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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스타트업, AI 기술 활성화 이끈다
  • [인공지능]⑤스타트업, AI 기술 활성화 이끈다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인공지능(AI)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스타트업들이 AI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공룡 IT(정보기술) 기업들이 AI 역량을 자체적으로 높이기보다 유망한 AI 관련 스타트업 인수에 적극적인 이유다.국내 AI 분야도 스타트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공통점은 다량의 데이터 확보가 비교적 쉬운 영역부터 접근하는 모양새다.폐질환 진단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 ‘뷰노’는 서울아산병원 등 병원이 축적한 엑스레이·CT(컴퓨터 단층촬영) 등 영상자료와 진단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뷰노의 SW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결핵이나 암 등의 조기발견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의사의 진단을 돕는다.‘루닛’도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들과 기술 협력을 맺고 있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유방암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의 변이 현상에 대해서도 객관적 분석이 가능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최근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자연어 분석과 음성 인식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플런티’와 ‘스캐터랩’ 등은 AI를 통해 ‘먼저 말을 걸어오는’ 개인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플런티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 ‘토키’도 이런 서비스다. 음성 답장이나 직접 답장이 여의치 않을 때 적절한 답장을 인공지능을 통해 제시한다. 황성재 플런티 공동창업자(CPO)는 “목적지에 다가왔을 때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입니다’라고 자동차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 스마트카용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캐터랩의 ‘진저’는 연인 간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분석해 조언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이 연인 간의 대화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제안을 한다. 결혼식 준비와 관련한 사항을 잊지 않도록 챙긴다거나, 상견례 자리에 걸맞는 곳을 추천하는 등의 방식이다.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연애와 관련된 조언을 먼저 해주고 챙겨주는 친구와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보다 살아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AI 알고리즘 뿐 아니라 감정 변화에 따른 다양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뷰노의 딥러닝 폐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SW) 뷰노메드의 실행화면. 병원 내 축적된 폐 질환 관련 영상자료를 분석해 암, 결핵 등의 질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사진= 뷰노
2015.11.10 I 유근일 기자
브아걸, '엠카'서 '신세계·웜홀' 컴백 무대 공개
  • 브아걸, '엠카'서 '신세계·웜홀' 컴백 무대 공개
  • 브아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오늘(5일)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오늘(5일, 목) 저녁 6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컴백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데뷔 후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브아걸인만큼, 이날 ‘엠카’에서도 강렬하고도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 타이틀곡 ‘신세계’와 ‘웜홀’ 무대를 준비했다.브아걸. 사진=이데일리DB 특히 타이틀곡 ‘신세계’는 명콤비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의 작품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댄스곡. 이날 ‘엠카’의 두 무대를 통해 브아걸의 고혹 카리스마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에프엑스, 트와이스, 김동완, 비투비, 엔플라잉, 오마이걸, 다이아, 업텐션, 라니아, 하이포, 몬스타엑스, 루커스, 멜로디데이, 칠학년일반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5일(목) 저녁 6시 생방송.▶ 관련포토갤러리 ◀☞ 미스코리아 트레이너 `정아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브라운아이드걸스, 신곡 ''신세계'' 발표 ''가인 파격 변신''☞ [포토] 정아름, 애플힙 여신 젠 셀터와 ''몸매 대결''☞ [포토] 정아름, 복근 노출 ''늘씬한 라인''☞ [포토] 정아름, 평소 모습도 ''청순+섹시''☞ [포토] 정아름, 헬스장 여신 ''아찔한 몸매''
2015.11.05 I 정시내 기자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기업답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팝 가수 스폰서부터 영화 PPL(간접광고), 웹드라마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세계적인 팝 가수 리한나(Rihanna)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리한나의 새 앨범과 월드투어에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과 리한나의 스폰서십 계약 규모는 2500만달러(약 280억원)로 알려졌다. 리한나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여만에 8번째 앨범 ‘앤티(Anti)’ 발매를 준비중이다.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13년 재이지(Jay Z)와도 500만달러에 앨범 스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갤럭시 사용자가 재이지의 12번째 솔로앨범인 ‘마그나 카르타 홀리 그레일(Magna carta holy grail)’을 공식 발매 전에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재이지는 기획사 록 네이션(Roc Nation)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속 가수 리한나를 발굴해낸 주인공이다.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 예정인 007 시리즈 새 영화 ‘007 스펙터’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면을 내보내기 위해 5000만달러의 마케팅비를 제시하기도 했다. 영국 작가 이안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007 시리즈’는 지난 1962년 1탄 ‘007 살인번호’ 이후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영화계 최장 시리즈물로 최고의 첩보 액션 영화로 꼽힌다. 과거에는 다양한 액션신에 등장하는 이른바 ‘본드카(자동차)’나 노출 효과가 큰 시계 정도가 간접광고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음료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됐다.결론적으로 ‘007 스펙터’ 감독 샘 맨데스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애플 아이폰을 선택함으로써 삼성이 제안한 거액의 협찬은 성사되지 못했다. 일본 소니 역시 1800만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스턴 마틴 자동차와 롤렉스 시계 같은 최고 브랜드가 등장하는 007 시리즈에 안드로이드 폰이 등장하기는 어렵다”며 “저렴한 이미지에 보안상의 문제점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시리즈 전작인 ‘007 스카이폴’ 때는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4500만유로(약 555억원) 짜리 대형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 속에 하이네켄 맥주를 등장시켰지만 마티니가 아닌 맥주를 마시는 본드의 모습을 본 관객들이 실망한 바 있다.한편 삼성그룹은 웹드라마를 통해 2030세대와 소통하며 젊은이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삼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지난달 26일 선보인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는 공개 이후 닷새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단기록이다.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시우민과 배우 김소은이 남녀 주연을 맡은 ‘도전에 반하다’는 극중 대학생 강사가 중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을 돕는 ‘삼성드림클래스’와 도전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장면이 등장한다. 또 삼성이 지원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활동 등 젊은이들의 도전을 돕는 삼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앞서 제작한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담은 ‘무한동력’은 2013년 550만뷰를 기록하며 당시 방영된 국내 웹드라마 중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직원이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 ‘최고의 미래’가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방영 한달여 만에 조회수 1000만 뷰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왼쪽부터) 리한나의 지난 2012년 발표 앨범 ‘언어폴로제틱(Unapologetic)’ 표지, 영화 007 스펙터 포스터,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포스터▶ 관련기사 ◀☞삼성전자 사장단 디자인전략회의.. "사용자 편의 최우선"☞정영록 서울대 교수, 삼성사장단에 조언 "혁신하려면 현장에 가라"☞삼성그룹 "12월초 인사 일정 바뀐 것 없어"
2015.11.05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 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제2 대우조선 미리 걸러낸다- 신생기업 연대보증 폐지키로- ‘제네시스’ 럭셔리카 신기원△줌인- [사설]야당의 직무유기를 합리화하는가- [사설]소비자 우롱한 명품가방 배짱 상술- [줌인]‘벤를리 수석 디자이너’루크 둥커볼케, 현대차 합류△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11년 전부터 TF 꾸려 준비..폭풍성장 고급차 시장 정조준- 내년 초 ‘G90’ 공개하며 글로벌 론칭- ‘에쿠스’라는 이름...16년 만에 역사속으로△좀비기업 미리 걸러낸다- 구조조정 무원칙·단기성과 휘둘리다간 산업재편- 7조 쏟아부었다고 4년 후 대우조선·성동조선 되살아날까- 달라도 너무 다른 한-미 구조조정- [인터뷰]이명환 금융연 기업부채관리센터장△정치 - “국민 불복종 운동” vs “반민생·후진적 선동”...국회 이틀째 파행- 한·중·일 ‘같은 회담 다른 보도’-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손학규, 국정화에 일침△경제 - 체감가격 30% 해외직구, 물가상승률 억제 효과- 정규직 임금 3.5% 오를 때 비정규직 1% ‘찔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률 90 넘어서△금융- 성장단계별 보증..창업 늘리고 좀비기업 퇴출- ‘집단대출’ 관리 강화에 건설사 울상 △Industry&Company-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삼성 5년내 스마트폰 사업 접을 수도...”- 김태한 사장 “IT+BT,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공비결”- 회장 공백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가동 연기△산업- 조작쉬워진 3D프린터...“초등학생도 드론 제작 가능”- 네이버, 프랑스 문화유산 디지털화 추진- KT ‘접시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재개△생활산업- CU·GS25 ‘잘 나갈 때 변신하자’- “롯데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동북아 랜드마크로 만들 것”- 부드럽게, 고급스럽게...디아지오 ‘저도주 1위’ 노려△AUTO & Life- 겉이 같다고 속까지 같을소냐...‘심장’ 파워 더 세졌어요- 오프로드는 기본, 도심 주행까지 민첩 - 렉서스 ES, 미 고급 중형세단 베스트셀러로△Culture & Sports- 송강호·이성민 키운 ‘별들의 고향’- 생계형 흡혉귀 우리와 닮았네 △문화 - 창작의 고통, 왜 혼자 앓으세요?- 극단 앤드씨어터 ‘창조경제’△스포츠- 캐디 수급난, 비용 부담 해결...마셜캐디제를 아시나요- 손흥민, 내일 유로파서 복귀전?- 원조 ‘필드 위 모델’ 서희경 그린 떠난다- 이대호 늦은 진출 선언...미국행 걸림돌 될라△Stock Market- 상성증 추락, 메르츠증 급부상- [종목 돋보기]애플 등에 업고 관리종목 졸업- 중국 공모주 펀드 ‘개점휴업’△마켓인-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눈앞...NH증, 인수금융 단독주선- 국내 진출 1호 ‘우등생 PEF’- 한투증, 대우증 인수전 자문사 교체...왜 △글로벌마켓- 중유통공륭 ‘솔로데이 특수’ 놓고 기싸움- 폭스바겐, 휘방유차까지...,- 분단 66년만에...중·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피플-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사랑에 빠진 소녀로 고별무대 올라 행복”- 토종 고혈압약 ‘카나브’ 글로벌 성공 신화 쓴다- “한국교회 다른 나라 고통에도 관심 가져야”- 고승범 금융위 삼임위원 내정- “혁신하려면 현장에 가라”△오피니언- [목멱칼럼]부실기업 부채 이대로는 곤란- [기자수첩]민낯 감추고...K뷰티 전략적 거래도 화장하나- [데스크의 눈]한국 주식의 제값 받기△사회- “근현대사 집필진에 정치·경제·헌법·군사학자까지 참여”-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101억 원정도박”- 서울시 범죄·안전사고 ‘빨간불’△부동산 - 저렴한 연립·다세대 ‘내집 마련’늘었다- 잘나가던 마곡...대우조선이 발목 잡나- 올해 거래된 아파트 86% ‘중소형’
2015.11.04 I 신하영 기자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무한경쟁 시대 IT융합이 경쟁력이다"
  •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무한경쟁 시대 IT융합이 경쟁력이다"
  •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열린 ‘2015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2015, ECF 2015)’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무한경쟁 시대 IT융합이 경쟁력이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2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열린 ‘2015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2015, ECF 2015)’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무한경쟁 시대 IT융합은 기존 생태계를 바꿔가고 있다”며 “무인카, 사물인터넷 등은 IT융합의 대표적인 분야다”라며 “신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간, 산업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도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차관은 “우리 정부도 K-ICT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 에너지, 가전, 자동차 등 IT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IT 융합은 서로 다른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국내의 우수한 인프라와 결합한다면 새계를 놀라게할 제품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될 성공사례를 통해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가 발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5.10.29 I 오희나 기자
가을 빛깔을 닮은 술.."와인 제대로 즐기세요"
  • [라이프&스타일]가을 빛깔을 닮은 술.."와인 제대로 즐기세요"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무르익는 가을의 정취를 돋우기에 와인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이 계절엔 누구라도 술 하면 와인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와인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업계와 유통업계가 다양한 와인 행사를 마련해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유럽에서는 포도 수확이 끝나는 10월과 11월에 곳곳에서 와인 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와인 행사가 마니아들을 손짓한다. 와인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호텔업계다. ‘와인 무제한’을 혜택으로 내걸고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급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에서는 가을의 빛깔을 닮은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와인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성인 고객 4인 이상이 레스토랑을 찾으면 식사와 함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추가금액 없이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식사 금액은 점심 8만5000원, 저녁 9만5000원으로 1인당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또 다른 특급호텔 오크우드프리미어코엑스센터 서울의 ‘오크 레스토랑 앤 바’도 오는 31일까지 와인 무제한 행사를 진행한다. 20여 가지의 안주와 10여 종의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프리미엄 와인 뷔페를 이용하면 안심 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3만9000원, 프리미엄 와인 뷔페를 이용해도 5만3000원으로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저렴하다.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는 칠레 유기농 와인 뷔페를 준비했다.과일향이 좋은 ‘샤도네이’, 그린애플과 신선한 허브의 아로마가 눈에 띄는 ‘쇼비뇽블랑’, 부드럽고 스파이시한 ‘카베르네쇼비뇽’, 진한 향이 여운을 남기는 ‘멜롯’, 부드러운 ‘카르메네르’ 등 5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모두 칠레의 대표적인 친환경 와이너리 ‘비아와인’의 수석 와인메이커인 클라우디오 빌로우타가 선정한 스페셜 셀렉션 와인이다. 와인 뷔페 이용 가격은 1인 2만5000원으로 섬모라 디너 뷔페를 2인 이상 이용하면 와인 뷔페 1회 무료 이용권을 준다. 이 행사는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세계 각지의 유명 와인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와인 장터’도 열린다.롯데백화점은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이탈리아&프랑스 페어’를 진행한다. 백화점 주류 바이어가 와인의 대표 산지로 유명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 8곳을 직접 방문해 3만병, 10억원 물량의 와인을 공수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탈로 프리미 티보 디 만두리아’(2만5000원), ‘트리가이오’(1만5000원) 등이 있다.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 20일 더팔래스호텔에서 아르헨티나 와이너리 트라피체의 ‘엑스트라버겐저’ 와인을 메인 주로 싱글 남녀를 초대해 짝을 맺어주는 파티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파티의 흥을 돋워줄 와인을 추천했다. 악마적인 캐릭터를 준비했다면 병 색깔부터 블랙&레드로 강렬한 ‘아포틱 다크’가 제격이다. 800여년 전 유럽의 포도 재배자들은 가장 탐나는 포도들을 ‘아포테카’라고 불리는 미스터리한 장소에서 블랜딩한 후 저장했는데 아포틱 다크는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탄생한 캘리포니아 브랜딩 와인이다. 가격도 3만5000원대로 부담이 없다. 야성미 넘치는 마초 캐릭터로 변장할 계획이라면 ‘카니버’, 4차원 캐릭터를 원한다면 최근 홍대, 강남의 클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젤페터’가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맹수가 할퀸 듯한 야성적인 스크래치 라벨이 특징인 카니버는 ‘포식자’라는 제품명처럼 육류요리와 특히 잘 어울린다. 버젤페터는 파티를 즐기며 장난치기 좋아하는 독일 민간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의 이름이다. 토닉워터나 콜라 등 음료와 섞어 마시기 좋고, 병에 붙은 라벨이 조명 아래 두면 색이 변하는 등 파티주로 사용하기에 그만이다.금양인터내셔날이 추천한 핼러윈데이 파티 와인. 사진 왼쪽부터 ‘카니버’ ‘아포틱 다크’ ‘엑스트라버겐저’ ‘버젤페터’.
2015.10.29 I 최은영 기자
③‘아이폰’ 이어 ‘아이카?’ IT기업의 변신
  • [진화하는 무인차]③‘아이폰’ 이어 ‘아이카?’ IT기업의 변신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아이폰(iPhone)’의 애플이 ‘아이카(iCar)’로 자율주행차(무인차) 시장의 강자가 될 것인가.최근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무인차 시장 진출설이다. 이미 무인차를 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험 운행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일부에서는 이를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무인차 시장이 전자·IT업체의 새로운 먹거리고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전기차, 스마트카, 무인차 등으로 변화하면서 하드웨어보다 무선통신, 센서와 같은 IT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엔진이 필요없는 전기자동차의 발달로 자동차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 무인차가 하나의 단말기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도 IT업체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다. 가장 선두주자는 단연 구글이다. 구글은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인차 운행에 성공했으며 불과 2년 뒤인 2017년에는 실제 도로에서 무인차가 다니게 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워놨다. 320만km의 시험주행을 통해 총 15건만의 접촉사고를 기록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고무적인 것은 사고 모두가 자체 결함이 아닌 탑승한 사람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이다. 중국판 구글이라는 ‘바이두’도 무인차 시장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014년 7월 무인차 개발에 돌입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올해 말까지 무인차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운행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계획까지 공개했다. 일본의 히타치나 파나소닉 등도 현지자동차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무인자동차 핵심 기술 및 부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타치는 스마트카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해 자동차 업체들이 특허를 인용한 건수만 4000건이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LG 등 국내 전자·IT기업들도 무인차 시대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완성차를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구글이 주도한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인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참여하면서 구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는 구글 무인차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콘셉트카 ‘제아(Gea)’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등 전장부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반도체 회사인 프리스케일과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부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 역시 최근 삼성SDI, 삼성전기 등 핵심 계열사가 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SDI는 차량용 배터리에 삼성전기는 차량용 무선충전 솔루션, 무선차량통신(V2X)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동차업계와 IT업계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면서 “무인차를 통해 신산업혁명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시제품. 왼쪽은 지난해 5월, 오른쪽은 같은 해 12월 발표한 모델이다. 블로터닷넷
2015.10.26 I 장종원 기자
①新산업혁명 시대 열린다
  • [진화하는 무인차]①新산업혁명 시대 열린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2035년 10월 25일 목요일 아침. A씨는 회사 출근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 올라탔다. 전날 과음한 탓에 오늘은 최대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출근길마다 시청하던 신문스크랩과 오늘의 영어회화는 생략하기로 했다. 출발 버튼을 누른 후 시트를 ‘힐링 모드’로 전환시켜 몸을 뒤로 젖히자마자 잠이 들었다. 회사는 운전정보 시스템이 예측한대로 정확히 30분 뒤에 도착했다. 주차버튼을 눌러 주차장으로 홀로 보냈다. “무인차가 없었던 시절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율주행자동차 이용 모습. 볼보자동차 제공‘꿈의 자동차’라 불리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3년 후면 첫 상용화된 무인차가 나오고 10년 후면 전반적으로 확산한다. 운전자가 필요없는 무인차 시대가 도래하면 사회적·산업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무인차 시대를 신산업혁명이라고 빗댄 말이 과장이 아니다. 무인차 시대를 여는 첫 주인공은 구글일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2017년까지 무인차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아래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 구글은 이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분류한 자동화 수준 최고 단계인 레벨4까지 도달했다.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완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글 뿐이 아니다. 벤츠·폭스바겐·도요타,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역시 무인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애플 역시 최근 무인차 진출설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LG 등은 무인차·스마트카 부품 사업을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찌감치 낙점하고 대비중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BI Intelligence’는 무인차를 포함한 자율주행차가 2018년부터 급격히 늘어나 2020년에는 1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역시 2025년까지는 부분적 무인차 보급률이 그 이후에는 완전한 무인차 보급률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5년에는 전체 차량의 10%가 무인차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인차 시대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쪽에서는 콘텐츠 시장의 급성장을 전망한다. 미국 컨설팅업체 매킨지앤드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가 무인차 운전을 맡기게 되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 연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56억달러의 디지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IT업체들이 무인차 시장에 뛰어드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사회적으로는 19세기 초반 영국에서 벌어진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운동)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무인차가 상용화되면 운전기사라는 직업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를 하는 ‘우버’는 이미 무인차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보험부터 보안 문제까지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최근 한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해 “차 산업은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자율운전차, 그리고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26 I 장종원 기자
'자율규제' 나몰라라 한 게임사, NHN엔터와 와이디
  • '자율규제' 나몰라라 한 게임사, NHN엔터와 와이디
  • △ 지난 5월에 열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설명회 현장[관련기사]게임산업 협회,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7월 시행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D-1, 중소 게임사는 눈치보기협회 회원사 먼저,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모니터링 돌입지난 7월 시작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의 첫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지난 22일, 자율규제 모니터링 첫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자율규제 준수율은 90%다. 반대로 생각하면 대상 게임 중 10%가 자율규제에 불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게임메카는 협회가 공개한 모니터링 기준과 준수 게임 리스트를 토대로, 묻혀 있는 ‘미준수 게임’ 10%를 밝혀냈다.일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는 유료로 구매하는 아이템 중, 사용에 따라 확률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얻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는 것을 주로 한다. 이 중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제외한 전체이용가, 12세, 15세 게임이 대상이다.모니터링 대상은 협회 회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중 온라인게임은 게임트릭스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00위 내 게임, 모바일은 오픈마켓 상위 100위 내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구글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해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의 통합마켓 원스토어 순위를 종합해 보여주는 ‘게볼루션’의 종합순위를 기준으로 했다.그 결과 ‘미준수 게임’으로 온라인은 16종, 모바일은 5종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중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없어 자율규제 대상이 아닌 게임을 제외하면 온라인은 4종, 모바일게임은 3종으로 압축된다.우선 온라인게임에서는 준인터 ‘겟앰프드’,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다크에덴’, NHN엔터테인먼트 ‘크리티카’, 와이디온라인 ‘프리스톤테일’이 미준수 게임으로 분류된다. 이어서 모바일에서는 와이디온라인 ‘갓오브하이스쿨’과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러스티블러드’, ‘시간탐험대’가 미준수 게임으로 조사됐다.다만,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러스티블러드’와 ‘시간탐험대’의 경우 9월 중순에 출시된 게임이며, 10월 중 자율규제 참여가 완료된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두 게임 모두 9월 중순에 출시된 후 업데이트나 안정화에 집중해 자율규제 준수가 늦어진 부분이 있다. 9월 30일 이전에는 확률 공개를 하지 않았으나, 안정화 후 10월부터 두 게임 모두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순위 100위 안에 들지 못해 협회가 공개한 모니터링 리스트에는 없지만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큐라레: 마법도서관’ 역시 자율규제에 동참 중이다.△ 협회 발표를 토대로 정리한 자율규제 (2015년 7월 15일~2015년 9월 30일) 현황조사 결과, 와이디온라인이 가장 자율규제 준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두 부분에서 모두 자율규제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의 경우 내부에서 확률 공개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이다. 2015년 내에 자율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스톤테일’의 경우 개발사 마상소프트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이 외에도 ‘겟앰프드’, ‘다크에덴’, ‘크리티카’ 역시 자율규제 준수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적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전했다. 우선 ‘다크에덴’을 서비스 중인 소프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에덴은 12세와 청소년 이용불가로 나누어 서비스 중이며, 게임 내 유료 확률형 아이템도 있다. 다만 내부에서 준비 기간이 다소 오래 걸려 기간 내에 동참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크리티카’를 서비스 중인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개발사인 올엠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참여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겟엠프드’를 서비스하는 준인터는 “지난 2014년 법정관리를 종료한 후 내부 조직을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겟앰프드’의 경우 개발사가 일본에 있어 협의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자율규제 역시 내부 상황 정리 및 개발사와의 컨텍 기간이 길어지며 동참 시기가 늦어졌다. 최대한 빠르게 준비를 마쳐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애플 수장 팀 쿡 "자동차 산업, 거대한 변화에 서 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산업기술의 변화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자율운전차, 그리고 전기차를 제시했다. 팀 쿡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WSJD Live’ 에 참여해 “차 산업은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들어 애플이 전기차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얘기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영국 가디언지(誌)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전기차를 시험적으로 운행할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지난 8월 보도했다. 이어 WSJ도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팀 규모를 600명명에서 1800명으로 3배 가량 늘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애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쿡 CEO가 차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이다. 그는 미래 자동차에 장착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자율운전차와 전기차의 등장을 자동차 산업 변화의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로 다른 업계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팀 쿡은 “소프트웨어가 미래 차 시장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애플의 자동차 운영체제(OS) ‘카 플레이’(Car Play)에 주목했다. 카플레이는 사용자들이 아이튠즈(iTunes)에 접근하거나 아이폰을 만지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로부터 지름길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그는 “사람들이 아이폰에서 누린 경험을 자동차에서도 하기를 원한다”며 카플레이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쿡 CEO는 애플이 2019년 전기차를 상용화할 목표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느냐는 제라드 베이커 WSJ 편집국장 질문에는 구체적인 대답을 거부했다.
2015.10.21 I 김인경 기자
①"주주께 햄·된장·할인카드 드려요"
  • [주주가 1등 고객]①"주주께 햄·된장·할인카드 드려요"
  • 일본 니혼햄의 ‘주주 우대 상품 카톨로그’[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일본의 세계적인 육가공업체인 니혼햄. 일본 프로야구팀 훗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단주로도 잘 알려진 회사다.니혼햄의 주주라면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니혼햄은 회사 주식 1000주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 회사 햄 상품을 집으로 보내주기 때문이다. 니혼햄은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주주 우대상품 카탈로그`를 발송한다. 카탈로그에 있는 제품을 골라 회사에 신청하면 니혼햄은 제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주 집으로 보내주고 있다.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다.일본 IT기업인 소프트크리에이트홀딩스는 매년 3월말과 9월말 두 차례에 걸쳐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100주 이상 가진 주주에겐 1000엔짜리 선불카드를, 300주 이상일 땐 2000엔짜리를 보내주는 식이다. 3000주 이상 보유한 주주에게는 6000엔(약 5만7000원)짜리를 보내준다. 야시마전기의 주주 우대 상품. 지역 특산품 된장 등이 비치돼 있다.플랜트 회사인 야시마전기의 주주 선물은 더 독특하다. 친환경 된장 등 농산품을 주로 주주들에게 보내준다. 야시마전기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보낼만한 마땅한 소비재 상품이 없어 공장이 있는 지역 특산물을 보내주자는 아이디어를 활용했는데 주주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일본에서 살고 있는 주부 최옥희(46)씨는 “주식 투자를 할 때 회사가 주주들에게 어떤 상품을 보내주는지 확인하고 투자할 회사를 고르는 편”이라며 “꼭 그 상품 때문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주 우대 상품을 보면 그 회사가 주주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일본 상장기업들이 달라졌다. 한명이라도 주주를 더 끌어들이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238곳의 일본 상장사가 주주들에게 자사 상품이나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주주우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은 일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주가 수준에 비해 얼마나 배당하는지 알려주는 배당수익률은 아시아에서 최저 수준이다. 그동안 국내 상장기업들은 주주환원 정책보다 주가 상승에 주로 관심을 기울였지만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로 들어선 만큼 주주환원 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무권 국민대 경영대 교수는 “과거 고도 성장기에는 기업이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기업 가치를 증대시켜왔지만 잠재성장률이 낮아진 지금은 고수익 투자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투자자 요구수익률을 맞추지 못하는 현금 보유 부분은 주주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우리 기업들의 과도하게 높은 주가도 논란거리다. 외견상 주가가 높으면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며 기업 가치가 높아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묘한 분위기가 남아 있다. 애플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이 지속적인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고 소액주주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보더라도 주주는 가장 충성적인 고객이 될 수 있다”면서 “일반 소액주주의 숫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기업의 고객층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2015.10.15 I 안승찬 기자
“루나, 첫 6개월 60만 대 팔 것..최태원 폰 아냐”(일문일답)
  • “루나, 첫 6개월 60만 대 팔 것..최태원 폰 아냐”(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달 출시된 뒤 하루에 2000대 이상 팔리는 등 흥행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의 전략 스마트폰 ‘루나’의 개발사인 (주)TG앤컴퍼니의 이홍선 사장이 루나의 개발 배경과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이 사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량 이야기는 SK텔레콤에서 좀 민감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하루에 2000대 정도 나간다. 첫 6개월 동안 60만 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일본·미국 등에 루나폰 수출을 추진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추진 중이나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나가 9월에 출시돼 하루 2000대 팔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 달이면 6만 대에 불과해 그가 밝힌 내수 시장규모로는 36만 대가 최대다. 따라서 업계는 루나가 이 사장이 나래텔레콤 CEO로 재직당시부터 인연을 맺었던 일본의 소프트뱅크나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미국 통신업체 스프린트, 인도 등 신흥시장에 조만간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일각에서 말하는 ‘루나가 최태원 회장 폰’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도 했다. 그는 “SK그룹에서 대만 홍하이 그룹과 제휴하면서 홍하이 폭스콘이 제조한 단말기(루나)를 밀어주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태원 회장 폰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2년 전부터 폭스콘 제품을 SK텔레콤과 연결하기 위해 작업했다. SK텔레콤에 스카이를 보유했을 때 같은 포지션을 갖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삼보컴퓨터 자회사인 TG앤컴퍼니 이홍선 사장이 12일 기자회견장에서 루나의 탄생 배경과 40만 원대(49만9900원) 출고가의 비밀 , 거품을 뺀 소비자 중심주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시장에서 루나를 구하기 어렵다는데▲하루에 2천대 정도 나간다. 일부 판매점에서 물건을 못구하는 건 사실인데 10월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이어서 생산이 어려웠다. 이제 물량 부족이 대부분 해소됐다. 원활하게 공급가능하다.-루나 후속작은 뭔가, 제품 컨셉은 ▲후속작 준비중이다. 저희는 세계 최초 기능을 집어 넣기 보다는 차라리 메이저 제품 중에서 뭘 좀 뺀 최적화된,간편한 부분으로 가는 후속작을 기대한다. 일례로 통신사 기본앱도 많고, 제조사 기본앱이 많은데 오히려 빼고 나왔으면 하신다. 어떻게 하면 덜 넣는가 연구 중이다.-SK텔레콤 외에 다른 국내 통신사 계획은▲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그렇다고 평생 SK텔레콤하고만 한다는 것도 없다. -아이폰6 흉내내기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뒷부분은 오히려 HTC제품을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그런데 루나에서 옆면에 빛이 광이 나는 부분은 저희가 발명자로 돼 있다. 아이폰은 카툭튀(카메라가 톡 튀어나온 것)가 있지만 저희는 없다. 비슷하다는 입장에 서면 비슷하나, 차별화 이야기 하면 완전히 다른 폰이다.-출고가를 낮춘 이유로 디자인과 기술개발을 폭스콘과 공동으로 해서라는데, 그렇다면 해외 수출 시 특허 등의 이슈는 없나▲특허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벌릴 것이 거의 없다. 해외 수출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삼성과 애플이 상호 소송하는데 혹시 생길지는 모르겠다.-70인치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루나폰도 그렇고, 아바타 PC 준비중인데 어떤 철학인가▲기획의 관심은 뭔가 덜어내는 것이다. 많고 고사양의 기능이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다만 저희 타깃은 아니다. 룩앤필은 세련되지만, 상당히 가벼운 몸체를 생각하시면 된다. 편하게 쓰는 제품이다.▲루나폰-루나의 성공은 가성비다. 40만원대의 비법은 뭔가▲SK텔레콤이 싸게 달라고 했다(웃음). 저희는 마케팅과 디자인, 기획 아이디어를 내고 OEM으로 폭스콘에 물건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우리가 그리고 나서 폭스콘에서 물건을 사와 SK텔레콤에 파는 구조다. 그런데 사실은 스마트폰 하나를 개발하는 데 비용이 200억원, 2천만 불 든다면 2천만 대를 팔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2천만 대는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희는 폭스콘에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고 개발해 같이 쓰자고 했다. 10년 후에는세계에 앞선 기술의 뭔가를 내놓을 수 있겠지만, 먼저 본 것은 가성비다. 가성비를 엔드유저 프라이스에 맞췄고, 제품 구성이나 그런 것들을 맞춰서 가능했다. -A/S센터가 부족하지 않나▲(삼보컴퓨터 자회사인)TG앤서비스에서 하는 업체가 52개, SK네트웍스에서 하는 곳까지 합쳐 총 108개다. 소비자들의 A/S센터 문의가 많아 급히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만들었다. 생폰(덮개를 씌우지 않은 폰)을 떨어뜨리면 루나는 액정 값 9만원, 수리비 1만8000원으로 10만8000원으로 끝난다.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와 닿는 가격이다.-일본이나 미국 등의 진출 계획은▲이야기 하고 있는데 6개월 내지 1년 뒤 타국에서 출시될 것이다.-한국의 샤오미를 지향하는가▲샤오미는 소프트웨어 기반에서 시작된 훌륭한 회사다.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가지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은 저희가 쫓아가는 방향이다. 저희 방향이 한국의 샤오미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 그 규모가 안 되는 게 사실이다. 다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샤오미보다는 저희가 낫다고 생각한다.-다른 제품 출시 계획은▲메이저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데에는 들어가지 말자는 게 모토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70인치 TV 디스플레이 출시했다. 뭔가를 뺀다는 컨셉은 그때부터 생각한 것이다. 매출 포션은 스마트폰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저희가 추구했던 빅디스플레이 류의 제품들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루나의 판매 목표량은▲인기나 경쟁환경에 따라 달라질텐데 첫 6개월 60만대다. 차기 제품을 언제낼 것인가 언제 낼 지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TG앤컴퍼니 지분구조는 손익 분기점은▲지분구조는 밝히기를 꺼리는 주주들로인해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제가 60% 대주주다. 손익분기점은 큰 돈은 못벌지만 적자는 안 본다고 말씀드린다. 가늘고 길게 사는 게 모토다. 굶어죽지 않는 모델로 갈 것이다.-루나 영상 마지막에 ‘가격이 곧 혁신이다’라는 말이 있다.기술력은 어떤가▲스마트폰은 3D터치 같은 신기술이 계속 나온다. 그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어마어마한 연구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저희 같은 작은 회사가 감당할 규모가 안 된다. 다만 루나가 SK텔레콤의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IoT테스트를 통과했고, VoLTE 연동도 통과했는데 여기에 우리 기술력이 적용됐다. 저희만의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전세계 최초가 커머셜리 성공하는 것과는 다르다. 세계 최초 너무 좋아하지 마라, 나중에 자본과 마케팅 파워를 가진 메이저 기업에 밀리면 무슨 소용 있는가.▲이홍선 사장
2015.10.12 I 김현아 기자
"폭스바겐에 애플까지 도와주네"…전기차株 `질주`
  • "폭스바겐에 애플까지 도와주네"…전기차株 `질주`
  • 애플카 상상도 (출처:9to5mac.com)[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애플이 2019년께 애플카를 내놓는다는 소식에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 반사이익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성장 기대감까지 끌어내릴 순 없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 대비 3.10% 오른 26만6000원을 기록했고, 삼성SDI(006400)는 3.03%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지만 2차전지 배터리 생산업체인 두 기업은 나란히 상승폭 1,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내 전기차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뉴인텍(012340)과 피앤이솔루션(131390), 상신이디피(091580)는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고 일진머티리얼즈(020150)(14.42%), 에코프로(086520)(11.43%), 코디에스(080530)(8.87%), 엘앤에프(066970)(8.01%) 등도 급등했다. 전날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이 미국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했다며 2009년 이후 생산된 아우디 A3·제타·골프·비틀·파사트 약 48만2000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폭스바겐은 사태 수습을 위해 65억유로(약 8조6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연비 조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 산업이 연비 부담이 덜한 전기차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전기차 관련주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로 3% 이상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이날 4.27% 내린 15만7000원을 기록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2~3% 낙폭을 보였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2019년께 전기차인 ‘애플카’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전기자동차 개발 계획을 확정된 프로젝트로 삼고 2019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애플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이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전기차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 리콜조치와 같은 사안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된다면 막대한 패널티 비용과 규제 강화에 따른 원가증가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업계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전기차株, 폭스바겐 사태 반사이익? LG화학·삼성SDI 강세☞"이제는 중국이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인재 발굴 직접 나서☞[특징주]국제유가 급등…정유·화학주 동반 강세
2015.09.23 I 송이라 기자
KT, 벤처 글로벌 진출 도와 청년 실업난 해소
  • [청년일자리]KT, 벤처 글로벌 진출 도와 청년 실업난 해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그룹은 지난해 8304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지만 국내 30대그룹 중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11.5%)이 가장 높은 회사다. 청년 채용을 크게 늘리기는 무리인 것이다.이에 따라 KT그룹은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 기관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이후 국가대표 통신사로서 공공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던 대로, 국내 스타트업들과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방식을 택했다. 좁은 한국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을 누비는 ICT 기업들이 많아지면 청년 실업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1980년대말부터 1990년대초까지 KT(030200)가 주도한 한국형 전전자교환기(TDX)상용화로 수많은 중소기업이 생긴 것처럼,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물인터넷(IoT)분야의 강소 기업을 키우고 있다. 8월 25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문을 연 ‘GiGA IoT 사업협력센터’에 있는 노키아 IoT 랩에서 직원들이 테스트를 하고 있다. KT제공KT가 IoT로 다시 한번 ICT 중소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 것은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미래 세상에선 다양한 단말기와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소프트웨어(SW) 설계와 기획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다. 칩 같은 하드웨어를 중국에서 저렴하게 공급받아 다양한 IoT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다.KT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월하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IoT 서비스 플랫폼 ‘IoT Makers’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웹페이지(http://iotmakers.olleh.com)에 들어가 쉽게 기기를 등록하고 룰을 세팅한 뒤 앱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의 Io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아틱’과 연계해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줄여준다.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이다. 유럽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의 통신장비가 설치된 ‘KT-노키아 IoT 랩’에선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상품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노키아 장비가 들어간 해외 통신 환경과 같아 수출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준다.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IoT 자회사(CMIoT)와의 협력도 고무적이다. 이 회사 챠오 후이(Qiao Hui)사장은 “{KT가 돕고 있는 우수한 IoT 개발사 10개 기업을 매 분기 중국 충칭의 CMIoT로 초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KT 김석준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GiGA IoT추진TF)는 “olleh GiGA IoT Alliance는 8월 25일 출범이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는데 9월 17일 현재 회원사 수가 205개로 증가했”면서 “중소기업들에게 모바일 서베이를 했더니 IoT 사업의 가장 어려운 점은 판로가 적다는 것이었다. KT가 벤처·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실제로 자동차 진단장비 업체 자스텍은 차량운행정보를 전송해 다양한 IoT에 응용가능한 단말기를 개발했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하지만 KT의 스마트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뒤 앱은 포키비언, 플랫폼은 KT와 IMS 등의 지원을 받아 흥국화재 등에 운전자 습관 연계 보험 상품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9월 17일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제 1회 olleh GiGA IoT Alliance Makers Day에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최강림 팀장이 행사 중에 실시간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KT, 주요 직영매장에서 애플워치 출시☞올레tv, 미드 동시방영 서비스 시작..3년간 1800개☞T커머스 채널 전쟁, 연번제냐 쿼터제냐..복잡한 셈법
2015.09.23 I 김현아 기자
애플플라자, 추석맞이 가족 추억 만들기 이벤트 연다
  • 애플플라자, 추석맞이 가족 추억 만들기 이벤트 연다
  • [온라인부]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모여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명절은 옛날 이야기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나 국내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다반사이며 집 밖에서 영화 관람, 쇼핑, 외식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가족도 많아졌다.이처럼 달라진 신 풍속도에 맞춰 대형 복합 쇼핑몰들도 앞다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분당선 오리역 바로 근처, 경기 남부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복합문화쇼핑공간 애플플라자는 오는 9월 26일 토요일과 28일 월요일 2일 동안 1층 광장 아트리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추억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벤트는 3대(조부모, 부모, 손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대항 민속놀이 체험이다. 투호 던지기, 왕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더불어 전 세계 미니카 판매 1위 기업인 마텔(MATTEL)의 4m 초대형 트럭세트 체험 행사와 각종 캐릭터 탈 인형 및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연출로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며, 해외 유명 완구 50% 할인 행사 및 제일제면소의 주먹밥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족 단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한편, 애플플라자에는 홈플러스와 CGV, 영풍문고, 토이아울렛 등 기존 고객층이 두터운 대형 업체들부터 다양한 의류 브랜드(스파오/미쏘, 조이너스, 피그먼트, 제시뉴욕, 코코바네사, 달드레스, 젠트주니어&바나나홀릭, 달드레스, 스퍼, 아띠, 크림, 루다), 신발(S-마켓, 벨라, 르버니블루 등)와 식당 및 커피숍(도레도레, 커피빈, 자연별곡, 제일제면소, 아비코, 라피자노스트라, 썬더볼드, 더 피크닉, 포밥인 뉴욕, 제멜로젤라또, 앤티앤스, 공차, 할리스커피, 망고식스, 일도씨닭갈비&뚝불, 키친돈카, 김밥의 진수, 오뉴월추러스)이 입점해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랜드, 정글블럭, 여행사, 네일샵, 건강용품점, 안경점, 통신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한 공간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맵고 시원한 맛의 중식당 "스파이시보울"이 최근 오픈하고, 면 전문점인 "색동면옥", 패션잡화 브랜드 ‘愛’가 오픈을 앞두면서 애플플라자를 찾는 고객들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애플플라자 관계자는 “분당선 오리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넉넉한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편안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하며 “다가오는 한가위 연휴에 애플플라자를 방문한다면 쇼핑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까지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위메이드, 온라인 통합 자회사 출범
  • [게임갈무리] 위메이드, 온라인 통합 자회사 출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6일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사업 역량을 모은 통합 자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개발과 기타 사업 역량을 집약한 전문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기업 이름은 ‘위메이드 아이오’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온라인게임 사업 역량 모은 통합 자회사 출범위메이드(112040)가 게임 사업 전문성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체제를 개편한다.16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아이오 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이카루스’, ‘천룡기’, ‘로스트사가’ 등 온라인게임 개발과 사업 역량을 집약한 전문 자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11월 4일 합병을 완료하고 온라인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 아이오’로 거듭난다. 위메이드 측은 “아이오는 개발과 사업 진행이 가장 활발한 3종 온라인게임들의 역량을 일원화하고, 국내 서비스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며 “향 후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사업에 보다 집중해 전문 개발사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진게임즈’, 알토스벤처스와 본엔젤스에서 20억원 투자 유치모바일 게임사 ㈜오리진게임즈(대표 정무정, 구 ㈜순정게임)가 미국계 대표 VC인 알토스벤처스(대표 한킴)와 국내 최초 스타트업 투자 전문 VC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로부터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오리진게임즈는 웹젠에서 ‘R2’와 ‘C9’ 사업팀장을 역임한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포진한 모바일 게임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프로젝트 크로커스’를 제작 중에 있다.카툰 스타일의 물리액션 모바일 게임인 ‘크로커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두루 경험한 개발팀의 역량을 기반으로 액션 콤보 시스템 기반의 RPG를 선보일 계획이다.◇스타크래프트 II, 50% 가격 할인 프로모션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 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자사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시리즈의 50%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크래프트 II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독립적인 확장팩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이 출시되기 전에 더 많은 팬들이 기존 스타크래프트 II 게임들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된 이벤트로 22일 오후 3시 59분까지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된다.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에 대해 각각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게 된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기존 가격 2만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Battle.net 샵(https://kr.battle.net/shop/ko/product/game/starcraft)을 통해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MMORPG ‘이카루스’, 서버 개편 진행와이디온라인(052770)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이카루스’가 16일 서버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카루스’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다. 지난 2014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그래픽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다함께 붕붕붕2’ 사전예약 시작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함께 붕붕붕2 for Kakao’(개발사 지피스튜디오)의 공개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다함께 붕붕붕2’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쉬운 조작으로 친구들과 실시간 자동차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기존 ‘다함께 붕붕붕’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신나는 질주의 재미를 한층 더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특히 새롭게 추가된 ‘모험하기’는 7인의 AI(인공지능) 캐릭터와 이용자가 함께 레이싱 대결을 벌이는 싱글모드로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 완료 시 캐릭터 등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실시간 친구 대결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미키와 친구들,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외에도 빅 히어로,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 등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넷마블은 ‘다함께 붕붕붕2’ 오픈 전까지 이벤트 페이지(PC:http://promotion.netmarble.net/event/boong3/60 / 모바일:http://promotion.netmarble.net/m/event/boong3/60)를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차량 아이템 ‘F1카 바디’를 제공한다. 또 친구에게 사전예약 소식을 알리면 인원수에 따라 최대 300 스타(게임재화)를 선물로 지급한다. ◇‘코미코(comico)’ 글로벌 웹툰 공모전, 한국 대상 수상작 발표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을 통해 한국 신인 작가가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글로벌 웹툰·만화 서비스 코미코(comico)에서 지난 3개월간 진행한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이하 글로벌 루키 공모전)’의 한국 최종 당선작 7개 작품을 발표했다. ‘글로벌 루키 공모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공모전으로, 다양한 공모전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 정식 작가 데뷔 기회를 대상 수상 특전으로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글로벌 연재를 염두에 둔 만큼, 해외 이용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학원물와 판타지 장르가 주를 이루었으며, 연재 경력이 있는 작가부터 순수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작가가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1명)은 웹툰 연재 경험이 전무한 만화창작과 재학생 ‘오구’ 작가가 수상했으며, 상금 1천만원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코미코 사이트에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작 ‘완벽한 교실’은 청소년들의 친구관계, 성적, 진로 등의 고민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상적인 학원물에서 벗어나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스릴 있는 전개를 보여주며, 안정된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아이덴티티모바일, ‘괴리성 밀리언아서’ 9월 정기 업데이트 실시 아이덴티티모바일은 모바일 전략 배틀 RPG ‘괴리성 밀리언아서’에 신규 강적 및 카드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이하 ‘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카드가 다수 소개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계형 세이버’ 및 ‘이계형 캐스터’, ‘이계형 어쌔신’, ‘이계형 랜서’ 등 애니메이션 ‘페이트’의 주요 캐릭터들이 일반 강적 및 레이드 보스, 카드 일러스트로 등장한다. ‘이계형 캐스터’, ‘이계형 어쌔신’ 등 일반 강적들은 ‘불(火)’, ‘풍(風)’, ‘암(巖)’ 등 각각의 속성 및 직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길가메쉬 드래곤’, ‘세인트 드래곤’ 등 3D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레이드 보스 몬스터들은 ‘빛’ 속성을 지니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내 공지 또는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ksmillionarthur)를 통해 안내된 시간에 접속해 ‘페이트’ 일반 강적 및 레이드 보스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넥슨, 모바일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 중국 시장 진출㈜넥슨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를 오는 22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중국에 ‘모험도수유(冒??手游)’라는 명칭으로, 세기천성을 통해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현지에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호평과 함께, ‘자동이동 시스템’, ‘VIP 시스템’ 등 중국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컴투스 ‘타이니팜’, 출시 4주년 맞아 시즌3 ‘시크릿 밸리’ 대규모 업데이트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 인기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이 출시 4주년을 맞아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니팜은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SNG다.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신규 맵 ‘시크릿 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콘텐츠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타이니팜 시즌3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인 ‘시크릿 밸리’는 신비로운 숲 콘셉트의 신규 맵으로 기존 맵인 ‘타이니 팜’, ‘타이니 비치’, ‘토이 빌리지’, ‘타이니 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추가됐다. 시크릿 밸리에는 현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의 신규 동물 10종(총 30마리)이 등장하며 신규 동물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 카드게임 ‘수수께끼의 동굴’, 특별한 기능을 가진 건물 ‘성소’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100만 다운로드 돌파선데이토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상하이 애니팡’이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호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8일 첫 선을 보인 ‘상하이 애니팡’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며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입소문과 소셜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이 같은 이용자 확산과 함께 ‘상하이 애니팡’은 16일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같은 블록 2개를 맞추는 손쉬운 게임 방법에 겹겹이 쌓이는 블록들의 입체감과 애니메이션을 더한 시스템으로 대중적 퍼즐게임의 대표 주자로 평가되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게임빌, ‘던전링크’ 대규모 업데이트로 글로벌 세몰이게임빌(063080)이 ‘던전링크(DUNGEON LINK)’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풍부한 각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PvE 콘텐츠인 ‘챔피언 로드’가 새롭게 등장한다. 더불어 ‘영웅 코스튬 시스템’도 최초 탑재된다. ‘영웅 코스튬’은 6성 영웅인 ‘클레릭 클라라’와 ‘프린세스 리리’에 장착할 수 있으며, 영웅의 능력치 상승과 함께 화려한 외형 업그레이드로 유저들의 게임 활성화가 기대되는 요소다. 게임빌은 이 외에도 ‘스카이 하임’의 일곱 번째 신규 지역인 ‘안드라스의 성’ 스테이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게임빌과 미국 유망 개발사인 Kong Studios(대표 Won)의 협력 시너지가 돋보이는 ‘던전링크’는 ‘한 줄 잇기의 퍼즐’, ‘수집형 RPG’, ‘다양한 팀 조합을 통한 전략’의 조화가 돋보이는 전략 퍼즐 RPG다. 특히 이 게임은 현재 인도와 베트남 등 구글 플레이 퍼즐 게임 순위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출시 5개월 새 글로벌 인기를 고수하고 있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gamevildungeonlink/)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온라인게임 역량 집약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아이오 합병☞위메이드, 온라인게임 사업 역량 모은 통합 자회사 출범☞위메이드·조이맥스, 자회사 합병… 온라인 IP 게임 진출
2015.09.17 I 김유성 기자
페라리 488 스파이더, 세계 최초 공개
  •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페라리 488 스파이더, 세계 최초 공개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5일(현지시각)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88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FMK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5일(현지시각)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장착한 ‘488 스파이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88 스파이더는 페라리의 8기통 오픈톱 역사에 새로운 장을 알리는 모델로, 고성능 스포츠카에서의 오픈에어링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 국내에는 11월 중순 공식 출시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488 스파이더의 터보 엔진은 3902 cc의 배기량에 8000 rpm에서 최고출력670마력을 내며,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시키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를 적용해 3000 rpm에서 최대토크는 77.5 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시속 200km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V8 터보 엔진은 다양한 회전 영역에서 고르게 엔진의 출력을 전달하며, 스로틀 반응 시간은 0.8초에 불과해 터보 래그(Turbo Lag)를 제거한다.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페라리 스칼리에티(Scaglietti) 센터의 우수한 알루미늄 세공 기술은11개의 6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과 마그네슘 등의 금속이 결합된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쿠페와 같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과 빔 강성 수치를 확보하며 458 스파이더와 비교해 23 % 향상된 섀시 성능을 자랑한다. 488 스파이더는 세계 최초로 미드리어 엔진 차량에 접이식 하드톱을 도입한 458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했다. 이는 기존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보다 25kg이나 가벼울 뿐만 아니라, 세 가지 위치로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유리 윈드 디플렉터를 완전히 내렸을 때에도 소음이나 기타 외부의 방해 요소들로부터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해 준다. 주행 중에도 하드톱이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는 데 드는 시간은 14초에 불과하다. 한편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애플의 카플레이(Car Play)를 페라리 전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플레이는 차량과 아이폰을 연결하여 전화, 지도, 문자, 음악 등을 제공하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페라리 FF에 카플레이가 적용된 것에 이어 캘리포니아 T에도 탑재된 바 있다. 페라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카플레이가 탑재된 488 GTB, 488 스파이더, F12 베를리네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
2015.09.16 I 김보경 기자
'애플워치 에르메스' 공개.. 145만~199만원
  • '애플워치 에르메스' 공개.. 145만~199만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애플이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만든 ‘애플워치 에르메스’(Apple Watch Hermes®)를 10일 공개했다.‘애플워치 에르메스’는 기존 애플워치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에르메스 특유의 싱글 투어(Single Tour), 더블 투어 (Double Tour), 커프(Cuff)를 비롯해 최상의 가죽 디자인이 더해진 밴드가 특징이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싱글 투어는 포브 바레니아 가죽 밴드, 느와르 가죽 밴드, 카푸신 가죽 밴드로 출시된다. 42mm 싱글 투어 모델은 포브 바레니아 가죽 밴드와 느와르 가죽 밴드로 나온다.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더블 투어는 포브 바레니아 가죽 밴드와 블루진 가죽 밴드, 카푸신 가죽 밴드, 에땅 가죽 밴드로 출시된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커프 (Cuff)는 포브 바레니아 가죽 하나로만 나온다.컬렉션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에르메스 각인이 있으며 클리퍼(Clipper), 케이프코드(Cape Cod), 에스파스(Espace) 등 에르메스 시계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3가지 전용 다이얼 디자인이 포함된다.‘애플워치 에르메스’의 가격은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싱글 투어 모델이 145만원, 42mm 모델은 152만원이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더블 투어 모델은 166만원,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커프 모델은 199만원에 판매된다.이번 컬렉션은 애플 직영점과 일부 에르메스 매장, 일부 스페셜티 스토어 및 백화점에서 10월5일부터 판매한다.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 애플 최고디자인 책임자는 “애플과 에르메스는 서로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들어내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두 회사 모두 탁월함을 추구하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바로 그 신념에 대한 증명”이라고 말했다.애플워치 에르메스. 애플 제공
2015.09.10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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