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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
  • 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가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와 차익 실현 물량 등 단기 숨고르기 압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테마 강세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도 긍정적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트럼프 관세 노이즈 재확산 속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단기 숨고르기 압력이 발생하겠으나,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AI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이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글로벌 소외현상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지난달 초와 같이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다만 한 연구원은 “12월과 같은 부정적인 증시 경로를 답습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달 내내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정치 리스크를 선반영해왔으며 환율 급등의 경우 1460원 초반대에서 상승이 억제되고 있어 환율 불안이 증시 불안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을 억제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외국인 투자자의 시선도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블룸버그 설문에서 저가 매수 하기 좋은 국가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했는데 12월에 비해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맥락이 호전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터지면 또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장 투자에 대한 비관론은 걷어내고 갈만한 시기”라 말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2,70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9864.98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관련주도 긍정적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며 “업황 우려에 부진했던 반도체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며 증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긍정적”이라 판단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긍정적인 흐름 이어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점차 안정되어감과 동시에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발표 예정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으므로 지수 추가 하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며 “고용지표 등 매크로 여건 받쳐준다면 CES이벤트 및 삼성전자 실적 전후로 반도체 업종 저가매수가 유효하며 트럼프 취임식 있는 월 중순까지 낙폭과대 중소형주로 온기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대상그룹, 전사적 DT 가속화… 성장 동력 확보
  • 대상그룹, 전사적 DT 가속화… 성장 동력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상(001680)그룹이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한다고 7일 밝혔다. 조직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장착하고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대상그룹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즈(DAYS, 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데이즈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또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다. 또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대상은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사내 임직원 DT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DT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DT 유관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실무 경력 5년 이상의 직원 중 데이터에 관심이 높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닌 총 9명의 인재가 참여했다. 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사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한다.향후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 세 가지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상그룹은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DT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2025.01.07 I 노희준 기자
삼성전자, 단기간 내 성과 증명 어려워…목표가 14.4%↓-신한
  • 삼성전자, 단기간 내 성과 증명 어려워…목표가 14.4%↓-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단기간 내 성과 증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가는 종전 9만원에서 7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5900원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6조 1000억원, 7조 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가이던스 대비 메모리 출하량(B/G), 가격(ASP) 모두 부진하고 파운드리 적자 폭도 확대되고, 모바일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 폴더블 신제품 출시 효과 소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20%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은 북미 고객사향 Flexible-OLED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트 업황 둔화, 구형 메모리 공급 과잉,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주요 고객사향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SDC), TV/가전 경쟁 심화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 성과 증명,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8일 잠정실적 발표 전후 단기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데뷔 이후 韓 방송 첫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J-POP의 레전드 나카시마 미카가 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로 데뷔 이후 첫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3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7%, 전국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눈의 꽃’ 원곡자인 나카시마 미카가 출연해 ‘한일톱텐쇼’ 멤버들이 펼치는 ‘겨울 명곡 대전’을 함께했다. 특히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 방송 최초로 ‘雪の華’를, 한일 통틀어 TV 방송 최초로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을’을 불러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나카시마 미카는 ‘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 ‘雪の華’로 환상적인 역대급 무대로 포문을 열어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국 팬들이 애타게 기다렸다는 MC 강남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미카는 “‘한일톱텐쇼’ 애청자다”라고 ‘한일톱텐쇼’ 출연 이유를 밝혀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첫 번째 ‘디바 대결’은 ‘한일톱텐쇼’ 대표 디바 린-마이진과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이 팀으로 맞붙었다. 별사랑-조정민-강혜연은 “미카 상도 함께 즐길 수 있게 세계적인 곡으로 준비했다”라는 출사표와 함께 ‘람바다’로 농도 짙은 섹시함을 드러냈다. 넋 놓고 지켜보던 전유진은 “어른이란 것은 이런 것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고 배워야겠다”라며 꼬물거리는 춤사위를 보였다. 린-마이진은 ‘한바탕 웃음으로’로 에너지 넘치는 유쾌한 하모니를 전달했고 미카는 환한 미소로 무대를 즐겼다.다음으로 ‘미카가 사랑한 노래’ 대결에는 마이진, 조정민, 아키가 등장했고, 아키는 미카의 ‘꽃다발’을 선곡했다며 미카의 최애색인 보라색 꽃다발을 전달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마이진은 미카도 리메이크했던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를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감미로움의 밸런스로 완성해 “오자키 유카타를 좋아한다. ‘I love You’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미카를 울컥하게 했다. 조정민은 미카가 힘들었을 때 팬들이 미카를 위해 다 같이 불러준 곡이라는 ‘A Miracle for you’를 ‘맨발의 디바’ 미카를 오마주하며 혼신을 다해 열창, 미카를 오열하게 했다. 이후 나카시마 미카는 온 몸을 통해 카리스마와 메시지를 뿜어낸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스페셜 무대로 먹먹한 여운을 전했다. 미카는 “정말 텔레비전에서 처음 불렀다”라며 특별 선곡임을 강조한 뒤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동과 힘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마음을 담아 불렀다”라는 말로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이별 노래’ 대결에 전유진과 김다현이 소환되자 손태진은 “이별이 아닌데. 만나봤어야지?”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전유진은 “저도 충분히 많이 겪어봤다”라는 말로, 김다현은 “남자친구와 아픈 이별을 한 경험이 있다”라는 말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김다현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냐며 웅성대자 김다현은 “유치원 때. 아픈 상처였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진은 ‘사랑아’로 애절한 한을 풀어냈고 19살에 데뷔한 미카는 “그때는 잘 모르고 부른 적이 있다”라며 전유진 나이 때를 회상했다. 김다현은 ‘눈이 내리네’를 선곡해 성숙하고 깊은 감정선을 터트려 미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의 1대 1 대결에 대해 김다현이 처음이라고 하자, 전유진은 “댄스 트롯으로 대결했는데 다현이가 이겨서 기억을 못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얼리는 팀’ 막내 황금 조합 김다현-아키와 ‘녹이는 팀’ 불타는 삼촌 손태진-신성이 극과 극 대결을 벌였다. ‘보일러 보이즈’라는 팀명의 손태진-신성은 “이 추위를 사르르 녹여드리겠다”라며 ‘사르르’를 환장의 댄스와 코믹한 퍼포먼스로 소화했지만 미카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MC 강남의 말에 속상해했고, 미카는 폭소했다. ‘꽁꽁 자매’로 나선 김다현-아키는 ‘사랑의 밧줄’을 통해 러블리함을 발산했다.발매한 OST만 30곡 이상인 ‘OST 여왕’ 미카에 어울리는 ‘OST 대전’에서는 ‘K-OST 여왕’ 린과 OST를 내고 싶은 신성과 김유하가 출격했다. 좋아하는 한국 작품에 대해 미카는 “한국작품 많이 봐서 하나만 못 고르겠다. 린 씨가 노래한 드라마 2개는 다 봤다”라는 말로 린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유하는 미카의 ‘Orion’을 9살 나이가 무색한 감성으로 전해 미카에게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거 같다”라는 입틀막 놀람을 일으켰다. 린은 ‘호텔 델루나’ OST인 ‘그대라는 시’로 서정적인 감수성을 폭발시키며 ‘K-OST 여왕’의 격이 다른 명불허전 무대를 전했다. 신성은 신나는 OST ‘오키도키야’로 흥과 텐션을 최대로 터트리며 미카를 들썩거리게 했다.이어 손태진, 별사랑, 신성과 아키 세 팀의 ‘글로벌 대전’에서 손태진은 “글로벌 판정단 중 러시아분이 있다면 표 하나는 무조건 가져간다”라며 원곡이 러시아 민요인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불러 무대를 압도했다. 신성은 “순수 우리 한글로 이뤄진 아름다운 곡”이라며 ‘풀잎사랑’을 설명한 뒤 아키와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드리웠고, 남자와의 듀엣은 어렵다는 아키가 신성에게 엄지척을 내밀어 반전을 안겼다. 별사랑은 번안곡인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깊은 음색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미카의 박수를 이끌었다.‘대한민국이 사랑한 나카시마 미카 곡 대결’에서는 전유진, 그리고 손태진과 강혜연이 막강한 대결을 펼쳤다. 전유진은 영화 ‘나나’의 주인공인 미카를 오마주했다며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GLAMOROUS SKY’를 뽑아내 미카에게 “멋있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손태진과 강혜연은 미카의 ‘연분홍빛 춤출 무렵’을 심장을 파고드는 아련함과 화합의 하모니로 완성, 강남으로부터 “내가 볼 때 둘이 사귄다”라는 의구심을, 미카로부터는 “제 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2006년 린이 미카의 ‘WILL’을 리메이크했다는 미카와 린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WILL’을 신들린 음색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완성, 아름다운 선물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미카는 “정말 즐거웠다.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배워간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로레알, 나노엔텍과 맞춤형 피부분석기 공개
  • 로레알, 나노엔텍과 맞춤형 피부분석기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레알 그룹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서 5분만에 맞춤형 피부 분석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로레알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미리 예측하는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로레알 그룹의 연구혁신(R&I)팀은 수십년간 쌓아온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피부 지능에 첨단 과학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탄생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5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안면 테이프 스트립을 볼에 붙인 후에 완충액에 넣는다. 이후 완충액을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카트리지에 넣고 분석을 위해 기기에 삽입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샘플을 처리하는 동안 스킨 커넥트 기기가 얼굴을 여러 장 촬영하고 피부 고민과 노화에 대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100년간 이어온 피부 과학 리더십과 결합된 독점적인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인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한편,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올해 후반 아시아에서 로레알 브랜드와 함께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2025.01.07 I 김정유 기자
“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 “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가 260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도 공백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지연된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025년 한국 시장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가 매도 공백”이라며 “특히 상반기는 매도 공백만으로도 시장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 2021년 이후 시장에 참여한 개인들 대부분 시장을 떠난 것으로 보이며, 연기금도 한국시장 비중을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순매수를 모두 되돌린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매도 공백에서 원화가치는 주변국과 비교해 가장 절하 폭이 컸다”며 “밸류 트리거가 언제든 발동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ISM 지수가 반등한 점도 코스피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코스피와 상관성이 높은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했다”며 “지연됐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것이라면 최소 상반기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향방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와 트럼프 정부 이후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도 추세 회복 기준선인 2600포인트까지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미 12월 ISM 서비스업 PMI
  • 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미 12월 ISM 서비스업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2거래일 연속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이어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4.6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27%에 마감했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4.6%대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이번 주 중 입찰 이벤트와 주말 미국 12월 고용지표, 주말 고용지표 등을 지나면 방향성이 다소 잡힐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워싱턴포스트 간의 보도·반박도 주목됐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보좌진이 주요 수입품만 관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트럼프가 이를 직접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원·달러 환율은 야간 시장에서 145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트럼프가 부인하면서 1460원대서 마감했다. 이외에도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1.4%로 상승했다. 이어 3월 동결 가능성도 53.3%서 56.7%로 소폭 올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앞서 시장에선 이번 달 발행량이 적은 만큼 생각보다 무난한 입찰이 될 것이란 견해가 나온 바 있다.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확대를 지속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7.2bp서 29.3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6bp서 마이너스 11.0bp로 벌어졌다. 특히나 3·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해 10월23일 31.9bp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를 보여 주목된다. 최근 10년물의 상대적인 약세가 주된 배경으로 보인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909억원 줄어든 136조 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6년 국고채의 대차가 137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2년 국고채 대차가 21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PMI 외에도 11월 JOLTs 구인인원 등이 발표된다.
2025.01.07 I 유준하 기자
LG이노텍, 낮아진 실적 기대감…목표가↓-신한
  • LG이노텍, 낮아진 실적 기대감…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2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2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고 컨센서스인 3280억원을 12% 하회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분위기(2024년 4분기 1397원, 2023년 4분기 1321원)는 긍정적이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 확대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은 7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이라며 “추정치를 2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만 7828원에서 2만 161원으로 27% 내렸다. 오 연구원은 “제한적인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 구간에도 기대되는 포인트는 2가지”라며 “우선 인공지능(AI) 적용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이 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024년 플래그쉽 라인업(중화권 및 기타) 평균 출하량은 15~25%(2024년 AI모델)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어 “전장, 기판 등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 요소”라며 “2025년 추정치 하향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긍정적이다. 낮아진 실적 기대감 속 고객사 판매량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삼성카드, 규제 리스크에도 이익 체력 견조…목표가↑ -SK
  • 삼성카드, 규제 리스크에도 이익 체력 견조…목표가↑ -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규제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이익체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7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 88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23.7%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카드의 기준연도 변경, 실적 추정치 조정, 무위험수익률 및 리스크 프리미엄 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설 연구원은 “최근 적격비용 재산정에 따라 가맹점수수료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카드업종에 대한 수익성 감소 우려가 높아졌다”며 “다만 이번 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영향이 과거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충격보다는 작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사의 꾸준한 내실 경영 기조에 힘입어 이익체력이 개선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관련 영향은 약 200~300억원 내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또 “기존 3 년이던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6 년으로 늘어난 만큼 수익성의 추가적인 하락 우려도 이전보다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스트레스 DSR 3 단계 시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스트레스 DSR 2 단계 시행 이후 풍선효과로 카드론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삼성카드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한 13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설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중 발생한 미사용한도 충당부채 관련 대손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안정된 점을 감안했을 때, 경상적인 대손비용 부담은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금리 하락에도 여전히 신규 발행 카드채 금리가 만기 도래 물량 대비 높아 전체적인 조달비용 상승 기조는 일부 이어지겠으나 신규 조달비용 감소에 따라 상승 폭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탑라인 측면에서는 개선된 건전성 및 안정적인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2025년부터는 시장점유율(M/S) 확대 추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더불어 “안정적인 이익 및 자본력을 감안할 때 배당에 대한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주당배당금(DPS) 2700원 및 배당수익률 약 6.8%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위축, 밸류업 공시 발표 지연 등은 투자 리스크로 꼽았다.[SK증권 제공]
2025.01.07 I 신하연 기자
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우량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폭스콘의 최대 실적에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랠리를 펼치며 나스닥은 1.24% 상승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별 관세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사그라들며 하락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랠리-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만 2706.5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 9864.98에 장 마쳐.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폭스콘의 사상 최대 실적에 상승. 폭스콘이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고, 이같은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코히어런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고, M7 구성 종목도 모두 상승. -미국 12월 서비스업 업황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 이는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 폭스콘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아이폰 제조 부문 매출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 ◇트럼프, ‘핵심 품목에만 보편관세’ 보도에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약인 보편관세를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판. -WP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토대로 보도.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포스트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고 밝혀.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바이든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선 “관세가 더 수익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로 만들어줄 텐데 왜 지금 그들은 US스틸을 팔기를 원하느냐”고 반문. ◇캐나다 트뤼도 “후임자 정해지면 총리직 사임”-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부터 9년 넘게 캐나다의 총리직을 수행해왔지만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누적되면서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2년여간 하락세를 보여. -특히 트뤼도 총리를 향한 퇴진 압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어. ◇트럼프 취임 앞두고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사의-강력한 금융규제 정책을 주도해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부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연준이 6일(현지시간) 밝혀. -바 부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직위를 둘러싼 논란 위험은 연준의 사명을 방해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서 연준 이사로서 공직을 수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해. -바 부의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으며 미 대형 은행들의 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금융규제 정책을 추진해와. 그가 주도한 강도 높은 자본규제책은 은행권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 왔고, 트럼프 차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연준의 금융규제 강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쳐.
2025.01.07 I 원다연 기자
루이지애나서 조류인플루엔자 중환자 숨져…미국 내 첫 사망
  • 루이지애나서 조류인플루엔자 중환자 숨져…미국 내 첫 사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건당국은 6일(현지시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에 감염돼 입원 중이던 중증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첫 사망자다.미국 국기 앞에 ‘조류 인플루엔자’라는 문구가 적힌 시험관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환자는 뒷마당의 닭과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13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확인했고, 같은 달 18일 국내 첫 중증화 사례로 발표했다. 주 내 다른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한 환자는 65세가 넘은 기저질환자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이후 소와 닭 등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낙농장 직원 등 소를 경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내 인체 감염 사례도 60건 이상 보고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거의 모두 경증으로, 루이지애나주 환자가 첫 중증 사례였다. CDC와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2년 가금류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으로 약 1억3000만마리의 야생 가금류와 가금류가 폐사하고 917마리의 젖소들이 감염됐다.CDC가 루이지애나 주민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게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바이러스는 최근 미국의 야생 조류와 가금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관련된 D1.1 유전자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인간 감염 사례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 젖소에서 유행하는 B3.13 유전자형과는 다르다.루이지애나 주 보건부는 성명에서 “일반 대중에 대한 현재 공중 보건 위험은 낮지만 새, 가금류 또는 소에 노출된 사람들은 더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존스홉킨스대 보건안보센터의 선임 학자인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미국의 H5N1 사례는 균일하게 경증이었지만, 이 바이러스는 특정 사례에서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며 “루이지애나 환자는 나이와 기저 질환을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2025.01.07 I 양지윤 기자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별세
  •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별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가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고(故)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형열 명예보유자. (사진=국가유산청)고인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연구위원 및 전례이사를 역임하며 조선왕실의 제사를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에 걸맞은 의례로 복권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평생 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종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대제’(大祭)’라고도 부른다. 유교 사회에서 예(禮)를 소중히 여긴 조상들이 예술의 기준으로 삼은 귀중한 의식이다.1937년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상경해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활동했다. 고(故) 이재범(1928~1987) 보유자를 도와 종묘제례에 적극 참여했다.종묘제례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힘썼으며 그간의 전승 활동을 인정받아 2000년 제수와 제기 분야의 보유자로 인정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정상적인 전수교육 및 전승 활동이 어려워 2018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유족으로는 아들 재억 씨, 딸 은주·은희 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용인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경북 구미 숭모령당이다.
2025.01.07 I 장병호 기자
서울시, 설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
  • 서울시, 설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임금 체불 특별점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 점검한다.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신고된 현장은 미지급금 현황 파악부터 당사자 간 합의 유도까지, 대금 체불이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특별 관리한다.연중 상시 운영하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는 최근 3년간 민원 695건을 접수해 처리했으며 약 75억원의 체불 금액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시는 하도급 법률상담센터 내 하도급 호민관 제도를 통해 관련 법률 상담도 제공 중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차례 법률 지원을 했다.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대금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건설공사 현장을 집중 관리하고 하도급업체와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도심 집회 불법 도로 점거 엄중 조치 예고
  • 서울시, 도심 집회 불법 도로 점거 엄중 조치 예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최근 한남로 등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함에 따라 이에 대한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교통 혼잡은 물론 시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찰에 공문을 발송하고 당초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는 철야시위, 도로 전체 점거 등에 대해서는 집회 시간 준수, 적의 조치 등 적극 대처를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시민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단속과 엄중한 처벌을 함께 요구한 상태다. 아울러 교통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관련 단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회로 인해 시민 교통 불편이 발생할 경우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제공 등 가동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남로 등 일대 도로는 도심과 강남북 지역 출퇴근을 위한 주요 통행로다. 하지만 최근 일부 단체의 신고 범위를 일탈한 철야 시위, 도로 점거 행위 등으로 교통 혼잡이 장기화하고 있다.특히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한남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도로 점거 등은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로, 관련 법령에 따라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게끔 조치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 방해로 서울시민의 출퇴근 등 일상에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일반 시민이 교통 불편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2025.01.07 I 함지현 기자
유인촌 장관, APEC 개최도시 경주 방문…정부합동 점검
  • 유인촌 장관, APEC 개최도시 경주 방문…정부합동 점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8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준비기획단(외교부)을 비롯해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독창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과 지역문화의 힘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문체부 시무식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ㆍ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K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쓴다. 이를 위해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지난달 발족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오는 6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며 “APEC 정상회의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문체부는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를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미경 기자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
  • 졸음운전 방지…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6일(현지시간) LG이노텍의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차량 모형.(사진=조민정 기자)◇ 졸음운전 방지…모빌리티 제품 전시LG이노텍은 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은 전시 부스 정중앙에 미래차 목업(모형)을 설치하고, 핵심 사업 분야인 차량 센싱, 통신, 조명 부품 15종을 하이라이트로 앞세웠다.LG이노텍 관계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AD(자율주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사업을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 먼지 세정 기능까지 추가한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도 전시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500만 화소급 RGB(Red, Green, Blue)-IR(Infrared, 적외선) 겸용 센서를 장착한 고해상도 카메라 모듈이다.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졸음운전 등을 방지한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하나로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객의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제품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기술 ‘넥슬라이드 A+’.(사진=조민정 기자)◇ ‘넥슬라이드 비전’ 등 車통신·조명 신제품 공개LG이노텍의 독보적 무선통신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량 통신 부품들도 전시됐다. ‘5G-V2X 통신 모듈’, UWB 레이더(Radar)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과 ‘차량용 AP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차량용 AP 모듈은 ADAS,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존과 차량 목업 등을 별도로 조성해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차량 조명 기술도 대거 선보였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들이다. 신제품 ‘넥슬라이드 비전’은 차량 조명으로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기존 픽셀 라이팅에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픽셀 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형화 설계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팩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400V와 800V 충전기에 모두 사용 가능한 호환성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조민정 기자
‘골프 황제’ 우즈, PIP 1위…1000만달러 상금 획득
  • ‘골프 황제’ 우즈, PIP 1위…1000만달러 상금 획득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운영하는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에서 1위에 올랐다.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스포츠 비지니스 저널에 따르면 우즈는 PGA 투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만든 PIP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올해로 PIP가 시행된지 4년째이며, 그중 우즈가 3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 공식 대회에 단 5번 출전해 1번 컷 통과(메이저 마스터스·공동 60위)하는 데 그쳤음에도, PIP 1위 상금 1000만달러(약 146억원)를 획득했다. 우즈는 지난달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2월에는 자신의 새로운 의류 브랜드인 ‘선데이 레드’를 론칭했다.메이저 마스터스, 파리올림픽 금메달,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을 제패하며 지난해에만 9승을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PIP 2위를 차지해 800만달러(약 117억원) 상금을 받았다. 2023년 PIP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로 450만달러(약 69억원)를 획득했다.4~6위인 잰더 쇼플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매킬로이와 함께 450만달러 상금을 받는다.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7~10위를 기록해 각각 350만달러(약 51억원)를 가져갔다.PGA 투어는 LIV 골프의 스타 영입을 견제하기 위해 2021년 20명에게 1억달러(약 1463억원)의 보너스를 분배하는 PIP를 시작했다. 올해는 상금을 작년보다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10명의 선수에게 5000만달러(약 731억원)의 상금을 나눠준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지난 3년간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년 상위 20명의 선수를 정한 뒤 1억달러를 분배하는 선수 형평성 프로그램(Player Equity Program)을 새롭게 시행한다.
2025.01.07 I 주미희 기자
JYP엔터, 4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킥플립 데뷔도 긍정적-NH
  • JYP엔터, 4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킥플립 데뷔도 긍정적-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JYP Ent.(035900)(JYP엔터)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등 아티스트 신보 공연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신인 보이그룹 데뷔 등으로 저연차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7200원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706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4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의 신보 및 공연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밝혔다.분기 추정에 반영된 주요 신보는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앨범(200만장) 및 트와이스 미니 앨범(90만장)을,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8회)의 및 트와이스 일본투어(6회) 등을 제시했다.신인 데뷔 관련 콘텐츠 제작비 일부 반영 가능성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비용 상승 부담 여전하나,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 덕에 영업이익률 25%로 선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저연차 라인업 부진 우려가 해소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경우 트와이스 소속의 3본부가 담당한다”며 “다른 저연차 라인업과 담당 부서가 다른 만큼, 차별화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6일 공개된 멤버들에 대한 K팝 팬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데뷔 앨범은 20일 발매 예정”이라며 “시장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업사이드로 작용할 여지 높다”고 덧붙였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코웨이, 공격적 주주환원에 주가 재평가…목표가↑-신한
  • 코웨이, 공격적 주주환원에 주가 재평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집행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축소(최대주주 변경 전 5개년 배당성향 88%→변경 후 배당성향 20%)했다”며 “초기에는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으나, 국내외 투자 집행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실적(2020~2024 연평균성장률(CAGR) 매출 7.3%, 영업이익 11.9%)과 재무건전성(부채비율 2019년 165%→2024년 74%, 기업신용도 2019년 ‘A’→2024년 ‘AA’)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코웨이는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로 확대하고, 기보유 자사주(2.6%)도 상반기 내 소각 예정”이라며 “올해까지는 기존 3개년 배당 계획하에서 주주환원이 이뤄지고, 양호한 본업 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6년부터는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여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당사 예상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과는 달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별도 잉여현금흐름의 40%와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범위 내)은 옥에티 였으나, 정책 변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목표주가↓ -KB
  • 풍산, 방산 수주 감소·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목표주가↓ -KB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KB증권이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가격 하락과 감소한 계약 부채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8.95%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 2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45.6%다.7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방산 수주 감소와 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며 “올해 풍산의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는 건 역시 방산이지만2025년 방산 부문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2024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84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5%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신동 부문은 구리 평균 가격이 전분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메탈 게인·로스 영향은 미미하나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영업 손실 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방산 부문은 일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연됐으나 강달러 환율 수혜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다만 “최근 수주 공시, 주요 방산 협업 업체들의 수주 현황,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다시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동 부문은 중국 정부에서 생산보다는 소비에 초점을 맞춘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향후 풍산의 주가 모멘텀으로는 방산 수주 재반등,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풍산은 2025년 방산 Capa 증설이 다시 수주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재무적 측면에서 과거 대비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만큼 향후 밸류업 공시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짚었다.[KB증권 제공]
2025.01.07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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