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챗봇 선봬

대화 형식으로 접급성 높여, 운영효율성 강화
  • 등록 2024-05-09 오전 8:46:53

    수정 2024-05-09 오전 8:46:5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첨단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AI-FC(Field Coach·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야 했던 반면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높아졌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 경영주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대화하는 형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PT브니를 통해 약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쳤다.

AI-FC는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 입장에서 질문 의도를 신속하게 파악,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포스(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팀(Team)-AI’라는 직원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FC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전문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이번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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