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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행동주의 완패?…“주주 대하는 기업 인식 달라졌다”-“기준금리 인하 없이는 공매도 전면재개 없다”-잘 달린 완성차 5개사…판매량 20%↑-[사설]거부권 행사 부른 양곡법 개정안…입법 폭주 더 없어야-[사설]특정품목·지역에 쏠린 한국 수출, 다변화 외에 길 없다△종합-세상에 내민 가장 친밀한 언어…‘은혜로운 포옹’ 어때요-“中내수시장 주목 투자황금창 열려”△영향력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표 대결선 대부분 졌지만…경영진 자발적 수용, 소수주주 결집 성과-단기 주가 치중말고 수준 높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해야-“온라인 주총 의무화, 3%룰 변화…원활한 주주권 행사 위해 필요”△종합-은행 위기에도 금리 2번 더 올릴 것…美 1%대 성장 머무를 듯-부품난 해소, 신차 효과, 수출 훈풍…완성車 3월 장사 잘했다-與野 비협조에 9개월간 발묶인 대통령 소속 위원회 통·폐합-이복한 금감원장 ‘공매도 발언’ 속도 조절…왜?△종합-자영업자 대출 1020조 ‘역대 최대’…10명 중 6명은 세곳 이상서 빚내-“고금리 부담”…가계대출 한달새 4.7조 ‘뚝’-‘8000억 상생금융 보따리’ 푼 은행들△정치-野 작심한 듯…한동훈 ‘검수원복’ 집중포화-섬에 물 보내기, 中企 애로사항 청취 與 민생특위 ‘현장행보’ 본격 드라이브-尹 “4·3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불참 공방도-尹, 오늘 양곡법에 ‘1호 거부권’ 행사 유력 민주당 ‘삭발투쟁’ 나서며 정부·여당 압박△경제-기업·소비 모두 반등…심리지수 바닥 찍었나-脫 마스크에…여행은 쑥, 배달은 뚝-매출 급등에도…발전공기업 5곳 영업익 ‘찔끔’↑-공정위, 온플법 정비 시사…EU 대신 독일 방식 따를 듯△금융-중산층 서울 근로자, 소득의 51% 주담대 빚 갚는데 쓴다-자동차보험 영업익 20%↑…보험료 조정되나-DGB금융 “회장도 경영승계 프로그램 통해 뽑을 것”△Global-“유가, 연말 100달러까지 오를 것”…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나-트럼프 오늘 법원 출석후 공개 연설…지지층 결집 노린다-日 기업심리 2년 만에 최저…“BOJ, 금융정책 정상화 어려울 듯”-“경제 바로잡자”…핀란드 총선, 우파 야당 승리-스위스 검찰, UBS·CS 인수 위법성 시사△산업-EU 파도 넘었는데 韓공정위 암초…속타는 한화·대우조선해양-대한상의 서포터, 현대차 로봇…실사단 마음 사로잡았다-LS전선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사 육성-금호석화 ‘전략적 민첩성’으로 퀀텀점프△산업-“모태펀드, 벤처 성장 일등공신…예산 年 1조로 복구해야”-카카오 “AI 활용 이모티콘 저작권 고민…입점 제한”-KT·LG유플 ‘청년 데이터 확대’ 준비 서두르는 까닭-0.6초면 얼굴인식 완료 에스원, 리더기 기술개선△제약·바이오-플랫폼 확보 못한 이중항체·마이크로바이옴 주목-K바이오 ‘메기’로 나선 서정진 회장-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FDA승인 약물보다 효과 탁월△증권-2500 고지 코앞인데…다가오는 실적 먹구름-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변경 앞두고…예상 종목 대차잔액 껑충-‘작아도 쏠쏠’한 IPO 시장 4월에도 중소형주 달릴까△증권-일등석 타고 해외투자 여행 “애플 맥주 사볼까”-혁신성장펀드 지킨 성장금융 ‘안도의 한숨’-현대차증권, 근무 형태 다양화…“2시간 연차도 OK”-인천 남청라 복합물류단지 980억 PF 대출 만기 연장△부동산-“수익률 600% 보장”…깡통전세만 늘어날라-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 17%↑…강남 3구 주도-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복덕방 기자들’과 임장 어떠세요△문화-연기력 탄탄해진 아빠 후보들 ‘맘마미아’ 더 흥미진진해졌네-“결코 쓰러지지 않는 집, 현대인과 꼭 닮았죠”-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영어 공연권 확보…글로벌 투어 나선다△스포츠-311억 상금전쟁…박민지 “세가지 대기록 잡는다”-마스터스 ‘오픈런’ 시작됐다…기념품 1000억원 팔릴 듯-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가족 함께하는 ‘파3 이벤트’ 임성재, 아내와 실력 뽐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임기 내 납품단가연동제 정착…원-하청 ‘수평관계’ 만들 것△피플-남명렬 “‘현재의 나’에 주목하면…존재 자체로 ‘행복’ 느끼게 될 것”-“화폭 속에서 암과 싸울 용기 얻어요”-HL그룹,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영 부사장-“韓 경제·안보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 만들자”-포니정재단, 올해 혁신상에 박항서 전 감독 선정-토스증권, 대표이사에 김승연-지질자원연 ‘지구사랑 미술대회’ 개최△오피니언-한국판 인태전략 어디까지 왔나-‘천원의 아침밥’ 열풍…지방대엔 그림의 떡-자기반성 없는 제주도의 울분-[e갤러리]카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주정뱅이’△전국-이상기후로 인한 대형산불, 도심 한복판까지 덮쳐…안전지대 없다-오산 ‘세교1 터미널부지’ 청사진 올해중 공개하나-인천 연수구 ‘송도소각장 증설’ 반대…뾰족한 대책없는 市△사회-文 뒤집은 尹…4대강 보 16개 ‘물그릇’ 활용, 가뭄 해결한다-다음 수사대상은 권순일…굴비처럼 엮인 ‘재판 거래’ 드러나나-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증거인멸·도주우려 구속-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에 최대 1735만원 인센티브-고시생 아니지만 고시식당行…“한 끼 4000원, 월 식권 끊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고려대 안암병원장에는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권순영 교수가 신임됐고,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한승범(韓丞範)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연임하게 된 정희진(鄭熙眞)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 원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임상시험 책임자로 활약하며 백신 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의무위원장을 맡고 있다.권순영(權純映) 신임 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서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구강암 환자의 하악골 재건술 발전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21년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동아시아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최신 학술의 정립에 앞장섰다. 또한 최근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 ‘렐리브리오→토퍼센’ 루게릭병 신약 또 나오나..‘코아스템켐온’도 기대감 쑥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효능 논란을 겪었던 미국 바이오젠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신약 ‘토퍼센’에 대한 미국 내 가속승인 건의 심사 기한은 내달 25일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자문위)의 찬반투표에서 토퍼센에 대한 가속승인 지지 결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자문위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던 ‘렐리브리오’의 승인 사례처럼 치료 옵션이 부족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토퍼센 역시 현장 도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코아스템도 루게릭병 신약 후보 ‘뉴로나타-알’의 미국 내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바이오젠이 개발한 ‘토퍼센’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환자 중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1’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극소수에 환자를 타깃하는 약물이다.(제공=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퇴행성 신경 또는 뇌질환 신약에 대한 허가 촉진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35만 명이다. 이중 약 10%가 미국에 있다. 한국에는 3000명 안팎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경 8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바이오젠은 이날 개최된 FDA 자문위 회의에서 ‘토퍼센의 임상적 이점’ 및 ‘토퍼센으로 인한 바이오마커 개선’ 등 두 가지 주제를 논의한 결과, 해당 약물의 가속승인을 지지하는 결론에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토퍼센은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1’ 유전자 변이로 인한 루게릭병 신약 후보물질이다. SOD1 돌연변이로 인한 루게릭병 환자는 전체(약 35만 명)의 2%인 7500여 명이다. 루게릭병 환자 중에서도 극소수의 유전자 변이 그룹에게 유일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토퍼센의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 지표(1차 지표)인 ALS 기능평가 척도를 충족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7월 FDA에 제출된 토퍼센의 허가신청서가 수락됐다. FDA는 지난 10월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토퍼센의 심사 기한을 한차례 연장했다. 회사 측은 현재 SOD1 변이 루게릭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증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바이오젠에 따르면 토퍼센의 최종 심사 결론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FDA 회의에서 자문 위원 9명은 토퍼센이 임상적 이점이 있다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반면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지표적인 증거 유무에 대한 자문위 투표 결과는 반대가 5표로 많았으며, 찬성과 기권은 각각 3표와 1표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 FDA 자문위가 결국 토퍼센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는 데 힘을 실으면서 최종적으로 가속승인을 지지했다는 것이다. 토퍼센은 과거 임상 3상에서 2차 지표인 ‘뇌척수액 내 SOD1 단백질 수치 증가’ 및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농도 등을 투여용량별로 각각 26~38%, 48~67%씩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인 바 있다.프리야 싱할 바이오젠 연구개발담당 대표는 “신경섬유 감소가 토퍼센의 임상적 이점을 담보할 근거가 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SOD1 변이 루게릭병 환자 치료에는 가장 핵심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지난해 9월 말 미국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의 루게릭병 치료제 ‘렐리브리오’(성분명 페닐부르티산나트륨, 타우르소디올)를 승인할 때도 치료법이 부재한 현실에서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가장 먼저 내세운 바 있다. 특히 렐리브리오는 지난해 3월 FDA 자문위 1차 투표에서 반대 의견을 받았지만, 6개월 뒤 추가 데이터 제출없이도 6개월 뒤 2차 투표에서 허가 권고로 의견이 바뀌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코아스템이 자회사인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켐온’을 인수합병한뒤 지난해 12월 1일자로 사명을 ‘코아스템켐온’으로 변경했다. 코아스템켐온은 이미 국내에서 시판한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 관련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임상 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제공-코아스템켐온)퇴행성 신경질환에 관대한 미국 규제 당국이 렐리브리오의 사례처럼 토퍼센 역시 승인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국내 기업의 미국 내 루게릭병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렐리브리오가 ALS 기능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미충족 수요 논리와 데이터 재해석 결과가 맞물려 승인됐고, 토퍼센도 같은 논리다”며 “루게릭병 질환 관련 약물에 대한 FDA의 대응과 그 결론의 방향성을 이런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코아스템켐온(166480)은 루게릭병 대상 줄기세포 재생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해 2020년 7월부터 미국 등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국내에서는 뉴로나타 알이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약물의 국내 시판후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명연장 효과가 렐리브리오(약 13개월) 대비 4~5배 많은 평균 67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앞선 관계자는 “우리 약물의 경우 임상 3상없이 시판됐고, 이제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ALS 기능평가 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다만 시판 후 환자에게 실제로 도입된 뒤 나온 결과로 볼 때 뉴로나타-알은 오래전부터 지연제로 쓰이던 경구약 ‘리루졸’, ‘라디컷’을 비롯해 최근에 등장한 렐리브리오나 SOD1 관련 약물 등과 비교해도 수명연장 효과가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내 임상 3상의 환자 등록이 모두 끝났고, 관련 투여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코아스템켐온에 따르면 지난 2월 뉴로나타-알의 미국 임상 3상에 최종 목표인원(115명)에 대한 환자 등록도 모두 끝냈다. 회사는 2024년 말 뉴로나타-알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개인도 펀드매니저"…KB자산운용, 다이렉트 인덱싱 ‘MYPORT’ 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다이렉트인덱싱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다이렉트인덱싱 사업 진출을 결정한 이후 6개월간 인공지능 투자공학 박사 및 금융공학 박사 등 자체 펀드매니저들의 운용경험과 역량을 내재화한 솔루션이다. 4월 말부터 증권사를 통한 비대면 자문솔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한다.(사진=KB자산운용)국내에서 다이렉트인덱싱은 아직 생소한 분야지만 미국은 이미 기성화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상품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미국 내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규모는 2018년 185조원, 2019년 385조원, 2020년 500조원이며, 2025년에는 21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Oliver Wyman analysis 2022) 창사 이래 한번도 인수합병(M&A)을 하지 않았던 뱅가드(글로벌 2위 운용사)가 21년 7월 세금관리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업체인 저스트인베스트를 인수한 것과, 이에 앞선 20년 1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아페리오를 인수한 것도 다이렉트인덱싱 관련 분야다.KB자산운용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MYPORT’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또 ‘당신의 맞춤형 투자솔루션 MYPORT’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제정했다. 사내 공모는 200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응모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최종 선정된 MYPORT는 ‘내가 만드는 포트폴리오’라는 직관적이면서도 친숙한 명칭으로, 후속 조치로 상표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자산운용의 MYPORT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고객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편하게 구축하고 편집할 수 있다. 매주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시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슈가 되는 테마를 알려주고, 테마와 관련된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한다. 4월 도입되는 1단계 솔루션은 국내지수에 한해 제공되며, 연내 해외지수까지 확장된 2단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투자 대상 종목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유니버스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7가지의 유니버스(코스피 전체, 코스닥 전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코스피+코스닥,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를 제공해 국내 상장된 모든 주식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KBSTAR ETF를 대상으로 개인의 투자선호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편집이 가능해져 ‘나만의 ETF’ 개념의 투자도 가능하다.MYPORT 솔루션에서는 ‘전략 선택’, ‘전략 편집’, ‘전략 설정’, ‘전략 상세’, ‘투자 결정’의 5단계를 거쳐 개인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전략 선택’ 시 사전에 만들어진 ‘테마’, ‘업종’, ‘대가들의 투자전략’ 등을 활용하거나 ‘나만의 전략만들기’ 옵션을 선택해 기본지수(코스피, 코스닥 등) 외 다양한 콘셉트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하다.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선택한다면 글로벌 대가 15명의 전략을 선택 후 투자 기준 팩터 스타일별로 편집해 나만의 전략을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전략 편집’ 단계에서는 개인들의 투자지식에 따라 사전에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투자하는 ‘프리셋(Pre-set) 투자’, 투자 기준 팩터 스타일(가치, 성장, 배당, 퀄리티 등 9개)을 가미한 ‘간편 투자’, 계량분석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투자기준을 적용한 전문가급의 ‘프로(PRO) 투자’(250여 개의 개별 투자 기준 다중 선택)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투자 지식에 맞는 눈높이 투자가 가능하다.세 번째 ‘전략 설정’ 시 개인별 투자 성향 및 선호도를 반영해 투자 금액, 최적화 옵션, 리밸런싱 주기, 시뮬레이션 시작일 등을 선택한 후 종목을 제외하거나 재편입할 수 있다.네 번째 ‘전략 상세’는 백테스트 결과를 통해 과거 3년 이상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며, 모의 투자 이후 일별, 누적 수익률의 성과분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가 만든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수익 분석 및 섹터, 업종 구성 및 종목 구성, 리밸런싱 내역 등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내 전략과 기초전략, 지수(코스피 등)를 비교해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투자 결정’ 단계에서 개인이 완성한 포트폴리오를 보관함에 저장하거나, 모의투자 혹은 투자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예를 들어 2차전지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대가들의 투자전략’ 중 혁신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대가의 전략을 사용한 프리셋 포트폴리오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섹터 비중을 높여 ‘나만의 2차전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개인도 어렵지 않게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본부 본부장은 “향후 MYPORT는 알고리즘 형태를 넘어 초고도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테슬라, 1분기 인도실적 기대에 급등…뚜껑 열어보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2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와 미시간대가 집계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대비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물가 압력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나스닥지수는 17% 가까이 급등한 반면 다우 지수는 0.4% 상승에 그쳤다. 은행권 불안감과 긴축 완화 가능성, 지난해 낙폭 과대 등으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4월은 역사적으로 다우지수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반전이 예고되고 있다.이번주는 2월 구인·이직보고서와 3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3월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주요 고용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60.34 ▼4.36%)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중국 규제 역풍에 직면한 여파다. 이날 중국 규제 당국은 사이버 보안을 이유로 마이크론 판매 제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국 규제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마이크론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이 10%를 웃돌고 있는 만큼 판매 제한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TSLA, 207.46 ▲6.24%)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주말 1분기 차량 인도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한 월가 예상 범위는 41만~45만1000대로 컨센서스는 43만2000대 규모다. 이는 전분기 40만5000대, 전년동기 31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2일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총생산량은 44만1000대, 총인도량은 42만3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6%, 전기대비 4% 증가한 수준이지만 월가 예상치에는 조금 부족했다. 테슬라는 오는 1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니콜라(NKLA, 1.21 ▼13.57%)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제조사 니콜라 주가가 14%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니콜라가 1억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발행가격을 1.12달러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는 30일 종가 대비 20% 할인된 수준이다. 일반 공모에서 소화하지 못한 수량은 익명의 개인투자자가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니콜라는 생산량 확대라는 주요 과제가 있는 가운데 빠르게 보유 현금이 소진되면서 이번 증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버진 오빗 홀딩스(VORB, 0.20 ▼41.19%)소형위성 발사 전문기업 버진 오빗 홀딩스 주가가 40%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사업 중단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버진 오빗은 새로운 투자 유치 등 자금 확보에 실패한데 따라 사업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의 약 85%인 675명을 구조조정 (1500만달러 비용)하고 나머지 15% 직원이 사업 정리 작업을 할 방침이다. 버진 오빗은 지난 1월 로켓 발사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이 극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인플레 우려 완화에…나스닥 1.74%↑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나란히 상승하며 3월 마지막 날을 마쳤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하며 미·중 양국의 기술 패권 전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이번 조사 목적을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 공급망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의 잠재된 문제가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한편 3일 국내에서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물가지수 훈풍에 3대지수 모두 강세-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3만3274.15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오른 4109.3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4% 뛴 1만2221.91을 기록.-개장 전 나온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 직전월인 1월 당시 상승률(5.3%)보다 낮았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를 하회.-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6% 상승. 이 역시 전월 4.7%보다 더 낮아.-PCE 물가가 주목 받는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개인 소득과 소비 지출이 둔화했다는 점◇中, 美마이크론 사이버보안 조사…반도체 전쟁 격화-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규제에 나서기로.-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조사가 실시됨. 판공실은 해당 조사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 인프라 공급망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의 잠재된 문제가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구체적인 심사 항목이나 일정, 문제가 발견될 경우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아.다만 미중 기술 갈등의 일환으로 해석.-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당 조사는 중국의 보복 조치”라면서 “양국 사이에 걸쳐 있는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트위터, 사용자 금융생활의 중심 되도록 할 것”-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현재의 10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계획 제시.-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직원들에게 ‘트위터 2.0’ 비전과 함께 트위터를 2500억달러(약 327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 밝혀. 트위터를 키우기 위해 그가 20년 넘게 관심을 기울여온 디지털 뱅킹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 그는 이날 트위터를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 트위터 2.0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해.-WSJ은 “머스크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서로에게 쉽게 돈을 보내고, 예금에 대한 이자 등을 앱으로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며, 이는 X닷컴 창업 당시 그의 비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해.◇러 카페 폭발 사고…1명 사망·20여 명 부상-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카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쳐.-숨진 인물은 유명 군사 블로거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해온 인물. -수사당국은 200g 이상의 TNT 폭약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美 중남부 토네이도 사망자 29명…아칸소 재난지역 선포-지난달 31일부터 테네시주를 비롯해 아칸소,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11개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모두 29명으로 집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칸소주의 토네이도 피해지역을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연방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약속.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상실에 애도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행정부에 즉각적인 구호와 장기적 재건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혀.-기상청(NSW)은 텍사스 북동부 일대에 후속 토네이도 가능성을 예보하며, 오는 4일께 추가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경고.-NSW는 “4일 오후부터 밤까지 미주리 계곡 하부를 가로질러 중서부 일대로 심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몇 개의 강한 토네이도와 우박, 돌풍을 동반할 수 있다”고 예보.◇대정부질문 첫날…여야 ‘한일회담 결과’공방 예상-국회는 3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예정.-국민의힘은 질의에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부각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고리로 야권이 추진하는 ‘50억 클럽’ 특검의 부당성을 부각할 방침.-북한이 공개한 전술 핵탄두 ‘화산-31’의 개발 상황과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제 개편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예정.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대전 서구 산직동 일원에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홍성·대전서 동시다발 산불에 밤샘 진화 중-지난 2일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산불 3단계 규모의 화재가 발생해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중.-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음.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을 65%고 산불 영향 구역은 935ha(헥타르)로 추정.-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대피한 상태.-또 대전 서구 산직동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전 5시 기준 62%고 산불 영향 구역은 369ha.
- 씨에스윈드, 올해 신규 공장 정상화…2024년 해상풍력 성장세 주목-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해 미국,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릴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씨에스윈드(112610)의 전장 종가는 7만2900원이다.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생산세약공제(AMPC) 수혜, 수요지에 가까이 위치한 생산기지, 생산관리 기술력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씨에스윈드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점유율 15%의 풍력 타워 기업이다. 베스타스, GE, 지멘스가메사, 노르덱스 등 글로벌 터빈사에 타워를 공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M&A)으로 터키, 미국, 포르투갈 및 베트남,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그는 “씨에스윈드는 주요 거점의 생산기지 활성화를 통해 해자를 구축했다”면서 “2021년 미국 공장, 포르투갈 공장을 인하여 미국, 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혜택까지 누리며 해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미국 공장은 AMPC 수혜 극대화를 위해 현 카파 약 4기가와트(GW)를 2배로 늘리는 증설을 단계적으로 진행, 내년 중반에는 생산능력이 6GW에 도달할 계획이다. 그는 “증설에 따른 추가 AMPC와 증설 비용을 비교할 경우 3~4년이면 AMPC 증액이 증설 비용을 넘어선다”면서 “전세계 생산기지는 수요지 가까이에 위치해 터빈사의 운송비 부담을 줄여주고,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잡아 해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짚었다.올해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20%, 130% 증가한 수준이다.그는 “올해 풍력 발전기 설치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데 미국, 포르투갈 공장 정상화는 시장 대비 더 큰 폭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년 미국 공장 약 2GW 증설이 마무리되며 지멘스 가멘사향 해상풍력 타워 매출이 시작된다. 그는 “2025년부터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가 큰 폭으로 성장해 풍력 신규 설치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확장에 따른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