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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예상 넘는 호실적에 마이크론 8.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다시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강자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마이크론이 내년 상황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자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불빛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3만7409.35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오른 4746.7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6% 상승한 1만4963.87을 기록. -전날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급락했던 분은 대부분 만회.◇3분기 GDP 5.2→4.9%…피벗 빨라지나-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4.9%로 잠정치(5.2%)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를 밑도는 수준. 잠정치대비 소폭 하향된 것은 소비지출의 하향 조정 때문.-이날 발표된 3분기 성장률이 잠정치 보다 하향된 것으로 나오면서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라는 낙관론에 보다 힘이 실려. -예상보다 경기둔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보다 빨리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 커져. -향후 증시방향은 내일 발표될 개인소비자지출 물가지수(PCE)에 따라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 PCE는 연준이 물가상황을 평가하는 데 선호하는 지표.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주 들썩-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강자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8.63% 급등. 마이크론은 2024년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47억2600만달러(약 6조1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월가 예상치(45억8500만달러)도 웃돌아. -마이크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반등한 건 6개 분기 만이다. 최근 메모리업계의 감산효과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덕분. -마이크론은 내년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 제시.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데이터센터와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4년 경영 기반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메모리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반도체주도 덩달아 상승. 중앙처리장치(CPU)업체인 인텔과 AMD도 각각 2.88%, 3.28%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도 2.77% 상승.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AI칩 전문업체로 부상한 엔비디아도 1.83% 올라. -이밖에 미국 전기차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 미국이 중국 전기차업체에 대해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 테슬라(2.98%), 루시드(1.64%), 리비안 오토모티브(1.73%) 등이 1~2% 대 상승률을 기록.◇아프리카 2대 산유국 앙골라 OPEC 탈퇴-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44%) 하락한 7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1센트 내린 배럴당 79.39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날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석유부 장관은 앙골라가 OPEC에 가입한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OPEC 탈최를 선언. -국제유가를 좌지우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달간 산유국들을 압박하며 감산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시추량을 늘리고 있는 일부 산유국들은 불만을 토로. 2007년 가입한 앙골라의 탈퇴로 OPEC 회원국은 12개국으로 감소.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백악관, US스틸 매각 반대 시사-바이든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성명에서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적인 US스틸을 외국기업, 심지어 가까운 동맹국 일본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신뢰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혀.-그러면서 “정부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CFIUS는 외국인의 미국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어.-앞서 18일 일본제철은 149억달러(약 19조5000억원)에 미국 철강산업의 대표 주자인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차원. -US스틸은 철광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품은 요인으로 꼽혀.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으로 중국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 ◇9월말 파생결합증권 6.8조원 손실구간 진입-홍콩 H지수 급락에 따라 9월 말 기준 녹인(knock-in·손실 발생 구간)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6조8000억원으로 집계.-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홍콩 H지수 급락에 따라 9월 말 기준 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6조2000억원을 포함한 6조8000억원 규모 파생결합증권에 대해 녹인이 발생. 이 중 87.8%에 해당하는 5조9000억원 규모의 H지수 편입 ELS가 내년 상반기 만기를 앞두고 있어.-금융감독원은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에 따라 향후 H지수 추이 및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금감원은 최근 꾸준히 발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닛케이225 편입 ELS와 관련해서도 향후 변동성이 확대하면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
- 마스턴운용·유니세프, 콘코디언 빌딩에 '세계 어린이 후원공간' 조성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서울시 도심 대형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에 ‘세계 어린이 후원 공간’을 조성한다.마스턴투자운용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 소재 콘코디언 빌딩 로비에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독려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운용 자산인 콘코디언 빌딩 로비에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12월부터 1년간 운용 자산인 콘코디언 빌딩의 1층 로비 공간에 공익 목적의 후원 캠페인 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적 금전 지원 방식보다는 서울 중심가 한가운데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 공간을 공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라고 판단해서다.콘코디언 빌딩 입주자 및 방문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어린이 사진전 및 구호품 전시, 거울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스 내 비치된 전자 모금함으로 간편하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유니세프의 크리스마스 카드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로비 중앙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담요 캠페인’이 진행되는데, 카드 결제를 하면 3000원이 기부된다. 3명의 따뜻한 손길이 모이면, 혹독한 추위를 겪는 어린이에게 담요 1장(약 9000원)을 선물할 수 있다는 취지의 공익 프로젝트다.추후 콘코디언 빌딩 로비 공간의 인테리어 컨셉트는 ‘물의 날(3월 22일)’이나 ‘어린이날(5월 5일)’과 같이 어린이와 관련 있는 기념일 전후로 취지에 맞게 변경될 예정이다.유니세프의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 콘코디언 빌딩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약 6만600여㎡, 대지면적 약 3900여㎡ 규모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였으며, 현재 롯데카드 등 주요 대기업이 본사로 쓰는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의 상징적 자산 중 하나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개발한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산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상반기에 DWS자산운용으로부터 매매금액 약 6292억원에 이 자산을 인수했다. 올해 상반기 금리 상승 등 대내외 변수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숨통을 틔운 대표적인 거래다.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회사 운용자산이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국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보탬이 돼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공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ESG 활동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이다. 전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으로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 [코스닥 마감]대주주 양도세 완화 속 하락해 850선…개인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860선을 다시 하회해 마감했다.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고, 개인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해당 이슈가 증시에 선반영했고, 간밤 미국 증시 내림세에도 동조화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하락한 859.44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하락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 내렸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소득세법 시행령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6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조정되는 기준은 내년 1월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종목당 일정 지분율(코스피 1%, 코스닥 2%) 또는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 대주주로 보고 최대 25%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연말 대주주 확정일을 앞두고 개인 순매도가 쏟아지는 것도 대주주 기준을 피하기 위해서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소식에도 국내 증시는 선반영 인식에 낙폭이 커졌다”며 “코스닥은 양도세 관련 발표 이후 개인이 매수 전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했다”며 “다만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조화했고, 최근 상승을 이어왔던 해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매물 출회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 이후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이날 825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이 79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02억원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금융은 4%대,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는 2%대,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운송, 정보기기, 제조, 오락문화, IT부품, 통신장비,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화학, 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제약, IT S/W, 비금속, 건설,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섬유의류, 인터넷은 2%대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반도체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가 16%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21%대 급등했다. 알테오젠은 이날 대전 본사의 기업부설연구소가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9001은 제품 및 서비스의 실현 시스템이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인증기관이 평가해 인정하는 제도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136480)은 1% 미만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하림지주(003380)는 10%대 급락했다. 하림과 하림지주는 앞서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6조4200억원을 제시한 하림그룹을 선정다고 밝혔고, 지난 19일부터 전일(20일)까지 급등 급등 마감한 바 있다.HPSP(403870)는 4%대, 위메이드(112040)는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엠은 1%대 상승했다. HLB(02830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올랐다. 에코프로(086520), LS머트리얼즈(41720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루닛(328130)은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엘앤에프(066970), JYP Ent.(03590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2149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3억원이었다. 526개 종목이 올랐고, 1030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알파벳, 광고영업 조직 개편한다…AI로 자동화 확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장마감을 1~2시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 점차 낙폭을 키웠다. 단기급등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두달간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적어도 6월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며 “언젠가 금리를 낮출 때가 오겠지만 당장 금리 인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11월 기존주택판매 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78.69, -4.2%, 4.8%*)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4% 하락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47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45억5000만달러, -1.01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3억달러(중간값 기준)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는 49억7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CEO는 “강력한 실행력과 가격 정책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4회계연도 내내 비즈니스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기록적인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벳(GOOGL, 138.34, 1.2%) 인터넷 포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1%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이날 3만명 규모의 광고 영업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AI 기반으로 광고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이에 대해 직원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너럴 밀스(GIS, 64.33, -3.6%)치리오스, 요플렛, 하겐다즈 등 10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포장식품 제조 기업 제너럴 밀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실적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제너럴 밀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51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53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EPS는 13.6% 급증한 1.25달러로 예상치 1.16달러를 웃돌았다. 제너럴 밀스는 이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3~4%에서 -1~0%로 낮추고 조정 EPS 성장률 가이던스도 4~6%에서 4~5%로 상단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량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22.10, 0.6%)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점차 상승탄력이 둔화된 것. 이날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기록하면서 코인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라톤 디지털은 전날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 2곳을 총 1억7860만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해 다양하고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회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코인당 (채굴)비용도 30%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유토피아게임즈, 게임 코퍼블리싱 기업 '글로하우'와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유테크놀러지는 최근 15%의 지분을 취득한 베가스토피아의 운영사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가 글로벌 게임 마케팅·유통 기업 ‘글로하우(Glohow)’와 공동 코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비유테크놀러지)이번 계약으로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 입점형 소셜 카지노 베가스토피아(Vegastopia)의 세계 시장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싱과 퍼포먼스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글로하우가 마케팅, 디자인, 운영, 커뮤니티 관리, 고객 지원, 현지화 작업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주도하기로 했다.특히 글로하우는 베가스토피아의 △콘텐츠 맞춤형 제작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각국별 현지화 작업 등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 스카이피플, 하이디어, 그라비티,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등 게임 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코퍼블리싱 기업으로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된 바 있다.현재 베가스토피아는 CBT(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완료하고,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소프트 론칭을 준비 중이다.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당사가 지분을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가 최고의 글로벌 게임 코퍼블리싱 기업 글로하우와 손잡아 매우 고무적”이라며 “게임 수출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지화에 강점을 가진 글로하우와의 계약으로 블록체인 온라인 소셜 카지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토피아게임즈가 개발한 베가스토피아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의 실제 게임장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3D 기술을 구현했다”라며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은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자사의 온라인 카지노를 플랫폼 안에 입점시킬 수 있고, 게이머들은 다양한 모션으로 블러핑 등 심리전 또한 펼칠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스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18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 여건을 극복하고 냉천 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 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지난 10월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이달에도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릿지(bridge)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CI (사진=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