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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속이 보름달만큼” 이마트·SSG닷컴 추석 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와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40일간 추석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가성비 세트(대표상품). (사진=이마트)가장 혜택이 큰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다. 3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상품권, 100~1000만원 미만 구매시 100만원당 13만원 상품권, 1000만원 이상 구매시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올 추석은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상황에 더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 포함시 최장 6일로 길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과일·축산 가성비 실속 세트 준비 과일 세트 중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다. 특히 구매 부담을 더 낮추고자 처음으로 2만원대 샤인머스캣 세트를 선보인다.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된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2입(1.5kg)’은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30% 할인한 2만94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올 추석 샤인머스캣 세트 품질을 강화하고자 기존 해왔던 우수 농가 발굴 및 당도 선별에 더해, 가장 달고 맛있는 무게 600~850g 원물만을 선별해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무게 600g 미만의 경우 크기가 작고, 850g이 넘어가면 당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작년 추석 매출이 20% 이상 뛴 곶감 세트와 건견과 세트도 5만원 미만 저가형 라인을 강화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장기보관이 가능해 인기인 세트다.곶감세트는 3~4만원대 가성비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견과세트는 초저가 가성비 세트로 ‘홀넛 베스트 에디션(볶음아몬드 270g, 볶음캐슈넛 260g, 볶음피스타치오 230g, 호두 170g/1만9800원)’을 선보이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사전기획을 통해 일반 견과세트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프리미엄 세트의 대표 주자인 축산 세트에서도 올 추석은 고물가 상황에 맞춰 실속, 가성비 상품 개발과 물량 확대에 집중했다. 우선 10만원 미만 축산 세트는 4종 늘어난 총 12종으로 기존 대비 물량이 65% 늘어났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10~15만원대 축산 세트의 경우 신규 세트 3종이 추가돼 총 14종을 운영하며 물량도 25% 확대됐다.대표 상품으로 한우 1+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 300g으로 구성된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2kg)’를 20% 할인된 11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냉장한우 세트 중 10만원대 초반 가격대는 이 상품이 최초다.조미료/통조림 세트도 주력 상품 가격대를 한 단계 낮춰 2~4만원대 가성비 세트 상품수와 물량을 각각 10% 확대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저렴한 2만원대 세트 종류가 가장 많이 늘어 작년 추석보다 25% 많아지며 고객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일상용품 세트는 작년 추석 인기 선물세트 12종의 가격을 동결했으며, 1+1, 50% 할인 등 가성비 세트 준비수량을 30% 늘렸다. 대부분 1~2만원대 상품으로 준비해 구매 부담이 낮다.◇ 新 식문화 반영 차별화 세트까지 이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가심비 고객을 공략한다.곶감, 냉동갈비 등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해 전통 선물세트를 재해석한 세트가 대표적이다. 전통 선물세트만의 격이 있으면서도 활용도까지 높은 것이 특징이다.‘국산 호두말이 곶감세트(920g)’는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로 30% 할인된 5만5860원에 판매한다. 호두말이는 곶감의 씨를 바르고 그 자리에 호두를 넣어 말아낸 것으로, 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단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1.6kg)’는 구이 선호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이상 냉동갈비 세트다. 기존 선물세트는 갈비 부위를 찜 용으로만 상품화했다면 이 세트는 갈비살을 따로 발라내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20% 할인한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축산 세트에서는 광안리 부산집, 해운대 암소갈비 등 전국의 유명맛집과 콜라보해 맛집의 노하우를 적용한 차별화 세트 4종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행사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덕인관 한돈 떡갈비세트(1.92kg/4만6400원)’, ‘광안리 부산집 한우 언양식 불고기(2kg/7만8400원)’는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며,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포갈비구이1.6kg, 갈비양념소스, 감자사리면/27만8000원)’, ‘피코크 고수의맛집 대도식당 세트(대도식당 한우 1+등급 등심구이 2kg/48만원)’ 등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가공 세트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와 위스키 세트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 물량을 50% 이상 늘렸으며 신상품 4종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품종의 햇올리브를 수확 직후 착유한 오일로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요리의 맛과 향을 중시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 상품으로 월드베스트 올리브오일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250ml×2)’를 30% 할인한 6만8600원에 선보인다.또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처음으로 위스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난 설까지는 사전예약이 끝난 후 본판매 기간 동안에만 프로모션을 짧게 진행했지만, 이번 명절에는 사전예약 기간부터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이번 사전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750ml, 30만8000원)’,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700ml, 4만9800원)’, ‘골드바 위스키 세트(50mlX6, 9만9000원)’ 등이다.SSG닷컴도 완전한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추석임을 고려해 가성비 높은 실속형과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강화했다.실속형 대표 상품으로 2~3만원대 사과, 배, 샤인머스캣, 황금향 과일 세트와 4~5만원대 호주산 소고기, 한우 세트 및 굴비 세트 등을 선보인다.프리미엄 상품으로는 생산자와 품종을 차별화한 특상품 과일, 산지직송 및 1++등급 No.9 한우, 영광 참굴비 세트 등을 가져왔다. 원하는 상품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도록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기획세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특히 SSG닷컴에서는 결제 금액대별 제공되는 신세계상품권을 결제 시에 적용해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한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 추석 선물세트는 고물가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 중심으로 선보인다”며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 선물세트 또한 큰 혜택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5G 성장 주춤했지만…통신3사, B2B 신사업 성과에 '활짝'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전선형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 2분기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5G 성장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통신과 가파르게 성장한 신사업에 힘입은 결과다.8일 SK텔레콤(017670)(이하 SKT),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우선 SKT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83%, 0.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K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5475억원, 5761억원으로 각각 3.7%, 25.5% 늘었다. LG유플러스 또한 매출액 3조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3%, 3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2분기 SKT와 KT의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B2B(기업간거래) 신사업의 성공이 꼽힌다.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힘입어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게임, 금융 등의 신규사업 수주 영향으로 60% 이상 성장했다.‘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KT의 2분기 디지털플랫폼기업·B2B 플랫폼 사업수주도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B2B 통신 매출도 7.6% 늘었다. 이중 기업인터넷 사업 매출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와 중소 콘텐츠 공급사(CP) 발굴 노력으로 5.2%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발맞춰 유통·고객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하며 12.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평균(2719억원)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LG유플러스도 B2B 신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회선, 솔루션, IDC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4094억원을 기록했다.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 감소로 솔루션 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IDC 사업이 15.5% 성장하며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인공지능 콜센터(AICC),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과까지 가시화되며 힘을 보탰다.B2B 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은 올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AI에 대한 수요 상승과 함께 클라우드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클라우드·IDC 폭풍 성장"…SKT, 2Q 영업익 0.83%↑(상보)
-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사업 모두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8일 S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064억원으로 0.3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4.71% 오른 3478억원을 기록했다.별도 기준 매출은 3조1192억원, 영업이익은 379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728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조683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8% 증가한 수치다.5G 가입자 증가와 로밍 매출 성장에 힘입어 본업인 통신사업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미디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또한 가파르게 성장했다.2분기 말 기준 SKT는 5G 가입자 수 1467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 중 63%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 681만명을 확보하는 등 유무선 통신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출시한 ‘0 청년 요금제’는 출시 후 약 한달간 신규·기기변경과 요금제 변경 시 10명 중 7명 이상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휴가철을 앞두고 선보인 ‘가족로밍’도 출시 한달 만에 3만 가구, 7만명이 혜택을 누렸다.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SKT는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 수주한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AI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이프랜드’는 2분기 기준 전체 월간순이용자수(MAU)의 30%를 해외에서 유치,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 5월 선보인 메타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 ‘이프홈’은 7월 말 기준 누적 40만개 이상 개설됐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주요 서비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KT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약 2%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조비 기체 국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또 UAM 분야 연구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SKT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먼저 SKT는 올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량은 총 발행 주식수의 약 2%에 달한다.김진원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T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통업계 "냥이 위한 모든 것"…세계 고양이 날 기념 행사 봇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할인부터 특별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네슬레 퓨리나 세계 고양의 날 행사. (사진=네슬레 퓨리나)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펫푸드 및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펫스티벌’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세계 고양이의 날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기념일이다.쿠팡 행사 상품은 총 1만3000여개다. 펫스티벌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6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켓배송 제품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와우 회원 전용 기간 한정 특가 혜택도 제공한다. 펫스티벌에는 하림펫푸드, ANF, 이나바, 라무달리, 네츄럴랩, 래핑찰리, 등 총 122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반려인들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썸머 시즌 SALE 펫캉스도 럭셔리 하게’ 테마관에서는 야외 나들이에 필요한 해충 예방·관리용품과 이동·외출용품, 액세서리를 추천한다. ‘올 여름 튼튼하게! 영양제·간식 추천’관에는 다양한 펫푸드가 준비돼 있다. ‘반려생활 집콕러 멍냥이들 모여라’관에서는 장난감 및 배변용품 등 실내용품을, ’반려 가족을 위한 추천테마’에서는 로켓펫닥터와 쿠팡 펫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올해 여러 차례 진행된 펫스티벌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1500만 반려인을 위해 인기 상품을 엄선해 이번 펫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무더위에 외출하지 않고도 꼭 필요한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와주식회사 ANF, 세계 고양이의 날 기념 SSG닷컴서 ‘펫푸드 기획전’ 실시. (사진=우리와주식회사)SSG닷컴은 우리와주식회사의 대표 브랜드 ANF와 최대 3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펫푸드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ANF를 메인으로 국내 최초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 육류 80%와 슈퍼푸드로 완성한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웰츠’, 완전균형 영양식 브랜드 ‘프로베스트’ 등 우리와의 다른 브랜드도 동참한다.우리와는 오는 20일까지는 SSG닷컴 결제 고객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6가지 유해성분을 없앤 안심 사료 ‘ANF 6Free’ 40g을 증정하는 ‘ANF 샘플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결제 단계에서 ‘강아지, 고양이, 선택 안 함’ 중 하나를 택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도 온라인몰에서 반려묘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퓨리나몰에서 이날까지 팬시피스트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팬시피스트 스테디셀러인 화이트라벨 캔 제품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서도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8월 13일까지 팬시피스트 전제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기간 중 제품 리뷰를 남긴 고객 중 50인을 선정해 5000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와 최대 금액 구매자 1인에게 50만원 상당의 퓨리나 제품을 제공하는 구매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세계 고양이의 날 기념 후디스펫 SNS 이벤트. (사진=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반려묘를 보유한 친구를 태그하고 고양이들에게 ‘냥’으로 끝나는 축하 메시지 댓글을 남기면 된다. 오는 13일까지 운영하며 추첨을 통해 ‘후디스펫 면역케어’와 ‘후디스펫 관절케어’를 제공한다.후디스펫은 일동후디스의 산양유단백과 장을 위한 유산균, 긴장완화를 위한 테아닌을 기본 설계로 한 프리미엄 펫 영양제 브랜드다. 유당 최소화 및 글루텐 프리 설계를 토대로 성분에 민감한 반려동물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소금 먹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땀이 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실내에서 지내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업무 등 생활을 하는 경우 평소보다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이때 짭조름하고 소금기가 하얗게 낄 정도의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금을 챙겨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인 땀은 하루 평균 약 0.5∼0.7ℓ정도 배출된다. 소량의 땀이 지속적으로 분비돼 공기 중으로 증발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배출되는 땀의 양이 늘어나면서 땀이 분비되고 있음을 의식하게 된다. 땀은 99%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이외 나트륨, 염소, 젖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땀으로 배출되는 소금은 0.1∼0.2g 정도이며 많이 흘릴 때에는 1∼2g 이상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염분은 땀뿐만 아니라 소변, 눈물 등으로도 체외로 배출된다.땀을 많이 흘린 만큼 소금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지만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이미 체외로 배출된 소금의 양만큼 충분히 섭취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땀으로 배출되는 소금의 보충을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소금의 주요 구성 성분인 나트륨은 우리 몸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삼투조절 등 항상성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심장 및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국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살펴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2,000mg(소금 5g)의 1.6배인 3,274mg으로 2016년 3,669mg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맵고 짜게 먹는 편이다. 굳이 소금을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소금보다는 체내 수분 및 전해질 회복을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은 “땀을 많이 흘린 후 소금을 챙겨 먹는 경우 전해질 균형이 깨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며 “평소 고혈압으로 인해 이뇨제를 복용했거나 질환으로 인해 저염식이를 하는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식이요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과도한 소금의 섭취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신장과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과체중, 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적절한 소금 섭취가 중요하다.무더운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에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며 높은 온도에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노동을 했다면 소금보다는 격렬한 활동 후 소실된 전해질을 대체하도록 제품화된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 술, 콜라, 홍차 등과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삼가도록 한다.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HL클레무브,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서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전망은 물론 지속가능경영 6대 핵심 분야를 총망라했다. 환경·안전, 기술혁신, 공급망 관리, 노동인권, 거버넌스·윤리, 사회공헌 등 6대 핵심 분야는 HL클레무브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기반한다.2021년 12월 설립된 HL클레무브는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ESG 경영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전사 ESG 사무국을 주축으로 6대 핵심 분야별 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경영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대외 참여 활동도 활발했다. 작년에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이니셔티브에 참여했고, 올해 5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원칙 지지를 선언했다. ‘E, 환경 부문’ 주요성과는 친환경 부품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을 위한 녹색 채권 발행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추진 전담조직 구성 등이다. 특히 올해 1월에는 LCA(환경 전체 과정 평가) TFT를 구성해 제품 설계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의 환경 영향 요인을 정량화 분석하고 있다. 사회분야 ‘S’의 모토는 ‘인권 존중과 기업문화’다. HL클레무브는 지난해 실시한 인권영향평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용상 비차별, 강제 노동 금지, 산업 안전 보장 등 10개 분야 178개 항목의 평가 내용을 보고서에 담아냈다. 또한 장애인 체육선수단 17명을 직접 고용하고 장애인 소프트웨어 테스트 인력 양성 등 장애인의 실질적 사회 참여에 기여한 점도 보고서에 포함되었다. ‘G,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조세 정책 수립이 주요 성과다. 조세 법규와 제도를 준수하고 세무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기 위한 HL클레무브의 노력이 주된 내용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이사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경영 6대 핵심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RE100 못하면 年1000억원 탄소세 더 내야”…TCFD 보고서 분석해보니[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규제 도입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한 기업들이 오는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간 약 1000억원의 탄소 비용이 더 발생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반대로 넷제로 투자 시엔 추가적 배출권 판매를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단 분석이다. 7일 이데일리가 비금융기업 가운데 별도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보고서를 발간한 6개사(SK·SK케미칼·SK실트론·SK가스·KT&G·현대사이트솔루션)를 조사한 결과 SK, SK케미칼, SK실트론, SK가스, KT&G 등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영향을 계량화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르면 탄소다배출 업종으로 꼽히는 SK케미칼은 전 세계가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인 1.5도를 달성하기 위한 고강도 감축 시나리오에서 규제 대응에 2040년 기준 연 1730억원의 탄소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누적으로는 2조4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SK케미칼이 기후변화에 아무것도 대응 하지 않았을 때의 재무적 영향이다. 반면 2040년 SK케미칼이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을 통해 넷제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비용은 730억원으로, 1000억원의 절감이 가능했다. 누적 절감액은 약 7380억원 규모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 자산 손실 규모는 2050년까지 누적 5200억~1조7500억원(고강도 감축~저강도 감축 시나리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는 주 사업인 데이터 센터의 전력사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배출권 구매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40년까지 1055억원의 배출권을 구매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2040 넷제로를 달성하면 배출권 판매를 통해 222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SK는 투자회사의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재무 영향 평가를 실시해 첫 공개했으나,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자산 손실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SK실트론 역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때 탄소 비용은 1만2500달러(한화 1631억원), 넷제로를 달성했을 경우엔 2030년 6400만달러로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물리적 위험 증대에 따른 자산 손실 리스크 부문에선 한국과 미국 사업장 7대 위험 요인에 대한 자산 손실율은 모두 중대 위험 수준보단 낮은 것으로 분류됐다.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K가스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재무영향을 분석, 2021년 기준 3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2030년 1조원으로 기업가치가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할 경우엔 영업이익 성장은 14%에 그칠 것으로 것으로 예상했다. LPG와 LNG 수요가 수소, 암모니아 등 탄소 제로 시장 성장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나아가 2030년 이후 장기 전망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로 인한 기업가치 역성장을 예상했다.KT&G는 2050년까지 기후 시나리오별로 1.5도, 2도, 4도 내에서 탄소가격제에 의한 누적 재무적 영향이 최대 2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TCFD는 다양한 ESG 이니셔티브 가운데, 기후변화 이니셔티브로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 등 4개 영역에 대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권고안이다. 세계 최대 ESG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TCFD 권고사항에 따른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 경영진에 반대 투표 의견을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별도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의 수도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재무 영향이 재무제표와 연계한 의무 공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속가능성 의무 공시 기준이 될 IFRS 재단의 ISSB 공시 기준서에서는 TCFD 기준을 대부분 따르면서 재무제표에 이를 계량화해 공시토록 하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ESG 공시에 대한 기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2022년 3월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후공시 초안에서 ISSB 기준안보다 수준이 더 높은 ‘계정별’ 재무 영향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 대상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도 포함된다. KG금융, 포스코, 한국전력, 쿠팡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도 미국 SEC의 기후공시에 따른 준비가 요구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 영향은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백태영 ISSB 위원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지난 26일 개최한 ESG 공시기준 관련 웨비나에서 “아직 우리나라의 ESG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에 대한 개선 등 기업이 외부에 영향을 주는 임팩트(Impact) 관점에 머무르며 회사 홍보 수단으로 쓰인다”며 “ISSB는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채택하려는 (ESG공시) 방식은 그런 것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것처럼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를 제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통신도 비통신도 탄탄..KT, 2분기 실적 날았다(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5개월 여간의 ‘수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주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5% 증가해 어닝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를 보였고, 순익도 두자리 수가 증가했다. 본업인 통신업은 물론 금융ㆍ미디어·클라우드·디지털전환(DX)으로 대표되는 비통신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며 고른 성장을 보였다.[디자인=문승용 기자]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57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7% 증가한 6조5475억원, 당기순이익은 4325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조622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 1조원을 넘기는 기록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9912억원으로 3.2% 증가, 당기순이익은 7421억원으로 9.4% 감소했다. KT는 2분기 실적 성장의 이유를 B2B(기업간 거래)사업의 성장이라고 보고 있다. 디지털플랫폼기업·B2B 플랫폼 사업수주는 작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B2B 통신 매출도 7.6% 늘었다. 통신 매출 중 기업통화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물론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사업도 순항을 보였다. 유ㆍ무선 사업(Telco B2C)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보 지속 및 로밍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928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8%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에는 콘텐츠, 금융 등 신사업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중 BC카드는 매출이 1조492억원을 보이며 KT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에스테이트의 매출도 1454억원으로 전년대비 48.8%가 증가했다. KT는 “BC는 기업대출 등 신규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KT에스테이트의 경우 아파트 분양 사업부분과 코로나 완화로 호텔 부분이 고성장세 보이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그룹사의 이익 기여도가 작년에 5000억원 정도 됐는데, 올해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디지털전환(DX)전문가인 김영섭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 가동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성장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KT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후보 선임안을 의결한다. 의결 참여 주식 60%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KT CEO로 선임된다. 김 후보는 사내이사 후보로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을 지명해, 본업인 통신사업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김영진 KT 재무실장은 “K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