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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성황리에 막 내려
  •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성황리에 막 내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하반기 개막을 알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7일 밝혔다.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한 임진희 선수가 지난 6일 폐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블랙스톤 제주에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규모로 열렸다.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이자 제주 출신인 임진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 선수는 지난 6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283타로 우승하며 ‘제주삼다수 1년 제공권’과 ‘크림트 주얼리 세트’, ‘블랙스톤 제주 1년 명예회원권’을 차지했다.제주삼다수 후원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고진영 선수, 2018년 오지현 선수에 이어 세 번째다. 황유민 선수는 4언더파 284타로 2위에, 박현경·이소영·최민경 선수가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10주년을 기념해 E(환경)·S(나눔)·G(상생) 콘셉트로 열린 대회답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뤄졌다. ‘사랑나눔 버디 기금홀’로 정한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해 기부금 2000만원을 조성했으며 선수들도 동참해 총상금의 5%인 5000만원을 더해 수해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한다. 9번 홀에서는 선수들의 티샷이 ‘골프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 안착되면 공 1개당 10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3000만원을 조성해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0주년을 맞은 만큼 골프와 제주삼다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나눔과 상생을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2B·B2C 고른 성장’...KT, 2분기 영업익 5761억(상보)
  • ‘B2B·B2C 고른 성장’...KT, 2분기 영업익 5761억(상보)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030200)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5%나 성장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KT는 오는 8월 내 김영섭 대표 내정자 선임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KT는 연결재무재표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5% 증가한 57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5475억원, 당기순이익은 4325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영업이익이 3947억원으로 34.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조4874억원으로 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51억원으로 1150.5% 증가했다. ◆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KT는 2분기 B2B 영업에서 성장을 이뤘다. 먼저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과 부동산 사업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성장을 이어갔다. B2B 사업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연간 3조원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성장했다. 이 중 기업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사 발굴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발 맞추어 유통, 고객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의 경우 IPTV 사업은 VOD·OTT 결합요금제 및 프리미엄 요금제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가 928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8%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로밍 수요가 늘어나며 로밍 사업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금융·클라우드 등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 성장특히 이번 2분기에 KT그룹은 금융·부동산·콘텐츠·DX 등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성장성을 증명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와 더불어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아홉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다. KT그룹의 부동산 사업은 호텔사업 회복세와 아파트 분양사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서울시내 총 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관광객 증가로 호텔 객실 점유율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T스튜디오지니와 skyTV는 올해 상반기 7편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5편의 오리지널 예능을 편성하며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보라!데보라’ 첫 월드와이드 협업, ‘마당이 있는 집’의 넷플릭스 방영 등 글로벌 OTT와 해외 채널 공급 등을 통해 KT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KT클라우드는 출범 1년 만에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인정받아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DX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AI(인공지능) Cloud 본격화와 IDC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로 매출은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김영진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최고경영자)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전선형 기자
메세나협회,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손잡고 발래 인재 육성
  • 메세나협회,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손잡고 발래 인재 육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와 KT&G장학재단이 발레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6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장학생을 포함해 총 23명이 참여했다.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 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예나를 중심으로 KT&G장학재단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발레 인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무용수들이 강사로 나섰다. 한국 1세대 발레리나인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제임스 전 한국체대 공연예술학과 교수, 그리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전·현직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특히 전세계 무용 전공자들의 꿈으로 통하는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의 루카 마살라 교장까지 내한해 눈길을 끌었다. 루카 마살라 교장은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나 역시 그들에게 배운 점이 많다”며 “더 나은 동작을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 발레의 밝은 앞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6일간의 마스터 클래스는 기본 발레 클래스를 시작으로 현대 발레 클래스, 캐릭터(세계 민속춤) 클래스, 개인 솔로 클래스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됐다. 공연 메이크업, 부상 예방 및 재활치료, 굿볼 운동법 등의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향상된 학생들의 기량은 마스터 클래스 마지막 날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쇼잉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는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발레, 음악, 전통예술, 미술분야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규모는 12억원을 넘어섰다. 장학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부터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이 검증된 예술 인재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08.07 I 장병호 기자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달 맞은 쌍둥이 판다, “울 둥이들, 너무 예뻐요”
  •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사진 왼쪽이 첫째고, 오른쪽이 둘째다.(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달 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한 달째를 맞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이 언론에 공개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싸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으로,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산모와 아기 판다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폭풍 성장 중이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지난달 7일 출산 직후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를 케어하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 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천만뷰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출생 6일차경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왼쪽부터 첫째, 둘째(사진=에버랜드)특히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많은 판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송 사육사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 중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아 등에 검은 무늬가 브이자(V) 형태를 띄고 있고, 둘째는 엄마 아이바오처럼 유자(U) 형태의 검은 등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각자 엄마, 아빠 닮은 모습이 왜이리 사랑스럽니?”, “구분하기 쉽게 다른 모양의 검정조끼를 입다니 너무 기특하네요”, “울 둥이들 잘 크고 있는 모습이 넘 예뻐요” 등 사랑과 팬심이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태어난 지 한 달을 맞아 검은 무늬가 확연해진 쌍둥이 판다는 건강하게 성장 중으로, 앞으로 성장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밀이를 하고, 시력이 생기기 시작해 4개월경부터는 네 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으로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사진=에버랜드)
2023.08.07 I 강경록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50일…평균 3개 채널 이용·객단가 67%↑
  •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50일…평균 3개 채널 이용·객단가 67%↑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개시후 50일(6월 8일부터 7월 27일까지)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고객들이 ‘통합 효과’을 만끽할 수 있도록 회원·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클럽 위크’를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 (사진=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론칭 50일 ‘통합 이용’ 대세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각기 다른 6개 계열사에서 혜택을 누리는 ‘통합 멤버십’을 콘셉트로 지난 6월 8일 론칭했다. 이후 50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회원들은 여러 계열사를 넘나들며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었다. 50일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은 평균 3개 계열사를 이용했다. 즉 자신이 가입한 계열사보다 보통 2개씩 더 많은 곳에서 쇼핑을 즐겼다.통합 멤버십을 이루는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뉜다. 멤버십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혜택을 누린 셈이다.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이 아닌 계열사에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SSG닷컴을 찾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 것이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그대로 살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에 회원들이 ‘멤버십 혜택’이란 계기가 주어지자 거부감 없이 SSG닷컴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업계를 선도하는 1등 경쟁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다. 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컸다. 대부분 계열사에서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의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통합 멤버십 운영 총괄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온·오프 양방향 혜택 맛보는 ‘더 특별한 일주일’이달 유니버스 클럽 위크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SG닷컴은 7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는 1인당 1장씩 구매 가능하며 SSG닷컴은 1만장의 할인 상품권을 준비했다. SSG닷컴은 또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0% 쿠폰을 제공한다. 전체 회원에게는 클럽 위크 때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행사인 ‘쇼핑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10일에 열리는 온라인 장보기 행사 ‘쓱배송데이’ 전용 12% 쿠폰도 한정수량 지급한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G마켓에서 2만5000장, 옥션에서 5000장이 풀린다.G마켓과 옥션은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4만5000원의 현금성 혜택도 준다. 연회비 3만원어치 캐시백에 추가로 스마일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 또 특정카드(삼성카드, 현대 스마일카드)로 연회비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 캐시를 제공한다. 클럽 위크 동안 G마켓에서는 일상 수요가 많은 먹거리 브랜드 1종씩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 △7일은 메가MGC커피 신제품을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8일은 파리바게뜨 식빵(1+1)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어 △9일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30% △10일 NBB 버거세트 30% 할인 금액권 △ 12일 할리스커피 20% 할인 금액권 △13일 KFC 25% 할인 금액권 △14일 맥도날드 15% 할인 금액권 △15일 이마트24 21% 할인 금액권을 선보일 계획이다.메가박스 영화예매권(1매)도 6000원에 선보인다(1인당 2매 제한). G마켓에선 멤버십 상시 혜택 중 전월 결제금액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메가박스 예매권(1매)을 5000원에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2030 회원 사이에서는 ‘멤버십 꿀팁’으로 입소문 난 혜택이다. 이번 클럽 위크 혜택까지 추가하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8월에 총 4장의 메가박스 할인쿠폰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이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준다. CGV와 100% 당첨되는 이벤트를 열어 2600명에게는 무료 영화권을 제공한다. 나머지 회원에게는 영화를 90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이마트 점포를 찾아 가입하면 비빔면과 부채 등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 스타벅스에서는 결제 건(1일 1회, 5회 한정)당 별을 4개씩 적립 받을 수 있다. 평소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별 1개씩 추가로 적립받는 것보다 2개를 더 받고, 비회원의 4배를 받는 것. 클럽 위크 동안 3회만 음료를 구매하면 무료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별 12개를 모을 수 있는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식음료(F&B)에서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패션 카테고리에선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제휴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8월 31일까지 100불 이상 구매 때 1만5000원, 300불 이상 구매 때 3만5000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클럽 위크 때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주는 것도 눈길을 끈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한 회원이나 기존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백주아 기자
“미·중, 새 소통채널 구축”…‘대만해협’ 등 민감현안 논의 목적
  • “미·중, 새 소통채널 구축”…‘대만해협’ 등 민감현안 논의 목적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계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감한 현안을 별도로 논의하기 위한 채널로, 지난 2월 중국의 정찰풍선 논란으로 군사 소통선이 중단된 양국이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AFP)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래 미국과 중국은 관계 안정화를 위해 민감한 현안을 별도로 논의할 새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문제를 다루는 그룹, 해양 문제를 다루는 그룹, 그보다 더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루는 그룹 등 총 세 개의 소통 채널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들 그룹은 대만해협을 포함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예기치 못한 미·중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FT는 “소통 그룹 구성에 대한 합의는 지난달 31일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 국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들 만났을 때 이뤄졌다”며 “미·중 관리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세부사항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새로운 소통 채널 구축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이라며 “두 지도자는 당시 미·중 간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소통 채널을 통해) ‘기저에 안전망’(floor)을 설정하기로 했다. 소통 채널은 (안전망)의 첫 번째 가시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컨설팅업체 아시아그룹의 커트 통 매니저는 “핵심 이슈에 대한 양국의 임시방편이 아닌 체계적인 소통을 다시 시작하는 수년 만의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며 “잠재적인 적대국에 명확한 외교적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국가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아직 최종 합의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중 군사 소통선은 앞서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해 미국 정부가 이를 격추하면서 폐쇄됐다. 당시 블링컨 장관이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자 중국이 이에 반발해 군사 소통선을 전면 중단했다.
2023.08.06 I 김영은 기자
퍼지는 JY '동행' 철학…재계, 위기의 잼버리 '소방수' 자처
  • 퍼지는 JY '동행' 철학…재계, 위기의 잼버리 '소방수' 자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연일 지속하는 폭염으로 파행 위기까지 내몰렸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재계가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재계 서열 1위인 삼성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점차 더 많은 기업의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도 기대된다.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삼성 의료지원단의 모습. 삼성서울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부터 현장에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동행, 세계 최고 향한 길”…반도체 공장 견학 기회까지6일 재계에선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잼버리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 지원을 위해 연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삼성은 7일부터 임직원 투입 및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가동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 제공에 이어 잼버리 추가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삼성은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7일부터 현장에 파견한다. 파견되는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는 게 삼성 설명이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가 50주년을 맞은 2019년 당시 사회공헌 철학을 강조했다. 2021년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 당시에는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평택 및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 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하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삼성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전동 카트와 전기차의 모습. 삼성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5일 삼성물산 산하 골프장에서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제공했다. (사진=삼성전자)◇골프장 카트로 행사장 이동 지원…대회장 시설 정비도삼성물산(028260)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일대 행사장은 면적이 넓어 골프장용 전동 카트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지원한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도 5일 현장에 설치돼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LG도 생수 3만병·이온음료 2만병 총 5만병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넥쿨러 1만개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도 건넸다. 또 냉동탑차 6대도 투입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했다. HD현대(267250)도 잼버리 현장에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 HD현대는 전날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120여 명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대회기간 동안 위생 및 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139480)는 4일 저녁, 얼음 생수 8만여 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했다. 6일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현장 상황에 따라 물품 추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SPC그룹은 행사 종료일까지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005610) 빵 3만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5일과 6일 냉동 생수 각 5만병씩 총 10만 병을 지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음료 및 얼음물을 담을 대형 아이스박스를 긴급 수배해 지난 4일과 5일에 공급했다.
2023.08.06 I 최영지 기자
전국에 마약 유통해온 일당 덜미…9만 회분 마약 압수
  • 전국에 마약 유통해온 일당 덜미…9만 회분 마약 압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텔레그램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마약을 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은닉한 시가 10억원 상당의 마약도 찾아내 압수했다.경찰이 압수한 마약 (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마약을 제조·유통한 30대 남성 A씨 등 일당 13명을 검거하고 이중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된 13명 중 4명은 성매매업소 종업원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불구속 송치됐다.경찰은 앞서 지난 4월 강남구 소재 성매매업소(키스방)을 단속하던 중 텔레그램 상 마약류를 거래한 단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5월 마약 운반책(드라퍼)을 검거했다. 이후 CCTV 분석과 주변탐문 등 추적 수사를 통해 7월 말까지 창고지기와 운반책까지 찾아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면서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일대에 마약을 유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구속된 일당 중에는 유명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에서 인증 딜러로 활동하며 직접 액상 대마를 제조해 판매한 이도 포함됐다.이들은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지인들에게 창고지기와 운반책 역할을 부여하는 등 유통조직을 구축해 온라인 상에서 마약 구매자들과 직접 접촉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서울, 부산, 울산 등 300개 장소를 일일이 수색해 9만 회 투여가 가능한 시가 1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압수한 마약은 △필로폰 72.5g △케타민 171g △합성대마 2660.8ml △액상대마 400ml △LSD 86점 △엑스터시 5정 등으로 다양했다.경찰은 이들의 수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범죄수익금 4700만원을 기소전추징보전했다.또 압수한 2억원 상당의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기소전몰수보전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업소 단속 과정서 발견한 단서를 토대로 전국 일대에 마약을 유통하는 상선까지 검거하고 다량의 마약을 회수한 데 의미가 있다”며 “확보한 증거를 면밀히 분석해 불상의 공범과 투약자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6 I 손의연 기자
"급성장하는 인도 공략"…하나금융, 인도 최대 은행과 '글로벌 사업' 맞손
  • "급성장하는 인도 공략"…하나금융, 인도 최대 은행과 '글로벌 사업'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두번째),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왼쪽 세번째), C.S 세티(Challa Sreenivasulu Setty)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전무이사(왼쪽 네번째)가 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와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5개 지역에 진출한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이다. 양사는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실시한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디네시 쿠마르 카라(Dinesh Kumar Khara)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회장, C.S 세티(Challa Sreenivasulu Setty)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사업 시행 방안이 논의됐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 공동 투자 △양사 진출 해외 영업점 상호 지원 및 손님 우대 △IB, 무역금융 협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인도 최대 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하여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글로벌 확장 의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G20 의장국으로 국제 사회에서의 주요 경제·금융 이슈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인도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주요 해외 금융사들과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 기반과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 3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공동 지분투자, 공동 딜 소싱 등 보다 고도화된 협업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는 그룹의 관계사인 하나은행 첸나이 지점과 구루그람 지점이 진출해 있으며, 추가로 2개의 지점 개설을 검토 중에 있다.
2023.08.06 I 유은실 기자
"1800원 커피·700원 도시락" 편의점 초저가·가성비 상품 경쟁
  • "1800원 커피·700원 도시락" 편의점 초저가·가성비 상품 경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자발적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식품업계에 물가 상승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초저가, 대용량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물가에 꺾인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CU 겟 커피. (사진=BGF리테일)◇편의점 커피 가격 낮추고 용량 늘리고 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9월부터 자체 브랜드(PB) 상품 ‘겟(get)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라지(XL) 사이즈 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 이는 편의점 업계 동일 용량 기준 최저가다. CU가 커피 가격을 낮춘 배경은 원두 공급가가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아라비아 원두 1파운드(454g)당 선물 가격은 1.6달러로 지난 2019년(1.4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2.4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33% 가까이 가격이 낮아진 셈이다.CU는 사전 매입으로 원두를 확보하고 자체 마진을 축소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앞서 4월에도 CU는 겟 커피 XL 사이즈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한 차례 낮췄다. 그 결과 해당 상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U 관계자는 “원두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한 달의 유예 기간을 두고 내달부터 새 가격을 바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급격한 물가 인상 속에 가성비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 대용량 제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총 용량은 780㎖ 업계 최대 수준의 특대형 원두커피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당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컵커피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하절기를 맞아 이달 한 달간 인기 컵커피 38종을 엄선해 최대 34%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는 2+1 등의 덤 증정 행사가 아닌 이마트24가 출범할 당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것이라는 게 이마트24측 설명이다.◇ 가성비 극대화 ‘초저가’ 상품 출시도 잇따라 고물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초저가 먹거리 상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00원으로 구매 가능한 ‘이천원의 행복’ 푸드 상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천원알뜰김밥’, ‘이천원알뜰버거’, ‘이천원알뜰샌드위치’ 등 3종으로 구성된 ‘이천원의 행복’ 시리즈를 이달 한 달간 신한pLay로 결제 시 초저가인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SKT 우주패스 적용 시 1000원당 300원 추가 할인해 최저 70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2천원의 푸드가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얻는 것을 보면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어느 때보다 많다는 것을 체감하고 신한카드와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마트24는 △반반고기정찬도시락(4600원) △맛밤떡갈비옆고추장불고기정찬(4900원) △남도식떡갈비도시락(4900원) △알찬8찬도시락(5500원)으로 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 모두 3000원대에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정부가 식품·유통업계를 만나 물가 상승 자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가격 인하, 초저가 제품 출시 등으로 물가 안정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까지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업계 전반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움직임이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농심 등 식품 업체들이 라면 가격을 인하하고 먹거리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것처럼 유통 산업군 전방위적으로 물가 상승 기조에 편승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가격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2023.08.05 I 백주아 기자
신보,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 개최
  • 신보,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4일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 본점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4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상반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6조1000억원으로 운용하고, 수출기업, 스타트업 등 중점 정책부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신보는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기업 우대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확대하고, 보증연계투자, 중소기업팩토링 공급 목표도 상향하여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아울러, 최근 신설된 데이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통해 데이터 가치평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인터넷 은행과 협업을 통한 ‘은행 연계 Easy-One 보증’도 확대할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비가 올 때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신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더불어 미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양손잡이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8.04 I 송주오 기자
"칼 맞을까 불안해요"…묻지마 살인 예고에 호신 용품 판매 급증
  • "칼 맞을까 불안해요"…묻지마 살인 예고에 호신 용품 판매 급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근 ‘묻지마 흉악 범죄’ 사례가 이어지면서 호신·방범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속속 올라오면서 판매량은 증가 추세다. 방검복. (사진=네이버 쇼핑)4일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 검색 키워드 1위는 ‘호신용품’이 차지했다. 이 외에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호신용 가스총 등이 상위 5위에 들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호신 용품 관련 품목 검색,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2주간 호신용품·삼단봉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3%와 303% 급증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내 ‘호신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2%) 증가했다. 휴대하기 편해 사건 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스프레이가 6배에 달하는 신장률(470%)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삼단봉 등 기타 호신용품(202%) 판매량도 늘었다.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견할 수 없는 범죄를 대비해 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 호신용품을 구비해두려는 심리로 풀이된다.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 (사진=캡처)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피해로 14명의 피해자가 나온 가운데 이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서울시내를 범행장소로 지목한 ‘살인예고’ 글이 모두 12건 올라왔다. 협박 글에 언급된 곳은 전날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잠실, 강남역 일대, 부산 번화가 서면역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부터 살인예고 글이 잇따르자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강력팀과 인근 지구대 인력 등은 이날 잠실역·한티역·강남역과 클럽 밀집지역, 학교 인근을 순찰하며 범죄 정황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2023.08.04 I 백주아 기자
‘프리 시즌 6G 연속 출전’ 황의조, 렌전 83분 출격... 황희찬도 루턴전 나서
  • ‘프리 시즌 6G 연속 출전’ 황의조, 렌전 83분 출격... 황희찬도 루턴전 나서
  •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 시즌 6경기 연속 출전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황의조가 프리 시즌 6경기 연속 나서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노팅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조지 파크 내셔널 풋볼 센터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스타드 렌(프랑스)에 0-5로 크게 졌다.이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노팅엄의 최전방에서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후 0-4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뛰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15일 노츠 카운트(4부리그)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되며 프리 시즌에 나섰다. 이어 바로 골 맛을 보며 깊은 인상을 나섰다. 이후 발렌시아, 레반테(이상 스페인), 리즈유나이티드(챔피언십),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 이어 이날까지 나서며 전 경기 출전 도장을 찍었다.노팅엄은 오는 5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친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 시즌을 마무리한다. 오는 12일 아스널을 상대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한편 같은 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루턴 타운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격했다. 울버햄프턴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루턴과의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황희찬은 선발로 출격했다. 6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앞서 셀틱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이상 셀틱) 등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울버햄프턴은 렌과 한 차례 더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PL 첫 경기에 나선다.
2023.08.03 I 허윤수 기자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이마트(139480), G마켓, 이마트24, 신세계건설, SSG랜더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데이 썸머스플래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아기상어데이 포스터. (사진=신세계)이번 협업은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홈관중 1위’ SSG랜더스와 모기업인 ‘국내 유통 1위’ 신세계그룹,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유’ 더핑크퐁컴퍼니가 핵심 고객 그룹인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세계그룹은 ‘아기상어 데이’ 3일 동안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물결 무늬 블루 컬러와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랜디와X아기상어’ 디자인 패치가 특징이다.이마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판매한다.이에 앞서 4일부터는 ‘SSG랜더스 온라인샵 by emart’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단독 판매한다. 유니폼과 모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과 4만2000원이다. 아기상어데이 야구 유니폼. (사진=신세계)SSG랜더스 선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G마켓 베이비·키즈페어와 연계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 기간 유아동 50여개 인기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자 대상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마트24는 ‘아기상어 데이’ 기간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아기상어 굿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엘리아스 가족들이 아기상어데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신세계)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서는 12일 방문한 어린이(만 12세이하) 입장객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기상어 썬캡을 제공한다.SSG랜더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먼저 인천 SSG랜더스필드 북문광장 일대는 ‘아기상어 미니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8월 한여름 ‘썸머 스플래시’ 콘셉트의 6m 높이 ‘초대형 아기상어 벌룬’과 시원한 바다 디자인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 3m 높이의 ‘대형 럭키박스’를 설치해 응원타월, 키링 등 ‘아기상어 X SSG 한정판 협업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옆에서는 물총 게임, 물풍선 게임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아기상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50명의 가족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닝 간에는 야구장 시그니처 타임으로 꼽히는 ‘전광판 이벤트’부터 ’응원단상 이벤트’, ‘랜디·아기상어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달리기 시합 이벤트’까지 ‘아기상어 데이’만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기상어 데이’에만 증정하는 아기상어 스페셜 티켓·피서 용품(썬캡, 부채 등) 부스 △아기상어XSSG랜더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R 키오스크’ △아기상어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픽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예린과 성공 기원 시구에 나선다. 아기상어는 12일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영상 ‘쓱샼송’ 응원가도 선보인다.‘쓱샼송’은 ‘쓱(SSG)’과 ‘샼(Shark)’을 합친 단어로 “승리를 ‘쓱샼’ 휩쓸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과 으쓱 등 각종 랜더스 팬덤 키워드를 가사에 녹여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쓱샼송’ 응원 영상에는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도 동참한다. 지난해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이번엔 SSG랜더스 응원단과 함께 ‘쓱샼송’ 음원에 맞춰 새로운 응원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아기상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동작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쓱샼송’은 4일부터 SSG랜더스·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와이티 응원 영상은 8일부터 SSG랜더스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미래 팬이자 신세계그룹의 미래 고객을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과 신세계그룹 고객들에게 확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티몬·11번가에서 경기도 中企 생산품 '특가' 판매
  • 티몬·11번가에서 경기도 中企 생산품 '특가' 판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온라인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티몬, 10일부터 13일까지 11번가에서 ‘경기도 핫썸머 쿨쇼핑’ 판매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그래픽=경기도 제공)이번 온라인 판매전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2023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쇼핑몰에서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과 가공식품, 과일 등 1400여 개의 상품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견과류 제품 ‘하루견과 순수가온 6종 세트’가 5만9000원에서 20% 할인된 4만7840원에 판매되고 ‘안동밥상 백진주 쌀 20㎏’이 기존 6만8400원에서 12% 할인된 5만9510원에, ‘전통재배 방식 건표고버섯 200g’ 제품이 20% 할인된 1만4640원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고 이밖에 곱창돌김, 경기미 10㎏, 건포도 등도 선보인다.티몬·11번가를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인터파크, 위메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2023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로 등을 제공하며 지난달 약 4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2023.08.03 I 정재훈 기자
할매니얼 간식 열풍 언제까지…약과·떡 인기 '고공행진'
  • 할매니얼 간식 열풍 언제까지…약과·떡 인기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편의점. 빵 매대 한복판에 자체브랜드(PB) 약과 상품이 차곡차곡 놓여 있었다. 하나를 집어 계산하며 “잘 팔리냐”고 점원에게 슬쩍 묻자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다. 꼭 채워놓아야 하는 필수 상품”이란 답이 돌아왔다.약과를 변형한 약과쿠키. (사진= 김혜미 기자)지난해부터 시작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간식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에도 약과와 뻥튀기, 건빵, 떡 등 전통 간식에 대한 20~30대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과 식품업계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 등 계절식품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편의점, 신제품 출시 잇따라…판매량 세자릿수 증가편의점 업계는 기존에 판매 중인 약과를 중심으로 할매니얼 간식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GS리테일(007070)의 GS25는 2일 ‘혜자로운 맘모스빵 인절미’를 출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혜자로운 맘모스빵 흑임자의 후속 제품으로 490g의 큰 용량이 특징이다. GS25는 혜자로운 맘모스빵이 큰 인기를 끌며 일반빵 품목의 인당 구매가격을 22%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GS25가 2일 출시한 혜자로운빵 인절미. 사진 GS25GS25는 5월 약과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관련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GS25가 개발한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7월 말까지 150만개를 돌파했다.세븐일레븐도 이번 달 설목장과 손잡고 ‘설목장우유 생크림떡’과 ‘설목장쇼콜라 생크림떡’ 등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떡 전문 브랜드 ‘빚은’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찹쌀에 생크림을 넣고 1000번을 치대어 냉장에서도 굳지 않는 찹쌀떡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BGF리테일(282330)의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와 약과 타르트, 약과 라떼 등 20여종의 약과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약과와 흑임자, 인절미 등 간식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5.9% 늘었고, 3월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 시리즈 2종은 출시 4개월 만에 260만개가 판매됐다. 추후 음료와 아이스크림, 주류까지 약과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음료에도 레트로 반영…이커머스 매출도 고공행진식품업계는 여름에도 관련 상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인기상품 외에 계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여름철 음료로 인절미와 ‘흑임자쉐이크’를 판매하고 있고, 이디야커피도 흑임자크림 라떼와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 등을 내놨다.파리바게뜨의 인절미·흑임자쉐이크. SPC제공이런 가운데 기존 상품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3월 선보인 뉴트로풍 디저트 약과타르트 판매는 지난 7월까지 누적판매량 25만개를 기록했으며, SPC삼립의 미니꿀약과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비알코리아의 던킨이 판매하는 허니글레이즈드 약과는 지난 1월 명절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인기가 높아 상시 판매하기로 한 제품이다. 던킨은 5월에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도 출시했는데 두 제품 모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니글레이즈드 약과는 지난 2분기 하루 평균판매량이 전기대비 2.5배 가량 늘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련 매출도 계속 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7월 한달간 인절미떡과 약과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98%와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30세대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228%와 71% 늘었다. 티몬의 7월 약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94% 늘었고, 양갱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21%, 화과자는 3239% 증가했다. 위메프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7월 한 달간 모나카와 냉동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와 277%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초부터 7월 말까지 모나카와 냉동떡 판매량도 각각 104%와 409%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전통 간식과 음료 구매가 활발하다”며 “약과와 인절미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퓨전 음식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취향을 공유하는 MZ문화를 기반으로 할매니얼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김혜미 기자
(영상)"셰프 없이 코스요리 뚝딱"…남다른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
  • (영상)"셰프 없이 코스요리 뚝딱"…남다른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어려운 한식 요리로 꼽히는 잡채도 밀레 스팀오븐으로 10분 안에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셰프가 아니어도 밀레 오븐을 활용한다면 손쉽게 코스요리를 집에서 요리하고 즐길 수 있죠.”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인 밀레 코리아는 밀레 제너레이션 7000 주방 가전을 활용해 요리 과정을 시연하는 쿠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밀레 코리아)◇“요리에 진심” 밀레 전속 셰프가 제품 설명에 요리 시연까지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밀레는 고객들이 밀레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 △밀레 그린 다이닝 △밀레 커피타임 쿠킹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은 지난달부터 기존 양식메뉴를 개편해 아시아 퓨전 메뉴인 △갈비 크림소스 스테이크 △전복 돌솥밥 △소고기 잡채 △아포가토 등 4코스로 구성해 선보인다. 밀레 코리아(이하 밀레)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한식 코스메뉴를 준비했다”며 “잡채와 같은 한식은 직접 요리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밀레 오븐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고 했다. 제품 구매 고객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한남, 송도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불린 쌀에 양념을 추가해 오븐에 넣은 후 35분 작동시키면 전복돌솥밥이 완성된다.불린 쌀에 양념을 추가해 오븐에 넣은 후 35분 작동시키면 전복돌솥밥이 완성된다.지난 1일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에선 밀레 소속 셰프인 양준석 셰프가 전복돌솥밥을 시작으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돌솥밥을 꼽을 수 있다”며 “불린 쌀에 양념을 한 채 그대로 오븐에 넣어 35분간 구워내면 요리는 끝난다”고 설명했다. 35분 후에 오븐에서 꺼낸 냄비 안에는 셰프가 요리한 듯 전복과 은행이 밥 위에 올라간 돌솥밥이 완성돼 있었다. 돌솥밥을 덜어 먹은 후에는 냄비 안에 만들어진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었다.온도감지봉을 꽂아 60도로 설정한 후 밀레 오븐에 넣고 25여분이 지나자 미디엄 굽기로 구워진 모습.전복돌솥밥이 만들어지는 사이 양 셰프는 밀레 오븐(H 7464 BP)을 이용해 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생고기에 온도 감지봉을 꽂아 오븐에 넣으면, 설정한 60도가 될 때까지 익혀지고 저절로 꺼진다”며 “주방을 어지럽힐 필요없이 생고기를 오븐에 그대로 집어넣어 작동시키면 뒤집거나 자르지 않고 갓 구운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븐이 25분여간 스테이크를 굽는 동안 셰프가 만드는 것은 스테이크에 곁들일 버섯볶음과 소갈비 양념소스뿐이었다. 그는 이어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나면 청소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라 아예 오븐을 교체하기도 한다”며 “밀레 오븐의 경우 최대 440도의 열분해세척기능을 사용해 음식 잔여물을 태워 재로 만든다. 물티슈로 닦기만 하면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밀레 후드 일체형 인덕션이 강하게 수증기와 유증기를 흡입하는 모습.그는 이어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버섯볶음 요리를 하며 차별화한 후드를 소개했다. 해당 전기레인지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으로 보통 가정집에서 상부에 위치하는 후드와는 외관상 다른 모습을 구현했다. 이와 관련 양 셰프는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는 수증기랑 유증기인데 후드로 유증기를 최대한 잘 빨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후드가 위에 있으면 기름을 머금고 있는 무거운 유증기를 흡입하기 힘들어 아래쪽에 후드가 있는 게 이상적”이라고도 했다.양 셰프는 계속해서 콤비스팀오븐(DGC 7840)을 이용해 잡채를 요리했다. 10분간 스팀오븐의 찜기 기능을 이용하니 당면과 다듬은 채소가 적절하게 익혀져 나왔다. 그는 “직접 잡채를 만들려면 재료를 하나하나 볶고 물기를 짜고 양념을 해 비벼야 하는데 1시간이 더 걸린다”며 “스팀오븐을 이용하면 익힌 재료에 양념과 참기름을 가미하면 되고 이에 걸리는 시간은 10분에 불과하다”고 했다.2시간 상당의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는 수익 창출보다는 고객의 제품 체험을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밀레 법인 소속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밀레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것을 고객에 보여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각국의 전속 셰프들이 만나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며, 콤비스팀오븐의 오토로스팅 기능도 셰프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밀레 가전.◇곧 창립 125주년…“韓 시장점유율 점차 늘릴 것”밀레는 지난 1899년 설립된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으로 오는 2024년 창립 125주년을 맡는다. 밀레는 식기세척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세탁기, 오븐과 커피머신, 냉장고 등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친환경 제품 수요가 많은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선점하고 있다. 글로벌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밀레는 지난해 상반기 에너지 효율 A등급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73.7%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 관계자는 “밀레 G6000 식기세척기의 경우 전기와 물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적용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2ℓ 생수 3병에 해당하는 6ℓ 물만으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했다. 유럽 대비 한국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주방가전 판매를 통해 국내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2023.08.03 I 최영지 기자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 저울질에 나섰다. 양국 관계는 반도체 패권 경쟁과 정찰 풍선을 비롯한 정보 수집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가 최근 대화를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은 이러한 양국간 대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고 있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고위 외교관들은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책임감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미국측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사라 베런 국가안보회의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 중국측 양타오 외교부 미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 후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 대화 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양자·지역·글로벌 문제가 포함됐다.미·중 정상회담은 올해 11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렸던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가 유일하다.11월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그동안 이어졌던 양측 고위급 만남의 최종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미국의 독일마샬기금 상무이사인 보니 글레이저는 SCMP에 “이번 회담의 핵심은 여러 현안과 관련해 미뤄졌던 실무 차원의 길을 닦는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은 그동안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대립해오다가 올해 2월 일명 ‘정찰 풍선 사태’를 계기로 관계가 급속 냉각됐다. 당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본토 영공을 침범하자 이에 반발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예정됐던 베이징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이후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존 케리 기후 특사에 이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고위급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텄다.최근 중국의 친강 전 외교부장이 별다른 설명 없이 면직되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외교부장에 올랐지만 양측 외교 라인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로이터통신 등은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양타오 국장을 만나 왕이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11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강 당시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최종 사항을 세부 조율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러한 역할을 후임인 왕이 외교부장이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로리 대니얼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상무이사는 “중국 체제에서 여전히 매우 매우 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가 친강에게 요구되는 부분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에 장기적으로 해로운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3.08.02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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