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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보험업계···하반기 'M&A 1호' 나올까
  • 새판짜는 보험업계···하반기 'M&A 1호' 나올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 하반기 보험사 인수합병(M&A)의 장이 다시 한번 열렸다. 생명보험업계 알짜 매물로 꼽히는 동양생명의 매각이 본격화됐고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손해보험은 상시 매각 체제로 전환했다. 매각 타임라인을 ‘올 하반기’로 맞춘 보험사의 이 같은 움직임에다 자본력이 남다른 대형 금융지주사의 움직임까지 더해져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M&A 1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동양생명에 차려진 실사룸은 오는 내달 첫째 주까지 약 6주간 열릴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다자보험 산하의 생보사다. 다자보험은 동양생명·ABL생명 지분을 각각 42%, 100%씩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는 ‘동양·ABL생명’을 묶은 패키지 매각이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비구속적 양해각서는 M&A의 첫 단추로 여겨지는 데다 실제 이들 회사의 실사단 인터뷰 역시 이달 22~26일쯤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M&A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 우리금융과 동양·ABL생명의 딜 성사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며 “시장에서의 예상 매각가는 2조원 후반대에서 3조원이다. 패키지 매각을 하더라도 우리금융이 양사를 따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매각 논의가 오가는 생명보험사 중 우량한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 기준 2조 4857억원으로 업계 6위권이다. 올 3월 기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은 단순 계산시 50조원을 넘나드는 수준이라 패키지로 매각된다면 자산 규모 역시 업계 5~6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롯데손보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매각 전략을 ‘상시 매각’으로 돌렸다. 복수의 인수희망자들과 매각 조건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상시입찰로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약 4년간 꾸준한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롯데손보의 지난해 순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우리금융이 발을 뺀 상황이지만 하나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매각 참여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의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손보사 ‘빅5’ 구도를 만들었다”며 “신한·하나금융그룹 역시 손보사 M&A로 ‘제2의 KB손보’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새 주인 찾기에 나선 MG손해보험은 이달 19일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매각 주체인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3월 MG손보의 세 번째 공개매각을 시작했다. 이번 공개매각 예비입찰에는 국내 PEF 운용사인 데일리파트너스, 미국계 PEF인 JC플라워 등 2곳의 사모펀드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관건은 ‘몸값’이다. 지난해부터 보험사 매물이 시장에 나왔지만 비싼 매각가, 재무건전성 개선 리스크 등 때문에 쉽사리 딜을 성사하지 못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엔 금융지주사가 M&A 전면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이다”며 “이번 M&A 전개방향에 따라 보험업계 전반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4.07.15 I 유은실 기자
류진 회장 "너무 늙은 韓 경제,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열자"
  • 류진 회장 "너무 늙은 韓 경제,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열자"
  • [서귀포=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 경제의 위기를 말할 때 흔히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리스크를 지목하는데, 이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세 가지 있다. 제도와 인구구조, 산업구조가 모두 낡고 늙었다는 점이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기간 중인 지난 12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한국 경제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경협 제주하계포럼은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경제계 지식 교류의 장이다.류 회장은 이를 두고 ‘OLD’라고 명명했다. △O(outdated·낡은 기업 관련 제도) △L(low·낮은 출생률과 노동생산성) △D(dormant·정체돼 있는 산업구조) 등을 엮은 것이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모래주머니 차고 뛰는 韓 기업들”류 회장은 기업 관련 제도에 대해 “우리 기업들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것부터 과감하게 폐지해야 하고, 꼭 필요한 규제라고 해도 기업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화두인 상법 개정안을 두고 “현상에 집착하다가 본질을 놓치면 안된다”고 했다. 경제계는 회사로 한정돼 있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소수주주까지 확대하자는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경우 주주 눈치를 보느라 장기 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사업재편 등 굵직한 의사결정을 과감하게 하지 못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반도체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류 회장과 함께 나온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미국, 중국 등은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세제혜택 정도만 말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는 보조금을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류 회장은 또 “인구 위기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는 기업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구 문제는 단기간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제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민과 입양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그는 “기독교, 불교 등 우리와 종교가 같은 필리핀 등부터 이민을 받아야 한다”며 “아이를 못 낳는 가정이 있다면 입양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류 회장은 산업구조 정체 문제를 두고서는 “이제라도 심각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나라 10대 품목 구성을 보면 2000년이나 2023년이나 20년 넘도록 달라진 게 없다”며 “인류를 송두리째 바꾸는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혁명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더 늦지 않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트럼프 시대 와도 어려움 없을 것”그는 이같은 늙은 경제에 대한 해법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과 기업인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경영인들을 많이 배출해야 급변하는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른바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류 회장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을 때 경제 여파를 두고서는 “(걱정하는 것만큼) 어려워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요한 게 일본을 같이 해서 한미일 세 나라가 뭘 하려 하면 트럼프도 협조적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밑에 재무장관, 국무장관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한미일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풍산그룹을 이끄는 류 회장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미국 정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통’ 경제인이다.류 회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지만, 트럼프는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과 똑같이 대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트럼프가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류 회장은 4대 그룹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서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좀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다가, 지난해 한경협에 다시 합류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회비는 내지 않았다.
2024.07.15 I 김정남 기자
오세희 “자영업자 환경 벼랑끝…채무지원 프로그램 더 촘촘해야”
  • 오세희 “자영업자 환경 벼랑끝…채무지원 프로그램 더 촘촘해야”
  • [대담=박철근 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늘어난 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우려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의원이다. 국회 입성 직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어깨가 무겁다. 오 의원은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오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의원으로서의 임기 시작에 맞춰 ‘소상공인 부채경감을 위한 금융지원 특별조치법안’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잇따라 대표발의했다. 코로나19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빚낸 대출에 대해 상환기간 연장, 이자 감경 및 보증 지원, 대출 감면 등을 담아낸 조치다.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할 법안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뗐는데 최저임금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면서 오 의원의 보폭도 빨라지고 있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오세희 의원실)◇尹정부 ‘소상공인 대책’…“채무조정 프로그램 미흡”오 의원은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생각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소상공인한테 가장 어려운 게 빚인데 이 금융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채무지원 프로그램은 미흡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영업자 대출은 1055조원까지 불어났고 연체액도 27조원에 이른다.자영업자 대출자는 312만명이나 된다. 보다 더 섬세하게 촘촘히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짜야한다”며 “새출발기금을 추가로 10조원 늘렸지만 지금도 활용이 9.9%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서 더 꼼꼼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지난 11일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서 소상공인 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 의원은 같은 당 박홍근·김현정·안도걸 의원 등과 소상공인 금융 TF를 구성하고 구체적 채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버티컬 플랫폼 업체 규제는 반드시 필요”‘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은 민주당이 당론 차원에서 추진하는 법안이다. 일정 규모를 넘긴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사 우대’, ‘끼워팔기’ 등의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이지만 벤처·스타트업계와 소상공인업계의 이해관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오 의원은 ‘직방’·‘다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나 ‘여기어때’·‘야놀자’ 등 숙박 플랫폼을 예로 들면서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온플법에 포함되는 기업 외에도 특정 업종의 플랫폼들이 더 문제”라며 “해당 업종을 독점화하는 경향이 너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문제는 소비자와 기존 사업자를 중개하는 플랫폼 회사들이 직접 사업에 진출해 플레이어가 된다는 것”이라며 “인적 자원을 직접 채용하고 숙박 시설을 직접 인수해 독과점화한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수수료·광고료의 부담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부당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종합 플랫폼 외에도 특정 업종의 플랫폼도 규제해야 한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의존도가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오세희 의원실)
2024.07.15 I 김영환 기자
'반짝 반등' 한온시스템, 본계약 앞두고 주가 회복하나
  • '반짝 반등' 한온시스템, 본계약 앞두고 주가 회복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2위 차량 공조 제조사 한온시스템(018880)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인수 실사 마감을 앞두고 반등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비용 증가 부담 등을 이유로 추세적인 주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지난 12일 전 거래일보다 1.77%(85원) 오른 4895원에 장을 마쳤다. 11일에는 한온시스템 주가가 9.57% 튀었고 다음 날에도 오름세를 유지, 이틀 동안 11.5% 올랐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주가 급등은 한국타이어의 인수 관련 실사 최종 마감(7월 12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지난 5월 3일 한국타이어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발표 후 우하향했다. MOU는 2대 주주(지분율 19.5%)였던 한국타이어가 사모펀드(PE)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 733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가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한온시스템 주가는 MOU 발표 당시 10%나 뛰어 649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그대로 반납했다.이후 증권사들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한온시스템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고, 주가는 지난 10일까지 4390원까지 미끄러졌다. 그간 낙폭만 30%를 넘는다. 이달 들어서도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LS증권 등이 한온시스템 목표가를 내려 잡으며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기대됐던 물류비, 작년 내내 안정화됐던 알루미늄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 증가에 한온시스템에 대한 눈높이는 다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다음 달 본계약 체결 시한(주금 납입) 사이 주가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귀연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한온시스템의 연결 재무제표상 중대한 누락·오류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체결돼야 하는 계약 건”이라며 “실사 후 8월 3일 본계약 체결 시한 사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유의미한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전기차 중심 실적 개선,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 가시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본계약 체결 전에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5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업종 지불능력 따져 구분적용 추진할 때"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1면-“업종 지불능력 따져 구분적용 추진할 때”-SK온, 美테네시 공장 조기 가동…‘흑자 전환’ 스위치 온-트럼프 노린 총성 美 표심 뒤흔들다-낡은 망 분리 규제에…금용 AI서비스 막혔다-[사설]비전 대신 비방·비난으로 망가지는 여당 대표 경선-[사설]비현실적 김영란법 손질, 식사비 한도 조정뿐일까△종합-같은 면적에 더 많은 정보 저장 AI 열풍 타고 ‘QLC 낸드’ 불티-“지역주민·학부모 갈등 중재 특수학교 2곳 신설 가장 보람”△트럼프 피격에 판 바뀐 美대선-피 흘리면서도 주먹 치켜든 트럼프…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전 세계가 “테러 규탄, 쾌유 기원” 한목소리-‘가상자산 대통령’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비트코인 가격도 쑥△최저임근제도 논란-英은 정기회의 100번, 韓은 고작 2번 졸속결정…“상임위원제 절실”-주휴수당 아끼려 ‘쪼개기 채용’ 고민…편의점 “야간영업 안 할래요”-“벼랑끝 내몰린 자영업자 부채해결 대책 서둘러야”-내년 실업급여 최소 월 192만원…산재·육아휴직급여도 오른다△‘금융 AI’ 막는 망분리-일본마저 외부AI 허용해 금융혁신 돕는데…우린 보안 명목 10년째 족쇄-너무 불편한 개발 환경…연봉 더 줘도 안 온다-“빅데이터 규제도 함께 풀어야 제대로 활용 가능”△종합-SK그룹 리밸런싱 작업 본격화…이번주 SK이노·SK E&S 합병 결론-美 핵전력 한반도 상시배치…‘핵 기반 동맹’ 격상-“페달 블랙박스 의무화 사고예방 해결책 아냐”-JY, 인도 IT시장 점검…“치열한 승부근성·절박함” 강조△정치-野 상설특검 추진에…與 “이재명 재판 재판장, 檢서 추천하면 받겠나”-사상 초유 ‘개원식 없는 국회’ 현실화하나-北 이탈주민 정착지원금 증액 탈북민 고용기업에 세액공제-정봉주 본선행, 이성윤 컷…민주 최고위원 후보 8명 확정-김여정 “또 한국 삐라 발견…대가 각오해야”△경제-반도체 클린룸이 그대로…독보적 현장 적응력 키운다-칠순 넘은 취업자 역대 최대폭 증가-“방폐물 지하연구시설 우리지역으로”…유치전 속도-‘30조 체코원전’ 프랑스 누르고 따낼까…이르면 이번주 결론△금융-IPO 앞둔 케이뱅크, 업비트 이용료율 변수-새판짜는 보험업계…하반기 ‘M&A 1호’ 나올까-카드사 ‘공통QR 결제’ 규격 확정…확산까진 ‘첩첩산중’-건전성 관리 드러간 5대 銀, 상반기만 부실채권 3.2조 털었다△Global-파격할인·무료반품 역풍…생존 기로에 선 中 이커머스-“오픈AI, 기밀유지 불법 강요 AI 위험성 내부 고발 막아”-日 관광객 10명 중 7명, 도쿄 등 3대 도시권 몰려-美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 소폭↑△산업-제네시스 ‘마그마’ 질주에…“당장 살 순 없나요”-구내식당에 스타셰프가 왔어요 맛도 영양도 미슐랭 안 부럽네-“고객이 원하는 배터리, AI로 하루 만에 설계”-조현범 회장 ‘될성부른 스타트업’에 통 큰 투자-에코프로, 안전사고 대응 강화 비전, AI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ICT-MS 애저 도입 속도내는 KT…득실 따지기 분주-“AI활용 웨어러블로 맞춤 건강관리”-광고·쇼핑 덕…네이버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예고-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자체 IP 앞세운 게임 잇단 흥행△산업-삼겹살에 상추 싸먹겠네…金상추 한달새 48% 껑충-“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국산화 꿈…내년 IPO 노린다”-中企 절반 “해상운임 급등에 물류난”-CJ온스타일 ‘풀코디샵’ 새벽에도 매출 쑥쑥-‘문 닫는 소상공인 지원’ 상반기만 1.3만명…작년 60% 수준 돌파△증권-실적업·밸류업 금융지주 파워업-엔비디아·테슬라 팔고 시야 넓힌 서학개미들-체코 30조 잭팟 ‘째깍째깍’…원전 ETF ‘활활’△증권-‘금리 인하’ 기대 누르는 ‘경기 둔화’ 우려…“2분기 실적 중요”-한온시스템 반짝 반등…“인수 실사 마감 전 일시적 변동”-대기업 나서자 로봇株 기지개…하반기 ‘유망株’ 주시△부동산-가뜩이나 공사비 모자란데 기술자 임금 더 오를라 비상-‘신축 하자분쟁만 연 4000건’ 국토부, 2차 불시점검 나선다-상반기 해외수주 10% 뚝…누적 1조달러 목표 ‘빨간불’-한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투명한 신뢰와 혁신” GS건설 새 비전 선포△문화-청춘의 아픔과 발버둥, 그리고 성장…저도 치유됐어요-사랑하는 이를 위한 마지막 음악…꽹과리로 만나는 사후세계-읽는 책 인기 넘은 쓰는 책의 매력△스포츠-“목표는 金”…올림픽 3인방 담금질 돌입-‘영건’ 장유빈, 군산CC 오픈 2연패-“나올 수 없는 답” 박지성도 우려 홍명보호, 지지받을 수 있을까-버디 폭격기‘ 고지우, 통산 2승 올리고 ’눈물 왈칵‘△오피니언-[기고]’난축맛돈‘ 농가의 경쟁력-[법조 프리즘]혐오로 갈라진 세상, 언론이 중심 잡아야-[생생확대경]10년 빵집 출점구제가 남긴 ’민낯‘△오피니언-[유영만의 절반의 철학]후반전은 반전이다-[데스크의 눈]’투자 이민‘ 떠나는 개미 못잡는 이유-[기자수첩]솜방망이 처벌이 키운 ’사이버 레카‘△피플-“세계최고 사이버수사…모니터 뒤 범죄자 놓치지 않을 것”-“우리금융 금융사고 뼈아파 신뢰 얻기 위해 ’분투‘해야”-유영상 ’K-AI 얼라이언스‘ 문호 확대 잰걸음-“30년 전 데뷔했을 때 마음 그대로 계속 노래할 것”△사회-정의 내세우며 돈 뜯는 ’사이버 레커‘…“고소 당해도 끽해야 벌금” 코웃음-“코인·다단계로 수조원 피해 ’파산 패스트트랙‘ 도입해야”-불쾨지수 높은 요즘…경로당·도서관에 피서 가요-한달간 복귀 전공의 81명…오늘 사직처리 ’운명의 날‘-용기내 신고한 직내괴 열에 여덟 ’법위반 없음‘
2024.07.14 I 김가영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상장·산일전기 공모 등
  • [증시캘린더]엑셀세라퓨틱스 상장·산일전기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엑셀세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산일전기와 에스케이증권제13호기업인수목적,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티디에스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7월 15일(월)△엑셀세라퓨틱스 상장-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인 세포 배양 배지의 개발 및 제조를 영위하고 있음. 지난 1월 배지 개발·제조 기술에 대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핵심세포 및 소재 제조 기술 분야’로 핵심전략 기술 확인을 얻은 바 있음. 축적된 연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치료제용 배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배지 개발에 나서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원, 공모금액 161억 8000만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억원, 영업손실 87억원. ◇7월 15일(월)~7월 16일(화)△에스케이증권제13호기업인수목적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7월 15일(월)~7월 19일(금)△아이빔테크놀로지 수요예측-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혁신적인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6월에 설립. 세계 최초로 올인원(All-in-One) 일체형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해 살아 있는 생체 내부의 다양한 조직과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들과 바이오 약물을 동시에 이미징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 공학 회사.-공모가 희망 범위 73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189억 8900만원.-2023년 매출액 45억원, 영업손실 29억원. ◇7월 16일(화)~7월 17일(수)△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7월 18일(목)~7월 19일(금)△산일전기 공모-산업용 변압기 제조 업체로, 전력용 변압기와 배전용 변압기를 주로 제조하고 있음. 전력기기 시장 내에서 72kV까지의 전압을 다루는 배전 변압기 시장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함. 2023년부터는 미국 전력망 교체 및 신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전력망 관련 매출 비중 또한 동반 상승하면서 당사의 매출성장률에 기여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4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2280억원. -2023년 매출액 2145억원, 영업이익 466억원. ◇7월 18일(목)~7월 24일(수)△티디에스팜 수요예측-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분야 중에서 고성장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TDDS와 같은 개량신약의 개발은 고위험의 신물질신약 개발에 비해 적은 비용과 짧은 개발기간으로 투자 효율성이 높은 분야. -공모가 희망 범위 9500~1만 700원, 공모금액 최대 107억원. -2023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2024.07.14 I 박순엽 기자
여의도 화랑 27억, 개포주공 21.2억원
  • 여의도 화랑 27억, 개포주공 21.2억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 1동 5층이 27억 9만 9099원에 주인을 찾앗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으로 41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 공장으로 300억원에 팔렸다.7월 2주차(7월 8일~1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61건으로 이중 1205건(낙찰률 27.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42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2.8%,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21건이 진행돼 395건(낙찰률 42.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47억원, 낙찰가율은 81.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진행돼 19건(낙찰률 38.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81억원, 낙찰가율은 93.7%로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 1동 5층(전용 147㎡)이 감정가 27억 4000만원, 낙찰가 27억 9만 9099원(낙찰가율 98.5%)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505동 1층(전용 54㎡)은 18억 6000만원, 낙찰가 21억 2123만 605원(낙찰가율 114.0%)를 나타냈다이밖에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101동 7층(전용 102㎡)이 18억 6150만원(낙찰가율 103.9%),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삼부 101동 1층(전용 122㎡)이 13억 6000만원(낙찰가율 85.0%),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2차 101동 12층(전용 85㎡)이 9억 4519만 9999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216동 12층(전용 81㎡)이 9억 3609만 900원에 주인을 찾았다.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1명이 몰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설악아파트 305동 6층(전용 44㎡)으로 감정가 2억 5700만원, 낙찰가 2억 5153만원(낙찰가율 97.9%)를 나타냈다. 해당 아파트는 중흥고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590세대 11개동 아파트로 총 15층 중 6층,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근린공원이 동측에 인접해 있고, 7호선 신중동역과 부천시청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흥 초·중·고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여건이 좋고, 생활인프라도 양호해 실수요자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단지 내 전세가율이 75%를 차지할 정도로 전세수요도 많아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많이 몰린 듯 보인다. 특히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보다 낮아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의 공장.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 1660-12의 공장(건물면적 1만 6349.3㎡, 토지면적 2만 1097.8㎡)으로 감정가 304억 9984만 9300원, 낙찰가 300억원(낙찰가율 98.4%)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3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공장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왕복 5차선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건물은 총 3층이고,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이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돼 낙찰자가 인수하는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평가금액 중 기계기구가 감정가 대비 약 20%인 60억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기계기구 활용방안과 사용가치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인 만큼 입주자격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입주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필수다.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자는 현재 소유자와 유사한 업종의 법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024.07.14 I 박경훈 기자
IMF·ADB,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할까
  • IMF·ADB,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할까[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공개한다. 정부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대체로 2%대 중반 수준을 제시한 가운데, 두 국제기구도 2%대 초반대를 상향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분주한 부산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6일 ‘2024년 7월 세계경제전망(WEO)’을 발간한다.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 매년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1월과 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3% 성장할 거로 예측하며 1월과 같은 시각을 유지했다. ADB는 이튿날(17일)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한다. 지난 4월 ‘2024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2월 수준과 동일한 2.2%로 제시한 바 있다. 또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호조에 따라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이 주요 수혜 국가가 될 것으로 봤다. IMF(2.3%)와 ADB(2.2%)의 전망치는 최근 주요 기관들과 비교하면 소폭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1일 발간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예상 성장률을 2.6%로 유지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2.0%→2.5%),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2.3%→2.8%) 등도 2% 중반대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6%, 한국은행은 2.5%로 비슷한 수준을 제시한 상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긍정적 요인이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3월 3%대까지 올라섰다가 석 달 연속 하락해 2%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2%로 안착하는 흐름이다.사상 최고 고용률을 써내려가고 있는 취업 시장에서 청년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자료도 공개된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하는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는 15~29세 취업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수학상태 △취업준비 및 경험 △취업 경로 △첫 일자리 관련사항 등이 주요 내용이다.올해 청년 일자리의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4만명 증가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미스매치’ 현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해석이다.마포구 서울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5일(월)-△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7일(수)09:30 일자리 TF(1차관,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4:20 소상공인·관광 관련 제주도 현장방문(장관, 비공개)17:40 대한상의 제주포럼(장관, 제주 신라호텔)△18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비공개)10:50 일자리·취약계층 민생간담회(장관, 비공개)14:00 민생대책 전달체계 점검회의(장관, 비공개)14:00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17: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9일(금)09:00 경제관계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30 대외경제자문회의(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5일(월)15:00 한국노동연구원-KDI,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토론회 개최△16일(화)12:00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22:00 국제통화기금, 7월 세계경제전망 발표△17일(수)09:00 ADB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 발표10:00 [보도참고] 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및 배정 결과10:30 제18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7:00 최상목 부총리, 소상공인·관광 관련 제주도 현장방문△18일(목)12:00 국민대차대조표 2020 기준년 개편 결과12:00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14:30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본부 출범15:00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17:00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 최상목 부총리, 일자리·취약계층 민생현장 간담회 및 민생대책 전달체계 점검회의 (제목 미정)17:00 ’24.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9일(금)09:30 제43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개최 (잠정)12:00 2024년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 202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조사 결과14:30 제4차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
2024.07.13 I 이지은 기자
메타, 美 대선 앞두고 트럼프 페이스북·인스타 계정 복구
  • 메타, 美 대선 앞두고 트럼프 페이스북·인스타 계정 복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수주 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햄프셔서 마지막 유세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2024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 간 동등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게 메타 측의 설명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으로 지명될 예정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계정들은 3년 반 만에 완전히 복구될 예정이다.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2021년 1월 6일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막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대선 패배가 사기라는 주장을 반복했다는 이유에서다. 메타는 지난해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했지만 다른 이용자보다 엄격한 제한을 적용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던 엑스(전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인수된 이후 계정 정지를 풀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글을 게시할 수 있지만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이용하고 있다. 엑스에는 한 번만 글을 올렸다.
2024.07.13 I 김새미 기자
새 주인 찾는 고팍스…‘3300억 현금부자’ 메가존 품에 안기나
  • 새 주인 찾는 고팍스…‘3300억 현금부자’ 메가존 품에 안기나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새 주인으로 메가존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고팍스 최대주주에 오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올해 초부터 지분 매각을 결정하고 원매자를 찾아왔다. 최근 자회사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한 메가존은 풍부한 현금 여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 강화 차원에서 고팍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낸스, 고팍스 지분 10% 남기고 판다13일 가상자산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2월 이준행 전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72.26%를 인수하며 고팍스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바이낸스는 같은해 9월 BF랩스(옛 씨티랩스)에 구주 일부를 매각했으나, 작년말 기준 고팍스 지분 67.45%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1년만에 매각을 추진한 건 금융당국의 스탠스와 맞닿아 있다. 바이낸스는 경영권 인수 직후 레온 싱 풍 바이낸스 전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선임하고, 다음달인 지난해 3월 금융당국에 대표 교체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자금세탁방지 리스크 등을 경계하면서 신고 수리는 기약없이 지연됐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총 3번의 대표 교체를 진행했지만 당국의 벽을 넘진 못 했다. 결국 바이낸스는 올해 초 보유 중이던 고팍스 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이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국내 기업에 지분 대부분을 넘기고, 일부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경영에 일부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보유 지분을 고려하면 고팍스 지분 58% 이상이 매각 대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 실명계좌 재계약 한달 앞으로…‘시간 싸움’된 매각전고팍스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바이낸스가 이 전 대표 지분(41.2%)에 600억원을 책정한 점을 고려하면 지분 100%에 대한 가치는 1456억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 고팍스는 2022년 시리즈B 투자유치에서 기업가치 3700억원을 인정받았으나, 이후 가상자산업계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기업가치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메가존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이 3356억원 수준이다.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은 20억원에 그치지만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소프트, 제니스앤컴퍼니 등 자회사들이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고팍스 경영권을 인수하기에 자금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은 연초부터 고팍스 인수를 두고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문제로 고팍스 인수는 후순위로 논의가 됐으나, 최근 메가존클라우드 주관사 선정을 마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 시점은 오는 2025년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팍스의 실명계좌 재계약을 앞두고 양 측의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맺은 실명계좌 제휴는 오는 8월 11일 만료되는데, 해당 기한 이전에 최대주주 변경을 마친 뒤 계약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고팍스는 계약 연장에 앞서 일 거래량 증가, 점유율 상승 등을 골자로 한 재무 건전성 개선안을 전북은행 측에 제시한 바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계열사를 통해 고팍스 지분을 들고 있는 만큼 성장 과정을 지켜본 곳”이라며 “바이낸스의 인수, 이번 메가존과의 인수 논의 등 성장성을 고려해 계약 연장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07.13 I 허지은 기자
‘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첫 소환…민희진 첫 경찰 조사
  • ‘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첫 소환…민희진 첫 경찰 조사[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에서 지난 9일 20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긴 지 약 8개월 만의 첫 조사입니다.‘SM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난 9일 소환했다.(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 오전 3시 20분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된 김 위원장의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사받는 내용이 제대로 기록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술 조서까지 열람한 뒤 이날 오전 4시 45분에 귀가했습니다. 전날 오전 8시 10분께 출석한 지 20시간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출석·귀가 모두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이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총 2400억여원을 투입해 SM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시세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당시 9만원 안팎이던 SM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하려 했지만, 공개 매수 마지막 날 SM주가가 12만 7600원으로 치솟으며 인수 절차를 중단했습니다.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을 지시하거나 승인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법인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원으로 SM주식을 고가 매수한 혐의를 받는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도 올해 4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9일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첫 소환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런가 하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에 대한 배임 및 경영권 탈취 시도 혐의로 지난 9일 처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 나이키 모자에 흰 셔츠를 입고 나온 민 대표는 오후 1시 38분께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날 약 8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와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4월 감사에 나섰습니다. 같은 달 25일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5월 하이브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재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입증할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이 지분 구조상 불가능하며 배임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5월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4.07.13 I 황병서 기자
주관사 인수 믿고 조달 나선 한계기업들…리테일투자 주의 필요
  • 주관사 인수 믿고 조달 나선 한계기업들…리테일투자 주의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경남제약(053950)과 케이엠더블유(032500)(이하 KMW) 등 지속된 적자로 이자비용도 지불하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이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실권주 인수 조건을 발판 삼아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계기업의 경우 대외신인도가 낮은 탓에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 실패 위험이 상당한 만큼 주관사의 실권주 인수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힘든 한계기업의 실권주가 리테일(Retail, 소매)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제약 아산공장 전경. (사진=경남제약)12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경남제약과 KMW 등 코스닥에 상장된 한계기업들이 최근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관사로부터 실권주 인수 약속을 받고 CB발행과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한계기업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해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을 뜻한다. 통상 이같은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되면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경남제약과 KMW 모두 3년 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현금 창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남제약은 최근 22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SK증권이 주관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늘어날 신주는 발행주식 총수(3559만3402주)의 98.3%에 달한다. 실권주 청약은 유상증자를 할 때 구주주들이 신주 인수권을 포기한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이번 유상증자 청약에서 대량 실권이 발생할 경우 해당 물량은 모두 주관사인 SK증권이 인수한다. KMW는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3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시장에서는 추후 주관사들이 신탁계정을 통해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권주 인수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다. CB는 향후 주식으로 바꿀 권리가 포함돼 있는 채권을 말한다. 일반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낮지만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의 CB의 경우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해당 CB는 제3자가 콜옵션을 통해 전환사채를 취득한 후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최초 전환가액 기준 보통주 66만2885주를 취득할 수 있다. 리픽싱 80% 조정 후에는 최대 82만8576주까지 취득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 3자는 KMW 지분을 1.58%에서 최대 1.95%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처럼 한계기업들이 주관사의 실권주 인수 조건이 붙어 있는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권주 발생에 따른 위험을 주관사가 대신 떠안아 주는 만큼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통상 한계기업들은 신용등급을 비롯한 대외신인도가 낮아 회사채 등 일반적인 방법을 통한 자금 조달에 제한이 따른다. 이는 CB 발행과 유상증자 역시 마찬가지로 기업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실권주가 발생한 경우 해당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권주를 증권사들이 매입해 리테일 시장에 넘길 경우 개인투자자들에게 부실에 따른 위험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권주 인수 조건의 유상증자는 주관사가 일정 수준의 할인을 받고 매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후 대규모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실제 경남제약의 유상증자 역시 SK증권이 실권주 인수금액의 15%를 추가 수수료로 받는다. 즉 SK증권의 실권주 매입단가는 일반청약자 대비 15% 낮은 셈이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의 부실기업에 대한 실권주 인수는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사실상 부실기업의 위험을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실권주가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실권주 규모와 해당 기업의 재무 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경남제약과 KMW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8억원, 11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4억원, 104억원을 기록했다.
2024.07.12 I 이건엄 기자
한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채워
  • [마켓인]한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채워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BBB급 비우량채인 한진(00232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BBB+)은 회사채 총 7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2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5년물 380억원 모집에 420억원, 2년물 320억원 모집에 800억원이 몰렸다.서울 중구 한진빌딩 전경.(사진=한진그룹)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웠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NH투자증권, 흥국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으로 대형화했다. 오는 23일 발행 예정이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1.5년물의 경우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민평금리와 동일한(PAR) 수준에서, 2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 평가 금리 대비 -40bp~+0bp를 가산이자율을 제시해 -18bp에서 물량을 채웠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진은 오는 22일 7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한진은 한진그룹의 종합 물류 업체로, 올해 3월 말 기준 한진칼이 24.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한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김건희 한기평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보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과거 대비 개선(부채비율 2020년 말 206.0%→2024년 3월 말 175.1%)됐다”면서도 “올해 3월 말 총차입금이 2조원, 차입금의존도가 48.4%로 절대적인 차입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4.07.12 I 박미경 기자
"韓日 서로에게 기회의 땅…AI와 K뷰티 매력적"
  • [마켓인]"韓日 서로에게 기회의 땅…AI와 K뷰티 매력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일본 벤처캐피털(VC) 파트너들도 물론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일본 1위 PR 에이전시 벡터그룹에서 신사업 개발·글로벌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료 우메자와 부사장이 양국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료 우메자와 부사장은 현재 글로벌 VC 앤틀러 일본의 벤처 파트너도 겸직하고 있다.국내 VC 관계자들이 일본으로 출장을 가고 투자와 펀드 조성 기회를 물색한다는 이야기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일본 VC 관계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에 줄줄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럼에도 양국에서 펀드가 조성됐다거나,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를 두고 료 우메자와 벡터 부사장은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와 달리 문화적·구조적 한계 탓에 투자은행(IB) 업계가 원하는 만큼의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데일리는 인수 매물을 찾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료 우메자와 벡터 부사장을 서울시 강남구 벡터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현재 일본과 한국을 바삐 오가며 양국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이어주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에게 한일 IB 관계자들 사이의 교류가 어떻게 해야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지 이야기를 들어봤다.료 우메자와 벡터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벡터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 한국도 일본도…양국 자본시장 벽 높다 느껴한국과 일본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양국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거나 VC가 펀드를 조성하기에는 아직 여러 장애물이 많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료 유메자와 부사장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양국 투자자들이 겪는 어려움의 근본은 ‘문화적 온도 차’에 있다고 했다. 한국은 매우 공격적인데, 일본은 매우 보수적이라는 소리다. 예컨대 한국은 빨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내는 데 집중하지만, 일본은 큰 결정을 내릴 때 실수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다. 또한 한국은 실패 두려워하지 않고 곧바로 또 다른 기회를 찾아 나서지만, 일본은 실패하면 기업가 정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관계 지향적인 문화도 한몫한다. 일본에서는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갈 때 어떤 사람의 소개를 받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함께 술을 마시고, 나쁜 일을 함께하면서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그만큼 한번 거래 관계를 맺으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특성도 있다. 하지만 한국에 진출하고 싶은 일본 투자사와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애물은 언어장벽과 접근성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서툴고, 한국에 지사도 없어 신뢰를 쌓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어렵고, 결국 한국과의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것이다.우메자와 부사장은 구조적 문제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VC 대부분은 외국에 투자할 수 없다. LP와의 정관(LPA)에 일본 회사나 법인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된 경우가 많아 투자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국내 VC 입장에서는 일본에 진출하고자 할 때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존재가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다가온다. 5년 전 일본 대기업 사이에서 CVC 설립 붐이 일은 이후, 지난해 글로벌 CVC 투자 건수 상위 10개사 중 절반이 일본일 정도로 일본에서 CVC의 영향력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핀테크·뷰티 관심 많은 일본…JV 설립해 한국서 기회 발굴그럼에도 그는 양국이 서로 기회의 땅으로 여기는 만큼 앞으로 투자는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투자사의 경우 3년에서 5년까지 충분한 시간을 쏟은 뒤 성공 사례를 구축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을 추천한다”며 “일본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한국 회사라면 민간 LP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자금을 투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반대로 일본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관심갖는 국내 주요 산업 섹터에서 자금 조달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높다. 그는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는 섹터로 △핀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AI)을 꼽았다. 특히 핀테크 펀드를 결성하지 않은 일본 VC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장 관심이 많다. 이외에도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패션과 뷰티 인기가 많아 화장품과 미용기기도 눈여겨본다. 이와 관련된 관광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물론 한국 아이돌과 연예인이 주축이 된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에 대한 인기도 있다.그가 이끄는 벡터 역시 한국 뷰티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벡터는 뷰티 브랜드 비타브리드 최대 주주 중 하나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비타브리드는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더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다. 그는 해당 JV가 머지않아 일본에서 상장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브리드의 일본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가 한국에서 주로 하는 일은 딜(deal) 발굴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 벡터 홀딩스의 전체 매출은 약 5000억원이다. 회사는 3년 내 1조원까지 매출 비중을 확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한국에서 M&A 기회를 물색해 매출을 늘리고자 한다. 이때 벡터가 PR 회사인 만큼 매물을 단순히 재무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한다.그는 “홍보, 디지털 마케팅이 주요 비즈니스지만 AI, 미디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전통적인 투자사의 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하면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배경이 스타트업과 VC 섹터에 있기 때문에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2024.07.12 I 박소영 기자
손정의, AI 거침없는 투자…이번엔 '이 회사' 최대주주 됐다
  • 손정의, AI 거침없는 투자…이번엔 '이 회사' 최대주주 됐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예고한 인공지능(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방안이 마침내 공개됐다. (사진=로이터) SBG는 영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영국 기업 인수는 반도체 설계회사 Arm 홀딩스에 이어 두 번째다.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그래프코어는 지난 2016년 설립, AI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지원하는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양측은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금액이 6억달러(약 8270억원)대라고 보도했다. 그래프코어는 SBG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에도 사명을 유지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나이젤 툰 그래프코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BG에 대해 “그래프코어가 AI 기술의 전망을 재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인수합병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많다”면서 “여기에는 효율성, 복원력, 계산 능력을 향상이 모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닛케이는 “SBG가 영국 자회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사업을 통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이러한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짚었다.SBG 산하 비전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비커스 파렉은 “차세대 반도체와 컴퓨팅 시스템은 범용 인공지능(AGI)의 길에 필수적”이라며 “그래프코어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달 하순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성공이냐, 실패냐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음 큰 움직임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투자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AI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 회사가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최근 발언과 맥락을 같이해 주목 받았다.
2024.07.12 I 양지윤 기자
‘주식분할 후 사야하나’ 브로드컴, 앞으로 40% 더 오른다?(영상)
  • ‘주식분할 후 사야하나’ 브로드컴, 앞으로 40% 더 오른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에 대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주식분할 거래를 앞두고 등장한 월가 보고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로젠블랫의 한스 모세스만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650달러에서 2400달러로 45.5%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목표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브로드컴 주가는 AI(인공지능)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10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스 모세스만 분석대로라면 여기서 41%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브로드컴은 1961년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반도체 솔루션(62%)과 인프라 소프트웨어(38%) 부문이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무선, 네트워킹, 광대역, 스토리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AI 앱을 실행하는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통해 AI 핵심 기업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지난해 말 인수한 서버 가상화용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를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월가에서는 브로드컴이 올해 515억달러의 매출(전년비 매출 성장률 44%)과 48달러 수준의 EPS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스 모세스만은 “AI 인프라 네트워킹과 ASCI(맞춤형 반도체)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용 소프트웨어와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회계연도에도 10% 후반대의 매출 성장률과 75달러 수준의 주당순이익(EPS)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한 배경이다. 그는 이어 “최근 브로드컴이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510억달러를 제시했는데 AI 칩 매출 급증과 VM웨어와의 원활한 통합 과정 등을 고려할 때 조만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메리어스 리서치는 ‘반드시 보유해야 할 AI 주식’ 중 한 곳으로 브로드컴을 꼽기도 했다.오는 15일부터 주식분할 후 거래가 시작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분할을 발표한 기업들의 12개월 평균 주가 상승률은 25.4%로 같은 기간 S&P500의 평균 수익률 11.9%를 크게 웃돌았다. 2010년 이후로만 보더라도 각각 18.3%, 13.3%로 주식분할 기업 주가가 시장수익률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월가에서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4명으로 이 중 37명(8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25.3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12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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