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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이광수, '소년시대' 너무 재미있다고…애정전선 이상無" ②
  • 이선빈 "이광수, '소년시대' 너무 재미있다고…애정전선 이상無"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애정전선에는 변함이 없어요.”이선빈(사진=쿠팡플레이)배우 이선빈이 남자친구 이광수 이야기가 나오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선빈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광수도)‘소년시대’를 너무 재미있어한다”며 “수치가 나오고 하면 축하해준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이선빈은 부모님을 제외한 부여 학생 모두가 알고 있는 여고 짱 ‘지영’ 역을 맡아 출연했다. 지영은 특히 병태의 친구 조호석(이상진 분)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선빈은 “(이광수가) 호석이를 닮았다는 얘기를 사람들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시즌2에 대해서는 “시즌1 대본 받고 미팅을 했을 때부터 감독님은 본인의 시즌2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대본을 쓰신 것 같다. 일단은 바라는 바다. 아직은 얘기 나온 게 없어서 저도 감독님께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소년시대’가 고교시절을 다룬 만큼, 이선빈도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노는 것을 좋아했다”며 “뮤지컬 시작하고 4교시까지 하고 일을 하고 연습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이어 “장난기 많고 까불거리는, 친구들은 다 무서워하는 선생님이랑도 친한 그런 친구였다. 맞아도 웃었다. 아직도 선생님들이 제 얘기를 하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선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내려놓는게 어렵지 않았다”며 “희한하고 못생겨보일 수 있는 표정들도 더 했다. 그래야 여기에서 예뻐보일 것 같았다. 피부톤도 어둡게 깔고, 코미디 피지컬을 만들고 대사를 쳤다. 맛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콩콩팥팥' PD "시즌2, 너무나 염원…휴가 반납하고 싶을 정도" ④
  • '콩콩팥팥' PD "시즌2, 너무나 염원…휴가 반납하고 싶을 정도" [인터뷰]④
  • 하무성 PD(왼쪽)와 노광수 작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추진해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상암 센터에서 진행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하무성 PD와 노광수 작가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를 그린 프로그램.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소수의 제작진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며 출연자들과 소통했고, 소소한 재미로 시청률 5%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콩콩팥팥’에서는 4명의 출연자는 물론 동네 주민들과 작물들도 주인공이었다. 특히 초보 농사꾼인 출연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옆집 ‘동근 아버지’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하 PD는 동근 아버지의 근황에 대해 “11월 정도까지 농사를 마치고 지금은 휴식기라고 하셨다. 가족분들과 여행 다니시면서 쉬실 거라고 하셨었다. 기방이 형이 선물로 드린 신발을 신고 여행 다니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4명이 열심히 일궜던 밭에 대해서는 “촬영은 끝났지만 좀 더 두면 수확할 수 있는 작물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제작진이 수확해서 보내주기로 했었다. 꽃밭은 월동할 수 있는 꽃들을 골라 심었던 거라 아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동근 아버님, 금자 어머님이 옮겨 심어도 되냐고 물어보셨었다. 얼마든지 그러시라고 말씀드렸었다. 아마 길가에 밭에 심겨 있지 않을까 싶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사진=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화면)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남은 공간에 나름의 꽃밭을 만들었다. 잡초를 옮겨다 심고는 “느낌 있다”며 감탄하는 네 명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는 화훼단지를 방문해 꽃을 고르고 직접 심는 모습으로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노 작가는 “저는 생각보다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전에는 옥수수 옮겨다가 심고 잡초 뽑아다가 심고 자기들끼리 예쁘다고 사진 찍고 그랬었다. 그걸 봐서 그런지 실제로 꽃을 심으니까 ‘느낌 있다.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하 PD는 “영화 ‘미드소마’ 같다는 반응이 있더라. 출연자들이 다 긍정적인 성향이어서 그런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더 맛있게 먹는 분위기가 되고 좋은 것도 ‘너무 좋다’가 된다. 항상 분위기 자체가 ‘귀엽다, 예쁘다, 잘했다’였다”며 웃음을 터뜨렸다.노광수 작가(왼쪽)와 하무성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하 PD는 출연자들은 물론 함께한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저희가 메인 작가이고 메인 PD다 보니까 촬영장에서 결정을 할 일이 많은데, 기존에 해오던 것들이 있지 않나. 그걸 참고해서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더 쉬울 순 있었겠지만 새롭기 위해 노력했던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이 결정이 맞을까?’ 하는 순간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런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더 옳은 결정을 할 때도 있었다. 물론 실수한 경우도 있었겠지만 같이 회의를 하고 얘기를 하면서 불확실한 것들에 대한 결정들을 내리면서 여기까지 왔다. 일종의 모험을 같이한 느낌이 든다. 유대감과 신뢰가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시즌2에 대해 묻자 하 PD는 “저희도 너무나 염원하고 바라고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당장 휴가를 반납하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데 각자의 일정이 있지 않나. 너무 바쁜 배우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속한 시간 내로 가능한 스케줄을 맞춰보려는 마음이다. 농사가 장기 프로젝트다 보니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빨리 추진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시즌2 장소나 방향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막연히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다른 장소에 가서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마을 분들과 너무 좋은 관계를 형성했지 않나. 이 정도의 관계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란 생각은 든다. 논의된 바는 없지만 고민해 볼 지점”이라고 밝혔다.노 작가는 “종영해서 아쉽고 벌써 출연자들이 보고 싶다. 몰입해 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하 PD는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면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즐겁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해준 출연자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PD "단톡방 알림 꺼놔…백숙 엎어서 미안했죠" ③
  • '콩콩팥팥' PD "단톡방 알림 꺼놔…백숙 엎어서 미안했죠" [인터뷰]③
  • 하무성 PD(왼쪽)와 노광수 작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말 수다스러워요.”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상암 센터에서 진행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하무성 PD와 노광수 작가가 출연자들과의 케미를 자랑했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를 그린 프로그램.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소수의 제작진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며 출연자들과 소통했고, 소소한 재미로 시청률 5%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이날 노 작가는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공개됐던 이들의 단톡방에 대해 “정말 수다스럽다. 친구들 모여있는 단톡방 같아요. 우빈이가 ‘비 맞는 촬영 하느라 힘들어요’ 하고. 광수가 어디 갔다가 어떤 식물을 봤다고 말하거나, 각자 밭 얘기를 하기도 한다. 방송에는 다 내보낼 수가 없어서 짧게 뺀 거다. 정말 수다스럽고 재밌다”고 말했다.이어 하 PD는 “저는 사실 알림을 꺼놨다. (웃음) 실제 대화를 발췌해서 필요한 만큼만 재구성을 했는데 그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다. 2% 정도만 나온 거다”라고 덧붙였다.하 PD는 “웃을 일이 너무 많다. 이분들의 표정을 담기 위해서 저도 호흡을 참아야 하는데 웃느라 카메라가 흔들려서 못 잡을 때도 있었다. 제 웃음소리가 큰 편인데 그게 담겼을 때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근데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재밌는 순간이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광수가 상황을 너무 재밌게 만들어준다. 백숙을 엎은 게 사실 저다. 너무 당황했고 미안했는데 거기서 광수가 어떤 리액션을 해주지 않았으면 싸해질 수도 있었다. 근데 광수가 그 상황을 살려주고 웃음으로 승화시켜 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하무성 PD(왼쪽)와 노광수 작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새로운 조합과 포맷, 어떤 점을 예상했고 어떤 점이 의외였는지 묻자 하 PD는 광수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일단 웃겨야 한다고 생각은 했었다. 이 프로그램이 전적으로 힐링으로만 흘러가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역할에 있어서는 광수에게 많이 의지를 할 거라고 이미 생각했었다. 또 이미 영석 선배가 사전에 광수한테 많이 웃겨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분들이 의외였다. 우빈이는 멋있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 웃긴 사람이었다. 차가울 것 같은데 다정하다. 쿨하고 관심 없을 것 같은데 작은 거 하나, 흙 밟는 거, 공기, 날씨, 구름 보고, 향기 맡는 거 좋아한다. 소소한 귀여움이 많은 사람이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왼쪽부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사진=tvN)또 도경수를 언급하며 “요리를 잘하는 이미지는 있었기 때문에 요리 잘해주고 같이 잘 먹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도 잘하고 싹싹하고 귀엽고 빠릿빠릿하다. 경수한테 제일 놀랐던 게 촬영 현장에서는 도드라지게 어떤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진 않았던 것 같은데 편집을 하다 보면 경수가 너무 많이 보이고 너무 매력적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노 작가는 “제가 잘 찍어서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김기방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은 사람일 수 있지만 그 형이 없이는 안 돌아가는,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동생들이 뭐 하자고 하면 다 받아주고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막내 경수랑 열두 살 나이 차이가 나는데 막내랑도 허물없이 농담을 하고 지냈다. ‘형 이거 해주세요’ 하면 바로 해주고 농담도 받아주는 열린 마음을 가진 형이다. 형이 그렇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동생들이 어려움 없이 장난치고 배방구도 하고 왜 그렇게 톤이 높냐고 놀리기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대인배라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했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각자 최애는 누구일까. 노 작가는 “저는 경수다. 제 담당이기도 했고 계속 따라붙으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경수가 직접 짠 들기름 한 병을 저한테 줬다. 무성 PD님이 ‘제일 마음에 가는 사람 줘’ 했는데 저한테 줬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이에 하 PD는 “저도 받았다. 누가 줬는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가 줬다. 지금도 집에서 먹고 있다. 얼마 전에 두부구이를 해 먹었다”면서 “제 최애는 광수다. 담당이어서도 그렇고 너무 재밌는 사람이어서 좋다. 예능 쪽에서는 넷 중에 제일 선배고 베테랑이지 않나.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거다. 제작진과 의견도 많이 나눴고 의지가 되는 출연자였다. 촬영이나 편집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다 보면 광수가 답을 줄 때도 있었다. 참 의지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제작진 "도경수 잡은 뱀, 독사인지 몰랐다…광수 오버하는 줄" ②
  • '콩콩팥팥' 제작진 "도경수 잡은 뱀, 독사인지 몰랐다…광수 오버하는 줄" [인터뷰]②
  • 하무성 PD(왼쪽)와 노광수 작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광수가 방송적으로 오버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상암 센터에서 진행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하무성 PD와 노광수 작가가 에피소드를 전했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를 그린 프로그램.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소수의 제작진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며 출연자들과 소통했고, 소소한 재미로 시청률 5%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방송 후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하 PD는 “첫 방송 나간 이후에는 ‘생각보다 웃기더라’, ‘’삼시세끼‘ 같은 힐링물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웃기더라’, ‘이광수 너무 재밌더라’ 하는 평이 많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목표했던 시청률이 3%였는데 1회부터 목표 시청률을 넘으면서 ‘좋은 스타트다.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걱정은 없었는지 묻자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나섰던 노 작가는 “저는 화면이 너무 흔들려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고 어지럽다고 할까봐 걱정이었다. 생각보다 볼 만하다는 반응을 주셔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웃음) 또 반복되는 농사일을 어떻게 시청자를 계속 보게 할 수 있을까, 끌고 갈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다. 근데 회마다 에피소드가 생겨나더라. 없던 뱀도 갑자기 나오고 복날이 생기고 폭우였다가 폭염이었다가 에피소드가 많이 생겨나서 회차들이 풍성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화면)앞서 도경수는 밭에 지나가던 작은 뱀을 손으로 잡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수는 뱀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지렁이처럼 보였던 뱀은 살무삿과의 독사였다는 사실이 방송 후 커뮤니티, SNS 등에서 퍼지며 화제가 됐다.하 PD는 “현장에서는 저희도 몰랐다. 뱀이라고 할 때까지도 몰랐다. ‘광수가 방송적으로 오버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어머니도 ‘진짜 뱀이네’ 하시더라. 그래도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일반 뱀이겠거니 했는데 독사인 줄은 방송 나가고 알았다. 경수가 그런 애다. 너무나 신기한 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9회의 방송을 끝내고, 노 작가는 “에피소드가 알아서 생겨줬다는 거에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길게 농사를 했는데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더 많은 작물, 더 많은 수확, 더 많은 요리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거다. 작물마다 시기가 달라서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더라. 더 다양한 작물을 보여드리지 못한 거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노광수 작가(왼쪽)와 하무성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콩콩팥팥’이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하 PD는 “4명이 가진 매력이 제일 큰 것 같다. 광수 씨는 너무 웃긴 사람이고 우빈이는 은근히 많이 웃긴 사람이다. 경수는 다재다능하고 똘똘하고 귀엽다. 기방이 형은 푸근하고 개성 넘치는 세 명을 다 아우르는 큰형 역할을 한다. 4명이 가진 재능이나 캐릭터도 너무 좋았고, 이들이 같이 있을 때 실제로도 너무 편안하니까 그게 잘 드러난 것 같다. 4명이 한 팀으로 짜여져서 저희한테 왔을 때 흔한 말로 호박이 넝쿨째로 들어온 상황이었다”라며 출연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첫 방송 후 출연자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고. 하 PD는 “본인들은 만족했던 것 같다. 독특하고 재밌고 뭔가 달라 보여서 좋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사실 찍으면서 출연자들도 의아해하면서 찍었다. (웃음) ‘이렇게까지 막 찍는데 방송이 되는 거야? 이게 맞아?’ 했었다. 즐겁게 편하게 촬영하다 보니까 그런 모습들이 담겼고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노 작가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살다 살다 이렇게 족구 못하는 사람 처음 봤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또 경수 보고 요리 잘한다고 하는 댓글. 제가 경수 담당이었다. 경수가 취사병 출신이어서 대량 요리에 능하다. 앞에서 보면서 ‘요리를 진짜 잘하는구나’ 감탄했는데 댓글에서도 경수 칭찬하는 걸 보면 뿌듯하더라”라고 말했다.출연자들과 각종 게임을 했지만 대부분 패했던 제작진은 잡초를 뽑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깻잎을 심는 등 여러 벌칙을 수행했다. 하 PD는 “시즌2를 한다면 이길 수 있는 게 하나쯤은 있어야 될 것 같긴 하다. 저희가 배드민턴 빼고 다 졌더라.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사실 탁구도 졌다. 내기에 대비해서 뭔가 하나쯤은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또 표면장력 게임을 언급하며 “저희가 편집실에서 종종 하던 놀이다. 저희는 나름 경험자들이라고 생각해서 이것만큼은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마저도 졌다”고 토로했다.이를 듣던 노 작가는 “근데 출연자들이 너무 몰입하고 이기고 싶어 한다. 그들이 지니까 너무 침울해지고 너무 실망하더라. 저희가 일부러 져준 적은 없지만 한 번 졌을 때 그들의 분위기를 보니까 이기는 게 어려울 수는 있겠다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작가 "나영석 PD, 3%만 넘어도 좋겠다고 했는데…" ①
  • '콩콩팥팥' 작가 "나영석 PD, 3%만 넘어도 좋겠다고 했는데…" [인터뷰]①
  • 하무성 PD(왼쪽)와 노광수 작가(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윤식당’이나 ‘삼시세끼’처럼 사랑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좋아할 법한 사람들은 좋아할 코드가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았어요.”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상암 센터에서 진행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하무성 PD와 노광수 작가가 종영 소감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노 작가는 “생각보다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카메라도 들어보고 농사도 한마음으로 짓고 수확하는 것도 같이 보면서 한 계절을 함께 보냈다. 그래서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하 PD는 “아쉬운 건 작가님이 말씀해 주셨으니까 저는 시원한 마음도 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해왔던 게 좋은 결과를 가지고 끝을 낸다는 생각이라 시원한 마음도 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촬영했는데 당분간은 그럴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쉬고 싶다. (웃음) 시원섭섭하다”며 웃어 보였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포스터(사진=tvN)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를 그린 프로그램.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냈다.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소수의 제작진이 촬영에 직접 참여하며 출연자들과 소통했고, 소소한 재미로 시청률 5%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에 대해 노 작가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사실 처음 나영석 PD님이 3%만 넘어도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 정도만 나와도 대성공이다’ 생각을 했다. 정말 쟁쟁한 프로그램이 많았지 않나. 야구, 축구 경기도 있었다. 근데 5%까지 나오는 거 보고 너무 감사하고 보람 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하 PD 또한 “예상보다도 더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편집하고 촬영하면서 힘들 수도 있는데 더 계속 좋아해 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시니까 일할 맛이 나게,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왼쪽부터 이광수, 김기방, 나영석 PD, 하무성 PD, 도경수, 김우빈(사진=tvN)‘콩콩팥팥’은 신선한 조합은 물론 기존의 예능과는 다른 ‘슴슴한’ 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 PD는 “촬영도 그렇고 기존의 다른 예능에서 하던 방법과는 조금 차이를 두려고 했다. 저희가 직접 찍기도 하고 편집도 슴슴하고 음악, 효과음도 덜 쓰려고 하고 여러 편집 기술 같은 것들을 지양하려고 했다. ‘이렇게까지 슴슴하게 편집을 해도 되나?’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저희의 색깔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새로운 것을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을까. 하 PD는 “다른 팀 작가님들, 영석 선배랑 다 같이 내부 시사를 했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윤식당’이나 ‘삼시세끼’처럼 사랑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좋아할 법한 사람들은 좋아할 코드가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그 정도만 좋아해 주셔도 감사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이상으로 반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4명의 출연자가 평소처럼 노는 모습을 잘 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 PD는 “이 네 명이 장난치고 농담하고 노는 모습이 너무 재밌는데 이걸 어떻게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전달해 드릴 수 있을지가 저희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걸 잘 보여드릴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성공이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출연자들이 그 정도의 믿음을 줬기 때문에 방법이 뭘지 고민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빈 씨는 예능을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 카메라 감독님들이 큰 카메라로 진을 치고 있으면 굉장히 부담스러워할 것 같았다. 사람 수도 줄이고 장비도 간소화하고, 몇 번 미팅을 해서 얼굴을 아는 저희가 촬영을 직접 하면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희가 찍게 됐다.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노광수 작가(왼쪽)와 하무성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노광수 작가도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자연스러운 홈비디오 느낌의 촬영이 생동감을 더했다. 노 작가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보통 편집을 보면서 ‘이 부분 찍은 건 없나요?’ 이런 말을 자주 하는데, 제가 찍는 입장이 되니까 그 말이 너무 부담스럽더라. 찍으면서도 ‘얼굴을 찍어야 하나. 작물을 찍어야 하나’ 했다. 처음이니까 줌을 했다가 다른 걸 찍었다가 난리도 아니었다”고 회상했다.노 작가는 도경수를 담당했다. 그는 “경수가 카메라를 잘 안 보고 의식을 안 하는 편이다. 뭔가에 몰입을 하고 있어서 보통은 카메라에 등을 지고 있다. (웃음) ‘경수 얼굴이 안 나오면 내가 돌아서 가야 하나? 그러면 내가 모든 카메라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하면서 찍는 도중에도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 PD는 “저도 작가님보다 아주 조금 나을 뿐이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저도 그런 고민을 하면서 왔다리갔다리 강팡질팡했다. 어떻게든 출연자들만 나오고 스태프들은 커트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도 너무 많았고 엉망인 촬영도 많아서 저희도 힘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2023.12.17 I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이광수→도경수, 조인성과 김장 피날레…최고 5.4%
  • '콩콩팥팥' 이광수→도경수, 조인성과 김장 피날레…최고 5.4%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해한 ‘유기농 예능’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농촌 생활을 그린 tvN ‘콩콩팥팥’이 마지막까지 힐링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8일(금)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 마지막 회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농촌 생활을 도와주신 동네 어르신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또한 깜짝 게스트 조인성과 김장 김치 담그기를 완수하는 등 끝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9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6%, 최고 5.7%, 전국 가구 평균 4.1%, 최고 5.4%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7%, 전국 평균 2.4%, 최고 3.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8주 연속으로 가구 시청률과 타깃 시청률이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초보 농사꾼들은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들로 스태프들과의 오찬을 손수 준비했다. 그중 이광수가 처음으로 맡은 기술직 자부심에 취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김우빈을 조수처럼 대하고 어설픈 퍼포먼스로 삶은 메주콩을 떨어뜨려 이 구역 대표 요리사 도경수가 고개를 가로저었다.마지막 수확물 배추 40포기, 총각무 20단으로 김장 경력자 조인성과 함께한 김장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김장이 끝난 후 조인성표 대게 라면과 김장 김치로 식사하는 장면이 침샘을 자극했다. 더불어 정든 동네 사람들과 인사하며 선물과 롤링 페이퍼를 전달, 훈훈함을 배가시켰다.그동안 ‘콩콩팥팥’은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인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에게 밭이 주어졌을 때 생기는 일을 그리며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는 물론 작은 것에도 함께 즐거워하고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네 사람의 찐친 모멘트와 색다른 면들이 눈길을 끌었다.이랑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확한 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역사적인 순간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들깨 모종을 심어 깻잎을 얻고 들깨를 말려 들기름을 짜고 비빔밥과 두부구이를 만들어 먹는 과정은 초보 농사꾼들의 여정을 지켜봤던 시청자들도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더불어 ‘케미 요정’ 4인방답게 동네 사람들 그리고 제작진들과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동네 사람들에게 넉살 좋게 다가가 친근한 관계를 형성했다. 동네 사람들도 초보 농사꾼들에게 농사를 알려주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옆집 동근 아버님은 초보 농사꾼들의 밭에 상추가 죽어 비어있는 자리를 총각무로 채워주는가 하면 수박이 상하기 전에 미리 따서 보관해 주기도 해 따뜻한 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망치 회장님 역시 초보 농사꾼들에게 각종 장비와 주방을 내줬다.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출연자들과 제작진들의 양보 없는 승부는 재미를 보장했다. 족구부터 배드민턴, 윷놀이, 표면장력 게임까지 여러 가지 종목으로 맞붙은 것. 승리를 향한 견제와 꼼수, 협상 능력을 총동원하는 출연자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매주 금요일 밤 청량한 웃음으로 전국을 매료시킨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지난 8일(금)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콩콩팥팥' 조인성, 김장도우미로 등장…이광수 "무 좀 씻으세요" 텃세
  • '콩콩팥팥' 조인성, 김장도우미로 등장…이광수 "무 좀 씻으세요" 텃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초보 농사꾼들이 월동 전 김장 대작전에 돌입한다.‘콩콩팥팥’8일 방송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초보 농사꾼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농작물을 수확해 직접 김장을 해보는 것. 특히 조인성이 특급 김장 도우미로 등판한다.이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열정을 들여 가꾼 마지막 수확물을 활용해 김치를 담그며 농사를 마무리 짓기로 한다. 맛있는 김치를 위해 김장 공부까지 마친 해결사 도경수의 진두지휘 아래 멤버들은 차근차근 배추를 절이기 시작한다.계속되는 배추 릴레이에 제작진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질 무렵, 초보 농사꾼들을 구원할 김장 도우미 조인성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던 이광수는 조인성을 향해 “형, 저기 무 좀 씻으세요”라며 텃세를 부리며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는 전언. 새빨간 김장 김치와 조인성 표 대게 라면, 도경수의 수육 삼합 정식까지 등장해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또한 이광수가 도경수를 밀어내고 메인 셰프로 데뷔할 것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기술직이 된 기쁨에 취한 나머지 김우빈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내리며 한껏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 과연 메인 셰프로 데뷔한 이광수의 첫 요리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한편, 정든 마을 사람들과도 이별해야 하는 상황. 초보 농사꾼들은 물심양면으로 자신들을 도와줬던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애정을 듬뿍 담은 선물과 롤링 페이퍼를 준비한다. 이에 훈훈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초보 농사꾼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이병헌 '콘유', 대종상→청룡상 휩쓴 저력…카카오엔터 시너지 재조명
  • 이병헌 '콘유', 대종상→청룡상 휩쓴 저력…카카오엔터 시너지 재조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괸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올 연말 국내 영화 시상식을 휩쓸며 또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제5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상(이병헌), 여우조연상(김선영), 시각효과상(은재현), 음향효과상(김석원), 미술상(조화성)까지 6관왕에 오른 것에 이어, 지난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이병헌), 감독상(엄태화), 인기스타상(박보영) 등 총 3개 부문의 수상을 휩쓴 것.‘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탄탄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묵직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한국식 디스토피아를 새롭게 펼쳐냈다며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재난 그 자체보다는 극한의 상황 속 다양한 개인이 집단을 이루면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중심으로,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전혀 다른 여운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또 아파트 안팎에서 마주하게 되는 냉혹한 현실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생존을 위해 다른 선택을 내리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극한의 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영탁의 모든 순간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이병헌의 빈틈없는 연기를 시작으로 박서준, 박보영의 완벽한 호흡과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의 섬세한 표현력까지 실제 아파트 주민들을 방불케 하는 열연이 흡인력을 높였다는 평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또 소속 배우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배우들이 출연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멀티 스튜디오 시너지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콘텐츠 제작사, 배우 매니지먼트와 함께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크리에이터와 배우들이 오롯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기획, 개발에 나선지 3년여만에 드러난 시너지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드라마, 영화를 제작해 선보이기까지 작품 기획개발부터 최소 2년, 3년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성장해 K콘텐츠 대표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에 참여한 BH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이후,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여왔다. 다양한 작품의 기획, 개발에 참여하며 제작 노하우를 익혀온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을 콘텐츠지음과 함께 제작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글로벌 전역을 휩쓸었던 스페인 인기 원작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것.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벌이는 인질 강도극이라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통일을 앞둔 한반도라는 가상의 배경을 가져오고, 캐릭터 설정에도 대한민국 특유의 상황을 반영해 스토리를 개연성 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TV쇼 부문)에 올랐다. 또 지난해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이 처음 선보인 드라마다. ‘공작’, ‘군도: 민란의 시대’ 등 선굵은 장르 영화에 정통한 윤종빈 감독이 첫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 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할도 있었다. 당초 영화로 기획한 작품이었으나 한층 흥미롭고 풍성한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드라마로 다시 기획하게 됐고, 거대한 제작 스케일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와 협력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판을 키워낸 것. 지난해 선보인 ‘수리남’은 전세계 82개국에서 TV쇼부문 TOP10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박해수, 유연석 등 배우들도 각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마치 스토리 속에서 살아 숨쉬는 듯 열연을 펼치며 전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수리남’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이룬 윤종빈 감독은 두번째 드라마 시리즈 ‘나인 퍼즐’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영화사월광과 함께 직접 제작을 맡으며, 배우 손석구와 김다미가 출연 물망에 올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9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역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에 참여해, 산하 제작사들의 새로운 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인 시너지 프로젝트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평점 8.6을 기록, 올해 공개된 글로벌 OTT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와 바람픽쳐스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킹덤: 아신전’, ‘도적: 칼의 소리’ 등으로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 온 바람픽쳐스와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강렬한 액션 느와르 장르의 노하우를 가진 사나이픽처스가 뭉쳐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또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바람픽쳐스는 톡톡 튀는 코미디부터 K웨스턴 액션 등에 이어 이번에 진한 느와르 액션 장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사나이픽처스 역시 영화는 물론, 드라마 시리즈까지 영역 확장에 성공, 두 제작사 모두 탁월한 제작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견고한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을 선보여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산하의 제작사가 가진 고유의 강점들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멀티스튜디오 체제 아래 참신한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4분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작품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어, 향후 전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바람픽쳐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작품으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 글로벌 5위, 40개국 TOP10에 오르며 전세계 시청자들도 사로잡고 있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도 오는 12월 22일 파트1을, 내년 1월 5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인간의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특유의 기획 제작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다. 글앤그림미디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산하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을,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어썸이엔티의 배우 박서준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한소희, 수현 등 글로벌 인기 배우들도 출연을 예고하는 등 올 연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화제를 모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영화사 월광과 바람픽쳐스가 함께 제작하며 소속 배우 박해수,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또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를 비롯해 ‘은중과 상연’(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2023.11.28 I 김보영 기자
보스턴 클러스터 벤치마킹, 시흥·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시동
  • 보스턴 클러스터 벤치마킹, 시흥·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시동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처마킹해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중심 벨트로 하는 세계적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산·학·관·병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 K-바이오 S 스퀘어 클러스트 구축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대도약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제공지난 22일 인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공동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K-BIO S Sqaure 클러스터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흥과 송도를 연결하는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통한 K-제약바이오산업의 대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계, 지역사회, 학계 등의 지혜와 공감대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강병철 서울대 연구처장은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국민건강을 지키기위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한만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으로 국민건강 주권을 지켜나가야한다”면서 “송도에 있는 연세대와 인하대, 시흥에 있는 서울대와 한국공학대가 연구개발(R&D)의 큰 축이 되어 협력한다면 국제 수준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기범 인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이 그간 비약적으로 성장할수 있었던 배경의 핵심 발전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시흥과 더불어 발전하는 청사진을 모색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세계 1위 도시인 송도와 지역내 연세대의 역량에 더해 시흥에 있는 서울대의 디지털 기반 및 인공지능 전문가 등의 역량이 합쳐진다면 더욱 강력한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더욱이 시흥은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 레저타운으로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공원과 주택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입주기업이 택할 수 있는 매력이 많다”고 강조했다.정진현 서울대 교수는 ‘보스턴 사례를 중심으로 한 K-BIO S Sqaure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을 심층 진단한후 시흥·송도의 S 스퀘어 클러스터가 지향해야할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밝혔다. 정 교수는 보스턴 클러스터의 4대 성공요인으로 지역내 산업 참여자(인재-기업-병원)의 밀집, 활발한 벤처기업 투자, 클러스터내 대형 병원 등이 도출한 연구결과의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한 랩센트럴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의 활동을 꼽았다. 보스턴에서 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우정훈 BW BIOMED 대표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 발표했고, 최병호 하이소컨설팅 대표는 ‘인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발표후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을 좌장으로 진행된 주제 발표자들과 패널들의 토론에서도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우정훈 대표는 “송도는 앵커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입주하여 크게 성장하였으나 현재 포화상태로 확산성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면서 “반면 시흥은 이용 가능한 부지가 많이 있으니 두 지역을 연계해 훌륭한 기획으로 R&D 매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대표는 “송도와 시흥은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가 큰 장점이며, 특히 두 지역을 연결하는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거리가 2km밖에 되지않고 2026년엔 제2순환고속도로로도 연결될 예정“이라면서 ”우리 클러스터 조성의 상대는 국내가 아니고 외국과의 경쟁인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데 역점을 두어야한다“고 밝혔다. 원희목 고문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송도와 시흥은 공항, 항만, 방사선 수도권 교통망 등에 더해 서울대, 연세대 등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대학 그리고 개원 예정인 서울대병원(시흥) 세브란스병원(송도) 등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미국 보스톤과 케임브리지의 MIT,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생태계에 못지않은 좋은 여건인만큼 시흥·송도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관한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이번 행사가 송도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공학대, 인천대, 인하대와 시흥의 서울대 시흥캠퍼스간 역량을 더하고, 병원간 연계는 물론 두 지자체도 함께 글로벌 경쟁력 있는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포럼 참가자들도 행정상으로 다른 미국 캠브리지시와 보스턴시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발전시켰듯이 시흥과 송도의 연결과 협력이 빚어낼 ‘K-바이오 S 스퀘어 클러스터’의 성공이 향후 대한민국에 무한한 미래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가시적인 후속 조치들을 기대했다.
2023.11.27 I 류성 기자
칼같이 퇴근…'콩콩팥팥' 차태현에 이광수→김우빈도 '당황'
  • 칼같이 퇴근…'콩콩팥팥' 차태현에 이광수→김우빈도 '당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차태현 효과’를 제대로 봤다.‘콩콩팥팥’지난 24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출연자들과 제작진의 n번째 대결부터 깜짝 손님 차태현이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에게 미치는 영향을 유쾌하게 담아냈다.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0%, 최고 3.8%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2.5%, 최고 3.0%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번에는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표면장력 게임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잡초 제거가 막막한 초보 농사꾼들이 제작진과 내기를 제안한 것. 표면장력 게임을 통해 출연자 팀이 이기는 경우 스태프 8명을 잡초 제거에 투입, 제작진 팀이 이기는 경우 조기 퇴근을 하기로 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졌다.물 한 방울로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섬세한 손기술이 필요한 표면장력 게임은 끝날 듯 끝나지 않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쪼그라들게 했다. 계속되는 견제와 멘털 공격 속에 팽팽한 접전을 벌인 결과, 출연자 팀이 승리하며 일일 일꾼 스태프들과 함께 잡초를 제거했다.또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을 변화시킨 차태현의 존재감이 빛났다. 꽃밭에서 작업을 하기 전에 어김없이 회의부터 하는 회의 중독 네 사람과 달리 차태현은 내키는 대로 꽃을 심는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태현 효과’인 듯 모두가 자유롭게 삽질을 시작, 무질서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꽃밭이 완성됐다.차태현의 자연인 면모도 계속해서 드러났다. 자고 갈 계획이 없었지만 초보 농사꾼들과 함께 자고, 이광수와 김기방이 장을 보러 갈 때 혼자 물놀이를 즐기며 다슬기를 잡는 등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기 때문.무엇보다 빠른 퇴근을 목표로 추진력을 발휘한 차태현 덕분에 초보 농사꾼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역대급 진행 속도를 냈다.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은 이른 시간부터 가지 지주대를 설치하고 도경수는 밭에서 수확한 가지로 식사를 준비했다.더불어 차태현은 솔선수범하며 식사하기 전에 디저트 재료를 세팅해 놓고 멘트 제한령을 내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게다가 아침부터 예고한 퇴근 시간이 되자 칼같이 퇴근을 준비하더니 스프링클러 설치 중인 초보 농사꾼들을 두고 떠나버려 폭소를 자아냈다.이처럼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과 차태현의 에피소드로 재미와 힐링을 선사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김우빈·도경수가 농사 지을때 타네..‘콩콩팥팥’ 속 그 차는
  • 김우빈·도경수가 농사 지을때 타네..‘콩콩팥팥’ 속 그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찐친’(진짜 친구)로 알려진 김기방,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등 연예인 네 사람이 최근 농사일에 푹 빠졌습니다. tvN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일명 ‘콩콩팥팥’에서 네 사람은 초보 농사꾼이 돼 밭을 갈고 있습니다.tvN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 출연진 네 사람. (사진=이광수 인스타그램 캡쳐)초보 농사꾼이 된 네 사람은 밭에 작물을 심어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콩알만하던 수박이 손바닥만해졌다며 환호하는 등 작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 ‘힐링’된다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밭을 가꾸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잔잔히 이어지는 네 사람의 일상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습니다.tvN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에 등장한 폴스타2. (사진=tvN 유튜브 캡쳐)네 사람이 가꾸는 밭은 강원도 인제에 있습니다. 출연진들이 서울에서 모여 강원도까지 향하는 모습도 프로그램 속에 등장하는데요. 이들이 타는 차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순수전기 중형 세단 폴스타2입니다.사실 폴스타2의 TV 등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채널A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4’에도 등장했던 바 있기 때문인데요.tvN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에서 출연진이 폴스타2와 사진 찍는 장면이 등장했다. (사진=tvN 유튜브 캡쳐)폴스타2는 지난해 국내에 첫 출시됐습니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로 북유럽 브랜드 특유의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차량 내부도 주목받았는데, 형광 노랑색 안전벨트와 특이한 패턴의 시트가 눈에 쏙 들어온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폴스타는 ‘친환경’을 앞세워 동물 복지 기준을 만족한 나파 가죽 또는 가죽처럼 보이는 ‘비건 가죽’ 시트를 차용합니다. 밭 농사를 지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네 명의 출연진이 선택할만한 차인 셈이죠.폴스타2.(사진=폴스타코리아.)전면부를 보면 익숙한 모습도 보입니다. 바로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쓰인 건데요. 이는 폴스타가 스웨덴 완성차 브랜드 볼보에서 분사한 전기차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차량 디자인뿐만 아니라 설계, 안전 테스트 등 모든 것이 스웨덴 본사에서 이뤄지는 이유기도 하죠. 그러면서도 폴스타2는 중국 지리(Geely) 자동차 지분이 절반가량인 만큼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폴스타2를 타다가 문제가 생기면 볼보 서비스센터에 가서 고치면 됩니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사진=폴스타)폴스타는 폴스타2에 이어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드 폴스타2’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부분변경이지만 전면부가 파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릴이 사라진 대신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탑재한 ‘스마트존’을 만들어 전기차만의 미래적 느낌을 줍니다.구동 방식과 주행 성능도 바뀌었습니다. 전륜구동이던 것을 후륜구동으로 바꿨고, 주행거리도 싱글모터는 8% 늘어난 449㎞, 듀얼모터는 14% 길어진 379㎞가 됐습니다. 전비 역시 싱글모터 기준 5.1km/kWh로 기존 폴스타2(4.8km/kWh) 대비 개선됐습니다.폴스타 홈페이지. (사진=폴스타)폴스타2도, 업그레이드 폴스타2도 모두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폴스타가 100%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폴스타2 가격은 기본 5490만~5990만원,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5590만~6090만원입니다. 다만 기존 모델을 15% 할인 중이고, 전기차인만큼 보조금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일 전망입니다.폴스타2는 지난해 출시 첫 해임에도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잔잔한 ‘콩콩팥팥’ 속 그 차에 이어, 부분변경 폴스타2도 새로운 전기차 ‘돌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2023.11.25 I 이다원 기자
'서진이네'부터 '콩콩팥팥', CJ ENM 예능 글로벌 관심
  • '서진이네'부터 '콩콩팥팥', CJ ENM 예능 글로벌 관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 예능 콘텐츠가 K-예능의 글로벌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방송연맹 시상식 노미네이트 소식부터 현지 리메이크 방송이 호평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팬심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사진=tvN 예능 포스터예비부부 10쌍이 결혼자금 2억 9천만원을 둘러싼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2억 9천 : 결혼전쟁’이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며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 도르 어워즈(Rose d‘Or Awards)의 경쟁 리얼리티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오는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로즈 도르 어워즈‘는 독창성, 우수성, 창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며, 올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앞서 ’2억 9천 : 결혼전쟁‘은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2023) 최고의 예능상(Best Non-scripted) 부문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서진이네‘는 지난 5월 기준 프라임 비디오 내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 12개 국가 TOP 10에 랭크되고, 전 세계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공개된 ’출장 소통의 신 - 서진이네편‘ 역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에 서비스되었고, 공개 이후 ’서진이네‘가 다시금 프라임 비디오 내 TV쇼 부문 TOP10에 재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은 대만의 유력 매체인 아이치이(iQIYI)를 통해 공개됐으며, 아이치이를 통해 소개된 국내 예능 중 랭킹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차태현, 조인성의 세 번째 한인 마트 영업일지 ’어쩌다 사장3‘은 첫 방송 이후 Disney+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TOP10에 진입 후 상위권 랭크를 이어가고 있다.tvN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인 세대 초월 음악 예능 ’놀라운 토요일‘은 지난 10월부터 베트남 국영방송 VTV3를 통해 리메이크되었다. 방영 직후 베트남 현지 유튜브 인기급상승동영상에 랭크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베트남 VTV9에서 리메이크되어 지난 11월 19일 첫 방송 했다. 이날 방송은 베트남 현지 호찌민 시티 기준 리얼리티쇼 TOP 5에 랭크되며 K-예능의 저력을 드러냈다는 전언.CJ ENM 남승용 예능교양사업 본부장은 “예능 콘텐츠가 선사하는 즐거움은 지역, 세대, 인종, 문화를 넘나드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CJ ENM 예능교양사업본부가 국내 최다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K-예능의 열풍을 리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한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사업부장은 ”2023년은 K-예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tvN 예능들이 올해 처음 글로벌OTT를 통해 해외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되며 전 세계 파급력이 높아졌고, 해외 시상식에서 또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CJ ENM 예능 프로그램의 해외 유통을 확장하며, K-예능이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3 I 김가영 기자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모델에 이광수·바다 발탁
  •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모델에 이광수·바다 발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회사 라이징윙스가 배우 이광수, 가수 바다를 ‘디펜스 더비’의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 영상 4편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광수는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고, 바다는 활기찬 에너지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같은 모습들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디펜스 더비’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광고는 △돌아버린 방어 △돌아버린 도라지 △바다 보고 싶음 다운 바다 △이판사판 염소마저 돌자판 등 총 4편이다. ‘이판사판 돌자판’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게임 속 몬스터가 캐슬 주변을 ‘도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방어(디펜스)가 제철이지’, ‘야수댁(덱)’ 등의 언어유희에 이광수, 바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광고 영상 4편 모두 바다의 히트곡 ‘매드’(Mad)를 BGM으로 사용해 신나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광고 영상은 TV와 디펜스 더비 공식 웹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디펜스 더비’는 최근 출시 100일을 맞아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등급의 신규 영웅 3종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일 ‘레이크’를 지급했으며 ‘피네스’와 ‘라나’는 각각 12월, 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테마 모드 ‘멀리건 시스템’도 진행 중이다. 제시된 4개 유닛 중 2개를 선택해 전투를 시작하는 모드로 오는 29일까지 제공된다. 스테이지형 PvE 모드 ‘영웅의 여정’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스테이지별 영웅과 1대1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승리할 경우 ‘영광의 금화’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한편, 디펜스 더비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기간에 맞춰 부산 해운대구에서 ‘방어빵(붕어빵) 트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용자들을 직접 만났다. 게임 다운로드를 인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붕어빵과 음료를 제공했으며 프로모션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이용자들에게는 굿즈를 증정했다.
2023.11.23 I 김정유 기자
'콩콩팥팥', 농촌 접수→차태현 등장…최고 시청률 4.6%
  • '콩콩팥팥', 농촌 접수→차태현 등장…최고 시청률 4.6%
  • (사진=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독보적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17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제작진, 동네 어르신, 차태현과도 친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2.9%, 전국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이날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지난 족구, 배드민턴에 이어 윷놀이로 맞붙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견제와 승부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출연자 팀은 김우빈이 말하는 대로 나오는 결과와 이광수의 완벽한 마무리로 승리하며 깻잎 씻기에서 탈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사진=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아쉬워하던 제작진의 제안으로 시작된 훈민정음 윷놀이에서는 “오케이”를 달고 사는 이광수가 여러 번의 영어 사용으로 발목을 잡아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이광수가 작게 “오케이”라고 말한 것을 제작진이 눈치채지 못하면서 지고 있던 출연자 팀이 판세를 뒤집었다. 결국 출연자 팀이 승리, 스프링클러 설치와 쓰레기 줍기, 거치 카메라 녹화 버튼 누르기는 제작진의 몫으로 돌아갔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정감 있는 의상과 아이템으로 꾸미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스태프를 위한 깻잎장아찌와 깻잎 모히토 만들기, 밭에 놓을 팻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도경수가 시켜서 깻잎 모히토에 넣을 페퍼민트를 따러 나온 이광수의 하소연, 농약 장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기방의 능숙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동네 어르신들과 깻잎 모히토를 함께 마시고 깻잎장아찌를 나눠 담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며칠이 지난 뒤 다시 찾은 밭에는 수박이 무럭무럭 자라있고, 깻잎도 잎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꽃을 틔우고 열매를 품고 있었다. 게다가 메주콩, 가지, 파프리카 등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잡초 씨가 옆 밭으로 날아가며 피해를 줄 수 있어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 계획에 없던 잡초 뽑기가 생겨버린 이들은 멘붕에 빠져 험난한 고생길을 예감케 했다.이런 가운데 농막에는 깜짝 손님 차태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차태현이 오는 것을 알고 있던 김기방을 제외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리얼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벌써부터 느슨해진 밭에 긴장감을 주는 차태현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콩콩팥팥’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1.18 I 최희재 기자
차태현, '콩콩팥팥' 특별 출연…이광수 정색한 이유
  • 차태현, '콩콩팥팥' 특별 출연…이광수 정색한 이유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차태현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출격해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17일 방송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는 차태현이 특별 손님으로 출격,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차태현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평화로운 농촌 생활을 뒤흔들며 유쾌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사진=tvN)이날 방송에서는 농부의 삶에 진심인 초보 농사꾼들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정감 있는 의상과 아이템으로 중무장하고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 재미를 배가시킨다. 어느새 밭일에도 익숙해져 농작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한다.특히 차태현이 깜짝 등장해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을 놀라게 만든다. 이들은 야심차게 꽃밭을 만들 계획을 밝히지만 차태현은 “이거 1년짜리 기획이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오늘 그냥 래프팅이나 가자”라고 이광수를 유혹한다.(사진=tvN)하지만 이광수는 “형 이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긴다. 이들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또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과 영어 사용이 금지된 훈민정음 윷놀이로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상치 못한 영어 남발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해 과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훈민정음 윷놀이로 설욕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콩콩팥팥’은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1.17 I 최희재 기자
박해수→신민아, 넷플릭스 '악연' 출연 확정
  • 박해수→신민아, 넷플릭스 '악연' 출연 확정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공승연, 이광수, 김성균(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악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카카오웹툰 ‘악연’을 원작으로 한다.‘악연’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뒤엉킨 인물들의 반복되는 악연의 굴레를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박해수는 우연히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는 인물로 변신한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거래가 성사되는 듯했지만, 엇갈린 욕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마주한 그의 모습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신민아는 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영화 ‘디바’ 이후 오랜만에 장르물로 복귀한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어느 날,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인물과 마주치는 의사로 분해 내면의 아픔과 복수라는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인생 한 방을 노리며 사채까지 끌여들여 코인에 투자했으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빚더미에 앉게 된 인물은 이희준이 연기한다. 그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리고 쫓기며 빚을 갚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질긴 ‘악연’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예정이다.김성균은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고 거액이 걸린 일을 의뢰받으면서 ‘악연’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인물을 맡았다. 이어 강남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며 외제차와 여자 등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성공한 한의사 역은 이광수가 연기한다. 성공의 삶에 심취하며 살아가던 중, 한 순간의 사고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인물을 연기한 그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공승연은 이광수가 맡은 성공한 한의사의 여자친구이자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인물로 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악연’의 극본과 연출은 ‘검사외전’, ‘리멤버’의 이일형 감독이 맡았다.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매력은 물론, 쉽게 이룰 수 없는 미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축한 후, 악조건을 뚫고 기필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순간을 밀도있게 담아낸 이일형 감독은 ‘악연’을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악연의 굴레로 빠지게 만들 예정이다.또한 ‘군도:민란의 시대’부터 ‘검사외전’, ‘돈’, ‘공작’ 등의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영화사 월광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 ‘도적: 칼의 소리’와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무인도의 디바’의 바람픽쳐스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2023.11.09 I 최희재 기자
모비데이즈-애드저스트-엑스, ‘MAX 더 컨버전’ 3사 크로스 세미나 8일 개최
  • 모비데이즈-애드저스트-엑스, ‘MAX 더 컨버전’ 3사 크로스 세미나 8일 개최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가 애드저스트(Adjust) 및 엑스(X, 구 트위터)와 함께,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크로스 세미나 ‘MAX 더 컨버전’을 개최한다. 모비데이즈, 애드저스트, 엑스는 오랜 협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우수 운영 사례를 축적했기에, 이번 크로스 세미나에서 3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MAX 더 컨버전 : 전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쿠키 사용 중단 등으로 전환 성과 추적이 어려워지고 있는 개인 정보 보호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전환’을 정의하고 측정하기 위한 솔루션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한다. 특히, 게임, 커머스, IT서비스, 플랫폼 등 ‘전환’을 주요 KPI로 삼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모범 사례를 다루며, 마케팅 에이전시, MMP, 미디어사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세미나에서는 모비데이즈 김수민 팀장, 엑스 최휘연 차장, 엑스 유동권 과장, 애드저스트 박광근 이사가 연사로 참여하여, ▲왜 전환 성과가 떨어질까? 전환율을 높이는 똑똑한 KPI 설정 관리 방법 ▲전환 극대화, X의 커뮤니티를 주목하라! ▲남들은 모르는 전환 및 예산 최적화 솔루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KPI 설정과 전환 캠페인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던 광고주 패널을 초청한 패널 토크와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본부 이광수 부문 대표는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유저들의 구매 여정과 개인 정보 보호 트렌드는 현재 퍼포먼스 마케팅 업계가 헤쳐나가야 할 과업”이라며 “3사가 준비한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를 통해 참석하는 광고주들께서 효과적인 전환 측정 전략을 수립하고 캠페인 성과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내년 설립 10년차를 앞두고 있는 모비데이즈는 지속적으로, 맥스서밋, 맥스더크리에이티브, 크로스세미나 등을 통해 마케팅 업계의 혁신과 상생을 추구하며,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만들고 있다.
2023.11.06 I 지영의 기자
'콩콩팥팥' 도경수, 취사병 바이브 뽐낸 말복 요리 대성공…최고 5.3%
  • '콩콩팥팥' 도경수, 취사병 바이브 뽐낸 말복 요리 대성공…최고 5.3%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콩콩팥팥’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비 내리는 농촌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지난 3일(금)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한 훈훈한 말복 파티와 함께 비 오는 날에도 이어가는 밭일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 초보 농사꾼들의 에피소드로 힐링을 선사했다.4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9%, 최고 3.7%, 전국 평균 2.6%, 최고 3.4%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모종을 심은 후 처음 찾아온 밭에는 다양한 작물이 성장해 있어 시선을 모았다. 깻잎은 압도적으로 자라있었고 꽃이 핀 수박, 보랏빛 줄기를 자랑하는 가지, 작은 파프리카 열매 등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말복 잔치 준비와 밭일을 위해 초보 농사꾼들은 두 팀으로 나눴다. 밭일을 맡은 이광수와 김우빈은 옆집 어르신의 도움으로 작물을 심은 곳에 고인 물을 해결했다. 이어 이광수가 가져온 희귀 식물을 심고, 말복 잔치에 오실 분들에게 나눠드릴 깻잎을 수확하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더니 깻잎 직거래 판매의 꿈에 부풀기도 해 흥미를 자극했다.앱을 통해 판매 계획을 세운 4인방은 게시글의 내용을 중요시하는 김우빈이 멘트 담당으로 글솜씨를 뽐냈다. 이광수가 “무슨 지금까지 살아온 얘기를 쓰고 있어”라고 놀란 김우빈의 글은 구매자를 사로잡기 위한 감성적인 문장이 가득해 웃음을 선사했다.반면, 메인 요리사인 도경수와 김기방은 밭에서 직접 수확한 깻잎으로 만든 깻잎전, 삼계탕 10인분에 도전했다. 취사병 출신 도경수는 삼계탕과 깻잎전을 만드는 게 처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요리 솜씨를 뽐냈다. 두 사람의 음식은 이광수, 김우빈은 물론 마을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뿌듯함을 더했다.하지만 손님들이 가시고 난 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제작진이 삼계탕이 담긴 그릇을 떨어뜨리고 만 것. 이에 이광수는 제작진의 실수를 유쾌하게 1인극으로 소화하는 센스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절친 케미스트리도 계속됐다. 오락실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 한 방에 모여 나누는 시시콜콜한 이야기, 밭에서 수확한 페퍼민트로 티타임을 가지는 등 일상적인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안겼다.이처럼 농촌에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네 사람의 조합이 빛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1.0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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