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옵틱스, 카메라 모듈 사업 지켜볼 시간"

IR협의회 보고서
  • 등록 2022-12-02 오전 8:49:36

    수정 2022-12-02 오전 8:49:3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R협의회는 2일 코아시아옵틱스(196450)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카메라모듈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용 렌즈 및 모듈 전문기업이다. 2021년 코아시아 그룹에 편입된 후 코아시아씨엠과 코아시아씨엠비나를 인수하고 카메라모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를 통해 렌즈와 모듈을 모두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확보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전면 카메라에서 후면 카메라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김재윤 IR협의회 연구원은 “올해 코아시아옵틱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4의 전면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갤럭시S 시리즈 전면카메라, 갤럭시A 시리즈 후면 초광각 카메라 공급에 성공했다”며 “본격적인 카메라모듈 매출은 2023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집중됐던 카메라모듈 시장이 전장용, XR(확장현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으로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단순 녹화용으로 사용되던 차량용 카메라는 자율주행 기술이 등장하며 핵심 부품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자율주행용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카메라 렌즈에 대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용 카메라는 차량의 눈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2020년 2~3개에 불과했던 차량용 카메라모듈 탑재 수는 2022년 12개로 약 60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XR 카메라모듈도 잠재력이 돋보이는 신규 시장으로 내년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XR 글래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아시아옵틱스도 인시그널과 XR 글래스용 카메라모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신규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인시그널은 퀄컴의 XR 메타버스 분야에서 한국 공식 디자인 하우스다. 고객들이 퀄컴 칩과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하드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진한 실적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 스펙 상향 및 적용 모델 확대(s시리즈)로 동사 2023년 실적은 매출액 45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200% 증가,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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