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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지난해부터 추진한 딸기 전용 항공기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해 수출한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행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홍콩까지 전용 항공기를 확대 운영해왔다.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 5개월 동안 총 385편(홍콩 227, 싱가포르 158)을 운항하면서 홍콩·싱가포르 수출물량의 93%에 달하는 1584t을 실어 날랐다.
농식품부는 딸기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대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육성해나간단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출 물류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호에 맞춘 새로운 수출 유망품종을 육성하는 한편 K-푸드와 한류에 대한 인기를 활용해 주력 수출시장 외에도 필리핀, 몽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