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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으로 'FLEX' 해버렸어! 농촌 향한 20대 농부들
  • [영상]귀농으로 'FLEX' 해버렸어! 농촌 향한 20대 농부들
  • [김제·완주=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김제에 접어드니 ‘김제다육센터’란 현수막이 보인다. 좁은 길로 진입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육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은 20대 문현미씨가 운영하고 있는 ‘김제다육식물도메센터’다.수봉산과 성뫼산으로 둘러싸인 완주군 내 자리 잡은 한 축사에서는 언뜻 봐도 백마리를 넘을 듯한 젖소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승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차승 대표는 이날도 어김없이 목장 관리에 여념이 없다.문 대표는 다육식물 화원을 운영하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직접 다육식물 재배농장을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다육식물은 가시가 없는 선인장으로 관리도 편하고 키우기 쉽다”며 “씨로도 번식을 하고 잎을 따서 번식을 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농장 면적은 3300㎡ 가량이며 연 매출은 어림잡아 4억~5억원 정도 나오는 편이다. 문 대표는 “지금이 창업 5년째인데 처음 3년은 실패를 거듭했다”며 “재배방법을 터득한 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블로그에도 올라가고 학교 체험 활동 등이 겹치면서 매출이 확 올랐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DB앞으로는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사업을 더 확장시키고자 한다. 문 대표는 “3~4년 정도 더 배우고 안정기로 들어서면 카페나 체험관을 운영할 것”이라며 “유리온실에 조그마한 카페를 만들고 평일에 시간대별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연 매출 10억원의 한승목장을 이끄는 이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바쁘다. 그는 “보통 새벽 5~6시에 일어나 아침 착유(우유를 짜는 것)를 하고 소와 농장 상태를 살핀 후 컴퓨터로 해야 할 업무를 확인한다”며 “오후에는 사료 배합과 먹이 주기 후 착유가 끝나고 수정이나 분만 등을 하면 오후 8시 정도는 돼야 집에 간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농장을 이어 받아 더 크게 키운 경우다. 그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가 가업을 이어보라고 제안했다”며 “현실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워낙에 동물을 좋아하고 친숙해 경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으로는 우유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만드는 쪽으로 사업 확대를 생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곧 유가공 공장을 지으려고 준비 중이고 축사에서 육성우 전문 우사를 하나 더 신축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더 넓은 면적에서 젖소들을 키울 여건을 갖추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020.12.04 I 이명철 기자
자본시장 책임질 30년 엘리트 경제관료…코스피 3000선 이끄나
  • [줌인]자본시장 책임질 30년 엘리트 경제관료…코스피 3000선 이끄나
  • [이데일리 이지현 고준혁 기자]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제 7대 한국거래소 새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엘리트 경제관료에서 100조원에 육박하는 자본시장을 책임지는 증권맨으로의 변신에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손병두 신임 이사장 선임의 건을 1호 안건으로 올리는 안을 승인했다. 손병두 내정자는 지난달 20일 지원서를 제출한 5명의 후보군 중 1명이었다. 30일 3명으로 압축된 최종 면접 후보 중에서 거래소 이사추천위원회는 거래소 현안을 풀어갈 해결사로서 손 내정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사실상 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자◇ 30년 공직 물러나며 박수 갈채…자본시장 전문가로 변신 기대손병두 내정자는 1964년 서울 출신이다.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23년은 기획재정부에서 7년 6개월은 금융위에서 보냈다. 공직 생활 기간만 30년 6개월이다.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2015년 금융정책국장, 2016년 금융위 상임위원 2017년 금융위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재직할 때는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해 증시 관련 현안 대부분을 꿰뚫고 있다.기재부 재직 시절에는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3년 연속 꼽혔다. 일할 땐 그 누구보다 깐깐하지만,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위트 있는 상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손 내정자의 생일파티를 준비해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최고”라며 “보고를 가져가면 항상 균형된 시각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줬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는 직접 손으로 쓴 이임사를 읽어내려가며 두어 번 눈물을 삼켰다. 그동안 잔소리꾼을 자청하면서도 조직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서다. 손 내정자의 한 지인은 “팔색조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일도 일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더 큰 사람”이라고 말했다.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거래소는 지역 민심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손 내정자의 부친은 손재식 전 통일부장관으로 관선 부산시장(1980~1981)을 지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손 내정자에 대한 부산 여론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거래소 측은 전망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병두 신임 거래소 이사장 내정자◇ 공매도 등 산적한 현안 어떻게 풀까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손 내정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증시 분위기는 좋지만,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융투자상품의 하루평균 거래대금(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은 96조4458억원이다. 파생상품시장 60조원, 주식시장 22조원, 채권시장 9조원 등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 거래대금으로는 세계 7위, 시가총액 기준 세계 15위 주식시장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한국 증시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을 누리고 있다.‘동학 개미운동’으로 대변되는 개인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워졌고 원화 강세로 외국인까지 가세해 연일 유가시장은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극심한 양극화에 한계기업이 속출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기다. 손 내정자는 금융위 부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며 “어려운 곳에 자금이 흘러가게 하면서도 금융사의 건전성 지키는 것도, 한계기업의 부채를 개선하는 것도 금융위가 앞장서야 할 일”이라며 “생산적인 분야로 돈이 흘러가게 하는 일, 금융사 혁신성과 역동성 확보하는 일, 그러면서도 소비자 보호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 내정자가 자리를 옮겨서도 공정 시장질서 확립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면접 과정에서도 공정 시장질서 확립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내년 3월 15일 공매도 재개 전 관련 제도 정비, 실적 위주의 진입요건을 시가총액별로 구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입요건 단순화, 퇴출기능이 취약한 현행 기준을 상향 조정해 부실기업의 적기 퇴출을 유도하는 상장폐지제도 정비 등도 추진해야 한다. 노조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거래소 노조는 정부의 낙하산인 ‘관피아(관료+마피아)’라며 손병두 내정자를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임시주총장에서의 반대 투쟁 외에도 출근 저지 시위 등도 고려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3000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하니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며 “찬반이 뜨거운 공매도 등의 현안에 대해 손 내정자가 어떻게 풀어나갈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2020.12.04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율 1050원도 아슬아슬…수출中企 비명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환율 1050원도 아슬아슬…수출中企 비명- 秋-尹싸움에 진보마저 등돌려 文대통령 지지율 40% 깨졌다- ICT·에너지가 미래…SK 박정호·유정준 전면에- 코로나 불안했나…수능 결시율 사상 최고△줌인- 30년 경제 관료, 100조 자본시장 책임자로 증시 활황 속 ‘공매도·상폐제도’ 정비 과제- 軍 장성급 인사 ‘안정’에 무게…‘非육사 출신’ 대거 발탁 없었다△‘弱달러 공포’ 확산- 바이든·옐런·파월, 비둘기색 짙어진 美…“달러 20% 더 떨어질 것”- G2 갈등 완화, 中 경기회복 뚜렷…强위안 내년에도 지속- 가파른 원高…경기·수출 회복에 ‘찬물’△SK그룹 임원 인사- 계열사 CEO 전원 유임, 46세 젊은 사장 발탁…최태원의 파격- 힘 실린 박정호, ICT 계열사 IPO 서두른다- 수펙스 환경사업委 신설…ESG·수소 띄우는 SK△출구 헤매는 秋-尹 갈등- ‘공정성’ 강조하며 침묵 깬 文대통령…징계위까지 출구전략 장고- 10일로 또 연기된 징계위…윤 총장에 유리?- 이용구 차관 “원전 수사, 尹징계와 무관”에도 백운규 변호 논란 여전△2021수능- 영어 평이했지만 수학 까다로워…사상 최고 결시율 새변수로 부상- “가채점 잘 나왔다면…수능 반영비중 큰 정시가 유리”- “집으로 얼른 가야죠” 수능 해방감 무색△정치- 이젠 ‘이낙연표 색깔’ 보여줄 시간…‘어대후’냐, ‘이대만’이냐 갈림길- 與 “檢 정치수사 중단하라” vs 野 “수사 방해 멈춰라”- 윤석열 역전, 이재명 추격…지지율 20%대 박스권 갇혀△경제- 3차 재난지원금 ‘3조+α’…이번에도 “선별 지급”vs“전국민에” 논쟁- 국회서 깎았다는 5.9조 예산…70%가 ‘숫자 놀음’- ‘中기업 회계감리 거부 땐 증시 퇴출’ 美하원 ‘해외 지주회사 책임법’ 가결△금융- 금융위 가세에도…‘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또 막혀- 삼성 금융계열 사장 인사도 ‘안정 속 쇄신’ 기조 따를까- 콘텐츠 구독 ‘나도 모르는 새 유료전환’ 막는다△한국판 뉴딜 성공조건<6·끝>청년농부- 전문성 키운 20대 농사꾼 “디지털 활용도 높였더니 억대 연봉자 됐어요”- 청년농에 연 1000만원 지급…경쟁률 2대 1 기록- 농업이 고용 절벽 지지?…어업 포함 3년간 11.6만명 취업△산업- 널찍해 편하고 튼튼해 든든…대형 SUV ‘불티’- 위니아전자 사장 박성관, 대유에이텍 사장 권의경- 국산 코로나 치료제, 내년 1월께 한두 개 출시- 백종원, 특산물부터 부동산까지…사업확장 시동- 익숙한 브랜드, 새로운 맛…“잘 먹히네”- 약물중독, 개인의 의지 문제 아닌 일종의 뇌질환…충분히 치료 가능△증권- 삼성전자, ‘7만전자’ 터치했지만…“주가 여전히 저평가”- ‘주식대여제’ 검토에 동학개미 반발 거세- SK그룹 ‘알짜’ 계열사, 사모펀드가 품나- ‘라임 연루’ 증권사 임원, 공제회 CIO 후보 올라 논란△문화- 시골마을 복작이던 시장…담장에 새긴 ‘그때 그시절’- 30여가지 반찬 골라 골라…휴게소에서 ‘집밥’먹자△스포츠- 임성재 “세계랭킹 포인트 쌓고…유종의 미 거둘 것”- 류현진, 토론토 BBWAA ‘올해의 투수상’ 수상- 김연아, 동계스포츠 활성화 캠페인 홍보대사△피플- 게임으로 신한류 이끈 권혁빈 창업자 ‘보관문화훈장’- 60년간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 이유근 원장, 23년간 자원봉사 실천 이상기 대표 ‘국민훈장’- 유통업 발전 공로 임영균 교수 ‘상전유통학술상’ 대상△부동산- 묶인 김포도, 비켜간 파주도 들썩…뒤늦게 꺼낸 ‘핀셋규제’ 약발 먹힐까- 전셋집 하나에 4팀 줄 서, 무조건 최고가 써야 임자- 현관문 열면 ‘치유공간’…코로나 시대 ‘집’ 디자인이 바뀐다△사회- 대공수사권 넘겨받는 경찰…안보수사 전문인력 양성부터 나선다- “입시보다 우리의 삶이 더 중요” 수능 보는 날 집회 나간 고3들- 서울 코로나 확진 262명 ‘최다 기록’…거리두기 ‘2단계+α’ 연장될 듯
2020.12.03 I 배진솔 기자
文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통화…코로나 백신 접종 협력하기로
  • 文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통화…코로나 백신 접종 협력하기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협력해온 것처럼 백신 접종과 관련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3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고 이처럼 밝혔다. 양 정상은 지난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한 대로, 코로나 백신&#8231;치료제 개발 및 공평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이 그간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처럼 백신 접종과 관련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처가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혁혁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상 통화 이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양국 간 보건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치료제 개발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코로나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P4G 정상회의에 기후변화 선도국인 프랑스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천명했는데, 문 대통령의 대응책과 여러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싶다”면서 “P4G 정상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방한 의지를 밝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양국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년에는 서울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와도 적극협력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힌편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역사교사 피살 사건과 니스 노트르담 성당 테러 사건에 대한 위로와 프랑스 정부의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입장에 연대감을 표명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020.12.03 I 김정현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회, 손병두 신임 이사장 추대 '만장일치' 승인
  • 한국거래소 이사회, 손병두 신임 이사장 추대 '만장일치' 승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손병두(사진)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하기로 한 안건을 승인,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거래소는 이날 오후 5시 이사회를 개최해, 해당 건을 1호 안건으로 올리는 안을 승인했다. 한국거래소 이사는 총 15명으로 이날 출석한 11명의 이사는 해당 건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지원 전임 이사장 퇴임 등으로 4명은 불참했다. 손병두 내정자는 지난달 20일 지원서를 제출한 5명의 후보군 중 1명이었다. 30일 3명으로 압축된 최종 면접 후보 중에서 거래소 이사추천위원회는 거래소 현안을 풀어갈 해결사로서 손 내정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사실상 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손병두 내정자는 1964년 서울 출신이다.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23년은 기획재정부에서 7년 6개월은 금융위에서 보냈다. 공직 생활 기간만 30년 6개월이다.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2015년 금융정책국장, 2016년 금융위 상임위원 2017년 금융위 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재직할 때는 자본시장을 관장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해 증시 관련 현안 대부분을 꿰뚫고 있다.한편 노조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거래소 노조는 정부의 낙하산인 ‘관피아(관료+마피아)’라며 손병두 내정자를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임시주총장에서의 반대 투쟁 외에도 출근 저지 시위 등도 고려하고 있다. 노조 측은 노조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금융위 부위원장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보이지 않는 손의 추천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2020.12.03 I 고준혁 기자
청소 가전 로보락, 9일까지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 청소 가전 로보락, 9일까지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청소 가전 전문 글로벌 기업 ‘로보락’이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하남 스타필드 사우스 아트리움 앞에서 로봇청소기 및 무선청소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보락이 국내에 처음으로 운영하는 로보홀리데이 팝업스토어로 S5 Max, S6 MaxV 등 모든 제품 라인업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5 Max 및 S6 MaxV 제품의 흡입력, 카펫 부스트, 물체 감지, 추락 방지, 가장자리 청소, 듀얼 카메라 등 각종 기능 체험은 물론, H6의 흡입력 및 진드기 제거, 틈새 청소 등의 기능도 확인 가능하다.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팝업스토어 부스 내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 다양한 경품 뽑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로보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로보락 S6 MaxV 제품 각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로보포토제닉’ 이벤트를 통해 1명을 선정, 로보락 제품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면 된다.사진=로보락또 부스 내 각종 이벤트 참여를 통해 미르X로보락 텀블러, 로보락 담요, 마스크 스트랩 등의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팝업 부스는 총 5가지 존으로 나뉜다. 포토존과 제품 전시존,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반려동물을 위한 펫존, 이벤트 경품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이다. 이경원 로보락 국내 마케팅 총괄 이사는 “국내 소비자가 자사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를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등을 로봇청소기 S5 Max, S6 MaxV 등을 판매, 제품 총 누적 판매액 4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12.03 I 박지혜 기자
셀레믹스, 中에 1.2억원 규모 시퀀싱 솔루션 제품 수주
  • 셀레믹스, 中에 1.2억원 규모 시퀀싱 솔루션 제품 수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331920)가 중국의 칭커 바이오로지칼 테크놀로지(TsingKe Biological Technology, 擎科生物)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 제품에 대한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주문 규모는 파일럿 테스트용 물량을 포함, 약 1억2000만원이다.셀레믹스가 이번에 수주한 BTSeq™ 제품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의 신개념 시퀀싱 제품으로, 일반 NGS로는 효율성의 한계로 처리하지 못했던 여러 형태의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생어(Sanger) 방식 대체나 바이러스 분석 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며 “셀레믹스는 지난해 12월 칭커 바이오로지칼 테크놀로지(이하 칭커)와 BTSeq™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지난 10월 칭커 남경 지사에서 BTSeq™ 제품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문 물량은 칭커사의 유전자 합성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가 검증을 통해 대량의 염기서열 분석 샘플에도 BTSeq™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셀레믹스는 내년 초 칭커사와 BTSeq™의 지속적 공급을 위한 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예정으로, 이를 대비한 BTSeq™ 제품 양산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이용훈 셀레믹스 공동대표는 “시퀀싱 솔루션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바이러스 분석 및 동식물 유전체 분석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NGS 제품과 BTSeq™ 계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로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셀레믹스는 지난 4월 GC녹십자지놈과 협업을 통해 ‘G-셀레믹스 코로나19 BTSeq™ 염기서열분석 서비스’를 출시하고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6개국에 BTSeq™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12.03 I 유준하 기자
트위터, ‘2020 MAMA’ K팝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제공
  • 트위터, ‘2020 MAMA’ K팝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MAMA 공식 트위터 계정(@MnetMAMA) 투표 공지트위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0 MAMA)’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K-POP 팬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이번 2020 MAMA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위터는 온라인으로 2020 MAMA를 접할 글로벌 K-POP 팬을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0 MAMA 개최를 기념해 해시태그 2020MAMA, MAMAVOTE, 2020MAMA_Stanbot을 사용한 트윗에 2020 MAMA 공식 로고 모양의 스페셜 이모지를 제공하며, ‘2020 MAMA Stanbot’ 고화질 슬로모션 영상 컨텐츠를 트위터를 통해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Stanbot (스탠봇)’ 영상은 2020 MAMA 행사에 참여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표정과 동작을 순간 포착하여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짧은 비디오로, 팬들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K-POP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Stanbot (스탠봇) 영상 트윗은 MAMA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K-POP 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K-POP 팬들은 트위터에서 2020 MAMA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2020 MAMA의 ‘Worldwide Fans’ Choice(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투표가 진행된다. 해시태그 MAMAVOTE와 아티스트명을 포함한 트윗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투표는 지난 10월 29일 18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6일 행사 당일까지 진행된다. MAMA 공식 사이트에서는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 등 다양한 공식 부문 투표도 진행 중이다.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트위터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K-POP 팬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실시간 플랫폼”이라며 “MAMA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0 MAMA Stanbot (스탠봇)’ 고화질 슬로모션 영상 뿐 아니라 플릿 (FLEETS)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 MAMA는 뉴노멀 시대에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뉴토피아(NEW-TOPIA)’를 테마로 12월 6일 진행된다. 현재까지 방탄소년단 (@bts_twt), 갓세븐 (@GOT7Official), 더보이즈 (@Creker_THEBOYZ), 마마무 (@RBW_MAMAMOO), 몬스타엑스 (@OfficialMonstaX), 세븐틴 (@pledis_17), 스트레이 키즈 (@Stray_Kids), 아이즈원 (@official_izone), 에이티즈 (@ATEEZofficial), 엔시티 (@NCTsmtown), 엔하이픈 (@enhypen_members), 여자아이들 (@G_I_DLE), 오마이걸 (@wm_ohmygirl), 크래비티 (@cravitystarship),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_members), 트레저 (@treasuremembers), 트와이스 (@JYPETWICE), 태민 등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K-POP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배우 송중기가 호스트로서 2020 MAMA 이벤트에 호스트로 참여한다.
2020.12.03 I 김현아 기자
송추가마골, RMR 출시 기념 최대 30% 할인 이벤트 진행
  • 송추가마골, RMR 출시 기념 최대 30% 할인 이벤트 진행
  • 동경 신제품 출시 이벤트(사진=동경)[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송추가마골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동경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포장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신제품은 ‘불고기 3종(한우·간장·고추장)’과 ‘양념구이 2종(부채살양념구이·양념갈비살)’이다.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불고기는 600g을 1만 3000원에, 돼지고기를 특제 양념에 버무린 간장·고추장 불고기는 450g을 8000원에 판매한다. 양념구이 2종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부채살양념구이 600g은 2만원에, 양념갈비살 450g은 2만 8000원에 판매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연말까지 신제품 5종 모두 20% 할인하고 5종 중 3종 이상 구매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기존 RMR 포장 제품 5종도 정가에서 20% 할인한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사골육수는 5600원에 판매하고 겨울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국물요리 3종 우육사골곰탕, 진시래기갈비탕, 가마골갈비탕은 7000원대부터 1만 6000원대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 메뉴인 LA갈비와 한우불고기전골로 구성된 패밀리세트는 6만 4000원에 판매한다.RMR 포장 제품은 동경의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과 송추가마골 인 어반, 송추가마골 반상, 가마골백숙 전매장에서 판매한다.오덕균 동경 마케팅팀장은 “올해 3분기까지 포장메뉴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는 등 포장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송추가마골의 메뉴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외식기업 동경은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 외에도 송추가마골 인 어반, 송추가마골 반상, 가마골백숙, 커피전문점인 카페1981, 오핀베이커리, 오핀카페, 오핀로스터리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3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20.12.03 I 김무연 기자
올해 KT인상 대상은 ‘고객중심 체질혁신’ 6개 광역본부
  • 올해 KT인상 대상은 ‘고객중심 체질혁신’ 6개 광역본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구현모 대표(오른쪽)가 수상 대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는 모습.▲KT 구현모 대표가 시상식에 앞서 올해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2020 KT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상용화 예정인 양방향 화상 통신방송 시스템 ‘비즈콜라보(Biz Collabo) 솔루션’을 활용해 생중계로 진행됐다.올해의 KT인상 대상은 6개 광역본부(강북/강원, 강남/서부,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에 돌아갔다.KT인상은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업무 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고객 중심’이 중요한 열쇠로 꼽혔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부서 및 직원에 대한 수상자 선정이 많았다.올해 대상을 차지한 6개 광역본부는 광역본부 체계를 정착시켜 KT의 기업체질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는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부서와 기술부서를 합치고 내부 업무체계를 혁신했다.덕분에 교사들의 사생활 보호 수요를 반영한 ‘교사매니저’,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하는 ‘콜 체크인’ 등 고객중심 서비스 출시가 이뤄졌으며, 이 사례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를 만든 사례 등과 함께 ‘고객혁신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KT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 기여상’을 수여했다. 사회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사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식당들을 적극 지원한 사례 등이다.‘최우수상’은 모두 6건이 선정됐다. ▲‘AI 1등 대한민국’ 실현과 산학연 AI생태계 구축을 일궈낸 ‘AI 원팀 사무국’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디지털화에 기여한 ‘한국판뉴딜대응TF’ ▲소통과 협업으로 유무선 고객 목표 달성을 이룬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커스터머(Customer)부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일사 분란한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코로나19대응TF’ ▲kt위즈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 달성에 이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루며 KT그룹 전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한 그룹사 ‘KT스포츠’ ▲케이뱅크의 경영권 확보로 인터넷은행 경쟁 촉진 및 국내 금융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이다.우수 도전상은 기업부문, IT부문, AI/DX 융합사업부문 등 ‘두려움없는 도전’으로 성과를 창출한 ‘우수 도전상’에는 올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부문’, 용산IDC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IT부문과 AI/DX융합사업부문’, ABC분야 미래인재 양성 성과를 낸 ‘IT부문과 미래가치TF’,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과 융합기술원’, 통신사간 5G 로밍과 광케이블망 고도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 등이 선정됐다. KT 구현모 대표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소통과 협업으로 광역본부 체계가 잘 정착됐으며 디지털 혁신(DX), AI 원팀, 한국판 뉴딜 대응, 용산 IDC 가동, 케이뱅크 정상화 등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가는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 중심’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KT가 가진 역량을 십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시상식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와 주요 임원, 대표수상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대부분의 임직원 및 수상자들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KT에서 자체 개발해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인 양방향 화상 통신방송 시스템 ‘비즈콜라보(Biz Collabo) 솔루션’이 사용됐다..
2020.12.03 I 김현아 기자
문체부, 6.8조원 확정..'온라인 사업'에 중점 투입
  • [2021수퍼예산]문체부, 6.8조원 확정..'온라인 사업'에 중점 투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도 예산이 6조 863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6조 4803억 원)과 비교하면 3834억 원(5.9%) 증액됐다.내년 비대면·온라인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49억 원)을 비롯해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67억 원)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20억 원)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제작 지원(265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93억 원) △관광한국 실감콘텐츠 제작(12억 원) △비대면 스포츠 시장 육성 사업(39억 원) 등이 대표적인 비대면·온라인 사업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586억 원) △예술인생활안정자금(240억 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출자(1148억 원) △영화제작지원 투자·출자(350억 원)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80억 원) △관광산업 융자지원(5990억 원) △관광사업 창업지원 및 벤처 육성(745억 원) △스포츠산업 금융지원(1,192억 원)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 예산도 대거 편성했다. 2020-2021년 예산 및 기금 현황(자료=문체부)부문 별로는 문화예술 부문 예산이 2조 2165억 원으로 올해 대비 952억 원(4.5%)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어 진흥기반 조성·확산(892억 원) △예술의 산업화 추진(146억 원)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함께누리 지원(207억 원) △문화도시 조성(184억 원) △재외 한국문화원 운영(902억 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139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콘텐츠 부문은 올해 예산보다 6.3% 늘어난 1조 259억 원이 편성됐다. 내년에는 △음악산업·대중문화산업 육성(541억 원) △게임산업 육성(646억 원) △영화제작 지원(482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93억 원) △콘텐츠 분야 R&D 사업(903억 원) 등에 주로 쓰인다. 체육 부문은 1조 7594억 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634억 원(3.7%) 늘어난다. 대표 사업으로는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1192억 원) △국제대회 국내 개최 지원(182억 원)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604억 원) △스포츠윤리센터 운영(53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2,694억 원) 등이 있다. 관광 부문 예산이 올해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내년 관광 부문의 예산은 1조 4998억 원으로, 올해보다 1507억 원(11.2%)이 확대된다. 관광산업 융자 지원(5990억 원)을 비롯해 △관광사업 창업 지원 및 벤처 육성(745억 원) △도시관광 및 산업관광 활성화(399억 원) △스마트관광활성화(302억 원) △고품질 관광기반 조성(217억 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판 뉴딜’의 문체부 소관 예산은 51개 세부과제(제도개선 과제 포함) 총 296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하는 디지털 뉴딜 분야에 2536억 원 △국민체육센터 등 문화기반시설의 친환경 재구조화를 위한 그린뉴딜 분야에 356억 원 △장애인 도서 대체자료 제작 등 안전망 강화 분야에 75억 원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모든 국민이 문화와 행복을 누리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미래먹거리를 마련하며,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내년 세출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등 경제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하겟다”고 강조했다. 2021년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자료=문체부)
2020.12.02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곳 중 3곳 구조조정…기업들 혹독한 겨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10곳 중 3곳 구조조정…기업들 혹독한 겨울-내년 예산 558조 국회 본회의 통과-3인대표 유지, 반도체 세대교체…삼성 ‘안정속 쇄신’-완충시 500㎞ 거뜬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현대차 미래기술 출격-추-윤 대립, 파국사태 막을 해법 끝까지 고민해야-“돈 더 받겠다” 한국GM노조, 눈앞의 위기 외면하나△줌인&-80대에 신라면 즐기는 농심 회장…손자와 과자 시식하는 크라운 회장-오늘 수능 ‘마스크 착용’ 필수…망사·밸브형은 안돼요△‘코로나발 구조조정 계획’ 기업 설문-대기업 “유휴인력 줄여 산업변화 대응”…중기 “신규채용 포기해 생존”-해고 방파제‘ 고용지원금 끊기면 대량 실직-‘실직공포’가 노사갈등 부추겨…수평적 대화로 소통△558조 슈퍼예산안 통과-재난지원금·주거안정 예산 추가하면서…‘민원성 SOC’도 끼워넣어-세수 주는데 대폭 늘린 지출, 국채로 메꿔…건전성 우려-박병석 ‘중재’, 김태년-주호영 ‘신뢰’…6년 만에 법정시한 준수 견인△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메모리·파운드리 수장 동시교체…경쟁 치열한 반도체, 초격차 고삐 죈다-진교영 종합기술원장, 정은승 CTO 차세대 신기술 확보 전면에 나서-삼성家 사위 김재열 사장, 해외 우수인력 영입 중책△정치-반전 기회 잡은 野 “추미애 해임하라”…당황한 與 “검찰 개혁 완수”-공수처·국정원·기업규제3법 밀어붙이는 與, 속수무책 野-재외공관장들 “미·중 관계 신냉전 이어지진 않을 것”-자폭·조준사격…軍 ‘공격 드론’ 뜬다-與 ‘삐라 금지법’ 단독 처리 野 “김여정 하명법” 퇴장-이광제 의원 ‘노무현이 옳았다’ 출간△국제-테슬라株 달리는데 니콜라는 곤두박질…서학개미들 희비 갈려-中 ‘달 착륙’ 성공 과시하자…美 머스크 “2026년 화성 간다”-英, 화이자 코로나 백신 세계 첫 사용 승인…이르면 다음주 접종 가능△경제-0%대 저물가라는데…전월세·밥상물가는 고공행진-“한국판 뉴딜은 제조업 혁신 발판 경제성장률 0.6%p 끌어올릴 것”-수출 지원 선사에 인센티브 지급한다△금융-산은·한진칼이 ‘3대 쟁점’ 모두 완승한 까닭은-카뱅 IPO 주관사 선정 앞두고 증권사 대표들 PT에 총출동-매번 막혔던 착오송금구제법…8부능선 넘었다△산업&기업-테슬라 게섰거라…‘전기차 플랫폼’ 꺼낸 정의선-우기홍 “아시아나와 통합 후 구조조정 없다” 재차 강조-터키 이어 브라질공장도 증설 조현준, 스판덱스 1위 굳힌다-포스코 “안전분야에 3년간 1조 투자”-“개소세 막차 타세요”…車업계 할인 경쟁△산업-이통3사 ‘5G 독점’ 깨지나…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 5G’ 채비-워치보다 가볍고 밴드보다 큰 화면…너로 정했어-‘난공불락’ 리니지…올해도 구글 매출 톱-김영주 “韓경제 돌파구는 ‘수출’…코로나 극복 전방위 지원할 것”△소비자생활-‘반려동물 환영 매장 어디?’…롯데마트 울고 이마트 웃고-무설탕 트랜드에 갈곳 잃은 ‘과일 주스’ 과즙 함량 늘리고 맛 다양화로 승부수-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잭팟’…지난해 2배 팔았다-동원홈푸드 ‘더반찬&’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중소기업·바이오-‘집콕 특수’ 가구업계, 목표 매출 가뿐히 넘을 듯-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경영진 교체-레고켐바이오, ADC항암제 美 픽시스에 기술이전-“중기부, 중기정책 총괄 기능 강화해야”△증권&마켓-효성화학·기아차·LG이노텍…‘성장형 가치주’를 보라-원자재 가격 회복세에…중남미 펀드, 한달 수익률 22%-곱버스 문턱 높아지면 ‘불개미 열기’ 식을까△증권-코로나 디스카운트에…PEF, 보유 매물 ‘자금 회수’ 속앓이-“한계기업 인수해 정상화…내년 매출 500억 자신”-MBK파트너스, 中 1위 렌터카업체도 사들였다-‘환매 중단 사태’ 라임운용 금융당국, 등록 취소 확정△문화-무대 한가운데서 보는 공연 느껴봐-산으로 바다로 발품…사계절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 캔버스에 오롯이 담아-가부장제 아래 학습된 여성 ‘내면의 식민화’에 경종 울려△스포츠-1위 수성·최종전 출전권 고진영 ‘두 토끼 사냥’-코로나 한파에도…男골프 스토브리그 ‘펄펄’-이대호 “회장 뽑기 전에 증액한 것”-DB그룹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 맡는다-레알 UEFA 챔스 탈락 위기…지단 “사임 안해”△부동산-집값 급등에 중개수수료 껑충…직거래로 눈 돌리는 사람들-서울 다세대·연립 상승률, 아파트 앞질렀다-7억~8억 집도 공공전세로 2년간 1만8000가구 공급-현대ENG,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2차’ 오늘까지 청약 접수△피플-“지금까지 들었던 캐럴은 잊어달라…신선한 경험 선사”-주일대사 내정된 강창일 “강제징용 해결법 여러가지 있다”-“파격적인 접근으로 자발적 참여 끌어내” 이날치 밴드 관광홍보영상 해외서 수상-하나금투, 청각장애아동 복지관에 행복상자 전달-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 2500권 무료 배포-홍우선 전 나이스정보통신 대표 코스콤 차기 사장후보 단독 추천△오피니언-기업들, 더 크게 말하라-복지부동 조장하는 공무원 방역지침△전국-기존사업 닮은꼴…‘서울 청년인턴 직무캠프’ 출발 전부터 실효성 논란-인천 ‘쓰레기 독립’ 선언…수도권매립지 종료 사활-서울 마을버스 ‘코로나 직격탄’ 시·자치구, 재정 지원 힘겨루기△사회-尹 복귀에 입지 좁아진 秋…새 법무차관 뽑고 내일 징계위 강행-거짓정보로 라임펀드 2000억원 판매한 전 증권사 임원 ‘징역 2년’-음료만 시키면 홀 이용 못한다 하자 이번엔 브런치 카페로 몰린 사람들-헌재, 토지보상법 환매권 발생기간 10년 제한에 “헌법불합치”-어린이 교통사고 위협 1순위는 ‘주정차 차량’
2020.12.02 I 박종오 기자
  • [2021수퍼예산]감염병 대응 등 정부 R&D 예산 27.4조..13.1% 증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정부안(27조 2,003억원)보다 2,015억원 증액된 27조 4,018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 1,823억원 증액(13.1%)됐다.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방역현장 핵심기술 지원 등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코로나19극복 치료제 및 백신 임상지원(복지부) : (‘20 추경) 940 → (‘21) 1,310억원이, (신규) 현장수요맞춤형방역물품기술개발(중기부) : (‘21) 89억원이 쓰인다.한국판 뉴딜에서는 데이터, 인공지능, 5G 및 비대면 핵심기술 고도화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도시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등 그린뉴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한다. (신규) 6G 핵심기술 개발(과기정통부) : (‘21)172억원, 비대면비즈니스디지털혁신기술개발(과기정통부) : (’20 추경) 175 → (’21) 206억원, 수생태계건강성확보 기술개발사업(환경부) : (‘20)60 → (’21)116억원 등이다.탄소중립 분야는 수소경제 활성화, 온실가스 고정(CCUS), 에너지 고효율화 및 수요관리 등 2050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신규) 공급 및 수요 관리기술(산업부) : (‘21) 320억원, (신규) 산업혁신기반구축(산업부) : (’21) 110억원 등이다. 혁신성장 3대 신산업에서는 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관계부처 전주기 협업 R&D 지원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분야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 (‘20) 932→(‘21) 1,903억원, (신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경찰청) : (‘21) 884억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과기정통부 산업부) : (‘20) 891 → (’21) 1,223억원 등이다.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여 핵심 품목 기술자립화부터 사업화 연계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한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산업부) : (‘20) 6,027→(‘21) 8,866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중기부, 소부장회계) : (‘20) 764억원 → (’21) 1,047억원 등이다.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에서「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2021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등 각종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실현과 산업과 사회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혁신경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산·학·연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노력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2 I 김현아 기자
퀄컴, 5나노칩 ‘스냅드래곤888’ 공개…‘갤럭시S21’ 두뇌될까
  • 퀄컴, 5나노칩 ‘스냅드래곤888’ 공개…‘갤럭시S21’ 두뇌될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88’을 공개했다. 최신 5나노미터(㎚) 공정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된다.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88. (사진= 퀄컴)퀄컴은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행사에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의 차세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될 5G 통합칩 스냅드래곤 888을 공개했다. 퀄컴이 5나노 칩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최고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이 필수적이다.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도 장기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퀄컴은 세계 최고의 무선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 최고급 경험을 재정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스냅드래곤 888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5G 통신 모뎀칩을 하나의 칩 안에 통합한 원칩 솔루션이다.올해 초 발표된 퀄컴의 5G 모뎀칩인 ‘X60’을 탑재했으며, 초고주파인 밀리미터파(mmWave)와 6기가헤르츠(㎓)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모두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보이스오버엔알(VoNR)과 5G 독립모드(SA)를 지원해 LTE에 기대지 않고 5G만으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퀄컴은 스냅드래곤 888에 6세대 인공지능(AI) 엔진을 채택, 초당 26조회의 연산을 구현했다. 기존 엔진 대비 연산 성능이 2배가량 향상된 것이다. 이전 세대보다 35% 빨라진 이미지·동영상 처리(ISP) 엔진은 1200만화소로 초당 약 120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스마트폰을 전문가급 카메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스냅드래곤 888을 처음으로 탑재하는 스마트폰은 중국 샤오미의 ‘Mi11’이 될 예정이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스냅드래곤 888은 퀄컴의 가장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5G 연결성 외에도 AI, 게임, 카메라에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21’(가칭)에도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퀄컴의 차세대 칩의 모델명은 ‘스냅드래곤 875’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888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퀄컴이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8’이 겹치는 모델명을 선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화웨이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회사 하이실리콘도 미국 제재를 받아 자체 칩인 ‘기린’의 생산을 중단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화웨이의 빈자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퀄컴이 이 자리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020.12.02 I 장영은 기자
"한국판뉴딜 성공시 제조업 연 4.1% 성장…경제성장률 0.6%P↑"
  • "한국판뉴딜 성공시 제조업 연 4.1% 성장…경제성장률 0.6%P↑"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판 뉴딜이 혁신 성공한다면 제조업은 연평균 4.1%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역시 0.6%포인트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상무)는 2일 대통령지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그린 전환과 일자리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컨퍼런스에서 “현재 전통적인 제조업의 성장이 악화한 상황으로, 신성장 산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조업에서 한국판 뉴딜 투자 등을 통해 혁신 성장이 된다면 국내 제조업 비중이 30%이기 때문에 한국 경제성장률도 0.6%포인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뉴딜펀드 등 투자통해 성장잠재력 상승…외국인 투자 확대 유인이날 장 상무는 컨퍼런스에서 일자리 전망과 금융투자 확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에 총 16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190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동력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라고 강조했다.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판뉴딜과 일자리컨퍼런스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제공.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국가와 민간이 160조원을 투자하고,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도 추가 재원으로 지원한다”며 “약 1200조원에 달하는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궁극적으로 뉴딜 투자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 펀드를 비롯해 투자 등이 이루어져 직간접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기업의 성장이 가능해 뉴딜 프로젝트와 민간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 상무는 말했다. 장 상무는 한국판 뉴딜이 외국인의 투자 확대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로 인한 혁신성장에 따른 성장 잠재력 상승은 금융시장의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성과의 제고는 외국인의 직접투자와 포트폴리와 투자 확대를 유인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민의 직간접 금융 투자는 가계 자산 구성을 부동산 중심의 실물에서 금융자산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KB금융 그룹이 한국판 뉴딜 10대 주요 사업에 9조원을 집행할 계획도 밝혔다. 장 상무는 “현재 충분한 투·융자 역량을 보유했기에 중장기 경영계획 범위 안에서 9조원의 집행을 할 수 있다”며 “ 핵심 사업과 연계가 높은 그린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2일 대통령지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디지털·그린 전환과 일자리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제공.◇그린·디지털뉴딜 일자리 창출 효과 커…“화석연료 3배 이상”이날 김용기 부위원장은 기조 발제에서 “기술변화와 기후 위기를 맞아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경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과 민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린산업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은 인프라 투자로 인한 건설과 제조부문에서의 폭발적인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인 유지·관리부문에서도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업보다 3배 많은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가 있다”고 예측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구개발(R&D) 투자와 새로운 시장형성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 민간의 선제적 대응, 그리고 안전망과 사람투자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컨퍼런스에는 4대 그룹인 삼성·LG·SK·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구판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세명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익이 디바이스보다 인프라와 콘텐츠 쪽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장 부사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제7의 물결이 도래할 것이고 그 중심에 ICT 혁신이 있따”며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5G 기반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생산·제품·서비스에 이르는 생태계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런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도 강조했다.
2020.12.02 I 김소연 기자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네이버·세종텔레콤 ‘로컬5G’ 준비중..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컬 5G 준비기업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와 세종텔레콤이 ‘로컬 5G(Local 5G)’를 준비 중이다. 로컬 5G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옥 등 내부용으로 쓰거나 뇌없는 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간(B2B) 통신에 쓴다. 로컬 5G를 하려면 정부로부터 주파수를 받아 직접 통신망을 깔아야 한다는 점에서, 통신3사로부터 5G 통신망 중 일부를 임대해 용도에 맞게 쓰는 기업용5G(Private 5G)와 다르다. 2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이버와 세종텔레콤, 대형 IT 서비스 업체 등이 로컬 5G를 준비하면서 정부의 주파수 할당과 활성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정책국은 기업을 대상으로 로컬 5G 수요 조사를 진행중이고, 전파정책국은 로컬5G용 주파수 대역을 검토 중이다.네이버는 자체 ‘뇌없는 로봇’용..세종텔레콤은 ‘스마트공장’용 네이버는 2021년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제2사옥 완공에 맞춰 판교 지역에서 로컬5G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뇌없는(복잡한 실시간 제어프로세스를 로봇이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 두는 것) 로봇 100대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 때 5G 통신망이 필요하다. 네이버는 제2사옥에서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 두뇌 시스템격인 ‘아크(ARC)’를 개발했고, 인텔과도 제휴했다. 그런데 로봇의 뇌를 중앙 서버에 두고 개별 로봇과 클라우드로 연결하려면 초저지연이 가능한 5G가 필수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컬 5G를 하면 직접 통신망 커스터마이징까지 할 수 있어 통신사로부터 빌려 쓰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정부가 검토 중인 ‘한국판 로컬 5G 개방’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도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등 기업고객을 위한 로컬5G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유럽 등의 동향을 보면서 추진해왔는데, 선호 주파수 대역을 정하지 못한 네이버와 달리, 정부에 3.7㎓ 주파수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지만 항만이나 공장 등 특정 지역에 5G망을 깔고 업종별로 특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추진중”이라고 했다.네이버와 세종텔레콤외에도 대기업이나 IT서비스 업체도 과기정통부와 로컬5G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네이버가 개발한 브레인리스 로봇. CES2019에서 전시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로봇 본체를 분리한 뒤 두뇌와 팔을 5G기술을 통해 연결한 로봇이다. 클라우드 형태의 고성능 프로세서는 여러 대의 두뇌가 없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非통신사 주파수 할당 처음..투자 대비 효율 등 숙제도로컬5G에 어떤 주파수를 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로컬5G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보고 중대역(2~6㎓)와 고대역(24㎓ 이상) 중에서 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통신국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중이고 면허 정책도 보고 있다”면서 “주파수는 전파국에서 어느 대역이 가능한지 검토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허가는 사라진 만큼 절차적인 것들이 기업들(비(非)통신사)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로컬5G에 대해 기업들 분위기가 과열된 것은 아니다. 특정 지역 기반이라지만 뇌없는 로봇이나 스마트공장 등을 위해 별도로 5G망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한다면 기존 통신사의 5G망을 빌려 쓰는 것보다 비용대비 효율이 있을까 하는 게 관건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데다 자율주행차, 뇌없는 로봇 등이 상용화된 것도 아니어서 LTE나 와이파이로 충분하다고 보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기존 통신사의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을 활용하는 게 더 나을지 재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5G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란 논리적으로 통신망을 쪼개 각각의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다. 마치 다른 통신망을 쓰는 것처럼 각 서비스별로 다른 서비스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차별화된서비스 품질(QoS)도 보장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로컬5G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은 아니나 기존 통신체계에 묶이지 않고 과감하게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0.12.02 I 김현아 기자
쌍용차의 `HERO` 올 뉴 렉스턴‥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12월의 차
  • 쌍용차의 `HERO` 올 뉴 렉스턴‥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12월의 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0년 12월의 차에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 쌍용자동차(003620) 올 뉴 렉스턴, 포르쉐 타이칸이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올 뉴 렉스턴이 19.3점(25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올 뉴 렉스턴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9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3점을, 외부 디자인 항목에서 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올 뉴 렉스턴은 전면부를 비롯,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센터콘솔을 채택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파워와 연비 향상을 고려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고, 3톤의 여유있는 견인력은 요트나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아 K5(1월) △제네시스 GV80(2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 올 뉴 아반떼(5월) △르노 캡처(6월) △더 뉴 아우디 A4(7월) △올 뉴 푸조 2008 SUV(8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9월) △현대 디 올 뉴 투싼(10월) △BMW 뉴 5시리즈(11월)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0.12.02 I 송승현 기자
무협, 내년 수출 6% 증가 전망…반도체·바이오헬스 주도
  • 무협, 내년 수출 6% 증가 전망…반도체·바이오헬스 주도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내년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올해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플러스 성장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에서 내년 우리 수출이 6.0% 증가한 5382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90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5.1% 늘어나 1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국내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및 부품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보고서는 내년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수출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석유화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이오시밀러, 백신, 방역물품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액정표시장치(LCD)의 국내 생산 감소로 내년 수출이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도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홍콩과 같은 중개무역국을 제외하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들어 수출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회복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비대면 산업, 홈코노미 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중소기업 수출비중 확대, 주요 소재·부품의 대일 의존도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올해 무역협회는 기업의 인적·물적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와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개소 및 운영하고 운휴 여객기를 활용한 항공운수 및 해운업계 선박 증편을 지원하는 한편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전환해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지속, 디지털 무역 가속화 등의 글로벌 무역환경 추세를 반영해 사업방향을 비대면, 민관협력, 현장맞춤 등으로 정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수출 성장과 활력회복’을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한국 경제사에 수차례의 위기가 있어 왔지만 돌파구는 언제나 수출이었다”며 “올해 팬데믹 속에서도 K-방역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뤄낸 것처럼 위기를 기회 삼아 한국 무역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무역협회도 정부,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아 전세계가 주목하는 ‘무역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2 I 김영수 기자
LG전자, 5G폰 구매 수험생에게 사은품 증정
  • LG전자, 5G폰 구매 수험생에게 사은품 증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5G 스마트폰 구매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윙’, ‘벨벳’, ‘Q92’ 등 올해 출시된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카카오프렌즈가 새겨진 무선 충전 LED 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벨벳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는 스마트폰 젤리케이스와 하드케이스, Q92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는 스마트폰 그립톡을 추가로 제공한다. 디자인은 카카오프렌즈와 펭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제품 구매 후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마트월드’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고 수험표 사진을 보내 수험생 인증을 완료하면 사은품이 발송된다. 올해 출시된 LG전자 5G 스마트폰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모두 6인치가 넘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 면적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1인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LG 크리에이터스 킷’을 적용했다. LG 크리에이터스 킷 기능 중 △보이스 아웃포커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딩 △타임랩스 컨트롤 등은 재미있고 개성있는 동영상을 쉽게 찍고 편집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반기 전략폰인 윙은 새로운 기기 형태와 함께 세계 최초의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2020.12.02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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