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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표준 주도, 평창올림픽 때 시범서비스
  • [미래부 계획]5G 표준 주도, 평창올림픽 때 시범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2012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파워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한국의 ICT산업성장률국내 ICT 산업은 특히 광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한 중국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ICT·콘텐츠 기업이 전자상거래·게임·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경우 ICT 기업중 애플·구글·MS에 이어 시가총액 4위(약 242조원)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SW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와 ICT기술을 접목해글로벌 시장으로 디지털 영토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유망 ICT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것과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에 대비해 5G네트워크를 2018년 평창올림픽때 시범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일본의 경우 2020년 동경 올림픽때 5G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5G 표준화에 중국과 공조미래부는 먼저 IoT 등 미래 유망분야의 경우 국내포럼 운영(30개), 전문가풀 구축(250명)을 통해 W3C, oneM2M 등 민간 표준화 기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표준화 관련 국제기구인 ITU-T에 대응하기 위해 5G 기술 한·중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ITU-T 표준화로드맵 및 비전을 제안하겠다고 했다(6월, TSAG).또한 △5G, IoT, 양자정보통신, 광소자 부품 등 유·무선 네트워크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3D 프린팅, 고성능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요소기술을 개발하며(창의·감성 디바이스 제품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추진 2015년 70억원)△스마트카, 드론 등 ICT 융합기술 확보를 통한 타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차세대 개인형 5G SNS 선보인다기가 인터넷(초당 1Gbps속도) 커비리지를 올해 40%에서 ‘17년 90%까지 늘리고, 초고화질(UHD) 방송 등 고품질 서비스 개발·활용을 위한 ‘기가타운’도 조성키로 했다.특히 차세대 개인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을 5G망 구축 전에 시연해 사용자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5G 서비스 로드맵’도 수립키로 했다.(12월)정부는 이를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때 5G 시범서비스를 하고, 2020년 상용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공공장소·서민이용시설(3천 개소)에 기존보다 3배 빠른 기가급 와이파이를 보급해 ‘공공 와이파이’를 1만 개소(누적)로 확대하고, 무제한 인터넷 주소(IPv6) 인프라를 확충(‘15년 80% → ‘17년 100%)하고, 테스트베드 구축과 전문교육(1천200명)·기술컨설팅(15개사) 등 원활한 전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015.01.28 I 김현아 기자
메신저,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카톡 독점 끝날까
  • 메신저,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카톡 독점 끝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자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대체한 모바일 메신저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룹대화나 통화, 음성이나 사진 공유, 게임 하기를 넘어 모바일상품권이나 택시 앱 등 ‘생활 편의형 플랫폼’으로 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는 주변 사람이 많이 이용하고, 무료이며, 기능도 다양해 최강 플랫폼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아무리 모바일 메신저가 뜬다 해도 모바일 생태계에 반드시 긍정적인가는 논란이다. DMC미디어가 2014년 8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근 1개월 간 이용행태를 조사해보니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언급한 사람이 92.1%에 달했다. 라인은 4.3%, 마이피플 2.1%, 네이트온 0.3%, 왓츠앱 0.3%, 위챗 0.1%, 페이스북 메신저 0.7%, 스카이프 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PC 시대 강자였던 네이트온은 0.3%에 머물러 충격을 줬다.좌로부터 다음카카오의 카톡과 네이버 라인, 다음카카오 마이피플,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흥미로운 점은 모바일 메시저 이용자의 절반 인상인 56.2%가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했지만, 세컨드 메신저 시장에서도 카카오톡이 12.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세컨드 메신저로는 라인(32.6%), 페이스북 메신저(18.1%),네이트 온(17.8%), 카카오톡(12.0%), 마이피플(9.2%),왓츠앱(1.8%), 위챗(1.4%), 스카이프(1.1%)의 순이었다. 남자는 라인을, 여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세컨드 메신저로 이용했다.좌로부터 글로벌 1위 미국 왓츠앱, 2위 중국 위챗, 페이스북 메신저, 스카이프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검색 포털 시장은 네이버가 1위라고 해도 다음이나 네이트, 줌, 구글 등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나 모바일 메신저는 상대방과 엮여 있어 1등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네이버는 ‘라인 택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하면서도, 국내와 중국은 제외했다. 쓰는 사람이 적으니 사업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카톡은 미국 왓츠앱이나 중국 위챗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자랑 스런 토종 메신저이나, 상품권이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7월 카카오가 카톡의 ‘선물하기’ 코너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팔던 SK플래닛과 KT엠하우스, CJ E&M, 원큐브마케팅 등 네 개 업체를 내보내고 직접 커피 상품권 등을 팔자 SK플래닛 등이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사업에직접 뛰어든 것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남용한 것”이라며 공정위에 제소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연말 취임이후 “모바일 플랫폼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에서 시장 선점자들의 독점력, 지식재산권 남용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사들 역시 애플이나 구글(30%) 외에 카카오톡과 라인 같은 또 다른 플랫폼에 수익의 20%를 추가로 나눠 주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01.28 I 김현아 기자
철가방 진화 이끈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성공異야기]철가방 진화 이끈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 해에도 무수히 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2000년 초반 벤처 거품이 꺼진 후 성공한 스타트업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성공한 벤처를 이끈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대와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명문대학교 또는 해외 유학파 출신이다. ‘창업의 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누구에게나 성공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또한 이것이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성공은커녕 살아남기도 어려운 창업 시장에서 앱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배달의민족이라는 브랜드도 각인시켰다. 그리고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것은 서울대와 같은 명문대도, 해외 유학파 출신 엘리트가 아닌 한 번의 창업 실패로 ‘벼랑 끝’에 서 있던 디자이너였다.△배달의민족..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로 각인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평일 아침 이른 시간, 서울 잠실의 한 음식점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만났다. 지난해 김 대표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배달의민족을 알리기 위한 TV광고는 다양한 광고상을 휩쓸었고, 김 대표 자신은 청년기업인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새해가 되면서 더 바빠졌다. 김 대표를 찾는 곳은 더 많아졌고 우아한형제들의 새해 사업 계획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모임도 조찬모임으로 돌렸다. 더 많은 시간을 배달의민족에 쏟기 위해서다. “당분간은 사무실에서 지내면서 새해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김 대표는 올해 배달의민족이 나갈 큰 그림은 그려놓은 상태다. 올해 연 거래량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연 거래량이 1조원을 돌파했다.“사실 1년에 매출 얼마, 영업이익 얼마 등을 달성하겠다는 숫자를 따지는 것보다 앞으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김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사람들에게 ‘생활’과 ‘문화’로 녹아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들이 있잖아요. 이를테면 신발은 나이키를 신고, 휴대폰은 애플 아이폰을 쓰고 싶은. 애플의 사과 로고가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 것처럼 브랜드는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동네 형같은 브랜드로 키우고 싶습니다. 편안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디자이너 출신 대표답게 김 대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에 불과할 수 있었던 배달의민족을 하나의 브랜드로, 트렌드로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 배우 류승룡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TV광고는 재미있고 유쾌한 배달의민족 브랜드 정체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무슨 민족이지?”라고 물으면 자연스럽게 ‘배달의민족’이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다. “브랜드가 성공했다는 징조 중 하나가 패러디나 유사한 콘텐츠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배달의민족 TV광고를 바탕으로 한 패러디가 재생산되고 이와 유사한 광고가 뒤따르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배달의민족이 시장에서는 막강한 1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지만, 김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배달앱 시장은 앱의 차별성이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사람들은 1000원짜리 음료수와 같은 ‘저관여상품’을 살 때 A보리음료든 B보리음료든 브랜드를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나 아파트 등 ‘고관여상품’을 살 때는 몇 달을 고민하죠. 배달앱은 저관여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분야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뭘 시켜먹지?’라고 생각하고 바로 휴대폰을 열어 실행하는 앱이 배달의민족이어야 합니다.”△400억 투자유치..성장성 ‘인정’지난해 배달의민족은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을 투자받는 쾌거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배달음식점을 모아놓은 앱이 뭐라고 400억원을 투자하느냐는 얘기도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에 김 대표도 놀랐다. 우아한형제들 측에서 먼저 투자를 요청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연히 골드만삭스의 상장 관련 팀을 만나게 됐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이룬 지표들에 대해 얘기하게 됐는데, 그쪽에서 지표를 보고 놀라더라고요. 혹시 투자팀이 지표를 검토할 기회를 주겠느냐고 하기에 3~4년간 지표를 제공했습니다. 지표를 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해주시더군요.”골드만삭스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미 수많은 스타트업을 살폈고, 관련 지표도 철저하게 분석한 경험이 있다. 그런 골드만삭스가 배달의민족을 검토한 지 겨우 두 달 만에 투자결정을 내렸다. 그것도 배달의민족이 애초 생각했던 금액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김 대표는 이같은 투자금을 어디에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시장을 키우고 경쟁에 대비하려면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경쟁사는 같은 배달앱이 아닙니다. 시장이 커지면 누구나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셈이죠.”이와 함께 김 대표는 해외 진출 그림도 그리고 있다. 이미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에는 배달 시장이 크지 않아 도시락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배달의민족의 행보를 “거창한 해외 진출이 아닌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계획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이미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 성공한 네이버와 함께이니 우선 시장에서 방향성만 보자고 했습니다. 2~3년 매출이나 수익은 고민하지 않고 방향성이 맞는지만 확인하는 게 목표입니다. 방향만 맞는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성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배달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라고 편리한 것을 싫어할까요.”
2015.01.28 I 함정선 기자
KT, LG전자 모델 지원 본격화..1월 24일 보조금 동향
  • KT, LG전자 모델 지원 본격화..1월 24일 보조금 동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단통법 이후 국내 단말기 시장이 애플과 삼성 두 브랜드로 갈리면서 LG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KT가 이번 주말 LG전자 모델들을 지원사격하기 시작했다.14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KT는 이날 애플 ‘아이폰6+ 64GB’를 비롯한 총 7종의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중 애플과 삼성 모델은 각각 한종씩 공시지원금을 상향했으며, 나머지 5종의 단말기가 모두 LG전자 모델로 이번 주말 LG전자 제품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로 보여진다.공시지원금이 변경된 모델은 ‘아이폰6+ 64GB’, ‘갤럭시S5’, ‘와인스마트’, ‘아카’, ‘G3’, ‘G Pro2’, ‘F70’ 이며,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서의 공시지원금이 10만원 이하였던 점에 비해 18만원 이상으로 저가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큰폭으로 상향됐다. ‘카톡폰’으로 알려진 LG전자의 ‘와인스마트’는 KT를 비롯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3사가 모두 일제히 출고가를 39만9300원에서 33만원으로 7만원 가량 인하했으며,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매장지원금 15%를 추가 반영하면 KT는 기기값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동일 요금제에서 9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며, 효도폰으로 구매하기 좋은 모델이다. ‘순액폰’ 중의 하나인 LG전자 ‘F70’은 공시지원금이 추가강화되어 3만원대 요금제에서 기기값 5천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F70’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고성능의 게임보다는 일반적인 용도로 SNS, 웹서핑, FM라디오, 통화를 하기에 적당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Antutu’ 벤치마크 성능 기준으로는 ‘갤럭시S3’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알파’의 공시지원금을 ‘T끼리 35’ 요금제 기준으로 5만원 가량 상향했으며, LG전자 ‘와인스마트’와 ‘G3 Cat.6’의 공시지원금을 12만원 가량 상향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와인스마트’ 출고가 인하만 변경이 됐다.‘와인스마트’는 출고가 인하와 공시지원금 상향된 금액을 반영하면 전일 대비 KT가 23만원 가량 가격인하가 되었으며, SK텔레콤은 19만원 가량 가격인하가 됐다.
2015.01.24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세 인정하고 복지분담 설득나서야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세 인정하고 복지분담 설득해야-아기자기한 ‘가구공룡’ 100만 韓고객 잡았다-뒷돈 받은 의사·약사 1500명 징계-현대차 영업익 9.2% 줄었다△2·3면-“배불러야 돈 쓰지”…매장마다 식당 차린 이케아-“자식사랑 깊은 한국인, 봉제인형 많이 사죠”-대만 이케아는 주차난 없다네요-어, 스웨덴 기업이 왜 네덜란드에 있지?△종합-유치원 CCTV 90% 설치…아동학대 ‘사각’ 차단-의협 “행정소송 불사” 발끈 제약사 “매출 어쩌나” 벌벌-문화가 있는날 확대…직장·학교로 찾아간다△정치-“연말정산 소급적용 부작용 심할 것”-조세저항에 ‘증세 공론화’ 급물살-출생·입양 세액공제 신설…30만원 안팎△금융-생활자금대출 300만→1000만원 확대 -모바일 수수료 무제한 면제한 한국시티銀-“금리인하 효과엔 시간 필요…더 지켜봐야”-외환銀 ‘최우수 무역금융은행’ 영예△세계로 뻗는 금융한류-금산분리 규제없는 中, 자생적 ‘핀테크 강국’ 성장-중국은 금융지원 위해 ‘지주사법’ 만든다-“점진적 개방 원하는 中 급속성장 ‘버블’ 우려 개방속도 조절 나설 것”△산업-현대차 통 큰 배당·신공장으로 실적한파 탈출-LG “스포츠카 느낌 ‘G플렉스2’ 판매 쾌속질수 확신”-삼성·LG 애플 아이폰6에 반격 스타트-포스코 인도 냉연공장 준공-쉐보레 뉴스타일 ‘2015 크루즈’ 공개-대우인터 동해서 가스분출 성공△산업-한수원 해킹은 이메일 위장한 ‘스피어피싱’-‘실종 김군’ 트위터 막는다-방통위 ‘위치정보법 위반’ 우버 고발△생활산업-황금알 낳는 ‘8조 시장’ 판 커진다-클라우드 맥주 1억병 팔렸다-호텔 객실용품도 명품바람-배값 살때 배즙 만들까-올 설 선물은 ‘DEAR’△벤처·중기-사업 다각화 나선 삼익악기…KT OIC 인수-시멘트업계 6년만에 최대 실적-벤처기업 17년만에 3만개 돌파-중기청, 기술유출 대응·토털서비스 스타트△재테크-보험 통해 해외펀드 가입땐 이자소득세 없어 ‘알짜투자’-장기납입 가능한 월 30~50만원 적당△기획/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우수인재 만나 만족…좋은 일자리 생겨 행복”-4박5일 연수후 면접…취업 후엔 안착격려금 지원-“우왕좌왕 겉돌던 나 선배 덕에 회사 사람 됐어요”△Culture-‘시대 앞선 예술혼’ 백남준 다시 보기-버려진 첼로·바이올린…잊혀진 가치를 그려넣다-‘지브리 월드’로 봄 나들이 가요△Golf&Sports-이보미 “아버지 영전에 日 투어상금왕을…”-손흥민 2골 폭발…슈틸리케호 ‘늪축구’로 4강행-흰눈 사이로 짜릿한 질주-2015 프로야구 ‘감독’하기 나름△마켓-“올 실적전망 너무 높다”…어닝시즌 ‘찬물’-삼성SDS 두달새 시가총액 ‘반토막’-“코스피 투자심리 최악 지금이 진짜 바닥이다”△증권-고배당 노린 투자자들 외국으로 눈 돌려-인도펀드 수익률 6.4% ‘쌩쌩’-PSR 높은 기업, 주가도 ‘UP’-인터넷 서명으로 주주의결권 위임△글로벌 마켓-“유가 바닥쳤다”…OPEC 상처뿐인 승리-‘OPEC’ 성토장 된 다보스-中 IT 기업들, 外人 투자 빗장 푼다-“위기의 구찌를 구하라” 구원투수 나선 미켈레-우버, 투자받은 돈 4조원 돌파△사회-국립대 총장 후보 줄줄이 임용거부…“대학 자치권 침해”-“미세먼지 심하면 자동차 운행 제한”-“코레일 병합티겟 인터넷서도 구매”-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부동산-“더 오른다” 삼성동 상가 매물 사라지고 4개월새 10~15% 올라-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 9월 첫 삽-삼성물산, 사우디 건설업계 ‘톱50’에 선정
2015.01.22 I 장종원 기자
  • 로엔, 현대차에 CD롬 대신 스트리밍 탑재..'매수'-KTB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로엔(016170)에 대해 현대차의 스마트카 관련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초 CES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 블루링크를 탑재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해 네비게이션, 음악 듣기, 전화 연결 등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밝혔다.그는 “CES 이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6년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차부터 CD롬을 오디오 시스템에서 제거할 계획이며 타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이어 “CD롬이 제거된 빈자리에는 주로 스트리밍 앱이 탑재되거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한 미러링의 형태로 스트리밍될 것으로 추측된다”며 “다운로드가 확대될 수 있는 UBS드라이브 사용 역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특히 한국의 음악 플랫폼은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의CD롬 제거는 국내 운전자들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판단했다.이는 여전히 국내 인구 대비 10% 초반인 500만명대에 불과한 음악 플랫폼 가입자 증가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그는 “2015년의 신규 서비스는 동영상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음악과 관련성이 높은 뮤직비디오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특징주]로엔, 강세..'멜론 단가인상 여력 크다'☞로엔, 밀크뮤직 영향 제한적..단가인상 기대-아이엠
2015.01.20 I 김대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9일 신임 임원들과 만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오는 19일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와병 중인 가운데 신임임원들과 가진 첫 공식행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14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은 15일부터 4박 5일 간 경기도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는다. 신임 임원들은 합숙 기간 분임 토의와 함께 중간 관리자로서의 조직관리, 기본 매너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신라호텔에서 부부동반 만찬이 있다. 이 부회장 뿐만 아니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신임 임원들과 상견례를 한다. 올해는 24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만찬을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하는 것”이라며 “내부 행사인 만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이 부회장은 상무 시절인 2007년 1월 CES를 처음으로 참석한후 2013년까지 빠짐없이 CES를 챙겨왔으나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불참했다. 대신 삼성 사내방송 SBC를 통해 영상으로 보고받았다. 삼성전자 전시장은 물론 경쟁사 제품, 최근 전자 트렌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SBC는 사물인터넷(IOT), 드론 (무인항공기), 스마트카 등을 주요 트렌드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 뿐만 아니라) 참석하지 않은 사장단 등이 현장 상황을 궁금해 하니까 CES 전시된 제품, 주요 트렌드 등을 SBC에서 영상으로 요약해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상에는 사물인터넷(IoT), 드론(무인항공기), 스마트카, 웨어러블, 3D프린터 등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그룹 "올해 투자규모 50조원...예년수준"☞애플, 동작인식 특허 취득..'맥' 컴퓨터 적용되나☞인텔코리아, 5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개
2015.01.14 I 오희나 기자
삼성 '혁신기술' LG '최고제품' CES 상 휩쓸어
  • 삼성 '혁신기술' LG '최고제품' CES 상 휩쓸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에서 각종상을 휩쓸었다.CES가 열리기 적진 미국가전협회(CEA)가 뽑은 제품별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 데 이어 CES 미디어 파트너들로부터 우수 제품상을 잇따라 받았다. CES 공식 매거진 ‘리뷰드 닷컴’은 삼성전자(005930)의 SUHD TV ‘JS9500’ 시리즈와 애벌 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 워시’, 듀얼도어를 적용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대용량 외장형 SSD ‘T1’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에디터스 초이스는 리뷰드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 편집장들과 함께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리뷰드닷컴은 특히 SUHD TV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삼성 SUHD TV가 타이젠 기술과 더불어 전 세계 TV시장과 경쟁구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찬사를 했다.영국의 유수의 IT 매거진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삼성 SUHD TV 화질에 대해 “매우 생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한다”고 평가하며 TV 부문에서 유일하게 ’CES 10대 혁신 기술(10 Best Tech Innovation of CES 2015)‘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삼성전자의 105인치 벤더블 SUHD TV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주는 최고 혁신상을, 88·85·65인치 SUHD TV는 혁신상도 수상했다. 리뷰드닷컴은 LG전자의 65형 올레드TV ’EF9800‘과 커브드폰인 ’G플렉스2‘, 세탁조가 2개인 ’트롬 플러스‘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트롬 플러스에 대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섬세한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세컨드 세탁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리뷰드닷컴은 평가했다.또한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LG전자(066570)의 ’울트라 올레드TV‘에 ’최고 제품상‘(the best of CES category Best TV Product)을 수여했다. 엔가젯은 이번 전시회에서 퀀텀닷TV가 강한 인상을 남겼음에도 최고의 제품은 웹OS 2.0을 탑재한 ’울트라 올레드TV‘라고 평가했다. 다만 문제는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울트라 올레드 TV‘와 ’G플렉스2‘를 각각 TV부문과 스마트폰 부문 최고제품에 선정했다. 특히 77형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각 부문 최고 제품들 가운데 단연 최고인 ’베스트인쇼(Best in Show)‘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현대차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도 ’리뷰드 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의 카플레이(애플)나 안드로이드 오토(구글)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음악듣기, 전화연결, 메시지 보내기 등 각종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의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은 영국 유명 IT 전문 매체인 ’테크 레이더(Tech Radar)‘가 선정한 ’최고의 기술상(The very best of CES)‘의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모델이 CES 공식매거진 ‘리뷰드닷컴(Reviewed.com)이 LG전자의 ’트롬 플러스‘ 수여한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 Award)’ 상패와 트로피를 들고 있다.(LG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SUHD TV로 CES 어워드를 휩쓸었다. 사진은 ‘CES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삼성 SUHD TV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해외석학 인터뷰]"삼성이 중국폰에 밀린 건…현지 기술투자 망설인탓"☞삼성전자, 2015년형 에어컨·공기청정기 출시☞삼성전자, SUHD TV로 'CES 어워드' 휩쓸어
2015.01.12 I 장종원 기자
깜짝 방문 정의선 부회장, 스마트카 '열공'
  • [CES2015]깜짝 방문 정의선 부회장, 스마트카 '열공'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CES 개막일인 이날 오후 2시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마련된 현대차 전시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이 CES에 참석하는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삼성, LG, 소니 등 전자업체를 방문한 뒤 현대차 부스를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스마트카 기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관람한 후, 부스에 마련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된 제네시스 차량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은 현대차를 포함해 포드, 쉐보레,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업체의 부스를 돌아보며 경쟁업체들의 스마트카 준비 현황 등을 살펴봤다. 정 부 회장은 전시회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보고있는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수소차와 관련해서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를 이미 시작했고, (판매대수가) 많지는 않지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 시판 계획에 대해서는 “인프라 등 출시 요건이 뒷받침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현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에서 제공하는 한편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과 보행자 경보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선보였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된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해, 직접 작동해 보고 있다. (장종원 기자)
2015.01.07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물에서 집·도시·지구 전체로 연결"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물에서 집·도시·지구 전체로 연결”-‘흡연구역’ 그대로 금연단속 비웃는 커피숍·음식점-‘더블 악재’ 얼어붙은 글로벌 증시△종합-[사설]새해 경제도약 다짐한 경제계의 약속-[사설]4년 전의 구제역 악몽 잊었는가-[줌인]롯데家 후계구도 신동빈으로 가나-세월호 특별법 참사 265일 만에 합의-삼성·LG 개방성 내세워…loT시장 파이 키운다-앞차 따라 일정속도 주행 주차공강 찾아 핸들각도 조절△70년 장수기업을 찾아서-맛깔난 장 만들기 비법…“고객에 귀 기울이고 연구·개발 올인”-장·소스류 16개국 이상 수출△광복 70년 리빌딩 코리아-진영논리 기댄 막무가내 정치, 국가 통합커녕 갈등 조장-영호남 양당구도, 선거구제 개편이 답-싱크탱크 수장 ‘내 사람 앉히기’ 경쟁△정치-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내일 가동…‘비선 규명’ 운영위는 난항-“北, 관계개선 의지 행동으로 보여라”-뒤늦게 스킨십 나선 문재인 의원△신년기획 빅샷에게 듣는다-“韓-中 기업 기술 공유하면 BMW·애플 뛰어 넘는다”△경제·금융-“고액자산가 잡아라” 은행 PB사업 경쟁 치열-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부담 준다-무역보험公, 모뉴엘 피해보상금 거절-기업 10곳 중 6곳 “올 매출 소폭 확대”-‘KT ENS 대출사기’ 금융사 무더기 징계△산업-현대차그룹 2018년 까지 81조 통큰 투자-“손목시계로 시동 건다” 현대차 스마트카 공개-“항상 새 옷처럼…” LG ‘트롬 스타일러’ 주목-삼성 스타일리시 포터블 SSD ‘T1’ 판매 스타트-이동통신 가입 요금 6400원 줄었다-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5억 기부-SK플래닛 ‘프랭클리’ 캐나다증시 상장-안랩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유포 급증 할 것”△생활산업-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미워 미워”-대구, 어획량 확 줄었는데 가격 오르지 않는 이유는-콜라 이어 사이다도 가격 오른다-‘르네상스 서울호텔 18개월 만에 다시 매물로△Tech-남성 정자 하나에 여성 난자 두개 혼합…3부모 아기 탄생하나-불가사의한 우주의 빛에 주목-이석준 미래부차관 “R&D 혁신이 제 1과제”△벤처·중기-지갑 열게하는 컬러…페인트업계 ‘색 컨설팅’-“이케아 보다 싼 라텍스 매트리스 공급”-주요용품 네오플램 ‘원주시대’△Enter-tainment-월남전서 주인공 목숨 구해준 그 군인…가수 남진-KBS 떠나는 오정연 아나운서 “새로운 10년 도전”△Culture-놀라지 마시라, 미래한국 섹스가 사라져…-‘기생’ 100년 전 최고 걸 그룹-“나를 깨달으면 근심은 절로 사라진다△Golf&Sports-배상문 Vs 노승열 “왕중왕은 나!”-최형우 “삼성 주장 2년은 최고였다”-‘영원한 숙적’ 日 사령탑 흔들△마켓-코스피 ‘1월효과’는 커녕 1880선 폭락-삼성家 ‘못난이 3형제’ 신저가-구제역에 AI우려까지…백신株 약발-설비투자 확대에 반도체장비株 활짝-감사도 사외이사도 없는 골든브릿지證△글로벌마켓-커지는 D의 공포에 너도나도 ‘안전자산’-브라질 연금개혁 칼 뺐다-사우디 마음 바꿨나, 원유값 인상-中 인프라 건설 1240조원 올인-골드만의 충고 “JP모건 쪼개야 산다”△피플-“이머징서 삼성전자 같은 보물 찾아내야죠”-“규제 개혁해야 기업가 정신 살어난다”-이영미 소령, 공군 첫 ‘여성 전투포대장’-호남고속철 담합 적발 직원들 ‘올해의 공정인’△오피니언-[특파원의 눈]뉴욕의 갈 곳 없는 노인들-아낌없이 주는 羊을 닮아라-팬택 매각 ‘기술유출’ 안된다△사회·부동산-새 아파트 구입 후 바로 되팔기…‘메뚜기 투자’ 등장-안성 소농가도 구제역에 뚫렸다-“北 핵무기 소형화 상당 수준”-서울시 “삼성물산 2240만원 물어내라”-수험생·학부모 73% “쉬운 수능 반대”-전자담배 나빠요 티코틴 일반담배의 ‘2배’
2015.01.06 I 임성영 기자
현대차, 스마트워치·증강현실 HUD 선보여
  • [CES2015]현대차, 스마트워치·증강현실 HUD 선보여
  • 스마트 워치를 연결한 차세대 블루링크.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음성으로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스마트워치와 증강현실을 접목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한 현대차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운전자는 이 기기를 통해 시동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목소리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공조장치나 전조등을 켜고 끄는 기능이나 경적울림, 긴급출동 서비스호출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스마트워치용 차세대 블루링크를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워치 선행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함께 선보인다. 앞으로 나올 스마트워치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을 기록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차량용 라이프로그(개인생활 전반의 기록을 정리ㆍ보관해주는 서비스) 기능이 있으며 주행중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현대차는 미래형 스마트 워치와 함께 △별도의 접촉 없이 운전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 3차원 모션인식 △앞좌석 뒷면에 태블릿 PC를 거치해 연결하면 이와 연동해 각종 컨텐츠 제공, 공조 기능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뒷좌석 상태를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한 뒷좌석 스마트 태블릿 거치대 등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전시물을 선보였다.또한 현대차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공용으로 연동시켜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가능하게 한 신기술을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에 적용해 전시한다. 주행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주행 및 안전 정보를 표시해주는 증강현실 HUD 구현한 제네시스 쇼카.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는 증강현실 HUD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증강현실 HUD는 운전시 필요한 주요 주행정보를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3차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속도계 △주변 위험 및 장애물 감지 △차선이탈ㆍ끼어들기 감지 △내비게이션 안내 등 각종 주행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제네시스 쇼카에 구현한 증강현실 HUD는 기존 HUD보다 크기는 약 4배(57인치), 해상도는 6배(1280*540)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 끼어들기 경보, 충돌 주의 경고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각종 시스템과 연동해 작동한다.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스마트 ADAS도 선보였다. 스마트 ADAS는 △스마트키를 통해 전자동 주차를 가능하게 해주는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교차로 진입시 현재 신호등 상태 및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해주는 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시 차선, 차간 거리를 유지해 안전하게 자동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운전자 비상상황 발생시 차량을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하는 응급상황 비상정지 시스템 등 종합 안전 주행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다.현대차는 이 신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실차 주행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상영함으로써 차량 안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현대차는 2009년 이후 올해로 4번째 CES에 참가했으며 총 17가지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형 신기술들을 통해 차량IT 기술 표준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도의 IT와 자동차와의 융합 기술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섬으로써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똑똑한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달리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15.01.06 I 김보경 기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美'CES 2015' 4대 관전포인트는?
  •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美'CES 2015' 4대 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TV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부터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스마트카 등에 이르기까지 미래 신기술을 선보인다.국내에서는 삼성·LG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 ◇ 삼성·LG전자 TV부터 IoT까지 맞대결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5에서는 애벌빨래 가능한 삼성전자의 ‘액티브워시’와 드럼세탁기(왼쪽)와 미니세탁기를 결합한 LG전자의 ‘트윈 세탁기’가 공개된다. (각사 제공)이번 전시회의 중요 관전포인트는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맞대결이다. 나란히 글로벌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기업은 TV를 시작해서 미래기술인 IoT까지 각 부문에서 경쟁한다.특히 TV 제품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퀀텀닷(Quantum dot) TV를, LG전자는 올레드(OLED) TV를 주력으로 내세운다.TV 운영체계 역시 각각 타이젠과 웹OS 2.0을 내놓고 경쟁한다. TV는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IoT 확산의 핵심기기로 주목받고 있다.삼성·LG전자는 ‘파손 논란’으로 서로 감정이 상한 세탁기 부문에서도 경쟁한다.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 워시’를 들고 나오자 LG전자 역시 ‘세계 최초’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 세탁기’로 맞불을 놨다. 이외에도 오디오,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까지 두 기업의 소리 없는 전쟁은 전시회 기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반격, 중국의 추격 어디까지가전 시장의 전통의 강자였던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이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낼지도 관심사다.지난해 국내기업보다 먼저 퀀텀닷 TV를 출시했던 소니는 한발 더 진화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니는 TV 운영체계로 구글사의 안드로이드 5.0을 채택해 삼성·LG전자와의 플랫폼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Z4’도 공개한다. 파나소닉도 4K 비에라 TV, 4K캠코더 등을 내놓는다. TCL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세계기술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도 주목된다. TCL, 하이얼 등은 퀀텀닷 TV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ZTE 등은 차세대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사물인터넷·웨어러블·스마트카 상용화G워치R(LG전자 제공)IoT·웨어러블·스마트카·드론·3D프린팅 등은 지난 CES에서부터 주요 화두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미래 기술 단계에 그쳤다면 올해는 상업화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웨어러블은 올해 전시면적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졌다. 제품도 손목(스마트워치) 중심에서 목걸이·반지형으로 다양해졌다. 기기로는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R’,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워치R’이 기대를 모은다. ‘애플워치’가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올해 처음 독립전시관이 마련된 ‘드론’(무인항공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독일 운송회사 DHL은 작년 9월 ‘파슬콥터’라는 드론을 이용해 의약품 택배배달에 성공했고 세계 최대 유통 온라인업체 아마존도 최근 드론 택배 조종사 채용에 나서면서 상업화가 임박했다. 통신업계 고위관계자는 “올해 CES는 웨어러블,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이 컨셉 수준에서 상용 수준으로 진화하고 발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은?드론파이터(바이로봇 제공)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활약상도 관심사다.KOTRA가 마련한 한국관 부스를 포함해 드론·웨어러블·IoT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바이로봇은 초소형 드론 ‘드론파이터’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길을 뚫는다. 인바디는 웨어러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밴드’를 선보인다.자동차 IT 기업인 이미지넥스트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과 네비게이션, 블랙박스를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 통합한 옴니패드(OmniPAD)를 최초로 공개한다.
2015.01.04 I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 런던 최대 `체혐형 매장` 결국 문닫았다
  • 삼성전자, 런던 최대 `체혐형 매장` 결국 문닫았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있는 체험형으로 꾸며진 플래그십 매장인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폐쇄했다.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가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즉시 폐쇄한다고 공지했다며 애플에 도전하려던 삼성의 야심찬 계획이 무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삼성은 영국 최대 규모인 웨스트필드 내 매장을 폐쇄하더라도 다른 매장은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9곳 영국 매장이 카폰 웨어하우스와 합작한 것과 다르게 이 매장만 현재 파산한 휴대폰 유통업체 폰스포유(Phones4u)가 초기에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매장에서 근무한 직원은 정직원 53명과 파트타임 직원 5명이다. 삼성은 씨넷에 “이들 직원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정적 보상 혹은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삼성은 해외 진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들어 유럽에서 수십 개의 매장을 개장했다. 지난 4월부터 영국에서만 20곳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으며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20여개 이상의 매장을 개장했다. 삼성이 애플의 애플 스토어를 모방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지만 최근 매출이 큰폭으로 줄어들자 매장을 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60% 급락한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수익은 75%나 급감했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이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과 테플릿PC, 컴퓨터 등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설계한 최고급 쇼케이스 장소이자 판매 창구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를 모방하고 있다.한편 삼성은 미국에서 1000개 이상의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최대 가전 업체인 베스트바이에 입점해 있다.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의 삼성전자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출처=@najeebster 트위터)▶ 관련기사 ◀☞올해 남은 3거래일..외국인 '지원' 기대해도 될까☞[포토]삼성 커브드 UHD TV,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담다☞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 완성.. 다양한 마케팅 전개
2014.12.25 I 신정은 기자
美 IT기업들 "미국정부 MS 아일랜드내 서버 수색영장 지나쳐"
  • 美 IT기업들 "미국정부 MS 아일랜드내 서버 수색영장 지나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일랜드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고객 이메일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미국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 소송에 주요 IT 기업과 학계, 각계 단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지지하고 나섰다.앞서 미국 연방지법 판사는 MS 측에 아일랜드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고객 이메일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하라는 명령장을 발부했다. 미 법무부가 제기한 MS 관련 형사사건에서, 미국 정부는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어떤 사람의 MS 이메일 계정에 있는 디지털 파일과 정보에 대한 수색영장을 확보했다. 하지만 MS는 해당 이메일 계정에 담긴 콘텐츠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정부가 디지털 문건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까지 손길을 뻗치는 건 선을 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애플, 아마존, 시스코 등 28개 주요 IT 및 미디어 기업, 35명의 학자, 미국과 유럽에서 백만여 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23개 무역 단체 및 변호 단체가 MS 입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법정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MS의 입장을 지지하는 주요 IT 기업들은 버라이즌, 애플, 아마존, 시스코, 세일즈포스, HP, 이베이, 인포, AT&T, 랙스페이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로, BSA(소프트웨어 연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연합)를 비롯해 주요 국가의 기술 분야를 대변하는 5개 주요 기술 교류 단체에 가입돼 있다.이 외에도 이번 의견서에는 미국 최대 비즈니스 단체인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전미제조업자협회(NAM)는 물론 CDT(Center for Democracy & Technology),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전자프런티어재단(EFF) 등 5개 시민단체, CNN, ABC, 폭스뉴스, 포브스, 가디언 등 17개 미디어기업, 20개국 주요 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35명도 참여했다.의견서에서는 이번 사건이 국지적인 법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기술의 미래의 근간이 되는 광범위한 정책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MS 같은 IT 기업들은 선의의 의도로 이메일, 사진, 문서와 같은 사적인 커뮤니케이션들을 고객 위치에 근접한 데이터센터에 저장한다. 이는 고객과 기업이 개인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검색하기 위한 것이다. MS의 경우 유럽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이메일은 아일랜드 데이터센터에 보관하는 식이다.때문에 MS는 한 정부가 다른 국가에 저장된 이메일 공개 요청을 할 때는 그 국가 및 국제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의 일방적인 수색 영장을 통한 타 국가 내 이메일 정보 요청은 기본적인 프라이버시 권리나 국제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요소라고 비판했다.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법률 최고 고문 및 수석 부사장은 “이번 소송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 정보 보호 이슈는 날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범 국가적으로 개인의 중요 정보 보호를 보장하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오픈넷 "아동보호 때문이라도…카톡 일반적 감시의무는 한-EU FTA 위반"☞ 사이버 검열 논란 '카톡', 비밀 채팅 개설..개인정보 강화
2014.12.16 I 김현아 기자
액토즈소프트 `신마전 for Kakao` 론칭 기념 이벤트
  • 액토즈소프트 `신마전 for Kakao` 론칭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자사의 모바일 RPG ‘신마전 for Kakao(신마전)의 정식서비스를 기념해 유저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달 간 ‘신마전’의 다운로드 수를 집계해 총 다운로드 수에 따라 유저들에게 선물할 경품의 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경우 ‘플레이스테이션4’를 30만 다운로드를 넘길 경우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경품 리스트에 추가한다. 50만건과 100만건 이상을 기록할 경우에는 ‘캐논 DSLR’과 ‘애플 아이패드 에어2’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다운로드 수가 300만건을 달성할 시에는 게임 유저 중 1명을 추첨해 최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2015 마칸 S 디젤’을 선물한다. 해당 게임은 구글 플레이 또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RPG ‘신마전’은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3개 문파와 6종의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를 중심으로 사냥 및 개인 간 PvP, 문파 간 대결, 방파(길드)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관련기사 ◀☞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공식홈 오픈
2014.12.09 I 김유성 기자
  • "휴대폰株, 안 죽었어"..폰카·메탈 등 특화 종목 뜬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세계적으로 포화상태가 되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춘 부품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자화전자(03324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4500원에 마감했다. KH바텍(060720)과 이노칩(080420)도 각각 전날보다 2.05%, 0.74%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올해 국내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은 세계 스마트폰 성장률 둔화와 삼성전자(005930)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정체로 저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물량과 판매가격 모두 역성장하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2%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모든 관련 종목이 침체인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에 따른 부품 선택의 변화로 오히려 전보다 더 많이 제조사에 채택되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노칩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고사양 세라믹 칩 수의 증가에 수혜를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세라믹칩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기준 중국쪽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노칩의 경우 세라믹 칩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소형화된 제품을 개발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전자파필터(CMEF) 칩의 경우 생산 가능한 부품사가 이노칩 외에 TDK, 무라타 등으로 한정돼 있어 이들 업체로 물량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카메라의 자동초점장치(AFA)를 제조하는 자화전자의 경우 내년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이 최저 5만화소 이상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를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자화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2%, 2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애플 아이폰의 전유물로 쓰이던 메탈 소재 케이스 쪽도 주목할 만 하다. KH바텍과 유원컴텍(036500)의 역시 삼성전자가 지난 9월 갤럭시 알파부터 메탈 케이스를 처음 적용하고 내년 메탈 케이스를 대거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뛰고 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 업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에 맞는 기술 진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체 위주의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자화전자, 7일째 강세..'내년 실적 개선'☞자화전자, '폰카' 자동초점장치 시장확대 수혜-키움
2014.12.04 I 정병묵 기자
샤오미, 美 사물인터넷 미스핏에 투자
  • 샤오미, 美 사물인터넷 미스핏에 투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미스핏(Misfit)에 투자했다.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물인터넷(IoT) 업체인 미스핏의 4000만달러(445억원) 투자 유치에 샤오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GGV캐피탈의 주도로 진행됐다. 샤오미를 따라 중국 커머스회사 제이닷컴(JD.com)과 샤오미 창업자가 만든 펀드 순웨이도 참여했다. 투자자가 늘면서 미스핏은 현재 총 6300만 달러(701억 원)를 투자받았다.미스핏은 운동량 측정 기기인 ‘샤인’을 출시했으며 내년에 더 많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미스핏의 기기들은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핏비트과 같은 회사와 경쟁하고 있다. 미스핏의 기기들은 얇은 디스크 모양과 팬던트와 같은 보석을 포함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성공 가능성을 입증받고 있다. 소니 부 미스핏 대표는 “샤오미는 미스핏의 제품 개발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FT는 최근 샤오미 외에도 중국 IT기업들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메시징 앱 ‘스냅챗’을 포함해 온라인 디자이너몰 팹닷컴(Fab.com),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알리바바는 고급택시앱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에 투자했으며, 채팅앱 탱고, 게임 개발사 카밤, 모바일 앱을 위한 검색 엔진 퀵시(Quixey)에 투자했다.미스핏 ‘샤인’
2014.12.03 I 이유미 기자
  • SK그룹, 인텔·렙나인과 대전지역 벤처 발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무대로 직행하게 될 대전지역 벤처 발굴을 위한 ‘국가 대표 벤처기업’ 선발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작한다.SK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창조경제 활성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전 계열사 CEO들이 합의,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이하 CEI추진단, 단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구성하는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미 대전 지역에서 10개의 드림벤쳐스타를 선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중인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대박 벤처 신화를 동시에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랩 나인(Lab IX), SK텔레콤의 미주지역 투자자회사인 이노파트너스, 국내 최초 하드웨어 분야 전문 투자기획사인 액트너랩 외에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도 손을 잡았다.이번 공모전은 대전 지역에 소재한 IC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 에너지, 반도체 분야의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 일정은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12월 23일 최종 선발 팀을 발표한다. 인텔과 랩 나인의 해외 투자 담당자들도 벤처기업 선발 심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팀은 SK로부터 해외진출 지원금 1천만원을 우선 지급받게 되며, 국내에서 별도 멘토링 없이 곧바로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 사업화 과정을 밟게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노파트너스의 지원공간뿐 아니라, 랩 나인의 글로벌 기업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이들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창업부터 후속투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랩 나인은 마이크로소프트, HP, 애플, 구글의 ICT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2위 OEM업체인 플렉트로닉스의 자회사여서 모회사의 제품생산 시스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되면 인텔과 플렉트로닉스에게 기술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성장하게 되어 명실 상부한 글로벌 벤처기업이 완성된다고 SK는 설명했다.황근주 SK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CEI) 센터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벤처 대박신화를 만들어 가는 병행 전략을 추진한다”며, “세계적인 기업과 연계하는 만큼,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문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dci.or.kr)나 전화(042-385-0535), 이메일(skdci@sk.com)로 문의하면 된다.랩나인은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랩 나인, 액트너랩과 함께 지난 7월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4.11.27 I 김현아 기자
슈피겐, 이어폰 '알루미늄 테카' 출시로 사업 확대 나서
  • 슈피겐, 이어폰 '알루미늄 테카' 출시로 사업 확대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슈피겐코리아(192440)는 25일 애플 공식 인증으로 iOS와 완벽한 호환을 이루고 세련된 디자인 및 고품질의 음향을 두루 갖춘 이어폰 ‘알루미늄 테카’를 출시하고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슈피겐은 그 동안 스마트폰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보조배터리, 백팩 등을 선보이며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리딩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알루미늄 테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토탈 모바일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루미늄 테카는 애플의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취득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iOS 환경의 모든 애플 제품과 완벽히 호환된다. 알루미늄을 정밀 가공한 일체형 유니바디 설계와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으로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등 애플 기기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며 금속 특유의 강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다.특히, 진동에 강한 일체형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설계로 소리를 단단히 잡아줘 깔끔한 사운드를 재생해주며, 중저음 영역에서 울림과 깊이 있는 소리를 전달해준다. 또한, 귀 속으로 밀착되는 인이어(in-ear) 방식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어디서나 온전한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애플의 모바일 기기와 최적화된 3버튼식 리모컨과 고음질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 기본적인 음악 재생 조작은 물론 전화 수신 등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평평한 플랫타입의 케이블로 선이 꼬이지 않아 단선 및 고장의 우려를 줄였으며, 별도의 고급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보관 시 충격과 흠집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5만 3천원.국봉환 슈피겐 본부장은 “알루미늄 테카는 아이폰6, 6플러스를 비롯한 모든 애플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이어폰으로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을 통한 풍성한 사운드와 세련된 스타일까지 갖추고 있는 제품” 이라며 “슈피겐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전하기 위해 이어폰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선보이도록 제품 개발에 힘써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슈피겐은 알루미늄 테카 출시를 맞아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청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KMUG 가산점, 교보문고 핫트랙스 강남 및 광화문점, 그리고 윌리스 전 매장에서 진행한다.
2014.11.25 I 오희나 기자
'더 안전하게·더 적게 클릭' 모바일결제 승자 가른다
  • [핀테크 빅뱅]'더 안전하게·더 적게 클릭' 모바일결제 승자 가른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업체들이다. 이들은 미국 월간지 패스트컴퍼니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의 실적과 새로운 기술 등을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 5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이기도 하다.‘혁신’이라면 언뜻 IT기업을 떠올리지만 그 고정관념을 깬 회사가 있다. 스포츠용품의 자존심 나이키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나이키는 지난해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손목 스마트기기 ‘퓨얼밴드‘ 열풍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몇 단계 떨어진 7위를 기록해 구글, 드롭박스 등 굴지의 IT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이제 IT업종 간 만의 경쟁은 무의미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모바일 결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카드·은행 등 금융회사와 통신사·IT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 간 경쟁을 뛰어넘어 통신사 및 IT기업 간 경쟁으로 확산된 셈이다. 어느 부문이건 누가 더 안전하게, 더 적은 클릭만으로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지 진검승부만 남았다.◇‘핀테크’ 시대… ‘뱅크월렛 카카오’ 진입에 본격 경쟁지난 11일 다음카카오가 16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월렛카카오가 포문을 열었다. 일단 한번 본인 인증만 해 놓으면 송금과 출금이 가능한 50만원 한도의 사이버 지갑이 생겼다. ‘충전하기’ 버튼을 누르고 최대 50만원까지 카카오 가상계좌로 현금을 충전해두면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메신저를 보내듯이 쉽게 송금이나 결제를 할 수 있다. 몇 초 만에 지인간 회비나 경조사 비용 등의 송금을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지난 9월 출시해 한 달 만에 12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신용카드사의 앱카드가 앱을 가동하고 결제할 때 두 차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반면, 카페는 한차례의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카카오톡 연동 결제서비스의 힘은 3700만명에 이르는 회원 수다. 초기 진입 장벽 등을 고려해 고객 증가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안착되면 그만큼 로얄티 강한 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카드업계는 간편결제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카카오페이와 이동사 결제 수단이 신용카드업계의 위협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결제 수단보다는 유심카드나 앱카드 등 각사가 출시한 모바일카드의 보급 확산에 한층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 128만 매였던 신한카드의 앱카드 발급 건수가 올해 9월 말에는 385만 매로 급증했다. 삼성카드도 앱카드를 탑재한 전자지갑 엠포켓을 240만 건 발매했다.하지만 카카오페이가 지금의 카카오톡만큼 활성화돼 신용카드와의 제휴를 배제하고 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등 다른 활로를 찾는다면 중장기적으로는 막강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삼성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진입하려는 국내 온라인 신용카드 지급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조 3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인터넷쇼핑 시장의 모바일 결제 비중인 17.0%를 적용하면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장 규모는 약 5조 3000억원이다. 이 보고서는 결제시장이 연평균 18% 수준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이 급상승세여서 2017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통신사들도 송금기능 탑재해 결제시장 진출월 30만원 가량을 한도로 소액결제 시장에 진출해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결제·인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를 대응하고 있는 것.이들 3사는 모두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스마트폰의 바코드나 QR(Quick Response) 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비롯해 올해 8월 인증방식을 더한 ‘페이나우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페이나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설치 후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간편한 모바일 인증만으로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페이나우(Paynow)에 뱅카와 유사한 개인 간 송금 기능을 추가하기로 한 것도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에 대한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현재 페이나우는 10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모바일지갑 ‘스마트월렛’과 연계해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300여 개가 넘는 멤버십,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SK텔레콤도 최근 블루투스 저전력(BLE) 기술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2가지를 개발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BLE 페이먼트‘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이다.KT는 별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단말 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본인 인증을 하는 ’올레 앱안심인증‘을 발표하는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축적된 기술력을 무기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4.11.25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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