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GS칼텍스 매경오픈 2일 개막…장타왕 정찬민 vs 정교한 고군택
-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정찬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 개막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정찬민(25)과 다승왕에 올랐던 고군택(25)이 첫날부터 맞붙는다.GS칼텍스 매경오픈은 내달 2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가진 정찬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매우 빠르고 코스 내 우협적인 벙커와 나무가 많아 난이도가 매우 높은 코스로 꼽힌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과 쇼트게임, 퍼트를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그러나 정찬민은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우승했다.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도 잘 따라줬지만, 압도적인 장타력 덕분에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 남들보다 수월하게 그린에 공을 세울 수 있었다.정찬민은 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존 캐틀린(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장타자인 정찬민과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고군택의 맞대결에서 누가 앞서갈지 관심이 모인다.정찬민은 올해 3개 대회에서는 2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다.반면 고군택은 지난 21일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올해도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한껏 높아진 난이도로 선수들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남서울 컨트리클럽이 자랑하는 그린은 최소 3.4m부터 최대 3.8m까지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페어웨이 평균 너비는 20m에 불과할 정도로 개미 허리만큼이나 좁고, 러프는 최대 50m까지 길렀다.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1위(70.53%)를 달리는 고군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그린 적중률이 77.78%(31위)로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린을 놓쳤을 때 리커버리율이 상위권(9위·65.63%)이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 수도 1.75개로 공동 15위에 오르는 등 퍼트도 곧잘 하는 편이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에서 뛰느라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함정우(30)는 올해 처음 K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두 번, 준우승 한 번, 3위 두 번, 4위 한 번 등을 기록하며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박상현(41)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3개 대회에서 3위-공동 3위-공동 2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정환(33)은 이번에야말로 우승하겠다는 의욕을 보인다.역대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비오(34), 이태희(40), 허인회(37)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26) 등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선수 57명도 출전한다.고군택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
- 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 9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이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5월 15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은 30일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오픈했다.‘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공개된 포스터는 각자의 개성을 지닌 9인의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하는 시선이 눈길을 끈다. 먼저, 삼식이 삼촌이자, 박두칠은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획하는 냉철하고, 조용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끈다. 여기에 “당신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그가 어떤 계획을 펼쳐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엘리트 청년 김산은 안경을 고쳐 쓰며 날카롭고 진중한 눈빛으로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만들고 싶은 세상이 있어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열정 가득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국회의원 강성민(이규형 분)의 욕망이 가득한 눈빛은 묵직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목표는 내가 정하죠, 방법은 삼촌이 찾고” 라는 카피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가 어떤 일들을 벌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주여진(진기주 분)은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의지가 느껴지는 모습과 “그건 꿈이 아니라 그냥 위선이에요”라는 카피로 그의 올곧은 신념을 느끼게 만든다. “나보다 실력있는 사람이 있어?”라며 비장한 눈빛이 돋보이는 군인 정한민(서현우 분)의 모습은 그의 뜨거운 야망을 엿보게 만든다. 청우회 의장의 막내 아들 안기철(오승훈 분)은 “아버지는 늘 삼식이 삼촌이 유용한 사람이라고 하셨어요”라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청우회 의장 안요섭(주진모 분)은 “여기는 전쟁이야. 피도 눈물도 없이 싸워야해”라는 카피로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를 자아낸다. “한국에 와서 생긴 목표가 있어요. 좋은 리더를 만들어보는 거” 라며 미소를 짓는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티파니 영 분)의 모습은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술도 사주고, 밥도 사줘야 지도력이 서지”라는 장군 장두식(유재명 분)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혼돈의 시대, 각자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 질주하는 9인 9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얽히고 설킨 캐릭터들의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했다.배우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 ‘삼식이 삼촌’은 오는 5월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 은평문화재단,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벤져스' 등 공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은평문화재단(장우윤 대표이사)이 오는 5월11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EBS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이벤져스’를 연다. 또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전시실에서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는 청소년 작가 ‘전이수 작가전’을 운영한다.‘이벤져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 번개맨, 뚝딱이, 뿡뿡이, 야호, 뚜앙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이다. 귀에 익숙한 동요들을 라이브 디제잉을 통해 현장에서 변주로 극을 이끌어 가며 관객과 소통을 통해 진행되는 뮤지컬로 아이들이 함께 완성해가는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축제 같은 공연이다. 기획 전시 ‘전이수 작가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터치로 놀라운 작품을 선보이는 청소년 화가이자 동화 작가인 전이수 작가의 초청전이다.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이수 작가는 자신의 글과 그림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면서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이수 작가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생각, 삶의 가치, 위로, 연대, 가족 간의 사랑과 더불어 자연 파괴, 환경 보호, 차별과 편견 등을 보여주어 전 연령이 공감하고 함께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자 한다. 공연 관람료는 1층 3만원, 2층 2만원이며 은평구민이라면 50% 할인 가능하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으로 예매도 가능하다.
- 오세훈, 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인 오찬…"언제든 만나 협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지난 19·22·23일 사흘에 걸쳐 국민의힘 소속 4·10 총선 서울지역 낙선·당선인들을 만난데 이어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지역 현역 의원과 당선인 등과 만나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찬엔 민주당 현역 의원은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서대문을), 이해식(강동을), 오기형(도봉을), 윤건영(구로을), 이용선(양천을), 김영배(성북갑)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또 서울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하게 된 곽상언(종로), 이정헌(광진갑), 김남근(성북을), 한민수(강북을), 김동아(서대문갑), 박민규(관악갑) 당선인 등 6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여기에 민주당 당직자 가운데 조도형 서울시당 정책실장, 이만석 서울시당 조직국장 등 모두 14명이 오찬을 함께 했다.김영호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 “행복하고 복지 체계가 잘 갖춰진 서울시를 만들자는 공통의 목적이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각도 좁혀지고 우리가 협치의 중요한 시작을 알리는 그런 오찬 간담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은 민주당 현직 의원과 당선인들이 서울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를 오 시장에게 건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강북횡단선이나 목동선 경전철 등 여·야 공통공약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서울시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한 현직 의원은 “예산 부분이 걱정된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하자”고 말하기도 했다.오 시장이 송현동 부지에 건립 추진 의지를 내비쳤던 이승만 기념관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문제와 학생인권조례 폐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지원 중단 등에 대한 사안도 얘기가 오갔다.오 시장은 “서울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드릴까, 또 편리하고 행복하게 해드릴까 이런 게 저희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언제라도 만나서 함께 필요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그런 협치 관계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