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류근관 청장 "통계청, 반드시 통계처로 승격돼야"

부처간 데이터 연계 강조해와
퇴임사 통해서 마지막까지 당부
"외연 확장해 아시아스탯 주도해야"
  • 등록 2022-05-16 오후 4:53:16

    수정 2022-05-16 오후 4:53:16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류근관 통계청장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류근관 전 통계청장이 통계청을 떠나는 마지막까지 “부단히 노력해 반드시 통계처가 돼야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16일 통계청은 류 전 청장이 지난 12일 퇴임사를 통해 “허브(Hub)와 스포크(Spoke) 개념에 기반한 K-통계체계를 완성해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촉진하고 나아가 이를 해외에 보급해 우리 통계청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2월 통계청장으로 임명된 류 전 청장은 재임기간 “정책 운용을 위해 여러 부처가 공유하는 통계가 물흐르듯이 활용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며 통계청의 통계처로의 승격을 강조해왔다.

류 전 청장은 또 “의미 있는 고객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큐레이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데이터 센터 기능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데이터 과학 방법론을 적용해 현재의 각종 현장조사를 개선하면서 통계청 조직 내 혁신 문화의 확산에도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행정 자료 연계 확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가계조사와 관련해서는 “궁극적으로 폐지 내지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통계청이 해외로 외연을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전 청장은 “이를 구성원 한명 한명이 국내외 네트워킹 노력을 배가해 줘야 한다”며 “유로스탯(유럽연합 통계청)의 경험을 공유해 한중일이 포함된 아시아스탯의 창립을 우리 통계청이 주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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