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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빠르게 늙어가는 한국, 경제성장 한계 직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빠르게 늙어가는 한국, 경제성장 한계 직면-미·일·EU 완성차업체 중고차 진출이 시장 키웠다-일상회복위원회 구성···내달 ‘위드코로나’ 로드맵 공개-무차별 대출 조이기···저신용자 ‘불법 사금융’ 내몰릴라△종합-독일 사민당 16년 만에 총선 승리 배경은-한국인 첫 PGS 챔피언스 투어 우승 최경주△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대기업 진입 금지 중고차시장···소비자 사기 피해만 하루 1억원대-수수료 안 받는 KB차차차···판매서비스 접은 쏘카-“한번 더 중재하겠다”···업자 챙기며 소비자 외면하는 중기부△노령화에 그늘진 경제성장-은퇴 늘고 결혼 줄고···2050년엔 둘 중 한 명만 일한다-피치 아·태 이사 “한국, 가파른 고령화에 잠재성장률 낮아져”-일해서 생활비 마련 19.9%뿐 외부지원으로 버티는 고령자△갈 길 먼 사법개혁-독립성 훼손으로 신뢰 금 간 사법부···4년째 개혁작업 표류-사법농단 이후 갈라진 판사들 “중심 잡아줄 통합 리더십 절실”-“김명수, 기득권과 멀어 선택됐지만···정권 심기만 살펴”△종합-초6~고2 희망자에 내달 18일부터 화이자 접종-최악 전력난 겪고 있는 중국, 포스코 장쑤공장도 멈췄다-카드 캐시백, 형평성 논란에 방역구멍 우려도△정치-대장동 프레임 전쟁···“몸통은 국민의힘” “설계자는 이재명”-국감장 서는 카카오모빌리티-잇단 말실수에 尹 토론회 리스크 현실화 우려△글로벌-미국 물류대란·영국 주유대란···쇼핑 대목 코앞인데-미국 골프시장, 코로나에 ‘나이스샷’-머스크 ‘테슬라, 중국 투자 늘리겠다“-하루 옵션거래 3861만건···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CDC,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대상 확대△경제-“탄소중립·패권전쟁 리스크 커졌다”···장관급 회의체 신설-구직단념자 포함하니···실업률 0.29%p 올랐다-한전, 중기 정보보안 지원사격 나서△금융-몰려든 고신용자에 2금융권서도 밀려나···돈줄 막힌 취약층-금소법 첫날···“펀드가입에 1시간 걸리다니”-BC카드, MZ세대용 ‘시발카드’ 선보여△산업-친환경·신재생·우주항공 인재확보 사활 건 기업들-CJ제일제당, CJ셀렉타 판다장수 모범 가게라더니···10곳 중 1곳 위생불량-소음 줄이고 강하게···전기차 타이어 경쟁△제약·바이오-신약 약가 뚝뚝···제약업계 눈물 뚝뚝-주사 대신 반창고형 백신···국내외서 개발 속도-코로나 발 훈풍에 급성장한 건기식업체△증권-美 재정정책 통과가 반등 신호···10월엔 3100선 탈출할 것-“믿을 건 경제재개株”···대한항공·모두투어 한달새 10% 훌쩍-리스크에 허덕 중국펀드 울고···中 리스크 덕 印 펀드 웃어신규 상장 신한8호도 ‘뚝’ 스팩 투자 신중론 솔솔-중고차시장 80% 점유···케이카, 다음달 코스피 입성-“반대매매 급증, 빚투 위험”···소비자 주의경보△부동산-조합 설립해 놓고 착공 흐지부지···잠못드는 지주택 투자자-유치원 자녀에 부동산 증여 지난해에만 1000억원-재건축 추진 송파 가락우창, 안전진단 벽 넘을까-위례에 또 신혼희망타운△만났습니다 : 이광재 외통위원장-“文정전선언, 통일 위한 평화체계 구축 첫 단추”-“글로벌인재 유치가 일본과의 경쟁력 좌우”△사회-檢·公 중대 의혹 사건마다 눈치보기···“수사권 조정 부작용 현실화”-화천대유 근무 박영수 딸 회사 몫 아파트 분양받아-음식물·개똥까지 섞어서 버려···한강공원 버려진 양심 ‘수북’-태광그룹 ‘고가 김치 강매’ 첫 판결서 승소-집콕 길어지자 ‘가출팸’ 급증
- 중국, 심각한 전력 문제…“포스코 장쑤 공장도 가동 중단"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박순엽 기자] 포스코(POSCO)의 중국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이 전력 문제로 일시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 지방정부 측에서 전력 사용 제한을 하면서 장쑤(江蘇)성에 있는 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며 “10월 초 정상 가동 예정”이라고 27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초반에 이 조치가 지엽적인 문제로 봤는데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라며 “중국 9∼10개 성(省)에서 전력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이 이뤄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의 10여개 성에서 전력이 제한 공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에 공장을 둔 국내 기업들도 생산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경제관찰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 등 중국 10여개 성에서 산업용 전기 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 시간이 크게 줄었다.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의 계열사이자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 제품 부품 공급업체인 이성정밀도 전날부터 1일까지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전력난의 원인으로는 심각한 석탄 공급난과 중국 당국의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 등이 거론된다.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 속에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력발전소들이 석탄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다. 게다가 중국은 갈등을 빚고 있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해 공급이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일부 지방정부는 전기 공급 능력 자체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중앙으로부터 할당받은 연중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전기 공급을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내년 2월 동계올림픽 때 파란 하늘을 보장하고 국제사회에 그가 저탄소 경제를 진심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에너지 위기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전력난은 세계 시장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세계 시장은 직물, 장난감, 기계 부품 등 공급이 부족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전력이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10여개 지역에는 포스코 외에도 LG화학과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전력 감축 조치가 향후 생산량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파악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장쑤성은 철강이나 시멘트 등 전략 사용량이 큰 산업군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하고 있어 제강과 열연 등은 9월 17일부터 일부 가동을 중단했고 냉연 등 하공정 일부를 가동 중”이라며 “10월부터는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연간 생산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옵션거래 몰리는 美개미들…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27세 간호사 하쉬 페이텔은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인 로빈후드의 주가가 뉴욕증시 상장 첫 날 크게 하락하자 머지않아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이유는 단순하다. 페이텔이 참여하고 있는 주식 토론방에서 로빈후드와 관련한 게시글이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적적한 때를 노려 8월 4일 600달러어치 콜옵션을 사들였다. 로빈후드 주가가 70달러에 달하면 행사가 가능한 계약으로, 100주를 명시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다. 그가 콜옵션을 사들인지 30분 만에 로빈후드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50%, 기업공개(IPO) 공모가 대비 2배 수준까지 급등했다. 페이텔은 950달러에 이 옵션을 팔아치워 60%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옵션이 무엇인지 알지조차 못했다던 그는 “순식간에 돈을 잃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빠르게 100%, 200%, 300%까지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기 투자에 익숙해진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옵션 투자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미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옵션 계약은 하루 평균 3861만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2951만 4000건 대비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1973년 미국 증시에 옵션이 도입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아울러 역대 가장 많은 콜옵션 계약이 거래된 10일 중 9일이 올해 집중됐다. 이처럼 옵션 거래가 급증한 것은 ‘개미’ 투자자들의 옵션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개인의 옵션 거래량은 4배 폭증했다.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는 그동안 기관 등 전문 투자자들이 헤지(위험회피) 또는 고위험·고수익 전략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했고, 주식 토론방을 중심으로 헤지펀드와 힘겨루기를 할 정도로 세를 키웠다.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개인 투자자들은 지속되는 미 주식시장 랠리 속에 옵션 거래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페이텔처럼 투자에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옵션 거래가 고위험·고수익 투자 전략인 만큼 투자금 전액을 날린 경우도 적지 않다. 40세 개인 투자자 브릿 킬러는 “AMC엔터 옵션에 투자했다 1만 2000달러 투자금 전액을 잃었지만, 단념하지 않고 다시 투자금을 쌓아나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옵션 거래에 푹 빠졌다”며 혹시 모를 ‘대박’을 기대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옵션 투자가 늘어나면서 주식 거래대금보다 옵션 거래 규모가 더 커지는 기현상도 나타났다. CBOE에 따르면 단일 주식 기준으로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거래된 옵션의 명목가치, 즉 옵션의 기초자산이 된 주식 가치 기준은 6조 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 거래대금 5조 80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게임스톱, 블랙베리 등 밈 주식(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주식)의 주가 급등도 개인 투자자의 콜옵션 거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는 개미들의 옵션 투자가 밈 주식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형 기술주인 애플의 경우 옵션 명목가치가 하루 평균 200억달러로 주식 거래액 120억달러를 상회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테슬라 역시 옵션 명목가치가 800억달러로 주식 거래액의 4배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옵션 투자 열풍은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상 옵션 거래가 시장을 더 많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경우, 즉 풋옵션 거래가 늘어나면 급격한 조정을 주도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캡스톤 인베스트먼트의 리샤브 반다리 매니저는 “콜옵션 투자 증가가 게임스톱, AMC 등의 랠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처럼, 반대로 풋옵션 투자가 늘어나면 주가 하락에 기여할 수도 있다”며 “이는 더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스타애널]김운호 IBK證 연구원 '세코닉스'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주(9월 23~24일)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원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여줬다. 세코닉스(053450)를 분석한 보고서가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26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 김운호 연구원이 28.3%로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을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지난 23일 ‘장기 성장 궤도 초입, 투자 적기’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세코닉스를 분석했다. 그는 세코닉스의 렌즈와 램프로 전장부품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학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이와 함께 카메라모듈, 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동차용 렌즈와 자율주행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가 부진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봤다.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에 따른 우려로 현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평이다. 세코닉스의 지난 24일 종가는 1120원이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의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 자동차,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각종 도구에 활용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카메라 렌즈 업체 중에서 모바일과 자동차에서 가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코닉스의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을 주목했다.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243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바일 카메라 비중은 30%대, 전장부품 매출은 60%대에서 내년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기존 목표치를 하회하지만 전년 대비 흑자전환(166억원)할 전망이다. 해외 법인 비용구조 개선이 향후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주간 수익률 2위는 엘앤에프(066970)를 다룬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 발간 후 수익률은 19.7%다. 그는 엘앤에프의 양극재 2차 대규모 수주 사이클이 2023~2024년 지속된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48.6% 상향조정했다. 중장기적으로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를 생산할 경우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2023~2024년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수주 규모가 5조원(이 기간 테슬라 판매량 3300만대, NCMA 비중 40~45% 가정), SK이노베이션(096770) NCM 예상 수주 규모는 4~5조원을 예상한다”며 “현대 엘앤에프 시가총액은 2023년 생산능력, 매출액, 영업이익 기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펄어비스(263750)를 분석한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수익률 6.7%)과, 후성(093370)을 분석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4.6%), 키이스트(054780)를 분석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4.2%) 등이 뒤를 이었다.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 1위에는 데브시스터즈(194480)를 분석한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15.3%를 기록했다. 이어 당일 수익률 2위는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3위는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각각 차지했다. 김철중 연구원은 엘앤에프를 다뤘고, 당일 수익률은 10.4%였다. 이상헌 연구원이 분석한 키이스트는 8.8%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라이프시맨틱스(347700)를 분석해 당일 수익률 6.4%를 기록했다.9월 넷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45명이 보고서 총 57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보합권… 이틀째 103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4일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0.78포인트 오른 1037.0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지수는 1030선을 이어갔다. 앞서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3일 한국 증시는 중국 헝다그룹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간밤 외신 등을 통해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려가 잦아들자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매도에 나선 탓에 지수는 장 초반의 오름폭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고, 원달러 환율 등 수급과 직결되는 요인이 상존한 만큼 증시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137억원을 홀로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81억원, 기관은 1123억원씩을 각각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과 내린 것이 거의 반반이었다. IT부품은 5.31%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는 1% 넘게 올랐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화학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유통은 2.03% 내려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기타서비스, 금속,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것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84%), 에이치엘비(028300)(-3.83%), 셀트리온제약(068760)(-4.51%), 카카오게임즈(293490)(-0.87%), SK머티리얼즈(036490)(-0.46%)등이 하락했으며, 펄어비스(263750)가 6.33%, 씨젠(096530)이 2.16%씩 올랐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수혜주로 분류되는 버킷스튜디오(066410)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 이틀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쇼박스(086980)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도 20%대 급등세를 이어갔다. 엘앤에프(066970)는 테슬라향 양극재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19.67% 올라 마감했다. 또한 이날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며 관계 회복 가능성을 밝히자 아난티(025980)(14.49%), 대아티아이(045390)(8.99%) 등 남북 경협주 역시 큰 폭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8299만3000주, 거래대금은 11조431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753개 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KB證, 온라인 고객자산 30조 돌파…"MZ세대 투자바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최근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KB증권의 온라인 고객자산 30조 돌파는 지난해 5월 10조의 문을 처음 두드린 후, 불과 7개월만인 올해 1월에 20조를 돌파, 약 9개월 만인 9월에 다시 50% 성장한 결과다.KB증권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 초까지 온라인 고객 자산이 급증한 이유로 MZ세대의 투자 관심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최근 증시 호황에 따른 개인고객의 증권투자 증가로 KB증권의 개인고객수는 9월 초 약 670만명으로 늘었다. 2020년 9월말 480만명 대비 약 40%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MZ세대(2030세대)의 개인고객수는 지난해 9월 말 128만명에서 올 9월 초 211만명으로 65% 급증했다.또 지난해 4월부터 올 9월 현재까지 KB증권에서 신규 개설된 주식계좌는 273만좌로 이 중 약 48%인 131만좌가 MZ세대(2030세대)의 신규 계좌 개설로 나타났다. 과거 주식투자가 풍부한 여유자금을 가진 4050세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이에 온라인 고객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이달 MZ세대의 온라인 자산은 7조5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30조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MZ세대의 온라인 고객자산 규모 비중인 20%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MZ세대는 비교적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MZ세대는 금융상품보다는 주식,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에 더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자산 7조5000억원 중 대부분이 주식자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융상품 자산은 약 3100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주식자산 중 국내주식에 5조2000억원, 해외주식에는 약 1조원이 투자돼 있다. 국내주식은 4050세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005930), HMM(011200), 카카오(035720) 등 우량주와 변동성이 높은 종목을 골고루 거래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해외주식은 테슬라, 게임스톱, AMC 등 변동성이 높은 종목 뿐만 아니라 공매도 등의 이슈가 있었던 종목을 거래하며 민첩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금융상품에도 약 3100억원 가량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별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2,400억, 펀드 266억, 채권 70억원, 주가연계상품(ELS)·파생결합상품(DLS) 6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A, RP, 상품 예수금 등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데 이는 향후 주식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투자를 더 늘릴 여지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KB증권은 투자의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MTS ‘M-able 미니’ 론칭,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07% 이벤트 진행 등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헝다 리스크' 완화 속 개인 순매수… 소폭 올라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헝다 리스크’의 한 차례 안정 속 개인의 순매수에 소폭 올라, 반등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6.54포인트) 오른 1042.8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증시가 휴장했던 추석 연휴 기간 불거졌던 중국 헝다그룹 관련 리스크는 다소 안정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달러채 디폴트를 피하게끔 지시했다는 등 대책을 보도했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48%(506.50포인트) 오른 3만4756.82로 거래 마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1% 넘게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6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28억원, 기관은 138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비금속,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의료 및 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 운송, 금속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83% 하락하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1.21%)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0.58%), SK머티리얼즈(036490)(0.53%), 씨젠(096530)(3.70%), 알테오젠(196170)(1.20%)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6970)가 대규모 테슬라향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066410) 역시 전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수혜가 부각,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날 역시 17% 넘게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음, 쇼박스(086980) 역시 전날 25%대 이상의 급등세에 이어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날부터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에 돌입한 에이아이비트(039230)는 69% 넘게 급락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美3대지수 일제히 강세…FOMC·헝다우려 '진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헝다그룹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임박했지만 이미 선반영된 만큼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국제유가는 공급 제약 속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가 8월 하락했음에도 두 달 연속 7%대 상승했다. 국내에선 오늘부터 연휴 기간 이뤄졌던 사적모임 완화가 종료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상승…헝다우려 진정된 가운데 FOMC 소화-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감.-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곧 임박했다는 신호를 줬지만,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중국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와.-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 도래하는 달러채 디폴트를 피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반면 월스트리트저널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이 같은 소식이 나오기 전에 홍콩 증시는 1% 이상 올랐고, 헝다그룹의 주가도 17% 이상 상승.◇ 헝다우려 완화에 美리조트주 등 상승 -헝다그룹 우려 완화 기대감에 MGM(+3.79%), 라스베가스 샌즈(+3.21%) 등 카지노, 리조트 기업들 상승. -연준의 매파적 FOMC 영향으로 JP모건(+3.38%), BOA(+3.86%) 등 금융주 급등. -국제유가 상승에 엑손모빌(+3.39%), 코노코필립스(+2.33%) 등 에너지 업종도 상승. ◇ 8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4%↑…10개월 연속 상승-국제유가가 8월 하락했음에도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7%대 상승.-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국제유가 하락에도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비 0.4% 상승.-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물가상승률은 전월 0.4%, 전년동월비 7.1%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0% 올랐다. 2008년 12월(11.5%) 이후 최고 상승률 기록.◇ 국제유가, 공급 압박 속에 2개월래 최고-2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7달러(1.48%)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해당 기간 4.28% 상승. 마감가는 7월 20일 이후 최고치.-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가 201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가를 떠받쳐.-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멕시코만 지역의 공급 제약 모멘텀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공급 제약은 지난주 대규모의 원유재고 감소에 반영이 됐다”라고.◇ 전 미 FDA국장 “델타 변이 확산이 마지막 코로나 대유행 될지도”-‘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미국에서 마지막 주요 유행이 될 수 있다고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24일(현지시간) 언급.-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는 변이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델타로 인한 유행이 마지막 주요 감염 유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그는 미국 성인의 76.7%가 최소한 1회 백신을 맞았다면서 “확진자 수가 줄고 확산 속도가 둔화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만큼 충분한 백신 접종에 도달하려면 (접종자 비율이) 약 80∼85%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고.◇ 오늘부터 사적모임 완화 종료…백신완료자 포함 6명까지-추석 연휴 4단계 지역 예방접종 완료자 가족모임 예외 확대가 23일까지로 종료. -24일부턴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사람도 식당,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어.-앞서 정부는 민족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4단계 지역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지만 24일부터 원래 강도로 전환. ◇ 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4배되면 매도…美 증시거품 아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4배가 되면 팔겠다는 입장을 밝혀. 테슬라의 22일 종가는 751.94달러.-우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1 모닝스타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마켓워치 등이 보도.-그는 “만약 우리 전망이 바뀌지 않고 내년에 테슬라 주가가 3000 달러가 된다면 제 추측으로는 우리는 테슬라 주식에서 떠날 것”이라고 밝혀.-그는 테슬라 주가 상승과 전기차 시장 성장의 근거로 배터리 팩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기차 평균 가격이 휘발유 차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꼽아.-우드는 미국 투자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증시 거품론도 부정. “우리는 거품 속에 있지 않다”며 전기차,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등 성장이 주식시장 앞지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