소 "소상공인 피해 막기 위해서라도 조폐공사 멈춰달라"
  • 석창규 회장의 호소 "소상공인 피해 막기 위해서라도 조폐공사 멈춰달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소상공인에게 막대한 피해가 갈 수 있는 일은 현재로서는 막을 수 있는 일이다. 조폐공사는 지금이라도 불법 하도급을 멈춰달라. 디지털상품권 신사업을 하고 싶다면 더많은 투자를 하고 준비된 상태에서 그때 뛰어들면 되지 않겠는가.”석창규 웹캐시 회장이 3일 영등포 KnK 디지털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석창규 웹캐시 그룹 회장은 3일 영등포 KnK 디지털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온누리상품권 이관 문제와 관련한 조폐공사와의 갈등에 대해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기존 온누리상품권은 KT가 카드형을, 웹캐시 자회사 비즈플레이가 모바일형을 운영 중이었는데 이를 통합해 운영할 대행사를 정하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 공고를 냈다. 이후 소진공은 조폐공사를 운영 대행사로 지정하며 관련 업무를 위임했다. 조폐공사는 통합온누리상품권 시스템을 올해부터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준수에 실패하고 두달 연장한 3월 1일 오픈할 계획이다. 당장 1월 15일부터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기업구매, 선물하기가 중단되고 2월 15일 부터는 데이터 이관을 위한 프리징 기간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도 불가능하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에서 이관업무를 위해 플랫폼 설계도(ERD)를 요구했다. 이전에도 다른 업체들과 이관업무를 진행해 봤지만 ERD를 요구하는 건 조폐공사가 처음이었다”라며 “건물을 관리할 때 설계도가 왜 필요한가. 조폐공사가 이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이관 업무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가 관련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됐다”라고 전했다.온누리상품권은 대규모 플랫폼을 가진 사업자만이 수행할 수 있는 대형프로젝트임에도 조폐공사는 관련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하도급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조폐공사는 지난달 한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석 회장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아니라 운영 대행 사업으로 기존 운영 플랫폼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다”라며 “매년 수조원 이상 결제되는 대용량 운영 플랫폼으로, 현재 1조원 이상 거래되는 상품권·지역화폐는 서울페이·경기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이 해당한다. 모바일·카드·이관까지 한번에 오픈해야 하는 대규모 운영 프로젝트라 투자를 많이 하고 경험이 많은 기업만이 정상적인 수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웹캐시 측은 ERD 전달로 인한 기술유출이 확인되면 향후 피해보상을 제기하면 될 문제임에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유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혼란을 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전 국민에게 환불을 시켜서 200만 고객과 소상공인이 엄청난 고통을 받게 하면서까지 억지로 운영 하겠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공공기관에서 해선 안될 나쁜 생각이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폐공사는 3월 1일에도 오픈 못한다. 만약 오픈하게 되어도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조폐공사는 이 사업 수행이 불가해 기한이 닥치면 포기할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는 결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아름 기자
野 법사위의원 “국민의힘, 尹 체포 방해 중단하라”
  • 野 법사위의원 “국민의힘, 尹 체포 방해 중단하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야당 소속 의원들이 3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 방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오전 체포 영장 발부와 관련해 법원행정처 등을 항의 방문한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사법부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민주적 폭거이며, 법치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면서 “특히 체포영장이라는 사법부의 적법한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이들은 또 최상목 대통령실 권한대행에게 즉각 대통령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 협조를 지시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 경호처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소속 직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수처의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것도 요구했다.이들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원칙 앞에서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면서 “내란수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내란공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수괴에게 경고한다. 스스로 정치적,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국민에게 말한 대로, 순순히 체포에 응하라”라면서 “더는 경호처 직원들을 포함하여 공무원들을 범법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지 말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법사위원의 사법부 압박 행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5.01.03 I 황병서 기자
민주, “‘尹 체포’ 집행 방해하는 자, 법적 책임 물을 것”
  • 민주, “‘尹 체포’ 집행 방해하는 자, 법적 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이든 모두 현행범 체포 대상”이라면서 “오늘 체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책임을 당 차원에서 엄중하게 물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체포 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인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추정되는 인원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경호처장은 체포영장을 제시받고도 수색을 불허했다고 하는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경호부장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경호처에 부하들이 억울하게 또는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게 현명한 선택해주길 경고한다”면서 “적법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한 자는 그가 누구든 특수공무 집행 방해, 권리남용권리행사 방해, 범인은닉내란 공범으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거부된 8개 법안 중 ‘쌍특검법’(내란·김건희특검법) 통과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노 대변인은 “8개 거부된 법안 가운데 두 가지 특검법은 상대적으로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어제 최고위를 통해 확인했다. 다만, 이 부분은 의장과 조율이 돼야 하는 문제여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다만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으로는 다음 주를 예상했다. 그는 “오늘 의총에서 다음 주라는 표현이 처음 나왔다”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더 강하게 본회의 요청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오늘 의총에서는 다음 주에 될 수 있는 대로 하겠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에 경호처가 협조할 수 있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최 대행이 본인 스스로 경제만 관리하면 된다고 역할을 축소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단계에서는 경호처의 불법적인 반발과 저항을 법이 부여한 행정권한으로 제압해야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 최 대행을 직접 대면해서라도 숙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총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실행 여부는 당 지도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황병서 기자
중기 신년인사회 찾은 崔 대행…"중소기업·소상공인 파격 지원책 강구"
  • 중기 신년인사회 찾은 崔 대행…"중소기업·소상공인 파격 지원책 강구"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국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재계 관계자들도 함께 신년인사를 나눴다. 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그 어느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시설투자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영세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되는 신용카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5%에서 30%로 2배 인상하고, 설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10%에서 15%로 높여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최 권한대행은 “전례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을 통해 내수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까지 빠르게 전달되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장 중소기업인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가동한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행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과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기업과 함께 뛰겠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2025.01.03 I 권효중 기자
  • [인사] 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전담 직무대리) 전지현 △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고근수 △ 성동세무서장 이은규 △ 분당세무서장 이광섭 △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고영일△ 〃 조사1국장 김학선 △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범구 △ 〃 조사1국장 강동훈 △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김대일 △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찬욱 △ 제주세무서장 박인호 △ 국세청(한국조세재정연구원) 류충선 △ 국세청 장우정◇과장급 전보△ 국세청 대변인 김상범 △ 〃 운영지원과장 최성영 △ 〃 기획재정담당관 박상준 △ 〃 국세데이터담당관 김성기 △ 〃 정보화기획담당관 배상록 △ 〃 홈택스2담당관 이상원△ 〃 감사담당관 최지은 △ 〃 심사1담당관 지임구 △ 〃 심사2담당관 남아주 △ 〃 국제세원담당관 전애진 △ 〃 국제협력담당관 민회준 △ 〃 법무과장 유영 △ 〃 소득세과장 오미순 △ 〃 세정홍보과장 장성우 △ 〃 소비세과장 정희진 △ 〃 상속증여세과장 이상걸 △ 〃 자본거래관리과장 최원봉 △ 〃 조사1과장 김휘영 △ 〃 조사2과장 이선주 △ 〃 소득자료관리과장 김일환 △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권오흥 △ 〃 소득재산세과장 이인우△ 〃 법인세과장 김태형 △ 〃 송무2과장 이봉근 △ 〃 조사1국 조사2과장 박국진 △ 〃 조사1국 조사3과장 홍용석 △ 〃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용선 △ 〃 조사2국 조사2과장 오은정 △ 〃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박강수 △ 〃 조사3국 조사1과장 송윤정 △ 〃 조사3국 조사2과장 김선주 △ 〃 조사3국 조사3과장 김태수 △ 〃 조사4국 조사1과장 구성진 △ 〃 조사4국 조사2과장 주현철 △ 〃 국제조사1과장 배일규 △ 〃 국제조사2과장 안형태 △ 성북세무서장 조영탁 △ 서대문세무서장 김민기 △ 은평세무서장 임형태 △ 강서세무서장 전병오 △ 구로세무서장 권석현 △ 금천세무서장 최이환 △ 관악세무서장 허준영 △ 삼성세무서장 최영철 △ 반포세무서장 이요원 △ 서초세무서장 김수현 △ 역삼세무서장 한상현 △ 동대문세무서장 윤재갑 △ 중랑세무서장 이철 △ 송파세무서장 류지용 △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창수 △ 〃 징세과장 최현창 △ 〃 체납추적과장 고병재 △ 〃 국제거래조사과장 전진 △ 〃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천주석 △ 〃 조사3국 조사1과장 이순민 △ 〃 조사3국 조사2과장 최병구 △ 안산세무서장 정경철 △ 동안산세무서장 임상훈 △ 수원세무서장 김치태 △ 동화성세무서장 이미진 △ 성남세무서장 엄인찬 △ 이천세무서장 김성한 △ 경기광주세무서장 박옥임 △ 시흥세무서장 백승권 △ 기흥세무서장 함민규 △ 계양세무서장 임경환 △ 연수세무서장 양순석 △ 김포세무서장 김태수 △ 부천세무서장 김영기 △ 포천세무서장 손유승 △ 고양세무서장 정상수 △ 동고양세무서장 이슬 △ 광명세무서장 김재산 △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조윤석 △ 서대전세무서장 이완희 △ 북대전세무서장 김선수 △ 영동세무서장 허양원 △ 천안세무서장 오원균 △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시형 △ 〃 조사1국장 한지웅 △ 〃 조사2국장 백계민 △ 광주세무서장 장영수 △ 북광주세무서장 노현탁 △ 광산세무서장 강병수 △ 군산세무서장 박임선 △ 정읍세무서장 송평근 △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병탁 △ 동대구세무서장 김지훈 △ 서대구세무서장 조성래 △ 남대구세무서장 김진업 △ 상주세무서장 최원수 △ 부산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이광호 △ 〃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정동주 △ 〃 조사2국 조사1과장 손해수 △ 〃 조사2국 조사2과장 김종진 △ 중부산세무서장 김도균 △ 서부산세무서장 정도식 △ 부산진세무서장 박광룡 △ 해운대세무서장 정규진△ 부산강서세무서장 서승희 △ 마산세무서장 이석중 △ 창원세무서장 허종 △ 양산세무서장 송진호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이재영 △ 국세청(금융위원회) 박세건 △ 국세청 오정근 △ 〃 조수진 △ 〃 홍철수◇과장급 공무원(일반임기제) 임명△ 국세상담센터장 이성호◇초임서장△ 춘천세무서장 김현승 △ 홍천세무서장 안수아 △ 영월세무서장 방선아 △ 삼척세무서장 최승일 △ 강릉세무서장 권경환 △ 속초세무서장 신현석 △ 보령세무서장 이정민 △ 홍성세무서장 박찬주 △ 예산세무서장 정승태 △ 아산세무서장 임경수 △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유상화 △ 서광주세무서장 정장호 △ 전주세무서장 강신웅 △ 북전주세무서장 최은경 △ 남원세무서장 박재신 △ 나주세무서장 윤명덕 △ 해남세무서장 박현주 △ 순천세무서장 정해동 △ 포항세무서장 육규한 △ 영덕세무서장 전강식 △ 구미세무서장 성병모 △ 영주세무서장 윤재복 △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만석 △ 〃 징세과장 박형민 △ 〃 송무과장 황순민 △ 〃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고동환 △ 통영세무서장 임종철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조창우
2025.01.03 I 김미영 기자
“한겨울 날씨보다 기업 힘들다”…엄숙한 중기 신년인사회
  • “한겨울 날씨보다 기업 힘들다”…엄숙한 중기 신년인사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가 경제를 밀어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신년인사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은 모두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한 해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소기업계 신년하례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했다.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금융지주 회장, 언론사 대표,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최 권한대행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강민수 국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주한 대사(아랍에미리트·오만·베트남) 등이 자리했다.국회에서는 우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김성환 의원 △오세희 의원 △정진욱 의원 △곽상언 의원 △김동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소개하며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제 상황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정치 혼란과 이념 갈등으로 우리 기업인들의 상황은 한겨울 날씨보다 힘들고 더 어렵다”며 “국회는 경제와 민생입법에 매진해 주고 정부는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펼쳐달라. 우리 경제인들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코세페 효과’
  •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코세페 효과’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기업 참여, 최장기간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의 영향이다. 이른바 ‘티메프사태’ 여파는 지속됐지만 이 악재를 덮을 만큼 소비를 끌어올린 걸로 파악된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이달 총거래액은 21조 2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347억원 껑충 늘면서 2017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0%(2179억원) 늘은 정도다. 총 거래액 증가폭은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했던 전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끌어올린 건 단연 코세페다. 정부와 유통업계가 작년 11월 한달간 진행한 연례 할인행사인 코세페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다소 녹인 걸로 보인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e쿠폰서비스(-43.6%) 등에서 감소했다. 여전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사태 여파가 미치고 있단 의미다. 다만 음식서비스(14.0%), 음·식료품(12.5%)에서 크게 늘었고 의복(4.7%) 등에서도 증가했다.전월과 비교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7.7%) 등에서 줄었으나 의복(15.4%), 가전·전자(17.5%)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7%), 의복(11.8%), 음식서비스(11.6%) 순으로 높았다.통계청 관계자는 “과거엔 온라인쇼핑 시장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온라인쇼핑시장이 무한정 클 수 없다보니 최근 한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티메프 사태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여전히 플러스 성장세”라고 설명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947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5.1%로 전년동월(73.2%)에 비해 1.9%포인트 늘었다.
2025.01.03 I 김미영 기자
A형 독감 대유행 속 붐비는 응급실…설 연휴 비상
  • A형 독감 대유행 속 붐비는 응급실…설 연휴 비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응급실을 찾는 독감환자가 급증했다. 독감 유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설 연휴도 다가오고 있어 연휴 의료대응 상황에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12월23~27일)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 8437명(평일 일평균)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300여명이 증가한 규모다. 증가한 내원환자의 41%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였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방역당국은 지난 12월 23일부터 115개 발열클리닉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야간 또는 휴일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발열클리닉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안내 중이다. 또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지역거점응급의료센터’의 추가 지정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 가동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지정 등과 같이 응급실과 배후진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기간도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지자체와 함께,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음 주에는 비급여·실손보험 개혁방안 등에 대한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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