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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 서비스 사라진다…LG U+도 폐업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일하게 2G를 제공했던 LG유플러스의 2G가 사라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25일 LG유플러스(032640)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폐업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2G 사업폐업 승인 신청’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했다고 밝혔다.LGU+는 KT, SK텔레콤이 2012년, 2020년 2G 사업을 조기 종료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승인에 따라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이다.과기정통부는 2021년 2월 23일 이용자 보호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청하며, 한 차례 LGU+ 2G 폐업승인 신청(1.15일)을 반려한 바 있으며, 4월 7일 LGU+로부터 2G 폐업승인 재신청을 받아 현장점검 5회,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LGU+는 2G 폐업으로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명(’21.5.22일 기준, LGU+ 전체 이용자의 0.82%)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했다.LGU+內 LTE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 가입자 선택에 따라 무료단말 취득(15종中 선택),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2G가 종료되더라도 LTE에서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 ①2G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리점 등 방문없이 전화만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②65세 이상·장애인 등의 경우 LGU+ 직원 방문을 통한 전환 처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폐업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업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LGU+에 대해 다음과 같이 승인조건을 부과했다.LGU+는 승인일부터 14일 이상 경과 후 폐업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승인 직후부터 폐업사실을 이용자에게 우편 안내 등 2가지 이상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통지해야 한다.LGU+는 폐업절차를 진행할 때 단계적(道 → 광역시 → 수도권 → 서울)으로 진행하되, 각 단계별로 이용자 보호기간(각 권역별 폐업절차 착수 후 최소 3일이 경과한 이후 다음 권역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장비철거 작업 최소 14일 전에 작업사실을 이용자에 통지)을 둬야 한다. LGU+는 수정 제출한 2G 폐업 신청서에서 제시한 이용자 보호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폐업이 완료된 이후 남은 이용자에 대해서도 이용자 보호방안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이용자 민원 및 피해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 미래에셋 TIGER 액티브 ETF 2종 거래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액티브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다.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90% 이상 추종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70%만 비교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운용역 판단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액티브 펀드 특성과 매매가 용이하고 저비용이라는 ETF 장점을 결합했다.‘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퓨처모빌리티’는 이동수단이 기술과 융합한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을 말한다. 한국은 완성차에서 배터리까지 부품, 소재, 인프라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퓨처모빌리티 시장 핵심 플레이어다.‘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산업으로, ‘배터리(B)’, ‘바이오(B)’, ‘인터넷(I)’, ‘게임(G)’으로 구성된다.‘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NASDAQ 100 Index’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업종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거래이벤트는 4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한다. 5월 25일부터는 KB증권과 SK증권에서, 6월에는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에서 각각 진행한다.
- [밑줄 쫙!] 文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文대통령, 3박5일 美순방 마치고 귀국“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입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경제협력, 대북정책 공조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美 판문점선언·싱가포르선언 존중 명시...남북관계 활로 모색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명시했어요.바이든 정부가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한다고 밝힘으로써 한국 정부는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미국이 4개월간 공석으로 뒀던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 ‘북핵통’으로 꼽히는 성 김 동아·태차관보 대행을 임명한 것도 북한에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한편 성과가 구체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어요. 미국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북한이 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대북 적대시정책 철폐'의 실질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美 백신 직접지원...한·미 백신공조 강화22일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5만명의 한국군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제공하겠다고 밝혔어요.이번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합의한 것 역시 성과로 평가됩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분야 진전도 있었으며, 이런 성과에 힘입어 청와대 내에서는 문 대통령의 '백신 허브' 구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다만 일부에서 거론됐던 '한미 백신 스와프'의 경우 이번 순방에서 거론되지 않았고, 한국군에 지원하는 백신 역시 절대적인 숫자만 보면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반도체·배터리 협력...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이번 순방에서 한·미는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를 발표했어요.아울러 5G·6G 기술이나 우주산업 등 첨단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했고, 특히 원전 협력을 강화하면서 제3국 공동진출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미국이 경제와 외교·안보 이슈를 묶어 중국 견제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중심의 공급망 확충에 동참한 것은 한·미 간 경제동맹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도 성과로 꼽힙니다.이로써 한국은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회복하는 것에 더해 우주로켓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어요. ◆ 中과의 관계는 과제로 남아한·미는 공동성명에 쿼드 가담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나 중국을 명시하진 않았습니다.그러나 ‘국제질서를 저해·위협하는 행위 반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유지 약속’을 명시한 것은 중국을 염두에 둔 미국 측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한·미가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으로, 중국에선 당장 “내정간섭”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국민의힘 당대표후보자 8명 지원...'0선' 이준석 여론조사 1위오는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가 열릴 예정입니다.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지난 22일 등록을 마쳤어요. 5선 조경태·주호영 , 4선 홍문표, 3선 윤영석,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원외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 등록했습니다.앞서 당대표로 출마 선언을 한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입후보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했어요.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려낼 예정입니다.당대표 예비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진행돼요. 25일 비전발표회를 열고, 26~27일 여론조사를 벌인 뒤 27일 본경선 진출자를 뽑는 일정입니다.본경선은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기존 룰대로 치러집니다.등록한 후보들 중에서 '0선'의 이준석 후보가 여론조사 1위로 나와 '젊은 당대표'로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소장파 이준석, 여론조사에서 1위 기록한길리서치가 지난 22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30.1%로 1위를 했습니다. 이어 나경원(17.4%)·주호영(9.3%)·김웅(5.0%)·김은혜(4.9%) 후보순이었어요.국민의힘 초선 김웅(51)·김은혜(50) 의원과 원외의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은 22일 6·11 당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개 토론회를 열며 소장파 강세 열풍을 이어갔어요.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하자 중진 후보들은 “본경선에서는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데, 여론조사만으로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 “여론조사는 인지도 경쟁 성격이 있는데 당대표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 오세훈·하태경, 이준석 공개지지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제목으로 이 전 최고위원 공개지지 글을 올렸습니다.오 시장은 "방금 0선, 초선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면서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말했어요.‘0선’은 30대 원외인사인 이 전 최고위원, 초선은 김은혜·김웅 의원을 가리킵니다.오 시장은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서울시장 당선에 역할이 컸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이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에게 2030 세대의 표를 결집시키는 데 역할을 한 ‘청년 유세’를 기획했고, 큰 성공을 거뒀어요.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 최고가 상당히 총명하고 또 정치 경험도 아주 전투적으로 10년 동안 해온 숙련된 정치인이기에 나이로 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부문 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세 번째/BTS, BBMA서 4관왕 올라...자체 최다 수상 기록 경신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BBMA)에서 4관왕에 올랐어요.BTS의 기존 최고 기록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2019년)인데요. 올해는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상을 모두 휩쓸며 자체 최다 수상기록을 썼습니다. ◆ 쟁쟁한 후보들 제치고 '톱 셀링 송' 첫 수상BTS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어요.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됐는데요.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이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모두 제쳤어요.BTS가 이 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입니다.BTS는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어요.리더 RM은 영어로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활력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이뤘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유튜브 24시간 최다조회수 기록 자체 경신BTS는 빌보드 4관왕 소식에 이어 유튜브 조회수 기록도 경신을 이어갔어요.24일 유튜브에 따르면 BTS 새 디지털 싱글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했어요.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입니다.BTS는 지난해 8월에 '다이너마이트'로 세웠던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 만에 갈아치웠어요. 이로써 BTS는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습니다.BTS의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버터'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호주 등 101개 국가에서 아이튠스‘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하이브의 주가도 2% 상승세를 보였어요. ◆ '왜 인기가 있나?' 물을 필요 없다...전 세계에서 호평BTS 인기 고공행진에 전 세계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요.BTS의 인기에 대해 그동안 글로벌 음악 평론계에서는 적절한 해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미국 패션 전문매체 리파이너리29는 “언론과 대중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조나스 브라더스에게는 하지 않는 질문, 즉 '왜 인기가 있나?'라는 질문을 BTS에는 여러 해 동안 던져 왔다. 이제는 BTS에도 그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라고 했어요.BTS의 RM은“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서 버터가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반도 운전자론에 더이상 빠지면 안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한반도 운전자론에 더이상 빠지면 안돼”- 모더나 위탁생산 단계적 확대, 백신 원액까지 국내생산한다- ‘다이너마이트’ 폭죽 BTS, 빌보드 4관왕- 주택시장 稅폭탄 초비상 “명의이전 먼저, 잔금은 나중”- 대체투자 새 유망주 ‘亞유니콘’ 살펴봅니다△줌인&- “‘라떼’ 타령 말고 청년 말 좀 들어라” 기성세대에 일침 날린 ‘잠룡’ 김동연- [사설]세종시 특공비리, 범정부 조사 시급하다- [사설]지주회사 유력한 LH, ‘무늬만 혁신’ 안돼△부동산세 폭탄 D-7- 매도 못한 다주택자, ‘증여’ 서둘러야...1주택자는 ‘부부 공동명의’ 유리- 급매물 이미 소화...6월1일 기점 ‘V자 반등’ 우려- 1주택자 稅부담 완화하나...與, 27일 부동산정책 의총△재미 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 文대통령 ‘이벤트’ 욕심 버리고…한·미 대북정책 ‘완전한 조율’ 나서야- “반도체와 배터리가 사실상 정상회담을 이끌었다”△한·미 정상회담 과제는- 침묵 깬 中 “대만 문제 갖고 언행 신중해야”…靑 “방미관련 中과 소통”- 文대통령, 내일 5당대표 靑 초청...방미 성과 설명- 美 국무 “외교적 관여 준비돼 있어...공은 북한 코트”△비트코인값 한달새 반토막- “4년 전처럼 중국發 폭락 재현될 것” vs “기관 참여로 위상 강화, 예전과 달라”- ‘디지털 금’ 비트코인 주저앉자...진짜 금값 뛴다- 에이티넘인베스트·우리기술투자...암호화폐 관련株도 휘청△정치- 나경원 “스포츠카보다 화물트럭 필요”...이준석 “난 깨끗한 전기차”- ‘빅3’ 말고 우리도 있다...박용진 이어 대선 링 오르는 이광재·추미애- 국힘, 무주택자 LTV·DTI 우대비율 20%p로 상향 조정- [방위산업, 바잉 파워 키우자(1)] ‘절충교역’ 완화로 방산정책 역행...K방산 키울 제도적 보완 급선무- 강창일 대사, 부임 넉달 만에 일왕에 신임장 정본 제출△경제- “코로나 피해 지속…확장재정 필요” “경기회복세...지출 구조조정 모색”- AI 잠잠해지니 과수화상병 고개...사과·배값 더 오르나-한은, 8월부터 디지털화폐 모의실험...네이버·카카오·LG CNS ‘입찰경쟁’△금융- 저축銀 열 중 여섯곳, 금리 年20% 초과 대출 중단- 금감원, 펀드·보험 정보 수시체크 “대규모 손실, 불완전 판매 막는다”- 보험업계 관행 ‘셀프 손해사정’에 칼 빼든 금융위- 국민銀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기업 600여곳 참여△산업&기업- SK·LG 질주에 포스코·해외기업 가세...후끈 달아오르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99.99% 항균 스크린·영수증 프린팅 도어시스템·아래 향한 QR코드 센서...“삼성 키오스크에 배려 담았죠”- 손경식 “최저임금 인상보다 근로장려세 확대”- “LCC 자본잠식...고용유지지원금 연장해달라”- 현대차 아산공장·기아 美조지아 공장 가동 중단△산업·바이오- 삼바, 매출 수천억 증가...mRNA 기술 확보 기회- SK바사, 코로나 백신 개발 ‘2000억’ 추가 유치- “배달앱 ‘띵동’에 올인”...윤문진 대표, 씽씽 지분 정리- 메타버스 안에서 세계 여행...3년 뒤 1억명 이용할 것△소비자생활- “특별한 공간 특별한 음식”...체험장소 늘리는 식품업체- ‘조선 팰리스 럭셔리’ 오늘 강남에 문 연다-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K뷰티 IPO 급물살-집중이냐 확장이냐...개명 기업들 ‘엇갈린 전략’△식품박물관 시즌4 (20)BBQ- 건강하고 맛있는 ‘황금 올리브 치킨’...전 국민 입맛 사로잡다- 자사 앱·배달 전문매장, ‘배달시대’ 승부수 통해△건강- 풍부한 임상 경험, 최적의 협진 체계로 ‘3대 부인암’ 치료 선고- 노년층서 흔한 어지럼증...방치 땐 2차사고 우려- 중증 회전근개 파열, 동종이식물보강술로 재발 줄여△증권&마켓- 美 테이퍼링 가시화...금리 상승 견디는 실적株 주목- 한·미 원전 협력에 한전·두산重 ‘환호’-‘기후변화 중점’ 내세운 국민연금...‘문제기업’ 배제할까△증권- 兆원대 ‘M&A 트리오’…원매자들 막판 ‘합종연횡’ 택했다- 외인 엔터株 사랑 왜?- [현장에서]암호화폐, 세금 있는 곳에 투자자 보호도 있어야-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제재, 6개월 지나도록 ‘감감’△문화- ‘5년 연속·첫 4관왕’ 신기록 행진...BTS “‘다이너마이트’ 목표 이뤘다”- [우리말, 생활 속으로] ‘팹리스 생태계’가 무슨 말이죠?- “경쾌하고 매혹적”...BTS ‘버터’ 전세계 아미 녹였다△스포츠- 미켈슨 “우승 믿었지만...막상 하니 실감 안나”- 김세영, 공동 7위로 시즌 3번째 ‘톱10’- 류현진, 최지만 상대 2루타-삼진 ‘장군멍군’- 한계규정 48인치에 딱 0.1인치 짧게...47.9인치 롱드라이버로 ‘펄펄’△피플- ‘베트남판 야놀자’ 현지화 성공해 年500%씩 성장해요- “펜트하우스 中서 인기 엄청나...한중 문화교류 기여하고파”- UNIST, 자석 하나로 혈장 분리해 내는 기술 개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BPW 골드 어워드 수상- 포니정재단, 고려대에 18억 기부...“한국학 연구 지원”- SK이노베이션, 설비협력사 구성원에 상해보험 가입 지원△오피니언- [목멱칼럼] 文대통령의 해외순방과 지지율의 함수관계- [생생확대경] ESG 선진국 도약, 절호의 기회 잡자- [기자수첩] 문체부-출판계, 출판전산망 갈등 소통 나서야- [e갤러리] 박승훈, ‘텍스투스 302 레든 홀’△전국- 발행 때마다 완판 ‘서울사랑상품권’...4000억원 규모 또 풀린다-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군사 규제 ‘70년 소외’ 극복할 것”- 운행중단 파국 면한 서울 마을버스, 지원 규모 놓고 줄다리기 지속될듯△사회- 오픈마켓 가전, 현금 보냈더니 먹튀...“10% 싸게 사려다 100만원 날렸네”- 5인금지 해제, 공연 자유롭게…‘백신 인센티브’ 논의 급물살- 檢, 월성원전·이용구 기소 가닥에...‘정치적 중립성’ 부담 던 김오수- P4G 녹색미래주간...정의선 현대차 회장 ‘탄소중립’ 선언- “코로나 장기화로 아동 신체·언어발달 지연”
- KB금융, 한국프로골프 '리브챔피언십' 27일 개막…친환경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7284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KPGA 대표 영건들의 호쾌한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작년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김주형(18)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가대표 출신인 슈퍼 루키 김동은(23)은 올 시즌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승에 도전한다.KPGA 기존 강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등극한 허인회(33)가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태훈(35)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 통해 기업활동 전 영역에 결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도 친환경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했다. 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골프팬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찬사들과의 손을 맞잡았다. ‘제네시스’가 G80전기차 모델로 국내 최초 골프대회 홀인원 부문 협찬사로 참여했고, ‘삼성물산’의 친환경 플랜테리어 공기정화 제품인 ‘포레어스마트가든월’ 역시 홀인원 협찬에 함께했다.대회 진행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국내 최초로 전체 캐디 조끼를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했으며, 해저드 조형물도 로스트볼을 재활용으로 제작해 친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다.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마련했다. 대회 코스 4번 홀 ‘KB 그린 웨이브 존’에서 선수들의 볼이 안착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다자녀 가정 최대 200가구에 ‘이천 쌀’을 적립해서 기부하고, 17번 홀에 설치된 ‘KB 리브 존’에 볼이 안착하면 글로벌 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회당 100만원 적립해 최대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하고,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대회 개최 전 선수와 캐디, 주요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ESG 삼행시’와 ‘KB 그린 웨이브 존’ 등 이벤트는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과 여주 금사참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남자 선수들의 역동적인 샷을 볼 수 있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했다. 김동은, 김주형, 김태훈, 김홍택, 허인회, 홍순상 등 6명의 프로가 대회 코스 18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 대결을 펼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메이저 대회를 여러 해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으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힐링과 즐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미정상회담, 韓증시 긍정적…반도체·車·제약·항공우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분야 협력 논의가 이뤄지면서 코스피시장 상승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에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백신을 비롯해 미래지향적 산업 등 다양한 분야까지 한미동맹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코로나19 타계, 백신 공급 및 반도체,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 이슈와 한국과 미국 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행보에 한국이 필요함을 재확인하면서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도 분석했다. 주식시장 측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는 한미 경제협력 분야로, 21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한미 정부와 기업들이 경제·통상외교를 펼친 점을 주목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양국 기업 간 최첨단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분야 협력, 기후변화·저탄소 대응을 위한 배터리·전기차 등 그린산업 협력, 바이오 기업 간 협력 등을 구체화하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400억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6G, 데이터, 양자 기술, 바이오 기술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한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독려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5G·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포함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은 25억달러, 한국은 10억달러를 약속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한국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제약·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이 기후목표, 부문별 탈석탄, 청정에너지 보급 등 협력 의지를 다진 데 대해 “양 정부가 공통 지향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미래지향적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며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는 한편, 한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 번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우주항공 산업이 한단계 더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고 정체된 한국 원전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판문점 선언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북한과 대화의 주도권을 남한에 일부 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전략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고, 주요국들이 그린뉴딜 분야에 있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아직은 멀지만, 미래 산업 중심 분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 매력을 더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위치한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등에 직접적인 투자, 파트너십 강화 훈풍은 코스피 상승추세 강화에 힘이 된다”며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원전 산업 등에 유입되는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 개별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봤다.
- [ESF 2021]"ESG 테마 계속간다…기업의 최종 목적·불변 가치 될 것"
- 사진=틸먼&컴퍼니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ESG라는 테마는 기업사회책임(CSR)이나 공유가치창출(CSV)보다 오래갈 것이다.”미국 내 대표적 글로벌 금융전략 권위자인 레오 틸먼(사진) 틸먼&컴퍼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D)는 22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CSR과 CSV가 부상했을 당시 분위기는 기업들에 ‘하면 좋은 것’이었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는 아니었다. 그러나 ESG는 다르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틸먼 회장은 6월 23~24일 ‘자본주의 대전환: ESG노믹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둘째 날 ‘ESG, 돈의 흐름을 바꾸다’라는 담론의 투자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국제금융·경제 전문가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대담을 나눈다. 틸먼 회장은 “과거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내·외부 인지도를 위한 자선 활동이나 전략적 소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ESG는 주주들뿐만 아니라 고객, 임직원, 지역 공동체 그리고 전체 사회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초석으로 인지되고 있다”고 짚었다.더 나아가 그는 “ESG는 조직 차원의 가장 중요한 목적과 불변의 가치로 여겨지게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의 무게감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다음은 틸먼 회장과의 일문일답-ESG가 글로벌 화두가 됐다. 당신이 정의하는 ESG란 무엇인가. △ESG는 환경, 사회적 영향, 지배구조를 중시하자는 것인데,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기업과 투자자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조직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과거 기업사회책임(CSR), 공유가치창출(CSV) 등 비슷한 개념도 있었다. ESG 열풍은 얼마나 지속할 것으로 보는가. △ESG는 CSR과 CSV보다 훨씬 오래갈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CSR과 CSV가 부상했을 당시에는 ‘있으면 좋은 것’이었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는 아니었다. 내·외부 인지도를 위한 자선 활동이나 전략적 소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ESG는 주주들뿐만 아니라 고객, 임직원, 지역 공동체 그리고 전체 사회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초석으로 인식되고 있다. ESG는 조직 차원의 가장 중요한 목적과 불변의 가치 제안으로 여겨질 것이다.-글로벌 기업 중 어떤 기업이 ESG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고 보나. △미국 주요 기업들의 이사회나 경영진들은 ESG를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중 기업과 투자자들은 분기별 이익에 치중하는 대신, 개인 보호 장비와 호흡기를 제조하고 임직원과 도급업체를 보살피는 등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 사례들은 현실에서 ESG가 어떤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는지를 바로 보여준다.-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ESG를 투자지표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전 세계 기업들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블랙록에 몸담고 있었을 때도 이런 움직임이 있었나.△그렇다. 핑크 회장이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강조했다시피, 블랙록은 주식 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세계에 입성한 이래로 ESG 철학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광범위한 ESG를 기업은 과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어느 선까지의 ESG 추구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자본주의 근본속성과 타협될 것으로 보시는가.△이데일리 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모든 회사와 투자자는 ESG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주주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조직의 장기적 성공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 위치, 부문과 관계없이 모든 회사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기여를 강화하고 최고의 거버넌스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그렇다면 지속 가능 경영이라는 기업 내부적인 측면과 투자자들의 요구라는 투자적인 관점(기업외적인 관점) 중 어느 쪽이 ESG 경영을 더 크게 추동한다고 생각하는가.△좋은 질문이다. 투자자와 주주의 외적 관심 및 수요. 그리고 이사회, 경영진, 임직원의 내적 중점 사항. 이 두 가지 모두가 ESG 트렌드의 장기적 영향과 효과에 똑같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본다.-ESG 3개 요소(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중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을까.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면 어떤 것이 기업에 가장 파급력이 큰 요소라고 보나.△세 가지 모두 장기적 관점에서 중요하다. 다만, 시기에 따라 무게추가 이동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는 G(거버넌스)가 중시되었고, 지난 10년 동안은 E(환경)의 중요성이 대두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S(사회 문제)가 최전선으로 부상했다. 내부적 관점에서 보자면, 기업이나 투자자의 관점에 따라 중점 부문이 달라지기도 한다. 책임을 면하는 데만 급급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환경 부분은 더욱 그렇다. 이해관계자와 실질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이나 투자자의 가치 제안을 드러낼 기회를 포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최근 ESG에 돈이 몰리고 있다. 어떤 자산이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가.△방금 언급했듯이 시대에 따라 E, S, G 각 요소에 대한 관심도가 달라진다. 그래서 업종과 부문에 따라 관심도가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ESG 지표에 할당되는 자본은 늘고 있지만, 이러한 글로벌 움직임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아직 성과 차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새로운 자본이 이제 막 유입되고 있고 데이터는 단기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훌륭한 실적을 내고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회사에 투자하는 게 매력적일 것이다. -ESG 경영 평가의 공정성과 평가모델 표준화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많다.△ESG 평가 기준은 아직 기초적 방법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일부 리스크 정도만 포착할 수밖에 없다. ESG 평가 기준에 장기적인 성과를 반영하려면 리스크 인텔리전스(Risk Intelligence) 관점에서 더욱 총체적인 성격을 갖출 필요가 있다.-이데일리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6월 24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다시 한 번 자본주의의 새로운 미래가 될 ESG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레오 틸먼 회장은…월가(街)의 젊은 천재로 불리는 미국 금융 전략의 선도적 권위자. 최근 ESG를 모든 투자전략에 반영하기로 해 주목받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기관 전략가를 지낸 인물로, 2013년 미국 경제전문매체 배런즈에 기업을 위한 ‘영양 성분표(Nutrition Label)’로 통하는 ‘기업 리스크 스코어카드’(Corporate Risk Scorecard)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졌다. 리스크 인텔리전스를 생존·번영이란 키워드로 재정의하고 이를 기업·투자자가 갖춰야 할 새로운 필수 역량으로 꼽아야 한다고 주장해 각계의 관심을 받았다. 포브스가 선정한 ‘비즈니스 선구자’(Business Visionary)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캐피톨피크 자산운용사 회장이며, 수학과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모교인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겸임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기업44兆 투자 보따리, 韓美 경제동맹 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기업44兆 투자 보따리, 韓美 경제동맹 열었다- [부산항 물류대란 현장 가보니] 선적 못한 컨테이너 5만여개 야적장 가득 화물 더 못 받을 판- “기업 ESG 경영, 실적도 놓치지 말아야”- [사설] 바이든 미 대통령의 ‘감사’ 인사, 기업 소중함 알린 답이다- [사설] 우왕좌왕 암호화폐 정책, 시장 혼란 보고만 있을건가△한·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합의·판문점 선언 기초한 대북정책 교감…北 답할지 ‘미지수’-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 회복…중·러 사정권에- 美 대북특별대표에 성김…북·미 대화 재개 신호탄?△한·미 정상회담- 美 기업과 협력 확대…K반도체·배터리, 글로벌 영토 확장 발판 마련- 6G·양자·우주까지…차세대 첨단기술 협력도 강화- 민간 경제외교 주도…‘재계 대표’ 존재감 보인 최태원 회장△한·미 정상회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기회…mRNA 핵심공정 이전은 없어 ‘한계’- “위탁생산 백신 국내 우선공급 협의할 것”-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까진 ‘먼 길’…접종률 올리기 관건△한·미 정상회담- “쿼드 대처 적절…中 압박 대비를” “한·미 동맹 성과…기업이 공로자”- 노마스크에 크랩케이크 오찬…스가 때와 달랐다△ 수출길 막는 물류 대란- 납기일 다가오는데 제품 실을 배 없어…철재 싣던 다목적선까지 총동원- “교역성장률이 선복증가율 웃돌아…高운임 이어질 것”- “터미널 장치장 재배치…물류 적체 해소 총력”△ 정치- 이재명·이낙연 “盧 꿈 실현”, 정세균 “檢 개혁”…與 잠룡들 ‘친노표심’ 구애- 여야 법사위원장 놓고 ‘줄다리기’…26일 김오수 청문회로 불똥-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8명 등록 중진 ‘경륜’vs신진 ‘쇄신’ 구도- 女장교 ‘그들만의 모임’인데…사조직 아니라는 軍- 박병석, 러 정교회 수장 만나 “남북 동시 방문” 요청△경제- 경제·금융 전문가들 “올해 3%대 후반 성장…내년엔 금리 오른다”- “韓산업 활력, 1970년대 절반…부실기업 구조조정 시급”- 정부, 805억 농식품펀드 조성…그린바이오·스마트팜 투자△금융- 은행·보험사도 서민금융에 年 1000억 넘게 낸다- 청년 전·월세 대출, 공급한도 없앤다- 비은행 부문 키우는 손태승…증권·보험사 ‘눈독’- 채권금리 반등세에…보험사들 자본확충 ‘진땀’△제15회 웰스투어- 반도체·수소전기차株 유망…리모델링 앞둔 1기 신도시도 투자 매력- “쉬운 사례 귀에 쏙쏙”…유튜브로 몰린 재테크족 댓글 줄이어△EDAILY strategy Forum- ESG, 하면 좋은 것 아닌 필수 요소…기업의 불변 가치로 자리 잡을 것△산업&기업- 30% 성과급·정년 연장…강경 노조에 완성차업계 비명- “안보·경제 등 협력 강화 환영”- 항공모터·108도 와이드 바람 장착…더위야 물렀거라- ‘LG 올레드 에보’에 日도 반했다- 매출 100대 기업 ESG 성적표 살펴보니…韓, 美·日에 뒤쳐져 △산업·바이오- 카이스트 손잡은 KT…“차세대 AI 원천기술 확보”- 메디톡스-대웅 싸움에 美이온바이오파마 불똥 왜?- 피자데이 11년 후…비트코인, 화폐론 ‘글쎄’ 투자자산 ‘OK’- ESG 아쉬운 제약·바이오…셀트리온·SK바사·삼바는 ‘모범생’△소비자생활- 계절 안 타는 군고구마 사랑- 매출 줄고, 매장 수 밀리고…고민 커진 롯데리아- 기업은 놔두고 개인 고객만…택배비 이중 인상 우려- 제조사별 판매 전략…생수 유통기한 6개월~2년 ‘제각각’△증권&마켓- “이젠 성장동력 확보할 때 ”…주가 오르가 자사株 처분 ‘러시’- 연준 긴축 우려 고조 변동성 장세는 계속- 코로나 ‘집콕’ 덕 짭짤한 재미 HMR…엑시트도 활발▷부동산- 신축빌라 ‘우후죽순’…서울 공공재개발 ‘판’ 엎어질판- 대치은마, 또 신고가 84m² 25억원에 팔려- LH, 이번엔 매입 임대 비리…혁신안 영향받나-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돌파△스포츠- ‘매치퀸’ 박민지 “코스에서 죽자는 각오로 했다”- “초심 새기고…한계 없이 성장할 것”- ‘당쿠 코리안드림’ 피아비 “캄보디아 여성·아이들에게 희망 주고파”- 시즌 마친 이강인·황희찬 거취 주목△문화- 골프 치고, 셀카 찍고…‘모던 부처’ 우리 모두의 모습이더라- 일상이 된 가상세계…인간의 감각은 어떻게 달라지는가△오피니언- [목멱칼럼] 노사관계 변화 못따라가는 노동법- [데스크의 눈] ‘리걸테크’ 발전 발목잡는 변협- [e갤러리] 임만혁, ‘새와 가족 19-5’- [기자수첩] 반년째 헛바퀴 도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피플- BTS “4개 부문 후보도 힘든 일…너무 영광”- KISA “AI·빅데이터 활용 사이버 위협 대응”- 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 中企 방문·100번째 영업점 순회- 최홍영 NBK 경남은행장 “변화·혁신·소통·도전 새 물결 일으키자”△사회 - 집단 폭행 저지르고도 “나 촉법소년인데 어쩔래”…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직접 수사 축소’ 칼 빼든 박범계 강력·부패범죄 수사 통폐합 추진- “경찰 못믿겠다”…‘손정민 사건’ 직접 수색 나선 시민들- 한동훈 “추미애, 입맛 맞게 사실 왜곡 유감”- 檢 ‘택시기사 폭행 혐의’ 이용구 첫 소환…기소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