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트럼프보다 독한 바이든…나토 손 잡고 북·중·러 동시 저격(종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본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서방 진영이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세를 규합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귀환론’을 적극 설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론’과 함께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거론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촉구했고, 중국을 향해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처음 ‘구조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를 두고서도 “사이버 안보 이슈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바이든 “나토 5조는 신성한 의무”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기구인 나토의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연대와 단결을 재확인하고 대서양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사이에 체결한 지역전 집단안전 보장 기구다.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에 대항하며 자본주의 진영 군사 동맹의 일부로 1949년 태어났다.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창설 70주년을 맞았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토 무용론’을 통해 탈퇴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위기론이 컸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참석한 이번 회의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 첫 해외 순방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며 서방 동맹을 다시 규합하고 있다. 온화한 이미지의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에 대한 약속을 나토 정상들이 다시 확인한 게 대표적이다. 나토 조약 5조는 나토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동맹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조약 5조는 신성한 의무”라며 “모든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있다는 걸 알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와 북미, 유럽에 헌신하는 미국 대통령이 있다는 걸 환영한다”고 했고, 다른 유럽 주요국 정상들 역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북·중·러 강도 높게 성토한 나토나토는 이에 걸맞게 북한, 중국 등을 향해 이례적으로 강한 목소리를 냈다. 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CVID를 촉구하며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나토는 2019년 정상회의 당시 성명에서는 북한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ABC와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기회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며 새 대북정책을 제시한 뒤 “이제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했다.나토 정상들은 아울러 “북한은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들은 또 중국을 향해서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인 도전을 야기한다”며 “중국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는 “나토가 중국을 이렇게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G7 정상회의에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비교적 선명한 ‘중국 견제’ 문구가 들어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평가가 많다. 나토는 2019년만 해도 중국을 두고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중국과 신냉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고 중국은 적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동맹으로서 중국의 부상이 야기하는 도전들을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사이버 안보 등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과거 푸틴 대통령이 가진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협력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리는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세계적인 정육회사 JBS 등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미국은 최근 잇단 해킹 사고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나토 2030’ 새로운 전략 개념 추진나토 정상들은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오래된 아시아·태평양 협력국들과 안보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나토가 내년까지 새로운 전략 개념인 ‘나토 2030’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주목된다. 나토 정상들은 중국과 러시아 등을 예로 들며 “모든 방면에서 동맹국과 시민들에 대한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는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역시 마련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새로운 전략 개념을 수립하면 나토는 중국, 러시아 같은 시급한 도전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본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바이든 주도한 나토…"北 핵 협상 나서고 中 국제질서 지켜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본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서방 진영이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세를 규합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귀환론’을 적극 설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론’과 함께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거론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촉구했고, 중국을 향해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처음 ‘구조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바이든 “나토 5조는 신성한 의무”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기구인 나토의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연대와 단결을 재확인하고 대서양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사이에 체결한 지역전 집단안전 보장 기구다.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에 대항하며 자본주의 진영 군사 동맹의 일부로 1949년 태어났다.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창설 70주년을 맞았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토 무용론’을 통해 탈퇴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위기론이 컸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참석한 이번 회의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 첫 해외 순방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며 서방 동맹을 다시 규합하고 있다.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 5조에 대한 약속을 나토 정상들이 다시 확인한 게 대표적이다. 나토 조약 5조는 나토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동맹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조약 5조는 신성한 의무”라며 “모든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 있다는 걸 알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와 북미, 유럽에 헌신하는 미국 대통령이 있다는 걸 환영한다”고 했고, 다른 유럽 주요국 정상들 역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北·中에 강도 높게 성토한 나토나토는 이에 걸맞게 북한, 중국 등을 향해 이례적으로 강한 목소리를 냈다. 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CVID를 촉구하며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나토는 2019년 정상회의 당시 성명에서는 북한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ABC와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기회는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며 새 대북정책을 제시한 뒤 “이제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했다.나토 정상들은 아울러 “북한은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들은 또 중국을 향해서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인 도전을 야기한다”며 “중국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는 “나토가 중국을 이렇게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G7 정상회의에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비교적 선명한 ‘중국 견제’ 문구가 들어간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평가가 많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중국과 신냉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은 적이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동맹으로서 중국의 부상이 야기하는 도전들을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나토 정상들은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오래된 아시아·태평양 협력국들과 안보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11번가, ‘전국민 세일’ 실시…식품·생활용품 34만종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23일까지 식품, 리빙, 생활용품 카테고리 상품 총 34만종을 할인 판매하는 ‘전국민 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11번가)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는 CJ제일제당, 풀무원, LG생활건강, 한국P&G, 리바트, 락앤락, 한국마즈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를 포함해 총 3400여 셀러가 동참한다. 식품, 가구, 침구, 주방용품, 건강용품 등 브랜드별 인기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았다.특히 11번가는 행사 기간 하루 최대 3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국민 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과 최대 11만원까지 할인되는 ‘5% 할인쿠폰’(11번가 신한카드 사용 시)을 함께 사용하면 최대 31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여기에 ‘15%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열흘간 총 11종의 국민쿠폰을 매일 발급한다.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군만 따로 모아볼 수도 있다. 11번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검색한 뒤 ‘국민쿠폰’ 필터를 적용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전국민 세일 행사 상품들이 나열된다.‘바디프랜드 아제라플러스’ 안마의자는 최대 혜택 적용 시 정가 대비 31만원 저렴한 239만원에, 치약 카테고리 이슈 상품 ‘페리오 프로폴리스 치약‘(160g, 6개입)은 1만원대에, ‘더신선 국내산 활 민물장어(500g)’를 2만원대에, ‘테팔 매직핸즈 이모션 인덕션 세트’는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또 여름 기저귀 베스트 상품 ‘하기스 매직팬티 컴포트썸머’, ‘플로라침구 여름 차렵이불’, ‘다샵 자석모기장’, ‘카누 아이스커피’ 등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품부터 각종 가정간편식(HMR), 도서, 문구류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군들을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들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 美FOMC 앞둔 관망세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지난 6월 7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를 근소한 차이로 밀어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됐지만 시장은 오히려 오는 15~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세를 보여줬다.6월14일 코스피 추이(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3252.12를 0.01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3249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254선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3238선까지 미끄러진 후 3240대 중후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3250선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 고용지표가 5월에도 다소 부진하면서 6월 FOMC에서 긴축 신호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 금리, 달러 하향 안정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 있던 대형 기술주, 실적에 근거한 성장주가 부활하며 증시의 상승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5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3329억원, 외국인이 2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국제 펄프 가격 고공행진에 제지업계가 제품가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종이목재가 3.02% 상승했다. 서비스업이 2.21% 올랐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올랐다. 증권과 금융업, 보험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통신업과 철강및금속, 은행, 운수장비, 화학, 유통업 등도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역사적 최고가 경신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강세를 보여줬던 LG화학(051910)은 3% 가까이 하락했다. 대신 인터넷 대표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10일 지분 40%를 보유한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은 이후 카카오(035720)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5.17% 상승했다. 장중 14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NAVER(035420)도 3.89% 상승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3상 결과 중증환자 발생률 70%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은 5.84% 뛰어올랐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양우(001525)(30.00%), 동양3우B(001529)(30.00%), 동양2우B(001527)(29.93%), 동양(001520)(15.9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지주 상승세에 무림페이퍼(009200)가 23.95% 상승했다. 보유중인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가 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진원생명과학(011000)이 10.72%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6억1566만주, 거래대금은 14조979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4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8개였다.
- 풀스크린 ‘샤오미 미밴드6’ 국내 공식 출시…4만9900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샤오미 미밴드6 샤오미 미밴드6샤오미(小米)가 베스트셀러 웨어러블 제품군의 최신 모델인 ‘샤오미 미밴드6(Mi Smart Band 6)’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5 ATM 내수성 인증을 받은 미밴드 6는 수영, 스노클링, 샤워 시에도 착용 가능하다. 블랙, 오렌지, 옐로우, 올리브, 아이보리, 블루 등 6가지 선명한 색상의 스트랩으로 출시된다. 미밴드6의 가격은 4만9900원이다. 6월 15일(화)부터 쿠팡, 11번가, 하이마트, 네이버스토어, G마켓, WMP, 인터파크,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미밴드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미밴드6를 공식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 니즈를 고려해 선보이는 미밴드6로 고객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풀스크린, 풀업데이트(Full screen, Full upgrade)미밴드6는 ‘풀스크린, 풀업데이트’와 같은 혁신적인 특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놀라운 1.56인치 풀스크린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326PPI의 선명한 해상도에 전작보다 50% 더 넓어진 독특한 러닝 트랙 모양 화면을 장착해 사용자가 이동 중이거나 격렬한 운동 중에도 주요 수치 및 알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미밴드6는 60개 이상의 다양한 밴드 페이스를 지원해 각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다.광범위한 스포츠모드피트니스 트래커 중심으로 설계된 미밴드6는 피트니스 모드 옵션을 두 배로 늘린 총 30가지의 재미있고 도전적인 스포츠 모드를 포함해 스트레칭,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과 같은 실내 운동, 체조와 같은 프로스포츠, 줌바, 스트리트 댄스와 같은 신나는 활동까지 추적할 수 있다. 실외 러닝, 실외 걷기, 러닝머신, 사이클링, 로잉 머신, 일립티컬 등 일반적인 피트니스 6가지에 대한 자동 감지 기능을 지원해 산발적인 활동에 대한 주요 통계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일일 활동 메트릭에 반영시켜 보다 정확한 수치를 보장한다.전체적인 건강 상태 측정미밴드6는 개선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SpO2)측정,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을 비롯해 낮잠, REM 수면, 수면 호흡 품질 등을 포함한 향상된 수면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트레스 모니터링, 심호흡 안내, 여성 건강 추적 기능까지 사용자의 신체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포괄적인 건강 정보 및 알림을 제공한다.
- 우리넷 “퀄컴 시스템 탑재한 5G IoT 단말 통해 실적 반등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광통신망 기업 우리넷 사옥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5G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단말 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우리넷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영업적자와 순이익도 각각 7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적자 폭을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업종 특성 및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PTN, AGW, IoT 모듈 등 전반적인 제품들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1분기 성과를 올렸다.하반기부터는 5G IoT 모듈, 단말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 3월부터 컬컴의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5G IoT 모듈, 단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6기가헤르츠(GHz) 및 밀리미터파(30~300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최대 10기가비피에스(Gbps)의 5G 속도를 낼 수 있다.본 퀄컴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고품질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릴리즈16 기반 스마트팩토리용 단말기(Customer Premise Equipment·CPE)와 같은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ltra-Reliable Low-Latency·uRLLC) 서비스 등에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우리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진행하는 ‘5G 모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G 모듈 개발에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무선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뎀을 탑재하는 사업이다.또한,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에도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간련 역량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우리넷 관계자는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항상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올해는 전반적인 실적 상승이 이뤄졌다”며 “5G, IoT, 스마트시티 등 유망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中공략]내실화·친환경 중심으로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글로벌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숨고르기가 끝났다. 현대차는 맞춤화와 내실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현대차·기아 중국기술연구소 소장 파투쉬카 총경리가 중국 전략 발표회 ‘라이징 어게인, 포 차이나(Rising again, For China)’에서 상해 디지털 연구소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지화 R&D 강화 △전동화 상품 라인업 확대 △수소연료전지 기술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 △브랜드 이미지 쇄신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 기업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진 점이 하락세를 가져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왔다. 우선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한다. 상품 라인업을 최적화해 수익성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현재 21개인 내연기관 라인업을 오는 2025년까지 14개로 줄이며 C-SUV 차급과 D-SUV 차급, D 승용 차급 등 중대형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북경현대는 중국 전용 MPV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동풍열달기아는 신형 카니발을 투입해 기존 운영하지 않았던 차급의 신차도 내놓을 예정이다.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앞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1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를 선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 전기차 등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복안이다. 하반기 세계 최다 판매 수소전기차 모델인 ‘넥쏘’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현지화를 위해 중국 내 R&D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중국 상해에 선행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해 상해가 자율 주행, 커넥티드카, 전동화, 공유 모빌리티 등의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한다. 옌타이에 위치한 중국 기술연구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현지 개발된 기술과 서비스를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는 중국 시장 진출에서 수소 사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중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현대차는 ‘HTWO 광저우’를 건설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HTWO 브랜드 론칭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국내, 유럽, 미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HTWO 광저우는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판매 법인으로 연료전지시스템공장, 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연간 생산목표는 총 6500기로 중국 현지 상황을 고려해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 승용차, 수소전기 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통해 중국 수소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저우와 칭화연구원 등 중국 내 민·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광국 현대차·기아 중국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가득한 곳”이라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한 4대 전략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점하고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현대차, 전용모델 투입·가격으로 승부하라- ESG노믹스 ‘룰’ 총정리합니다- G7과 나란히 선 文 “개도국 백신보급 2억달러 지원할 것”- 꼰대정치 종쳤다, 정치권 MZ쇼크- [사설] 30대 야당대표 선출…여당부터 새 정치 펴라는 신호다 - [사설] 빈발하는 백신 오접종, 되풀이 안 되게 관리·감독해야△줌인&- 세대교체 넘어 정권교체 바라보는 李…복당·합당·입당 3대 난제 풀까- 쇄신 압박 커진 민주당…대선기획단 ‘새 얼굴’ 고심△G7 정상회의 폐막- 전방위 백신외교 펼친 文대통령…“韓, 글로벌 백신허브 역할 수행 가능”- 中 일대일로 견제나선 G7…적극 동참할지는 미지수- G7 동행한 김정숙 여사, 美·日 정상들 배우자와 소통△막 내리는 초저금리 시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정사실화…내년 3월 이전 추가 인상 가능성도- 긴축발작 재발 우려에…신흥국 줄줄이 금리인상△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눈앞에 실적’ 급급 말고…중국인 사로잡을 모델·서비스로 다가가야- 현지화 모델·수소 인프라…현대차·기아 반등 승부수- 코로나도 멈추지 못한 성장세…中 잡아야 ‘미래車 패권’ 잡는다△정치- 최측근엔 ‘초선’, 당 살림엔 ‘중진’ 포진…변화·안정 동시에 노려- 이준석 “이르면 8월말 대선 경선”…야권 잠룡들 행보 빨라질 듯- ‘세대교체 바람’ 긍정 시선속 갈등 봉합 등 리더십 걱정도- 추미애 “尹 지지는 바람든 풍선…조국 검증 10분의 1만해도 터져”- 전현희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회피 대상 아냐”△경제-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빨간불’…EU “LNG선 독과점 우려 해소 못해”- 전통시장 농산물 30% 할인권…서울·강원은 못 쓰나요- 반도체 수급난에…車생산 한달새 21% 뚝△금융- ‘은행면책’ 논의…코인거래소 실명계좌 물꼬 틀까- KB금융, 2년 만에 종합검사 받는다- 디지털 사활 금융권, 수시 채용 이어 수시 희망퇴직- 희망의 집짓기, 女금융인재 육성…씨티은행, 기업시민 자리매김△EDAILY Strategy Forum- 규제 위주로만 추진되는 정책, 인센티브 중심으로 전환해야- 자금 공급부터 ESG 고려해야 실물경제 지속발전 가능해져- “ESG 호평 받으려면…경영 전반에 지속적인 적용 노력 필요”△산업&기업-허공에 손가락 까딱하면 TV 켜지고, 음식 주문 끝…상상이 현실로- 정의선,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간 까닭- SK어드밴스드·폴리미래, 울산 PP합작공장 가동- “잔디깎기도 척척”…LG로봇 종횡무진 활약- “친환경 신사업 활성화 위해 세제·금융지원 시급”△IT·과학-OTT로 재편되는 미디어시장 ‘주도권’ 경쟁- 원하는 레시피에 맞는 채소 무럭무럭…푸드주크박스 신기- “내가 동남아 1위”…네이버 vs 카카오, 글로벌 웹툰 전쟁 후끈- 업비트, ‘잡코인 퇴출’ 현실화…투자자 패닉△중소기업·바이오- 세계 첫 수소車 연료탱크 양산…12兆 시장 선점- 진원생명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 4조원 평가- ‘코로나 역발상’ 교원그룹, 교육 넘어 여행업 발 넓혀- 네오이뮨텍, 세계 첫 ‘T세포 증폭제’ 상용화 기대감△소비자생활- ‘곰표 밀맥주’ 성공에…제조사·유통사도 함께 웃었다- 전기차 큰손으로 떠오른 식음료업계- 콩 먹어도 남성호르몬 수치 안 줄어- ‘기내식 도시락’ 인기에 이마트24 ‘비빔밥’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재원대책 없는 ‘이재명표 기본소득’ 정공법 아냐…負의 소득세 도입해야- “차기 정부 세제 개편 최우선 과제는 부동산세 인하”△증권&마켓-기업분할 ‘러시’…“기존 회사보다 핵심사업 신설사 매력”- 상장 내달로 미룬 SD바이오센서…투자자 눈높이 맞춰 공모가 내려- 백신접종률 상승에 내수株 순환매 연장△증권 -M&A시장 ‘메가톤급 딜’ 봇물…6월 ‘쩐의 전쟁’ 불뿜는다- ‘카지노 오픈’ 숙원 이룬 롯데관광개발, 환골탈태 기대- 800억 유치 성공 ‘바로고’, 예상보다 투자금 더 몰린 이유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임대주택 추가 투자 검토△부동산- GTX 이어 리모델링…평촌·일산 집값 ‘新바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자격 강화 여파 안전진단 통과한 주요 단지 ‘거래 스톱’ - ‘실거주 의무 없어’로 전세로 자금조달 가능…10억 로또 ‘원베일리’ 갭 투자 기회 생겨- 아파트값 고공행진에…서울 주택 구입자금 부담 역대 ‘최고’△스포츠- 승률 50%…박민지 시대 활짝- 김주형, 드디어 시즌 첫 승- 에릭센 위한 세리머니…손흥민 캡틴의 품격- 김아림, LPGA 투어 시즌 최고 성적 기대△문화- 창녕 성씨 고택 대청마루 밖으로…제주 앞바다가 마중 나오네- 포도 껍질 속 터지는 과육…기계 속 윤활유와 다르지 않더라△오피니언-[목멱칼럼]바람 잘 날 없는 軍사고…초급간부 양성에 답 있다-[데스크의 눈]4%대 성장률과 JY사면-[기자수첩]거래소 줄인다고 코인광풍 사라지나△피플-‘얼굴 마담’ 아냐…판로 개척까지 직접 발로 뛰죠- “30년 만에 다시 만난 인왕제색도 하루빨리 국민들과 공유하고파”- 강남 시대 연 스튜디오지니 “협업으로 우리 색깔 찾을 것”-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에 김복철·박상열·조영화△사회- 붕괴 방지장치도 없이 수직으로 뜯어내 ‘아찔’…일상화된 ‘저비용 철거’- 해외에서 백신 맞고 와도 14일 자가격리 면제- 절반만 놓거나, 5배 투여…백신 오접종 불안- 여력없다더니…9명으로 9건 수사 공수처-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警 불법 재하도급 포착
- [주말POP콘] 빌리 아일리시, G7에 "백신 공유해야" 서한 참여
- (사진=빌리 아일리시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독특한 음악색과 함께 그간 꾸준한 정치, 사회적 목소리로 세계적 관심을 받아온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이번엔 코로나19 백신 공유와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정상회의가 국제적인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G7로 포함된 국가는 아니지만 초청국가로서 한국도 참석한 이번 G7 회의에선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한 논의가 핵심 의제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를 앞두고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해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글로벌 셀럽들이 빈국에 백신을 시급히 보내야 한다는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청원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를 포함한 유명인사들은 늦어도 8월까지 보유 백신의 20%를 기부해달라는 취지로 G7에 보낼 서한의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서명에는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와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 올랜도 블룸, 우피 골드버그,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 등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유니세프가 이미 빈국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지만 1억 9000만회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G7은 자국 내 백신 접종을 지연하지 않고도 6∼8월 보유량의 20%를 기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물량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그렇게 한다면 (백신 공유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1억 5000만회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은 모든 곳에서 종식되기 전에는 어떤 곳에서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러스는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퍼지고 있고, 우리 모두를 처음으로 되돌릴지도 모르는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빌리 아일리시가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신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해 여성이자 최연소로 그래미 최초 주요 부문 4관왕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한 빌리아일리시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세계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는 ‘아이콘’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울, 착취, 방황 등 그 시대 청년들이 고민할 어두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풀어낸 것도 한몫했지만, 정치-사회적인 의제들에 당당히 음악으로, 혹은 개인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행보들이 Z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냈다는 평입니다. 가장 먼저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성적 구분을 없앤 ‘젠더리스’ 패션이었습니다. 여성 뮤지션 성적 대상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행보였죠.아일리시는 지난 2019년 5월 캘빈클라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세상이 나의 모든 것을 알게 되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크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고 밝히는가 하면, 또 다른 인터뷰에선 “내가 옷을 입는 방식을 칭찬하며 ‘당신이 소년처럼 옷을 입어서 기쁘다. 덕분에 다른 여성들도 소년처럼 옷을 입고 헤픈 여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여성이 얼마나 노출을 했는지보다 스스로 얼마나 편하게 느끼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나처럼 입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나를 지지하는 이상한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정치적 소신을 드러내는 것에도 거침없습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뒀을 당시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대선 당시 유튜브에 ‘투표하세요’라는 영상을 올리고 “침묵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삶과 전 세계가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투표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文대통령, EU와 정상회담…“한반도 평화노력 지지”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EU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오른쪽),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과 한-EU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취임한 EU 정상들과의 첫 대면 회담이다. 지난해 6월에도 한-EU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화상 개최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먼저 EU 정상들이 올해 하반기 적절한 시기에 방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EU 정상들은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의지를 표했다.EU 정상들은 지난달 30~31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해당 정상회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양측 정상들은 국제 사회의 탄소 중립 노력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측간 기후·환경 분야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양측 정상들은 최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EU 주요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유럽의 인·태 지역 협력 전략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EU간 진행 중인 EU 개인정보보호(GDPR) 적정성 초기 결정이 최근 이뤄진 것을 평가했다. EU 정상들은 최근 3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의 한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된 점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EU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