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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753%까지 급등했다. 이 정도 레벨이면 지난해 3월 국채금리가 반짝 급등했을 때를 넘어 사실상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수준이다. 거의 2년 만의 최고치인 것이다.
이는 연준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양적긴축(QT)까지 사실상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천명한데 따른 것이다. 예상보다 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거의 전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주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전략가는 “올해는 초완화적인 재정·통화에서 덜 완화적으로 전환하려는 해”라며 “위험 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