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네오리진, 하반기 ‘루나’ IP 활용 신규 게임 2종 글로벌 론칭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네오리진(094860)은 올해 하반기 신규게임 2종을 론칭 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네오리진)네오리진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루나’ 지적재산(IP) 관련 2종의 신규게임을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캐쥬얼 게임인 ‘Luna Lucky Loot’를 출시하고 4분기에는 RPG게임 ‘Luna Rebith’를 출시할 예정이다. 2종의 게임은 모두 루나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나는 동남아시아에서 15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으로, 지난해 원천 IP 인수를 완료했다. ‘루나 모바일’, ‘루나:영향월지국’의 경우 대만, 태국 등 과거에 흥행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오리진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에 글로벌 운영조직을 갖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 게임회사다. 중국 내 협력사와 공동개발한 게임과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 네오리진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퍼블리싱 되고 있다. 네오리진의 대표작인 ‘여신전쟁’은 현재 영어, 한국어, 일본어 등 3개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월평균 1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500만, 누적 매출 718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비중은 미국 40.7%, 한국 17.8%, 홍콩·마카오·대만 10.5%, 일본 6.3%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집중돼 있다.네오리진 관계자는 “지난해 원천 IP를 인수한 ‘루나’ 관련 신규게임 2종의 출시가 외형 성장을 도모해 올해 매출성장 가속화와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사용 앱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시작…화물운송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를 통해 화물 운송 업무 효율화를 위한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이 서비스는 화물 기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하며, 연내에 화물마당 기반의 새로운 화물 정보망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업연합회)와 협력하여 기존 주선 산업의 인프라 개선과 디지털 물류 생태계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화물정보망 ‘화물마당’을 개선하고, 최근에는 주선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로지노트 플러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주선사란 화물망으로 일컫어지는 중개를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카카오 T트럭커 앱이 먼데?‘카카오 T 트럭커’ 앱은 화물 기사용으로, 맞춤 오더 탐색부터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까지의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빠른 지급’ 기능을 통해 정산 시간을 현저히 단축하고, 주선사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임 정산과 기사 지급금 마련의 어려움을 해결하려 한다.앱은 단순히 운송 오더 목록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화물 기사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오더카드’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운송 선호도에 따라 필터를 설정하고 맞는 오더를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복화 운송’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며, 카카오내비, 택시, 대리, TMS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복화연계 운송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복화 운송이란 둘 이상의 운송 건을 묶어서 경유하며 운송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차율 감소와 배차 성공률 상승이 기대되며, 이는 화물 기사들의 수익과 업계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은 구글플레이 ‘카카오 T 트럭커’ 앱을 통해 10월 16일까지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은 이사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 운송 분야에서 물류 시스템의 혁신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콜 비용 때문에” 니콜라,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함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1.6% 올랐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3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 요인이 여전했다. 하지만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단기적으로 많이 하락한데다 월가에서 호평이 이어진 영향이다. 실제 이달들어 지난 18일까지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는 각각 19.5%, 7.2% 급락했다. 다만 월가에선 추가 조정 가능성 등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랐다. 특히 미국의 금융리서치 기업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저먼트의 케이스 맥컬러프 CEO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는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잭슨홀에서의 제롬 파월 연설은 매파적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증시 폭락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견고했던 시장이 순식간에 전멸했던 1987년 상황과 지금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더나(MRNA, 111.08, 9.31%) m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백신 판매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모더나는 올 상반기에 유행한 XBB.1.5 변이에 대응할 최신형 백신을 개발했는데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리스 EG.5와 프로낙스 FL.1.5.1.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 정부가 올 가을 국민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하는 등 백신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더나 외에도 노바백스,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등 코로나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니콜라(NKLA, 1.51, -22.96%)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23% 급락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 상당한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힌 여파다. 니콜라는 앞서 배터리 결함으로 대형 전기트럭(BEV)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판매한 200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하고 신규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니콜라는 이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사업 운영, 재무상태 및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최대 3억2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로 1억2500만달러를 우선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0.4~2.94달러로 제시했다. 주식 전환 전에는 이자 부담이, 전환 후에는 주식수 급증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VM웨어(VMW, 162.48, 4.91%)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VM웨어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영국 반독점 당국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를 승인했다. 양사간 M&A에도 서버 하드웨어 부품 공급 경쟁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브로드컴은 지난해 5월 610억달러에 VM웨어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등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오는 10월말까지 중국 당국이 승인할 경우 이번 M&A건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냅코 시큐리티(NSSC, 21.11, -45.04%) 침입 및 화재 경보기 등 보안 제품 제조사 냅코 시큐리티 주가가 45%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회계 감사 결과 재무제표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매출원가(과소 계상) 및 재고(과대 계상) 계산 오류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과대 계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회계연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종전 2560만달러에서 1610만달러로 정정될 예정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순이익이 640만달러에서 290만달러로, 2분기는 840만달러에서 370만달러로, 3분기는 1080만달러에서 950만달러로 조정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산업연합포럼, “美ㆍ日 파격 세액공제…한국 법인세 낮춰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법인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 첨단 제조시설 구축 등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글로벌 수준에 준하도록 상향해야한단 주장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2일 ‘신산업 세제 지원 국제비교와 우리의 선택(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열린 ‘제41회 산업발전포럼’에서 “세제가 기업의 입지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가 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법인세는 물론 각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측면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한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세 체계의 경우 OECD 회원국들 중 미국을 비롯한 24개국은 1단계, 호주 등 11개국은 2단계이나, 한국은 2018년 4단계 누진세율 체계를 채택하면서 코스타리카와 함께 4단계 이상의 갈라스파고적 법인세 체계를 갖는 나라가 되었다”면서 “문제는 이런 법인세 체계가 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저해하고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세 누진세율로 인한 조세부담 확대를 회피하기 위해 기업들은 성장이나 인수합병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을 쪼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우리의 법인세 체제를 1단계 혹은 2단계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조속 단순화하는 한편 법인세율도 OECD국가 평균 수준으로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미국, 유럽연합 등은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혹은 ‘핵심원자재법’등을 통해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생산비용에 대해서까지 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등 자국내 첨단 제조 시설 구축에 대규모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 국토의 입지경쟁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전략산업의 경우 시설과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생산비용에 대해서도 미국처럼 10%수준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구본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최근 주요국들이 조세 지원 대상 기술과 세액공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한국도 글로벌 흐름에 맞춰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와 ‘K칩스법’ 등을 통해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 중이나, 세액공제 분야가 제한적이고 일부는 한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의 경우는 IRA를 통해 특정 부품 조립 및 배터리 광물 조달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 대해 각각 375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전략기술인 반도체 분야 세액공제 항목을 신설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산업양성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에 준하는 적극적인 세액공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나아가 “또한 일본은 국가 경제 안보 측면에서 5G, 디지털전환, 탄소중립과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에 탄소중립 분야를 포함해 공제 대상 기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그간 R&D 부문의 세액공제에 있어 대기업 역차별 수준이 높았고, 주요국은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기업 R&D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와 같은 대기업 역차별 이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많이 보완되었으나, 파격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국들 대비 부족한 수준이므로 공제율 인상 등 추가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황금알 낳는 거위냐 계륵이냐…ARM 상장에 쏠린 시선(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신청했다. ARM의 기업가치는 최대 700억달러(약 94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자회사 ARM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AFP)◇‘팹리스의 팹리스’…올해 IPO ‘최대어’ 될까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ARM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예정일은 미정이지만, 내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식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관사는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미즈호증권 등이다. 블룸버그는 ARM의 기업가치가 600억~7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이 전체의 10%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RM은 당초 IPO를 통해 80억~100억달러(약 10조7300억~13조4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소수지분만 상장된다면 이보다 조달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 100억달러 이상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은 알리바바(250억달러), 메타(160억달러) 등이다.ARM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존재였다. 반도체 기본 설계도인 ‘아키텍처’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퀄컴, 화웨이, 미디어텍 등 세계 1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어서다. 현재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중 90% 이상이 ARM 설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력을 덜 소모하는 방식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AP를 넘어 클라우드서버, AI 프로세서 등으로 확장해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 ‘AI칩 황제’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2020년 400억달러를 투입하며 ARM 인수에 눈독을 들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 공정거래위원회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우려로 인수가 막혔다. 투자금을 회사를 해야 하는 손 회장은 결국 상장으로 눈을 돌렸고, 3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손 회장은 2016년에 영국으로부터 ARM을 320억달러에 인수했다. ARM은 현재 소프트뱅크가 75%, 벤처투자에 나서고 있는 비전펀드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을 앞두고 비전펀드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PO를 앞둔 시점에 ARM의 가치가 높은 것을 고려해 소프트웨어가 일단 지분을 인수한 뒤, 비전펀드 투자자들에게 초기 흥행에 따른 수익을 돌려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비전펀드는 잇단 투자 실패로 투자자들에게 원망을 사면서 ARM 매각 및 IPO를 시도해 왔다. ARM은 이외 애플이나 삼성, 엔비디아, 인텔도 앵커 투자자(대규모 지분을 사들여 IPO흥행을 유도하는 투자자)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스마트폰 시대에 황금알 낳았지만…AI시대 글쎄하지만 손 회장의 기대만큼 ARM의 가치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엔비디아에 매각이 무산된 후 회사가 휘청하는 사이 ARM에 맞서는 초전력 반도체 설계기술이 나오고 있는 점이 변수다. 대표적인 게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RISC-V)’ 기술이다. 삼성전자 등 팹리스들이 고가의 로열티(특허료)를 주고 ARM의 설계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리스크 파이브 기술은 사실상 무료다. ARM과 달리 설계자산(IP)를 마음껏 변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ARM의 기술이 이미 상당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고 완성된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비하면 리스크 파이브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게 한계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리스크 파이브 기반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어 ARM의 허들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스마트폰 시대가 저물고 있는 데다 ARM이 AI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도 적다는 평가도 있다. 저전력 설계구조에 핵심기술을 갖고 있기에 AI칩 개발에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현재 AI에 최적화된 핵심칩 기술을 내놓은 바가 없다. 현재 ‘AI광풍’으로 AI관련주들이 시장에서 과대 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투자자문사인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 재팬의 커크 부드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오픈AI가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도구를 내놓으면서 시장이 달아올랐고, 이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이 주도했다”면서 “ARM은 사실 이것(AI)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기대 못 미친 中 금리 인하…위안화 16년 만에 최저-HMM 인수 ‘4파전’-학원에 문제 팔아 5억 번 학교 선생님-[사설]삼성 복귀와 한경협 첫걸음…경제난 극복 마중물 되길-[사설]‘묻지마’ 흉악 범죄 봇물, 국민 지킬 특단 대책 시급하다△종합-현장 누벼야 할 순경 ‘절반 결원’인데…숨돌릴 틈 없이 종일 순찰·민원 대응-공영방송 이사진 물갈이 KBS 이어 MBC도 줄해임△中 기준금리 인하-中정부 경제위기 대응 아직도 ‘만만디’…실망한 중화권 증시 일제 하락-“中엔 부동상파생상품 없어, 위기 통제 가능” “2주 안에 추가 대책…정책 변화는 두고봐야”△종합-지출 증가율 3% 묶고 보조금 삭감…세수 부족에 내년 예산도 ‘긴축 모드’-尹대통령 “한미일 협력, 국민 체감 혜택·이득 커질 것”-몸값 6조까지 뛴 ‘HMM 인수전’ 자금 동원력이 승부 가른다-국가 R&D예산 2배 늘자…과제 따주는 ‘브로커’ 활개쳤다△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원스톱…공공부터 민간까지 ‘노인 일자리’ 책임-“정년·연금, 개혁 아닌 점진적 변화 꾀해야”-문턱 없애고 글씨는 크게…노인 배려 곳곳에△정치-국회의장 중재에도…8월 임시국회 회기 합의에 실패한 여야-野 “경찰 이첩 막은 건 개입” vs 與 “경찰 이첩 강행은 항명”-‘묻지마 범죄’ 기승에 칼 빼든 국회-한미연합훈련 첫날…순항미사일 발사 참관한 김정은-이동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결국 무산△경제-사업장 ‘위험성 평가’ 안하면 과태로 1000만원-단말기 보고금 실태조사에 이통사 ‘당혹’-수출 11개월 연속 줄었다…무역수지 다시 흔들-2분기 건설수주 37.5% ‘뚝’…10년 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카뱅 주담대 4%로 쑥…시중은행은 다시 3%대로 뚝-車보험 손해율, 폭우에도 양호 ‘보험료 내리나’…기대감 솔솔-경남은행, 상환 지연 PF대출도 ‘정상’ 분류-KB국민·씨티은행, 대전에 ‘한 지붕 두 점포’△글로벌-침체 빠진 獨경제…“반등 쉽지 않을 듯”-“2020년대는 중금리 시대” 연준 금리인하 늦춰지나-과테말라 대선 ‘역전’ 이변…‘친중 좌파’ 후보 당선-先투자·中경기둔화 우려에…반도체 10개사, 올해 투자 16%↓-‘취업난’ 中 청년들 해외 유학 눈 돌린다△산업-한화오션 ‘R&D 조직’ 확대 개편 친환경·스마트·방산 독립해 키운다-올해 ‘SK 이천포럼’ 화두는 “구성원 주도 ‘딥 체인지’ 실천”-“1초당 풀HD 영화 230편 처리” SK하이닉스 ‘AI용 D램’ 초격차-“사람이 자산”…미래 인재 발굴에 두 팔 걷은 기업들-제네시스 GV60·70·80, 美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등급’ 선정-삼성증권, 이사회 반대에 전경련 복귀 불발△산업-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100억 이상 투자받은 벤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가능-탭 클릭만 하면 숏폼 재생…네이버앱 새 단장-진화하는 디도스 공격에…정부, ‘사이버 대피소’로 中企 지킨다△제약·바이오-김재경 대표의 기술수출 약속…‘펙사펙’이 신호탄 되나-SK바이오팜·히크마 ‘세노바메이트’ 제휴-금감원, 대웅제약 ‘리포트 압박’ 조사 나섰다-“R&D 고도화·수출 확대”…인삼공사, 건기식 공략 고삐△증권-‘사면초가’ 코스피 불안한 2500 공방-美빅테크, 꺾일 때 됐다…국내 첫 ‘하락 베팅’ ETF 나온다-올 세자릿수 급등…숨어있는 수출강자 찾아라△증권-초전도체 꺼지자 맥신 붐…테마주 교체 가속도-테마주 쏠림, G2 리스크…IPO 시장 먹구름-韓 국제표준 전산언어 ‘글로벌 러브콜’-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순자산 200억 돌파△부동산-“영종 1600세대 중 1300세대 미분양”…철근 누락에 커진 ‘LH불신’-뿔난 순살 아파트 입주민 “비대위 결성”-“법 바뀔지 몰라서”…재초환 부과 미루는 지자체-7번째 ‘푸르지오 써밋’ 부산 최초 입성△문화-“심장을 바쳐라” 만화 속 거인이 눈앞에!-오리엔탈리즘의 극대화 볼거리 꽉채운 작은 무대△스포츠-‘매년 새 우승자’ 전통…제가 한번 깨볼게요-2년 전 유망주였던 임지유 ‘태극마크’ 달고 다시 찾아-총상금 7억→8억원 증액…파3홀서 홀인원 땐 자동차 부상으로-돌아온 류현진에게서 모이어의 향기가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 OLED 따돌리려면…디스플레이 패널 공급할 XR 시장 키워라-“세트 무너지면 디스플레이 몰락…日 사례 반면교사 삼아야”△피플-변화 맞을 준비 완료…생성형AI 시대, 네이버 더 빛날 것-두나무,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환경재단과 MOU-LS일렉, 천안 성성호수공원에 배롱나무 1400그루 심어-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취약계층에 노트북 88대 전달-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별세…향년 70세△오피니언-[목멱칼럼]기후위기가 바꾸는 부동산 명당-[기고]日 오염처리수 안전성 자신하는 이유-[기자수첩]애먼 ‘50년 주담대’만 잡는 금융당국△전국-“서울의 막내 자치구,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할 것”-51억짜리 송도 화물주차장 8개월째 문 못여는 이유는-17년 전 환경부가 OK한 캠핑장, 이제와 문닫으라는 금강환경청△사회-검찰 특활비 ‘떡값’ 의혹에…한동훈 “모욕적”-또 터진 ‘묻지마 女살인’ 여가부는 ‘장관 비호’만-“태국서 나라망신”…음란방송 유튜버 구속-칼부림·살인예고…흉악범죄 2주간 1000건-‘신림동 강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내일 결정
-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예정[마켓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밀리의서재)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도서 지적재산(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 도슨트북과 오브제북 등 다양한 도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했다. 2021년 9월에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 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는 보유 독서 콘텐츠 약 15만권, 파트너 출판사 약 1800곳을 확보하여 서비스 출시 약 7년 만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독서 콘텐츠 정기구독’ 트렌드를 이끌면서 전체 구독자 중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최근에는 ‘선(先) 전자책, 후(後) 종이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 북과 오디오 드라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종이책 출간 이후 작년 한 해 판매 부수 20만 부를 돌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공 사례는 밀리의 서재가 출판사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출판 업계의 선순환을 이끌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 창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독보적인 콘텐츠 확보 역량은 구독자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기준 현재 약 640만명의 누적 구독자 수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구독자 유입채널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정부 및 공공기관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제휴 요금제도 출시하며 더 넓은 타겟의 구독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IP 확보와 작가 발굴을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픈 3개월 만에 약 1000편이 연재되고 있다. ‘밀리 로드’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작품은 전자책은 물론 종이책으로 출간하거나 KT미디어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장르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전자책 구독모델 및 참여형 비즈니스에 성공한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독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15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이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HMM 새 주인은?…하림·동원·LX·獨해운사 '4파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HMM(011200)(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입찰이 21일 마감됐다. 산업은행(산은)이 품은 지 7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산은이 인수참여 기업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하림그룹과 동원그룹, LX, 독일 최대 해운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AG) 등이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사진=HMM)산은은 이날 오후 5시 HMM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지만,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동원산업(006040), LX인터내셔널(001120),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다.이번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보유한 주식 총수 1억9879만156주에 이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영구채 2조6800억원어치 중 1조원을 전환한 주식 2억주(전환가액 5000원)를 합한 총 3억9879만156주다. 지분율은 이번 매각에 포함하지 않은 산은과 해진공의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 후 기준으로 38.9%다. 잔여 영구채는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6조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HMM 인수의 관건은 결국 자금력이다. 현재 시장에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하림(136480)그룹(27위·17조원), LX그룹(44위·11조원), 동원그룹(54위·9조원)은 자산규모나 재계 순위에서 HMM을 밑돈다. 현금동원력도 우려를 낳고 있다. 거론된 기업들의 현금동원력이 최대 2조40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매각가에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이다.이런 탓에 인수 후보자들은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 전략을 택했다. 하림은 JKL파트너스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하림이 인수에 성공하면 글로벌 해운사 6위로 발돋움할 수 있다. 동원그룹은 하나은행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과의 협력도 예상되고 있다.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통해 해상운송, 항만(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육상물류(동원로엑스)까지 모두 가능한 종합물류기업을 꿈꾸고 있다.다만 FI들의 HMM 인수전 참여로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FI들이 12조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한 HMM을 상대로 과도한 배당 등을 집행해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산은은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지난달 매각 공고에서 “매도인의 사정에 따라 (매각 관련 절차가)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적격 후보자가 없을 경우 매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셈이다. 산은 관계자는 “오늘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8월 중 입찰적격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이후 두 달가량 실사를 진행한 뒤 본입찰과 우선협상자 대상 선정, 연말께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밀리의 서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이사 서영택)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KT(030200) 계열사인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되었으며,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이 회사는 도서 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도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독서 경험의 편리성과 흥미를 높였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어 KT그룹에 편입되면서 다양한 독서 콘텐츠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밀리의 서재는 약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와 약 1,800개의 파트너 출판사를 확보하여 7년 만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특히 ‘독서 콘텐츠 정기구독’ 트렌드를 선도하여 20-30대 세대의 구독자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최근에는 베스트셀러 도서를 배출하며 새로운 작가와 콘텐츠를 발굴하였으며, 전자책과 종이책의 조화를 추구하는 ‘선 전자책, 후 종이책’의 흐름을 선도했다.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부터 오디오북과 오디오 드라마까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되었으며, 종이책 출간 후에도 판매량 20만 부를 돌파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밀리의 서재는 독보적인 콘텐츠 확보 능력으로 구독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2023년 7월 기준으로 약 6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또한, B2B 사업을 통해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등에도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하여 9월 중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현재는 ‘밀리 로드’라는 창작 플랫폼을 운영하여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IP를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독서를 즐겁고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오리지널 IP 확보와 KT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포부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