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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에도 투자 약속 못지킨 통신3사
  •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에도 투자 약속 못지킨 통신3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3월 5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3사 대표(내정자)가 영상회의를 갖고 상반기 경기 회복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통신4사(SK브로드밴드) 기준으로 5G 등 상반기 투자 2.7조원(잠정)에서 4조원 수준으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2분기 마감 결과 3.44조원에 그쳐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기영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구현모 KT 사장(모니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과기정통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3월 5일 보도자료 중 일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통신사들은 상반기 4조 원 투자를 약속했다. 출처: 과기정통부코로나19로 이동통신 데이터와 미디어 사용이 늘면서 통신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 조기 집행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통신 3사 대표이사(CEO)들은 지난 3월 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올해 상반기 당초 계획(2.7조 원·3사+SK브로드밴드)보다 50% 증가한 4조 원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해 ICT 생태계에 도움을 주기로 했지만, 최근 마무리된 2분기 실적발표 결과 3.44조원(3사+SK브로드밴드)에 그친 것이다. 최 장관과 긴급 간담회 당시 통신사 CEO들은 통신망 투자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었다.이를 두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건물주의 외부 인원 출입 제한과 통제 조치 같은 어려움이 있었고, 상반기 4조 투자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당초 계획했던 2.7조 원에 비해서는 7000억 원이상 상회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하지만 ①디지털 뉴딜의 데이터 고속도로인 통신망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SK텔레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자가 증가한 점 ②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KT는 전년 동기대비 28.57%나 투자가 줄어든 점 ③통신사들의 2분기 실적이 고공 행진한 점(▲SK텔레콤 매출 4조6천28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 3천595억원(11.4%↑) ▲KT 매출 5조8천765억원(3.6%↓), 영업이익 3천418억원(18.6%↑) ▲LG유플러스 매출 3조2천726억원(5.1%↑), 영업이익 2천397억원(59.2%↑) 등)에 비쳤을 때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가다.SK텔레콤만 투자 늘어..5G 품질평가도 1위통신 3사 중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설비 투자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분기에만 전년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비 33.5% 증가한 총 1조 2244억 원이다통신사의 설비투자는 5G 품질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KT 상반기 투자, 3사중 꼴찌..9673억원에 그쳐상반기 투자를 가장 적게 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유·무선 통신망을 가장 많이 가진 KT다. KT의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9673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41억 원)에 비해 무려 28.57%나 줄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상반기 누적 투자로 9999억 원을 집행해 KT보다 앞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1조68억 원)에 비해 0.69% 감소했다.장비 업계 관계자는 “KT가 통신사업자대신 플랫폼 사업자로 비전을 만들었다고 해도, KT가 가진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 통신망 투자가 국내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투자가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KT보다 설비투자를 많이 했지만 5G 품질평가에서는 KT에 졌다. 이에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어제 컨퍼런스콜에서 “5G 품질평가에서 볼 수 있듯이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 통신3사 중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는 인빌딩 최적화 작업과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8 I 김현아 기자
"응답하라 금성, 추억의 골드스타"
  • [복GO를 찾아서]"응답하라 금성, 추억의 골드스타"
  • 금성사(현 LG전자)가 지난 1981년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골드스타 전자레인지 제품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저희집 전자레인지가 골드스타에요. 그런데 이번에 LG전자에서 오래된 제품을 찾는다는 독특한 이벤트를 하는 거에요. 바로 신청했어요”. 한 누리꾼이 LG전자의 이벤트를 보고 남긴 글이다.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가장 오래된 골드스타(Goldstar) 전자레인지를 보유한 고객에게 LG 디오스 주방가전 3총사로 교체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골드스타 전자레인지와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향수를 불러일으켜 재미를 주면서도, 오래전부터 한국 전자산업을 이끌어온 기술력을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지난 1958년 10월 LG그룹의 시초인 락희화학공업사의 창립자 연암 구인회가 현재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전자회사 ‘금성사(金星社)’를 세운 것에서 시작됐다. 골드스타라고 불렸던 금성사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을 차례대로 출시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줬다.금성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문구가 있다. 바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광고 카피문구다. 지금도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 문구는 금성이 1980년대 ‘금성 하이테크 칼라비전’의 광고에 내놓은 것이다.(사진=LG전자 제공)실제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속에서도 골드스타가 새겨진 전자제품을 많이 확인할 수 있다. 방송 당시에도 많은 이들이 “드라마 속 TV 골드스타 대박이다. 어렸을 때 우리 집 TV도 골드스타였는데..옛 기억이 새록새록”, “가전제품만 봐도 어느시절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지금 세대는 모를 골드스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그때 그 시절 ‘전자제품은 금성’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서 금성 제품은 튼튼하고 오래간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는 것이다.그런데 금성이라는 사명은 1995년 LG로 변경된다. 1974년 주식회사 럭키로 상호를 바꾼 락희화학과 사세가 커진 금성사는 1983년 럭키금성그룹으로 합병됐기 때문이다. 이후 1995년 럭키금성그룹은 럭키(Lucky)의 L, 금성(Goldstar)의 G를 합친 것으로 알려진 ‘LG그룹’으로 이름을 바꿨고, 여기에 맞춰 금성사도 ‘LG전자’로 사명을 바꾸게 됐다.LG전자가 내놓은 골드스타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사진=LG전자 제공)올해로 62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MZ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 통칭)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중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은 ‘뉴트로’ 열풍에 주목했다.LG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가전은 LG’라는 옛 광고 카피를 기억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고장 없이 튼튼한 품질이라고 파악했다.이에 소비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오래된 LG 가전제품을 자랑하면 LG전자의 평생가전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이는 옛것을 새롭고 재미있게 느끼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반응하는 2030세대와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5060세대들을 보고 소비자들도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 흐름에도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여기에 LG전자는 금성 에어컨을 발견해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성사 로고를 재해석한 뉴트로 콘셉트의 에코백, 컵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고 했다.인스타그램에 ‘골드스타’를 검색했더니 수 많은 게시물들이 나왔다. (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쳐)실제 SNS와 유튜브 등에는 과거 제품들에 대한 추억을 꺼내며 반갑다거나 재밌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뉴트로 감성을 입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LG전자 역시 ‘감성형 소비’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잘 펼친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런 마케팅이 당장 제품 구매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제조업 회사에 대한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8.08 I 김민정 기자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올 2분기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재를 상쇄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다소 타격을 입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KT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KT는 5G(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 증가를 예상하면서 하반기 무선사업 성장률 확대를 기대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 달성을 목표로 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5G 확대로 MNO 매출 0.6% 증가한 1.7조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5G 공동투자, 효율성 높아지고 품질 유리”KT는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비용 지출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통신 3사가 85개시 외각 지역에 공동망 구축에 대해서 현재 논의를 하고 있다”며 “5G 공동투자가 이뤄지면 커버리지 확대도 빠르게 되고 품질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출시, 넷플릭스와 사업 협력 등을 통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서 경쟁을 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와 같은 가격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무선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성장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한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 코로나 영향으로 BC카드와 에스테이트의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1818억원…전년比 118%↑(종합)
  •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1818억원…전년比 118%↑(종합)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7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률 42.4%를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제품들이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후속제품 개발, 글로벌케미컬사업, 코로나19 치료제 등 미래 성장동력도 함께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램시마. (사진=셀트리온)◇ 미국·유럽 글로벌 빅마켓 점유율 확대셀트리온의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7%, 트룩시마 40%, 허쥬마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2월 유럽 각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램시마SC도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RA)에 이어 지난 7월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고 치료분야 확장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Symphony Healthcare)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트룩시마의 올 2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은 16.4%로 나타났다. 출시 6개월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판매명 인플렉트라)도 올 2분기 미국에서 10.5%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박차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뒤를 잇는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의 바이오시밀러 CT-P3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임상 1상을 올 2분기에 개시했다. 졸레어와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기준 각각 3조9000억원, 8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다.이들 후속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및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결장직장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들 후속 파이프라인 임상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사진=셀트리온)◇ 종합 제약사 도약 위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순항셀트리온은 올 2분기 창립 이래 첫 번째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 AG)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에 대한 권리 자산을 총 3324억원에 인수했다.이번 인수 계약은 그동안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당뇨·고혈압 필수 치료제를 국산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개발 중인 인슐린 바이오시밀러와의 시너지를 꾀하는 한편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장전략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이밖에도 자체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이 지난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받고 자회사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을 통한 CT-G7 전용 생산라인 구축과 공급물량 생산 확대 등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셀트리온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 총력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3분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글로벌 임상의 경우 영국에서 우선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시험승인(CTA)을 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3상을 거쳐 올 연말까지 임상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CT-P59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하고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탄력적인 생산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0.08.07 I 박일경 기자
"5G 가입자 확대, 하반기로 갈수록 무선사업 성장"-KT컨콜
  • "5G 가입자 확대, 하반기로 갈수록 무선사업 성장"-KT컨콜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7일 5G(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 증가로 하반기 무선사업 성장률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으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KT는 이날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타격을 입었다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무선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성장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윤 CFO는 “상반기에도 5G 가입자 질적 성장이 유지 됐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매출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IPTV(유료방송)도 하반기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마무리되면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가 된다”며 “B2B 사업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은 호텔, 광고 사업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다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한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긴 하다”면서도 “코로나 영향으로 BC카드와 에스테이트의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식품·유통업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나눔 릴레이'
  • 식품·유통업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나눔 릴레이'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피해지역이 늘어나면서 유통·식품업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당장 지원이 시급한 생수부터 각종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해 이재민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CJ제일제당 구호물품 (사진=CJ제일제당)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KT&G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하며, 기부금은 이재민 등 인명, 시설 피해 세대에 위로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이와 더불어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6일,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CJ제일제당도 지난 5일 계속되는 폭우로 끼니 해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반,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김치, 비비고 김, 스팸 등 반찬류 △맛밤 등 간식류 등 자사 제품 1만2000개를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아워홈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식수가 부족해진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했다. 아워홈은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500㎖)’ 약 2만병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500㎖)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전달했다.롯데 유통사업부문이 충북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농심이 ‘백산수(500㎖)’ 2만병과 함께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를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유통업계도 자사 유통 인프라를 통해 발 빠르게 식료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GS리테일은 지난 3일 단양군청으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지역별로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가동하며 침수 피해 지원 및 복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앞서 지난달 27일에도 큰 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했다.이마트24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용인시과 경북 영덕군 등에 ‘하루e리터 생수’(500㎖)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BGF리테일이 지난 주말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며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여개를 지원했다. 롯데도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2020.08.07 I 이성웅 기자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타격을 입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폰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서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블TV 인수와 글로벌 스트리밍 1위 사업자와 제휴도 추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위성 방송과 케이블TV 간 새로운 방송 융합 시장을 개척하고 IPTV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다 콘텐츠에 넷플릭스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하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사회적으로 KT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지털 역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로지텍, 잠실에 '로지텍 G PC방' 개장
  • 로지텍, 잠실에 '로지텍 G PC방' 개장
  • 로지텍 G PC 카페. 로지텍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로지텍 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로지텍 G PC 카페’를 연다고 7일 밝혔다.로지텍 G PC 카페는 로지텍의 게이밍 브랜드 ‘로지텍 G’ 이름을 건 첫 번째 PC 방이다. 단순한 PC방을 넘어서 로지텍의 게이밍 기어를 즐기고 체험하며 구매까지 한번에 가능한 로지텍 G 전용 공간으로 꾸며졌다.로지텍 G PC 카페에는 △유명 e스포츠 선수들의 핸드 프린트 △실제 e스포츠 경기처럼 6대6 토너먼트 플레이가 가능한 ‘G 아레나’ △좌석에 설치된 기어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게임 스트리머가 되어 직접 방송해볼 수 있는 ‘스트리밍 존’ △무선 게이밍 기어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Wireless 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게이밍 기어로 구성된 ‘Advanced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존재한다.로지텍은 전용 PC방 개장 기념으로 게이밍 기어와 PC방 무료이용 쿠폰 등 다양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증정품 지급, 게이밍 기어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윤재영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오랫동안 구상해온 로지텍G 브랜드의 PC 카페를 마침내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로지텍 게이밍 기어와 e스포츠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브랜드가 지향하는 게임 문화를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게이머와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07 I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모바일·IPTV 성장 지속(상보)
  • LG유플러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모바일·IPTV 성장 지속(상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2분기 영업이익 2397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증가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난 3조2726억원, 당기순이익도 52.9% 증가한 15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3개분기 연속 영업익 증가율 1위…순증가입자 34만명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 75%, 11.5%, 59.2%를 기록하며 3개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영업수익, 서비스수익, 영업이익율 등 성장·수익성 지표에서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도 2조6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은 9.2%로 전년동기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2분기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1조3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8% 성장세를 이어가며 누적 1585만9000명을 달성했다. 특히 순증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5.2% 늘어난 34만1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5세대(5G) 이동통신 및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이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MVNO의 경우 중소사업자 지원정책 효과와 함께 LG헬로비전, KB LiivM 등의 채널 성장으로 누적가입자가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했다.스마트홈 수익(IPTV·초고속인터넷 합산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가입자 성장과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한 4946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VOD와 광고수익 감소에도 가입자 성장으로 기본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두자리 수 성장세(12.5%)를 유지했다. 2분기 IPTV 순증가입자는 13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42.3% 늘어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했다.기업인프라는 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345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언택트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형 사업자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21.6% 성장했다. 솔루션 사업은 중계 메시징 매출 증가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수주 성과로 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마케팅비용 1.4% 감소하며 안정화…상반기 설비투자 1조원 집행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5569억원을 집행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으나 가입자 유치 비용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분기 설비투자(CAPEX)는 전분기대비 66.9% 증가한 6253억원(LG헬로비전 CAPEX 미포함)을 집행해 상반기 누적으로 올해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의 40%인 1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5G 음영지역과 실내(인빌딩)에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해 데이터 전송속도 향상은 물론 국내 최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하반기 모바일 비대면 판매 강화…5G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모바일 사업의 비대면 판매 강화, 5G 기업간거래(B2B) 사업 수주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서는 고객의 언택트 생활 트랜드에 최적화된 `현장감 있는 생생한 5G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콘서트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현장 연출 효과를 적용하는 한편,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AR·VR 교육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국내 게임사와 코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유명 온라인 대작 게임을 제공한다. 상반기 누적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5G K-콘텐츠는 하반기 언택트 공연, 인기 아이돌 예능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해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B2B 사업은 상반기 5G B2B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형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기조에 부응해 5G 융합, AR·VR, 빅데이터, 교육 등 5G 네트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중장기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과는 네트워크 및 선로 공동 구축 및 사용을 통한 효율적 망운영, 공동 영업을 통한 기업고객 발굴,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등을 통해 양사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영업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비대면 판매 강화로 모바일 사업 성장을 지속하고,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고가치 고객 확대, 5G B2B 사업 수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7 I 이후섭 기자
11번가, 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 울트라 자급제폰 사전판매
  • 11번가, 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 울트라 자급제폰 사전판매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삼성 갤럭시 노트20, 노트20 울트라(Ultra) 자급제모델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모두 256GB 단일 모델이다. 5G 단말기면서 4G LTE 유심도 호환 가능하다. 출고가는 노트20 기준 119만 9000원, 노트20 울트라는 145만 2000원이다.11번가에서 사전판매를 통해 구매하면 △신한·KB국민·현대·삼성·NH농협·씨티 등 6개 카드사의 13% 할인쿠폰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최대 5000원 차감할인 △휴대폰 액세서리 할인쿠폰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 중 SK텔레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SKT 유심(USIM)’을 구매해 개통하면 SK페이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에서는 SK텔레콤 가입폰도 구매할 수 있다.11번가는 사전판매 기념 단독 행사도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20/20 울트라 자급제 모델 구매 후 동영상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선정해 갤럭시 Z플립 자급제폰(1명), 갤럭시 A21s 자급제폰(20명), 무선충전 배터리팩(40명), 고속충전 배터리팩(100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이종권 11번가 디지털 담당은 “출시 전부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모은 새로운 노트 시리즈인만큼 다양한 사전 판매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며 “자급제 모델부터 통신사 가입상품까지 양질의 기종들을 선보여온 11번가는 앞으로도 온라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7 I 함지현 기자
엔카닷컴, '차박' 인기에 중대형 수입 SUV 시세 상승세
  • 엔카닷컴, '차박' 인기에 중대형 수입 SUV 시세 상승세
  •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사진=포드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인 일명 ‘차박’의 인기에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엔카닷컴은 2020년 8월 중고차 시세 공개를 통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르노삼성차, 쌍용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8월은 예외적으로 국산차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차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7% 미세하게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제네시스 EQ900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G90의 연식 변경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최대가가 6169만원에서 5814만원으로 5.75% 하락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최대가가 2061만원에서 1987만원으로 3.59% 하락했다.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신차 프로모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국산차 중 시세가 소폭 오른 모델은 르노삼성 SM6와 쌍용 G4렉스턴으로 SM6는 최소가가 1.88%, G4렉스턴은 최소가가 1.83% 상승했다.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6%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지프 랭글러(JK)로 최소가가 5.59%가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도 최소가가 2.38% 상승했다. 지난달 시세 하락폭이 컸던 포르쉐 카이엔의 시세는 2.88%로 반등했다.수입차 인기 모델 대부분이 시세가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재규어 XF의 최소가는 3.53% 하락했다. 렉서스 ES300h는 최소가는 올랐지만 최대가가 3.69% 하락했다. 쉐보레 더넥스트스파크도 최대가가 2.33% 하락했다.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8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이번 8월은 수입차 중 2000만~300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대형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최근 언택트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박에 어울리는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07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력난 中企, 외인근로자 충원도 막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인력난 中企, 외인근로자 충원도 막막-승객 없으면 화물로…역발상 경영, 대한항공 2분기 ‘깜짝’ 흑자 전환-뉴타운의 부활…공공재개발 물량 2만→4만가구 된다-본업만큼 돈 되네…‘굿즈’에 빠진 기업들-[사설]관제특혜 시비부터 해소해야 할 뉴딜펀드-[사설]류호정 의원 원피스 차림 비난할 게 아니다△줌인&-한층 빨라진 S펜으로 동시 필기·녹음…메모 터치하니 당시 음성 들려줘-사후관리 강화한 삼성…OS 업데이트 지원 2→3년으로 연장△연일 연고점 경신하는 증시-섹터별로 돌고 도는 유동성…“경기민감株 반짝하지만 결국은 성장株”-실적 받쳐줘…PER, 우려보다 낮아 “바이오株, 많이 올랐지만 더 갈 것”-“곱버스 괜히 탔네”…증시 고공행진에 배 아픈 개미도△8·4 주택공급대책 후폭풍-“용적률 상향땐 사업성 있다”…재개발지역 빌라 호가 1억 껑충-[현장에서]엉터리 셈법으로 부풀린 고밀재건축 5만가구-노원·마포·용산주민 “임대 반대”…님비에 부딪힌 공급대책△외국인근로자 수급난 심화-“인력 부족으로 공장 멈춰설 판…입국 꽉 막혀 체류기간이라도 연장을”-산업단지 외국인 보호시설 늘리고, 체류기간 연장 위한 특례법 마련을△굿즈의 경제학-‘소유의 쾌감’ 주는 마케팅 전략일까…‘주객이 전도’된 얄미운 상술일까-2만5000원짜리 스벅 장우산…두 배 값에 ‘리셀’-박경민 비알코리아 팀장이 말하는 ‘던킨 굿즈 히트 비결’△정치-부동산정책 실패, 입법독주 여파…민주·통합당 지지도 격차 0.8%p-김조원 고가매물 의혹에…靑 “이달 매매계약서 제출 기대”-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⑦ 신동근-이용우 “개미투자자 보호 특례법 발의”-정부, 국제기구 통해 北에 119억원 지원-“전세→월세 전환때 은행 금리 밑으로”△국제-폐허가 된 베이루트 人災에 무게…“6개월 전 수차례 위험성 경고 묵살”-‘10년 비과세 파격 혜택’…中, 반도체 자립 박차 가한다-뉴욕타임스, 디지털매출이 종이신문 앞질러△경제-당정, 내년도 ‘슈퍼예산’ 추진…코로나에 멍드는 재정건전성-상반기 경상흑자 8년 만에 최소, 안 써서 지켜낸 ‘불황형 흑자’-공정위, 한화 일감몰아주기 11~12일 심의△금융-사모펀드 판매 막힌 은행들…“방카슈랑스 25%룰 폐지해야” 한목소리-신한카드, SKT와 빅데이터 사업 손잡는다-2% 부족한 ‘케뱅’ 비대면 담보대출△산업&기업-전세계서 나홀로 흑자…조원태 승부수 통했다-LG전자 서비스 ‘넘버원’…印尼 소비자 평가서 ‘최고 등급’-사내 워킹맘 만난 이재용 “여성 인재 차세대 리더로”-HDC “재실사 진정성 왜곡 아시아나 노딜땐 금호 책임”△산업·바이오-‘언택트 서프라이즈’…네이버·카카오 성장전망 더 밝다-코로나 치료제 잇단 수주 ‘K-CMO’ 저력 보여줘-SKT 2분기 영업이익 3595억…전년동기대비 11.4%↑-플라잉카·원격수술 등 6G 원천기술 상용화 속도△소비자생활-AI가 거르고, 전담팀이 검증…배민 ‘가짜 맛있어요’와 전쟁-구내식당 개점휴업에…영역 넓히는 급식업계-‘편의점 샛별이’ 때문에…울고 웃는 GS25△이주헌의 혁신@미술-카라바조 바로크 회화와 현장의 중요성△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新서비스·증권거래세 폐지로…동학개미가 돈 벌수 있게 도울 것-“공매도 순기능·역기능 동시 작용”…전면폐지에 난색△증권&마켓-‘기관투자가 잡아라’…운용사들 콘테스트에 올인-역대급 긴 장마에 하수·폐기물 처리업체 주가 ‘껑충’-[IPO출사표]“카드 프린팅 기술로 세계 시장 선도할 것”△여행-쪽빛 하늘, 금빛 모래밭에 ‘추억의 발자국’ 새기다-[강경록의 미식로드]짭짤한 게국, 달큼한 호박 ‘환상의 조화’-밤 8시40분이 되면 ‘알록달록 3D 마법’이 펼쳐진다△스포츠-류현진 “체인지업 좋았지만, 구속 더 빨라져야”-레전드도 ‘엄지척’ 손흥민-전인지 “경기력 끌어올리는데 최선”-추신수 선두타자 홈런, 올 시즌 벌써 두번째-왕정훈 “4대 메이저대회 다시 누벼야죠”-PGA 챔피언십 우승 1순위…“켑카·토머스”△피플-“전세계 82명뿐…식량사업 전문성 확보에 기여할 것”-유명희 본부장 “친미·친중도 아닌 친회원국 성향”-투신 여중생 구한 해군상사 ‘LG 의인상’-나눔의 기쁨 실천…임영웅 팬카페, 포천시에 기부-삼성 지원 지성욱 교수팀…심장비대증 원인 규명-경남과학고 설혜리양, ‘올해의 학생발명왕’ 수상-반려동물 질환에 맞춘 사료 개발업체 ‘이달의 A-벤처스’△오피니언-[목멱칼럼]성장株가 지속되려면-[정재욱의 이슈Law]임금체불 급증, 강력한 처벌이 해결책-[기자수첩]이념마저 뛰어넘은 성차별 의식△부동산-서울 이어 경기 전셋값도 급등…규제 역풍 거세 -부동산 정책 가장 큰 피해자는 세입자-뜨거웠던 부동산경매…잇단 규제에 급속 냉각-“3기 신도시 청약일정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드려요”△사회-“한동훈 쫓아내야”…한vs권 통화 진실공방-이재민 2000명 넘었다…특별재난지역 선포 빨라질 듯-김창룡號 첫 임무는 ‘부동산 단속’-2학기 수행평가 학교 자율로…교육부, 온라인 수업도 병행-환경부,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2.9조원 투입-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1만3462명 지원
2020.08.06 I 박기주 기자
국제전기차엑스포-대한자동차경주협회, MOU 체결
  • 국제전기차엑스포-대한자동차경주협회, MOU 체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모터스포츠산업과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에서는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 자동차를 통한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 노력을 집중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 홍보 활동도 함께한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개 국가당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 권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구다. 국내 자동차 경주 인증, 경주용 자동차 기술 인증, 선수 및 오피셜(심판원) 라이선스 발급과 교육 업무를 수행한다.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내달 16~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를 진행한다. 엑스포에서는 세계적인 전기차의 흐름을 직접 만나는 전시회와 다양한 주제의 각종 국내·외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뉴노멀 시대’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5G엑스포’, ‘사이버엑스포’, ‘안전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은 “모터스포츠는 무한한 산업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테크 스포츠 분야”라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긴밀히 협력해 전기차 산업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6일 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020.08.06 I 조민정 기자
경기도특사경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적발
  • 경기도특사경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개발제한구역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하거나 농지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허가받지 않고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6일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96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92건을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개발제한구역 내에서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용도변경, 토지 형질 변경, 물건 적치 등 개발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불법행위 유형별로는 △허가받지 않은 건물을 신축·증축하는 불법건축 45건(49%) △땅을 깎아내거나 흙을 쌓는 등 토지의 형태를 변경하는 형질변경 26건(28%) △기존에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의 용도를 사용목적을 달리하고자 변경하는 용도변경 20건(22%) △허가를 받지 않고 물건을 쌓아놓는 물건적치 1건(1%) 순으로 무허가 건축이 가장 많았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 A씨는 임야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한 후 주거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인공연못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했다. 의왕시 B씨는 임야에 무허가로 비닐하우스를 주거목적으로 설치한 후 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정원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남양주시 C씨는 2018년부터 토지소유자 D씨로부터 목장용 토지를 임차해 골재야적장으로 무단 형질변경하고 축사를 사무실로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의왕시 E씨는 농지를 허가없이 성토(메우기) 및 정지(다지기) 작업 등을 한 뒤 카페 또는 음식점의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 덜미를 잡혔다.양주시 F씨는 농지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무허가로 가구(액자) 제조 공장으로 사용하다가, G씨는 농업용 창고를 불법으로 증축한 후 2층에서 주거생활을 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행위자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며,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수사를 내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다.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건축물을 불법 용도변경하거나 형질 변경한 경우에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인치권 경기특사경 단장은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난개발 방지 및 자연환경보전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도 지속할 방침”이라며 “시군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상습행위자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 추진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2020.08.06 I 김미희 기자
'언택트로 성장'…SKT 2분기 영업익 3595억, 11.4% 증가(종합)
  • '언택트로 성장'…SKT 2분기 영업익 3595억, 11.4% 증가(종합)
  • SK텔레콤 2분기 실적. (자료=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면서 실적 호조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과 영업이익 359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7%, 11.4% 증가했다며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3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무선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2.9조SK텔레콤 New Biz.는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New Biz.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유료방송)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결합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은 3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등의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의 신규 사업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언택트 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SK스토아 역시 상품 소싱 역량 강화 및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 T커머스 업계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스포츠 전문기업 ‘T1’, 앱 마켓 ‘원스토어’,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SK텔레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9398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G 투자비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도 앞선 기술력과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업계 1위 5G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원스토어, ADP 캡스 등 주요회사 IPO도 고려SK텔레콤은 향후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을 통해 실적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 “갤럭시 노트20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며 “SK텔레콤은 S클라우드의 한국 단독운영 파트너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 파트너들과 함께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용은 줄이는 고효율 마케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한 데 이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춰 ‘3대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이동통신 유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을 공식 론칭하는 등 국내외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설비 투자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분기에만 전년 대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총 1조 2244억 원이다.다만 윤푼영 센터장은 5G 경쟁 및 마케팅 상황과 관련해서는 “2019년 4분기 이후 시장경쟁 완화가 올 2분기까지 지속 되었으며 향후에도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이라며 “5G 특화 서비스를 지속 실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하면서 비용이 아닌 건전한 서비스 경쟁 선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느새 마스크와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이지만 정부와 사회, 국민들이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SK텔레콤은 더 중요해진 연결과 소통 미디어의 재미와 감동 보완의 안정과 신뢰 커머스 편리와 다양성을 강화하면서 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하고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SK텔레콤은 원스토어와 ADP캡스를 필두로 웨이브,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주요회사의 IPO(기업공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각 투자회사 별로 IPO 계획을 수립 중이며 준비가 먼저 되는 회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0.08.06 I 유태환 기자
리쥬란 힐러, GS홈쇼핑 '마이뷰티클럽' 방송
  • 리쥬란 힐러, GS홈쇼핑 '마이뷰티클럽' 방송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리쥬란 힐러 코스메틱은 오는 7일 오후 9시 40분부터 60분간 GS홈쇼핑 ‘마이뷰티클럽’ 방송을 통해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 및 턴오버 시너지 크림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리쥬란 힐러 코스메틱은 피부과와 전문기관에서 사용하는 ‘리쥬란 힐러’의 피부 특화 DNA 물질을 고농축·고함량 ‘c-PDRN’이라는 성분으로 담아낸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다. c-PDRN이란 피부재생 주기를 정상화시켜주는 DNA 물질이다. 피부 기초체력 등 코어를 강화해 탄력과 보습, 진정, 피부톤, 고민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힐링 부스터’(healing booster) 역할을 한다.이번 GS홈쇼핑을 통해 최초 특별 구성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과 시너지 크림 패키지다. 이 두 제품은 이미 소비자 가격 기준 10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홈케어’ ‘예비신부 관리’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기본 세트(턴오버 앰플 10ml 9개·턴오버 시너지 크림 45g 2개) △특별 세트(턴오버 앰플 10ml 18개·턴오버 시너지 크림 45g 4개) 두 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각각 13만 9000원과 26만 8000원에 판매한다.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은 c-PDRN 성분으로 피부 겉과 속의 이중 케어를 도와주는 힐러 앰플이다. 외부 유해환경으로 붉어진 피부·색소 침착 부위, 느려진 피부 턴오버 주기로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풍부한 영양 성분을 공급해 탄력 있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리쥬란 힐러 턴오버 시너지 크림은 2종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탄탄한 피부 유지와 생기 부여에 도움을 주는 진정 크림이다. c-PDRN과 8가지 하이알루론산, 아쿠아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다중 피부 보습케어와 함께 피부 장벽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세럼과 앰플 사용 후 시너지 크림을 쓰면 보습감 있는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리쥬란 힐러 코스메틱 관계자는 “뷰티와 음식, 건강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에서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코어 관리’에 대한 개념이 대두된다. c-PDRN 역시 피부 본연의 건강부터 피부 결까지 관리할 수 있는 토탈스킨케어 솔루션 핵심 성분으로 주목 받는다”며 “이번 GS홈쇼핑은 물론,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용자들이 리쥬란 힐러 코스메틱, c-PDRN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6 I 강경래 기자
KT&G, 2Q 영업익 3947억원…면세수익 줄며 소폭 감소
  • KT&G, 2Q 영업익 3947억원…면세수익 줄며 소폭 감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KT&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 수익이 줄어들며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KT&G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947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88억원으로 4.8%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244억6400만원으로 9.6% 감소했다.회사 측은 이에 대해 국내 담배 판매의 견고한 흐름 및 담배 수출 실적 호조로 매출이 올랐지만 코로나19로 면세 채널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KT&G 개별만 놓고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9081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3,699억원을 기록했다. 저자극·냄새저감 제품 등 판매호조로 인해 궐련 담배 판매량 증가, 국내 NGP 전용스틱 점유율 상승, 분양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특히,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궐련)은 105억 개비로 전년동기대비 2억 개비 증가, 시장점유율은 교환자료 기준 63.4%로 0.6%p 증가했다.2분기 해외담배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139억 개비이며, 매출액은 14.1% 증가한 2864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도 해외법인의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KGC인삼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감소한 27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54.2%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침체, 해외 여행객 급감, 다중집객시설 기피 현상 지속 등 영향으로 면세 포함한 법인채널 판매량 회복이 지연되면서다. 또 홈쇼핑 등 비대면채널 판매증가로 인한 수수료 증대와 면세채널 매출 하락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0.08.06 I 이성웅 기자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경기도 中企 90% 가까이 만족
  •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경기도 中企 90% 가까이 만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다수 중소기업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기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636개사 중 88%가 각종 대면 해외마케팅 사업들을 화상상담서비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디지털무역상담실.(사진=경기도)특히 응답기업의 84%가 지난 6월 경기도가 구축한 화상상담 시설인 디지털무역상담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코로나19가 안정돼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운 시점에도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81%에 달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화상상담의 장점에 대해 많은 기업들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성(26%) 외에도 시간절약(32%)이나 경제성(21%), 접근성(19%) 등을 꼽으며 비대면 상담의 다양한 가능성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화상상담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으로는 바이어매칭(64%)과 통역(18%)을 많이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가 비교적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도 기존 대면 형식의 해외마케팅 사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 지난 7월부터 도내 중소기업 140개사가 참가하고 있는 ‘2020 G-TRADE GBC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참여기업의 95%가 디지털무역상담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수출전시회 사업에 비대면 수출지원 인프라를 활용, 바이어 매칭과 통역 서비스를 강화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 화상상담에 필요한 샘플 배송, e-카탈로그 제작 지원 등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류광열 경제실장은 “온라인 화상 상담에 대한 필요성과 향후 이용 의향을 확인한 만큼 이를 활용해 수출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분야를 지속 발굴해 도내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6 I 정재훈 기자
'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 인프라 6G가 온다..정부 R&D 계획 확정
  • '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 인프라 6G가 온다..정부 R&D 계획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flying car), 사람 없는 초지능 건물처럼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일들이 2028년 정도면 실제로 일어날 전망이다.그런데 이 서비스들은 모두 통신망에 연결돼 서비스된다. 하지만, 국제표준화가 끝난 5G로는 부족하다. 5G가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으로 뒷받침해도 서울의 의사가 지방의 환자에게 제공하는 원격수술은 더 짧은 무선지연(5G의 10분의 1수준·0.1msec 이하)이 필요하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지원하려면 통신서비스의 도달 범위가 지상 10km까지 확대돼야 한다. 사람 없이 건물이 운영되려면 전 구간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되고 보안도 통신에 내재화돼야 한다. 일부만 AI가 적용되고 보안도 얹힌 상태인 5G 대신 6세대(G)이동통신이 필요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이처럼 상상이 현실로 되는 고도의 IT융합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6G R&D전략’을 수립하고 6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위원장 : 국무총리 정세균)에서 확정해 발표했다.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2000억원을 투자하고, 6G 국제표준 선점과 산업 생태계 강화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설계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6G 보안 내재화 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내용이다.6G의 특성(출처: 과기정통부)6G, 2028년이후 상용화6G 기술은 1Tbps급 전송 속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공중 10km까지 확대된 통신 커버리지 등 5G를 뛰어넘는 기술적 진화를 통해 실시간 원격수술, 완전 자율주행차·플라잉카 등 고도화된 융합서비스의 대중화가 가능하다. 2028~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된다.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우리 정부의 발표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정부는 6G 상용화가 10년 뒤인 2028~ 2030년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1단계) 핵심기술개발(2021~2025, 5년간)▲(2단계) 상용화 지원(2026~2028, 3년간)으로 나눠 외재적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6G 기술목표와 R&D 투자▲5G와 6G 비교6G시대, 스마트폰 글로벌 1위, 통신장비 2위 목표정부는 차세대 기술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5G에서 글로벌 3위였던 국내 통신장비 경쟁력을 2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G 상용화 기술이 3GPP(국제표준화기구) 기술표준으로 단일화 됨에 따라, 화웨이, 퀄컴, 에릭슨, 삼성전자, LG전자간 3GPP를 통한 표준필수특허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5G에서는 부족했던 소부장 분야를 육성하여 국내 네트워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6G 관련 보안 산업과 융합서비스 시장도 발굴한다.우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수준의 6G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5G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미국, 중국 등 주요국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모뎀 및 RF 장비, 중국과 주파수 채널 모델링, 유럽과 엑세스 코어 장비 등에서 협력한다.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6G 표준화 일정6G 국제표준화 선도한다내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국제 표준화 착수가 예상되는 만큼 ITU의 국제 표준화 단계별 선제연구와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표준경쟁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기술의 최종 국제표준선점을 견인한다.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하고,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R&D 초기부터 전 세계 특허분석으로 ①해외 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②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 단축, ③핵심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의 R&D 방향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표준 전문조직(연구실) 육성, 국제 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 우리 기업의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원한다. 6G 연구산업기반 조성 병행6G 핵심기술 요구 성능 검증과 핵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활용될 수 있는 시작품(HW, SW)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재직자 대상 이론교육, 학생 대상 현장학습 등 R&D 참여 대학(원)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실시간 아이디어·노하우 공유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6G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6G R&D 지원 거버넌스정부는 민관 참여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 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해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 계획을 조정한다.이를 통해 정부는 모든 국민이 원하는 모든 곳에서 사람과 사물 구분 없이 통신할 수 있는 미래 초현실 시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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