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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2' 태원석, 35kg 감량 후 더 날렵해진 액션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태원석이 35kg 감량 후 더 날렵해진 액션을 예고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태원석은 극 중 ‘도진웅’ 역을 맡아 시즌 1에 이어 시즌 2로 시청자를 만난다.태원석은 ‘꾼’들의 전투력 담당 일당백 주먹 요정 ‘도진웅’으로 돌아왔다. 도진웅은 겉보기에 다소 과격해 보이고 거칠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알고 보면 순수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 뿐만 아니라 그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조금 더 빠른 스피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태원석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과 상의하에 시즌 2에서는 시간도 많이 흘렀고 시즌 1 진웅이와는 다른 모습을, 조금 더 강력해진 싸움꾼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시 35kg를 감량했다. 시즌 1에서 큰 곰 같은 이미지였다면 시즌 2에선 옹골찬 곰의 모습이다. 가벼워진 잔망미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태원석은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힘을 자랑하며 완벽한 액션 연기를 보여줘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그가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태원석을 비롯해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장규리 등이 출연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6월 3일(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 '언니 믿었는데' 비수 찔린 구지은…백척간두 놓인 '아워홈'(종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이 백척간두의 상황에 놓였다. 3년 간 아워홈을 이끌던 구지은 부회장이 친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언니 미현씨간 ‘연합’에 밀리면서 연임에 제동이 걸려서다. 현재 신임 대표로는 미현씨가 점쳐지고 있다. 그는 이전까지 경영에 참여하지 않던 가정주부다. 아워홈은 이번 주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다. 남매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이미지 추락뿐 아니라 푸드테크, 해외 진출 등 핵심 사업 추진도 동력을 잃게 됐다. 향후 성장세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본성·미현 연합이 회사를 사모펀드(PEF)에 매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오빠’ 구본성 ‘언니’ 미현씨에 비수 찔린 구지은 31일 오전 11시 아워홈은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주총에 이어 구본성·미현씨의 연합 공세가 이어지면서 구지은 부회장은 결국 경영권 방어에 실패했다. 오히려 구본성 전 부회장이 냈던 핵심 안건인 구재모씨의 사내이사 선임이 가결됐다. 재모씨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이다. 이로써 아워홈 사내이사의 마지막 자리도 구본성·미현 연합이 차지하게 됐다. 아워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막내 구지은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DB)현재 아워홈 지분은 98% 이상을 고(故)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가 보유 중이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막내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장녀 미현씨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를 갖고 있다. 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과 미현씨의 지분을 합치면 과반이 훨씬 넘는다.자본금 10억원 이상 기업은 최소 3명의 사내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앞서 주총에서 구본성·미현 연합은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대신 미현씨 본인과 그의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다만 2명밖에 선임하지 못해 이날 추가로 주총이 열렸다. 그동안 구지은 부회장은 미현씨의 마음을 돌리려 해왔지만 여의치 않았던 걸로 전해진다.미현씨는 2021년만해도 구지은 부회장, 명진 씨와 ‘세 자매 협약’을 맺고 구본성 전 부회장을 몰아냈다. 당시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방만 경영 등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하지만 최근 구지은 부회장의 배당금 축소 결정에 불만을 품고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차기 대표이사에 구미현 물망…구본성 고소 취하 전망도앞으로 이사진은 구지은 부회장을 대신해 새로운 대표를 내세울 계획이다. 구지은 부회장은 다음 달 3일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대표로는 미현씨가 유력하다. 그는 전날 구지은 부회장과 명진씨에게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안건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 “본인을 대표이사로 하는 안에 찬성해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미리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구지은 체제가 무너지면서 아워홈은 혼돈의 시기를 맞게 됐다. 구지은 부회장은 2021년 대표이사에 올라 아워홈을 위기에서 구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실제 지난해 아워홈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1조9835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75% 증가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이끌던 당시와 비견되는 실적이다. 앞으로 주요 사업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구지은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전략 강화를 추진해왔다. 결정권자가 사라지면서 성장세를 잃을 것이란 관측이다. 아워홈 내부의 사기 저하도 문제다. 회사가 남매 전쟁으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노조 리스크에 아워홈 매각설까지…내홍 이어질 듯노조 리스크도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차기 아워홈 대표 자리에 미현 씨가 오른다면 2021년 아워홈이 구본성 전 부회장에 걸었던 횡령 배임 혐의 고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커서다. 이럴 경우 구본성 전 부회장은 혐의를 벗거나 형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아워홈 노동조합은 이 점을 들어 이날 주총전 법원에 구본성 전 부회장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아워홈 본사 (사진=아워홈)이날 노조는 아워홈 본사 앞에서 구미현·이영열 부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경영에 참여해 본적 없는 이들이 회사를 점령하고 있다”며 “즉시 사퇴하고 대주주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본성 전 부회장에 대해서도 “빠른 수사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워홈 내부 직원들의 고용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구본성·미현 연합이 사모펀드에 아워홈 매각을 타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미현씨는 2022년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을 당시 의견을 같이하며 동반 매각을 시도하기도 했다. 보통 사모펀드는 회사를 인수하면 영업이익 등 실적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강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현재 구지은 부회장 측은 2021년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한 세 자매 협약을 근거로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현씨가 구본성 전 부회장의 편에 서면서 이 협약을 어긴 것이란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최대 1200억원의 위약금이 미현 씨에게 부과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높이 2.4m 춤추는 로봇…'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
-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에 등장한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 사업을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앞으로 인간은 로봇 없이 생활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로봇에 대해 더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 ◇80여 개 부스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로봇‘로봇 씨름’을 즐기는 방문객들‘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이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구의 로봇 사업 육성 정책을 알리고자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처음 열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2회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을 주제로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코엑스 1층 동측 로비 및 광장에 마련된 전시·체험존에는 80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 상명대, 한라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 40여 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로봇을 이용해 물건 옮기기 체험을 하는 외국인첫날 행사에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영상으로만 보던 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로봇 씨름, 사족 보행 로봇 조작, 로봇팔로 물건 나르기 등 각 부스별로 다양한 방문객 참여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아스의 권순일 상무는 “전시된 제품들 중에는 학교 연구실이나 산업 현장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보기 쉽지 않은 것이 많다”며 “방문객들이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궁금한 것은 바로 묻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나는 로봇 세상…경진대회·공연 등 이어져사족 보행 로봇을 관람하는 참가자들페스티벌은 크게 전시·체험 부스, 로봇창작 경진대회, 이벤트·공연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존에는 제조업용·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교육용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라면·솜사탕 등이 출품되고, 강남구에서 추진 중인 로봇 육성 정책을 이해하는 3D 체험, 배달 로봇 VR 게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로봇 창작 경진대회도 열린다. 5월 31일 초등학생, 6월 1일 중고등학생, 6월 2일 가족팀이 참가한다. 각 부문별 30팀이 신청했으며, 각 부문 우수 참가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영국 사이버스테인사가 제작한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이 선보이는 화려한 댄스 외에도 로봇 매직 강연쇼, 연주 로봇의 버스킹 공연,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 로봇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이어진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행사를 운영하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요약한 말이 ‘로봇 플러스’”라며 “강남구가 주도하는 로봇 산업의 인식확산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를 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세계 로봇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5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에 1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 유망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강남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로봇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한 바 있다. 강남구는 국내 미래 로봇 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로봇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활성화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로봇산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적극적인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조성명 강남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