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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K리그]'지난해 득점 1·2위' 타가트vs주니오 맞대결
- 왼쪽부터 상주상무 문선민, 강원FC 조재완, 수원삼성 타가트, 울산현대 주니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8일 열렸던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막을 올렸다.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6경기에서 총 13골이나 터지며 화끈한 골 잔치가 열렸다.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2라운드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100번째 경기 문선민, 홈에선 웃을까’ 상주 vs 강원(16일 토요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 IB스포츠)지난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이 만난다. 강원은 홈에서 3-1로 서울을 잡으며 활짝 웃었다. 반면 상주는 원정에서 울산에 0-4로 패해 고개 숙였다.이번 라운드 상주는 홈에서 강원을 만난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상주 문선민이 자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다.지난 서울 전에서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빙글 돌아 뒷발로 밀어 넣으며 ‘회오리 감자슛’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강원 조재완의 활약도 주목된다.▲‘2년차 맞이하는 대팍에서 다시 만난다’ 대구 vs 포항(1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DGB대구은행파크, JTBC G&S)지난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구가 이번에는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 마하지한테 밀착 마크당하면서 경가를 어렵게 풀었다. 반면 포항의 팔로세비치와 일류첸코는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승리를 맛봤다.대구는 지난해 새롭게 개장해 구름 관중을 자랑했던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2년 차를 맞이한다. 무관중인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지난 해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1740일만의 맞대결’ 부산 vs 전북(16일 토요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 스카이스포츠)부산은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무대에서 포항을 상대로 0-2로 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라운드는 홈 개막전인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부산과 전북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무려 1740일 만에 다시 만난다. 전북은 K리그1에서 가장 탄탄한 스쿼드를 갖춘 강팀이지만 도전자 입장인 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예정이다.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이 이번 경기에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다시 보여줄자도 주목된다.▲‘지난 시즌 득점 1, 2위 타가트와 주니오 맞대결’ 수원 vs 울산(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지난 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0-1 석패를 기록했던 수원이 이번에는 홈에서 울산을 만난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가트(수원)와 최다 득점 2위 주니오(울산)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타가트는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주니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까지 이름을 올렸다.▲‘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 vs 광주’(17일 일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1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이 만난다. 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은 3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통산 전적은 9승 2무 2패로 서울이 앞서지만 3년 만에 만나는 만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광주 역시 1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올해는 승자를 가른다’ 성남 vs 인천(17일 일요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지난해 성남과 인천은 총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해는 양 팀 모두 사령탑이 바뀌었고 1라운드에서 상반된 팀 색깔을 선보였다.성남은 양동현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반면 인천은 마하지가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는 등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 두 팀이 승패를 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이종일의 창업세상]③그립파워테크, 골퍼 입소문에 해외시장 술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골프 손잡이에 끼워 사용하는 실리콘 그립으로 골프 실력을 높여주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립파워테크가 해당 업체이다. 지난 2014년 6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문을 연 ㈜그립파워테크는 2016년 초 대림동으로 이사했고 이사 직전인 2015년 8월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연구실을 마련했다.신재춘 ㈜그립파워테크 대표가 실리콘 그립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그립파워테크 제공)실리콘 그립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은 창업보육센터 연구실에서 하고 대림동 사무실에서는 제품 조립, 포장 등을 한다. 그립 제품의 데이터 분석 등은 폴리텍대 인천캠퍼스 교수진에 의뢰한다.㈜그립파워테크 대표인 신재춘씨(62)가 개발한 이지파워(브랜드명) 그립은 초급자용부터 중상급자용까지 4개 종류가 있다. 제품에 따라 길이와 무게는 각각 16~17㎝, 17~41g이다. 가격은 1개당 2만5000원이다. 해당 제품은 손의 균형감을 잡아줘 골프 실력을 높여준다고 신재춘 대표는 설명했다.신 대표는 “이지파워 그립을 사용하면 손의 힘을 뺄 수 있고 방향감을 잡아줄 수 있다”며 “자세도 좋아지고 방향성도 좋고 비거리도 향상된다”고 말했다.신 대표가 그립 제품을 개발한 것은 자신의 골프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스포츠용품 판매, 의류사업 등을 하면서 골프를 치다가 2012년 입스(골프 스윙에 대한 불안증세)를 겪었고 자세 교정을 통해 극복했다. 이때 두려움 없이 골프를 편히 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고 손잡이가 편한 그립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실리콘 그립을 연구했고 디자인 설계, 금형제작, 원료 선택, 경도 검사 등을 거쳐 2015년 초 시제품을 제작했다. 연구를 통해 2014년 골프채용 보조그립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했고 이어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특허등록을 마쳤다. 초기 제품은 정교함이 부족했고 폴리텍대 교수진의 도움으로 제품을 보완해 2015년 8월 이후 판매를 본격화했다. 그립 제품은 골프채 손잡이에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그립파워테크가 생산한 중상급자용 히터그립. (사진 = 그립파워테크 제공)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매출이 서서히 늘었고 직원 2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매출은 2억5000만원이었고 향후 연매출 목표액은 1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이지파워 그립의 판매처는 국내 비율이 70%이고 해외시장(미국, 일본, 캐나다 등)이 30%를 차지한다. ㈜그립파워테크는 동남아시아, 유럽 등의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의 50%까지 수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국내 전시회에 25차례 참여했고 해외 전시회에 3차례 참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1차례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 전시회 참여 횟수를 늘려 거래처를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업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홍보이다”며 “이지파워 그립이 초기보다 많이 알려졌지만 다수의 골퍼들이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그립 제품이 폭넓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부터 가정의 달까지…홍삼제품 매출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으로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맞이한 가운데, 매출 고공행진 중인 ‘홍삼’제품이 올 상반기 효자품목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홍삼류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강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전년대비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16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티몬에서 50대 이상이 구매한 홍삼 등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지난 2월 홍삼 판매량은 전년동기 56% 증가했다. 같은기간 G마켓은 홍삼, 인삼 제품이 전년대비 75% 상승했다. 국내 홍삼시장 선두인 KGC인삼공사도 주요 제품 매출이 급등했다. 지난 2월부터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문의가 전년대비 약 50% 상승했으며 ‘정관장 홍삼정’, ‘홍삼톤 골드’ 그리고 ‘에브리타임’ 제품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60%, 57%, 42% 증가했다.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골드’(왼쪽)와 아이배냇 ‘꼬마홍삼젤리’(사진=각 사)특히,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주력 시장인 면세시장이 악화됐지만, 지난 1분기 매출은 3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매출이 떨어졌지만, 홈쇼핑, 온라인 등서 매출이 20% 이상 오른 결과다.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관장 베스트셀러인 ‘홍삼정 플러스(240g)’ 제품 2개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눈건강’을,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5만원 이상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성인용 뿐 아니라 영·유아 업계에서도 홍삼제품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종합식품기업 아이배냇의 ‘꼬마홍삼젤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 지난 4월까지 해당제품 및 건기식관련 문의는 약 50% 증가했다.꼬마홍삼젤리는 성장기 어린이 면역개선을 위해 엄선한 6년근 홍삼을 사용했으며 1일 1포씩 섭취 권장된다. 한 포에 진세노사이드 3㎎이 농축됐으며 딸기와 파인애플을 넣어 홍삼의 쓴 맛을 줄인 어린이 전용 홍삼제품이다.아이배냇 관계자는 “꼬마홍삼젤리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별포장한 제품으로 어디서든 위생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쌍방울, 젊은층 겨냥 온라인 강화…쇼핑몰 ‘트라이샵’ 오픈
- (사진=쌍방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쌍방울(102280)은 젊은 층을 겨냥한 쇼핑몰 ‘트라이샵’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쌍방울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디지털·온라인 소비가 대세가 된 현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한 자사몰을 론칭했다. 올해 쌍방울의 온라인 채널 판매 매출은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이에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 ‘무신사’를 통해 오는 6월 트라이 뉴트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현재 롯데아이몰, GS홈쇼핑, CJ O쇼핑 등 종합몰,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커머스,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도 입점돼 있다.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20여개 채널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 중이다.한편, 쌍방울은 트라이샵에 신규회원 가입을 하면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이데일리TV 최애숙PD] 매주 장외주식 및 경제 동향의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방송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14화가 5월 14일(목) 오후 6시 30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첫 코너인 ‘장외시장 이슈’ 코너에서는 첫 이슈로 지난 방송에서 소개했던 코스닥 상장을 도모한 임상시험수탁기업인 드림싸이아에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전 글로벌 CRO 중 하나인 타이거메드가 인수하면서 사업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표준작업지침을 통일하여 프로젝트 시행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흑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당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수요예측 결과는 내용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씨아이에스의 공모가는 14,900원으로 확정이 되었으며 2020년 5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될 예정이다. 다음 이슈로 정부의 정책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 발표된 방사광 가속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이용해 원자, 분자 수준의 근원적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첨단 연구 시설로, 매우 미세한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을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기초과학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IT분야, 신약개발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해서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향후 주목해야 할 ‘투자처’라고 전망했다. 마무리 코너인 <상장주 미리보기>에서는 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했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잇몸 안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이나 미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구강질환 발생 시 임플란트 시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 증가 또한 성장률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젠임플란트의 대표 제품은 잇몸 안으로 고정 시 칼슘 이온을 증착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치료기간도 4~6주로 단축시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술 전 임플란트 가상 식립 기술 및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전문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기업이라 설명했다. 코리아펀딩 신창호 주임은 “주식과 관련된 정보는 기업 분석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른 파급효과까지 고루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면서 “본 방송이 전하는 종합적인 소식을 통해 주식투자를 바라보시는 관점을 더욱 넓혀 가시길 희망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LG유플, 오늘 LG벨벳 판매 시작…최대 97만원 혜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는 15일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LG전자의 5G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을 판매한다고 밝혔다.LG벨벳은 LG전자가 디자인에 역점을 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려 손에 감기는 최적화된 그립감을 제공하는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6.8인치 20.5:9 화면비의 시네마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 올레드 시네마 뷰로 영상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중심으로 저조도 환경에서 여러 개의 카메라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 비닝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LG벨벳에는 8GB RAM과 128GB 저장공간, 퀄컴의 5G 통합칩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180g의 무게에 4,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오로라 그린·일루전 선셋 총 네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LG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LG벨벳 출시와 함께 휴대폰 구매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할인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으로 24개월 뒤 최대 45만원 보상, 신한카드 스마트 플랜 plus 제휴카드 이용 조건에 따라 최대 47만원, 포인트파크 포인트 5만원 등 97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아 LG벨벳을 구입할 수 있다.LG벨벳 이용자들은 LG유플러스만의 특화 서비스인 ‘스마트홈트’ ‘U+tv 아이들나라’ ‘U+아이들생생도서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화면을 통해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 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는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늘며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U+tv 아이들나라의 ‘잉글리시에그’ 등 프리미엄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와 ‘책 읽어주는 TV’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책 읽어주는 TV에서는 어린이책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대표작 9권과 전이수 동화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달 말 별도의 앱을 오픈해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3D AR 콘텐츠인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아이가 직접 화면을 터치하며 영어공부와 재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서비스다. 지속적인 영어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도움을 준다.이밖에도 LG벨벳 구입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유료 멤버십을 3개월 △구글 원(Google One) 유료 멤버십을6개월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600포인트(6000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원’ 앱은 LG벨벳에 선탑재 돼 있어 LG유플러스 고객이 100GB의 저장공간을 6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체험 종료 후에도 저장한 데이터를 계속 열람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또 LG유플러스에서 LG벨벳을 구입하고 월 9만5000원의 ‘5G프리미어 레귤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U+VR커넥트’ 앱을 통해 25만원 상당의 VR 헤드셋 ‘피코 리얼 플러스(Pico REAL Plus)’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피코 리얼 플러스는 LG벨벳 등 5G 스마트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 초고화질 VR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HMD 기기다.
- [날개단 펫시장]①길어진 ‘강제 집콕’에 6조 반려동물시장 후끈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한국야쿠르트가 최근 ‘펫츠온’ 판매 프로세스 개발자를 공개 채용했다. 펫츠온은 국내 최초 유산균을 활용한 펫푸드로 2017년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판매 프로세스 개발자 채용은 사료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반려동물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사진=G9)◇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키워…올해 시장 6조원 육박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대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산업연구원의 ‘국내 펫코노미 시장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2년 9000억원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6.4%까지 늘어나며 관련 시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200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반려동물 시장규모. (그래프=김정훈 기자)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실내생활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 관리에 필요한 상품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쇼핑사이트 G9에서 올해 1~4월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2%) 늘었다. 이 중 가구는 78% 신장했다. 세부 품목으로 DIY 가구가 151%, 소파가 102%, 침대가 96%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를 제외한 반려동물용품은 203%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강아지 관련 용품이 221%, 고양이 관련 용품이 2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식품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 소비 제품군이 사료와 간식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펫케어 시장의 70%가 사료, 간식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풀무원은 2013년 ‘아미오’ 브랜드로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듬해 동원F&B가 ‘뉴트리플랜’을 론칭하고 건·습식 사료와 간식류, 펫밀크 등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림그룹은 2017년 펫푸드 계열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고 프리미엄 펫푸드를 표방한 브랜드 ‘더 리얼’을 운영 중이다. KGC인삼공사도 홍삼 성분을 함유한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을 출시했다.펫푸드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생활용품 기업인 LG생활건강도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2016년 펫뷰티 브랜드 ‘오스 시리우스’로 시장에 진입한 뒤 프리미엄 사료 ‘시리우스 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사진=LG유플러스)◇사료 넘어 가전·의약품까지…다양해진 펫케어 시장반려동물인구 증가는 시장의 세분화를 야기하고 있다. 단순 사료 공급을 넘어 전문 기기와 의약품 등 반려동물의 일생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마트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2016년 ‘몰리스펫샵’을 시작했다.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 분양, 병원, 미용실, 호텔, 유치원, 쇼핑, 카페 등의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멀티숍을 추구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전용 가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4월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2월에는 25% 수준이었지만 두 달 만에 껑충 뛴 것이다. 이에 자극받은 삼성전자는 최근 펫케어 상표권을 출원하며 반려동물 전용 가전 상품군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인터파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톡 집사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 전반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의약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동물의약품협회에 따르면 2014년 7745억원에 그쳤던 동물의약품 시장은 2018년 1조1273억원으로 커졌다. 2005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되면서 대형 제약사들이 앞 다퉈 시장에 뛰어든 결과다.최근에는 구충제, 진단키트 외에도 치매 치료제 등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약개발 업체 GNT파마는 반려견도 사람과 비슷하게 뇌세포 손상 등으로 인지장애를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 로페살라진을 개발하고 있다.문경선 유로모니터 총괄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한국 펫케어 시장이 질적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단계로 처방식, 프리미엄 기능성 간식 등에 보다 집중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며 “국내 펫케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동물복지 인식과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동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익률 회복한 IT펀드…삼성전자 비중에 '희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고꾸라졌던 IT펀드 수익률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지난 3월 패닉에 빠졌던 증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IT펀드의 한달 수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펀드별로 삼성전자를 어느정도 담았냐에 따라 수익률은 차별화됐다. 삼성전자보다 미국 기술주를 더 많이 담은 펀드의 수익률이 월등히 좋았다. ◇비대면 수혜 기대감, 자금 유입 꾸준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테마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IT펀드 29개의 최근 한달 수익률은 8.5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연초 가입자라면 수익률 -1.86%로 여전히 손실 구간에 있지만 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 3월 중순에는 수익률이 -20%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 수준 회복한 셈이다.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졌다. 코로나19가 지배한 최근 3개월 사이 1548억원이 유입됐다. 이중 대부분을 IT펀드 중 덩치가 가장 큰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가 흡수했다.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설정된 공모펀드 중 하나로, 같은 기간 1359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해 IT섹터의 흥행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하반기부터 연초까지 삼성전자(005930),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이를 바탕으로 IT펀드 수익률도 승승장구했다. 연초만 해도 수익률 20%를 가뿐히 넘겼다. 지난해에는 5G 상용화와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이었다면 최근에는 비대면 효과가 투자자들을 움직이게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IT펀드 안에서도 차별화 흐름…이유는 ‘포트폴리오’다만 포트폴리오에 따라 반등장에서의 IT펀드 회복 흐름도 차이를 보였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A’의 한달 수익률은 7.80%이지만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는 같은 기간 12.78% 수익률을 올렸다.3월 말 기준 피델리티 펀드는 삼성전자(5.73%), 애플(5.06%), KLA(4.81%)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4월 한달 4.71%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10.9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KTB 펀드는 2월 기준 마이크로소프트(8.08%), 삼성전자(7.59%), 아마존(6.86%) 등을 담고 있다. 클라우딩, 이커머스 등 언택트 산업이 부각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일찌감치 회복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말 2474달러로 신고가를 달성했다.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도 최근 한달 새 11.61%나 올랐다. 엔비디아(7.54%), 마이크로소프트(6.96%)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13일 311.20달러를 기록,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IT섹터가 38%,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2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스닥의 최근 성적을 보면 소프트웨어 중심의 IT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선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아직 내년 삼성전자의 이익 성장률이 시장보다 높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이 강하지 않으나 2분기 이후의 실적 윤곽이 잡히고 개선에 대한 확신이 강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디자인이냐 성능이냐…LG벨벳vs갤럭시A 퀀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상 신제품 출시가 뜸하던 5월에 때 아닌 스마트폰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 LG전자(066570), 샤오미까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제품부터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 한 모델까지 다양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를 의식한 듯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LG벨벳은 오는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사진= LG전자)LG스마트폰의 새로운 시작 ‘벨벳’…디자인으로 재평가 기대우선 15일에는 관심과 논란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는 ‘LG벨벳’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20분기 연속 적자’라는 성적표가 대변하듯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LG벨벳은 LG전자가 기존 스마트폰 플래그 라인업인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버리고, 디자인을 강조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내놓은 매스(대중)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카메라다. 최신 스마트폰의 대세로 굳어진 ‘인덕션’ 모양의 디자인 대신 세로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가 인상적이다. 랜더링(가상) 이미지 공개 직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8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지만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의 좌우를 같은 각도로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이 합쳐진 원칩으로 구현한 날씬한 몸체가 비결이다. 화면 비율은 20.5대 9로 전작에 비해 너비가 좁고 길쭉해졌다.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8GB 램·128GB 저장공간, 43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빛과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탈부착식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과 필기가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 등도 지원(별매)한다.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LG벨벳을 24개월간 쓰고 반납한 후 LG전자 단말기로 교체하는 조건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A 퀀텀(아래)과 제품에 탑재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 발생 장치인 ‘양자난수생성 칩셋’(위). (사진= SK텔레콤)삼성과 SKT의 합작품, 세계최초 양자보안폰 ‘갤럭시A 퀀텀’갤럭시A 퀀텀은 삼성이 중저가 5G폰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갤럭시A71’의 다른 이름이다. 해외에서 이미 출시된 바 있는 갤럭시A71에 SK텔레콤과 협력해 만든 세계 최초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전용폰이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그야말로 무작위의 순수 난수를 만들어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기존 난수 기반의 암호화 기술이 미리 입력된 난수표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양자난수는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을 이용해 정해진 패턴이 없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고 해킹 가능성이 훨씬 낮다.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양자난수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양자난수생성 칩셋의 크기 역시 가로·세로 2.5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 발생 장치다. 아직 음성 통화와 메시지까지 암호화할 수는 없지만,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와 △간편 결제 △전자인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보안성이 월등히 높다는 평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A 퀸텀 사용자는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 서비스들에서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 양자기반 암호키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 퀀텀의 하드웨어는 갤럭시A71과 동일하다.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쿼드(4개) 카메라와 8GB 램·128GB 저장공간, 4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25W 초고속 충전과 삼성페이 등을 지원한다.갤럭시A 퀀텀의 출고가는 70만원대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6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오는 22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한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두 제품 외에도 이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5월6일), 삼성전자의 중저가폰인 갤럭시A31과 갤럭시A51(5월 7일)이 지난주에 출시됐다. 이달 말에는 샤오마의 ‘레드미노트9s’도 예약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 LG벨벳, LG폰을 '인싸' 아이템으로 재정의하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폰은 언제부터인가 왜 쓰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제품이 됐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사운드가 좋아서, 생각보다 카메라 성능도 괜찮아서, 쓰다 보면 편해서 등의 이유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번에 LG전자(066570)가 야심차게 내놓은 ‘LG벨벳’은 이같은 LG폰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평준화된 스마트폰 업계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써보고 싶은’ 매력을 뽐내고 있어서다. 15일 국내 출시되는 LG벨벳의 대표 색상인 ‘일루전 선셋’ 4장의 사진은 모두 같은 제품을 찍은 사진이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서 보라빛을 띠는 분홍색부터 노란색과 은빛에 가까운 색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사진= 장영은 이데일리 기자)뒤태 강조한 이유 있었네…물방울 카메라와 신비로운 색상 조합 ‘굿’LG벨벳을 대여해서 쓰는 며칠 동안 주변인들의 반응은 ‘오, 이게 그거구나’, ‘실물이 더 예쁜데?’, ‘써보니 어때?’ 등이었다. 이전에 LG폰을 봤을 때는 대다수의 반응이 ‘이거 어디꺼야?’ 였던 것과 대비됐다. 실제로 LG벨벳을 들고 다니는 동안 어느 제품인지를 물어본 사람들도 있었고, 제품을 유심히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LG전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LG벨벳의 가장 큰 특장점은 디자인, 특히 ‘뒤태’다. 후면의 ‘물방울 카메라’는 이 제품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1’을 필두로 업계의 대세가 된 인덕션(주방 기구) 모양 카메라와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물방울 카메라와 함께 LG벨벳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은 색상이다. 각도와 빛에 따라 다르게 빛나는 색상은 이미 타사의 제품에도 적용된 바 있지만, LG벨벳의 색상은 과하지 않은 어느 지점을 잘 잡아낸 느낌이다. 자연광과 실내 조명, 옆에 있는 대상물에 따라서 색상을 달리하는 후면 커버는 세로로 길게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와 함께 어우려져 보석같은 느낌을 준다.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LG벨벳의 화면 비율은 20.5대 9로 전작인 V50, G8의 19.5:9에 비해 기기 폭은 좁고 길어졌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이 합쳐진 퀄컴의 최신형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해 날씬한 몸체를 구현했다. 덕분에 6.8인치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잡을만하다. 다만, 대화면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손에 꽉 차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LG벨벳으로 찍은 조명이 어두운 실내와 음식 사진. 자연광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도 실제 눈에 보이는 색상에 가깝게 편안한 조명의 느낌과 음식의 디테일을 잘 살렸다. (사진= 장영은 기자)보이스아웃포커스·타임랩스 조절로 동영상 촬영 ‘꿀잼’LG벨벳은 복잡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대신 전자식손떨림방지(EIS) 기능을 적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 촬영과 관련된 각종 기능은 개인 콘텐츠 제작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IS 기술이 적용된 ‘스테디캠’ 기능을 켜면 빠른 속도로 걸으면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화질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영상을 빠르게 돌려서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능은 촬영 중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후편집의 수고를 덜어준다. 소리를 선명하게 살려주는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레코딩 기능은 이미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이 기대이상이었다. 시끄러운 음식점이나 카페, 차도에서도 사람의 목소리를 크게 키우고 주변 소리를 배경음 수준으로 처리해 마이크를 쓴 것 같은 효과를 냈다. 길쭉한 대화면과 좌우를 둥글린 엣지 스크린은 그래픽이 많이 들어간 고(高)사양 게임을 할 때 몰입도를 높여줬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 상태 또한 양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논쟁이 있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90만원의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칩셋을 최신형(8 시리즈)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765 5G를 사용했다는 점이나 △고음질 오디오칩 ‘쿼드덱’(DAC)이 빠진 점 △배터리 용량이 4300밀리암페어(mAH)에 그친다는 점 등이다. LG전자측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강조하기 위해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성능이 뛰어난 스냅드래곤765 칩을 사용했으며, 배터리 역시 저전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용시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LG벨벳 주요 사양. (자료=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