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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락동 복합시설 '겹호재'…본PF 받고 생숙 벌금 '1년 연기'
  • 부산 민락동 복합시설 '겹호재'…본PF 받고 생숙 벌금 '1년 연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산 수영구 민락동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및 판매시설(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사업이 ‘겹호재’를 맞았다. 지난달 브릿지론 만기를 맞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한 데다 국토교통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의 이행강제금 처분 기준일을 내년 말로 유예해서다. 생활형숙박시설을 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은 수분양자는 당초 오는 14일까지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거나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게 돼 있었다. 국토부가 이 시한을 내년 말로 미룸에 따라 잠재 수요자들도 부담을 덜게 됐다. (자료=무영건축)◇ 브릿지론→본PF 전환…총 4550억 한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0번지 일대 생활형숙박시설 및 판매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은 지난달 20일 브릿지론 만기를 맞아 본PF 전환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부산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민락공원 부지에 고층 호텔과 생활숙박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민락동 110번지 외 4필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2층 규모 생활형숙박시설 48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설계를 맡은 무영건축 홈페이지를 보면 부산 민락동 복합시설이 지역 랜드마크가 되게끔 설계했다. 시행사는 티아이부산피에프브이(PFV)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티아이부산PFV는 지난달 20일 특수목적회사(SPC) 플루아이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들로부터 총 4550억원 한도의 동순위(같은 순위) 차입금을 조달했다. 지난달 20일 총 1030억원 한도의 브릿지론이 만기도래한 데 따라 본PF로 전환한 것. 대출이자는 고정금리로 계산해서 매 3개월(단 마지막 이자기간은 6개월) 단위로 선급하고, 대출원금은 만기일인 오는 2028년 9월 20일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이 중 플루아이제일차는 티아이부산PFV에 2000억원을 대출해줬다. 플루아이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2000억원 규모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지난달 20일 발행했다. PF ABSTB 제1회차, 제1-1회차며 각각 1000억원 규모다. 제1회차는 오는 20일 만기, 제1-1회차는 다음달 20일 만기다.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도 바뀌었다. 브릿지론의 주관회사는 부국증권이었으나, 이번 본PF의 주관회사는 메리츠증권이다. 플루아이제일차 운영 관련 제반 업무는 업무수탁자인 NH투자증권과 자산관리자인 메리츠증권이 수탁해서 수행한다.부산 민락동 복합시설 위치도 (자료=네이버맵 캡처)◇ ‘주택 편법사용’ 생숙 벌금폭탄 1년 유예메리츠증권은 플루아이제일차와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해서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였다. 플루아이제일차가 기존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등 채무를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 메리츠증권이 2000억원 한도로 플루아이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브릿지론의 경우 시공사가 연대보증을 섰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브릿지론(비케이광안제일차 대출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출 원금의 130% 한도로 연대보증을 약정했었다. 이 생활형숙박시설의 잠재 수요자들도 부담을 덜게 됐다. 주거시설로 편법 활용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이행강제금 처분 기준일이 내년 말로 연장돼서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뜻한다. 아파트와 구조가 유사하고 취사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장기 투숙할 수 있다.다만 생활숙박시설은 원칙적으로 숙박업이 목적이고 건축법상 상업시설이라서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 생활형숙박시설을 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은 수분양자는 당초 오는 14일까지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거나,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게 돼 있었다.부산 민락동 복합시설 평면도 (자료=무영건축)이로 인해 사업자 측이 생활형숙박시설 분양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생숙 용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달 25일 생활형 숙박시설의 이행강제금 처분 기준일을 내년 말로 유예했다. 다만 준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 만큼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생숙은 모두 불법 건축물이 된다. 부산 수영구청에는 아직 이 사업장의 인허가 접수가 들어오지 않았다.티아이부산PFV의 각 주주별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티아이홀딩스그룹 51.75% △비에이케이홀딩스 11.25% △엘앤제이파트너스 11.25% △티아이에이엠씨 0.75% △키움증권 20% △부국증권 5%다.
2023.10.05 I 김성수 기자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수익률)에 성공했다. 미국의 긴축과 강달러 등 대외 경제에 증시가 흔들리며 기대를 모았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실패하면서 하반기 IPO를 앞둔 종목 중 따따블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보다 97.69% 높은 5만140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오전 9시 개장 직후 161.2% 치솟아 6만7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시가 총액은 종가 기준 3조3317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을 넘어섰다.변경된 가격제한폭(60~400%)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부터 10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첫날에 ‘따따블’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셧다운 우려, 강달라 등이 겹치며 상장 전날인 4일 증시는 ‘검은 수요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 같은 하락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다른 주요 로봇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며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한 여파로 분석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9% 하락했다. 에스피시스템스(317830)는 주가가 14.69% 급락했다. 뉴로메카(348340), 유진로봇, 로보스타도 각각 12.13%, 10.80%, 8.65% 고꾸라졌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을 딛고 하반기 IPO 시장을 이끌 다음 타자를 주목하고 있다. ‘따따블’ 대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다. 이번 달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퓨릿,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유진테크놀로지, 유튜바이오, 서울보증보험, 캡스톤파트너스, 쏘닉스, 큐로셀, 에코아이, 메가터치, 비아이매트릭스, 컨텍 등 15곳이다. 가장 빠르게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5~6일 일정을 소화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다. 퓨릿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주관한 수요 예측에서 총 190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성에스티(10~11일), 에스엘에스바이오(10~11일), 워트(16~17일), 퀄리타스반도체(18~19일) 등이 내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상장은 13년 만의 공기업 IPO다.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3조원으로 추산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25~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757억~361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에 달한다. 서울보증보험 이후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닥 상장이 많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아 공모 규모가 줄어든 점은 아쉽다”며 “두산로보틱스 흥행 이후 등장할 대어급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이성수 한화 사장 “RSU 제도화·방산 수출 금융 지원 필요”
  • 이성수 한화 사장 “RSU 제도화·방산 수출 금융 지원 필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그룹의 글로벌 미래 사업과 그 성과는 오랜 기간에 걸친 대주주의 책임경영과 수많은 인재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입니다. 우수 인재들이 사업의 장기적 성과를 위해 꾸준히 몰입하고 미래 사업의 성공을 나눌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은 앞으로 한화그룹이 글로벌 사업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성수 한화그룹 사장이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 주최 ‘한화그룹, 방위산업·우주·항공·에너지 산업으로의 혁신적 도전’ 세미나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보상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종 보상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이에 대한 입법과 제도 개선 등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글로벌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모임 한화 그룹 초청 토론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성수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세미나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을 대표로 하는 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 주최로 열렸다. 이 모임은 국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으며 앞서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등과 함께 오너 경영·규제혁신 방안 등을 각각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사장은 현재 한화그룹이 방위산업을 포함해 우주·항공·에너지 등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엔 대주주(오너)의 책임경영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그룹은 2010년대 독일 큐셀, 삼성 방산 계열사 등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이 과정에서 대주주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공격적 투자, 강력한 실행력이 발휘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미래 사업에서의 주요 기반이 핵심 인재 확보가 되리라고 내다보면서 장기적 관점의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약 3년 전부터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 제도를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RSU는 스톡옵션과 달리 임직원들에게 근속·매출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제도다. 이 사장은 “보상 방식으론 스톡옵션보다는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과 같이 할 수 있는 RSU와 같은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 주식을 더 가치 있는 주식으로 만들기 위해선 현재 최고경영자나 임원진들이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는 제도로 한화그룹에선 경영진 외에도 핵심 인재까지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수 한화그룹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화 그룹의 방위산업·우주·항공·에너지 산업으로의 혁신적 도전’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다만 이 사장은 “국내에선 (RSU 등을 도입하는데) 법적 근거와 여러 세제상 이슈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국회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우석 법무법인 현암 변호사도 RSU의 부여 대상, 부여 수량, 행사 가격 등에 관한 내용을 정확히 규정하는 조항이 신설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한화는 다양한 인수·합병(M&A)을 통해 발전을 이뤄왔는데 M&A는 결단력이 있어야 해 대주주(오너) 경영이 없었으면 손대기 어려웠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수 있다”며 “한화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한 인재 영입 전략과 RSU의 제도화 등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방위산업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정부의 금융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방위산업에서 수출할 땐 규모가 대단히 크기 때문에 금융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수입하는 나라에서도 금융 지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정부의 금융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3.10.05 I 박순엽 기자
비에이치아이,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화력’ 핵심 설비 수주
  • 비에이치아이,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화력’ 핵심 설비 수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장비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083650)가 두산에너빌리티를 통해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기자재 중 하나인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비에이치아이)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에 ‘500MW급 보령신복합화력 1호기 HRSG’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HRSG는 세계 최초 차세대 ‘초초임계압(USC)급 대용량 HRSG’로 구축될 예정이다.정부 주도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인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건설 계획에 따르면 보령신복합화력발전소 1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가 배열회수보일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국내 28개의 노후화된 석탄 화력 발전소를 최신 LNG 복합화력 발전소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가 복합화력발전의 필수 장비라고 설명했다. LNG 화력발전의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을 가동하고 이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2단계에 걸쳐 효율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 성격의 발전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지역난방용 열병합 발전소에도 해당 장비가 적용되고 있다.특히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2020년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우드(Wood)’사로부터 HRSG 기술을 완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비에이치아이는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해외 18개 이상의 나라에 총 150기가 넘는 HRSG를 공급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이 같은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 글로벌 수주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국내 복합화력발전의 핵심이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아임계압 보다 향상된 초초입계압 대용량 HRSG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며 “초초임계압 HRSG 기술개발에 대한 국책과제와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통해 향후 국내 28기에 대한 수주는 물론 해외 사업에서의 수주도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을 통해 침체된 국내 발전사업에 기여하고 최고 수준의 HRSG를 전 세계에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5 I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161%까지 올랐다
  •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161%까지 올랐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에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는 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공모가(2만6000원)보다 98.85% 상승한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직후 161.2% 치솟아 6만7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60~400%)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부터 10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최근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셧다운 우려 등으로 증시가 침체한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증거금이 33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월 100조원이 넘게 몰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긴축 여파로 최근 증시가 침체한 가운데 얼마나 주가가 상승할지 주목된다.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 "美 에이비프로 스팩상장 절차…SEC에 신고서 제출"
  • 에이비프로바이오 "美 에이비프로 스팩상장 절차…SEC에 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미국의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에이비프로)’과 스팩 상장을 진행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 2(아틀란틱)’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스팩 합병 조건 확정 계약에 따른 신고서를 제출하고 합병 절차 승인을 위한 정식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에이비프로바이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아틀란틱이 제출한 신고서는 ‘8-K 증권신고서(8-K Form)’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규정상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이를 8-K 보고서로 공시할 의무가 있다. 신고 내용은 미국 증권법상의 ‘Rule 425’에 부합하는 서면 보고를 주요 골자로 한다. Rule 425는 합병과 관련, 주식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투자설명서다.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하고 관련된 정보를 포함한다.공시 내용에 따르면 아틀란틱은 에이비프로의 발행 및 미발행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스팩 합병과 관련한 협상은 에이비프로와 이틀란틱이 양사 간 독점적으로 진행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에이비프로 주주들은 7250만 주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1450만 주는 별도로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배분 협정에 따라 시장에 주기적으로 풀린다.양사 간 합병 본계약이 체결되면 ‘S-4 증권신고서(S-4 Form)’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S-4 증권신고서는 주식 합병, 자산 매각, 인수, 또는 기타 비 증권 거래와 같은 중요한 기업 거래에 대한 등록문서다. 투자자와 규제 당국에 해당 거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신고서 첨부된 자료에는 에이비프로가 차세대 항체 치료법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HER2+’ 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유방암, 위암, 대장암 증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는 내용과 항체 개발이 에이비프로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다이버스이뮨(DiversImmune)’ 플랫폼을 사용해 이뤄졌다는 내용이 소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에이비프로는 최대 17억5000달러(약 2조4000억원)의 잠재적인 이벤트 마일스톤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에이비프로 관계자는 “이미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시가 마무리됐고 이번 달 중으로 스팩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 후 S-4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에이비프로는 이미 2018년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적 상장요건에 대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나스닥에 ‘ABP’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스팩 상장을 위한 심사 과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2023.10.05 I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161%↑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161%↑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두산로보틱스는 5일 오전 9시15분 공모가(2만6000원)보다 107.31% 상승한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61.2% 치솟아 6만7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10만400원 사이에서 움직이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증거금이 33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월 100조원이 넘게 몰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긴축 여파로 최근 증시가 침체한 가운데 얼마나 주가가 상승할지 주목된다.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대교디앤에스, 구장예약 1위 '미머디' 인수…“레저사업 확장”
  • 대교디앤에스, 구장예약 1위 '미머디' 인수…“레저사업 확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교(019680)그룹의 골프·레저 운영 기업 대교디앤에스는 종합스포츠 구장예약 1위 플랫폼 스타트업 미머디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최득희(왼쪽) 대교디앤에스 대표이사와 차성욱 미머디 대표가 지난 9월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로꼬풋살 아레나 본점에서 인수합병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교)미머디는 2015년부터 종합스포츠 구장예약 1위 플랫폼 ‘아이엠그라운드’와 풋살 구장 전문 브랜드 ‘로꼬풋살’, 전국 29만 회원을 보유한 풋살 커뮤니티 ‘모두의 풋살’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풋살 중심의 종합스포츠 구장예약 플랫폼 아이엠그라운드는 연간 거래건수가 11만건이 넘고,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0만명에 육박한다.대교디앤에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머디를 이용하는 양질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자사 골프장 및 호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레저사업 인프라의 저변을 확장할 계획이다.또한 대교그룹 내 계열사를 포함해 종합스포츠 시장에서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최득희 대교디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종합스포츠 구장예약 플랫폼?1위를 자랑하는 미머디 인수로 레저문화 분야의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교그룹의 레저문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종합스포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차별화된 직영구장 사업 확대를 통해 대교그룹의 경영이념인 ‘건강한 인간,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5 I 김경은 기자
‘따따블’ 나오나…두산로보틱스 오늘 상장
  • ‘따따블’ 나오나…두산로보틱스 오늘 상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가 5일 상장한다. ‘따따블’ 상장(상장 첫날 공모가 400% 수익률)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는 상장 첫날 가격 등락 폭을 공모가 대비 -60~40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10만400원 사이에서 움직이게 된다. 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증거금이 33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월 100조원이 넘게 몰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긴축 여파로 최근 증시가 침체한 가운데 얼마나 주가가 상승할지 주목된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 시장 변동성 심화···배당주에 주목해야 - BMO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BMO캐피탈은 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배당주를 통해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벨스키 BMO캐피탈 수석 투자 전략가는 향후 몇 달간 더 많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면서, 시장 손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MO캐피탈은 애브비(ABBV), 브로드컴(AVGO), 일라이릴리(LLY), 마이크로소프트(MSFT), 스타벅스(SBUX),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TJX컴퍼니즈(TJX)를 배당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도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는 7.6%라는 놀라운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올해 들어 약 6% 하락했지만, 원유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3개월간 주가는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스타벅스를 통해서도 투자자들은 2.5%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동일매장매출을 발표했지만, 수익은 기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BMO캐피탈은 일라이릴리 역시 0.9%의 배당 수익률을 가지고 있는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전했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들어 당뇨병 치료제인 문자로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주가가 약 45% 급등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실험적인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포인트바이오파마글로벌을 1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0.05 I 장예진 기자
국회, 오늘 유인촌·김행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국회, 오늘 유인촌·김행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기자] 국회는 오늘(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에 두 번째로 지명된 유인촌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2008년 국정감사장에서 취재진에게 욕설을 뱉은 논란 등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 후보자가 가수 김윤아 씨를 향해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하나하나 문제 삼는 건 그 자체가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예정된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여야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청문회 일정과 증인을 채택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문제 삼으며 청문회 불참을 선언하는 등 청문회 개최부터 파행 위기를 겪었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여가위 여야 간사에게 청문회가 정상 개최되도록 협의하도록 조치하면서 일단락됐다. 민주당은 김행 후보자가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운영하던 ‘소셜뉴스’ 지분을 매각했다가 2019년 재인수해 ‘주식 파킹’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유 후보자가 이미 같은 부 장관을 역임한 연륜이 있는 인사임을, 김 후보자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관련 부문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적격자임을 강조하며 야당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배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0.05 I 경계영 기자
  • 틸레이, 역대 최고 매출 불구 기대 이하 손실에 주가 5%↓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대마초 업체인 틸레이브랜즈(TLRY)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틸레이의 주가는 전일대비 5.12% 하락한 2.1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틸레이는 지난 분기 순손실 5586만달러, 주당순손실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6579만달러, 주당순손실 0.13달러 대비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07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769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억532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억7430만달러를 상회했다. 틸레이는 지난 분기 캐나다 대마초 시장 점유율을 13.4%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1위 자리를 확보했다. 한편 틸레이는 지난 분기 8개의 생맥주 및 음료 브랜드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미국 내 생맥주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틸레이는 오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6800만달러~78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잉여현금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0.04 I 장예진 기자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코앞…'브라이튼 여의도' 타격 없을까
  •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코앞…'브라이튼 여의도' 타격 없을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달 입주하는 고가 임대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가 계약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달 용산구 이태원동에 분양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을 뺏길 경우 분양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부담이 없다. 다만 오는 2025년 9월에는 신영이 사업장을 청산한 후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신영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자료=신영)◇ 신영 ‘브라이튼 여의도’ 대출 500억, 2025년 9월 만기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신영은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를 오는 2025년 9월 2일 맞는다.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원(옛 여의도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오피스 1개동, 공동주택(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 상업시설 4개동 등으로 구성된다.오피스텔은 지난 2019년에 분양 완료했다. 아파트는 지난 4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계약에 돌입했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4년 이후 분양 전환한다.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률은 50%를 넘어섰다.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시행사는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다. 신영이 보통주·우선주 포함해 지분율 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GS건설, NH투자증권이 각각 10%, 5%씩 보유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PF 상환 부담이 없다. PF 잔액 4000여억원이 지난 4월 차환발행 됐고, 현재 계약률이 50% 이상으로 엑시트 분양률(28%)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엑시트 분양률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건축물을 지을 때 PF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실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 분양률’을 뜻한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빌린 PF 관련 장기차입금으로 4288억1329만원(연 이자율 3.27~6.0%)이 있다.◇ 이태원 고급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다만 이달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분양할 경우 수요층을 일부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경우 분양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로 지어지는 고급 주거단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중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명칭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전체적인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며, 이 중 오피스텔 이름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공급가격보다 다소 높다.브라이튼 여의도 수분양자는 ‘임대’(전세 또는 월세)와 ‘임대 후 분양’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임대 후 분양 방식은 수요자가 먼저 전월세로 살아본 다음 분양 받을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브라이튼 여의도의 전세보증금은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5000만원대로, 35평 기준 16억~20억원대다.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90% 받을 수 있다. 양도전환가(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0만원대, 35평 기준 27억~34억원대로 알려졌다.특히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한남동이라는 고급 주거단지 주변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만약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이 몰려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성적이 저조할 경우 신영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오는 2025년 9월 2일에는 신영이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특수목적회사(SPC) 하나여의도제일차가 지난 5월 2일 신영에 5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출만기일은 대출실행일로부터 28개월(2년 4개월)이 경과한 날이다. 이 대출금 500억원은 신영이 보유한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지분 85%를 담보로 빌린 돈이다.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신영이 받게 될 배당이익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이다.‘브라이튼 여의도’ 개요 (자료=브라이튼 여의도 홈페이지)◇ 수요층 뺏겨 분양성적 저조할 경우 대출상환 부담↑특히 신영은 보통주 외에 우선주도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액면배당률에 의한 배당금을 보통주식보다 우선 배당받는다. 이 때 우선주식은 의결권 있는 참가적·누적적·비상환 전환우선주다. 참가적 우선주란 정해진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은 후 남는 금액(잔여이익)을 보통주와 일정 비율대로 받아갈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누적적 우선주는 특정 연도의 배당이 약정된 우선배당률에 미달하는 경우 그 부족액을 차후연도 이익에서 우선적으로 추가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우선주 배당률은 우선주 액면금액의 253.85%로 산정한다. 다만 전체 사업기간 동안의 배당금은 우선배당액(321억원)을 우선주 주식수로 나눈 후 배당금 산정기준일 현재의 우선주식 액면금액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한다.하나여의도제일차는 신영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500억원 한도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500억원 한도 내에서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할 예정이며, 제10회 ABSTB의 만기는 오는 2025년 9월 2일이다. 하나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BNK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를 맡았다. 또한 하나증권은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도 지고 있다. 각 회차별 유동화 증권이 발행 당일 전부 매각되지 못해 발생할 유동성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다.하나증권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 한도 이내에서 하나여의도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자금보충을 이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신영이 담보로 제공한 이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아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의 작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보면 브라이튼 여의도 사업장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1조4675억원이다. 다만 누적분양수익에서 누적분양원가를 뺀 누적분양손익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분양미수금 등도 약 297억원 있다.반면 신영이 브라이튼 여의도로 천문학적 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신영이 지난 2019년 선분양을 추진했을 당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양도전환가(분양가)가 2배 이상으로 높아져서다. 신영 관계자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시장에 더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김성수 기자
8년 만에 카카오 떠나는 남궁훈…“교육자·AI사업가 되고파”
  • 8년 만에 카카오 떠나는 남궁훈…“교육자·AI사업가 되고파”
  • 사진=카카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남궁훈(사진) 카카오(035720)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이 8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교육자로서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향후 콘텐츠 인공지능(AI) 사업에도 도전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남궁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5년 8월 엔진의 피인수로 카카오 공동체 일원으로 합류, 8년간 함께 해 온 카카오와 10월 말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며 “이번 가을 학기부터 서강대에서 ‘사회인 준비 특강’이란 교양과목을 맡아 초빙교수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달부터 서강대 초빙교수를 맡은 남궁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제가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전달하며, 직무에 대한 고민부터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을 교육하며 선생님이라는 꿈에 다가가고자 한다”며 “교육에 대한 또 다른 실천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대학 신입생 시절 우리에게 잘해주던 선배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어떻게 이 마음을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나중에 후배들에게 돌려주면 된다’고 그 선배는 말했다”며 “그 선배의 말에 따라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장학재단(또는 장학기금 기부)을 설립해 사회환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남궁 대표는 자신의 또 다른 꿈으로 ‘사업가’를 꼽았다. 그는 “50세가 넘으면 열정이 식을 줄 알았고, 카카오를 마지막으로 은퇴의 삶을 생각했었는데 다시 열리는 새로운 시대는 나를 도전하고 싶은 의욕으로 채워줬다”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AI 영역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크다고 믿고 있고, 그간 개별적으로 성장해왔던 음악, 영상, 게임 산업의 경쟁력이 AI와 만나 크게 폭발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해당 부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예비 사업가로서 시장 진입 기회를 지켜보고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남궁 대표는 “이제는 카카오 출신으로서 카카오를 응원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다시 사업의 꿈을 꾸는 예비 사업가로서 떠나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2015년 8월 게임사 엔진이 카카오에 피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카카오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지만,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책임을 지고 7개월만에 물러난 바 있다. 올초부터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2023.10.04 I 김정유 기자
포스코인터, '에너지·소재·식량' 중심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도약
  • 포스코인터, '에너지·소재·식량' 중심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도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기존 상사 업무를 통해 쌍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식량,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확보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통해 미래 친환경 LNG 밸류체인 토대를 마련한다.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3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사업 현황 및 미래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확보한 LNG 전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부문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LNG 전 밸류체인을 갖췄다. 이에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와 인도네시아 벙아(Bunga) 광구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2022년 1.6조입방피트(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확대하고, 광양LNG 터미널도 2022년 기준 73만㎘(5기)에서 314만㎘(16기)까지 늘린다. 이와 함께 2022년 기준 3.6기가와트(GW)인 발전용량도 2030년 6.7GW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소포집저장(CCS) 사업도 진출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한 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CCS는 6억톤(t) 가량의 탄소 저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기대 수입만 1조3500억원에 이른다. 트레이딩 역량과 팜 영농 등 기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식량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는 인도네시아 팜 농장,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영농기업 인수, 계약재배 추진, 글로벌 식량 회사들과의 합작 등으로 2030년까지 경작지 86헥타르(ha), 생산량은 710만t, 가공량 234만t까지 확대한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식량기업 바틀렉앤컴퍼니와 곡물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기본 협의서를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틀렛이 건설 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바틀렛과 합작사(JV)를 설립해 원곡 조달에 나선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디젤, 지속가능 항공유 등 친환경·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부문에서는 저탄소 조업 전환에 대비해 그룹사에 친환경 원료·소재를 공급하고, 이차전지 소재 원료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하면서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차 구동계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체계를 700만대까지 구축하는 한편 음극재 소재 확보 투자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회사의 3대 핵심 사업인 에너지, 소재, 식량에서 먼저 각각의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다른 이종 사업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 사업을 끊임없이 만들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04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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