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장 큰손 中 지갑 닫았더니…페라가모 1분기 매출 17%↓

페라가모 "중국 수요 부진…거시경제 우려"
"유럽 소비자 직접 판매는 개선 중"
  • 등록 2024-05-10 오전 8:07:27

    수정 2024-05-10 오전 8:11: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탈리아 명품그룸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1분기 매출이 17% 급감했다.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 중국에서 매출이 급감한 여파다.

(사진=페라가모 홈페이지 갈무리)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1분기 매출은 총 2억2700만유로(약 334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급감했다. 시장 조사업체 LSEG 컨센서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억3700만유로를 하회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마르코 고베티 페라가모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동안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과 도매 및 여행 소매업의 지속적인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베티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4월 소비자 직접 판매 채널의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추세가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접 판매의 경우 2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은 대체로 평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객들은 거시경제 상황에 다소 우려하고 있다”며 “중화권의 3~4월 판매 추세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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