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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비선 논란에 대통령실 곤혹…정치권 파장 '일파만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명태균 리스크가 여권을 덮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은 물론 윤 대통령 재임 이후 총선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과장되고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권에서는 “비선 실세가 판치는 비정상적인 나라”라며 탄핵마저 언급하고 나서 향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9일 여권에 따르면 명 씨의 정치권 개입 의혹이 갈수록 커지며 대통령실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앞서 명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인사 추천 등 국정 사안에 대해 조언하고, 윤 대통령 부부에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참여를 제안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통해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과 지난 4·10 총선 지역구 이동 등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대통령실은 논란이 커지자 해명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기간 중에 언론 공지를 통해 입장문을 낸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 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며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과의 별도의 친분 관계에 대해선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지,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대선 경선 막바지쯤 명 씨가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대통령실이 명 씨와 거리두기에 나섰지만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공천 개입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지목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준석이 명태균 사장을 윤석열 총장에게 소개했다면서, 명태균 사장이 이준석한테 윤석열 총장에게 사과하라고 하나요?”라며 과거 명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명태균 사장이 역할을 한 바는 이미 JTBC 보도를 통한 안철수 후보측 최진석 선대위원장의 증언으로 확인된 바가 있다”며 “그 당시에 저는 공개적으로 단일화에 반대했다”고 썼다. 그동안 드러난 명 씨의 정치권 개입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여권 내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경남 창원 출신에서 지역 정가의 유명인사이자 정치 컨설턴트나 브로커로 알려진 명 씨가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인사 추천, 총선 공천 등에 관여했고, 실제로 김 여사나 대통령실과의 관계 등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야당은 명 씨를 ‘비선 실세’로 규정하며 상설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당 회의에서 “명씨는 김 여사로부터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하는 등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천공을 능가하는 비선 실세”라며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기존의 특검과 함께, 상설특검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4선 의원부터 김건희 변호사까지…농해수위 公기관에 '낙하산' 수두룩[2024국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산하기관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거나 여당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aT 사장 (사진=aT)8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피감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 11곳에 24명의 보은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인사 유형별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 관련 인사 및 대통령 측근 10명 △국민의힘 보좌진·당직자 및 여의도연구원 출신 8명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및 출마 경험 인사 6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장급 인사로는 4선(17, 19, 20, 21대) 의원 출신의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21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있다. 아직 선임되지 않았지만,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전봉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도 포함됐다. 서정배 수협 상임감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가 요양병원 불법급여 수급 사건으로 기소됐을 때부터 변호를 맡았고, 이후 윤석열 대선 캠프 법률팀에서 활동하며 처가 관련 대응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별로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5명으로 가장 많은 보은 인사가 이뤄졌다. 공단의 임한규 경영기획본부장은 국민의힘에서 전남도당 사무처장과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차주목 경영본부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조직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밖에 비상임이사인 김주완, 송병권, 김원 씨도 윤석열 대선 캠프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한국마사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초임 검사 시절부터 함께 했던 ‘30년 지기’ 검찰 수사관 출신의 윤병현 씨가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현 정부 인수위에서 인사검증팀 국장을 맡았던 방세권 상임이사, 문일재, 김범준(이상 비상임이사) 등 4명의 여권 인사가 선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안병길 사장을 비롯해 황성민 상임감사, 박삼동, 이병희(이상 비상임이사) 등 4명의 여당 인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3명(홍문표·이영애·김인숙) △해양환경공단 2명(정만성·이필수) △수협은행(서정배)·인천항만공사(정근영)·한국농어촌공사(남재철)·한국농업기술진흥원(구본근)·한국해양과학기술원(김쌍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최호종) 각 1명씩이다. 이들 대부분은 전문성이나 업무 연관성이 없었으며, 절반 가량은 윤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인물이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일하던 사람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 공공기관 낙하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던 발언과도 어긋난 모습이다. 임 의원은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은 지속돼 왔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문성과 전혀 관련 없는 인사를 내리꽂거나 검찰청 수사관을 앉히는 등 선을 넘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 있는 인사들에게 공공기관의 경영을 맡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 中 우시, 사업 정리 절차...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사업수혜 구체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통과로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업계 지각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중국 바이오 기업 우시그룹 계열사들이 일부 사업 매각 검토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수혜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매출 예상치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미국 사업 정리하는 우시?...향후 한-중 미국 시장 CDMO 판도는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 기업 우시 앱텍(WuXi AppTec)과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일부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 중이다. 우시 앱텍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제조 부문인 우시 어드밴스드 테라피스(WuXi Advanced Therapies)의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회사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4개의 연구소와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한 규제 환경 변화를 예상한 조치로 풀이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우시 바이오로직스도 유럽 내 일부 생산 시설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검토 자산 중에는 바이엘(Bayer)에서 인수해 작년에 대규모 비용을 투자한 두 개의 독일 제조 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아일랜드에도 대규모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문사들과 협력, 이들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미국의 강도 높은 규제로 신규 사업 등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자 중국 기업이 일부 사업 정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미국의 정책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FT 측 전문가 논평이다. 앞서 9월 미국 연방 하원은 중국의 간판 바이오 기업들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해 제재하는 바이오 보안 법안을 가결했다.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생물보안법 관련 법안은 총 4개다. 발의 시점 순으로 보면 △상원 발의 S.3558(2023.12.20.) △하원 발의 H.R.7085(2024.1.25.) △하원 발의 후 지난달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H.R.8333(2024.5.10.) △상원 발의 S.Amdt.2166(2024.7.10.)로 구분된다. 4개 법안 모두 중국 정부가 미국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안보 우려가 공통으로 담겨있다.우시의 올 상반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8억 위안(2억 6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매출 또한 하락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우시앱텍 측은 우시어드밴스드테라피스 매각과 관련해 “사업부 운영을 계속하기 위한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 또한 “투자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기적으로 사업 검토를 실시한다”며 “시장 추측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유지’...CDO 사업 급성장?그렇다면 우시 계열사의 추락이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상승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작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CDMO 사업에서 매출 2조9388억원을 거뒀고 우시바이오는 170억3430만 위안(3조180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로 약 2000억원 정도의 격차다. 향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높다. 우시바이오의 23년 매출 중 47%(원화 약 1.5조원)는 미국에서 발생했는데 우시가 미국 사업을 축소한다는 소식에 이미 매출 예상치는 낮아지고 있다. 우시앱텍, 우시바이오의 2025년 매출 전망치는 연초 대비 각각 -36%, -18% 하향 조정됐다. 김승민 미래에셋 연구원은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로 고객사는 다른 국가의 CDMO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건립 계획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매출은 상승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1조100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조839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해당 추가 상승 매출은 중국 우시바이오가 점유하던 CDO(위탁개발) 사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 CDMO 사업은 대부분 상업화된 CMO에 집중돼 있다.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이 상업화 CMO(위탁생산)이고, CDO(위탁개발) 매출액이 10% 미만이다. 반면 우시바이오는 초기단계 CDO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력하는 상업화 CMO는 우시바이오 전체 프로젝트 수 698개 중 24개에 불과하다. 미국 사업에서 두 경쟁 기업의 메인 비즈니스가 다른 상황인 것이다.하지만 우시바이오는 개발단계 업체들을 상업화 단계까지 확장시켜 대규모 상업화 CMO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는 2018년부터 초기단계 CDO 사업을 시작, 2020년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출범하는 등 초기단계 영역으로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즉 향후 CDO, CMO 영역에 서의 경쟁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미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자가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 이상 상업용 항체 위탁생산(CMO) 시장의 공급자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도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미국 사업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美 R&D 기업 지분 인수…"차세대 기술 확보"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및 유럽의 바이오 기업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백신 사업의 차세대 기술 및 선진 인프라를 신속히 확보키 위함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실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 소재한 유망 바이오 기업인 ‘피나 바이오솔루션스’(Fina Biosolutions, 이하 피나 바이오)에 300만달러(한화 약 41억원)를 투자해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피나 바이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피나 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R&D 전문 기업으로 폐렴구균, 수막구균, 장티푸스 등의 예방에 활용되는 접합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접합백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운반체인 ‘CRM197’(Cross reacting material)을 제조하고 고수율로 이를 발현하는 공정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CRM197은 감염병 예방을 유도하는 항원에 접합해 보다 강하게 면역반응이 발현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피나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발현 시스템과 정제 기술을 통해 면역원성과 생산성을 기존 CRM197 보다 높인 EcoCRM®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또 항원 결합 시 원하는 위치를 타깃하는(site-specific) 차세대 CRM197 기술을 통해 면역원성과 생산성을 한단계 더 높이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피나 바이오는 현재 미국 ‘Inventprise’, 인도 ‘Serum Institute of India’, 중국 ‘Chengdu Institute of Biology’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 중이며 CRM197을 비롯한 다양한 운반 단백질을 공급 중이다. 이외에도 접합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접합 백신 개발 컨설팅 및 항체, 덱스트란(탄수화물 유래 다당류) 접합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폐렴구균, 장티푸스 등의 접합백신을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피나 바이오의 CRM197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접합백신들의 높은 예방효과를 확보하고 고(高)수율 공정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목표다.피나 바이오 설립자이자 대표 앤드류 리즈(Andrew Lees) 박사는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EcoCRM®(CRM197)의 글로벌 상용화와 차세대 접합 백신 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합리적인 가격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우리의 사명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차세대 백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피나 바이오와의 중장기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개발중인 백신들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