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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블랙핑크·스타벅스 콜라보 제품 10종 판매
  • G마켓, 블랙핑크·스타벅스 콜라보 제품 10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블랙핑크+스타벅스 스페셜 콜라보 상품’ 10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G마켓의 영문·중문샵을 통해 해외 팬들도 상품을 살 수 있다.10종 상품은 △SS 블랙핑크 라인스톤 콜드컵 △블랙핑크 핑크 스터드 콜드컵 △SS 블랙핑크 워터보틀 △SS 블랙핑크 플립 텀블러 △블랙핑크 핑크 텀블러 △블랙핑크 블랙 스터드 콜드컵 등 스타벅스 텀블러 6종 △블랙핑크 세라믹 머그 △블랙핑크 토트백 △블랙핑크 키체인 △블랙핑크 패스포트 홀더 등이다. ID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핑크 컬러가 배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멤버들이 선택한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상품 중 로제의 선택 제품인 ‘블랙핑크 핑크 텀블러(458ml)’는 G마켓과 스타벅스 온라인스토어에서만 선보인다.해외 팬들을 위해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에서도 함께 판매한다. 글로벌샵은 전 세계 50여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이다.스타벅스의 스페셜 e쿠폰 8종도 선보인다.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2잔과 블랙핑크 딸기 초코 바움쿠헨 등이 있다.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전용 혜택으로, 이번 블랙핑크+스타벅스 콜라보 상품 10종 혹은 스페셜 e쿠폰 8종 등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0%를 스마일캐시로 캐시백도 제공한다. ID당 최대 5000원까지 적립된다.이 외에 여름 시즌에 활용하면 좋을 텀블러, 콜드컵, 워터보틀, 쇼퍼백 등 40여 종의 스타벅스 상품도 판매한다.G마켓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협업해 출시한 MD를 G마켓에서 한정 판매한다”며 “해외팬들을 위해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서도 선보이는 만큼, 국내외적으로 관심과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5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2023.07.24 I 윤기백 기자
썰물처럼 빠진 큰손, '차이나머니' 끌어당기는 신흥국
  • 썰물처럼 빠진 큰손, '차이나머니' 끌어당기는 신흥국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차이나머니가 미국·유럽 등 서방 시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한때는 선진국 기업·자산을 집어삼키는 ‘큰손’으로 군림했지만 미·중 갈등과 중국 당국의 자본 유출 억제 등이 맞물리면서 기세가 꺾였다. 중국 자본은 대신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사진=AFP)◇中 해외투자 포트폴리오서 美 비중 25%p 감소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기업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주요 7개국(G7)에 대한 중국의 투자액이 2016년 840억달러(약 107조원)에서 74억달러(약 9조5000억원)으로 91% 감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간 유엔 무역개발회의가 집계한 중국의 해외투자 총액이 18% 줄어든 것과 비교해도 감소세가 훨씬 가파르다. G7에 대한 투자 건수도 2016년 120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90% 가까이 줄어들었다.투자 비중을 봐도 차이나머니의 탈(脫)서방 현상이 완연하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 투자액에서 미국과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과 비교해 각각 25%포인트(p), 12%p 줄어들었다. 2017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등 서방세계와 중국 간 대립이 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WSJ은 투자 감소를 중국 경제과 서방과 분리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데릭 시저스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시진핑이 건재한 한 (중국의 해외투자가) 2016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내부의 사정도 해외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자본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이후 코로나19와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경제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여력은 더욱 줄어들었다. 그 결과 2016년 1960억달러(약 251조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중국의 해외투자액은 지난해 1470억달러(약 188조원)로 감소했다.과거 중국화공그룹(켐차이나)이 430억달러(약 55조원)를 주고 스위스 농업회사 ‘신젠타’를 인수했던 것과 같은 ‘빅딜’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안방보험이 2015년 맨핸튼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5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샀던 것 같은 굵직한 거래가 자취를 감췄다. 루이스 커쉬 S&P글로벌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선진경제에 투자할 여력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으로 눈 돌리는 中 자본서방 투자가 어려워지자 중국 기업은 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잠재적 소비층이 될 인구가 많고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중국 주력산업에 필요한 자원이 풍부한 지역들이다. 서방 등과 비교하면 중국과 정치적으로도 원만한 관계라는 것도 투자 요인으로 꼽힌다.중국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동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2022년 각각 18%p, 15%p 증가했다.특히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인도네시아는 올 상반기에만 50억달러(약 6조4000억원)에 이르는 차이나머니를 끌어들였다. 브라질 역시 이달 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로부터 6억달러(약 7700억원)을 유치했다.
2023.07.24 I 박종화 기자
선우예권, 2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새 앨범 발매 기념
  • 선우예권, 2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새 앨범 발매 기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2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 투어로 전국 11개 도시를 찾는다고 소속사 마스트미디어가 24일 전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18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마스트미디어)이번 리사이틀은 선우예권이 데카 레이블을 통해 3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기념해 마련됐다. 오는 9월 23일 화성 반석아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김해문화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 성남아트리움, 함안문화예술회관, 익산예술의전당, 안양 평촌아트홀을 거쳐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마무리한다.이번 앨범은 선우예권에게 반 클라이번 우승을 안겨준 작곡가이자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6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첫 유학을 함께한 세이무어 립킨 교수에게 ‘러시아적인’ 표현 방법과 감성을 배우기도 했다.앨범 수록곡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단 두 개의 변주곡인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부터 로맨틱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첼로 소나타 G단조 3악장’,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편곡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모스크바의 종’이라는 부제로 유명한 ‘전주곡 2번’ 등을 포함해 총 6개의 작품이다. 오는 9월 발매 예정이다.리사이틀에서는 앨범의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브람스가 편곡한 바흐의 ‘왼손을 위한 샤콘느’, 바흐의 ‘건반을 위한 파르티타 2번’도 함께 선보인다.서울 공연의 티켓 가격은 4만~10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7.24 I 장병호 기자
지난주 60% 급등한 시리우스, 월가 ‘매도’ 의견 속출...왜? (영상)
  • 지난주 60% 급등한 시리우스, 월가 ‘매도’ 의견 속출...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2017년 8월 이후 최장 랠리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2% 넘게 올랐고 S&P500 지수도 0.7%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나홀로 0.6%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주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가중치 조정, 24일 개장전)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까지 S&P500 기업 중 89개 기업이 2분기 실적 공개를 마무리한 가운데 75%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평균 80%, 5년 평균 77%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또 2분기 EPS 전망치가 당초 전년대비 -7.2%에서 -9%로 하향 조정됐다.이번주에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 주요 일정이 많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170.22, -3.89%) 아멕스로 알려진 다국적 금융(카드) 서비스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출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4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또 지난 1분기에 기록한 매출성장률 14%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2.89달러로 예상치 2.81달러를 상회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측은 “소비자들의 견고한 소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출 둔화 징후가 없다”며 지난 1월 제공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15~17%, EPS 가이던스 11~11.4달러를 유지했다. ◇오토네이션(AN, 155.11, -12.33%) 미국 최대 자동차(신차·중고차) 소매 판매사 오토네이션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마진 약화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토네이션은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EPS는 각각 69억달러, 6.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68억달러, 5.91달러 수준. 회사 측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신차 판매와 유지보수 서비스 (A/S)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량당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24.4% 감소한 게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소비자들의 월 납입금 부담금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판매에 나선 영향이다. 회사 측은 “재고 증가에 따른 할인 판매,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마진이 지속적으로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리우스XM홀딩스(SIRI, 7.08, -9.35%)위성 라디오 방송 서비스 제공 기업 시리우스XM 홀딩스 주가가 10%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간 수익률은 60%에 달한다. 급등 랠리에 제동을 건 것은 잇단 월가의 ‘매도’ 의견이다. 에버코어ISI는 시리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5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 급등은 펀더멘털 기반이 아닌 단기 유동성 이슈에 따른 것으로 현 주가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지난주 시리우스 주가 급등 배경으로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종목별 가중치 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이에 따른 숏커버링(공매도 환매수) 유입 등이 꼽힌다. 나스닥100지수내 시리우스의 가중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QQQ) ETF에서 시리우스 주식을 1500만주 추가 매수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에버코어ISI 외에도 도이치뱅크, 씨포트 글로벌, 피보탈 리서치 등이 일제히 투자의견을 `매도`로 강등 조치했다. ◇허크 홀딩스(HRI, 133.10, -6.48%) 장비(지게차·발전기·조명탑 등) 임대 업체 허크 홀딩스 주가가 6.5% 하락했다. 할리우드 작가·배우들의 파업에 따른 실적 타격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허크 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두단계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5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허크 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 비중은 3~5% 수준으로 크지는 않다”며 “하지만 고마진 사업부문인데다 월가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돌발 악재가 실적 시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24 I 유재희 기자
BOJ, 27~28일 통화정책 결정…‘금융완화 유지’로 기울어
  • BOJ, 27~28일 통화정책 결정…‘금융완화 유지’로 기울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이번 달 금융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최근 “2% 물가 목표 달성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일축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이 수정될 것이란 전망도 크게 약화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2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오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닛케이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9명의 위원의 개별 성향을 살펴본 결과,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BOJ의 금융완화 정책은 △마이너스 단기금리(현재 -0.1%) △장기금리(10년물) 변동폭 ‘0%에서 ± 0.5% 정도’로 유지 △장기국채 및 상장투자펀드(ETF) 등 자산매입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YCC 정책이 이르면 7월 회의에서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선 꾸준히 제기됐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 시장 왜곡 현상으로 일본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미국과의 장기금리 격차 확대가 엔화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어서다. 고질적인 저물가에 시달려온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J 목표치(2%)를 웃도는 상황이 1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정책 변경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6월 CPI 상승률은 3.3%를 기록해 미국(3%)을 앞질렀다. 그러나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BOJ 정책 입안자들은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더 오르고, 글로벌 경제가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까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YCC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장의 지표보다 지속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우에다 총재도 지난 1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 2% 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목표까지는) 아직도 약간 거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YCC 정책 하에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해왔다. 전제(YCC 정책)가 변하지 않는 한 스토리는 불변”이라며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발언 이후 BOJ의 출구전략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닛케이가 10명의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8명이 “10월까지 YCC를 수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YCC 수정 가능성을 전망한 응답자는 절반에 그쳤다. 닛케이는 “BOJ는 작년 12월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0.25%에서 0.5%로 상향한 데 따른 정책 효과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최근엔 시장 왜곡 현상도 대폭 완화했다”고 부연했다. BOJ가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되며 엔화가치는 급락했다. 지난 2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3% 치솟아 141.8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41.95엔까지 뛰었다. 한편 이번 주엔 BOJ 외에도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결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25~26일(현지시간)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개최되며 0.25%포인트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27일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2023.07.24 I 방성훈 기자
‘푸바오’는 귀엽지…서점가도 녹였네
  • [위클리 핫북]‘푸바오’는 귀엽지…서점가도 녹였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서점가까지 강타했다. 푸바오의 3살 생일을 기념해 나온 예스24 한정 특별판 사진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시공주니어)가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7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는 푸바오가 오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 독자들의 관심이 서점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특별판 ‘아기 판다 푸바오’는 2021년 7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강철원 사육사의 글과 류정훈 작가의 사진을 엮어 만든 동명의 사진집을 재출간한 것이다. 책표지를 바꾸고 푸바오의 미공개 사진 10종, 강철원 사육사의 친필 사인과 아기 푸바오 발도장 등을 새롭게 수록했다.‘아기 판다 푸바오’ 예스24 특별판(사진=예스24).출판사 시공주니어 측은 “푸바오의 이름이 가진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주제로 디자인한 표지에는 푸바오의 사진이 중앙에 배치돼 있고,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 모양의 타공 기법으로 책을 제작했다”며 “뒤표지에는 6개월 무렵의 푸바오 발 도장을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국내에서 판다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 푸바오가 처음이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97g, 현재 몸무게는 약 98㎏으로, 3년 만에 몸무게가 500배 정도 늘었다.예스24 판매 현황을 보면 해당 책의 구매자 87%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28.9%)와 30대(47.4%) 구매자 비율이 76.3%로 높았다. 2030 여성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셈이다.이와 함께 첫 생일 기념으로 2021년 출간했던 ‘아기판다 푸바오’ 일반판 도서도 역주행 중이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에세이 분야 15위로 재진입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최근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 푸바오가 ‘맏언니’가 되면서 푸바오 가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푸바오가 내년 중국 귀환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책 구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예스24 제공.
2023.07.24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브레이크 없는 의원입법, ‘규제 공화국’ 만들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브레이크 없는 의원입법, ‘규제 공화국’ 만들었다-낸드 세계 2위·4위 합병 임박, K반도체 초격차만이 살 길-제자는 폭행, 학부모는 폭언…오늘도 교사가 떠난다-“삼성도 못 지킬 규정” ESG공시 로드맵 발표 전부터 뭇매-[사설]유턴기업 늘리기…세재혜택 넘어 규제개혁 선행돼야-[사설]추락한 교권, 무너진 교단…미봉책으로 때울 일 아니다△2면 종합-7월 인상 ‘마지막’일까…기로에선 파월-신고 2000건 육박한 ‘수상한 소포’…판매실적 조작 ‘브러싱스캠’ 가능성△3면 무너지는 교육현장-“민원 폭탄에 아동학대 신고 협박까지…수업시간 학생 난동도 못 막아”-정당한 생활지도엔…교육 보호책 절실-“10년된 학생인권조례 보완, 교권과 균형 필요”△4면 종합-“메모리 반도체 주도권 굳히려면…인재·소부장 육성 집중해야”-韓기업 ‘ESG 공시의무 과속 우려’ vs 해외기관 ‘도입 서둘러라’-오세훈표 안전도시 속도…서울시, 비오면 사라지는 차선 싹 바꾼다-정부, 잦은 재해에 수해 예산 대폭 증액,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가 관리 추진△5면 의원입법 부작용 개선 목소리-사전 통제장치 마련 급한데…국회선 이제야 ‘입법영향분석 도입’ 만지작-美, 법안 제출 시 비용편익 분석 보고서 첨부해야-‘거야 입법→尹거부권’ 반복…힘겨루기 수단 전락한 입법권△6면 정치-소 잃고 나서…여야 뒤늦은 ‘수해 입법’ 속도전-4대강·양평고속도로…7월 임시국회 곳곳 ‘험로’-‘MB초기 통일부’로 돌아가나, 회담·교류협력 조직 축소 전망-‘수해 복구 총력’ 尹대통령, 여름 휴가 최소화-교복구입비 현금지원, 지하철 출입구 점자 안내 등 국민 우수제안△8면 경제-韓순대외금융자산 1000兆…“GDP 56%까지 늘 것”-“소비성향, 코로나 이후 첫 70%대 보복소비 집중, 지속여부 불확실”-기재부 1급 인사…예산실장 김동일, 세제실장 정정훈-‘배보다 배꼽’ 한전, 소형 태양광 송·배전에 6년간 1.2조△9면 금융-‘무자본 투기’ 변질 전세 제도…임대인 중심으로 ‘룰’ 바꿔야-HMM 매각 본격화…높아진 몸값 향방 ‘안갯속’-5대 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3000억원 이상 증가-우리카드 독자 결제망 개시, 카드의 정석 3종 신규 출시△10면 글로벌-빅테크, 이번주 줄줄이 2분기 실적 발표…MS, 메타 등 매출 늘 듯-일본은행 ‘통화 완화 정책 지속’ 무게…엔화 가치 ‘뚝’-日, 중국 겨냥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시작…中 대응 ‘주목’-“中·인도 수요 늘어 하반기 유가 상승”-사우디 등 반대에…G20, 화석연료 감축 합의 불발△12면 산업-원료~생산~재활용 원스톱…年 100만대 분 양극재 쭉쭉-LG화학에 효성·한화까지 위기감…고강도 구조조정 나선 석화-아이오닉5·EV6 美 전기차 시장 톱10△13면 ICT-뜨고 있는 생산형 AI시장…앱 서비스가 결국 주도할 것-KT CEO 최종 면접 대상자 이번주 공개할 듯-KT, AI 인프라 SW 기업 ‘모레’에 1500억원 추가 투자-고팍스 변경시점 지연, 내달 초에나 접수할 듯△14면 중소기업-PEF 품에 안긴 SK쉴더스, 해외 진출 속도 낼 듯-롯데헬스-알고케어 기술도용 논란, 행정조사 후 조정 합의로 ‘종지부’-구조조정 단행하나…수장 바뀌는 한샘 ‘뒤숭숭’-화장지 수입 21%↑…업계 긴장감 속 ‘반 덤핑 제소’ 목소리△15면 소비자생활-“롯데마트=고급백화점” 중산층 북적…GS25, 현지 ‘빅2편의점’ 우뚝-가격 낮추고 기능 더하고…홈뷰티 시장 5년새 3배↑-‘K뷰티 빅2’ 2분기 성적표, 예상대로 부진?△16면 증권-2분기 성적표 나온다…‘7만 전자’ 지킬까-외국인 발길 뜸해진 SK, AI반도체로 반전노린다-주름살 펴니 주가도 쫙쫙 편다…미용의료기기 웃음꽃△18면 증권-“새내기株, 상장 첫날 급등땐 뛰어들지 마세요”-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상담 ‘후끈’-“현대차 이어 해외 러브콜…연 생산 180만대로 늘 것”-대법원 간 남양유업 소송…“연내 종결 전망”△19면 부동산-입주시 분양가 매도…‘미분양 보험’까지 등장-‘원베일리’ 온다…입부장 열리는 강남권, 전세값 뚝-소액투자 가능한 ‘모아타운’…투자 가치 ‘옥석 가리기’ 필수-국평 12억대 광명뉴타운, 완판 가능할까△20면 문화-송판 150장 격파…시원한 발차기에 더위 싹~-‘허구를 빌려 허구를 부수는’ 스러져가는 것의 아름다움-푸바오 귀여움, 서점가도 녹였네…베스트셀러 1위△24면 오피니언-다시 부는 일본음악 열풍-연금자산 수익률 높이려면-‘시럽급여’라는 파괴의 말△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브라보 듀얼 라이프!-[데스크의눈]해외 대체투자 경고음은 진작에 울렸다-[기자수첩]2차전지 광풍…하늘 끝까지 자라는 나무는 없다△26면 피플-“교황,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위해 기도”-“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인재 경영 강조-“철동님과 ‘인생네컷’ 찍어요”-“국내 SW·보안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27면 사회-‘범죄도시’ 오해에 발길 뚝…“주말 매출 반토막” 애꿎은 상인들 울상-금추된 상추…고깃집 사장님 “케일로 대체합니다”-난데없는 ‘물관리 일원화’ 논란…유명무실 물관리위 개편 필요-檢 ‘조민 기소’ 고심에…조국·정겸심 “입시비리 혐의는 부모 불찰”-전국 법원, 오늘부터 2주간 쉽니다
2023.07.23 I 최정훈 기자
G마켓, ‘노티드’ 도넛 세트 6종 단독 판매…최대 20% 할인
  • G마켓, ‘노티드’ 도넛 세트 6종 단독 판매…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인기 도넛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 페이지는 24일 자정에 연다.이번 행사는 노티드의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G마켓 단독 할인 프로모션이다. 스페셜 한정세트 6종을 G마켓에서만 살 수 있다. 스페셜 한정세트 6종은 ‘베스트 세트’(노티드 인기 도넛 4개+아메리카노) 3종과 ‘한정썸머 세트’(여름 시즌 도넛+시즌음료) 3종으로 구성했다. 정상가 대비 최대 20% 저렴하다. 베스트 세트에 포함된 인기 도넛은 △우유 생크림 도넛 △클래식바닐라 도넛 △얼그레이 도넛 등이다. 한정썸머세트 속 시즌 도넛은 △우유 팥빙수 크림 도넛 △썸머 망고 크림 도넛 등이 있다.선물용으로 좋은 노티드 모바일 금액권 1만원, 3만원, 5만원도 각 12% 할인가에 선보인다.25일 오후 9시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혜택을 준다.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베스트셀러 및 여름 신상을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가에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가족이나 지인에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23 I 김미영 기자
LG전자 게이밍 모니터·TV,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공식제품 선정
  • LG전자 게이밍 모니터·TV,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공식제품 선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8(Gamers8)’의 공식 제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8’ 관람객들이 LG전자 체험 공간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게이머스8은 지난해 처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이 4500만 달러로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최대 규모다. 현장 방문객은 200만명, 전세계 게이머 시청자는 2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회에서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PC게임 종목의 공식 모니터로 쓰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대회 공식 모니터(제품명 25GR75FG)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및 유럽 리그에서도 공식 제품으로 채택됐다.해당 제품은 초당 36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60Hz 주사율,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기능 등을 탑재했다. 예컨대 1인칭 총격전 게임의 경우 모니터 주사율이 높으면 주변 상황을 끊김 없이 또렷하게 표현해 적군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능은 마우스에서 화면으로 연결되는 반응 속도를 높여 소총을 더 빨리 발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LG전자 올레드 TV(제품명 55C2)도 콘솔 게임 종목의 공식 TV로 선정됐다. 120Hz 주사율의 응답 속도와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프리싱크(FreeSync) 등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고화질 화면을 끊김 없이 표현한다. LG 올레드 에보 C2 시리즈는 ‘왓하이파이(What Hi-Fi?), ‘테크레이더(TechRadar)’, ‘게임스레이더(GamesRadar)’ 등 유력 매체에서 지난해 최고 게이밍 TV로 꼽히기도 했다.이번 대회 방문객들은 LG전자가 별도로 마련한 체험 공간에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와 야외에서도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로 게임을 해볼 수 있다.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기준 30대 미만 인구 비중이 60%가 넘고 게임 보급률도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현지 게이밍 시장은 지난해 약 10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약 15억달러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연욱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장은 “게이밍 맞춤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나아가 글로벌 게임 애호가들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8’ 관람객들이 LG전자 체험 공간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8’ 관람객들이 LG전자 체험 공간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07.23 I 김응열 기자
"저 이만큼 자랐어요"…생후 12일차 푸바오 쌍둥이 동생
  • "저 이만큼 자랐어요"…생후 12일차 푸바오 쌍둥이 동생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생후 12일 된 푸바오의 동생 쌍둥이 아기 판다의 근황이 공개됐다.에버랜드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판다월드에서 자라고 있는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버랜드 공식 SNS)사진 속 쌍둥이 판다는 태어날 당시보다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통상 판다는 생후 한 달쯤 되면 검은 무늬가 더 진해져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쌍둥이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며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면서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에버랜드 공식 SNS)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가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보살피고 있다.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태어났다. 쌍둥이 판다의 엄마인 아이바오는 당시 진통을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시52분 첫째를 낳았고 6시39분 둘째까지 무사히 출산했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사진=에버랜드 공식 SNS)
2023.07.21 I 김민정 기자
KT, 2Q 호실적 예상…CEO 선임되면 투심 개선 -현대차
  • KT, 2Q 호실적 예상…CEO 선임되면 투심 개선 -현대차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증권이 21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배구조가 결정되는 8월 말 이후에는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서울 광화문 KT 본사. (사진=연합뉴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조5883억원, 영업이익은 54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이익은 5% 상회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익 개선은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2% 성장한 3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견조한 B2C 통신업이 견인하는데 고 ARPU 무선 및 기가인터넷 중심 가입자 증가가 주된 성장 동력”이라고 파악했다. 이익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보급률이 연말까지 70%에 육박하고 IPTV 가입자 보급률은 가구 대비 100%에 도달하며 유무선 모두 성숙기에 진입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의미있는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판매비와 캐펙스(설비투자)의 효율적 집행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캐펙스의 경우 상반기 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잔여 투자가 크지 않아 효율적 집행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관측이다. 드라마 시장 위축에도 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ENA 채널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시장에서 KT그룹의 자본력이 화력 지원을 계속하면 1~2년 인내 톱티어 제작사로의 격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8월 말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완료되면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이하의 밸류 메리트, 7~8%에 달하는 배당수익률, 그리고 미디어와 클라우드, 인터넷뱅킹으로 대표되는 탈통신 산업 매력 부각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
2023.07.21 I 김보겸 기자
리노공업,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세…목표가 25%↑-키움
  • 리노공업,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세…목표가 25%↑-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실적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비메리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5만9700원이다. 키움증권은 2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717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46%, 59% 증가한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과 주요 고객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한 리노공업의 실적 부진을 우려했었지만, 분기 후반 들어 나타난 판매량 증가가 당사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리노공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 분기 대비 16%, 22% 증가한 830억원, 33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북미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리노공업의 분기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또한 최근 출시된 주요 고객의 XR 등 신규 디바이스의 판매 확대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와 주요 고객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인해 부진을 겪던 리노공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리노공업의 확고한 기술 경쟁력이 향후 ‘3nm 이하 파운드리 공정과 6G 통신 기술’ 도입 시에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당사의 중장기 전망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3.07.21 I 원다연 기자
제4이통 준비업체 “주파수 할당 아쉽다..28㎓만으론 못해”
  • 제4이통 준비업체 “주파수 할당 아쉽다..28㎓만으론 못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국사업자로 정부가 공고한 28㎓ 대역 전체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신호제어용 앵커주파수(700㎒)를 합쳐도 이대론 제4이동통신을 못합니다.”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20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신규사업자를 위한 28㎓ 할당 공고를 한 데 대해 이렇게 평했다. 그는 “제4이통을 하려면, 중·저대역인 2.3㎓가 꼭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2.3㎓ 할당을 촉구했다.미래모바일은 현재 언론에 공식적으로 제4이동통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유일한 회사다. 이 회사는 정부 요구대로 통신 3사가 회수당한 28㎓도 활용할 예정이나, 주력 주파수로는 와이브로 대역이었던 2.3㎓를 생각하고 있다.윤 대표는 “28㎓와 2.3㎓ 동시 할당은 물 건너 갔지만, (우리가)2.3㎓를 5G 용도로 쓰겠다고 신청하면 정부가 조속히 검토해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2.3㎓는 영국의 O2, 덴마크 TDC, 스웨덴 Teracom, 브라질 Algar Telecom, 중국 CBN, 일본 KDDI가 5G 용도로 할당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윤 대표는 “28㎓는 경기장, 지하철 등 핫스팟 지역에 300여 곳 깔고, 주력 주파수는 2.3㎓가 될 것”이라고 했다.망 구축 의무 6천대는 문제 없어정부가 주파수 할당공고에서 밝힌 28㎓ 망 구축 의무에 대해선 문제없다고 했다. 새롭게 전국망을 구축함에도 이통3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망 구축 의무, 3분의 1수준인 주파수 할당대가 등은 만족스럽다는 것이다.이통3사는 단말기와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당 1만 5000대(3년간)의 기지국 구축 의무를 지키지 못해 주파수를 회수당하고 할당대가 각사당 2000여억 원(SK텔레콤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는 2072억원)을 날렸다. 제4이동통신에는 6000 대의 기지국 구축 의무(3년간·전국 기준), 최저경쟁가격 742억 원이 주어졌다.윤호상 대표는 “28㎓로 국제학교나 XR 실감 교육센터 같은 대중성과 사업성을 결합한 디지털 공간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펨토셀(가정 등에 설치되는 초소형 기지국)등을 이용하면 6000대는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정부, 28㎓ 주파수 팔겠다는 의지정부의 이번 할당공고는 어떻게든 28㎓를 팔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한 차선(800㎒폭)은 앞으로 3년간 신규 사업자용으로 비워두기로 한 점이나 △전국 사업자가 나오지 않으면 7대 광역권별로 나눠 팔기로 한 점(수도권, 강원군,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 제주권)△권역 주파수 최저경쟁가격을 최소 18억원·기지국 의무 구축 수량 148대(제주권)로 한 점 때문이다. 제4이통 준비회사는 △전국 단위 신청 △권역 단위 신청 △전국 단위+권역 단위 신청 모두 가능하다.28㎓ 신청 충분한 시간 부여…2.3㎓도 검토해 달라미래모바일은 정부가 28㎓ 할당 신청 기간을 2023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로 한 점에 주목했다.과기정통부는 잠재적인 신규사업자 후보 기업이 시장 진입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는 입장인데, 미래모바일은 그전에 2.3㎓ 할당도 검토해달라는 입장이다.윤호상 대표는 “정말 준비를 잘 하는 사업자가 있다면, 그쪽 요구사항이 2.3㎓ 90㎒폭 할당이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 나오는 쿠팡, 카카오, 네이버, 롯데, 신세계 같은 기업들 말고도 할만 한 30대 기업안에 들어가는 회사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주파수 할당 공고가 나왔으니 8월 말까지 속도를 내서 9월쯤에는 기자회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현아 기자
내달 美대통령 별장서 첫 한미일 정상회담…안보 ‘3각 공조’ 강화
  • 내달 美대통령 별장서 첫 한미일 정상회담…안보 ‘3각 공조’ 강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20일 알려지면서 한미일이 확장억제 등 안보와 공급망 협력,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고리로 ‘3각 공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정상이 다음 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G7에서 6개월 만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2분 남짓한 약식 환담에 그치자, 바이든 대통령이 긴밀한 논의를 위해 한일 정상을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회담이 백악관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회의 장소는 미국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이며, ‘작은 백악관’이라고 불리는 별장 ‘캠프 데이비드’로 결정됐다.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것이 아닌 별도의 3자 회담을 처음 개최하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던지는 울림이 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중러를 위시한 권위주의 진영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3자 안보협력이 될 전망이다.먼저 한미일 3국 정상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에 맞서 3국 간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으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억지력 강화와 제재 방안,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나 북한 미사일 실시간 경보 정보 공유를 합의했다. 지난 5월 G7에서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포함한 안보협력, 인태 전략 공조 강화, 경제안보,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여 등 안보 분야에서 ‘3각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번 한미일 회의는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5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과 히로시마 G7 한미일 정상회담, 이번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까지 양자·다자 외교무대에서 진행된 ‘한미일 안보 공고화’ 노력의 결정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후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안보협력 문제와 기타 경제 안보, 교류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 패권경쟁,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 대응해 핵심 자원의 공급망 협력 강화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핵심전략 산업 협력 강화, 자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해소 방안도 경제안보 차원에서 세밀하게 논의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한중일 정상회의나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로 매년 정상회의를 열어온 쿼드(Quad)와 같은 정례적인 정상 협의체를 만드는 구상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2023.07.20 I 박태진 기자
초복 이어 중·말복도 '金계탕'?…간편식 업계는 때 아닌 '특수'
  • 초복 이어 중·말복도 '金계탕'?…간편식 업계는 때 아닌 '특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 간편식으로 톡톡한 재미를 누린 식품업계가 이어지는 중복(7월 21일)·말복(8월 10일)에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외식·식자재 비용 고공행진으로 간편식으로 보양하려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다.중복을 이틀 앞둔 19일 오후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닭고기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잡기 힘든 닭고기 값…삼복 모두 ‘金계탕’ 불가피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올해 초복기간(7월 6~11일)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작년 초복기간(7월 11~16일) 대비 28.1% 증가했다. G마켓도 같은 기간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25% 증가했다.올해 이른 무더위에 보양식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고물가를 피해 간편식을 선택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전년동월(1만4885원)보다 10.3% 올랐다. 삼계탕 가격의 상승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 공급이 부족해진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또 사룟값과 전기료 등이 급등하며 제반비용 부담이 크게 늘면서 사육 규모가 줄었고 이상기후로 생산성도 낮아졌다는 점도 닭고기 가격 고공행진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이에 정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닭고기 계열화 사업자들과 회의를 열고 닭고기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섰지만 올해 여름 삼복기간 유의미한 가격 인하는 끌어내기 어려워 보인다.더군다나 삼계 외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육계 도매가격의 경우 1㎏당 평균 4224원(19일 기준)을 기록, 작년 같은날 3949원 대비 7.0% 가량 여전히 비싸다. 최근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닭 73만8800마리가 폐사한 것 역시 향후 닭고기 가격 변동의 변수로 자리했다.신세계푸드 ‘한우사골삼계탕’.(사진=신세계푸드)◇쏟아지는 ‘삼계탕 간편식’…해먹는 비용과도 ‘비슷’당분간 삼계탕 및 닭고기 가격 안정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중복과 말복에도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식품업체들이 삼계탕 등 보양식 간편식 라인업을 속속 강화하고 나선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올반’ 브랜드 내 영양삼계탕·삼계탕을 선보인 데 이어 이날 한우사골삼계탕을 새롭게 선보였다. CJ제일제당(097950) 역시 ‘비비고 삼계탕’과 함께 600g 소용량의 ‘비비고 누룽지닭다리 삼계탕’을, 풀무원(017810)은 ‘반듯한식 산삼배양근 삼계탕’을 내세웠다. KGC인삼공사는 하림(136480)과 손잡고 차별화 제품인 ‘홍삼삼계탕’을, 프레시지는 30년 전통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경복궁삼계탕’을 선보이는 등 협업도 활발하다.이들 제품들은 대부분 800~900g 용량으로 가격대는 대형마트 기준 9000~1만1000원 수준으로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해먹는 비용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한국물가정보는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전통시장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3만4860원, 1인 기준 8720원이 든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무더위에 삼계탕 간편식 시장이 커지며 외식비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전문점 수준의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이동통신용 ‘28㎓ 주파수’ 할당 공고..7대 광역권별 가능
  • 제4이동통신용 ‘28㎓ 주파수’ 할당 공고..7대 광역권별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이동통신3사로부터 회수받은 28㎓ 대역을 제4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를 위해 할당하는 주파수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20일 공고했다.할당 대상 주파수는 ▲28㎓ 대역 800㎒폭(26.5~27.3㎓)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폭(738~748/793~803㎒)이다. 신호제어 등에 이용되는 앵커주파수의 경우 700㎒ 대역으로 확정했다.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기존 통신사는 참여 제한…3년간 제4이통 대역통신 3사 등의 참여를 제한하고, 신규사업자에 한해 할당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3년간 신규사업자 전용대역으로 한다.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상용화 일정(’28~‘30년 예상)을 고려해 할당일로부터 5년으로 결정했다.경매가 원칙이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하는 등 경쟁적 수요가 없는 경우 전파법 제11조제1항 단서에 따라 심사를 통한 정부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 전국단위 할당부터..안나오면 권역별또한, 전국 단위 할당신청과 권역 단위 할당신청 모두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며, 전국 단위 할당절차를 우선 추진하되 전국 단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는 경우에 권역 단위 할당절차를 추진한다.경매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하고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밀봉입찰방식’으로 결정하는 혼합방식 적용한다. 제4이통 준비사는 △“전국 단위” 신청, △“권역 단위” 신청, △“전국 단위+권역 단위” 신청 모두 가능하다.전국 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며, 권역 단위 최저경쟁가격은 각 권역별 인구와 면적 등 요소가 반영됐다. 이를테면 수도권은 337억원, 제주권은 18억원이다.신규사업자의 체감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는 현 할당대가 납부방식에 대해서도, 할당대가 분할납부 비율을 후기 중심으로 조정해 사업 초기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다만 신규사업자가 할당대가를 조기 납부하기를 희망한다면, 관련 고시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협의하여 조기 납부하는 것도 허용할 계획이다.할당 조건에 해당하는 망 구축 의무는 할당일로부터 3년차까지, 할당받는 사업자는 전국 단위 기준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하며, 권역 단위의 경우에는 인구·면적 등 요소를 고려해 권역별 망 구축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2023년 12월 19일까지 신청받아과기정통부는 오는 2023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1개월 간 신청을 받는다.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여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이번 할당 공고로 신규사업자가 진입하여 통신시장의 경쟁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8㎓ 대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자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할당 공고 전문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20 I 김현아 기자
"빌라왕 시켜줄께"…353억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 9명 검거
  • "빌라왕 시켜줄께"…353억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 9명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 약 353억원을 빼돌린 전세사기 일당 9명이 검거됐다.전세사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된 현장 모습(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은 19일 사기 등의 혐의로 공인중개사 A(38)씨 등 범죄집단 7명과 이들의 범행을 도운 중개 보조원 2명 등 총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소속 중개보조원 20명을 추가로 입건해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무자본 갭투자(동시진행) 매매수법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세입자 153세대의 전세보증금 약 35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무자본 갭투자란 전셋값을 부풀려 매맷값과 똑같이 맞춘 뒤 세입자가 낸 보증금으로 주택의 매매대금을 치르고, 건축주는 이후 바지명의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아파트와 비교해 매매가가 어려운 빌라를 팔기 위해 고안돼 전세사기에 악용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A씨는 2021년 4월과 8월께 각각 경기 부천과 서울 구로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했다. 그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의 전세사기 범행을 실행할 공범으로 분양대행업자 B(39)씨, 팀장급 중개보조원 C(34)·D(36)·E(32), 바지 명의자 F(39)·G(38) 등 6명을 포섭해 범죄집단을 조직했다.이들은 같은 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기 행각을 시작해 바지 명의자를 전세보증금 반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투자자’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로 포장했다. 이를 믿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피해자의 전세보증금으로 부동산 매매대금을 치른 뒤 그 부동산의 소유권을 바지명의자 앞으로 이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는 바지명의자를 파산시키려고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처음부터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없어, 임대보증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전세보증금을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가 기금으로 운영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허그)에 전세 보증금 반환 의무를 떠넘기기 위해 임대보증보험도 발급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계약기간 만료 및 피의자 파산에 앞서 바지명의자 앞으로 등기된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피해자를 찾았다”며 “세입자 보호를 위해 전세사기 물건으로 확인된 부동산 153세대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자본 갭투자 수법의 전세사기 범행 개요(사진=서울경찰청)
2023.07.19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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