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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에 삼성그룹 불확실성 해소"
  •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에 삼성그룹 불확실성 해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삼성그룹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집행유예로 석방 (2018년 2월 항소심)된 지 2년4개월 만에 구속을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년 8개월 장기간 수사 후의 영장 기각은 검찰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이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돼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월6일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했듯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풍부한 현금(올해 1분기 현재 순현금 97조5000억원)을 기반으로 적극 M&A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이달 현재 삼성전자 사업부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의 하반기 수요는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은 3분기 수요 업사이드에 대비할 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는 “3분기 반도체 가격은 서버 DRAM,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증가로 시장 조사기관의 하락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DP)와 가전(CE) 부문은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수요증가와 5G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가동률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휴대폰 (IM) 사업부도 2분기 출하바닥 확인이 예상된다”며 “특히 소비자 구매 중심의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 시장의 수요 반등은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이 개선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09 I 전재욱 기자
임영웅 출연 광고 시청률도 올킬… "No.1 CF 스타"
  • 임영웅 출연 광고 시청률도 올킬… "No.1 CF 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가요계를 넘어 광고계도 접수했다.쌍용차Ⅹ임영웅의 REXTONⅩIm Hero 화보(사진=쌍용차)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는 임영웅의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로 집계됐다.G4 렉스턴 자동차 광고의 5월 한 달간 GRP(누적광고시청률 Gross Rating Point)는 401.9%로 기록됐다. 이는 다목적 승용차에 속한 다른 자동차 경쟁사 광고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인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GRP가 356.9%,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314.8%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자동차 광고 외에도 다양한 제품 광고에 참여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청호나이스의 ‘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 광고 GRP는 107.6%, ‘청호 이과수 살균얼음 정수기 세니타’는 88.9%, 리즈케이 ‘리즈 케이알 블랙샴푸’는 55.8%, 광고주 세정의 ‘웰메이드’는 34.6%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은 출연만 했다하면 시청률이 보증되는 ‘시청률 보증수표’”라면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임영웅의 높은 인지도를 노린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0.06.09 I 윤기백 기자
BMW는 왜 돼지코를 못 버릴까..4시리즈 풀체인지 공개
  • BMW는 왜 돼지코를 못 버릴까..4시리즈 풀체인지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BMW는 돼지코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가 보다. 벌써 몇 년째인가. X7을 비롯, 플래그십인 7시리즈까지 키드니그릴을 너무 키우면서 일명 '돼지코 그릴'을 강조해왔다. 6월 초 발표한 신형 4시리즈(G22)도 돼지코를 연상시킬 커다란 키드니그릴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는 설치류인 뉴트리아 앞니를 닮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4시리즈는 2014년 출시돼 쿠페, 컨버터블, 그란쿠페등 여러 파생 모델을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바디는 3시리즈다. 소비자들은 4시리즈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보단 3시리즈 확장판으로 인식해왔다. 그래서일까. 새로운 2세대 모델은 기존 3시리즈 변경, 틈새 모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과 존재감으로 재탄생했다.전면부는 IAA 2019에서 공개됐던 BMW 콘셉트4 에서 나왔던 키드니 그릴 모양과 유사하다. BMW의 키드니 그릴은 이전엔 양쪽이 분리됐지만 신형 4시리즈에서는 결합됐다. 과거 328과 E9와 같은 모델의 그릴은 수평보다는 수직으로 뻗어있었다. 신형 4시리즈는 이런 헤리티지는 지키면서 3시리즈와의 완벽한 분리를 꾀했다. 문제는 키드니그릴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돼지코를 연상시키는 다는 점이다.또한 세로 키드니 그릴 외에도 'L' 모양으로 변경된 신형 5시리즈와는 다르게 기존과 동일한 'U'형 LED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그리고 큰 사이즈의 에어 커튼과 범퍼 에어 벤트를 추가했다. 후면부는 신형 8시리즈와 유사하다. 기존 3, 4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훨씬 스포티하다. 테일램프는 날카로운 디자인을 사용했다. 내부 램프의 디테일은 슬림하고 세련됐다. 미등은 유려하게 꺾인 'L'자형 이다. 머플러는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듯 오각형이다.신형 4시리즈는 기존 3시리즈나 이전 4시리즈보다 훨씬 커졌다. 전장은 4768mm로 신형 4시리즈는 이전 4시리즈 모델 보다 128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41mm 늘어난 2851mm로 신형 3시리즈와 동일하다. 전폭은 1852mm으로 전 모델보다 22mm 넓어졌다. 전고는 1383mm로 전 모델과 비슷하다. 하지만 프론트는 28mm, 리어는 18mm 정도 길어졌다. 신형 4시리즈의 3시리즈보다 무게중심이 21mm 낮다 , BMW는 앞뒤 50:50 무게 밸런스를 실현했다고 강조한다. 전보다 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체 및 서스펜션 마운팅에 여러 가지 보강 조치를 도입했으며 이중 접합 스프링 스트럿 프론트 서스펜션, 5링크 리어 액슬도 함께 선보였다. 리프트 댐퍼는 차체 움직임을 줄이고 코너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또 댐핑을 늘리고 스프링과 앤티롤 바를 견고하게 하는 등 핸들링 다이내믹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BMW는 설명했다.서스펜션을 조절해 4 시리즈가 3 시리즈보다 10mm 낮게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 사양인 Adaptive M 설정에는 전자제어 댐퍼가 탑재되어 있다.시트의 기본색상은 블랙과 베이지다. 안전장치는 차선 이탈 경고, 정면 충돌 경고, 제동시스템이 포함된 보행자 경고, 사각지대 감지, 후방충돌 경고, 자동 하이빔, 속도 제한정도, 새로운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iDrive7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옵션으로 스톱 앤 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체증 지원 기능을 추가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 레벨 2 자율 보조 시스템, 측면 충돌 방지 기능이 있는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장치, 전방 교차 교통 경고 및 비상 정지 보조장치, 파노라마 뷰 및 3D 서라운드 카메라, 운전자 기록장치(충돌 발생시 20초 동안 자동으로 기록 및 저장 등),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등이 있다.신형 BMW 4시리즈(G22) 라인업은 430i, 430i xDrive, M440i xDrive 3가지다.공기역학 성능 개선으로 출력이 기존보다 상승했다. 430i는 2.0 4기통 B46 트윈터보 엔진이다. 5,000~6,000rpm에서 최고출력 255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5.5초다. xDrive(사륜구동)는 5.3초까지 단축할 수 있다. 고성능 버전인 M440i xDrive는 3.0 6기통 B58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달고 최고 382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4.3초이다.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채택한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스탭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기본이다. 알로이 휠 크기는 18~20인치다.향후 M4 시리즈와 카브리올레, 그란쿠페가 추가된다. 내년 3월에는 430d와 M440d등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될 예정이다.가격은 북미 기준 430i 4만5600달러(약 5500만원), 430i xDrive 4만7600달러(약 5800만원), M440i xDrive 5만8500달러(약 7100원)다. 신형 4시리즈 쿠페는 올해 10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출시가 기대된다.
2020.06.08 I 우정현 기자
경기경제과학원, 벤처센터 시제품 제작소 운영
  • 경기경제과학원, 벤처센터 시제품 제작소 운영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줄 ‘시제품 제작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시제품 제작소는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고양, 남양주, 부천, 성남, 양주, 의왕) 6개소와 Station-G(안산) 창업공간 등 총 7개 지역에 마련됐다. 시제품 제작소에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보급형, 산업용) △레이저커터 △3D스캐너 △각종 공구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장비들과 완성된 시제품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장비사용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도내 가까운 시제품 제작소를 방문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경과원 ‘3D프린팅 통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하면 되며, 홈페이지에서는 3D프린터 교육, 디자인·설계 등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시제품 제작소는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가가 상주해 제품 디자인·설계 컨설팅부터 시제품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또한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전문메이커 양성을 위해 메이커와 3D프린팅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계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제품 제작소는 창업자들이나 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올해 안에 안양벤처센터에도 시제품 제작소를 추가 구축하는 등 아이디어가 시장성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8 I 김미희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 그 여름 우리가 기다린 사이다 토크
  • '놀면 뭐하니' 이효리, 그 여름 우리가 기다린 사이다 토크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괜히 ‘이효리와 아이들’이란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최근 ‘놀면 뭐하니?’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 ‘요즘 예능’까지 완벽 마스터한 이효리의 활약상을 보면 상전벽해(桑田碧海)란 사자성어조차 그에게는 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니까.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최근 김태호 MBC 예능 PD와 개그맨 유재석이 기획한 ‘놀면 뭐하니?’의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는 ‘싹3’(SSAK3)란 그룹명에 걸맞게 주말 화제성과 실검 차트 상위권을 모조리 쓸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6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2부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9.6%, 수도권 시청률 10.4%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 및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도 1부 4.9%, 2부 6.6%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줘 토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놀면 뭐하니?’의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는 지난주 방송에서 유재석과 함께 가수 이효리와 비(본명 정지훈)가 혼성그룹 결성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실행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그룹명을 ‘싹3’(SSAK3)로 확정 짓고 팀의 콘셉트와 곡의 주제, 활동 방향성을 정해나가는 과정들이 그려졌다. 특히 팀의 중심에서 콘셉트와 역할 분배, 곡의 주제 등 모든 방송의 순간과 리듬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 이효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그는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남성 출연진들이 주로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이끌던 기존 예능 프로그램 시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복시키고 있다.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그룹이 나아갈 방향성을 적극 제시해 선장처럼 팀을 이끌어나가는가 하면, 편협한 댄스 음악 취향을 내세우는 오빠 유재석과 버리지 못한 옛날 감성을 갖고 ‘요즘 예능’에 적응하기 바쁜 남동생 비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날린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아이디어를 적절히 활용할 보완점을 찾아내고 절충안을 제시해 더 나은 대안을 이끌어낸다.그룹 코요태의 보컬 신지가 구사하던 고음 폭발 창법과 쉴 틈 없이 빠른 댄스곡 비트를 고집하는 유재석에게 “난 별로”, “흥이 나지 않는다, 올드하다”, “90년대를 표방하지만 요즘 느낌도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했다. 혼성그룹 곡의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비가 ‘포기하지 마’란 주제는 어떻냐고 묻자 “요즘 감성은 그게 아니다, 무조건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며 “포기해야 할 건 빠르게 포기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는게 요즘 분위기”라고 맞받아친다. 과거 들었던 해녀의 명언까지 덧붙여 금세 노래 가사 하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돈’을 주제로 내세운 유재석의 제안은 ‘그 여름 내게 돈이 있었다면’을 주제로 ‘상상 Flex’란 아이디어로까지 발전시켰다. 그의 활약상은 그룹 내로 그치지 않는다. 일상에 녹아든 성별 고정관념을 뒤집는 거침없는 ‘사이다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까지 선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광고를 찍고 싶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유기농 생리대’를 외쳐 유재석의 말문을 막히게 한 그는 ‘꼬만춤’ 이야기를 하는 도중 가슴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선보이자 기겁하는 유재석과 비에게 “남자는 ‘꼬만춤’이 되면서 왜 여자는 안된다고 하냐”고 돌직구를 날려버린다. 치마 입은 자신을 위해 광희가 담요를 덮어주려 하자 “보여주려고 입은 건데 뭐하러 가리냐”고 받아치고 최근 예능 출연에 “예전 느낌이 들어서 너무 설렌다”고 털어놓은 비에게 “그 때 좀 대시를 했어야지”란 폭탄발언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모습 역시 과거는 물론 현재 방송에 출연 중인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보기 어려울 독특한 풍경이다.팀을 위한 시무 20조를 정하는 과정에서 “외모 평가하지 않기”, “나이 가지고 비교하지 않기”를 제안하며 약속을 받아내는 장면도 여성 연예인의 나이와 외모 경쟁이 재미요소가 되던 기존 예능가에 간접 일침을 날려준 듯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효리의 부캐인 ‘린다 G’도 그의 내숭 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탄생한 활동명이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비가 활동명을 고민하던 과정에서 “나는 린다 뭐 없나. 지린다인가”라며 “내가 나타나면 지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당황한 유재석이 “논란 없이 한 주 좀 가자” “암묵적으로 성은 붙이지 말자”고 말렸지만, 이효리는 당당하게 “린다지에요”라며 인사해 웃음을 줬다. 아울러 “모두가 지릴 수 있도록 그룹 내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까지. 보수적인 방송가에서 ‘너무 거침없나’ 거부감이 들 수 있을 발언들에도 그가 입을 여는 모든 순간이 합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 그가 이효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효리는 그 살아남기 어렵다는 연예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 최초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둘 다 탄 독보적 커리어의 소유자다. 물론 그의 활약은 자발적으로 본인들을 ‘이효리와 아이들’로 지칭하며 이효리의 말을 경청하고 리더 대우를 해주는 유재석과 비의 배려와 케미, 센스도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유재석과 비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구워 삶을 수 있는 위치의 커리어를 지닌 사람이 이효리 단 한 명 뿐이라는 점, 이효리가 아닌 여성 연예인들이 맘놓고 목소리를 내기엔 우리나라의 방송 환경이 아직 녹록지 않다는 점은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2020.06.08 I 김보영 기자
제네시스, 고객 대상 車 극장 성황리 마무리
  • 제네시스, 고객 대상 車 극장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마련한 ‘제네시스 시네마’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제네시스는 지난 5월 29~3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자유로 자동차 극장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차장, 지난 5~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네시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극장 ‘제네시스 시네마’를 운영했다고 밝혔다고 8일 밝혔다.‘제네시스 시네마’는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과 GV80, G80 3개월 이상 출고 대기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약 30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제네시스는 영화 ‘건축학개론’, ‘베일리 어게인’, ‘영웅본색’, ‘주디’ 총 4편의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이 자동차 안에서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영화 시작 전에는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상영작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손 소독제와 물티슈 등이 담긴 ‘제네시스 항균 키트’와 각종 간식이 담긴 ‘제네시스 무비 콤보’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영화 관람 편의도 높였다.아울러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제네시스시네마’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고객들의 사진이 스크린에 게시되는 ‘포토 이벤트’와 제네시스 상품 및 신기술 등과 관련된 ‘제네시스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제네시스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을 일 6회 방역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노력도 철저히 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 기회가 줄어든 고객들이 비대면 상황에서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네시스 시네마’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제네시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멤버십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호텔 서비스 등 일부 혜택 이용 기간을 연장하고, 멤버십 혜택으로 프리미엄 방문 세차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차량 내부 자외선 멸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올해 2~4월 사이에 보증이 만료된 고객들의 보증수리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고, ‘제네시스 찾아가는 오토케어’ 및 ‘제네시스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오는 8월까지 항균 케어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이동형 제네시스 상담차 ‘찾아가는 무빙라운지’를 운영해 고객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구매 상담을 받고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06.08 I 송승현 기자
SK매직, '하트라이브'서 전기레인지 특가판매
  • SK매직, '하트라이브'서 전기레인지 특가판매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하트라이브’를 통해 전기레인지 특가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트라이브 방송은 이날 오후 6시 롯데하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다. 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SK매직은 롯데하이마트와 시너지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하트라이브 방송 최초로 본사 쇼룸에서 직접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8일 오후 6시부터 ‘전기레인지로 더위 걱정 없는 주방 만들기’란 내용으로 40분간 진행한다.이번 방송에서 SK매직은 ‘터치온 플렉스 하이브리드 인덕션’과 ‘3구 프리미엄 인덕션’을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한 가스레인지와 하이라이트, 하이브리드, 인덕션 전기레인지 특장점에 대한 비교 설명과 함께 전기레인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전하는 상식 Q&A,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터치온 플렉스 하이브리드 인덕션은 독일 E.G.O와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고출력 인덕션 방식(2구)과 고효율 하이라이트(1구) 히팅 방식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조리 기구 등 요리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각팬 등 바닥이 넓은 용기에 고르게 열을 전하기 위해 2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렉스’(FLEX) 기능을 추가했다.3구 프리미엄 인덕션은 한국형 스마트 콘트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블루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이다. 잔열 표시를 비롯해 다중 안전장치, 보온, 키즈락, 음성안내, 원터치 화력설정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요리에 따라 5단계 온도 설정과 3단계 볶음요리 온도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이날 방송에서 2개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제품별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인덕션 냄비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며서 고객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채널 방식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8 I 강경래 기자
G마켓·옥션,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최대 80% 할인
  • G마켓·옥션,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최대 80% 할인
  • G마켓, 옥션의 ‘상반기 패션브랜드 결산 세일’.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7일까지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7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여름의류, 화장품, 역시즌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제품도 단독으로 선보인다.이번 행사 참여 브랜드는 △휠라 △아디다스 △해지스 △닥스 △바네사브루노 △로가디스 △갤럭시 △엠비오 △지오다노 △안다르 △뉴에라 △STCO △로즈몽 등 의류 브랜드와 △록시땅 △버츠비 △토니모리 △잇츠스킨 △롬앤 △히말라야 △셀퓨전씨 등의 뷰티 브랜드가 있다.상반기 결산 행사인 만큼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우선, 일반회원에게는 ‘25% 중복할인 쿠폰’을 매일 5장씩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고객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0% 중복할인쿠폰’을 한 장 더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된다. 매일 ‘오늘의 브랜드’를 지정해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공개한다. 6월 8일에는 휠라의 신상 스니커즈 ‘범퍼 뮬’을 단독 공개하며, G마켓, 옥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휠라 제작 파우치를 증정한다. 9일은 ‘온앤온 여름 컬렉션 상품’을, 10일은 ‘로가디스 자켓’을 판매할 예정이다.뷰티 제품은 ‘1+1 한정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8일에는 ‘롬엔 인기 상품 전 품목’, ‘리엔케이 에이지 리페어 크림’, ‘토니모리 베스트 상품’을 1+1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MD가 추천하는 여름맞이 신상품과 지난해 이월상품, 역시즌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상반기 결산 세일’ 프로모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황지은 이베이코리아 패션레저실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패션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을 매일 제공하는 만큼 관련 쇼핑 계획을 세운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8 I 이윤화 기자
이광재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안은 한국형 뉴딜"
  • 이광재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안은 한국형 뉴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이미 와 있는 미래를 발견하는 것이며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 본부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 ‘이광재표 한국형 뉴딜’을 제시했다. 디지털·그린·생명과학·스마트도시 뉴딜 정책패키지로 구성된 한국형 뉴딜을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국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취지다. 이광재 본부장은 국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입법 지원과 더불어 세계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G2)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회국제전략연구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특별연속기획 코로나19와 그 이후’ 포럼 제2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저궤도 인공위성 등 디지털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 필요”이광재 본부장은 지난 5일 이데일리와 한국공공정책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특별연속기획 코로나19와 그 이후’ 포럼 제2세션 발표자로 나서 한국형 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이 제시한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그린·생명과학·스마트도시뉴딜 크게 4가지다. 먼저 저궤도 인공위성과 6G 등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함께 국가지식지능망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영국의 경우 24개 정부부처 공공기관 300개 등 총 2000개 공공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등 정부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도 국회도서관·정부·지자체·산하기관에서 생산하는 막대한 정보를 국민이 한 눈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지능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나라 국토 65%를 차지하는 산지를 활용한 스위스식 웰니스(건강관리)산업 육성과 스마트 농업 도입, 수소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대량 보급 등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도 주장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등 세계적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과 방역 국가산업단지 구축,생명과학 인재 적극 양성·연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생명과학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시장 규모인 4조달러의 5배인 20조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지난 60년간 의대에 1등을 보냈다. 그 결과로 의료 기술도 세계 1등”이라며 “하지만 생명과학은 1등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의료와 생명과학이 복합된 의과학 인재를 양성한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가 늘어날 것인 동시에 코로나 블루 등 우울증을 위한 대면 의료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한 스마트 기반의 새로운 의료시스템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민 소득 1만→3만달러 시대, 주거환경도 바뀌어야”이 본부장은 국가 성장동력 일환으로 생활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스마트도시를 핵심 전략수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주거 형태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맞춰 주거환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한국전력·수자원공사·환경관리공단·병원·학교 등 일자리와 의료·교육 등이 패키지로 구성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식”이라며 “이를 동남아 등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등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새로운 전략 수출산업으로 키우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른바 ‘이광재표 기본소득’으로 불리는 참여 소득 도입도 거론했다. 참여소득은 의료정보 등 개인이 가진 데이터를 소득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는 “인간의 평균 수명은 늘고 있지만 세금을 낼 사람은 줄어드는 구조가 되고 있다”며 “개인의 노력과 시장 기능, 국가 복지를 연계하는 생산적 복지를 진화시켜 참여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데이터가 이용되면 소득이 생기는 것”이라며 “일례로 의료정보를 그냥 뺏기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되면 소득이 생기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한국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 국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법의 부재 또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한국형 뉴딜이 활로를 열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관련 법이 만들어져야 하고 국회에서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며 “또 우리가 세계로 향해서 나아가려면 G2인 미국과 중국을 몰라서는 안된다. 국회 차원에서 이들을 연구하는 연구 기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국회는 중국을 연구하는 기관이 두 곳이나 있다”고 전했다.
2020.06.08 I 신민준 기자
`코로나 최대수혜` 넷플릭스 등 OTT서비스 상표출원 급증
  • `코로나 최대수혜` 넷플릭스 등 OTT서비스 상표출원 급증
  • KT가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존 OTT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의 명칭을 개편한 ‘새로운 OTT Seezn(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로 재택 근무 중인 30대 직장인 유지후씨는 극장 대신 넷플릭스로 영화를 감상하며 본방사수하지 못한 드라마를 매일 시청한다. 대학생 박은주씨는 유튜브에서 1인 크리에이터 방송을 시청하고, 올레TV로 영어교육 콘텐츠를 수강하며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상표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OTT(Over the Top)는 셋톱박스를 넘어서라는 의미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의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TV 서비스를 말한다.7일 특허청에 따르면 OTT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2015년 1777건에서 지난해 3735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4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상표 전체출원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3% 감소한 반면 OTT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같은 기간 1125건에서 1740건으로 54.6% 급증했다.출원 기업별로는 웨이브(WAVVE), 왓챠플레이, POOQ 등 국내 토종 OTT 기업들의 상표출원이 두드러졌다. 이들 국내 기업은 2015년 1158건에서 지난해 1893건의 상표를 출원해 전체 OTT 서비스업 상표 출원(1만 3687건)의 55.9%를 차지했다.넷플릭스(Netflix)로 대표되는 해외기업들도 수요자에게 익숙한 디즈니채널, 애플 TV, HBO(이상 미국), LeTV, IQIYI(중국)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개인의 경우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을 통한 1인 방송 열풍이 OTT 서비스업 관련 상표출원으로 이어지면서 2015년 458건에서 지난해 1545건으로 늘었다. 또 OTT 서비스업에 대한 상표출원과 함께 관련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의 상품 등에 대한 출원도 같은 기간 1754건에서 3222건으로 증가했다.이는 OTT 서비스 공급자들이 OTT 기술과 관련된 상품의 중요성을 인식해 서비스업과 상품을 동시에 상표권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5G 서비스의 확대,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환경 등으로 OTT 서비스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이에 따른 OTT 관련 상표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OTT 사업을 하기 전에 미리 사용하고자 하는 상표를 관련 서비스업과 상품에 출원해 상표분쟁의 피해를 막는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6.07 I 박진환 기자
가성비 짱 티볼리 1.2T 가솔린..국내 도입할까?
  • 가성비 짱 티볼리 1.2T 가솔린..국내 도입할까?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쌍용자동차는 최근 유럽시장 전략 모델로 티볼리 1.2L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1.5L 가솔린 터보, 1.6L 디젤에 이은 라인업 보강이다.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유럽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저배기량 엔진을 추가한 것이다. 최근 쌍용차는 내수에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소형 SUV의 인기를 이끌며 쌍용차를 먹여살렸던 티볼리 경쟁 모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거 쏟아지면서다. 티볼리는 내수 월 판매량 1천대 붕괴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다.그중 당장 가능한 한 가지 방법은 유럽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다. 지금도 티볼리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나오는 있는데 여기에 더 저렴한 1.2L 가솔린 터보가 엔트리 모델로 나온다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이다. 새로운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힘을 낸다. 최근 트렌드인 다운사이징을 따른 모습이다. 부분변경 이전의 티볼리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토크가 좋다. 국내 출시된다면 작은 배기량 덕분에 연간 자동차세에서 이점이 있다.문제는 유럽형이 온리 수동 변속기라는 점이다. 쌍용차가 티볼리 1.2L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출시하려면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해야 한다. 이럴 경우 변속기 TCU 개발 등에 최소 두세 달이 걸린다. 투자비도 몇 십억원은 각오해야 한다. 옆 동네인 '르쌍쉐'에서는 비슷한 방법을 시도한 경우도 있다. 바로 르노삼성이다. XM3는 1.3L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L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로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했다. 스포츠한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터보 모델을, 효율적이고 저렴한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자연흡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 약 20% 가량 1.6L 모델을 판매하며 소형 SUV의 왕좌라고 불리던 셀토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지난 4월 소형 SUV 1위에 올라섰다.티볼리는 이미 작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큰 변화를 꾀하기 힘들다. 이미 부분변경을 통해서 동급에 뒤지지 않는 편의장비를 모두 집어넣었다. 마지막 남은 카드는 파워트레인의 다양화다. 현재 1640만원부터인 시작가격을 1.2T를 추가한다면 100만원은 낮출 수 있다. 이럴 경우 1500만원대가 가능해진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때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쌍용차가 티볼리 1.2L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려면 난제가 여러 가지다. 경영위기로 투자할 돈이 제한적이다.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쌍용차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기존 모델 보강이 아닌 신차 출시다. 모델의 다양화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티볼리 1.2L 가솔린 터보 대신 티볼리 에어 재출시, G4 렉스턴 부분변경, 코란도 투리스모 풀체인지 모델, 코란도 전기차 등 다수의 신차를 내년까지 출시한다. 내년까지 버틸 힘이 있을까. 쌍용차의 선택이 틀리지 않길 기원한다.
2020.06.07 I 유호빈 기자
메인 보컬 누구?…'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싹3, 콘셉트 회의
  • 메인 보컬 누구?…'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싹3, 콘셉트 회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혼성 댄스 그룹 데뷔를 앞둔 유재석, 이효리, 비가 10만 명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 중 그룹명을 ‘싹3’로 전격 결정한 가운데, 싹3 탄생 순간부터 느닷없이 나타난(?) 린다G의 정체가 공개된다. 또 유재석과 비의 그룹 내 예명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놀면 뭐하니?’(사진=MBC)본격적으로 팀 콘셉트 정하기에 돌입한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는 열정 과다 면모를 뽐내며 ‘메인 보컬’ 포지션 욕심을 냈다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싹3 탄생기가 그려진다.유재석, 이효리, 비는 지난 4일 기습으로 진행된 깜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과 소통했다.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가 오간 가운데, 세 사람은 올여름과 음원차트를 ‘싹 쓸어버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싹3’를 그룹명으로 전격 결정했다.또 세 사람은 레전드이면서 동시에 혼성 댄스 그룹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만큼 유재석, 이효리, 비가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효리는 일찌감치 린다G로 예명을 확정했다. 유재석과 비는 여러 예명 후보 가운데 고심했던 상황. 오늘(6일)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싹3 활동 예명부터 린다G가 등장하게 된 배경 등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재석, 이효리, 비 싹3는 본격적으로 팀 컬러 찾기에 돌입, 90년대 감성과 요즘 감성을 조화롭게 녹여낸 그룹을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데뷔 첫 혼성 댄스 그룹 활동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낸 싹3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팀 활동을 위해 “묵묵히 우리 길을 가자”고 의기투합하며 ‘의욕 과다’ 면모를 뽐낸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빠르게 거절을 하는 티격태격 케미까지 자랑한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특히 세 사람은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모두 욕심을 보인다. 이상순의 제보에 따르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보컬 트레이닝에 열심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내 비는 보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재석, 이효리에게 ‘메인 보컬 배’ 오디션을 제안하고, 유재석은 역시 “내가 할까?”라며 의욕을 드러낸다. 누가 싹3 메인 보컬 포지션을 차지할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혼성 댄스 그룹이 결성되자 여러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이 싹3의 타이틀곡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는 전언이다. 그중 트렌드 한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와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96년생 박문치가 싹3와 직접 만나 그룹의 색깔과 타이틀 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에 돌입하는 레전드 3인 싹3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싹3 탄생 순간부터 메인 보컬 포지션을 노리는 유재석, 이효리, 비의 의욕과다 열정 충만 데뷔 준비기는 오늘(6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06 I 김가영 기자
갈 길 바쁜 쌍용.. 6월 역대급 할인 실시!
  • 갈 길 바쁜 쌍용.. 6월 역대급 할인 실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쌍용자동차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이 종료되는 6월 최대 150만원 할인으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한 번 더 제공하고,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과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구매할 수 있는 퍼펙트 제로(Zero)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무원 및 의료종사자들을 응원하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선착순 3,000대 한정 세일페스타 모델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 또는 파격적인 60개월 무이자할부로 구매할 수 있고, 3.9% 할부 이용 시 할인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5~8% 할인율을 적용 받고 퍼펙트 케어(Care) 프로그램선택이 가능하다.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도 없으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기간과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으로 구성된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최대 150만원 할인 선택 가능)된다.렉스턴 스포츠&칸 포함 전 모델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9% 할부 60/72개월 이용 시 개별소비세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그 외 차종 100만원)을 지원한다.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로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에게 10만원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공무원 및 의료종사자에게 10만원 특별할인을 제공한다.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시 최대 50만원, 1.5톤 이하 화물차 보유고객 및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퍼펙트 제로 세일페스타를 비롯한 쌍용자동차의 6월 판매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0.06.06 I 유호빈 기자
'저염·저당·저지방'…건강 관심 커지며 '로우푸드' 인기
  • '저염·저당·저지방'…건강 관심 커지며 '로우푸드' 인기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근 외부 맵단(맵고 단), 단짠(달고 짠)과 같이 자극적인 맛 보다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과도한 설탕과 나트륨 섭취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저당’, ‘저염’ 등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Low food)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는 필수 영양 성분을 함유하면서도 당류, 나트륨, 지방 함유량을 낮춘 제품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나트륨 함량을 줄인 해태제과 ‘생생감자칩’ (사진=크라운해태)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나트륨 함량을 일반 감자칩의 절반 가까이 낮춘 ‘생생감자칩’을 출시했다.생생감자칩 한 봉지에 들어간 소금은 0.5g으로 굵은 소금 알갱이 10개가 채 안 되는 양이다.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인정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매출 기준 시중 상위 3개 감자칩 평균보다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아야만 한다.생생감자칩의 나트륨 함량은 60g기준 160mg으로 이들 3개 제품보다 28% 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 제품이다. 상위 10개 제품 평균과 비교한 나트륨 함량은 40%가 차이 난다. 해태제과는 일반 소금을 대신해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에서 직접 추출한 소금과 엑기스를 사용했다. 다시마 추출물을 감자칩에 사용한 것 역시 국내에서 해태가 처음이다. 국내 대표 두유업체인 정식품은 당은 낮추고 건강성분은 강화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1/5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당 함량도 1팩(190㎖)당 4g 이하의 저당(low sugar)이며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한국야쿠르트는 ‘썬키스트(Sunkist)’와 손잡고 설탕을 비롯해 합성첨가물, 합성향료, 보존제를 일체 넣지 않은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를 선보였다. 당분을 넣지 않은 만큼 다이어트족은 물론 치아가 약해 과일 섭취가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가 먹기에도 적합하다.(사진=각 제조사)신세계푸드는 최근 건강한 식자재를 활용한 신제품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을 출시했다.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은 빵의 부드러운 식감과 색깔을 구현하는데 첨가되는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도 모닝롤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샘표도 기존 양조 간장 대비 염도를 70% 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나트륨 섭취 부담은 덜면서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생강과 레몬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두, 튀김, 전 등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동원F&B도 나트륨의 자극적인 짠맛을 줄인 신제품 햄 ‘리챔 트러플’을 출시했다. 제품은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짠맛은 줄였지만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화해 밥 반찬은 물론 안주와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2020.06.06 I 이성웅 기자
갤럭시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 갤럭시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공개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20’(가칭)의 상위 모델이 ‘플러스(+)’ 대신 ‘울트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온리크스)갤노트20 상위 모델 플러스 아닌 울트라 급부상 블루투스 인증 장치를 보여주는 ‘블루투스SIG’의 목록에 지난 3일(현지시간)자로 모델명 ‘SM-N986U’라는 장치가 올라왔다. SM-N986은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 번호로 알려졌다. 모델명 뒤에 붙은 ‘U’는 울트라의 약자로 추정된다. 해당 목록에는 ‘디자인 네임’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라고 기재돼 있기도 하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의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상위 모델과 관련, “갤럭시노트20+ 대신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로 이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는 갤럭시노트20은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인 ‘갤럭시S20’과는 달리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2종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기본·플러스·울트라로 출시된 갤럭시S2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블루투스 인증에 올라온 모델명이 단순 표기 오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외 IT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 대신 울트라로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갤럭시S20+의 모델명은 G980, 울트라 모델명은 G988이었다. 블루투스SIG가 잘못된 이름을 업로드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기기의 블루투스 인증. (사진= 블루투스SIG)100배줌·ToF 대신 50배줌·레이저 오토포커스…1억화소는 유지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6.7인치 평면 디스플레이를 상위 모델(플러스 또는 울트라)은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상위 모델의 후면에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고,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스페이스줌(100배줌) 대신 최대 50배 하이브리드줌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품 가격이 비싼 데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센서 대신 레이저 오토포커스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ToF 센서는 증강현실(AR) 등의 5G 콘텐츠 구현에 필요하지만, 현 추세에선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나온다. 관심을 모았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전면 카메라 구멍이 디스플레이 밑으로 들어가 완전한 출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사상 최초로 온라인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2’(가칭)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 랜더링 이미지. (사진= Techmalak)
2020.06.05 I 장영은 기자
SKT, '디지털 X레이' 기술확보…차세대 의료·보안산업 '도전'
  • SKT, '디지털 X레이' 기술확보…차세대 의료·보안산업 '도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X-레이 발생기’를 앞세워 2026년 약 45조원(358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5일 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Nanox Imaging Ltd.)’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국내외 독점 사업권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인 ‘반도체 기반 디지털 X-레이’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X-레이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다. 나노엑스의 디지털 X-레이·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 ‘Nanox.ARC’. (SK텔레콤 제공)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X-레이 발생기’ 상용화·양산에 근접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폭스콘·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노엑스에 투자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Seed Round)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며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 달러(약 282억원)다.◇125년 만에 X-레이 디지털化…‘보이지 않는 빛의 혁신’ 평가일반 X-레이 촬영 기기는 구리·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로 가열해 전자(Electron)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Anode)로 쏘아 보내 X-레이를 발생시킨다. 이후 일정 시간 피사체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만든다. 반면 나노엑스의 디지털 X-레이는 손톱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한다. 반도체 속 약 1억개의 나노 전자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찰나에 전자를 생성하고, X-레이로 전환해 촬영한다. 필라멘트를 가열하거나 애노드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단계가 없다. 해외에서는 나노엑스의 디지털 X-레이 기술을 에디슨 전구가 LED(발광다이오드)로 진화했던 ‘빛의 혁신’에 견주어 아날로그 방식 X-레이 촬영을 125년 만에 디지털화한 ‘보이지 않는 빛의 혁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아놀로그 X-레이와 디지털 X-레이 비교. (그래픽=SK텔레콤)나노엑스는 ‘디지털 X-레이·CT 기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Nanox.ARC)’를 개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절차와 제품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 기기는 아날로그 제품들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한다. 방사능 노출 시간을 1/30으로 줄이면서, 가슴을 누르는 통증 없는 비접촉 X-레이 촬영도 가능하다. 1회 촬영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레이·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X-레이 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다.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X-레이·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냉각장치 필요 없어 무게 1/5 수준 경량화 가능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ICT패밀리사와 함께 디지털 X-레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보안·산업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장비를 앰뷸런스에 탑재하고 5G 및 클라우드와 연동한다면, 환자 이송 중 응급의료팀과 원내 전문의가 고품질의 X-레이·CT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골든타임 내 응급 영상 촬영이 필수적인 뇌졸중(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항·전시장·공연장·경기장 등에 3D X-레이 보안 기기를 보다 간편하고 넓은 범위에 설치가 가능하다.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의 X-레이 활용 품질 검사와 반려동물용 영상진단기기 시장 등도 디지털 X-레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분야다.SK텔레콤은 나노엑스 지분 투자 외에 사업도 직접 나선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로부터 차세대 영상촬영기기의 한국·베트남의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향후 해당 국가의 사용 허가 절차를 거쳐 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과 나노엑스는 한국을 차세대 장비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첨단 바이오 회사와도 협력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나노엑스의 반도체 FAB이 한국에 건설되면 차세대 의료 사업 개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ICT 및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양사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 나노엑스 CEO는 “수년간 연구한 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강력한 동반자를 얻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의료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을 줄인다는 비전을 SK텔레콤과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06.05 I 한광범 기자
제네시스 G80 역대급 판매량...5월에만 7582대 팔아
  • 제네시스 G80 역대급 판매량...5월에만 7582대 팔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0년 5월 국내 7만810대, 해외 14만6700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7510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증가, 해외 판매는 49.6%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 증가한 7만810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73대 포함)가 1만341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413대 포함) 938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306대 포함) 5827대 등 총 2만9080대가 팔렸다.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7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RV는 싼타페 5765대, 팰리세이드 4177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66대, 전기차 모델 531대 포함) 2913대 등 총 1만6803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956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66대 포함)가 7582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164대, G70 613대, G90 6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960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G80와 아반떼 등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6% 감소한 14만6700대를 판매했다.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5 I 남현수 기자
  •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 유입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한때 74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전 10시30분부터 매수세로 전환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시5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6.1포인트) 내린 748.47을 나타내고 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 44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41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의 매수세는 오전 11시 33분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는 정반대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2% 이상, 운송, 제약, 정보기기는 1%대 상승 중이다. 그 외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기계장비, 제조, 금융, 화학, 오락문화,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담배, 유통 등이 1%대 미만의 소폭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와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금속, 인터넷, 기타제조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상위 10개 종목 중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2%), 2위인 에이치엘비(028300)(2.88%), 3위 셀트리온제약(068760)(-0.69%)를 보이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는 알테오젠(196170)(11.5%). CJ ENM(035760)(0.33), 펄어비스(263750)(1.09%), 에코프로비엠(247540)(0.34%), 케이엠더블유(032500)(0.82%)로 오르고 있다. 장 초반 3%대 상승하던 알테오젠은 두자릿수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지바이오(353810)와 이지홀딩스(035810)가 분할 상장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010780)에 인수된 코엔텍(029960)도 9% 넘게 오르며 강세다. 또한 오는 3분기부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5G 스마트폰 출시 등을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와이솔(122990)이 11% 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보통주 1주에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한 퓨쳐켐(220100)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0.06.05 I 유준하 기자
더운 날씨에 서큘레이터 판매 증가…선풍기 따라잡는다
  • 더운 날씨에 서큘레이터 판매 증가…선풍기 따라잡는다
  • (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올 여름이 작년보다 덥고 열대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 가전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설치까지 시간이 걸리고 가격이 높은 에어컨보다 즉각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서큘레이터나 선풍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판점이나 이커머스에서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서큘레이터는 강한 바람을 통해 실내 공기를 순환하는 가전제품이다. 선풍기의 목적이 바람을 쐬는 것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다소 차이가 있다. 특히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만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 5월 한 달 동안 판매한 서큘레이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선풍기와 비교해 비중도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판매한 선풍기류(선풍기·서큘레이터) 중 서큘레이터 연간 매출액 비중은 7%, 15%, 26%로 점차 늘었다. 이어 올해 5월 한 달 동안 서큘레이터 매출 비중 역시 선풍기류 중 35%를 넘어섰다.이마트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올해 5월 서큘레이터와 일반 선풍기 매출이 6:4로 역전된 것이다. 지난 2018년만 해도 매출 비중이 2:8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대세 계절가전’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전자랜드에서도 최근 일주일(5월 27일~6월 3일) 동안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를 더한 선풍기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서큘레이터가 대표 가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름 가전 최강자인 에어컨의 판매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6월까지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던 만큼 올해 5월까지 에어컨 판매는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점차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에어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G마켓에서는 최근 일주일(5월 27~6월 3일) 동안 소형 에어컨을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실외기 없이 창문에 간단히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은 28%, 바퀴가 달려 옮겨 다니며 이용하기 쉬운 이동식 에어컨은 21% 더 팔렸다. 같은 기간 벽걸이 에어컨은 13%, 시스템 에어컨은 7%, 스탠드 에어컨은 3% 신장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냉방 가전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 생활하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기상청은 올해 6~8월 예상 폭염일수가 20~25일로 작년(13.1일)이나 평년(9.8일) 비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열대야 일수 또한 12~17일로 지난해(10.5일)나 평년(5.1일)에 비해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0.06.05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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