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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韓, 갈등 해소 넘어 민생속으로…‘원팀’으로 총선 총력전
- [이데일리 박태진 김기덕 권오석 기자] 제22대 총선을 70여일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전격 회동을 가지며 양측의 갈등 양상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찬은 대통령실이 마련한 자리로, 지난 23일 충남 서천 화재현장 방문 이후 6일 만의 만남을 통해 민생 행보를 통한 총선 승리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자리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시간 반 넘게 민생 얘기만 차담 시간까지 포함해 2시간 반이 넘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이날 오찬은 민생 및 경제 살리기에 맞춰졌다. 그 중에서도 민생 얘기를 오래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 외에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찬에 대해 “당정이 민생과 경제 등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2월 1일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가 이 문제를 그냥 여야 간의 최선을 다해 합의하지 않고 그냥 묵과한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임해줄 것을 아침에도 공식적으로 말씀 드렸다”며 “사실 오늘(월요일) 양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이번 주 본회의 전에 만나서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또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들은 식사를 시작하면서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다뤘던 주택, 금융, 반도체, 생활편익 관련 교통문제 등 하나하나 주제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예컨대 철도 지하화의 경우 1㎞만 해도 그 부분은 동서남북 소통이 가능해져 도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는 것이다. 윤 원내대표도 ‘주택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었나’는 물음에 “철도 지하화 문제라던가 이런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서로 나누고 실효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정, 김 여사 논란에 “언급되지 않아”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특별한 얘기가 없었지만, 봉합된 것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찬장에 정오께 도착한 윤 대통령이 미리 와 있던 한 위원장을 불러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과 드래곤힐 호텔 등 주변에 대해서 소개했다고 한다.윤 원내대표는 ‘이번 만남으로 당정 갈등이 봉합됐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쨌든 민생 문제를 위해서 당정이 최선을 다하자는 걸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갈음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평상시 당정 분위기와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늘 소통하고 있고 충분히 서로의 의사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전에도 그렇게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총선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는 선거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생 문제와 관련된 국회 상황 관련 얘기를 주로 했다는 게 양측 설명이다. 윤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 ‘국민 걱정을 해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민생 문제만 얘기했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측도 관련 얘기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거나 기자들과 회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오늘은 주로 민생 문제만 얘기했기 때문에 다른 말씀은 없었다”고 했다.이밖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가닥이 잡힌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이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관련된 언급도 없었다고 한다.
- 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갱년기 남성 건강 기능성 인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관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KGC인삼공사 소속 연구진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한 유효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사진=KGC인삼공사)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다.정관장은 앞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지난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어 이번 두충우슬추출복합물까지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하는데, 40대 남성의 27%와 50~60대 남성의 30%, 70대 남성의 42%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갱년기 남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횟수 감소 등 성기능 감소다. 이외에도 우울증, 무기력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복부 비만, 근력 저하,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SHBG)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 갱년기 남성 건강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정관장이 남성 건강에 대해 수년간 진행해 온 투자와 연구가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관장은 국내산 100% 계약재배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굿 닥터]골프. 배드민턴 열풍에 무리했나...40대 이상 어깨질환자 급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어깨 질환 환자가 약 7% 늘어났고 이 중 남성은 8.8%, 여성은 5.7% 증가했다. 또 2022년 기준 어깨 질환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60대가 27.8%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7.2%, 40대가 14.9%로 그 뒤를 이어 40대 이상 연령에서 전체 어깨 질환 환자의 약 70%를 차지했다.40대 이후 어깨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현환섭 스포츠외상센터장은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서 어깨 주위 근육이나 힘줄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40대 이후부터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고 최근에는 중년에서 골프나 배드민턴, 수영 같은 어깨에 부담이 가는 무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어깨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중년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은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이 있다. 어깨에는 팔을 올리고 내리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4개의 힘줄이 있는데 이 4개의 힘줄을 합해서 회전근개라고 부른다. 이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된 상태를 ‘어깨 힘줄 파열’, 또는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하며 이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해져 염증이 생긴 것을 회전근개 염증이라고 부른다. 또 회전근개에 생기는 모든 병증을 통칭하여 회전근개 질환이라고 부른다.이춘택병원 현환섭 스포츠외상센터장이 나이가 들면서 어깨와 근육, 힘줄 등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손상된 부위를 수술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사진=이춘택병원)◇회전근개 손상… 통증완화됐다고 방치시 악화회전근개 파열은 주로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한 부상과 힘줄의 퇴행성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데 어깨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과도하게 또 지속해서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힘줄 파열의 위험이 커진다. 과거에는 주로 노화로 말미암은 퇴행성 변화로 어깨의 힘줄이 약해져 파열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골프나 배드민턴, 수영, 헬스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리한 운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완화된다. 이후 팔을 움직이는 데에도 별다른 제약을 못 느끼지 못하고 통증도 완화돼 치료를 게을리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이를 내버려두면 결국 더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회전근개 파열은 파열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부분 파열의 경우 주사요법이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꾸준히 치료시 기능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완전 파열이거나 파열 범위가 크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수술 방법은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다. 수술도구를 관절 내에 집어넣어 간편하게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적 치료방법은 경우에 따라 약간의 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을 뿐만 아니라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수술 후에는 어깨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는 어깨 힘줄 강화를 위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면 팔을 어느 정도 올렸을 때 어깨 위에 있는 견봉이라는 뼈에 힘줄이 부딪혀 ‘충돌’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어떤 경우에는 팔을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호소하다가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소실되기도 한다. 회전근개염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나 무리한 운동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염증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작은 충격에도 힘줄이 끊어져 버리는 회전근개 파열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염은 주사나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회복할 수 있다.◇오십견, 적절한 약물요법·물리치료 병행해야오십견은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어 운동에 제한이 오는 질환으로, 주로 오십 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관절의 운동범위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어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보존적 요법으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마취하 관절구동술 또는 관절 내시경하 관절 유리술 등의 수술적 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어 어깨 통증이 찾아오면 대부분 ‘그 원인 질환이 오십견일 것’이라는 인식 탓에 다른 어깨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한 채 질환을 방치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현환섭 스포츠외상센터장은 “어깨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인 만큼 어깨 관절과 관련한 질환도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중요하다. 또 평소 생활에서도 어깨 관절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반복적으로 머리 위로 팔을 들어 올리는 행동은 특히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야구나 수영, 테니스, 골프 등 레포츠를 즐길 때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현환섭 센터장은 회전근개 파열 및 손상, 오십견 등 다양한 어깨 관절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로서 이춘택병원에서 근무한 지난 6년간 2300여건 이상의 어깨 수술을 진행했을 정도로 관절 내시경, 어깨 인공관절 수술 등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로봇 전문코너인 웰리봇을 선보인데 이어 급식 조리, 전처리, 배식, 세척 등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18종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의 주요 자동화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의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 뿐만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급식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의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경량 조리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은 하루에 전처리해야 하는 식자재가 1톤 이상인 중대형 급식 사업장을 위한 장비로 대량 파절기, 깍둑 슬라이서, 야채스틱 절단기 등으로 구성했다. 대량의 식자재를 전처리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무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식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살균 소독된 식판과 수저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트레이 디스펜서, 커트러리 디스펜서가 대표적이다. 사업장에서는 사원증 태깅과 식판 제공이 연동돼 자동 식수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도 자외선 살균 소독된 개별 식기를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세척 자동화 장비에는 고온, 고압 세척수를 사용하는 전자동 컵세척기 등이 있다. 컵 회수부터 세척, 소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회수된 컵은 장비 내부에서 고객 사용 전까지 세척, 살균, 건조 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막는다.삼성웰스토리는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각 장비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작업 시간 대체가 가능해 조리원의 근무 강도를 낮출뿐 아니라 급식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주방인프라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웰리봇과 같은 첨단 조리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급식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급식 산업의 자동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