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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에 주목하라" 주린이를 위한 `염블리` 염승환의 조언
  • "주도주에 주목하라" 주린이를 위한 `염블리` 염승환의 조언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어떤 업종·종목이 주도주가 될지 공부하고 최소한 1~2개 종목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담는 전략으로 임하면 반드시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부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증시가 활황이든 불황이든 주도주는 존재하고 주도주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TV는 현재 서점가를 평정한 베스트셀러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의 저자 염승환 부장을 만나 주린이(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 초보자를 의미)가 꼭 알아야 할, 알면 도움이 될 주식투자 꿀팁을 물어봤다.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방송염 부장은 지난 2005~2007년 조선·화학·철강 등 경기 민감주가 주도주로 증시를 이끌며 현대미포조선(010620) 주가가 10배 오를 때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횡보했던 사례 등을 예로 들며 경기 사이클마다 주도주가 바뀌며 매년 새로운 주도주가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도 업종은 뭘까. 염 부장은 “올 들어 ‘애플카’ 이슈가 증시에 화제가 되며 자동차 및 전장부품 업종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애플카 관련 이슈가 향후 5년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주도주 섹터로 5년 이상의 사이클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 1월 한달 간 현대차(005380) 주가는 19.3% 올랐고 기아차(000270)는 32.2% 급등했다. 이 기간 현대모비스(012330)와 만도(204320)도 각각 24.3%, 17.7% 상승했다.그는 또 증권사 보고서를 ‘보물창고’에 비유하며 기업 분석의 기초 자료로 반드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이날 하루에도 수십개, 수백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보고서 속에서 주목해야 할 알짜 보고서를 구별해내는 기준을 공개했다.염승환 부장과의 인터뷰 1부는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에서 방송했다. 인터뷰 2부는 오는 4일 방송된다.
2021.02.03 I 성주원 기자
혼조 끝에 970선 올라서…개인만 샀다
  • [코스닥 마감]혼조 끝에 970선 올라서…개인만 샀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 끝에 상승 마감하며 97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만 순매수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970.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6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반에 하락 반전, 한때 958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더니 결국 970선에서 마감했다. 여전히 단기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순매수했다. 개인은 1506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958억원 105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41억원), 연기금등(-17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비금속은 4%대, IT부품은 3%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업종은 2%대 올랐다. 건설, 소프트웨어, 화학, IT하드웨어, 인터넷, IT종합,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1%대 올랐다. 금속, 금융,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오락문화, 통신장비,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약, 섬유의류, 기타제조, 유통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절반은 올랐고 절반은 내렸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상승했다.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권 마감했다.종목별로 보면 이날 상장한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주 구영테크(053270)는 기아차의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동방선기(099410)는 4사업연도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 7337만주, 거래대금은 12조 20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 마무리했다.
2021.02.03 I 이슬기 기자
사흘 연속 상승…3130선 턱밑
  • [코스피 마감]사흘 연속 상승…3130선 턱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 이상 상승하면서 3130선 턱밑까지 올랐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108.42로 전 거래일(3096.81)보다 0.37%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321억원어치, 외국인은 4276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내 ‘사자’세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부양책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고, 경기 정상화 기대감 커져 투자심리 완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날 게임스톱(게임스탑·GME) 등 일부 종목의 과열 우려가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관만 나홀로 억5823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2179억원), 연기금등(-3576억원), 보험(-435억원) 등이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56억원 매도 우위다.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에 거래를 마쳤다. 운송장비가 4%대 상승으로 마감했고, 건설업이 3%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운수창고, 기계,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의료정밀 등이 1%대 이상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조업, 증권, 은행, 전기·전자 역시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의약품, 보험, 종이·목재 등 업종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 관련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카 협력설과 더불어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아차(000270)가 9.65%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도 3.89%, 현대차는 2.08% 올랐다.LG전자(066570)(4.43%), 카카오(035720)(3.70%, LG화학(051910)(3.52%), 삼성물산(028260)(3.41%)은 3%대 이상 상승 마감했다.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2.25% 내린 34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외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8억7745만4000주, 거래대금은 21조63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5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1.02.03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3100선 내외 등락중…개인·외국인 동반 매수
  • 코스피 3100선 내외 등락중…개인·외국인 동반 매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한때 3140선을 넘어섰으나 3100선 내외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장초반 ‘팔자’였던 외국인은 이내 ‘사자’로 전환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0.39%) 오른 3108.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08.42로 전 거래일(3096.81)보다 0.37%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다. 개인은 6021억원어치, 외국인은 7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은 703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496억원), 연기금 등(-2184억원), 보험(-310억원) 등이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61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다. 운송장비가 3%대 상승, 운수창고, 건설업, 화학이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 증권, 기계, 제조업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의약훔은 1%대 이상 하락, 섬유·의복, 종이·목재, 보험,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련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애플카 협력설과 더불어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차(000270)가 7.86% 오른 9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3% 이상 상승, 현대차(005380)도 1%대 이상 오름세다. LG화학(051910) 2%대 상승, LG생활건강(051900), LG전자(066570), 카카오(035720)도 1% 이상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은 3% 이상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021.02.03 I 김소연 기자
기아차·부품주, 애플카 계약 임박 소식에 ‘강세’
  • [특징주]기아차·부품주, 애플카 계약 임박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아차(000270) 및 자동차 부품주가 애플과 애플차 협력 관련 정식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아차(000270)는 전 거래일 대비 12.23%(1만800원)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장중 한때 1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돌파했다. 부품주도 강세다. 구영테크(053270)는 전 거래일 대비 26.83%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으며, 화신(010690)(21.43%), 상신브레이크(041650)(19.01%), 평화정공(043370)(16.82%), 장원테크(174880)(16.11%), 동원금속(12.28%) 등도 모두 두 자릿수 상승 중이다. 자동차 부품 대장주 현대모비스(012330)도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오르고 있다. 기아차 및 부품주의 급등은 기아차와 애플의 정식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한 언론은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으로 4조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생산기지는 미국의 기아차 조지아공장이며 2024년 출시가 목표라고 보도했다. 화신, 구영테크, 동원금속 등은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근처에 자사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기아차가 위탁생산을 맡게 될 경우 협력이 용이하다. 현대모비스는 애플카 부품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만496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기준 사상 최대치이며, 같은 기간 현대차(4만3394대)의 판매량을 앞선 수치이기도 하다.
2021.02.03 I 조용석 기자
현대차 삼성SDI 시총 7위 경쟁 치열…네이버·카카오 가세
  • 현대차 삼성SDI 시총 7위 경쟁 치열…네이버·카카오 가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현대차(005380)와 삼성SDI(006400)의 시가총액 7위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는 애플카 호재가 약화하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지만, 삼성SDI는 2차전지 강세에 몸값을 높이고 있어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총 순위 1위는 삼성전자(005930)가 차지했다. 시총규모만 504조원에 이르는 압도적인 부동의 1위다. 2위는 SK하이닉스(000660)(94조원), 3위는 LG화학(68조원), 4위는 삼성전자우(005935)(61조원) 등이 이었다. 지난 1월부터 코스피 강세장이 이어지며 대형주 위주로 몸값이 높아졌고 이들 주식은 시총이 6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 순위 변화가 없는 상태다. 1월 4일과 2월 2일 시총 현황(표=한국거래소 제공)하지만 5위 이하 순위 경쟁은 치열해졌다. 1월 초까지만해도 NAVER(035420)(네이버)는 시총 50조원의 벽을 넘지 못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다음인 시총 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IT 대장주로 주목받은 데다 최근 빅히트(352820)와의 ‘K팝 동맹’에 주가가 상승하며 시총이 57조원으로 확대됐고 시총 순위도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LG화학과 함께 2차전지 투톱으로 군림해온 삼성SDI는 1월 초까지만 해도 시총 8위였지만, 2차전지 강세에 시총 규모가 46조원대에서 50조원대를 뚫고 올라가며 7위 셀트리온(068270) 자리를 꿰찼다. 현대차도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며 시총 6위(1월11일 기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8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날 다시 주가가 상승하며 7위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마감 즈음 상승폭이 줄어들며 삼성SDI 다음인 8위를 지켰다. 삼성SDI와 현대차에 밀린 셀트리온(47조원)은 9위, 카카오(035720)(39조원)는 10위에 랭크됐다. 전문가들은 대형주 강세장이 이어진다면 이같은 순위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합산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 이후 주춤해진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제외 시 매출액 100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현대차”라고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 대비 카카오 매출액 비율이 83%로 시총 비율의 경우 73%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인터넷 플렛폼 양대 기업의 시총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2.03 I 이지현 기자
혁신 팔걷은 기업들…잇단 M&A에 주가도 '축포'
  • 혁신 팔걷은 기업들…잇단 M&A에 주가도 '축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수직 추락했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3분기부터 회복세다. 특히 코로나가 언택트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기업들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기업 뿐 아니라 네이버 한화 현대중공업지주 등이 내로라하는 굵직한 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 성장성에 배팅한 투자자 덕에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역사상 고점을 새로 쓰고 있다.◇ 삼성, 3년내 M&A 공식화…SK 현대차 등 `바쁘다 바빠`그래픽=문승용 기자최윤호 삼성전자 사장(CFO)은 지난달 28일 4분기 실적발표에서 “기존산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신규산업에서도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유한 재원을 적극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가 M&A를 천명한 것은 지난 2017년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9조3000억원)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업계에선 반도체 관련기업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ARM 인수, AMD의 자일링스 인수,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 글로벌 주요기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하고 있는 탓이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로봇업체 보스톤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88억달러(968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30%, 현대모비스(012330) 20%, 정의선 회장 20%, 현대글로비스(086280) 10% 등이 참여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동차(50%), 개인항공(30%), 로보틱스(20%) 등 미래신산업 3대 축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면서, 20억달러(2조2000억원)를 썼다. SK(034730)그룹은 지주사인 SK와 SK(034730) E&S가 함께 미국 수소연료전지업체 플러그파워에 15억달러(1조6500억원)를 투자, 지분 9.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인텔의 낸드사업부 인수에 무려 90억달러(9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M&A로 삼성전자에 이은 글로벌 2위 낸드 메모리 사업자로 부상하게 된다. 낸드시장 점유율은 당초 12%에서 23%수준(2분기기준)으로 높아진다. LG(003550)그룹은 5조원의 누적 적자를 낸 스마트폰 사업을 대폭 줄이는 대신 전기차 부품, 로봇시장에 발을 넓히고 있다. LG전자(066570)는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투자규모는 9억2500만달러(1조175억원)에 달한다. 이미 2018년 LG전자는 지주사 LG와 함께 자동차 전장(VC)램프업체 ZKW 지분 100%를 1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반면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는 LG하우시스(108670)는 자동차 전장 소재 사업부를 현대비앤지스틸(004560)에 매각한다. ◇ 콘텐츠로 승부 ‘네이버’…한화 미래는 ‘우주에’한화(000880)그룹은 방산뿐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 M&A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국내 유일의 위성시스템 수출업체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1095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안테나 업체 미국 키메타 지분 9.11%를 332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두산그룹 구조조정 매물로 나온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인수가는 8000억~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네이버(035420)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네이버는 지난달 20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533억원에 인수, 글로벌 1위 콘텐츠기업에 올랐다. 왓패드 지분인수대금은 네이버 주식으로 지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일주일 뒤인 지난달 27일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비엔엑스에 4119억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키로 했다. 엔터 플랫폼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다. 네이버는 2017년 6월 미래에셋대우(006800) 500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0월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각 1500억원), CJ대한통운(000120)(3000억원) 등 지분교환을 통한 콘텐츠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이밖에 LG화학(051910)은 2019~2021년 연간 3조~4조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200GWh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경우 202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85GWh로 확대하기 위해 2018~2023년 총 7조~8조원의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00대 상장사의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74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급증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113조1000억원으로 20.8% 늘어나며 최근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올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9만6800원으로 역사상 고점을 찍었고, 현대차 역시 애플카 협업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달 20일 27만7000원으로 역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전자도 오랜 박스권을 깨고 19만3000원(1월 22일)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도 13만5000원(1월 25일)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 M&A 이유는 3가지…성장주 밸류에이션 변동성엔 `주의`이처럼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M&A와 투자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 크게 세 가지다. △융복합 산업패러다임 속에서 이종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 △M&A를 통해 독과점적 지위를 강화하려는 목적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넘치는 유동성으로 큰 부담 없이 M&A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형운용사 크레딧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언택트 등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M&A를 통한 사업구조 변경이 가장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게다가 금리는 더 떨어지면서 한국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M&A가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LG, SK 등 모든 회사들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다각화가 아니다”라며 “효과적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핵심기술을 M&A 방식으로 원활히 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통화(M2) 증가율이 지난해 18% 늘었고, 올해도 15%가량 될 것(지난해를 제외한 최근 5년간 M2 증가율은 평균 5% 내외)”이라며 “수요함몰이 아닌 이상 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멀티플은 크게 조정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수적인 크레딧 업계에선 다소 이례적인 평가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예전보다 미래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 주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됐고, 그 결과 코스피지수가 3000선까지 올랐다”며 “새로운 영역에서 중요한 실험을 하고 있고, 게임이 진행중이나 과거보다 굉장히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1년전 현대차에 대한 시각과 최근의 시각은 매우 달라졌고, 앞으로 1년 뒤 어떻게 바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기대치가 크지만, 부침이 큰 단계에서 긍정적인 면을 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손창배 키스톤PE 대표는 “대기업의 M&A는 새로운 전략이 아니지만, 최근 산업변화에 따라 눌려 있던 M&A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며 “대기업이 M&A에 나설 경우 3~5년의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아도 돼 상대적으로 재무적투자자(FI)에겐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기업의 자금력도 무한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부분 트렌드를 거친 뒤 다시금 FI와 중소기업에 기회가 올 것”이라며 “이같은 경쟁을 통해 FI의 딜 경쟁력과 입찰 경쟁력, 인수 후 통합(PMI)에 대한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2.03 I 김재은 기자
“형만한 아우 있다” 실적으로 증명한 기아차
  • “형만한 아우 있다” 실적으로 증명한 기아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아차의 실적 퍼포먼스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현대·기아차 도매 실적을 포함,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우월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애플카 호재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아차(0002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 내린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는 25.26%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 지분율 역시 기아차가 35%로 현대차 31%를 앞서는 상황이다.기아차의 이같은 상승세는 견조한 실적 펀더멘털에 기반한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16조90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17%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29% 상회했다.또한 지난달 해외 판매의 경우 기아차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현대·기아 그룹 합산 지난달 해외 판매는 44만50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기업별로는 현대가 26만대로 같은 기간 2.5% 감소했으며 기아는 18만5000대로 0.6% 증가했다.지난해 호조에 이어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604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2.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조8444억원으로 155.83% 증가할 전망이다.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제외한 전 지역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상승으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포티지, CV 등 신차효과 확대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이같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아차를 통해 현대차 그룹이 애플카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가 연구원은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 OS가 자체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애플 OS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조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현대는 그렇게 해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체 OS를 탑재해야 IT기기로 나아갈 수 있다”며 “다만 중국의 경우는 바이두 OS를 탑재해서 만드는 상황이 나오기는 했지만 애플카 OS가 아직 쓸만한 지 여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다소 앞서가는 느낌도 있다”고 짚었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벤츠, 모바일 멤버십 '메르세데스 미 케어' 공식 출시
  • 벤츠, 모바일 멤버십 '메르세데스 미 케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양한 제휴사 혜택 및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미 케어(Mercedes me Care)’ 앱을 1일 공식 출시하고,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미 앱 패밀리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세차·대리운전·골프예약 등 서비스 제공전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기존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카드’를 대체하는 앱 형식의 카드와 동시에 더욱 강화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및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앱 내에서 기존 메르세데스카드 정보와 포인트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멤버십 혜택인 메르세데스 컬렉션 할인 및 대한항공, 힐튼 등 50개가 넘는 제휴사 할인이 제공되며,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 정보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또 벤츠 코리아는 차량 관련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세차 △대리운전 △일일 기사 △골프 △레스토랑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는 벤츠 차량을 소유한 고객뿐만 아니라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 런칭을 기념해 아이폰 12 프로, 공기 청정기, 씨마크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운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통해 메르세데스카드를 활성화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4월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한 번씩 발표된다.◇전기차 충전소 정보와 최적화된 경로 안내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폭넓은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운전자·차량·서비스 센터를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소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메르세데스 미’ 앱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커넥트 서비스가 탑재된 차량을 메르세데스 미 앱과 연동하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미콜(meCall) △사고 발생 시 차량의 통신 모듈을 통해 자동으로 고객 센터와 연결하는 e콜(eCall) △차량의 문, 창문, 선루프, 공조 장치 원격 제어서비스 △차량 진단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원격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로 전송하는 차량 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와 함께 더 뉴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의 경우, 앱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에 탑재된 EQ 전용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실시간 충전소 정보와 최적화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커넥티비티 기능이 탑재되기 이전의 벤츠 차량들도 ‘메르세데스 미 어댑터’를 장착해 활성화하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제공하는 일부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향후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와 메르세데스 미 앱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동화 차량 사용자들에게 한층 편리한 충전 및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차량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서비스 센터 예약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서비스’ 앱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선보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및 업그레이드된 메르세데스 미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1.02.01 I 이승현 기자
누구나 벤츠 앱으로 골프예약·방문세차·대리호출 한 번에
  • 누구나 벤츠 앱으로 골프예약·방문세차·대리호출 한 번에
  • 사진=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Mercedes me Care(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는 다양한 차량 관련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이다.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관련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고 △세차 예약 △대리운전 호출 △일일기사 예약 △골프 예약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다양한 연계 서비스 확대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그동안 일반적으로 차량 관련 O2O 서비스는 개별 업체에 직접 연락·예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메르세데스 미 케어가 제공하는 예약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예컨대 A고객이 주말 골프여행을 계획할 때, 골프장 예약과 골프장 이동을 위한 일일기사 호출까지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에서 한번에 가능하다.또 메르세데스 미 케어 중 새롭게 제공되는 O2O 서비스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이용자가 제공한 프로필 데이터와 앱 사용 내역을 분석해 개인 관심사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최강림 KT 커넥티드 카 비즈 센터장(상무)은 “KT는 메르세데스-벤츠와 2017년 협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 다양한 편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서비스 확장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1 I 노재웅 기자
김민경 미래에셋 연구원 '현대모비스'로 1월 수익률 TOP
  • [스타애널]김민경 미래에셋 연구원 '현대모비스'로 1월 수익률 TOP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지난달(1월)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애플과 현대차(005380)의 ‘애플카’ 협업 소식에 현대모비스(012330)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가파른 수익률로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가 발간된 당일 시가 대비 당일 고가를 기준으로 한 월간 ‘당일 수익률’까지 1위 자리를 꿰차며 신축년(辛丑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밖에 중고 반도체 장비 거래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140070)과 경영권 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금호석유(011780) 관련 보고서를 다룬 연구원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오르면서 새해 첫 달 날카로운 분석력을 뽐냈다. 증권사 보고서 월간 당일 수익률 순위(자료=리서치알음)1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지난달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룬 현대모비스의 월간 투자 수익률은 24.27%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월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달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정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1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시장이 3.58%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새해 증시 첫날 발표한 보고서임에도 고수익률을 유지하며 월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보고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앞서 지난 4일 발표한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오는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조립 위주에서 핵심 기술 보유로 전환하고 있다”며 “내연기관 시장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전기차 산업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주가(종가 기준)는 김 연구원의 보고서 발간 전인 지난해 12월 30일 25만5500원에서 1월 29일 31만7500원으로 24.27% 급등했다. 월간 수익률 2위는 동원시스템즈(014820)를 다룬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1월 22일) 후 월간 수익률은 22.95%였다. 유 연구원은 동원시스템즈에 대해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첫걸음을 떼면서 2차전지용 소재, 생분해성 식품 파우치(에코 소브레), 초경량 유리병 등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의 성과를 확인할 차례”라며 “올해 포장재 거인에서 친환경 소재 거인으로 두 번째 진화를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서플러스글로벌(140070)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이 16.4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금호석유를 비롯한 6개 종목 관련 보고서를 낸 김한샘 SK증권 연구원(12.39%), 쎄트랙아이 등 3개 종목 보고서를 발표한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11.62%)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증권사 보고서 월간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경 연구원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월간 ‘당일 수익률’에서도 18.43%로 1위를 차지하며 두 부문 최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월간수익률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월간 당일 수익률 부문에서 15.93%를 기록하며 2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이밖에 3위는 동화화성 등 2개 종목 보고서를 발표한 임상국 KB증권 연구원(10.49%), 4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3개 종목 관련 보고서를 펴낸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9.88%), 5위는 한솔로지스틱스(009180) 등 6개 종목 보고서를 발표한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336명이 보고서 총 1933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되며 2월에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1.02.01 I 김성훈 기자
미래 모빌리티의 ‘파운드리’는 누가 주도할 것인가?
  • [김필수칼럼]미래 모빌리티의 ‘파운드리’는 누가 주도할 것인가?
  • [이데일리 칼럼리스트=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최근 화두는 자율주행 전기차다. 얼마 전 미국 애플에서 애플카를 오는 2024년 출시하겠다는 폭탄 발표로 전 세계가 난리가 났다. 애플이 세계 최초로 인류를 변화시키는 혁신제품인 스마트폰 아이폰을 출시한 것과 같이 그 다음 세대가 바로 애플카 같은 미래 모빌리티다. 애플카가 출시되면서 전 세계는 다시 자율주행 전기차를 기반으로 유사한 모델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작사만이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 누구나가 차량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이를 활용한 각종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것이다. 현대차는 애플카의 주문제작에 대한 협의 요청은 파란을 일으켰으며, 위탁 생산의 대상으로 기아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위탁생산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고민은 있고 그렇다고 애플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좋은 상생관계를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대상으로 기아가 부각된 것이다. 마침 기아가 목적기반 자동차인 PBV를 생각하고 있어서 더욱 최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겠다.애플카는 아이폰과 같이 위탁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탁받을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공장이 있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전기차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술적인 수준이 최상위이어야 하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이러한 경험을 가지면서도 안전성 등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제작사가 가장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제작사는 한계가 있고 위탁생산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고 독자적인 애플의 고유 운영프로그램을 반영한 애플카 출시는 자사 브랜드 이미지 등 여러 면에서 위험요소도 도사리고 있다.이러한 요소를 생각하면 기아는 여러 측면에서 가장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와 달리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기도 쉽지 않지만 카니발이나 쏘렌토 등 차종별 프리미엄화는 잘 이뤄져 있다. 여기에 현대차와 공유할 정도로 기술적 노하우도 좋고 역시 전 세계적으로 공장이 포진돼 있어 글로벌 수준의 최적 요소를 고루고루 갖추고 있다. 그 만큼 애플과 최적의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향방이 기대되는 이유다.미래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는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생태계가 크게 변하면서 수퍼 갑의 자동차 생산체가 아니라 주문형 생산자가 등장해 시장 판도가 크게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에서 파운드리라는 전문 위탁 생산업체도 크게 부각된다는 뜻이다.파운드리는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대량 위탁생산 해주는 방식을 뜻한다.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과 메모리 반도체를 석권하고 있으면서도 최근 파운드리 세계 1위 목표를 발표한 이유도 파운드리가 차지하는 실질적인 먹거리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와 삼성의 전쟁은 더욱 크게 번지고 있고 주도권 싸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파운드리가 미래 모빌리티에도 불어 닥친다는 뜻이다. 누가 주도권을 쥐는 가가 미래 모빌리티의 큰 키를 쥔다는 뜻도 된다. 기아의 애플에 대한 위탁생산 기대는 그래서 더욱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애플카의 위탁 생산이 본격 시작된다면 앞으로 구글카, 아마존카는 물론 LG카, 삼성카도 기아차가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어서 선점에 대한 의미가 크기 때문이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위탁생산의 시작점을 알린다고 할 수 있다. 기아 입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E-GMP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덮개만 다르게 하면 다양한 모델이 주문에 맞추어 생산이 가능해지고 전문적인 흑자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파운드리의 주도권을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가져오길 바라면서 미래에 대한 대변혁을 기대한다.
2021.01.30 I 이승현 기자
"100만원도 분산투자 해야하나요?"…염블리 답은
  • [주톡피아]"100만원도 분산투자 해야하나요?"…염블리 답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데일리의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가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과 만나 주린이(주식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1부터 10까지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데일리는 ‘투자금이 적은데 분산투자가 낫나요?’부터 ‘월급의 몇 퍼센트를 투자하는 게 낫나요?’ ‘주가가 오른 종목을 지금이라도 살까요?’라는 질문까지 기초적인 질문을 물어봤다.이데일리는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염 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염 부장은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인 ‘주톡피아’의 1호 게스트로, 이날 특별히 주톡피아 구독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해 줬다. 염 부장과의 인터뷰는 1편과 2편으로 나뉘어져 업로드 될 예정으로, 이번엔 1편 내용만 살펴봤다.먼저 가장 많은 구독자들이 질문했던 주제는 분산투자냐, 집중투자냐의 문제였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통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기 마련인데, 이 적은 금액에서도 여러 종목을 나눠 사는 게 필요하냐는 질문이었다.염 부장은 금액과 상관없이 주린이에게 분산투자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부장은 “여러 종목을 한 번 담아봐야 종목이 오르고 내릴 때 왜 그런지 공부가 된다”며 “또 만약 주도주만 갖고있을 경우 주도주가 가는 시장에선 성적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엔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아지며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를 주린이가 견디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요 질문은 ‘월급의 몇 퍼센트를 투자하는 게 맞나요?’라는 질문이었다. 염 부장은 “월급수준과 형편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순 없다”면서도 “고정비가 많이 드시는 분들은 10% 정도, 월급의 50% 정도는 저축하실 여유가 되는 분들은 40~50%는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눈에 띄는 또 다른 질문은 종목 선별에 대한 질문이었다. 염 부장은 종목을 고를 때 노하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염 부장은 LG전자(066570)와 마그나의 합작 이슈, 현대차(005380)와 애플카의 이슈를 들며 뉴스를 꼼꼼히 챙기면 이슈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염 부장은 “뉴스를 보고 시대의 변화가 느껴지면 스스로 증권사 보고서를 찾아 공부를 한 뒤 상상력을 펼쳐보는 게 좋다”며 “이 기업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계속 상상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문제는 거대한 시대의 변화는 느껴지는데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을 때다. 염 부장은 그 때는 앞으로 그 사업으로 회사가 얼마나 더 벌 수 있을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염 부장은 “커다란 뉴스가 나오면 애널리스트들이 관련 사업에서 앞으로 얼마정도 이익이 나올 것이라는 추정치를 보고서에 쓴다”며 “더 벌 것이라는 게 납득이 되면 사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하면 된다”고 말했다.염승환 부장과 한 인터뷰는 유튜브 ‘주톡피아’ 채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편은 29일 업로드 됐으며, 2편은 다음주 업로드 될 계획이다.
2021.01.30 I 이슬기 기자
“게임스탑發 시장 변동성, 단기 소음 작용 가능성”
  • “게임스탑發 시장 변동성, 단기 소음 작용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는 완화됐으나 실적과 공매도 관련 등 단기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대해 당분간 조정 기간을 거친 후 상승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주 코스피 지수 밴드는 3000~3160선으로 제시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등 예상 밖의 일은 없었다”면서도 “경기에 대한 문구가 지난 회의에 비해 다소 비관적으로 변했고, 공매도로 인한 헤지펀드 손실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켜봐야 할 요소로 백신 접종과 미국 부양책 협상을 꼽았다. 코로나19 백신은 공급 차질로 인해 유럽연합(EU)의 경우에는 접종이 매우 더딘 상황이다. 화이자가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시설 재정비를 하고 있고, 그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3월까지 EU에 약속했던 물량 중 40%만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은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한 상황이다. 최종 통과되더라도 그 시기가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다만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실적 발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으나 여전히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에선 아마존, 알파벳, 국내에선 만도, 엔씨소프트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지수의 기대수익률도 아직 국채 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저가매수(buy the dip)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단기 소음 요소로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을 둘러싼 개인 투자자와 헤지펀드의 대립을 지목했다. 최근 시장 이목은 FOMC나 애플 실적이 아닌 주간 수익률 435%에 달하는 게임스탑에 쏠려 있다. 김 연구원은 “개인과 헤지펀드의 공방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극단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시장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흐름을 흔드는 요인은 아니지만 일시적인 변동성을 키우는 소음이 되기 충분하다는 의미다. 숏 스퀴즈에 직면한 헤지펀드가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다른 자산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고, 버블에 대한 경계심리가 고조된 시기에는 충격 강도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1.01.29 I 김윤지 기자
애플, 4Q 실적 ‘아이폰12’로 날았다…분기 사상 최대
  • 애플, 4Q 실적 ‘아이폰12’로 날았다…분기 사상 최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아이폰12’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애플 회계기준 2021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 전 제품군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말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의 최첨단 제품군에 소비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사진= 애플 스페셜 이벤트 영상 캡쳐)◇애플 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달러 돌파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114억달러(약 124조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이자 1000억달러 선을 넘긴 것도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335억달러(약 37조원)를 기록해 31% 넘게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29% 늘어난 287억6000만달러(약 32조원)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EPS)으로 환산하면 1.68달러다. 앞서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연구원들의 예상치 평균 1.41달러를 웃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의 최첨단 제품군에 소비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휴 등의 쇼핑 이벤트가 이어지는 4분기는 애플이 연간 매출의 30%를 벌어들이는 ‘대목’이다. 올해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가 출시되면서 이 같은 판매 증대 효과가 더 컸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5G폰으로의 교체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사진= 애플 홈페이지)◇아이폰 매출 역대 최고…中서는 57% 급증 실제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어난 656억달러(약 73조원)로 역대 최대치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57% 뛰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중 갈등으로)억눌려 있던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아이폰12 출시로 폭발하며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이폰 매출은 미국(463억달러), 유럽(273억달러), 중국(213억달러), 일본(83억달러), 아시아 나머지 지역(83억달러) 순이었으며, 모두 두 자릿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이폰 판매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낮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60%를 밑돌았다. 다른 상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데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서비스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PC 제품인 ‘맥’과 태블릿 ‘아이패드’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41% 급증했다. 특히 아이패드는 2015년 1분기(89억달러) 이후 6년 만에 80억달러를 넘어서며 호조를 보였다. 웨어러블과 서비스 부문도 각각 30%, 2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애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음 회계연도(2021년 1~3월)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코로나가 본격 확산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째다. 최근 애플의 신사업으로 점쳐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애플카’(전기차)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2021.01.28 I 장영은 기자
통신 반도체 주력하던 퀄컴…GM에 차세대 車반도체 공급
  • 통신 반도체 주력하던 퀄컴…GM에 차세대 車반도체 공급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에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퀄컴과 GM은 이날 성명을 내고 “GM이 퀄컴의 ‘조종석(cockpit)’ 칩을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이 칩은 차량의 속도계 및 대시보드 내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과 같은 기능을 위한 운영체제(OS)를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또 “퀄컴은 이외에도 GM의 차세대 차량에 다양한 반도체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GM은 적응순항제어(ACC), 차선변경지원(LCA) 등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퀄컴의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반도체를 내장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퀄컴은 이날 운전자를 보조해주는 ‘스냅드래곤 라이드’라는 자율주행용 컴퓨터를 2022년부터 생산해 GM 차량에 탑재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시스템은 일부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까지 확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컴퓨팅 성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퀄컴은 이외에도 차량용 반도체의 차세대 버전을 설명하며, 자동차 회사가 원할 경우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차량에 통합하는 기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기술 쇼케이스에서 LG전자, 콘티넨탈 등과 함께 커넥티드카용 5G 플랫폼 개발에서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퀄컴은 그동안 통신용 반도체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했으나, 최근 수년 동안 서서히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도 발을 담그기 시작해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차량용 반도체를 출시해왔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과 차량을 셀룰러 데이터에 연결하는 모뎀 칩을 생산하고 있다. 외신들은 퀄컴의 이같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 GM의 독점적 단일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1.01.27 I 방성훈 기자
애플, HW 부사장 댄 리치오에 '애플카' 프로젝트 맡기나
  • 애플, HW 부사장 댄 리치오에 '애플카' 프로젝트 맡기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하드웨어(HW) 엔지니어링 담당 댄 리치오 수석부사장을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집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드웨어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핵심 임원인 리치오 부사장을 이동시키면서 새로 맡게 될 직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댄 리치오 HW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이 새로운 직책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댄 리치오 수석 부사장은 1998년 애플에 입사한 이후, 1세대 ‘아이맥’ 개발부터 시작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애플의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설계에 관여한 인물이다. 애플은 리치오 수석 부사장이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맡에 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치오는 이날 성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즉 더는 흥미로울 수 없는 새롭고 멋진 것을 만들어내는 데 나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치오 수석 부사장이 애플 내에서 맡아온 역할과 역량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새로 맡게 될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된 신 사업 분야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경제매체인 CNBC는 리치오가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이끌 것이라고 표현했으며, 애플이 최근 몇 년간 가상현실, 증강현실 헤드셋과 함께 전기차에 공을 들여왔다고 전했다.특히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치오 수석 부사장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애플 내에서 주요 개발자와 핵심 인력이 기존 팀에서 차출되며 인력 이동 및 재배치가 있었다는 소식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한편, 리치오가 이끌던 HW 엔지니어링팀의 수장 자리는 존 터누스 부사장에게 넘어갈 예정이다.
2021.01.26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자리 밀려난 청년, 탁상대책이 더 아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 밀려난 청년, 탁상대책이 더 아프다-삼성 노하우 접목...백신주사기 생산 2.5배 껑충-기업도 기재부도 반대하는데 與, 이번엔 ‘코로나3법’ 독주-고용 한파에...교원 명퇴 4년 만에 줄었다△2면 줌인&-[사설] ‘과열·졸속’ 코로나 퍼주기, 뒷감당 누가 하나-[사설] 예인선에 끌려 귀항한 주력 잠수함의 굴욕몸 못 가누는 고령 중환자 밀려드는데 보호자 화풀이까지 들을라치면 씁쓸△3면 與, 코로나3법 강행 논란-現시스템으론 자영업자 손실 파악 불가능...보상 재원 방안도 ‘깜깜이’-“말로만 자율, 기업 옥죄기”...이익공유제에 재계 부글-코로나 3법 신경전 與잠룡들...국민의 힘 “국민만 골병”△4면 바이드노믹스-금융시장 전망은-바이든 옐렌 대대적인 돈풀기 예고에도...고개드는 달러 강세론-외국인들 亞주식매수 주춤...신흥국 투자매력 ‘안갯속’-신재생에너지 등 주목...코스피 활기 당분간 이어질듯△5면 일라지 벼랑 몰린 2030-채용 줄고 해고 늘고 알바는 별따기...청년들 “어쩔 수 없이 쉽니다”-빚으로 버티는데 결혼은 무슨...우울증만 늘었다△6면 국제-확산 속도 빠르고 치명률 높아...“변이 코로나, 새로운 대유행 불씨될 것”-바이든 행정부 “북핵, 세계 평화에 위협”...‘새 전략’ 선포-애플, 사상 첫 1000억달러 매출 눈앞△8면 정치-박영선 vs 우상호 ‘친문 구애 경쟁’...나경원 vs 오세훈 ‘여론조사 신경전’-정의당, 犯여권 아닌 진보야당 민주당과 연대 아닌 경쟁할 것-‘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파렴치한 거짓말쟁이” 성토 봇물-박용진 “증권사 공매도 전산 의무화해야”△9면 경제-韓 경기선행지수 9개월째 올랐지만...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공익직불제 효과...작년 농가소득 4300만원 돌파-32개 노선 독과점 우려...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변수로△10면 금융-‘빚투 규제 전에 만들어 놓자’...마통, 올 들어 3만개 넘게 새로 개설-권광석 “혁신 DAN로 디지털금융 주도”-즉시연금 소송 줄패소에...비상 걸린 보험업계△11면 스마트공장 2만개 시대 上-AI·빅데이터 접목해 맞춤제품 뚝딱...“2030년 中企공장 100% 지능화”-삼성·포스코, 스마트化 노화우 전수...KT·SKT, 빅데이터 분석 도우미로-“스마트공장 전환 효과에...중기 리쇼어링 늘 것”△12면 산업&기업-뛰는 TSMC...쫓는 삼성, 대규모 투자 나서나-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4각 편대, SK ‘투자전문회사’ 진화 가속화-대우조선·두산인프라 품는 현대重그룹...재계 서열 ‘점프’-LG 클로이 살균봇 ‘베스트 오브 CES’서 시연-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입었다△14면 산업·바이오-지금은 투자할 시기...동학개미, ‘AI 매니저’ 에 맡겨보세요-코로나에 ‘실내 공기질’ 관심 쑥...환기가전 승승장구-국산 신약개발 22년...年매출 1000억원대 선전은 ‘3종’-네이버 쇼핑라이브 순방문자 1000만명 눈앞△15면 소비자생활-‘종주국 체면 구긴 김치’...지난해도 무역적자-배달앱마트, 골목상권 침해인가 틈새 공략인가-센터포인트, ‘타임센트럴’로 바뀌나 동탄 복합쇼핑몰 내달 리뉴얼 착수-전자담배 기기 ‘판촉금지 법안’ 통과 전 물량 품기△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직원 10명 중 4명이 ‘해커 잡는 해커’...아마존도 한 수 배워갔죠-차세대 신원인증 ‘DID 기술표준’ 국제화 전력△17면 증권&마켓-LG그룹, 올들어 시총 23조↑...“미래사업 집중에 재평가”-미니 LED TV ‘대세’ 서울반도체 빛 발하나-“FOMC보다 테슬라·현대차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19면 증권-‘러브콜’ 여전하지만...로젠택배, 매각가 거리 못 좁혀-소액으로도 ‘마켓컬리’ ‘무신사’ 주주 될 수 있죠-작년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 10곳 중 7곳 ‘바이오’-車펀드, 애플카 이슈 타고 1주일 수익률 10% ‘씽씽’ △20면 문화 -4골 넣은 ‘쏘니’ 놀고 먹는 ‘마기’...보기만 해도 ‘에너지 충전’-“신의 솜씨라 착각”...지광국사탑, 복원 마치고 10년 만의 귀향△22면 스포츠-“시드 잃었지만...작년은 보완할 점 알게 된 소중한 시간”-통산 3승 기회 잡은 김시우...‘두번 갈은 실수 없다’ 각오-예전같지 않네...‘악동’ 맥그리거 생애 첫 KO패-인종 차별, 살해 협박마저 이겨낸 ‘전설의 홈런왕’△24면 피플-백악관 브리핑이 달라졌어요....바이든의 ‘입’에 호평-‘美 토크쇼 전설’ 래리 킹, 코로나로 사망-현빈 ‘2020 APAN 스타 어워즈’ 대상-한강 보이는 63층에 라운지 설치한 LG에너지솔루션△25면 오피니언-‘주린이’라면...적립식 투자 나설 때-트로트 아닌 전통가요...나훈아가 옳다-‘상생협력’ 쌍용차 노조에 거는 마지막 기대△26면 부동산-‘3.3m2당 7990만원’...아파트보다 비싼 도시형생활주택-청년부터 노인까지...셰어하우스 진화중-호반건설, 부천 ‘삼익아파트2동 정비사업’ 시공사로-고양창릉·부천 대장 올 상반기 보상 공고△27면 사회-블랙박스 확인하고도 “못본 걸로”...경찰 ‘이용구 봐주기’ 논란 재점화-교단 떠나도 갈 데 없고, 비대면 수업에 부담 뚝...수그러든 ‘명퇴 대란’-주평균 확진자 300명대로 감소 ‘밤9시·5인 이상 금지’ 완화될까-유시민 ‘檢 사찰 의혹’ 사과...소환조사 불가피-오늘 대한변협 회장 선거...5명 후보 접전...최후의 승자는
2021.01.24 I 노희준 기자
애플카 이슈에 자동차 펀드만 '씽씽'
  • [펀드와치]애플카 이슈에 자동차 펀드만 '씽씽'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펀드업계도 비교적 잠잠한 분위기 속에 한 주를 마무리했다. 다만 애플카 생산 기대감으로 현대차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자동차 펀드의 수익률은 돋보였다.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0.41%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역시 평균 1.39%에 그쳐 펀드 전반적으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한 주 였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가 있었으니, 바로 자동차 펀드다.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은 지난주 무려 수익률 12.18%을 기록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 역시 10.04% 급등하며 주간 성과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아차가 생산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영향이다.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중국주식(2.20%)과 북미주식(1.67%)의 성과가 좋았다. 섹터 별로 보면 헬스케어섹터(2.81%)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 상위 1~5위는 모조리 중국주식 펀드가 차지했는데, 특히 1~3위는 모두 항셍테크주식을 담은 펀드들이 활약했다. 이들은 모두 19%대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 유니콘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데다, 본토 자금이 유입되면서 관련 지수가 급등한 영향이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7% 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리며 단기물은 소폭 상승하거나 혼조세를 보였고, 장기물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장기물 순매수를 하며 낙폭은 확대됐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60bp(1bp=0.01%) 상승한 0.655%, 3년물 금리는 전주와 동일한 0.970%, 5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한 1.285%, 10년물 금리는 2.80bp 하락한 1.702%로 마감했다.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2815억원 증가한 232조 281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 9438억원 증가한 260조 5491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912억원 감소한 19조 9338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27억원 증가한 28조 108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28억원 증가한 22조 168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515억원 증가한 22조 7707억원으로 나타났다.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937억원 증가한 40조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571억원 증가한 19조 170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98억원 감소해 6조 3278억원을 기록했다.
2021.01.24 I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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