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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50% 할인" 신세계百, 쓱데이 역대급 쇼핑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쓱대급 쓱데이’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쓱데이. (사진=신세계)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의 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 쓱데이는 13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139480) 등 오프라인 계열사는 물론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 총 1조5000억원 물량으로 연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선사한다.◇ 10~50% 사은행사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혜택 가득쓱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신백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1R(리워드)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룰렛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꽝 없이 모두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신백리워드 50%(200명), 40%(300명), 30%(500명), 20%(1000명), 10%(1만명) 사은권과 신백리워드 5000R이 있다. 사은권에 당첨된 고객은 신백멤버스 가입 후 11월 17~19일 중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한 경우 당첨률에 해당하는 신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패션과 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최대 15% 신백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쓱데이 마지막 3일(17~19일) 동안은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푸빌라X필라 맨투맨·나이키 역대급 할인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특가 상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필라가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협업해 만든 맨투맨(9만9000원), 어그 ‘울트라 미니 어그 플러프’(32만8000원), 세그먼트에이 ‘14K 로즈쿼츠 물방울 목걸이’(16만5000원) 등을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나이키에서도 쓱데이에서만 특별 할인을 준비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나이키 인기 모델인 ‘에어 줌 보메로 5’와 ‘덩크 로우’ 시리즈를 포함 전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엄선한 각 브랜드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뉴발란스 990NV6 운동화 25만9000원(강남점 한정, 선착순), PXG GEN4 메탈 0811X드라이버 39만원(경기점 한정), 설화수 자음생크림 60ml 홀리데이 기획 세트 27만원, 미꼬주얼리 필로스 다이아몬드 1부 귀걸이 99만원 등이 있다.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쓱데이를 맞아 역대급 사은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패션부터 코스메틱, 주얼리까지 쓱데이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G2 경제 지표로 확인할 경기 방향성…환율 박스권 흐름[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 석 달여만에 1200원대로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1300~1320원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임시예산안 통과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 또 중국의 3대 실물 경제 지표 확인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도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연합뉴스)◇美10월 물가·소비 확인…내년 예산안 통과 변수지난주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주 초반 완화적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이어 미국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환율은 1297.3원까지 내리며 지난 8월 2일(1298.5원) 이후 석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발언에 환율은 1316.8원까지 올랐다. 한 주간 환율이 17.3원 뛴 것이다. 이번 주는 미국 경제 지표와 이벤트가 산적한 만큼 달러화, 미 국채 금리 변동성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발표될 10월 미 소비자물가, 15일 발표될 10월 미 소매판매를 통해 4분기 성장률 둔화폭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3% 상승하며 전월 3.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최근 유가는 감산 및 전쟁에 따른 공급 부족 요인보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부진 요인이 우위를 점하며 하방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달러 수준으로 8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실업률, 비농업 고용, 임금상승률 모두 고용 균열을 시사하며 경기 핵심축인 노동 초과수요와 가계 초과저축의 둔화를 시사하였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 둔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10월 소매판매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월비 -0.3%로 9월(0.7%)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판매가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을 뒷받침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표 부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고금리 장기화가 경기에 미치는 부작용이나 우려의 시각이 높아지겠지만 단기적으로 연준의 긴축 종료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는 측면에 우선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임시예산안 종료를 두고 처리 과정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2024년도 예산안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17일로, 협상 난항으로 인해 12개 법안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과된 법안은 4개. 나머지 8개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임시예산안을 내년 1월 15일, 혹은 4월 15일까지 연장하는 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 소비자물가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어서 시장의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소비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소매판매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두 개의 전쟁을 미국이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자가 커지고 국채 발행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될지 연기될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위아래 방향성이 열려있는 이벤트들이 많다”며 “소비자물가는 유가가 안정이되면서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것 같고,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큰 이슈가 될 것 같은데 정치적 이벤트라서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4분기 성장이 낮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매판매가 견조한 수준으로 나온다면 시장에선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3대 지표·미-중 정상회담 주목사진=AFP15일에는 중국의 3대 실물 경제 지표인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가 발표된다. 중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7.0% 상승해 9월(5.5%)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3.1%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산업생산은 4.6% 상승해 전월(4.5%)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마이너스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10월 중국 실물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 이는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 이날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어 중국 지표가 다소 실망스럽다 해도 환율이 1360원 근방으로 바로 튀어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그러나 연준이 다시 피봇(통화정책 전환)을 졸라대는 시장에 불편함을 느끼는 한편 중국 부동산의 냉각이 길어진다면 단기에 급락한 환율도 어느 정도의 숨 고르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환율 급락은 정책 이슈 영향이 공존한 것으로 판단돼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환율이 추가 하락해 1200원대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약달러와 더불어 수출 경기 회복 추세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 환율이 1300원 초중반대에서 하방경직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NH투자증권
- 콘진원, ‘지스타 2023’ 6개 인디게임 부스 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GLS 2023 지스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에 참가하여 인디게임 홍보를 위한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GLS 2023)’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진행되며, 전시 부스는 역대 최대 규모로 3250개의 부스가 참여한다.이 행사에서는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대형 신작 게임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일반 관람객부터 세계 각국의 바이어 및 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콘진원은 GLS 부스를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인디게임의 홍보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GLS 2023 참여 게임 50개 중 6개 게임을 선발하여 출품할 계획이며, 이들이 벡스코 내 제1전시장에서 운영되는 공동관에서는 전시,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선발된 인디게임 6종은 다양한 컨셉과 장르를 대표하며, 예비 창업자 게임 3종과 스타트업 게임 3종으로 구성된다.▲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아키타입 블루> ▲각종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플랫포머 게임 <베일드 엣지> ▲소울라이크와 로그라이크 성장 요소를 결합한 등 스타트업 게임 3종과 ▲좀비 슈터 게임 <블랙아웃> ▲어드벤처 퍼즐 플랫포머 게임 <안녕서울-이태원 편> ▲신개념 액션 퍼즐 게임 <바인(Vine)> 등 예비 창업자 게임 3종이다.콘진원은 공동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인디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서며,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이벤트 및 전시 게임 플레이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콘진원은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가능한 라운지를 운영하여 이번 공동관에 참여한 인디게임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콘진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은 “K-게임의 다양성과 시장 저변 확대에 있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지닌 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지스타에 이어 12월에도 2023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국내 우수 인디게임이 K-게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AI로 상대 전략 35%까지 예측…유럽 e스포츠 '팀 리퀴드' 구단의 혁신"
- 토마스 에써(Thomas Esser) SAP 글로벌 스폰서십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지난 9일 SAP코리아 본사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엔진으로 상대 팀 ‘밴픽(게임 내 캐릭터를 선택해 조합하는 전략 행위)’을 시뮬레이션하고, 승률을 예측하고 있다. 프로 경기 데이터를 학습시키면 정확도가 35%까지 높아진다”토마스 에써(Thomas Esser) SAP 글로벌 스폰서십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이데일리와 만나 “SAP 분석 클라우드를 통해 밴픽 전과 후의 예측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팀 리퀴드는 어떻게 더 좋은 캐릭터 조합을 만들지,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할 지를 AI 학습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과학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으로 발전 중이다.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만 해도 9200만달러(1214억8600만원)에 달한다. 여느 산업과 마찬가지로 e스포츠 또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게임 내 데이터와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상대팀의 전략과 승률을 예측해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해야만 승리를 담보할 수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모집하는 과정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팀 리퀴드 구단이 SAP AI 기술을 활용해 밴픽 전략과 승률을 예측한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 같은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팀이 바로 유럽 e스포츠 구단 ‘팀 리퀴드’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팀 리퀴드 구단은 약 5년 전부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SAP의 지원을 받아왔다. 경기 준비부터 팀·선수 성적 분석, 신규 선수 영입 등에 SAP 솔루션을 활용 중인 것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게임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대팀 밴픽 전략을 예측한다는 점이다. SAP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대 35% 정확도를 보유한 AI 모델이 전략을 예측·실행한다. 이후 팀 리퀴드 선수들은 실제 경기 전 AI가 구현한 가상 전략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밴픽에 따른 경기 결과 또한 도출한다. 팀 리퀴드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승률이 높은 게임 캐릭터 조합과 훈련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토마스 디렉터는 “딥러닝 아키텍쳐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예측을 할 때는 선수들의 과거 성적, 게임 내 행동 패턴, 관련 핵심성과지표(KPI)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규 선수 영입 또한 SAP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상위 게이머 6만5000명의 경기 영상을 분석해 도출한 데이터 600만개를 활용하는 점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수치로 정확하게 파악, 더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는 “과거에는 선수 인맥이나 추천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선수를 발굴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일관성이 부족한 사례가 많았다”며 “방대한 양의 경기 자료를 SAP 클라우드로 실시간 처리해, 더 유망한 선수를 발굴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들 또한 SAP가 보유한 기술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SK텔레콤 ‘T1’, 젠지(Gen.G) 등 한국 팀들과 논의 중인 사항이 있는지 묻자 토마스 디렉터는 “SAP 기술을 활용하려는 몇몇 한국팀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공식화돼 있지 않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팀 리퀴드 구단의 리그오브레전드 8강 경기를 분석한 화면(사진=김가은 기자)
- 식품·생활용품 ‘반값’ 그랜저 최대 400만원↓…코세페 개막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한민국 최대 할인행사인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사진=산업부)10일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 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세페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였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산업부)이번 행사에는 유통·제조업계가 대거 참여해 할인 무한경쟁을 펼친다. 롯데그룹은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페스티벌과는 별도로 코세페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지고,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롯데백화점도 롯데 레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연중 최대규모의 온오프라인 화장품 페어를 열고 이어 6대그룹(한섬, 삼성, SI, 대현, 시선, 바바)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세일(17일~12월3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오는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한다. 또한 17 ~ 19일은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 할인과 라면, 소스류, 통조림, 스낵, 냉동식품, 화장지, 기저귀, 세제, 치약 등 인기브랜드 1+1 또는 최대 50% 할인한다.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패션그룹 최대 20% 리워드 할인전, 패션잡화, 가전·가구, 명품/시계/쥬얼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 또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에 맞춰 10~40% 할인행사도 준비했다.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할인, 인기브랜드 먹거리, 생필품 1+1도 준비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장식 및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침구, 내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또한 면세점과 함께 ‘현대로운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통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고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자동차 업계도 코세페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들어간다. 2만4500대 한정이라 자동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자료=산업부)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600만원 할인 예정이고,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기아차 또한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하며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할인한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과 LG 등 국가대표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하여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최대 23개 품목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하며,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포인트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코세페에 처음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해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과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 구매고객 혜택을 준비한다. 지자체도 코세페에 힘을 보태었다. 코세페 둘째날인 12일은 원래 대다수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7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SSM 등은 12일 정상영업을 하며 코세페 맞이 주말 특가전도 마련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민들도, 기업들도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코세페 원팀이 돼 준비한 만큼, 물가도 안정되고, 국민들 지갑도 열리는 11월 코세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가격 부담 줄여라’...KT, 40만원대 ‘갤럭시’ 선보인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갤럭시 점프3(Jump3)’를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숍을 통해 단독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 점프3은 지난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 점프2(Jump2)’ 단말의 후속 모델이다.점프3은 4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으로 △6.6형 대화면 FHD+ 120Hz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충전 등이 제공된다. 단말 색상은 ‘블랙’,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43만 8900원이다.KT 측은 최근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갤럭시 점프3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 점프3는 플래그십 단말에 탑재되는 칩셋인 스냅드래곤8시리즈(SM8350)가 적용돼 고용량 게임이나 영상 재생에 최적화됐다.KT는 갤럭시 점프3를 이달 말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후 해당 단말로 삼성멤버스 앱에 접속해 △갤럭시 버즈 FE(화이트) 50% 할인 구매 쿠폰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KT는 합리적인 가격의 갤럭시 점프3를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비했다. 먼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2만 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NU Plus 우리카드로 통신 요금 자동이체를 하면 전월 실적 120만원 이상 시 매월 2만 6000원씩 24개월간 청구 할인이 된다. 또한 월 4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갤럭시 점프3와 함께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으며,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티빙 등 OTT 혜택을 초이스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초이스 요금제/Y덤/패밀리박스 이용 고객 또는 KT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OTT를 2배로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초이스 요금제는 VIP 또는 VVIP 멤버십, 데이터 쉐어링 또는 스마트기기 요금 1회선 무료, 단말 보험 할인(스페셜 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 기준으로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면 월 4만원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T 공식 온라인 쇼핑몰 KT숍에서는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한 고객에게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과 네이버페이, GS25 등 인기 제휴사 쿠폰을 2년 동안 매달 증정하는 ‘쿠폰팩’도 제공한다.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꼭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온 KT만의 갤럭시 점프3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고성능 칩셋이 적용된 갤럭시 점프3을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한계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당뇨병 환자 급속도로 증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국내 당뇨병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면서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또 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모르고 생활하다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합병증이다. 당뇨병 자체는 우리 몸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특별히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 하지만 뇌졸중, 심근경색 등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과 신체 장기가 망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그러나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해 잘 관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관련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병에 대해 알아봤다. Q.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먼저 당뇨병은 크게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과 점진적인 인슐린분비 결함으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자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제2형 당뇨병이라 합니다.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으로 무절제한 식사,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유전, 노화 등 여러 가지 불가피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이외에도 임신 당뇨병, 약물, 말단비대증, 내분비 질환, 췌장 염증, 췌장 외분비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Q. 당뇨로 인한 증상으로는 어떤 게 있나요?당뇨병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성인 기준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0~40대 젊은 환자의 경우 절반가량이 본인이 당뇨병인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 단계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식사량이 늘어나는 다식(多食), 갈증으로 물을 자꾸 찾아 마시는 다음(多飮),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多尿),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급성 당뇨합병증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당뇨의 진단과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당뇨병은 혈액을 통해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선별검사가 가능합니다.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 또는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당뇨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이, 가족력, 혈압,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위험인자를 점수화해 총점 5점 이상으로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당뇨병 선별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식, 다음, 다뇨, 체중감소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측정 혈당 수치 200mg/dL 이상인 경우 바로 당뇨병으로 진단 가능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8시간 공복 후 측정 혈당 126mg/dL 이상 ▲75g 경구포도당부하 2시간 후 측정 혈당 200mg/dL 이상 등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 만족하거나, 다른 날 같은 검사가 두 번 이상 만족한다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만약 당뇨병으로 진단된다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에 대한 추가 진단을 하고, 초기 합병증으로 잘 동반되는 당뇨망막병증, 단백뇨증,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주기적으로 필요한 당뇨 합병증 검사를 진행해 적절한 치료가 동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진단 뒤 어떤 치료가 이어지게 되나요? 당뇨병은 진단 즉시 적극적인 생활습관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이 교육을 받고 지속적인 상담과 교정이 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적절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총열량의 50~60%, 지방과 단백질은 각각 20% 내외로 섭취하는 걸 권장합니다. 다만 식습관, 기호도, 치료 목표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 콩류, 유제품 등을 섭취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 조절할 수 없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고려해 경구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는 인슐린 치료 요법이 있습니다. 주로 인슐린이 결핍돼 있는 제1형 당뇨병을 비롯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당뇨병 합병 임신, 급성 합병증, 감염, 염증, 수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필요한 경우 인슐린 치료를 시행합니다. 어떠한 치료든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노력이 동반돼야 합니다.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잘 이행하고 절대 자의적으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치료 중 불편감이 생기거나 문의 사항이 있게 되면 주치의와 상의 후 조치해야 합니다. Q. 국내 당뇨 환자의 조절률이 낮은 실정이라고 하는데, 조절률을 높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2년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2020년 당뇨병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 중 65.8%만이 당뇨병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치료 중인 경우에도 조절률은 24.5%로 4명 중 1명만 당화혈색소 6.5% 미만 기준에 부합하는 조절률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의 당 조절률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56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혈관 합병증인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말기신질환의 발생률 또한 증가합니다. 당뇨병은 합병증 발생 또는 사망률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당뇨를 예방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속 방법이 있을까요?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입니다. 만약 체질량지수 23kg/m2의 성인이라면 체중의 5~10%를 감량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함께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정기검진이나 매년 규칙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검진 시 수치를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을 때는 의료진과 상의해 조기에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등 혈당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제때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중요합니다.
- 융기원, 도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건강관리실 '융care+' 개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실 ‘융care+’의 문을 열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care+를 관계자들이 체험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9일 융기원에 따르면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융기원 본관에 조성된 융care+에는 혈압,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체성분, 신장 등 20가지 이상의 신체 데이터 항목을 측정·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6종이 비치돼 건강 분석 리포트를 발급하고, 운동 및 식단 등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특히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한 지정맥 인증 기술이 적용돼 장비 로그인 단계에서 인증 정보의 흔적이 남지 않아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융기원은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융care+ 공공개방을 결정했다.지난 9일 열린 개소식에는 차석원 융기원장과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홍순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장동규 수원시 광교1동장 및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융care+는 근로자와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케어하고 널리 증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간을 향한 융합기술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기관의 ESG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판교 제로시티와 판타G버스 등을 통한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 사업, 시흥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IT활용 영유아 보육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지난 9일 열린 융care+ 개소식에서 차석원 융기원장과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홍순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장동규 수원시 광교1동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힘들고, 비싸고'…늘어나는 '김포족'에 포장김치 시장 커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백주아 기자] 올해도 김장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었다. 노동력이 필요한 김장을 포기하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완제품 김치를 사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서다. 특히 최근 살인적 고물가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서울 한 대형마트에 배추와 무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김장철 채소류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구매 의향이 있는 김장용 배추는 19.9포기(4인 가족 기준)로 집계됐다. 2021년 22.1포기에서 지난해 21.8포기로 줄어든 데 이어 20포기 이하로 줄어들었다. 김장용 무의 경우 2021년 8.7개에서 지난해 8.4개로 줄었다가 올해 8.5개로 소폭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1~2인 가구가 늘고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올해 3월 발간한 ‘김치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편의성 추구 경향 등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가구의 김치 조달 방법 가운데 상품김치를 구입하는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0년 31.3%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내 대표 포장김치 브랜드인 대상의 ‘종가’는 올해 1~10월 김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관련 시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호텔업계 포장김치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조선호텔의 경우 1~10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신장률이 2021년 55%, 지난해 25%, 올해 20%로 매년 큰 폭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김장철 포장김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 안정화에 나서면서 무와 깐마늘, 양파 등 가격은 평년 대비 저렴해졌지만 이미 고물가에 깊은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김장 포기를 택해서다.실제로 G마켓은 이달 1~8일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깍두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5%,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의 같은 기간 포장김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미 작년에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포장김치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13% 큰 폭 증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aT가 지난 6일을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1년 전(24만1119원)보다 0.4% 하락한 21만8425원으로 집계됐다. 무(5개)와 깐마늘(1.3㎏), 양파(0.8㎏) 등이 작년 11월 평균 대비 각각 37.4%, 26.2%, 26.7% 떨어진 8185원, 1만1483원, 1637원을 기록했다. 배추(20포기)와 고춧가루(2㎏), 생강(0.3㎏)은 각각 7만340원, 6만2582원, 3388원으로 작년 11월 평균 대비 3.0~4.4% 소폭 올랐고 같은 기간 대파(0.7㎏)와 소금(6㎏)은 12.4%, 14.0% 다소 크게 오른 2592원, 1만6288원으로 집계됐다.
-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쿠페에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직렬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00kW에 달하는 새로운 전기모터와 개선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7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출시로 더 뉴 GLE의 SUV, SUV 쿠페, 고성능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총 6종의 모델 라인업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넉넉한 전기 주행 거리는 일상 주행은 물론, 완벽한 주행 성능 및 스타일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2 마력(ps), 40.8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0 Nm (44.9 kg·m)의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9G-TRONIC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고밀도의 출력을 제공한다. 덕분에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41 마력(ps) 높아지는 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사진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400 e 4MATIC 쿠페 인테리어또한 31.2 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국내 기준 최대 67 km에 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는 전기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차량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전기(ELECTRIC)’ 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되며, 해당 모드에서는 차량이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게 되며 최고 시속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배터리 홀드(BATTERY HOLD)’ 모드는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여,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하이브리드(HYBRID)’ 모드에서는 주행 경로에 따라 전기 모터 및 가솔린 엔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최신 버전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도 전기 주행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전기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 작동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회생 단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D 오토(D Auto) 모드는 에너지 회생을 최적의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는 다른 더 뉴 GLE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최신 안전 및 주행 보조시스템과 실내 편의 사양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감지, 최대 100km/h의 속도 범위에서 정지 차량 감지 등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와 함께 투명 보닛 및 360도 카메라를 포함하는 주차패키지와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패키지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과 같은 디지털 편의사양부터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하는 윈터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온도 조절 컵홀더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보드 시스템과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8년/16만 km (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 NHN, 3분기 영업익 181%↑…게임·클라우드·결제 고른 성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증가했다. 웹보드게임, 결제, 클라우드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이다.NHN은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5%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일본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요괴워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조6000억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됐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및 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MSP)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11개 신작 게임 준비 중…광주 데이터센터로 AI인프라 수요 대응NHN은 게임 사업에서 현재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으로, △최근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는 한편,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유명 IP 기반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 등 현지 유명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되었다. 향후 전체 거래금액의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 △페이코 포인트카드 중심의 포인트 결제 사업 △쿠폰 사업 △기업복지솔루션 등 B2B 사업 △페이코 캠퍼스 등 페이코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며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NHN클라우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부문에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한편, 금융 분야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