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이탈리아 명품 ‘까날리’ 국내 독점 전개권 확보

90년 역사 이탈리아 대표 남성복 까날리
수트 넘어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
2024년 ‘까날리’ 국내 매장 개점 유통망 확대
박정빈 부회장 "명품 남성복 최고 경험 선사"
  • 등록 2023-05-31 오전 9:04:33

    수정 2023-05-31 오전 9:04:3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원(009270)이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날리’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사진은 스테파노 까날리 까날리 최고경영자(CEO)‘와 박정빈 신원 부회장(오른쪽). (사진=신원)
까날리는 1934년 론칭 이래 럭셔리와 우아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며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에 장인정신과 최고 수준의 리테일 공법을 더해 명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까날리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 감성과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MZ세대 고객층을 아우르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최근 패션계 최대 화두인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며 특별한 로고 플레이 없이 원단과 소재, 디자인만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까날리는 수트는 물론, 이탈리아 감성의 포멀웨어, 레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군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남성들의 이상적인 워드로브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까날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90개의 부티크와 1,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까날리 메디슨 스토어. (사진=신원)
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백화점 명품관과 호텔 등 럭셔리 채널을 중심으로 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결합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구현해 고객들이 매장 내에 장시간 머물며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까날리의 헤리티지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골프 캡슐 컬렉션’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브리오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럭셔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까날리의 국내 성공을 목표로 공격적인 전개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스타일의 매장을 국내에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럭셔리 남성복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은 1973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베스띠벨리, 씨,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크엠, 이사베이, 비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공식 온라인 종합 패션 플랫폼 ‘쑈윈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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