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마감..트위터 장중 18% 급락

트위터, 임원 및 초기투자자 보호예수기간 종료
美 3월 무역적자 전월比 3.6% 감소..예상은 상회
  • 등록 2014-05-07 오전 5:52:46

    수정 2014-05-07 오전 5:52:46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 등 모멘텀 주식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경기민감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1만640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 내린 1867.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하락한 4080.76에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트위터,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장중 18% 급락

트위터는 이날 주요 임원 및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여파로 장중 18% 급락했다. 일일 거래량은 1억1770만주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의 시가총액 규모는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옐프와 테슬라 자동차 등 기타 모멘텀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옐프는 이날 1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4% 넘게 내렸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AIG는 전날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오피스 디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데다 한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장중 14% 급등했다.

美 3월 무역적자 403억8000만弗..3.6%↓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석유 및 가스 수출 증가로 3.6%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월대비 3.6% 감소한 40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무역적자 규모는 당초 423억달러에서 419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마켓워치의 무역적자 전문가 예상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 수출은 전월대비 2.1% 증가한 1939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23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5%와 5.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자본재와 산업재 수출이 증가했으며 소비재와 식품 수입이 늘었다. 서비스 수출은 518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본재 수출은 전월대비 21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산업재 수출은 8억8800만달러 늘었다. 소비재 수출은 3억4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식품 수입은 전월대비 10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11억6000만달러 늘었다.

석유 수출은 3억3700만달러 증가한 1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입은 10억7000만달러 줄어든 300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美국채 강세..금값 하락

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70센트 내린 온스당 1308.6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2센트 오른 99.5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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