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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OS 전쟁, 이번엔 드론이다
  • [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또 한번의 OS 전쟁, 이번엔 드론이다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필두로 리눅스와 애플의 맥 등이 개인용컴퓨터(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2010년 들어서는 스마트폰용 OS 시장에서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어 스마트카에 탑재되는 OS 시장에도 애플이 iOS기반 ‘카플레이’를 내놓음과 동시에 텐센트를 포함한 중국 정보통신(IT) 업계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무인항공기 드론 시장의 OS 전쟁이 시작됐다.그동안 민간용 드론에는 각 사가 개발한 임베디드OS가 사용됐다. 임베디드OS는 한정된 임무만 수행할 수 있었으며, 소프트웨어(SW)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다른 드론 여러 대를 한번에 조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 드론열풍과 함께 드론이 수행하는 역할의 범위가 확대되고 SW가 관리할 센서와 부품수가 많아지면서 전용 OS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에어웨어의 드론 OS “에어리얼인포메이션플랫폼‘. 사진=에어웨어드론 OS 전쟁은 먼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신호탄을 울린 건 미국 드론전문 업체 에어웨어다. 에어웨어는 지난 16일 드론 OS ‘에어리얼인포메이션플랫폼(이하 AIP)’을 공개했다. 표준화된 드론 OS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P는 비행플랜 설정만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탑재돼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다양한 임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계와 연동이 가능하다. 조나단 다우니 에어웨어 대표는 “산업계에서 여러개 드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단히 관리하길 바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다양한 종류 기기와 여러 앱을 동시에 지원하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에어웨어의 AIP는 아직 초기단계다. 지난해 에어웨어는 AIP 개발을 위해 구글벤처스, 인텔캐피탈, 제네럴일렉트로닉(GE)로부터 4억달러(한화 약 43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에어웨어는 투자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AIP 보완과 관련 SW 개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연합체인 리눅스재단도 3D로보틱스, 바이두, 인텔, 퀄컴 등 회원을 모아 ‘드론코드프로젝트’를 발족했다. 드론코드프로젝트는 무인항공기용 OS의 오픈소스를 통해 공통의 플랫폼을 생성해 드론기술을 개발시키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가속화시키는 프로젝트다. 현재는 12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어 전세계 6000여 명의 개발자가 모인 오픈파일럿 프로젝트 역시 드론 OS 개발을 위한 큰 축 중 하나다. 오픈파일럿은 관련 기업들 중심인 드론코드와 달리 개발자 중심의 드론 OS 프로젝트다. 개발자들 중심으로 운영돼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며, OS 뿐 아니라 드론 관련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그래픽 디자이너 에릭 휘스맨이 가상으로 제작한 애플 드론. 사진=에릭 휘스맨PC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스마트카 OS 시장에 모두 뛰어든 애플은 드론 OS 시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은 상태다. 애플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공개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애플이 드론 OS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그래픽 디자이너 에릭 휘스맨이 가상으로 제작한 애플 드론 콘셉트이미지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휘스맨은 “애플이 드론을 제작한다면 iOS를 OS로 사용할 것이며, 애플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와 연동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은 어떨까. 아쉽지만 국내에서는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모두 드론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OS 개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드론전문 업체 아이드론의 정동일 대표는 “국내 드론산업은 하드웨어에만 집중하고 있어 SW나 OS에는 불모지에 가깝다”며 “외국처럼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OS 개발이 이뤄져야 국내 드론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04.26 I 채상우 기자
  •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반등엔 부족한 서비스-삼성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성증권이 2일 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해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에 따른 효과가 반등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간편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장점이지만, 이지택시나 리모택시 등 기존 콜택시 앱과의 차별화 요소는 크지 않다”며 “티맵 택시 등 경쟁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카카오택시의 이용자 확보 이후 수익 모델 구축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이달 선보인 카카오게임샵 역시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동환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개발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카카오게임샵을 출시해 개발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해 모바일게임 내 탈 카카오 현상을 방지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카카오게임샵은 정식 앱마켓이 아니기 때문에 웹에서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아이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게임 흥행에 TV 광고 등 오프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게임 출시가 증가하고 있어 ‘레이븐 with Naver’ 성공 이후 촉발된 게임 시장 내 탈카카오 움직임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10만원 초반 박스권 갇히나.."새 모멘텀 필요"☞구글과 애플 수수료 없다, 카카오게임 자체 마켓 오픈☞다음카카오, 카톡 세번째 수익모델은..'목표가↓'-대우
2015.04.02 I 박기주 기자
  • 다음카카오, 10만원 초반 박스권 갇히나.."새 모멘텀 필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카카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만원대 초반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새해 카카오 플랫폼을 동력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뚜렷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음카카오(035720)는 전날보다 1.21% 내린 11만4000원에 마감했다. 작년 12월 1일 대비 가격이 19.1% 떨어졌으며, 지난달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셀트리온(068270)에 넘겨줬다.이날 KDB대우증권은 1분기 다음카카오의 영업이익이 4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6%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도 ‘보유’로 낮춰 잡았다.다음카카오의 1분기 부진은 본업인 광고 수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PC 디스플레이와 배너 광고, 카카오스토리 모바일 광고가 주춤하며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매출 2447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합병 이후 직원 간 연봉 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직원들의 연봉이 인상됐고 카카오페이 등 마케팅비 집행도 증가했다”고 전했다.문제는 1분기의 침체를 돌파할 동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을 쥐락펴락했던 카카오 플랫폼의 영향력이 기대만큼 강력한 힘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다음카카오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던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소셜 기능이 크게 필요 없는 게임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대형 개발사 사이에서 ‘탈 카카오’ 움직임이 관측되는 것도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특히 카카오톡의 첫 번째, 두 번째 수익모델이었던 모바일게임과 ‘선물하기’ 이후 세 번째 수익모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작년 9월 시작한 카카오페와 지난달 31일 출시한 카카오택시 승객용 애플리케이션 등 새 수익모델 찾기에 바쁘다”고 설명했다.한편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800억원 규모의 마케팅비 집행이 상반기에 집중되는데 시장 컨센서스는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우려를 낳고 있는 게임의 탈 카카오화는 역할수행게임(RPG) 을 중심으로 원래 있었다.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캐주얼 장르는 카카오톡을 핵심 채널로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구글과 애플 수수료 없다, 카카오게임 자체 마켓 오픈☞다음카카오, 카톡 세번째 수익모델은..'목표가↓'-대우☞2014년 ICT 업계 '연봉왕'은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2015.04.01 I 정병묵 기자
②두뇌는 구글, 눈은 소니, 감성은 애플…車회사는 껍데기?
  • [車산업 넘보는 IT]②두뇌는 구글, 눈은 소니, 감성은 애플…車회사는 껍데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구글이나 애플, 소니 같은 정보기술(IT) 업체가 자동차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유 미래 수익원으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현대 사회의 필수 인프라로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는 산업이다. 제대로 자리만 잡는다면 성장성 압박에 시달리는 IT업체의 고민을 한번에 털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진화 더딘 자동차 공룡…‘혁신 부재’ 빈틈을 파고들다자동차업계의 혁신 부재도 IT의 진출을 부추겼다. 20세기부터 본격 생산된 자동차는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큰 틀에서는 바뀐 게 별로 없다. 사람이 기계를 조작해 차를 굴리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자동차도 일부 기술을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운전을 돕는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자동차 운행이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돼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는데다, 자동차산업 자체가 대규모 인프라투자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미 터를 닦은 업체끼리 경쟁 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혁신에 둔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IT업체는 접근방식부터 다르다. 자동차를 일종의 컴퓨터 단말기로 인식한다. 컴퓨터가 운전하는 게 사람보다 낫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여기에는 눈부신 IT기술의 발전이 바탕이 됐다. 안전을 위해 자동차를 단순히 제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상황을 분석하고 교통 네트워크나 지도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술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구글이 개발 중인 무인차에 장착된 ‘라이더(LiDAR)는 레이저 반사광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 환경을 지도로 만드는 것은 물론 표지판이나 신호등도 스스로 파악해 주행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5년 내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최신 기술로 무장한 IT업체가 낡은 방식을 고집하는 자동차업계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휴대전화나 TV를 포함한 우리 생활의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첨단 기술을 받아들였다. 자동차분야만 거의 변화가 없다”고 꼬집었다. ◇무인차 기술의 분화…구글-머리, 소니-눈, 애플-인포테인먼트IT 기업이 자동차에 뛰어들었다고 해서 모두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하면서도 자동차와 시너지를 낼 분야를 골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구글은 자동차의 ‘머리(뇌)’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 시장을 장악한 대표적 기업이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축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수준의 자동차 운영체계(OS)를 구축 중이다. 이미 방대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3D지도로 조합해 10cm 이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구글의 OS는 마치 운전자가 머리 속에 저장된 기억이나 경험을 통해 도로나 주변 상황을 파악하며 운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다.무인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아직 자동차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애플이 오는 2020년께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추측만 나오고 있다. 막대한 현금을 쌓아둔 애플이 시동을 건만큼 조만간 베일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플레이는 자동차와 아이폰을 연결해 음악, 지도, 전화 기능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정에서 많이 쓰는 스마트홈 시스템과 비슷하다. 운전자에게 감성적 휴식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애플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을 우선 선택한 셈이다. ‘아이팟’과 ‘아이폰’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곳을 먼저 알아채고 긁어준 애플답다는 평가다.카메라용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소니는 자동차의 ‘눈’인 이미지센서를 노리고 있다. 소니는 최근 1억엔을 로봇벤처기업 ZMP에 투자했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 기술과 ZMP의 로봇 제작 기술을 합쳐 무인 자동차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 자동차의 심장이 될 가능성이 큰 전기배터리는 삼성SDS, LG화학, 파나소닉이 주무르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콘셉트카 F015 내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센서로 지형지물을 파악해 운전하는 자율주행기능이 특징이다.◇자동차 기업도 반격 시작IT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자동차업계도 본격 대응에 나섰다. 자칫 자동차 껍데기만 만드는 IT 기업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의 변화는 지난 1일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2015 CES’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BMW,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거 무인 자동차를 선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자동 주행 콘셉트카 ‘F 015’는 차체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으로 차선과 앞차를 인식하거나 위성항법장치(GPS)로 위치정보를 받아 주행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차량이 이동 수단이 아니라 ‘거주 공간’으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우디는 고성능 R8 e-트론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오토파일럿(자동조정장치) 모드를 켠 채 독일 호켄하임 포뮬러원 레이스트랙을 시속 200 km 이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독일 자동차 기업 BMW는 지난 29일 중국 인터넷업체바이두와 함께 중국에서 무인차 자율주행기술을 실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MW의 무인자동차 기술은 ‘전자 부조종사’ 개념으로 ‘단순 반복임무’를 차량이 반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또 도요타는 스마트카 전담 부서를 꾸리는 한편 혼다와 함께 무인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2015.03.31 I 이유미 기자
①운전대가 사라진다…닻올린 무인차
  • [車산업 넘보는 IT]①운전대가 사라진다…닻올린 무인차
  • 앤소니 폭스 미 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왼쪽)이 지난 2월2일 마운틴 뷰에서 구글의 무인자동차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면 불법인 시대가 곧 온다.”2054년, 미국 워싱턴 DC의 모든 자동차는 정해진 루트를 움직이는 무인차다. 운전자는 마치 기차에 탄 승객처럼 자동차에 올라 타 차량이 움직이는 데로 몸을 맡긴다. 모든 자동차는 시스템이 통제하는지라 감히 운전자가 낄 틈은 없다. 지난 2002년 개봉됐던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이다. 10여년 전 등장한 이 영화속 모습들은 어느새 우리 일상 곁으로 성큼 다가 서 있다. 구글, 애플 같은 정보기술(IT)업체와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같은 자동차 업체들이 무인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무인차 경쟁에서 가장 앞선 업체는 IT업체 구글이다. 올 연말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의 거리에서 2인승 무인차를 달리겠다는 게 목표다. 구글이 만든 가상의 주행시험 공간이나 본사 주변을 떠나 실제 도로에서 달릴 정도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뜻이다. 구글의 무인차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크리스 엄슨 총괄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2015에서 “11살짜리 아들이 5년 후에는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지 않게 만드는 게 구글의 목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기자동차 혁신을 주도했던 테슬라도 올해 여름에 첫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는 자동차가 알아서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계획대로라면 초기 단계의 무인차가 처음 등장하는 셈이다. 애플은 존재만으로 무인차 개발 경쟁에 불을 질렀다. 지난달 미 캘리포니아주 콩코드시에서는 12개의 카메라와 감지기를 장착한 애플의 시험 차량이 포착되면서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가 파악되진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자동차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소식만으로도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쌓아둔 1780억달러(약 195조원) 규모의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무인차 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도 무성하다. 중국을 대표하는 IT 업계 거두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도 모두 스마트카 개발에 뛰어들었다. IT업체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자동차 업체도 대응에 나섰다. 다임러는 CES2015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 주행 콘셉트카 ‘F 015’를 공개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인 닛산도 내년부터 자율 주행차를 시판한다. 과학기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전기전자공학학회(IEEE)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2040년에는 무인차가 전 세계 차량의 4분의 3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3.31 I 장순원 기자
亞최대 갑부 리카싱, 이스라엘 스타트업도 점령
  • 亞최대 갑부 리카싱, 이스라엘 스타트업도 점령
  • 호라이즌벤처스 국가별 투자 기업수출처:WSJ[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홍콩 출신 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털펀드인 호라이즌벤처스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이스라엘 IT 기업 투자를 시작한 호라이즌벤처스는 현재 28개의 이스라엘 IT 기업에 1억8000만달러(약 1990억원)를 투자하며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들의 최대 자금줄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011년 호라이즌벤처스가 3000만달러를 투자한 지도·네비게이션 앱 스타트업 웨이즈는 2년 후 구글에 11억달러에 팔렸다. 리카싱은 지난 2013년 웨이즈 매각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스라엘 명문 공대인 테크니온에 1억30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현재 호라이즌벤처스는 이스라엘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중 렌즈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코레포토닉스, 농업벤처 카이마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현재 전세계 60여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호라이즌벤처스 투자 포트폴리오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영국과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 매김한 리카싱이 다음 투자국으로 이스라엘을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리카싱이 회장으로 있는 허치슨 왐포아 역시 이스라엘에서 2번째로 큰 모바일 통신업체 파트너커뮤니케이션스과 식수 생산업체 SDL디샐리네이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청정기술을 개발하는 킨로트벤처스에 투자하기도 했다.호라이즌벤처스는 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 인터넷전화업체 스카이프 등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80여개 IT 기업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2007년 진행한 페이스북 투자는 지난 2012년 이미 가치가 5배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호라이즌벤처스가 투자한 음성인식프로그램 시리는 애플에 인수되면서 높은 매매 차익을 안겨줬다.
2015.03.30 I 이민정 기자
삼성전자 'SAMSUNG BUSINESS'로  B2B시장 공략한다
  • 삼성전자 'SAMSUNG BUSINESS'로 B2B시장 공략한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첫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를 도입한다. B2B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B2B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기존의 반도체 뿐 아니라 IT·모바일 시장에서 B2B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에서 “B2B 사업의 핵심인 보안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육, 리테일, 공공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SAMSUNG BUSINESS’ 브랜드를 통해 B2B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사업 협력자로서 삼성전자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 50여개 협력사의 솔루션을 포함한 총 90여 개의 기업 대상 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산업 분야별로 적용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은 고객이 옷을 집어 드는 순간 매장 안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옷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제일모직의 패션브랜드 ‘빈폴’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됐다. 삼성전자는 독일 폴크스바겐사와 함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솔루션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폴크스바겐의 대표 중형 세단인 ‘파사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차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소형 센서가 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심박·혈압 등 건강상태를 측정·분석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등 원격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심질환자 운동코칭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갤럭시S6’에 탑재할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등 기업용 솔루션들을 시연했다.한편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은 이번 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업 분야에 IoT를 적용하면 생산성·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 가치 역시 대폭 높일 수 있다”며 B2B 분야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홍 사장은 “재고관리, 에너지 효율화, 사업 프로세스 최적화 등에 IoT를 적용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일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면서 “기업 분야에서 IoT를 확산시키려면 플랫폼 간 호환성 확보, 폭증하는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세 가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세빗’은 1986년 시작해 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행사로 올해에는 삼성전자,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화웨이 등 4000여 개 사가 전시에 참여하고 2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최대 B2B 전시회 CeBIT2015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과 시그마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가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애플 앱 사이즈 상향, 반도체株에 긍정적'-NH☞동반위,삼성·현대차 2·3차 협력사 최저리로 결제채권 현금화 지원☞삼성전자 SSD, 스토리지 시장 승승장구..EMC 등 채택
2015.03.17 I 장종원 기자
애플 주주들 "테슬라 인수하자"…쿡 CEO는 답변 피해
  • 애플 주주들 "테슬라 인수하자"…쿡 CEO는 답변 피해
  • 팀 쿡 애플 CEO.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플 주주들이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모터스를 인수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분명한 답변을 피했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인수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애플 측이 자사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는 중간에 주주들은 테슬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애플은 현재 전기차를 위해 수 백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현재 초기 개발단계에 있다. 아직 눈에 띄는 성과나 결과는 없지만 애플은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문가들은 뽑고 있다.쿡 CEO와의 질문 답변 시간에 한 주주는 애플과 테슬라 설립자이자 대표인 엘론 머스크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다. 쿡 CEO는 “우리는 그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애플이 개발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인 `카플레이`를 테슬라에도 적용하길 희망할 뿐”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 답변은) 질문을 피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었나”라고 반문하며 즉답을 피해갔다.이에 또다른 주주는 테슬라의 `모델 S` 세단을 애플의 제품만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여기서 일어나는 일(애플이 테슬라 인수하는 일)을 생각하는 게 정신나간 건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쿡 CEO는 웃으면서 “정확한 답을 주지 않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그는 이어서 “우리는 당신이 차를 탈 때 20년 전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신은 자동차 밖에서나 안에서나 같은 경험을 하기 원하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카플레이에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알려진대로 애플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타이탄`에 따라 전기차까지 생산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할 경우 테슬라와의 관계 설정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대두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애플 이사들이 모두 재선임되고 주주들은 경영진의 제안에 모두 찬성하는 등 전기차 이외에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제시 잭슨 목사는 정보기술(IT)기업에 여성, 흑인, 히스패닉계가 적다며 애플이 임직원과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쿡 CEO는 “우리의 다양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나도 다양성 측면이 더욱 좋아지길 원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03.11 I 이유미 기자
애플, 방수 특허 출원..아이폰6S·아이폰7 탑재 가능성
  • 애플, 방수 특허 출원..아이폰6S·아이폰7 탑재 가능성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에 방수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현지 언론은 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의 전자기기에 관한 방수 기술 특허출원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3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3월 특허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은 삼성전자(005930) 등 경쟁사가 내놓은 방수기능과 달리 내부 부품 표면을 방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내부 부품을 소수성(hydrophobic) 물질로 얇게 코팅해 각 부품 및 회로 기판 전체를 방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과 소니 등 휴대폰 제조사가 내놓은 방수 가능한 스마트폰은 내부와 외부를 모두 방수 처리해 제품 크기가 큰 편이다. 삼성은 지난해 방수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선보였으며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S6에는 방수기능이 빠졌다. 이에 따라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에 방수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 4월 출시되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도 방수기능이 포함됐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와 관련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애플·구글車 위기감 증폭‥도요타 스마트카 전담팀 구성☞ 애플워치 특별행사 코앞‥비밀연구소 모여 막판 최종점검☞ 주머니 속 '아이폰 폭발'.. 미국인 남성 허벅지 3도 화상☞ 스프린트 "月8만원에 무한데이터-1년후 새 아이폰 교체"☞ 애플,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생산 늦춘다
2015.03.07 I 신정은 기자
애플·구글車 위기감 증폭‥도요타 스마트카 전담팀 구성
  • 애플·구글車 위기감 증폭‥도요타 스마트카 전담팀 구성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구글, 애플을 포함한 IT 기업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지난 4일 공개한 자료에서 ‘BR(business reform·기업 개혁) 커넥티드 전략과 계획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넥티트카 부서는 IT와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카 기술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도요타는 “신설 부서는 도요타의 커넥티드카 전략 전반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출처=AP통신도요타는 신설 부서에 커넥티드 카 지식이 풍부한 인력뿐 아니라 각각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요 인력 10여명을 투입했다. 첫째 과제로 커넥티드카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사카이 료(酒井良) 도요타 대변인은 말했다.사카이 대변인은 “자동차는 여러 기술의 집약체여서 어느 한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자동차는 완벽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며 “개발 초기부터 여러 기술팀들이 협력해 커넥티드 카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지 구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도요타가 커넥티드 카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구글과 애플 등 IT기업들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공격적으로 무인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2~5년 내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소니도 최근 1억엔을 투자해 일본 로봇 자동차 분야 벤처기업 ZMP 지분 2%가량 사들였다. 소니는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기술과 접목해 무인자동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5.03.06 I 김태현 기자
'G'로 시작해 'F'를 거쳐 'S'로 마무리
  • [MWC 2015]'G'로 시작해 'F'를 거쳐 'S'로 마무리
  • ‘MWC 2015’가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경. 사진 이재호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호 김유성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가 나흘 간의 열기를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이번 MWC의 초반 관심은 삼성전자(005930)가 공개할 신무기 ‘갤럭시(Galaxy) S6’와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미래로 불리는 5G 기술에 쏠렸다. 행사가 무르익은 중반에는 핀테크(Fintech) 열풍이 강타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잇따라 모바일 결제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애플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MWC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자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카 등이 주목을 받았다.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MWC 초반 키워드는 ‘G(Galaxy6·5G)’올해 MWC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새 모델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이 드디어 세계를 감동시켰다”고 호평했고, 미국 CNN 방송은 “삼성이 갤럭시 폰의 향상된 디자인을 통해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메탈과 글래스를 결합시킨 소재, 10분 충전으로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 기능, 최고 성능의 카메라, 14나노 공정을 최초로 적용한 모바일 AP(애플이케이션) 탑재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종합선물세트’였다. 다만 제품 사양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독자 생태계 구축에 성공한 애플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언팩 행사장에서 한 방문자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기기인 ‘기어VR’에 갤럭시S6를 부착해 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좌측). 네트워크와 연결된 로봇을 사람의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모습(오른쪽)갤럭시 S6와 함께 통신업계의 5G 기술도 주목받는 키워드였다. 특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수뇌부가 총출동해 5G 시장 선점을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속도 경쟁에 집착했던 4G와 달리 5G는 연결성이 핵심이다. 최대 수백억개의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5G 상용화가 필요하다.MWC 기조연설자로 나선 황창규 KT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5G 기술이 일상생활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강조하는 내용들로 전시부스를 꾸몄다.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에서 삼성페이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Fintech) 열풍타고.. 삼성·구글·애플페이, 500조 시장 노린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6 공개 현장에서 삼성페이를 처음 선보였다. 올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는 물론 기존 마그네틱 기반의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순다르 핀차이 구글 부사장도 MWC 기간 중 안드로이드 페이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맞불을 놨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든 모바일 결제를 관장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제조업체나 앱 개발업체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된다. 안드로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삼성과 구글이 핀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이미 출사표를 낸 애플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LG전자(066570)도 NFC 기반의 결제서비스를 스마트워치 신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경쟁사와 비슷한 방식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의 핵심은 결제 안전성이기 때문에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보유한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다만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연말까지 3~4개 정도의 추가 서비스가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은 올해 500조원에서 2017년 8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MWC 2015’ 행사장에 등장한 스마트카. 퀄컴(왼쪽)과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카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이재호 기자◇ S(Smart watch&car)로 마무리.. 시장확대 원년올해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MWC에서 공개된 스마트워치 대부분은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워치에 맞설 대항마로 원형 디자인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과 ‘LG 워치 어베인 LTE’는 행사 기간 내내 호평을 받았다. 화웨이도 ‘화웨이 워치’를 내놓으면서 기술 경쟁력에서 선두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LG전자와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대만 에이수스와 중국 ZTE 등도 원형 스마트워치를 전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스마트카는 MWC 관람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분야다. LG전자는 스마트워치로 아우디 차량의 시동을 걸로 문을 여닫는 등의 제어 기술을 시연했으며, 퀄컴도 차량용 AP인 ‘스냅드래곤 602’를 탑재한 마세라티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아예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스마트카 기술을 선보였다.이밖에도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들이 MWC의 조연을 맡았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위협적이었다. 화웨이와 ZTE 등은 프리미엄 폰에 사용됐던 메탈 소재 등을 보급형 제품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기본 사양과 성능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에 뒤지지 않았다.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보급형 제품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별반 차이가 없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2~3개월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졌다”며 “고가 제품부터 적용됐던 디자인과 소재가 보급형 제품으로 옮겨가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03.06 I 이재호 기자
'삼성·애플 아성에 도전장' 던진 조준호 LG전자 사장
  • [줌인]'삼성·애플 아성에 도전장' 던진 조준호 LG전자 사장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의 재도약을 이끌라는 특명을 받고 지난해 말 부임한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기존 주력 제품인 G 시리즈보다 더 진화한 ‘초(超)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연내 공개하고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기준으로 안정적인 3위 기반을 다지고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양강 체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조 사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피아(Sofia)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혔다.조 사장은 “올 하반기에 G 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 취임한 조 사장이 3개월 간 숨고르기를 한 뒤 시장 판도를 뒤흔들 만한 깜짝 발표를 한 것이다.새로 나올 스마트폰의 윤곽을 짐작해 볼 수 있는 힌트도 몇가지를 던졌다. 조 사장은 “이미 메탈 소재가 보편화돼 있고 우리도 이런 저런 안을 갖고 준비 중”이라며 “다만 그냥 메탈을 사용하면 묻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G 플렉스2는 실험적인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모델이지만 그보다 좀 완화해서 보급형 제품에 적용한 것은 더 많은 사람들한테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쪽에서도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탈 소재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 사장이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 것은 고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그는 “염가로 대량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 때문에 수량 기준으로는 글로벌 5~6위도 자신할 수 없다”며 “매출 측면에서 3위 자리를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나오는 프리미엄 폰들이 자리를 잡으면 상당히 의미있는 위치를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사장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친 배경에는 지난해 거둔 G3의 성공 신화가 있다. G3는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 중 최초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2분기 중 출시될 후속작 G4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성능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조 사장은 “갤럭시 S6를 봤는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G4도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그에 못지 않은 제품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시카코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조 사장은 LG그룹 내에서도 대표적인 엘리트로 꼽힌다. 지난 2004년부터 4년 간 미국 샌디에이고 법인장을 맡아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2위로 끌어올린 경험도 있다.7년 만에 MC사업본부로 돌아온 조 사장은 “모든 것이 낯설다”고 했지만, 어느새 시장 흐름을 꿰뚫어 보고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조 사장의 진두지휘 속에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LG전자, '선택과 집중' 글로벌 스마트폰 '톱3' 지킨다☞[MWC 2015]'칼 빼든' 조준호 LG전자 사장, 초(超) 프리미엄 폰 프로젝트 깜짝 공개☞[2015 제네바모터쇼]LG전자-폭스바겐 기술협업, 스마트카 선봬
2015.03.04 I 이재호 기자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가격 148만원 낮춰
  •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가격 148만원 낮춰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전기차 ‘SM3 Z.E.’의 가격을 148만원 낮췄다.르노삼성은 SM3 Z.E.의 SM3 고급형(RE) 기준의 기존 사양은 유지한 채 가격만 4338만원에서 4190만원으로 낮췄다고 4일 밝혔다. 정부 보조금 1500만원에 최대 800만원의 지자체 보조금, 세금 감면 혜택을 포함하면 실 구매가는 2000만원 전후(제주도 기준 1930만원)다.실질적인 구매 혜택도 추가했다. 60만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 전기 요금 3년 치 기본료와 장거리 여행 때의 렌터카 무상지원, 배터리 방전 때의 무상 견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이번 가격 인하와 구매 혜택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제주도 민간 보급 공모 때부터 적용된다. 제주도는 이번에 역대 최대인 1500대를 공모한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급량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000대로 확정했다.르노삼성의 이번 가격 인하는 기아차(000270)·한국GM·BMW 등의 치열한 전기차 공급 경쟁에서 가격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최다 판매 모델인 쏘울EV의 가격은 4250만원이다.르노삼성은 제2회 제주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6~15일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16~20일은 희망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시승 체험 이벤트를 연다. 또 SM3 Z.E. 신청 고객을 추첨해 65인치 UHD TV(1명) 애플 맥북 에어 노트북(3명) 애플 아이폰6(64GB, 10명) 등 경품을 준다.더 자세한 내용은 제주지점(064-771-1100)이나 서귀포대리점(064-733-3300)에 문의하면 된다.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 제공▶ 관련기사 ◀☞[2015 제네바모터쇼]기아차,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 세계 최초 공개☞기아차, 20일 주주총회 소집☞기아차, 지난달 생산물량 감소로 판매 악영향(상보)
2015.03.04 I 김형욱 기자
  • [이슈n뉴스] 애플, 자동차 판도 바꾸나‥무인차 경쟁 본격 시동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조성우 과장(동부증권 잠실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애플, 자동차 판도 바꾸나‥무인차 경쟁 본격 시동Q1. 이번 제네바 모터쇼가 주목받는 배경?-무인차 시대 개막 가능성, 기술 각축전 예상-애플·바이두 등 IT기업의 무인차에 이목 집중-기존 자동차社에 도전장Q2. 애플이 무인차 개발 가능성? 그에 따른 애플주가 영향은?-크라이슬러 캐러밴에 무인자동차 기술 접목-무인차 관련 특허 45건 미국 특허청 등록-무인차 시장진출 확인 시, 주가 긍정적 영향 예상 Q3. 애플의 진출로 기존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에 미칠 영향-애플 + 자동차社 결합 가능성 이슈화 전망-무인차 기술력, 현재 4단계 중 3단계 수준 평가-완전자율주행 기준, 70~80% 수준 기술력 보유-스마트카 및 무인치 관련 이해득실 계산 분주해질 것 Q4. 애플의 무인차업계 진출로 국내 영향 미칠 종목군들 있나?-수혜주 분류는 시기상조-완성차·전장부품·결제·통신·반도체 등 범위 넓어-종목흐름 확인 후 수혜가능성 탐색 필요☞이 코너는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3.03 I 이선미 기자
엔씨와 넷마블 협력 "모바일 시대 경쟁력↑ 목적" (일문일답)
  • 엔씨와 넷마블 협력 "모바일 시대 경쟁력↑ 목적" (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온라인·모바일 게임 강자가 손을 맞잡았다. 엔씨소프트(036570)와 넷마블게임즈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이사회를 열고 상호 지분 교환에 합의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이 신규 발행한 주식 39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자사주 8.9%를 주당 20만500원, 총액 3800억원어치 인수했다. 제휴 협약식 후 두 손을 맞잡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 왼쪽)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오른쪽) 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엔씨는 새로운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고자 노력중”이라며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중이지만 기존 퍼블리셔업체들 중심으로 블록화돼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시장에 어떻게 진입할 수 있을 지 고민을 했고 방 의장과도 여러차례 고민을 나눴다”며 “넷마블 측에서 엔씨의 성공적 모바일 진입을 크로스마케팅을 통해 도와주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우리도 넷마블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로 했다”고 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국내에서 1위, 2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느냐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 입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며 “국내모바일 업계에서는 꽤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지닐만한 강력한 IP(지적재산권)과 개발력 좋은 파트너가 필요했다” 부연했다. 방 의장은 “오늘 제휴식 이후 다양한 TF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내기위한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게임 회사가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장 궁금한 것은 엔씨소프트와 넥슨 간의 갈등이다. 이 부분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해줬으면 좋겠다. “넥슨과의 관계로 여러가지 근심 걱정을 일으킨 것에 대해 굉장히 죄송스럽게 여긴다. 이 일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시장 성공 진입이라는 고민이 예전부터 있었다. 몇년 전부터 추구해왔던 바다. 그런 고민을 방 의장님과 여러 모바일 시장 진입한 분들과 상의했다. 우리는 모바일 시장에서 시행 착오를 줄일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 게임은 정체기에 들어섰다. 중국을 위시한 각종 해외 유수 게임들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 게임 시장이 지속 가능할까하는 의문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싶었다. 지금 항간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아무것도 아닌 고민이라고 본다.”(김택진) -양사 협의는 어느 쪽에서 먼저 제안했는지. “제안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와중에 됐다. 서로 간에 이런 저런 고민을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왔다.” (김택진) -경영권 분쟁 이후 넥슨 김정주 회장과 구체적인 얘기가 오갔는지. “넥슨에 관한 이슈는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런 것들은 좋은 시간에 말을 할 수 있을 때 설명하겠다.”(김택진) -양사간 협업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는가. “제휴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은 내부적으로 고민해야 했는데 엔씨소프트가 상장사다보니 내부 공시 위반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논의가 안된 상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첫번째 작품은 제 입장에서 아이온이 됐으면 좋겠다.”(방준혁) -불과 3개월전 오픈마켓에 종속된 현실을 소작농이라고 비유했고 클라우드 등으로 탈피하고자 말했다. 오늘의 제휴가 그것과 배치되는 것 아닌가. “모순이라기보다 연장선이다. 그냥 어떤 퍼블리셔한테 퍼블리싱하는 것은 제휴를 안해도 되는 것이다. 모바이 게임 시장에 성공적을 독자 진입하는 것이고 이를 (누군가) 도와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한 일이라고 봤다. 그런데 방 의장께서 엔씨가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도돠주겠다고 해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고맙게 생각한다.”(김택진) -넥슨이랑 협업할 때 양사간 차이가 있다고 했다. 넥슨이 제안한 IP 제휴를 거절한 것으로 안다. 넷마블과의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양사가 도움이 될 때에는 어떻게든 협력하려고 했다. 넥슨 말고도 다른 쪽에도 개방돼 있다. 이번에 진행하면서 넷마블과 엔씨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공통점이란 것은 어떻게든 한국에서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로 성공시키겠다는 DNA가 너무나 비슷했다. 방 의장이나 저나 개발실에서 사는 사람들로 유명하다. 항상 게임을 개발하고 그것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런 면에 있어서 서로 간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우리 쪽은 모바일 시장 관련 경험, 기술적인 노하우를 넷마블로부터 도움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의 장점이 모일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 크로스마케팅도 우리가 도움만 받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온라인 마켓도 도우면서 양사간 개발한 플레이어한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윈윈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상호간에 가졌다고 본다.” (김택진)-넷마블은 비상장사다. 기업 가치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방준혁 넷마블 의장“비상장사이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했다. 제3자인 회계법인을 맡겨 이 회사의 작년도 연말 결산한 것까지 감안했다. 여러가지 트렌드 레귤레이션 작업을 했다. 양사가 합의할 수 있는 가격에서 했다. 우리들이 생각할 때 우리와의 시너지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싸게 들어온 게 아닌 가 싶다.”(윤재수 엔씨소프트 CFO) “넷마블은 최근 3년간 급성장했다. 성장률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기업 가치라는 게 현재의 실적만 보고 평가하는 게 아니다. 미래 넷마블의 성장을 반영했다. 우리는 외국 SI로부터 투자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엔씨와의 협력을 한 것은 좋은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엔씨와의 협력을 통해 훨씬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권영식 넷마블 CEO) -넷마블 게임중 성공한 것 대부분은 카카오플랫폼에 있다. 플랫폼사에 많이 떼 줄텐데 엔씨 IP까지 주면 남는 게 적어지지 않겠는가. “모바일 게임 사업은 알겠지만 안드로이드, 애플의 마켓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마켓을 구성하고 이익을 가져가는가가 아니라 글로벌 사업에서 인지도를 어떻게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어떻게 높이느냐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통해 어떻게 높여갈지 우선순위를 맞춰야 한다. 언제든 강한 파트너가 있으면 제휴를 해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네이버와 협력해 게임을 출시하는 데 이를 ‘탈 카톡’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플랫폼마다 맞는 게임이 있다. 글로벌 원빌드 게임이 유리한 것도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텐센트와 협력하는 게 유리한 게 있고 독자적으로 가는 게 유리한 것도 있다. PC온라인 시절 영업이익이 30% 정도였는데 그것은 콘텐츠 사업에 국한된 것을 의미한다. 유통이 끼면 다르다.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이익을 적절히 나누고 있다. 그래도 20% 이상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계에서 이 20%도 결코 작지 않다. 2~3년 뒤에 시장 변화에 따라 이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본다.” (방준혁) -2012년 EA를 인수하려고 시도했을 때와 비교해서 지금 심정은 어떤가? “EA 건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비즈니스 얘기가 있다. 다 지난 다음에 오픈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한계에 대해 이해해달라. 지금 심경에 대해 물어봤는데 항상 똑같다. 인생에 파도가 오면 이번에도 넘어가서 살아봐야지 하는데, 특히 몇 년 동안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바일 시장이 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스타트업 하는 기분으로 모바일 게임에 뛰어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우리 영역을 지켜가면서 도전해야한다는 게 부담이었다. 우리들 같은 경우에는 항상 방법을 찾았고, 항상 승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했다.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이 많지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취할 수 있는 선택중 최선을 선택을 했다고 본다. 넷마블을 통해서 글로벌 승자가 되기 위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김택진)-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시 우호 세력으로 갈 용의가 있는지. “엔씨의 우호헤력으로 있을 것이냐는 질문이라면 당연히 우호세력이라고 말할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질문 취지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시 누구 편을 들 것이냐 문제인데, 넷마블 같은 경우에는 내가 1대 주주이긴 하지만 여러 주주들이 있다. 넷마블의 주주로서 넷마블의 이익에 부합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엔씨의 경영진이 올바른 선택을 하느냐, 회사를 미래 지행적으로 잘 성장시킬 수 있도록 경영을 잘 하느냐, 우리는 그런 관점에서 엔씨를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 엔씨가 한국의 훌륭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서 글로벌에 성장할 수 있다면 현재의 경영진 편에 들고 일 열심히 안하고 논다면 편을 안 들수 있다. 상식 선에서 얘기하면 되겠다.”(방준혁) -넷마블의 주요 주주로 텐센트가 있다. IP협력 방안을 얘기했는데 엔씨의 노하우나 지적 자산이 중국쪽으로 넘어갈 우려는 없는지. “텐센트는 우리에게 어떤 기술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 기술도 텐센트에 통하지 않는다. 한국의 개발사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모바일 게임임에도 6개월이나 준비하고 해야한다. 그 지역 서버 인프라에 맞춰야 한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술이 높거나 다른 한쪽이 일방적으로 낮지 않다. 각 나라의 인프라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발전하는 단계다. 기술이 필요하다면 뛰어난 엔지니어 몇 사람을 스카웃하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 기업의 경쟁력은 몇몇 엔지니어가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 그 기획력을 표현해주는 그래픽 능력, 프로게이밍 능력,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할 수 있는 운영 능력, 많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 등이 있다. 좀전에 질문했던 그런 걱정은 없다. 지금 한국의 개발사들이 중국 게임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새로운 기획력과 그런 것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상호 신규 게임에 대해서 벤치마킹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는 단계다.”(방준혁)-아이온을 모바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이미 개발중이다. “아이온은 순수 개발보다는 전략과 사업 영역이다. 상식적으로 각자 역량을 발휘하는 부분에서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는 게 옳지 않을까.” (배재현 엔씨소프트 CPO) -김 대표가 리니지 등의 IP를 열어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일본 게임 업체와 이미 모바일 게임을 만든 부분이 있다. “이번 계약 같은 경우에는 우리들이 IP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업체와의 협력은 우리가 모바일 시장으로 이행하는 실험적인 것이었다. 독점 계약도 아니었다.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 IP를 활용하는 방법에도 나름 전략을 폈다. IP활용에 관해서는 IP를 아이온으로 활요하는 것도 하나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IP를 기반으로한 넷마블 게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어떤 게임이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상당히 좋은 결과가 상호간에 나올 것이라고 본다.”(김택진)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오른쪽). 왼쪽에 앉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경청하고 있다.“기자들 대부분이 엔씨와 넥슨 관련 경영권 이슈에 대부분 관심이 많다. 호텔 기자회견까지 왔는데 계속 그런 질문만 하니까 이대로 가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넷마블 얘기도 해야할 것 같다. 넷마블은 몇년전 봤던 그 회사가 아니다. 글로벌하게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방준혁 개인의 회사도 아니다. CJ와 텐센트가 주요 주주로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이슈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분을 투자한다거나 이런 제휴를 한다는 것은 넷마블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것이다. 그 이슈와는 별개다. 엔씨와 넷마블이 왜 협업을 하려는지 그에 대한 취지에서 좋은 시각에서 이해해줬으면 한다. 우리도 그렇고 엔씨도 그렇다. 글로벌로 시선을 돌리면 갑갑하다. 지금 한국의 PC 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모바일게임에서는 크러시오브클랜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1위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게임도 30위권내 30%를 차지하고 있다. 6개월만 지나면 모바일 게임 시장도 PC시장처럼 해외 글로벌 회사들이 굉장히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면 국내에서 엔씨가 잘하고 넷마블이 잘한다는 게 안통한다. 넷마블과 엔씨 다 절박하다. 글로벌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우리는 아직도 작은 회사다. 이럴때 힘을 합쳐 좀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어렵다. 굉장히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양사가 큰 경쟁력을 갖고 해외를 공략해야할 때다. 이런 부분에서 중국 회사들이 더 잘하고 있다. 서로가 내부 시장에서 경쟁하면서도 잘하는 것은 주고 IP도 공유하는 게 맞다. 국내에서 누가 잘하느냐 하는 것보다는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그걸 못하면 1~2년 안에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방준혁) “우리가 나선 이유는 우리들의 진솔함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현재의 문제 의식, 양 회사의 헙력 이런 것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는 점을 십분 이해해주길 바란다.”(김택진)
2015.02.17 I 김유성 기자
 넥슨, 매출은 늘었다. 그러나..
  • [게임갈무리] 넥슨, 매출은 늘었다. 그러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2일도 넥슨, 아프리카TV 등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그래도 호성적이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컴투스의 RPG 소울시커가 글로벌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액토즈소프트가 모바일 액션 게임 RPG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넥슨 실적 발표 지역별 넥슨 매출 비중12일 넥슨이 지난해 4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한국과 중국 사업 호조에 힘입어 10% 늘었습니다. 매출만 1조6000억원 정도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던 엔씨의 딱 두 배 입니다. 허나 영업이익은 10% 감소했습니다. 퍼블리싱 게임이 많다보니 피파온라인 같은 게임이 인기를 끌면 로열티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서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반대로 로열티를 얻고 있습니다. 퍼블리싱, 개발 둘중 어느게 우선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인듯 합니다. 매출의 견인차는 한국 시장이었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감소했습니다. 일본 상장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좀더 일본 사업에 힘을 써야 할듯 합니다.◇BJ 덕분에 아프리카 TV 영업익 증가 아프리카TV(067160)가 생중계 타입의 소셜미디어의 견조한 성장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7% 증가한 55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5%, 1448.0% 늘어난 504억5500만원, 27억5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 미디어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옮겨가면서 별풍선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는 듯 합니다. ◇컴투스, RPG 소울시커 글로벌 흥행 가속화 ‘인기질주’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가 퍼블리싱하고 (주)클래게임즈(대표 정희철, www.clegames.com)가 개발한 ‘소울시커’가 일본, 싱가폴 등 주요 게임시장 오픈마켓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소울시커’는 지난 5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세계 전역에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서비스 6일만인 10일에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무료 앱 1위, 싱가폴 최고매출 1위의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싱카폴 등 25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RPG장르 TOP10 진입 기록을 냈고,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20개국 구글플레이에서도 같은 성과를 이뤄내며 빠르게 흥행몰이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선 출시를 통해 탄탄한 게임성을 입증한 ‘소울시커’의 글로벌 사전 등록 이벤트에는 17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 해외진출 성공을 예고했습니다. 컴투스는 ‘소울시커’ 내 다양한 언어지원은 물론 국가 별 이벤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출시 직후 해외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액토즈소프트 ‘강철의기사’‘시즌2: 새로운 영웅의 등장’ 업데이트 액토즈소프트(052790)가 자사의 모바일 액션 RPG ‘강철의기사’에서 ‘시즌2:새로운 영웅의 등장’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게임 접속 및 연속 출석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약 200만원 상당의 푸짐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2월 12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신규 및 복귀 회원들에겐 ‘6성 동료 소환권’ 및 ‘5성 영웅 무기’ 등이 포함된 패키지 아이템을 100% 지급합니다. ‘강철의기사’를 꾸준히 이용해온 유저라면 오는 2월 28일까지 게임 접속 시 해당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액션 RPG ‘강철의기사’의 이번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특별페이지(http://event.mobile.actoz.com/Games/Ik/Season2)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젠‘몬스터월드’ 웹젠 PC방 서비스 시작웹젠(069080)이 자사 가맹 PC방에서 PC MMORPG ‘몬스터월드’의 PC방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웹젠은 게임 개발사 ㈜조이플(대표 도범희)이 개발한 MMORPG ‘몬스터월드’의 PC방 사업 제휴를 맺고 12일부터 전국 1만2000여개 웹젠 가맹 PC방에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몬스터월드’는 12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온라인게임 ’믹스마스터‘의 후속작입니다. 애니메이션 풍의 귀엽고 특색 넘치는 몬스터들을 수집하고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육성형 MMORPG이기도 합니다. 약 1000 종 이상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이들 간의 믹스(합성)와 진화를 통해 보다 강력한 몬스터를 획득하고 육성하는 게임 시스템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또 전투방식에 따른 4종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파티를 조합해 솔로 플레이만이 아닌 팀플레이에서도 한층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네시삼십삼분, 회색도시2 완결 네시삼십삼분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스마트 드라마 ’회색도시2‘ 전 6부작이 완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색도시2‘는 ’회색도시 for Kakao‘ ’검은방‘ 1~4편을 선보이며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명인으로 인정받은 진승호 PD가 개발한 최신작입니다. ’회색도시‘ 시리즈는 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리는 백여 개의 엔딩,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긴박한 상황 설정, 한 편의 명품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지난해 10월 에피소드1을 시작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회색도시2‘는 매월 하나의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또 패키지 다운로드와 유사한 에피소드 단위의 판매 방식을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VIP 패키지 이용자들에게 성우들의 모닝콜, 스페셜 코멘트, 미공개 사운드 트랙 등 디지털 콘텐츠를 총 8회에 걸쳐 제공했습니다. ◇넷마블, 초대형 모바일 RPG ‘레이븐’ 사전 등록 시작넷마블게임즈는 2월 말로 예정된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레이븐’(개발사 에스티플레이)의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레이븐’은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겸비한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입니다. 1000종에 이르는 독특한 장비를 수집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이야기 모드’, ‘탐험 모드’, ‘레이드 모드’, ‘PVP 모드’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레이븐’을 통해 혁신적인 모바일 RPG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용자들은 게임 출시 일까지 사전 등록 페이지(http://actionraven.com)를 방문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다운로드를 예약하면 됩니다. 넷마블은 사전 예약을 마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레이븐’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이시티, ‘건쉽배틀’ 360과 바이두 통해 중국 시장 진출조이시티(067000)는 전 세계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이 중국 최대 로컬 안드로이드 마켓인 360과 바이두를 통해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쉽배틀‘은 중력 센서를 활용한 틸트 조작 방식을 기반으로 헬리콥터 공중 전투를 실감나게 구현한 3D 액션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각종 지표 상승을 이끌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타이틀입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의 중국 출시에 앞서, 현지 파트너사인 호가와 손잡고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에 적합한 조작법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해왔으며,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인 360으로부터 마케팅 및 제휴 광고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감성 판타지 RPG ‘드래곤페이트’ CBT 참가자 모집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 게임 브랜드 팜플이 자사의 모바일 신작 RPG ‘드래곤페이트’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드래곤페이트’는 자사가 올해 출시하는 첫 모바일 RPG로, 전문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전투 방식을 비롯해 육성, 강화 등 RPG 본연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스킬 속성의 상관 관계에 따른 전략적인 일대일 대전 콘텐츠와 혈맹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RPG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테스트 신청은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드래곤페이트 공식 CBT 참가자 모집 페이지(http://event.palmple.com/event/preregist/DF_CBT_8169FB08 )를 통해 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참가할 수 있다. 공식 CBT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게임 정보를 비롯한 CBT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dragonfate )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든어택에 ‘국민 여신’ 배우 이나영 캐릭터 깜짝 등장넥슨지티(041140)가 개발한 대한민국 넘버원 FPS 게임 ‘서든어택’에 톱배우 이나영 캐릭터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이나영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캐릭터에는 유난히 작은 얼굴을 가진 이나영의 외모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합니다. 타격 시 꽃잎이 휘날리는 특수 효과와 함께 여신과 같은 이미지를 잘 표현한 전용 감정표현 모션 3종(화보찍기, 새해인사 등)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공격 성공 시 ‘킬 마크’와 본인의 닉네임이 표시되는 ‘고스트 이펙트’ 등 최신 캐릭터 기능을 지원합니다. 넥슨은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26일까지 ‘이나영 퍼즐조각’ 아이템을 모아 퍼즐을 완성한 유저 중 선착순 1000명의 유저에게 ‘이나영 화보집’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이중 추첨을 통해 3백 명을 팬사인회에 초대한다. 이후 퍼즐을 완성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이나영 유니크세트(7일)’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네오위즈게임즈, 그라나사 이터널 시즌5 업데이트 네오위즈(042420)즈게임는 ㈜티엔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 서비스하는 모바일 카드 RPG ‘그라나사 이터널(이하 그라나사)’이 시즌5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5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함께 협동해 보스 몬스터를 공격하는 소셜레이드 방식의 ‘강림전’이 오픈했습니다. 이용자는 보스전에서 획득 가능한 소울스톤 아이템을 사용해 강림 던전에 입장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신규 보스 몬스터 ‘진 아낙수나문’을 사냥할 경우 각종 아이템 재료들과 점령전에 참여할 수 있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가문간의 경쟁 콘텐츠인 ‘점령전’도 추가 됐습니다. ‘점령전’은 매주 1회 진행되며, 지정된 시간 동안 가문 별로 등장하는 보스를 사냥할 때마다 획득하는 점수의 합산으로 승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점령전’에서 승리한 가문의 이용자 전원에게는 게임 아이템과 다양한 능력치 상승 효과를 제공합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아프리카TV, 작년 '실적호조'에 이틀째 강세☞`BJ 덕분`..아프리카TV 지난해 영업익 28.7%↑☞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55억…전년比 28%↑
2015.02.13 I 김유성 기자
 `실적발표`..엔씨 `환호`, 위메이드 `안도`
  • [게임갈무리] `실적발표`..엔씨 `환호`, 위메이드 `안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1일 게임 업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았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엔씨소프트와 달리 네오위즈게임즈와 위메이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에 진작 투자해놓았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엔씨소프트,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 시리즈 등 기존 게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연결기준 엔씨소프트 실적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782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8387억원,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227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리니지의 경우 1분기 매출이 400억원 정도였는데 4분기 들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이템 이벤트, 시스템 개선 등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넥슨과의 분쟁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넥슨의 우려와는 반대로 엔씨소프트가 선방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넘쳐보이는 엔씨소프트입니다. ◇위메이드 실적 ‘카톡이 살렸다’ 게임업체 위메이드(112040)가 본업인 게임사업 부진에도 카카오 투자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했습니다. 카카오의 주식은 자연스럽게 우회상장을 하게 됩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대박’을 맞은 셈이죠. 덕분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06% 늘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14억원이었습니다. 올해는 네시삼십삼분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확실치 않지만 네시삼십삼분이 상장되면 위메이드는 또 투자 대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업만 잘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진했지만 ‘바닥쳤다’네오위즈게임즈(095660)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역시나 영업이익과 매출이 30~40%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흥행 실적에 따라 출렁이는 게임 업체 매출 추이가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도 위안은 바닥을 쳤다는 데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올랐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고 기대작들이 ‘빵빵’ 터져준다면 네오위즈의 부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마블, 네이버와 마케팅 제휴 네이버(035420)는 넷마블게임즈와 게임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넷마블의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2개 게임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네이버의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추후 넷마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NHN엔터,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프리미엄 테스트 진행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모바일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 챔피언스 워(이하 히어로즈 킹덤)’의 프리미엄 테스트를 11일부터 시작합니다. ‘히어로즈 킹덤’은 프리미엄 테스트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이용자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엠플러스 소프트(대표 정철화)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히어로즈 킹덤’은 이용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생산하는 ‘캐슬’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장비를 만들 재료 확보를 위해 다른 이용자의 캐슬을 침공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약탈전’을 핵심 콘텐츠로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지역까지 오픈 된 모험모드, 약탈전 모드를 비롯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1대7 이용자간 대전 모드를 제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마비노기 듀얼’ 2차 테스트 돌입 넥슨은 자사 게임 전문 개발조직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TCG(Trading Card Game)‘ 에서 ’마비노기 듀얼‘의 두번째 테스트를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5만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데브캣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http://devcat.nexon.com)에서 ‘마비노기 듀얼’ 파일을 내려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차 테스트에서는 ‘마비노기 듀얼’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1대1 대전’과 ‘카드 거래’가 가능한 ‘소울링크’ 기능을 공개해 정통 TCG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대중성을 검증 받을 예정입니다. ◇웹젠, ‘뮤 오리진’ 한국 첫 테스트웹젠(069080)의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국내 첫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웹젠은 11일부터 15일까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씩 5일간 진행됩니다. 대상은 테스트 참가 신청자중 참가 자격을 얻은 사전 신청 회원들입니다. ◇엔트리브소프트, 설 기념 ‘프리스타일2’ 이벤트 실시 엔트리브소프트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 이벤트를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실시합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빙고를 완성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매일매일 빙고찬스 시즌3’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합니다. 게임에 접속하거나 정규 경기를 즐기면 빙고권이 지급됩니다. 이용자는 빙고권을 이용해 0부터 77사이의 숫자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습니다. 빙고판에 해당 숫자를 체크하고, 가로나 세로, 사선으로 빙고를 만들면 아이템이 제공됩니다. 신년 맞이 설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리스타일2’ 홈페이지(fs2.game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 설 이벤트 출시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맞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신규 스킨이 발표되고 다양한 세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집니다.먼저, 신규 스킨 3종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신규 스킨은 ‘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로,축제의 느낌을 물씬 살린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플레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또한, 플레이어를 위해 다양한 세트 상품들도 출시됐는데요, 띠 별 세트 상품(양띠, 말띠, 뱀띠, 용띠)과 수수께끼 선물 2종, ‘설맞이 축제 메가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24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한정 공개될 예정입니다.띠 별 세트는 올해의 신규 스킨을 포함한 ‘양띠 해 세트’을 비롯해 그 이전에 출시됐던 스킨들도 ‘말띠 해 세트’, ‘뱀띠 해 세트’ 등의 이름을 달고 특별한 조건으로 다시 소개됩니다. 양띠 해 세트는 스킨 3종(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과 챔피언 3종(징크스, 니달리, 카타리나), 아이콘 및 와드(불꽃놀이 아이콘, 불꽃놀이 와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띠 해 세트는 달의 여신 다이애나,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말 깃발 와드, 뱀띠 해 세트는 판다 애니, 비취 송곳니 카시오페아, 불꽃놀이 코르키, 대장군 자르반 4세, 대장군 신 짜오, 뱀 깃발 와드, 용띠 해 세트는 용의 권 리신, 칠현금 소나, 은룡검 탈론, 수룡 오공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다음게임, 검은사막 ‘메디아 공화국’ 1차 업데이트 다음(035720)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 에피소드2 - 메디아 파트1’을 11일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메디아 공화국은 세렌디아와 발렌시아 사이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입니다. 메디아 공화국에는 폐철광산, 용암 동굴, 엘릭 수도원, 소산 주둔지 등의 새로운 사냥터와 수도 알티노바, 소서러들의 타리프 마을, 메디아 주민들의 거미 마을까지 다양한 지역과 NPC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 100여종의 신규 몬스터는 평균 51레벨부터 55레벨로 구성돼 있어, 칼페온과는 다른 패턴의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디아 1차 업데이트로서, 전체 지역의 확장과 더불어 기본적인 무역, 생산, 전투 등이 먼저 선보이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메디아를 비롯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색다른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조이시티,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 비공개 시범 테스트 실시조이시티(067000)는 11일 빅포게임즈(대표 강승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의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CBT는 11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80개의 스테이지를 비롯해 PVP 모드인 콜로세움 시스템, 월드 보스 등 주요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던전트래커즈’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환사들의 모험기를 바탕으로 약 380종이 넘는 다양한 몬스터 콘텐츠와 쉬운 조작 방식, 전략적 요소를 접목한 전략배틀 RPG로,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의 쿼터뷰 시점과 택틱스 RPG 장르의 재미요소를 결합해 옛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http://goo.gl/QcRT4B)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3000만 다운로드 돌파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 인기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것입니다.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8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11위, 중국 애플 앱스토어 8위 등 모바일 게임 빅 마켓으로 꼽히는 주요 국가에서 높은 게임 매출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전세계 84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54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10위 내 게임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고,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신규 유저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9위에 등극하며 자체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마켓 출시 직후 ‘순위 급상승 게임’ 및 ‘주목할 신규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 워 길드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전체적인 게임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 길드 생성 및 가입, 멤버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 커뮤니티의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시스템에 길드 전투와 방어, 랭킹, 보상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 관련기사 ◀☞`넥슨, 봤지?` 엔씨소프트 최대 실적..자신감↑☞엔씨소프트 사상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싸늘'☞[특징주]엔씨소프트 낙폭 확대…'자사주 소각 기대 물거품'
2015.02.12 I 김유성 기자
캐스팃,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출시
  • 캐스팃,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제품 이미지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T맵, 올레내비 등의 실시간 길안내나 음악, 동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자동차의 모든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기가 출시됐다.(주)캐스팃(대표이사 주호현)은 미라캐스트 동글을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CastKitt’(캐스트킷)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미라캐스트(miracast)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기기를 케이블 없이 무선(Wi-Fi)으로 연결해주는 기술이며, 동글(dongle)이란 스마트기기의 입출력 접속구에 연결되는 무선어댑터 장치를 가리키는 용어다.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이용 모습이번에 출시하는 ‘캐스트킷’은 (주)캐스팃의 미라캐스트 동글 ‘CastIt‘(CI-C112R) 전용 컨버터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버터에 미라캐스트 캐스팃을 결합하고 시가잭에 꼽은 후 컨버터에 연결된 케이블을 차량의 AUX 단자나 내비게이션의 AV-IN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사용가능하다. 제품 출시 당시 특정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내비게이션만 지원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을 모니터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형 모델이라 방치해둔 내비게이션도 스마트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차량의 사운드 시스템과도 연결돼 휴대폰의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실감나게 들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도 지원한다.미라캐스트 동글 ‘CastIt’을 구매했을 경우 ’CastKitt‘만 추가 구매하면 차량에서도 스마트폰을 미러링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비도 가능하다.Miracast, WiDi, DLNA, iOS가 지원돼 차량에서는 올레맵, 티맵, 김기사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활용이 가능하며, 제품을 분리하여 미라캐스트 동글 “캐스팃”을 TV, 프로젝터 등 각종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가정에서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던 사진 등을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고, 회사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발표용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캐스팃의 변성준 연구소장은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미러링 컨버터를 개발하면서 ‘모바일기기의 데이터를 차량으로 전송 가능한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및 이를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캐스팃의 연구진들은 무선영상수신장치의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왔으며 진정한 스마트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2.05 I 김현아 기자
애플도 자동운전車 개발중?…샌프란시스코서 단서포착
  • 애플도 자동운전車 개발중?…샌프란시스코서 단서포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플이 개발중인 자동운전 자동차로 보이는 차량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목격됐다.샌프란시스코 지역의 CBS 계열사인 KPIX는 블로그 사이트 클레이코드닷컴을 인용,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콩코드 거리에서 정체 불명의 크라이슬러 닷지 캐러밴이 목격됐다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밴은 차량 지붕에 많은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올라온 자동운전 자동차와 유사한 모습이다.콩코드에 사는 멜리사 루이스는 “이 차량에는 어떠한 마크도 없으며 이 차량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 자동차부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애플에서 대여한 차량이다. 애플은 아직 무인자동차나 자동운전 차량 관련 허가를 받지 못했다.롭 엔덜 IT 전문 애널리스트는 “지도를 만들기 위한 차량이라고 하기에는 이 차량엔 너무 많은 카메라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애플이 관련 허가가 받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자동차업체와 이미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에 자동운전 차량 테스트는 가능하다”며 “애플이 그들의 프로젝트에 필요하지 않는 자동차를 대여했을리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애플 대변인은 자동운전 차량과 관련해 답변을 거절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자동운전 테스트 차량으로 보이는 크라이슬러 닷지 캐러밴. (사진=클레이코드닷컴)
2015.02.05 I 이유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엉터리 세법 탓에 `고액기부` 급브레이크
  •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엉터리 세법 탓에 ‘고액기부’ 급브레이크-건보료 개편 사실상 무산-대기업 벤처투자 자금부담 줄인다-최태원 투자의 힘…SK하이닉스 ‘최대실적’△종합-[이데일리 Zoom인]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이끈 팀 쿡 CEO-kt렌탈 인수 6파전-`천덕꾸러기`변액보험 살리기…31일 이데일리 본사서 무료강연△고액기부 발목잡는 세법-1억 기부 환급액, 3800만원→2200만원으로 쪼그라들어-월 1만~5만원 ‘작은 기부’는 늘어-기부 세혜택 해외 사례△정치-의혹 속전속결 해명 ‘이완구 스타일’-문재인도 박지원도 “여론조사 내가 1등”-인적쇄신 안 먹히나…朴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이주영·홍문종vs유승민·원유철△경제-신고리3호기 상업화 지연…原電수출 ‘빨간불’-수도권 원룸 거주 대학생 월 주거비는 월세 42만원·관리비 5만원-유치원비 인상 상한선 둔다 △금융-대우證·산은캐피탈 ‘패키지 매각’추진 -동부화재, 인도차이나 공략 나선다-은행혁신성 ‘신한銀 1등’-“영세 가맹점 IC단말기 전환, 기금 1천억 투입”△산업-삼성채용 줄이고 성과급 예년수준 유지-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장 교체-제주항공 부산·대구 출발 국제선 확대-쉐보레 트랙스 美안전평가 최고등급-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 전용부두 개발-아이폰6 대박에 SK하이닉스·LGD함박웃음 -기아차 ‘그린라이트 행복카’ 출범△산업-통신요금제, 음성→데이터 중심으로-연구보고서 끝내 무시하고…지상파 UHD 연내 시범방송-애플워치 4월 출시…손목전쟁 격해진다△생활산업-정년 60세 연장, 유통기업 ‘그림의 떡’-막오른 면세점전쟁下 운영권자 서류만 보고 선정-돈 아끼려고…커피·담배·맥주 직접 만든다-동원 ‘국민 연어캔’ 키운다△투자금융-SK·한국타이어·MBK “매출 1조 대어 잡아라”-IB맨 32년 인생 책으로 엮어내다-팬택, 美자산운용사에 매각되나△아웃도어&캠핑-“엄마 아빠 패딩이랑 똑같네”…키즈라인 ‘미니미룩’붐-양띠해 아웃도어 ‘양’으로 승부한다-이 캠핑요리 어때? 조개전골△이슈&인터뷰-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빛의 속도로 커 운 해외 건설…이제 질적 성장해야죠”-유라시아 공략위해 대규모 사절단 파견 △컬처-밀라노서 맛보는 ‘한식의 미래’-“인디음악의 뮤지컬화, 실험은 계속” ‘20돌’ 극단 차이무 민복기 대표-낮보다 화려한 ‘달빛 고궁’△골프&스포츠-박인비 ‘상금 1000만 달러 클럽’ 티샷-앞니 새로한 호랑이, 다시 포효할까-손흥민vs케이힐 “최고골잡이 나!”-삼성 윤성환 허리통증…전훈 도중 귀국△마켓-넥슨·앤씨소프트 ‘경영권 분쟁’ 관련株 초강세-넥슨-엔씨 분쟁 관전포인트는 -정책 기대감에 핀테크株 환호 △증권-급등땐 “단타치고 빠져라” 급락땐 “3개월 후 팔아라”-뜬다 이 상품 NH투자증권 ‘뉴하트형 ELS’-인터뷰/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글로벌 마켓-美제조업 ‘强달러 역풍’…사업 팔고 공장 이전-사우디 “석유정책 안 바꾼다”-HOT 피플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中시장 잡은 애풀, 어닝 서프라이즈-中정부 “알리바바, 짝퉁 팔지마”△건강-칼바람에 시큰거리는 무릎…‘온찜질’로 달래세요-말 못할 고통 ‘내향성 발톱’-유산소 운동·인지활동 병행하면 치매 예방△오피니언-관객 현혹하는 오리지널 마케팅-신뢰 잃으면 모두 잃는다-금연정책이라더니…곳간만 쌓이네△피플-“中企 1400곳 수출기업 전환 지원”-“올림픽 개치 강원도에 3조3000억 투자”-서진석 EY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타이어 성능은 디자인 하기 나름”-“위기의 한국경제, 日반면교사 삼아야”-정인영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 대상’-다이어 JTI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사회-“체육 수업 없는 학교라서 아쉬워요”-택시 승차거부땐 오늘부터 ‘삼진아웃’-난방비 0원 아파트 65% “돈 아끼려고 전기장판 사용”-부영 ‘제주면세점’사업권 따내겠다△부동산 -‘황금라인’ 9호선 연장…차병원·봉은사 일대 들썩-오피스 수익률 금융상품의 2배-‘알짜’수익형부동산 쏟아진다-현대 ‘퇴계원 힐스데이트’ 특별분양
2015.01.28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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