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출 막힐라…딸기 전용기 385번 날았다

12월~4월 홍콩·싱가포르 전용기로 수출
"딸기, 한국 대표 프리미엄 농산물로 육성"
  • 등록 2022-05-16 오전 11:00:00

    수정 2022-05-16 오후 9:06:12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딸기.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대란 속 딸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딸기 전용 항공기가 380여회에 달하는 운항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지난해부터 추진한 딸기 전용 항공기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해 수출한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싱가포르행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홍콩까지 전용 항공기를 확대 운영해왔다.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 5개월 동안 총 385편(홍콩 227, 싱가포르 158)을 운항하면서 홍콩·싱가포르 수출물량의 93%에 달하는 1584t을 실어 날랐다.

올해 딸기 수출은 국내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지만 우량원묘 보급과 재배기술 교육, 전용 항공기와 연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품질 고급화에 수출가격은 14.4%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딸기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대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육성해나간단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출 물류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기호에 맞춘 새로운 수출 유망품종을 육성하는 한편 K-푸드와 한류에 대한 인기를 활용해 주력 수출시장 외에도 필리핀, 몽골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생산에서 현지 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하고 수출 물류 환경도 수시로 점검해 문제점은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등 딸기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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