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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튜링머신' 11월 초연…이승주·고상호·오동민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몰리에르 어워즈 4관왕을 수상한 연극 ‘튜링머신’이 오는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국내 초연한다.연극 ‘튜링머신’에 출연하는 배우 이승주(왼쪽부터), 고상호, 오동민.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튜링머신’은 프랑스 작가 겸 배우 브누아 솔레스의 작품이다. 프랑스 연극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몰리에르 어워즈에서 주요 4개 부문(최우수 작가, 최우수 희극인,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한 작품이다.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복잡한 암호 매커니즘 ‘에니그마’를 해독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생애를 다룬다. 튜링은 인공지능(AI)의 개념적 기반을 제공했고, 기계가 인공지능을 갖췄는지 판별하는 실험 ‘튜링 테스트’를 최초로 고안한 인물이기도 하다.이번 한국 초연에선 배우 이승주, 고상호가 주인공 앨런 튜링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앨런 튜링의 강도 사건 조사를 위해 그를 취조하는 미카엘 로스, 튜링의 라이벌인 휴 알렉산더, 강도 사건과 연루돼 있는 아놀드 머레이 역 등은 배우 오동민이 원 캐스트로 맡는다.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그을린 사랑’ 등의 신유청 연출이 연출한다. 공연 평론가이자 연극 ‘온더비트’ 등을 번역한 박다솔 작가가 참여한다. 연극 ‘비:BEA’,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제작한다.티켓 가격 전석 7만원.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 예정이다.
- 김순학 스템온 대표 "엑소좀 기술로 빅파마와 기술협의...내년 홍콩 상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스템온은 전 세계 엑소좀 연구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엑소좀 공급이 가능하다. 미용, 치료제, 의료기기, 연구용 등 총 개발한 엑소좀만 80개 종류가 넘는다. 세계 유일무이한 기술로 미국 에브비, 영국 크로다 등과도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포텐셜이 크다고 생각한다.”20일 경기 성남시 스템온 본사에서 만난 김순학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다. 엑소좀으로 시판 약을 만든 건 자사가 세계 최초라고 했다. 연구 개발(R&D)은 완성 단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제 돈 벌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템온은 연구 개발 다음 단계인 ‘D&R’, 즉 비즈니스 디벨로핑을 위한 리서치 단계에 있는 회사라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20억원, 내년은 100억원 정도다. 내년 말이나 2025년 정도에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 엑소좀 활용한 치료제 처음으로 상용화...선 매출, 후 임상 ‘강조’스템온은 엑소좀 기반의 치료제, 의료기기, 미용원료 등을 개발하고 있는 재생의학 분야의 유망 바이오기업이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50~150nm의 아주 작은 소낭(세포질 내 액체주머니)이다. 이를테면 세포에는 카톡처럼 신호를 보내는 플랫폼이 있는데 그게 엑소좀인 것이다. 줄기세포에서 나오는 엑소좀은 줄기세포치료제처럼 신체의 재생을 촉진해 세포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순학 스템온 대표 (사진=스템온)이 회사는 피부섬유아 세포에서 역분화줄기세포를 유도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음파와 배지 등 환경을 맞춰서 다양한 세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피부 재생 등 손상된 조직을 복구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사람 대상 의약품 임상은 전임상에서 효과를 확인했고 동물용의약품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두 건의 제품을 허가를 받았다.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화장품 등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 사업 시작은 ‘교수 시절 우연한 발견’으로부터...집 담보 대출로 직원 월급 준적도엑소좀에 대한 김 대표의 관심은 대학 교수 시절 시작됐다. 그는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및 가톨릭관동대 의대 교수로 재직 시절 다양한 세포 리프로그래밍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했다. 인간피부섬유아세포에 물리적 에너지를 가할 경우, 특히 최적 조건의 초음파를 이용할 경우 환경(배지 투입량 등)에 맞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은 것. 이에 이 세포로부터 재생물질을 함유한 유도된 리프로좀을 발견하여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교수와 사업을 겸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018년 창업을 결심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창업 후 사업을 궤도에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20억원 투자받아서 회사를 세팅했지만, 임상 진행을 위해 돈이 계속 필요했다. 그러다가 외국 투자자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도 이야기 됐는데 그것도 잘 안됐다. 이에 집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직원 월급을 준 때도 있었다. 스템온 핵심 기술 모습 (사진=스템온)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규제 문제가 많았다. 조금 과하다 싶은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그는 버텼다. 현재는 회사 경영이 정상적으로 될 정도는 온 것 같다고 그는 회상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교수로 재직하며 사업 투자를 제안받은 몇몇 사람들이 찾아와서 사업 조언을 구하는데 저는 웬만하면 ‘하지 마시라’고 말린다”라며 “그만큼 사업은 좋은 기술만으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뿐 아니라 상용화 가능성, 공개 시기, 영업력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엑소좀 기술로 글로벌 톱 수준 자부...홍콩 증시로 상장할 것스템온은 매출 기반 바이오텍을 표방한다. 올해 예상 매출은 20억원, 내년은 100억원 정도다. 매출은 화장품, 동물용의약품 등을 판매하며 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제 바이오기업도 매출 없으면 투자가 안된다”며 “매출이 나와야 사업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템온은 먼저 매출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도 순항하고 있다. 스템온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100억원 정도다. 설립 후 초기투자 25억원, 시리즈 A 투자 약 60억원를 기관투자자들이나 개인 엔젤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 스템온 파이프라인 현황 (사진=스템온 홈페이지 갈무리)다음 시리즈 B 투자는 200억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김 대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약 200억원 이상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홍콩 리앤다 그룹과 현재 협력 중”이라며 “시리즈 B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우선적으로 GMP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제품 생산시설을 확보와 내부 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장은 한국이 아닌 홍콩 증시로 할 예정이다. 바이오 투자에 대한 인식 등이 한국과 달라서다. 김 대표는 “2024년 초까지는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5년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는 김순학 스템온 대표와의 일문일답 전문.- 스템온에 대한 간단하게 소개한다면스템온은 2018년 설립된 엑소좀 기반의 치료제, 의료기기, 미용 원료 등을 개발하고 있는 재생의학 분야의 유망 바이오기업입니다.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Entr® 원천기술과 디지털 생산방식으로 유도된 ‘맞춤형 기능성 엑소좀’을 이용하여 세포치료제를 개발합니다. 미래의 자가 세포치료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여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 맞춤형 기능성 엑소좀 기술 이란맞춤형 기능성 엑소좀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외부 환경을 세포 내로 유입시켜 환경 특성에 맞는 세포로 전환시키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인 Entr® 기술에 의해 유도된 재생유전 물질을 포함한 엑소좀 (리프로좀) 입니다. 인간피부섬유아세포에서 유도된 리프로좀은 Entr®에 사용된 환경 특성에 맞는 단백질 및 RNA, miRNA 등의 핵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정 줄기세포를 유도해 필요로 하는 엑소좀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했는데 어떻게 이것을 개발하게 됐나.세포치료제로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데 많은 양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세포는 엑소좀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줄기세포의 엑소좀이 줄기세포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인간피부섬유아세포에 물리적 에너지를 가할 경우, 특히 최적 조건의 초음파를 이용하면 환경에 맞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고 이 세포로부터 재생 물질을 함유한 유도된 리프로좀을 발견하여 개발하게 됐습니다. - 집에서도 엑소좀 기반 자가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복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가능한 이야기인가.당사는 Entr® 원천기술을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한 울트라리프로(UltraRepro) 장비를 개발, ‘맞춤형 기능성 엑소좀’ 인 리프로좀을 균질하게 대량 제조할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이 집에서 미리 준비된 세포와 배지 환경을 가지고 이 장비를 이용하여 엑소좀을 제조할 수 있어서 미래의 자가세포치료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물용 2등급 창상 치료용 의료기기’의 두 번째 품목허가를 취득했는데. 어떤 원리인가. 농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얻은 물질은 동물용 2등급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의료기기입니다. 세계 최초로 올해 상반기에 튜브 형태의 크림형 제형을 허가받았으며, 최근 두 번째로 앰플형태의 겔 타입 제형의 허가를 취득한 것입니다. 기존 창상피복재 원료들에 리프로좀 원료를 첨가하여 리프로좀의 항염증 기능과 피부, 조직 재생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창상피복재들입니다.- 의료기기 등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은. 중장기적으로 엑소좀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등 염증성 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또한 품목 허가받은 동물용 창상피복재를 제품화를 진행하여 국내외에 B2B로 판매하기 파트너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고 한편 의료기기 등으로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리프로좀 외에도 PDRN 엑소좀을 개발하여 치료제, 의료기기 및 미용이나 화장품 원료 제품으로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앰플 개발사들과 협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원료를 이용한 자사 앰플 제품도 중국 등 수출을 위해 협의 중입니다. 이외에도 엑소좀 연구자들이 쉽게 엑소좀을 이용할 수 있도록 pre-made 연구용엑소좀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엑소좀 이용한 텔로미어 복원 기술로 일본 특허를 획득했는데 일본 사업 향방은.리프로좀 관련 일본 특허는 대부분 등록을 완료한 상태여서 본격적으로 엑소좀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리프로좀 원료와 PDRN 엑소좀 원료들을 B2B(비즈니스 투 비즈니스)로 판매하거나 ‘distributor’ 통해 판매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은.리프로좀 앰플을 중국 등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외 협력업체들에게 리프로좀 원료나 PDRN 엑소좀 원료를 제공하여 협력업체가 자체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거나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최근 국내업체에서 리프로좀 기반의 스킨부스터 앰플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중국업체들과 앰플 수출이나 엑소좀 원료 수출을 협의 중이며, 다양한 지역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 투자 유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투자유치 총 100억원 정도 됩니다. 스템온 설립 후 초기 투자 25억원, 시리즈 A 투자 약 60억원를 기관투자자들이나 개인 엔젤을 통해 투자 유치했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약 200억원 이상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홍콩 리앤다 그룹과 현재 협력 중입니다. 시리즈 B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먼저 GMP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제품 생산시설을 확보와 내부 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현대캐피탈,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캐피탈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캐피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기획 △디지털/IT △오토(Auto)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8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특히 해외사업 분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 글로벌 비즈니스로 커리어를 키워 나가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해당 분야에서는 해외 경험과 더불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총 14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작년 기준 글로벌 전체 자산 130조원의 실적을 거뒀다.이번 공개채용의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10월4일~10월16일)을 시작으로, 온라인 인적성 검사(11월 초)와 온라인 면접 전형(11월 중)을 거쳐 트라이얼 위크(12월11일~12월13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다. 디지털/IT 분야 지원자는 서류전형 직후, 별도의 코딩테스트(10월22일)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 Lv.2 취득자에 한해 코딩테스트 면제)현대캐피탈이 작년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 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는 전형 상 최종 단계다. 절대평가로 진행돼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타사의 일반적인 인턴십 전형이 한 달부터 6개월까지 진행된다는 점에서 진행 기간과 당락 여부에 대해 입사지원자들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면이 있었다”며 “트라이얼 위크는 3일 간 집중적으로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파악할 수 있어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현대캐피탈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은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4시까지, 현대캐피탈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 칼빼든 금감원 “불법리딩방 끝까지 추적·엄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리딩방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다. 경찰청과 합동으로 암행·일제점검, 현장단속을 본격 추진한다. 주식 리딩방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노려 2차 피해를 입히는 신종 리딩방 사기까지 출몰하자, 전방위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금감원은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말까지 암행·일제 점검, 현장단속 및 홍보활동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리딩방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앞서 주식 리딩방 피해자들을 구제해준다며 유인한 뒤 돈을 뜯어내 2차 피해를 입히는 리딩방 피해 사례가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금감원이 올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리딩방 특별단속에 나선 중에 사기 행각을 벌였다. 관련 계좌 입출금 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유명 방송인까지 피해를 입었다.(9월21일자 이데일리 <[단독]금감원 리딩방 특별단속에도 사기…유명인도 피해>)이같은 보도 이후 국수본과 금감원은 이달 25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6개월간 투자 리딩방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수본·금감원 공동 특별단속은 ‘투자리딩방 불법행위’만을 특정한 최초의 특별단속이다. 이어 금감원은 암행점검, 일제점검, 현장단속, 홍보 관련 계획을 25일 추가로 밝혔다. 금감원은 “금감원에 신고된 업체뿐만 아니라 미신고 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암행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감독당국에 신고한 신규업체, 장기 미점검 업체 등 총 500여개 업체를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금융투자협회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유사투자문업자 등에 대한 시장감시 및 현장검사 중에 확인된 사항에 대해 경찰청과 합동으로 불시에 현장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금감원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주식 리딩방 관련 최근 투자피해 사례 및 예방방법 등에 대해 홍보할 것”이라며 “금감원 및 범금융권 채널, 유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광고를 게시하고, 라디오 공익 광고 및 포스터 배포 등도 광범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파주시 '대한민국 캠핑 수도' 도약에 '바짝'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대한민국 캠핑 수도’로 한발짝 더 다가선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22일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대한민국 캠핑수도, 파주’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김경일 시장(가운데)과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 단체는 제조, 전시, 판매, 문화 등이 복합된 캠핑단지 조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핑산업과 관련된 제조·전시·체험·판매·캠핑카 주차장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 캠핑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이를 통해 시는 다양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비교·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공간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특색 있는 개념의 캠핑장을 파주시 곳곳에 조성해 캠핑 인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 파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파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김경일 시장은 “신성장 산업의 우수기업 유치로 지역 균형발전과 파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파주가 캠핑산업과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캠핑의 중심지로 거듭나 임진각과 마장호수, 감악산, 제3땅굴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에 참여한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는 캠핑카·카라반·트레일러 제작 관련 7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단체로 국내 최대 캠핑카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