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中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향 매출 고성장 기대 -하나

  • 등록 2021-02-05 오전 7:39:46

    수정 2021-02-05 오전 7:39:4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레이(228670)에 대해 중국 케어캐피탈과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안정적 매출처 확보가 가능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적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레이는 지난 4일 중국의 덴탈 전문 투자기관인 ‘케어캐피탈’과 올해 상반기 내 중국에서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JV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설립되는 JV는 케어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치과 치료 장비 생산과 솔루션 등의 유통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 치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덴탈 시장은 고령화, 1인당 소득 증가,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치과의사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 프랜차이즈 병원을 중심으로는 적은 의사로도 환자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의 중국 JV 설립은 추후 외형 성장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JV를 통해 중국 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솔루션 유통 역시 가능해 중국향 매출의 폭발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케어캐피탈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네트워크의 활용 시 매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네트워크 내 국공립 병원, 치과 기자재 유통 기업 등 신규 매출처 확보가 가능하며, 케어캐피탈이 병원을 인수하거나 확장할 경우에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레이의 매출액은 1053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90.6%, 453.2%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JV 설립 이후 공장 증설 일정의 구체화, 완공 시기 등에 따라 실적은 재차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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