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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오토바이 보조금 가시화…이커머스 업계 기획전 속속
  • 전기차·오토바이 보조금 가시화…이커머스 업계 기획전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정부가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 등 보조금 지원에 나서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관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기획전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티몬 ‘E모빌리티 기획전’.(사진=티몬)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주부터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 보조금 접수에 돌입했다. 지자체별로 지원금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기차는 최대 920만원, 전기오토바이는 최대 330만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들도 관련 기획전을 마련하며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선 모양새다. 먼저 티몬은 국내 대표 6개사의 전기차·오토바이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E모빌리티 기획전’을 열고 대표 모델 16종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유일의 경형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에디슨EV와 △디앤에이모터스 △이누리 △와코 △CNK △명원아이앤씨 등 전기이륜차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15종의 전기오토바이와 1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최대 보조금 혜택을 받은 실구매가격은 △디앤에이모터스 ‘ZAPPY1’은 145만원(차량가 265만원) △와코의 ‘E7S’는 139만원(차량가 399만원) △CNK ‘트리오’는 135만원(차량가 465만원) △명원아이앤씨 ‘플레타LS1’은 289만원(차량가 550만원)으로 예상된다. 또 티몬 예약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추가할인까지 지원되는 △이누리 ‘V Basic(21년식)’은 137만원(차량가 33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미니 전기차도 판매한다. 에디슨EV의 경형 자동차 ‘EV Z(제타)’는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약 1830만원(차량가 27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인터파크 역시 오는 10월까지 ‘2022 전기 오토바이 예약전’을 진행한다. △디앤에이모터스 △엠비아이 △와코 △지우종합상사 △명원아이앤씨 △송과모빌리티이노베이션 △더좋은사람 △시엔케이 △에임스 등 주요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와 함께 이번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총 17종의 전기 오토바이로 프로모션을 구성했다.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의 경우 사업 목적 증빙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원스톱 예약 구매 프로세스를 도입, 비대면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 구매한 전기 오토바이는 보조금 확정 후 최대 2개월 내에 인근 대리점 또는 용달 배송을 통해 인도받을 수 있다.
콘진원, 대중음악 공연업계 411억원 투입
  • 콘진원, 대중음악 공연업계 411억원 투입
  • 콘진원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 ‘KOCCA 뮤직 스튜디오’를 개관했으며, 올해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KOCCA 뮤직 스튜디오’와 연계해 실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악콘텐츠 발굴에 나선다.(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예산 411억원을 투입해 ‘2022년 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정보통신기술(ICT)-음악(뮤직테크) 제작,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총 45개의 과제와 2000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개관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인 ‘KOCCA 뮤직 스튜디오’와 연계해 실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악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ESG형 공연 분야를 신설해 소외계층 배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중음악공연 제작도 이끌 계획이다.국내 대중음악 제작사 및 뮤지션, 공연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총 3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온라인 실감 공연 부문을 통해 AR/VR, AI, 홀로그램, 음향기술 등 실감기술을 필수로 적용한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유료 공연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며, 온라인 공연 부문과 영상 콘텐츠 제작 부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ICT-음악(뮤직테크) 제작 지원’ 사업은 총 2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음악 콘텐츠와 메타버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선도적인 콘텐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2억 7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프로토타입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어 있는 과제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은 업계 정상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자 총 21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 간 1인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규 채용인력 뿐만 아니라 기존 근무인력까지 포함해 최대 5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신청대상은 개인과 사업자로 나뉘며, 개인과 사업자 모두 올해 공연 준비와 개최, 온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 등과 같은 대중음악공연 관련 활동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 대상으로는 3월 3일부터, 개인 대상으로는 4월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콘진원은 이 밖에도 총 411억원의 예산 내에서 우수한 K-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뮤즈온, 창의적인 공연 기획 발굴을 위한 공간기획형 공연 개최지원, 국내 대중음악공연 시장의 해외진출을 위한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및 해외 쇼케이스 참가 지원 사업 등도 마련해 K팝의 내실 다지기와 외연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뮤콘 초이스 지원’ 사업은 실력파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 2021년 뮤콘 쇼케이스에 참가한 뮤지션 중 해외 음악 페스티벌 참가, 해외 투어·공연 개최 등의 활동계획이 발생한 팀 10개 내외를 선정해 최대 2000만원까지 경비를 지원한다.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3.03 I 윤기백 기자
석유공사, 창립 43주년…김동섭 사장 "글로벌 에너지 기업 도약"
  • 석유공사, 창립 43주년…김동섭 사장 "글로벌 에너지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3일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3일 울산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43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도전정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KNOC 뉴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새 비전은 에너지 안보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석유안보 물량의 안정적 확보 △탄소중립 신에너지산업 선도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조기 안착이라는 세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석유비축과 탐사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 수행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석유개발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부문의 필수·선도기술을 선정해 해당분야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사는 △전략지역 석유탐사 △유정완결 △저류층 특성화 △회수증진(EOR) 기술 등을 필수기술로,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신에너지 △석유개발(E&P)분야 인공지능(AI) 융합기술 △CCS 저장기술 등을 선도기술로 각각 선정·발표했다. 김 사장은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1979년 설립된 공사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비축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기여해 왔다”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의지와 판단력을 믿고 주어진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2.03.03 I 윤종성 기자
육민심서 한돈, 영양사 김민지와 함께 GS 사내식당 삼겹살데이 특식 재료 선봬
  • 육민심서 한돈, 영양사 김민지와 함께 GS 사내식당 삼겹살데이 특식 재료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육민심서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스타 영앙사 김민지 씨와 함께 GS그룹 본사 임직원 대상 한돈 요리 특식을 선보였다고 밝혔다.김민지 GS 사내식당 총괄 매니저가 육민심서 한돈으로 요리한 특식 (사진=육민심서)김민지 씨는 앞서 고등학교 영양사로 근무하며 랍스터 등 고급 식재료를 아끼지 않은 명품 급식으로 장관 표창을 받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팬덤을 형성, 이를 눈여겨본 GS그룹에 지난 2020년 사내식당 총괄 매니저로 전격 스카우트됐다. 이번 특식 이벤트는 김민지 영양사가 GS 임직원을 위해 삼겹살데이에 어울리는 특별 식자재를 찾던 중 구매한 날 당일 도축한 고기를 2~3일 내 배송해주는 육민심서의 플랫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기획됐다. 육민심서 한돈을 사용한 GS 사내식당 삼겹살데이 특식 메뉴 (사진=육민심서)3일 점심으로 GS 임직원에 제공된 삼겹살데이 특식은 그레잇 G, 그레잇 E 두 가지 메뉴다. 그레잇 G에는 육민심서 생삼겹살을 모듬버섯과 함께 구운 요리가 메인이 됐고, 그레잇 E에는 더 두터운 두께의 육민심서 생삼겹살을 사용한 오향통삽결살과 청경채볶음이 제공됐다. 김민지 총괄 매니저는 “신선한 식재료를 선정하는 것은 양질의 영양 공급은 물론 건강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단히 중요한 업무”라며 “육민심서는 명품 한돈 인증을 받은 포크밸리의 우수 등급 고기를 갓 도축해 얼리지 않은 채 곧바로 배송해주고 있어 다른 영양사분들과 조리 테스트를 한 결과 무엇보다 잡내가 없고 맛이 좋아 고생하는 임직원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특별식으로 손색이 없다 생각했다”고 말했다.육민심서를 운영하는 정진엽 ㈜슈퍼프레시 대표는 “삼겹살데이는 육민심서에게 생일 못지않은 연중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기도 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그러던 중 김민지 영양사님과 함께 대기업의 임직원분들께 육민심서를 직접 알리고 경험시켜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 고무된다”고 전했다.
2022.03.03 I 이윤정 기자
틸만코리아, 4구 인덕션 신제품 3종 출시
  • 틸만코리아, 4구 인덕션 신제품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 인덕션 전문 기업 틸만은 4구 인덕션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틸만코리아)틸만의 신제품 4구 인덕션 3종은 세계적인 상판 전문기업 독일 쇼트 세란의 독일 현지 제조 상판과 까다로운 독일 VDE 인증을 획득한 독일 생산 E.G.O사의 인덕터가 적용되었으며 쉽고 간편한 멀티 슬라이드 컨트롤, 브릿지 기능이나 조리구 자동인식 기능 등 각종 편의 기능 및 안전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화구의 개수, 사이즈, 기능 등은 동일하지만 각기 다른 색상의 상판이 적용된 점이 특징으로,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있는 3종의 인덕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제품 라인업은 은은한 보라색이 고급스러운 미라듀어 상판이 적용된 ‘ITM-915MD’,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클리어트랜스 상판이 적용된 ‘ITM-925DG’,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그레이 색상의 클리어트랜스 상판이 적용된 ‘ITM-935WG’ 총 3종으로 구성됐다.틸만코리아 관계자는 “틸만 인덕션을 사랑해주는 고객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4구 인덕션 3종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자사는 믿고 쓸 수 있는 독일 완제품 인덕션 전기레인지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틸만코리아는 독일에서 제조된 독일 완제품 인덕션을 판매하는 전문 기업이다. 수입 제품의 취약점인 A/S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수입 인덕션 브랜드 가운에 유일하게 본사 직영 전국망 고객 지원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22.03.03 I 이윤정 기자
"니로 전기택시부터 전용 PBV까지"…기아, PBV사업 본격화
  • "니로 전기택시부터 전용 PBV까지"…기아, PBV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장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기아는 글로벌 PBV시장에 조기 진출해 시장 리더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기아가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발표 영상에서 기아의 전동화 전환 계획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고객 요구 신속·정확 반영”…PBV전문 소통채널 구축 기아는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이날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4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 전동화 전환 가속화, 모든 신차에 자율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비티 기능 적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장 글로벌 1위 기업 달성 등이다.기아는 PBV 사업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송ㆍ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됐고 모빌리티 관련 비즈니스 모델도 다양해졌다. 기아는 기업 고객 시장과 다목적성 모빌리티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글로벌 PBV 시장에 조기 진출해 시장 리더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기아는 고객중심 기업으로서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각자의 목적에 맞는 모빌리티 및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계획이다.고객의 사용 목적과 비즈니스에 특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ㆍ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PBV 전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나아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 정비, 차량관리, 각종 연계 혜택 등 PBV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025년 다양한 형태·차급 전용 PBV 선봬PBV 시장 초기에는 기존 양산차 기반의 파생 PBV를 활용해 초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쯤부터는 다양한 형태와 차급의 전용 PBV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표적인 파생 PBV 모델로는 친환경 SUV 니로를 기반으로 한 ‘니로 플러스(Niro Plus)’가 있다. 니로 플러스는 국내에서는 전기 택시 모델로, 해외에서는 카헤일링 서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택시 및 승차 공유 목적에 맞게 승하차 편의성과 공간성을 강화한 설계와 디자인을 적용했고, 30만km 배터리 보증, 데이터 플랫폼과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유지비를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첫 선을 보일 전용 PBV는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고려해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편평한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용 플랫폼 위에 다양한 종류의 차체가 결합되는 구조를 갖춰 목적과 필요에 따라 사이즈와 형태 등을 조절할 수 있다.OTA 기능과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이고 60만km의 내구성을 확보해 사업자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기아는 PBV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소화물이나 식품 배달 등에 최적화된 마이크로(Micro: 초소형) PBV에서부터 △지금의 대중교통 수단을 대체하거나 이동식 오피스로도 활용될 수 있는 대형 PBV에 이르기까지 차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기아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사업과 관련해서 그룹사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한다. 특히 AAM 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아가 핵심 미래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는 PBV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2022.03.03 I 손의연 기자
대한전선, 미국서 6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 대한전선, 미국서 6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따내는 데 성공했다. 대한전선(001440)은 미국법인인 T.E.USA가 6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3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보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도시 전력 수급을 안정화하려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230kV급 지중 전력망 공급 사업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향후 대한전선의 수주를 늘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까지 올해 들어 북미 지역에서만 1900억원가량을 수주했다. 이는 미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한 지난해 2800억원 대비 3분의 2에 해당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인프라 확대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대형 입찰에 미국법인이 적극 참여해 올해 수주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신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미국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50년 42%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미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이 확대돼 2030년까지 20GW의 발전 용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2022.03.03 I 경계영 기자
한화투자증권, ‘새 봄 맞이 펀드작심’ 이벤트
  • 한화투자증권, ‘새 봄 맞이 펀드작심’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다음달 29일까지 ‘새 봄 맞이 펀드작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에서 온라인 전용펀드(e클래스)를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은행, 증권, 보험)에서 가입한 펀드를 한화투자증권 계좌로 옮기면 금액을 합산해 최대 600만원 까지 현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신청 대상은 생애최초 신규 고객을 포함한 고객지원팀 소속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단, 영업점 및 법인고객은 제외된다. 펀드 이동 방법은 펀드를 환매하지 않고 주식 입고 하듯 온라인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기존에 가입한 판매사 홈페이지에서 ‘펀드 판매사 변경 계좌정보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판매사 이동 신청’을 하면 된다.판매사 이동을 완료하면 해당 신청일로부터 1영업일 후 한화투자증권 계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꼭 필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3.03 I 김인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이에이트와 MOU 체결…디지털 트윈·메타버스 구축
  • 마스턴투자운용, 이에이트와 MOU 체결…디지털 트윈·메타버스 구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이에이트 본사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빌딩 및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우측)와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좌측). (사진=마스턴투자운용)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와 김진현 이에이트(E8IGHT) 대표이사, 지강석 마스턴파트너스 대표이사, 여경선 마스턴투자운용 펀드관리실장 등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서 다양한 현상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고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분석·예측하여 현실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디지털 트윈을 3년 연속 ‘10대 전략기술 트렌드(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로 선정한 바 있다.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빌딩과 공간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부동산의 운영 데이터를 공유해 자산의 밸류애드 전략을 발굴하고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유형에 맞는 최적화된 스마트빌딩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아가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및 인건비 절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협의하였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실물 부동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의 도입은 부동산 자산운용업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하는 이에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운용 중인 자산가치의 극대화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디지털 트윈에 기반을 둔 실물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물의 생애주기에 맞춰 건물의 소유자, 관리인, 임차인 등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롭테크(Prop Tech)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3 I 김성훈 기자
 2022년 3월 3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3월 3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3월 3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과감하고 느긋하게…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끊을 것은 과감하게 끊어내는 것이 필요한 날입니다. 작은 집착들로 인하여 큰 일을 그르치게 될 수 있으니 사소한 것들은 일상에서 벗어 던지시기 바랍니다.애정과 관련해서는 특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내숭은 필요 없으며 정공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과 관련해서는 평이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큰 기복이 없으니 돈 걱정할 일도 없겠네요. 다만,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지갑에 어느 정도 돈을 넣어 다니세요.△물고기자리 : 완벽한 기분전환어느 정도 시간을 둔 과거로부터 계속되고 있던 고민이 있다면 오늘 말끔히 해결될 것입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잊게 되니 완벽한 기분전환이 이루어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애정과 관련해서는 특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내숭은 필요 없으며 정공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점점 좋아지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횡재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재물이 들어오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물이 들어온다면 수중에 차곡 차곡 모아놓으세요. 여유가 생겼다고 바로 쓰고 다니지 마시고요.△양자리 : 경쟁보다는 화합을…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찾아오는 날입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지나치게 경쟁을 하다보면 행운을 놓치게 되고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며 영화 같은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언제나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어느 정도 돈을 써야 할 일들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만큼 돈이 들어오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조금 미루도록 하세요.△황소자리 : 엉뚱한 계획은 사절…꼼꼼하게 무언가를 따지기에는 너무 나른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괜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하루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엉뚱한 제안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되도록 거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사랑은 경쟁자의 등장으로 곤혹스럽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나타난 새로운 인물을 살펴야 하겠으며,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에 나가서도 친구와 한 사람을 놓고 격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는 계산을 잘 해야 하는 날입니다. 주변의 부추김에 오버를 하고 지갑을 열면, 당신만 손해 볼 수 있어요. 되도록 지갑을 열지 않고 버티는 것이 당신에게 이득입니다.△쌍둥이자리 : 새로운 경험…무언가 색다른 경험을 할 일이 생기는 날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니 기분도 새로워집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당신이 많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 사랑의 정체기입니다. 노력을 기울여도 별다른 반응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만남의 운이 좋습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 당신을 흥분시키는 상대를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을 수 있어요. 하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간의 불균형은 곧 회복이 될 것입니다.△게자리 : 소심함을 버려라…마음 속에 좀더 큰 기상을 품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소심해지다 보면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말다툼에 시달릴 수도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슴을 쫙 펴고 당당하게 상황에 맞서야 합니다.사랑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첫만남보다는 두 번째 이후의 만남에서 더욱 정이 가게 될 수 있으니 첫인상에 좌우되지 마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지갑 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쏠 때는 확실하게 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면 시원하게 써야 득이 되어 돌아옵니다.△사자자리 : 가슴을 쫙 펴고…당신의 잘못이 아닌 것 때문에 답답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일에서는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인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한 태도로 주변과 당당히 맞서야 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만남이 있더라도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마음 편하게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두 사람 사이가 업그레이드 되는 날이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입니다. 어느 정도 횡재수도 있으니, 복권이나 로또를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처녀자리 : 괜한 투정은 금물…해야 할 일들이 끊이지 않는데 영 몸이 풀리지 않으니 마음만 급해지는 날이네요. 윗사람과 아랫사람 가리지 않고 당신을 짜증나게 하니 심신이 피곤해지는 하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다툼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나이차가 많을 수록 위험성이 높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기분 좋은 만남을 기대하기 어려운 날입니다. 약속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도 방법입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날이네요. 천칭자리나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돈도 좋지만 그보다 사람의 정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천칭자리 : 각별한 관심…당신을 괴롭히던 나쁜 꿈이나 기억이 있었다면 훨씬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행운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이며, 이를 통해 옛날의 나쁜 기억들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미팅이든 소개팅이든 당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이성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당신을 기분좋게 만드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운이나 재수보다는 자신의 땀과 노력을 믿도록 하세요.△전갈자리 : 사서 걱정은 금물…당신의 일상에 약간 껄끄러운 일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소한 것들에 집착하면 오히려 당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비 온 뒤에 굳어지는 땅처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애정운이 차차 나아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조금씩 만남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겠네요.돈과 관련해서는 구설에 휘말릴 수 있어요. 괜히 돈만 나가고 기분만 상할 수도 있고요. 다른 사람과 거래할 일이 있다면,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조금 미루는 것이 좋아요.△사수자리 : 주변 동향에 촉각…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조금 수상해 보이지 않나요. 혹시 당신을 은근히 따돌리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은 주변 사람들을 쉽게 믿을 수가 없는 날이네요.사랑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지만 상대의 본심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는 주위의 조언을 따라야 하는 날입니다. 특히 전갈자리의 조언이 효과적이니 귀를 기울여 들으세요.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면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염소자리 : 조언이 가득…계획하고 있던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추진을 하도록 하세요. 주변에 당신을 돕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형국이네요. 당신 혼자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이들의 조언을 받아들이면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조금 느끼한 분위기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네요. 하지만 속은 담백할 수도 있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경제적으로는 조금 쪼들리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는 날은 멀었는데 벌써 지갑이 비어버렸다고나 할까요. 최대한 아끼면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022.03.03 I 김찬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 외교 새 길 '숄츠의 결단'이 보여줬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국 외교 새 길 ‘숄츠의 결단’이 보여줬다-러 원유제재 가시화 오일쇼크 길어진다-“월세 1억원 누구도 못버티죠” 6개월 렌트프리 가게도 나와-현대차, 2030년까지 95.5조 투자…전기차 선두 노린다-[사설]국제 유가 100달러대 시대, 저성장·고물가 대책 있나-[사설]꼬리 무는 처벌만능주의 입법, 으름장만이 최선인가△종합-[궁즉답]넥슨 다음 총수는 누가 되나요? 2대 주주인 부인 경영 참여 관건 쿠팡처럼 법인이 ‘동일인’ 될 수도-전문경영인 체제 굳혔지만…미래 큰그림 누가 그리나-“韓, 중부담 중복지가 바람직…새 정부 초기부터 연금개혁 밀어붙여야”△국제유가 100달러 시대-우크라 사태로 원유공급 부족…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재현되나-5일 물가관계장관회의…홍남기 입에 쏠린 눈-IEA 참석한 산업부 장관 “韓, 비축유 방출에 적극 동참”△찬바람 부는 상가시장-“권리금 없고, 보증금도 안 받아요”…초조해진 상가주인들 구애 손짓-코로나 직격탄 집합상가…빈 점포 늘고 임대료도 뚝-상가 투자 나선다면 ‘MZ세대 핫플’ 노려라△경제 신냉전, 기로에 선 대한민국-깊어가는 러·중 밀월, 똘똘 뭉친 미국·유럽…선택 강요받는 韓외교-효율보다 신뢰 중요해진 공급망…中 의존도 줄여야-“주요 동맹국과 연합전선 강화 필요…CPTPP 가입 서두르길”△종합-‘러 리스크’ 반영도 안됐는데 생산·소비 와르르…경기 불확실성 커졌다-“넷플릭스, 망비용 분담”…글로벌 통신사 일치-디레버리징 시작됐나…가계대출 두달째↓-확진자 ‘하루 최다’ 찍은 날 거리두기 완화 카드 만지작-64억 ‘엄빠찬스’로 용산에 아파트 산 30대△Global-“푸틴 심각한 오판 내렸다 동맹국과 대가 치르게 할 것”-‘금융제재 폭탄’ 맞은 러 1년 안에 갚을 해외 빚 163조원-병원·아파트 안가리고 폭격…러, 공격 강도 갈수록 세져△대선공약 검증-정치개혁-李·尹 모두 ‘제왕적 대통령제’ 바꾼다지만…“실현 가능성은 떨어져”-대선 ‘단골’ 책임총리제 이번엔 임명직 한계 넘나-李 “투명 운영”, 尹 “아예 폐지”…靑 제2부속실 해법 제각각△정치-‘깜깜이’ 대선 돌입…이재명 ‘2030 공략’ vs 윤석열 ‘집토끼 사수’-‘그입 다물라’…여야에 내려진 ‘말실수 주의보’-대선후보 10대 공약 관통 키워드는…경제‘-“반드시 尹 당선 꽃 피울것” 박대출 국민의힘 유세본부장-’박근혜 여동생‘ 박근령씨, 이재명 지지선언△경제-文정부 공정위, 甲乙 문제에만 매몰…경쟁환경 조성은 뒷전으로 밀려-탄소중립 선도할 ’한국에너지공과대‘ 개교-올해 공공기관 투자 67조 역대최대…SOC·에너지 중점-문성혁 장관 “HMM 투입자금 3~4배 회수 가능”△금융-빅테크 ’금감원 검사‘ 세게 받는다-러 송금 막은 5대 은행, 수출기업·유학생 멘붕-러 ’스위프트‘ 퇴출에…해외 송금 핀테크도 막혔다-출범 10주년 농협금융, 新비전 ’함께하는 100년‘ 선포△산업 Industry-현대차 “2030년까지 전기차 187만대 판매…19.4조 쏟아붓는다”-유가 100달러 시대…석화·항공사 ’휘청‘-대러 제재 발맞춘 애플·TSMC…고민 빠진 삼성-포스코홀딩스 출범…54년 만에 지주사 전환-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회생계획안 반대 결정△’모바일 올림픽‘ MWC-커버리지·속도 30%↑’꿈의 장비‘…화웨이·에릭슨 선점 속 삼성도 박차-“디지코 KT 옳았다…세계에 전파할 것”-’SKT ESG 파트너‘ 누비랩, 네슬레 러브콜 받았다△제약·바이오-FDA 실사 연기에…K신약 ’美 진출 또 발목 잡히나‘ 촉각-JW 생명과학·삼진제약 등 제약·바이오 고배당주 주목-李 ’바이오헬스 특별법‘ vs 尹 ’총리 직속 혁신위‘-셀트리온제약, 자기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 개시△Auto&Life-예쁜데 파워질주 ’반전‘ 신형 아테온 vs 2022 파사트GT 탁월한 편의사양 ’감탄‘-[타봤어요]쉐보레 트레버스 하이컨트리 크고 넓은데다 물 흐르는 듯한 주행감까지…대형 SUV 최강 매력덩어리△증권 Stock-코스피 반등 열쇠 잡은 외국인…“2분기 본격 매수세 예상”-’개미 마음 돌렸나‘…에코프로비엠, 쇄신안 내놓자 주가 화답-러 펀드, 수익률 -48%에 설정·환매 중단…투자자 발묶여-’코스닥 새내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승운 대표 “데뷔 성적 부진했지만 실적만큼은 자신 있어”△부동산-대통령 공약이라 밀어붙였나…갯벌복원사업 ’제동‘-래미안, 아파트단지에 자연 심는다-“거래절벽에 생존 위기”…중개사협, 與野 만나 호소-신속통합기획에 밀려…골목길 도시재생사업 ’STOP‘△문화 Culture-’클래식 크로스오버‘ 팬덤까지 탄탄…공연계 활력소 될까-뮤지컬 ’광주‘ 세번째 시즌 이지훈·조휘 등 36명 출연-능청 속에 녹아든 풍자, 난쟁이를 얕보지마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서장우 초대 국립해양과학관장 “어린이들이 좋아할 체험·영상콘텐츠 제작…해양과학인재 기초 다질 것”-“임기내 해양과학 자료 최대한 모을 것”…올해 밍크고래 실물 골격 전시도△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국민이 꿈꾸는 나라-[생생확대경]해외입국자 격리 지침 재논의 할 때-[e갤러리]서성찬 ’정물‘△피플-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인간, 선하다는 것‘ 믿으세요-바디프랜드,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영입-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3연임 사실상 확정-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립대총장협 회장 취임-’최고령 화가‘ 김병기 화백 노환으로 별세…향년 106세-삼성전자서비스, 11년 연속 서비스 부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그라운드X 신임 대표에 양주일 카카오 부장-3월 과학기술인상에 조승우 연세대 교수-BGF 계열사 코프라 COO에 신동식 사장-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 개편 준비 시작할 것”△사회-각자도생 방역의 그늘…코로나 확진 독거노인·장애인 사지로 내몰려-아이는 “꺄르르” 학부모·교사는 ’조마조마‘-한계치 다다른 의료 대응에…숨은 감염자 어쩌나-최악 겨울가뭄 왜…북극 찬공기 한반도로 안 내려온 탓-택배노조 파업 끝났지만…부속합의서·CJ와 법적다툼 남아
2022.03.02 I 하상렬 기자
현대차, 2030년 전기차 187만대 판매·점유율 7% 추진
  • 현대차, 2030년 전기차 187만대 판매·점유율 7% 추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래사업의 핵심인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세계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전기차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런 기세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연간 187만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종합 전략과 더불어 하드·소프트웨어의 역량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일(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10년 내 전기차 판매 규모 13배 이상↑현대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과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영상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구체적인 전동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중장기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제시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총 17개 이상의 차종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 6배, 10년 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목표가 달성되면 현대차·제네시스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021년 3% 초반에서 2030년 7%로 상승한다.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비중도 2021년 4%에서 2026년 17%, 2030년 36%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 차량 판매의 중심축이 전기차로 크게 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주요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현대차는 2030년 미국 시장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의 58%에 해당하는 53만대를 전기차로 판매해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 1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판매의 69%를 차지하는 전기차 48만대를 판매해 현지 전기차 점유율 6%를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29만대(전기차 판매비중 36%)를 팔아 전기차 점유율 58%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내연기관 중심인 생산시설을 전동화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현재 국내와 체코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만든다.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안정적 배터리 조달과 배터리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조달 △개발 △모듈화 등 3가지 전략을 종합한 ‘배터리 종합 전략’도 수립했다.◇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하드·소프트웨어 역량↑현대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모든 측면에서 전기차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아이오닉 5와 GV60의 바탕이 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를 2025년까지 완성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이엠(e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이에스(eS)를 도입한다. 현대차는 2025년 올 커넥티드 카 구현에 나서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와 제어기 무선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 기능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차종 별로 제어기 구성이 파편화돼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개선해 2030년까지 차량에 적용되는 제어기 수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 지난해 GV60에 처음 탑재된 제어기 OTA 업데이트 기능은 연말부터 모든 신차에 탑재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연말 제네시스 G90에 레벨 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HDP)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자율주행 기술 국제 규제가 향후 완화될 경우 OTA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속도를 높여가며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로보라이드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도시에 시범 도입되며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상용화된다. 현대차는 커넥티비티 및 자율주행 기술의 기반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다.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데이터 비즈니스 등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매출을 2030년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9조 4000억원의 투자금액을 부품 기술 개발, 전용 공장 및 라인 증설,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부문에 투자한다. 현대차는 또 12조원을 소프트웨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쓴다. 서강현 부사장은 “현대차는 중장기 수익성 목표 달성으로 추가적인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동화 전략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4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022.03.02 I 손의연 기자
“러시아 송금 오늘부터 안되나요?” 제재 첫날 이용자 혼란(종합)
  • “러시아 송금 오늘부터 안되나요?” 제재 첫날 이용자 혼란(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김정현 서대웅 기자] 수출 비중의 70%가 러시아인 A기업은 최근 비상이다. 한국도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금융제재에 동참키로 하면서다. 현재 수출대금의 절반 이상을 받지 못했는데 금융제재가 장기화하면 추가대금을 아예 못받을까봐 걱정이다.러시아에 유학 중인 아들을 둔 B씨도 최근 러시아 금융제재와 관련한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B씨는 평소 거래하고 있는 은행을 방문해 러시아에 있는 자녀에게 송금이 가능한지 물었다. B씨는 “은행측에서는 송금 수취 은행이 제재대상이면 송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했다”며 “미국이 제재대상 은행을 늘릴 때마다 거래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언제까지 어떤 은행이 송금여부가 가능한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해 답답하기만 하다”고 했다.정부가 구체적인 대러 금융제재 범위와 방식을 확정한 뒤 맞은 첫 영업일인 2일 러시아로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오전부터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날부터 금융거래가 원천 차단된 러시아 개별 은행이 어디인지, 어디까지 거래선까지 안되는 것인지 은행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 가운데 PSB와 노비콤(Novikom) 등 2개 은행 및 자회사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일체의 금융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나머지 스베르방크(Sberbank)·VEB·VTB·오트크리티예(Otkritie)·소보콤(Sovcom) 등 5개 은행 및 자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26일까지 그 조치를 유예했다.하지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에서는 △PSB △노비콤 등 2개 은행뿐 아니라 7개 은행 전부에 대한 송금을 중단했다. 혹시 모를 미국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다.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원/달러 거래가를 살펴보며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일부 시중은행, 정부 발표 전 선제 금융거래 중단A은행은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린 7개 은행 및 자회사에 대한 금융거래를 미국의 행정명령이 있었던 지난달 22일부터 중단했다.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의 제재에 동참한 것이다. 송금은 물론 수취, 수출입거래 등 금융거래 일체가 불가능한 상태다.B은행과 C은행도 러시아 주요 은행에 대한 일체 금융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이 제재 리스트에 은행을 포함시킬 때마다 거래 중단조치를 취하고 있다. B은행 관계자는 “제재대상이 계속 변해 어떤 은행은 되고 어떤 은행은 안된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D은행은 7개 주요 은행에 대한 송금은 어렵지만 자금 수취는 가능한 상태다. 수출입 거래 대금은 원천 차단되지 않았지만 업체에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반면 E은행은 정부 방침대로 PSB와 노비콤 등 2개 은행 및 자회사에 대해서는 금융거래를 중단했지만 나머지 5개 은행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두고 있었다. 다만 유예기간을 둔 은행과의 거래는 26일까지 모든 조치가 완료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가령 26일 당일에 송금을 신청해도 그 당일에 러시아 은행과 거래가 완료되기 힘든 만큼, 26일에는 금융거래가 불가능하다.정부가 지난 1일 러시아 7개 은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금융제재에 동참키로 공식 발표하면서 2일 각 은행에는 러시아로 송금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사진은 시중은행의 한 창구 모습. (사진= 연합뉴스)◇은행별로 송금 가능여부 달라…소비자 혼란 불가피상당수 은행들이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다르게 러시아 은행들과 금융거래 조치를 결정하면서 수출입 기업과 소비자들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수출입대금 결제 문제를 포함해 러시아 유학생이나 현지에 진출한 주재원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서다.지난달 28일 민원접수 및 상담을 시작한 금융감독원의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도 러시아 금융제재와 관련한 문의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수출입 대금 관련 23건·유학생 송금 관련 4건 등 2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6일까지는 유예기간이어서 러시아 은행과 송금 거래 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국내 시중은행들은 정부가 지정한 러시아의 7개 은행 외에 다른 은행을 통한 거래도 중단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금융시장 내의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미국의 행정명령을 상위에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어서다.실제로 2012년 이란 제재 당시에도 국내 일부 은행 현지법인들이 미국 행정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이란과 북한에 대한 금융 거래 제재 때도 국내 은행들이 늑장대응을 했다는 이유로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했다”며 “우리로선 정부 결정에 앞서 선제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22.03.02 I 박철근 기자
보톡스 신성 ‘이니바이오’, “정부 인정 균주+품질력까지...글로벌 진출 자신”
  • 보톡스 신성 ‘이니바이오’, “정부 인정 균주+품질력까지...글로벌 진출 자신”
  • 이기세 이니바이오 대표.(사진=이니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세대 보툴리눔 제품들과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수출 계약 등 국부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 투명성 확보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글로벌 스탠더드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다.”이기세 이니바이오 대표는 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과 단백질 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년 12월 설립된 이니바이오가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레드오션 시장으로 꼽힌다. 메디톡스(08690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제테마(216080), 종근당(185750) 등 다수 업체가 진출하거나 진출을 꾀하고 있고, 균주 도용 논란도 아직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시장성은 물론 자칫 여러 논란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도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이 대표는 균주에 대한 우려는 말끔하게 해소했고, 선 진입한 기업들과는 차별화 된 품질로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니바이오가 사업을 시작한 2017년 국내 시장은 균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전략은 균주의 투명성으로부터 출발해 제품 품질 확보를 퉁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었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계획 하에 균주 도입을 진행했다. 분명한 출처를 파악할 수 있는 균주 선정과 이동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해 공공기관의 승인을 받는 것이었다”고 했다.이니바이오가 사용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는 ‘CCUG 7968(ATCC 19397)’이다. 이 대표는 “스웨덴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CCUG)에 등록된 균주임을 확인하고 이를 수입했다. 스웨덴 정부의 공식 상업용 수출 승인, 국내 정부 기관 수입 승인(농림 축산 검역 본부, 질병관리 본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기관)을 받아 입고됐다”며 “국내 임상이 진행되는 동안 균주 전체 염기 서열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균주 존재, 출처를 모두 증명해 시장의 문제를 불식시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표는 이니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전문기업이라며, 품질력 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이니바이오는 설립한지 4년만에 보툴리눔 톡신 한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제품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이와 함께 A 타입에 대한 내성을 갖는 환자, 넓은 부위 작용이 필요한 환자, 빠른 시일 내 효과가 필요한 환자 등 각각의 필요와 목적에 맞춘 B, C, D, E 등의 제품 제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품질력이다. 연 생산량 200만 바이알 규모 자체 생산시설을 확보했고, 제품 기획 단계부터 QbD (Quality by Design)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안정성을 최우선한다. 스마트 모듈 팩토리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생산력을 효율적으로 활용, 균일한 품질력과 제품력을 가진 제품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다” 덧붙였다. 이니바이오 본사.(사진=이니바이오)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레드오션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레드오션이 아닌 성장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단순 주름을 피는 의약품이 아닌 신경전달물질을 제어하는 메커니즘에 주목했다. 그는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5~6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미용 성형 분야가 40%, 치료제 시장이 60% 정도다. 톡신 시장을 레드오션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이는 일부 제한된 시각”이라며 “신경전달물질을 제어하는 톡신 메커니즘을 고려하면 아직도 저평가된 시장이다. 신규 적응증들과 다양한 국가 진입, 진입 국가의 신규 시장 형성과 확장, 고객 니즈 확대 등 아직 더 많은 잠재력과 성장성을 지닌 시장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니바이오는 최근 중국 현지 업체와 총 3억7000만 달러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중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및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브라질 시장 역시 연내 판매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각 국가별 임상도 추진 중이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제 외에도 마이크로니들, 액상, 연고 형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톡신 제품을 대체하거나 신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필러, 메조테라피 등의 제품화와 장기적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복합제 특성을 이용한 약물 전달체 시스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이니바이오에 대한 기대치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으로도 나타난다. 이 대표는 “최근 41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운영하는 업체가 290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마켓 진출 계약 및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으로 굴로벌 시장 진출 및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국가별 파트너와 함께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2 I 송영두 기자
현대차, 2025년 신규 전용 EV플랫폼 도입…"아이오닉5 대비 주행거리 50%↑"
  • 현대차, 2025년 신규 전용 EV플랫폼 도입…"아이오닉5 대비 주행거리 50%↑"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엠(eM)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에스(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기로 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일(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미래사업 등에 총 95.5조원 투자현대차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과 재무목표를 발표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영상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구체적인 전동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집중 지역 내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배터리 모듈화 등을 포함한 배터리 종합 전략 추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기차 상품성 강화 등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근간으로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이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2030년까지 10%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래 사업 등에 총 95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현대차는 2020년 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선보였다. E-GMP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000270) EV6 등에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았다.현대차는 기존 플랫폼을 한 단계 개선하고 나아가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를 2025년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현재 개별 전기차 모델마다 별도 사양이 반영되는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차급 별로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는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로 2025년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도입한다. eM 플랫폼은 표준 모듈 적용으로 E-GMP 대비 공용 범위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세그먼트를 아울러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된다. 주행가능거리(AER)는 현 아이오닉 5 대비 50% 이상 개선되며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적용과 전 차종 무선소프트웨어(OTA) 업데이트 기본화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유연한 구조로 개발돼 딜리버리(Delivery, 배달·배송)와 카헤일링(Car Hailing, 차량호출) 등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배터리 공정, ‘셀투모듈→셀투팩’ 방식 변경현대차는 배터리와 모터의 표준화와 함께 각 시스템의 원가 절감과 성능 개선을 통한 상품성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50% 개선하고 원가는 40% 절감하며 모터는 원가를 35% 낮추고 중량을 30% 감소할 계획이다.배터리 시스템은 배터리팩이 차종 별로 서로 다른 기존과 달리 총 9종으로 표준화된다. 표준화된 배터리팩를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차급 별 수요 대응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현재 ‘셀-모듈-팩’ 단계로 구성된 셀투모듈(Cell-to-Module) 배터리 공정을 2025년 모듈 비중이 제외된 셀투팩(Cell-to-Pack) 방식으로 변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배터리셀을 직접 샤시에 부착해 차체와 배터리를 일체화하는 셀투프레임(Cell-to-Frame) 공정 적용도 고려 중이다. 모터 시스템은 모델 별 요구를 아우를 수 있는 총 5개 형태로 표준화돼 개발된다.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2 I 손의연 기자
국민연금, 해외대체 위탁운용사 늘렸다…국내는 감소
  • [마켓인]국민연금, 해외대체 위탁운용사 늘렸다…국내는 감소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해외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사모와 헤지펀드 부문에서 위탁운용사를 늘렸다. 반면 국내 대체투자에서는 위탁운용사 수를 줄였다. 해외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투자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 목표 포트폴리오 (사진=국민연금)2일 국민연금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체 가운데 해외 부동산과 해외 인프라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는 각 59개, 38개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해외 사모와 헤지펀드에서 신규 위탁운용사를 추가했다.해외 사모 위탁운용사 △아담스스트리트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 △베네핏스트리트파트너스(Benefit Street Partners) △클리어레이크캐피탈그룹(Clearlake Capital Group) △CPE 등 4곳이 추가돼 총 71곳이었고, 헤지펀드 위탁운용사는 △밀레니엄인터내셔널(Millennium International) △스타보드밸류(Starboard Value) △시스테마티카인베스트먼트(Systematica Investment) 등 3곳이 늘어 12곳이 됐다.반면 국민연금의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는 소폭 감소했다. 국내 대체 위탁운용사는 국내 부동산이 변동 없이 14곳을 유지했고, 인프라는 한국투자PE가 제외되면서 12곳으로 줄었다. 기업투자 부문은 총 기관 수는 79곳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미래에셋이 제외되고 E&F PE와 이음PE가 신규로 추가됐다.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앞서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등 노동시민단체 회원들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피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해외 대체투자 위탁운용사가 증가한 것은 국민연금의 투자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해외 투자 비중을 5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고, 대체투자 역시 지난해 말 12.6%에서 오는 2025년에는 15%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투자는 지난해 말 목표 비중(13.2%)에 미치지 못한 만큼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자산군이다.최근 국민연금은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대체투자 위탁운용 목표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기존 65~95%였던 대체투자 위탁운용 목표 범위를 65~99%로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대체투자 비중 확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기금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대체투자 가운데서도 해외 투자 건이 그 특성상 대부분 위탁운용 형식으로 운용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위탁운용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도록 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2022.03.02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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