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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법인 성장 기대에 ↑
  • [특징주]LS일렉트릭, 美 법인 성장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강세를 보인다. 내년 이후 미국 법인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3.64%(5700원) 오른 16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오는 2035년까지 미국의 송전망 투자 급증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전력기기 수입 제한 등에 따른 미국 내 전력기기 공급 부족 상황에서 LS일렉트릭의 내년 4분기까지 변압기 설비능력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배전반 생산 법인의 효율성 제고 및 생산능력 확대와 영업망 확충을 통해 미국 홀딩스의 실적 성장도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아울러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국내에서도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국내 본사 및 KOC전기를 포함한 전력사업의 내년 매출액은 3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4675억원을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4%, 75% 증가한 수준이다. 해외 종속기업은 미국 홀딩스의 실적 개선으로 내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447억원을, 2026년에는 24% 늘어난 5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허 연구원은 “2026년에는 변압기 증설 실적 온기 반영과 올해 상반기 대규모 배터리 재고 손실이 발생한 LS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정상화, 미국 배전반 생산능력 증설 등이 모두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I 박정수 기자
‘경영권 분쟁’ 에프앤가이드, 화천기계 출자 소식에 '上'
  • [특징주]‘경영권 분쟁’ 에프앤가이드, 화천기계 출자 소식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프앤가이드(064850)가 화천기계(010660) 출자 소식에 급등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에프앤가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9.90%(8850원) 오른 3만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화천기계도 전날보다 12.03%(350원) 오른 32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화천기공(000850)도 8%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현재 화천그룹 ‘오너 3세’와 2대 주주인 김군호 전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화천그룹 ‘오너 3세’들이 직접 임원으로 나서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서자 김 전 대표가 반격하는 모양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는 화천기공이다.특히 화천그룹 측이 에프앤가이드 자사주를 최대주주인 화천기공에 넘기라 했으나 이에 불복해 이번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전날 장 마감 후 화천기계는 계열사 에프앤가이드에 3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화천기계 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라며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을 이용한 장내 매수로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득예정일자는 매수 진행상황 등 기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면서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서 이를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24 I 박정수 기자
2차전지주 반등…엘앤에프, 한달 반만의 10만원
  • [특징주]2차전지주 반등…엘앤에프, 한달 반만의 10만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24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엘앤에프는 약 한 달 반만에 10만원을 탈환하는 모습이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9.58%) 오른 10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6일(10만 1500원, 종가 기준) 이후 약 한달 반만에 10만원을 넘어섰다.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각각 4.08%, 1.89% 씩 오르고 있으며 POSCO홀딩스(005490)도 1.32% 상승세다. 삼성SDI(006400)도 2.51% 오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25%, 에코프로(086520)가 3.50%씩 각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이 빅컷을 단행한 후, 그동안 급락한 2차전지주가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오는 11월 미 대선이 6주 남은 가운데 700명 이상 전현직 국가안보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투자심리는 개선되는 모양세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퇴역 장성 등이 포함된 ‘미국을 위한 국가안보 지도자(National Security Leaders for America)’라는 단체는 이날 서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만이 최고 사령관으로서의 기질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들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의 라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
2024.09.24 I 김인경 기자
녹십자웰빙, 태반 주사제 4분기 中 판매 기대에 ↑
  • [특징주]녹십자웰빙, 태반 주사제 4분기 中 판매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녹십자웰빙(234690)이 강세를 보인다. 태반 주사제인 라이넥이 4분기 중국에서 첫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녹십자웰빙은 전 거래일보다 7.22%(880원) 오른 1만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은 중국에서 태반 주사제로 처음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4분기 중으로 첫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약 50개 병원에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현지 제약사와도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2025년 중국 하이난에서만 예상되는 라이넥 매출액은 최소 약 100억원이며 국내 공급가보다 높게 가격이 책정돼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 태반 주사제 시장 규모 파악이 어렵고 정식 승인 받은 제품이 없었던 만큼 유통과 마케팅이 판매 확대에 중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은 라이넥 판매를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판매처를 확보했으며 물류비, 마케팅비 부담도 없는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화륜제약을 통해 중국 내 필러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중국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9.24 I 박정수 기자
'베테랑2' 판타스틱·시체스 영화제 연이은 초청 낭보…"韓액션 영화의 진수"
  • '베테랑2' 판타스틱·시체스 영화제 연이은 초청 낭보…"韓액션 영화의 진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국내 흥행은 물론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꾸준히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관객들의 원픽 영화 ‘베테랑2’가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제19회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제57회 시체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SF, 액션 및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전세계 가장 뛰어난 장르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영화 평론가이자 기자인 피어스 콘란은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로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화려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선과 악의 정면 대결로 돌아온다. 치열한 액션 장면들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베테랑2’는 한국 액션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 ‘베테랑2’가 전 세계적 기대작임을 보여 주었다.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는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 ‘베테랑2’는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베테랑2’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3일(목) 오후 2시 15분, 오후 8시 45분 총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이번 초청은 류승완 감독의 지난 작품인 ‘밀수’에 이어 ‘베테랑2’로 2년 연속 초청되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처럼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베테랑2’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 시체스영화제 오르비타 부문 공식 초청까지 낭보를 전했다.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9.24 I 김보영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장관 “정치상황 관계없이 3국협력 이어가자”
  • 한미일 3국 외교장관 “정치상황 관계없이 3국협력 이어가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만나 각국의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3국 협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핵시설 공개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외교부는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을 만나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외교부)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세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며 “첫번째는 3국 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가 중대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확고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이어 “둘째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확고히 대응하겠다는 3국의 공통된 결의를 나타내고, 셋째로 27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앉아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요코 외무상은 “우리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험난해지고, 법치에 기반한 개방적인 국제 질서가 더욱 심각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전략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특징 중 하나는 미국, 일본, 한국간의 이 놀라운 3국 협력 과정이다”며 “우리가 마주한 공통된 도전과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기회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우리는 이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고, 오늘도 그 노력을 계속하길 기대한다”며 “일본과 미국에서 정치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3국 협력은 세 나라의 미래에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덟 번째이자, 지난 2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20 외교장관 회의시 개최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개최됐다.3국 장관은 정상회의 합의 사항이 각급별, 분야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각국의 국내 정치 상황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일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화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목표로 세 장관은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동 계기에 한미일 사무국 설립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지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북한의 최근 우라늄 농축 시설과 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공개, 지속되고 있는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에 우려를 표하고,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하에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견인하자고 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024.09.24 I 윤정훈 기자
면사랑, 우리쌀 가공식품 시장 공략 박차
  • 면사랑, 우리쌀 가공식품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쌀을 활용한 면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쌀 가공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면사랑 ‘우리쌀 쫄면’(좌), 쌀플러스 포럼에 비치된 면사랑 ‘우리쌀 쫄면’(우) (사진제공=면사랑)최근 면사랑의 조리가 간편한 냉동타입 ‘우리쌀 쫄면’이 ‘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스타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최한 ‘2024 쌀플러스 포럼’에서 장관상을 수상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우리쌀 쫄면’은 농식품부가 인정한 쌀가공식품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쌀플러스(쌀+)’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다. 쌀플러스(쌀+)는 ‘쌀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 제품에 부여되는 쌀가공식품산업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이번에 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된 ‘우리쌀 쫄면’은 94%의 국내산 쌀을 사용해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맛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쌀 쫄면’은 압축식 제면 기술로 제조돼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과 함께 쌀의 담백한 풍미를 살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면 요리 경험을 선사한다. 쌀을 활용한 다채로운 면 제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쫄면을 쌀로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이외에도 면사랑은 전통 방앗간 방식을 응용해 제조한 ‘우리쌀 떡국’과 ‘우리쌀 떡볶이’ 제품으로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제품들은 쌀을 직접 불리고 맷돌에 갈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미분을 사용하지 않고 쌀을 원재료 그대로 갈아내 떡 본연의 맛과 품질을 극대화했다.아울러 면사랑은 ‘우리쌀 쫄면’의 수상과 함께, ‘우리쌀 소면’, ‘우리쌀 우동면’과 ‘우리쌀 중화면’ 등 면사랑의 급속냉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쌀 냉동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을 주재료로 한 면 제품군을 확장하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면 요리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4.09.24 I 오희나 기자
고도화하는 특허범죄…"기술유출 막아라" 선봉 선 대전지검
  • 고도화하는 특허범죄…"기술유출 막아라" 선봉 선 대전지검
  • 산업·금융·IT·보건 등 개인과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분야들에서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각 검찰청은 수사분야의 특성에 따라 특화한 전문 수사분야를 담당하며 주요 범죄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지정한 ‘중점검찰청’을 총 11회에 걸쳐 만나본다. ①‘첨단산업보호’ 수원지검 ②‘사이버범죄’ 서울동부지검 ③‘국제범죄’ 인천지검 ④‘식품의약안전’ 서울서부지검 ⑤‘환경범죄’ 의정부지검 ⑥‘특허범죄’ 대전지검 ⑦‘금융범죄’ 서울남부지검 ⑧‘조세범죄’ 서울북부지검 ⑨‘해양범죄’ 부산지검 ⑩‘산업안전’ 울산지검 ⑪‘자연유산보호’ 제주지검 [편집자 주][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는 1995년 세계은행의 원조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약 127억달러(약 17조원)를 원조받았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으로 대표되는 눈부신 산업발전을 이룩하면서 지난해 기준 우리 기업들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에 달한다.빠른 기술 발전을 이룩하며 기술 탈취와 유출 등이 빈번해지고, 이젠 지식재산을 지키는 게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검찰도 이같은 사회 변화상에 주목, 2015년 대전지검을 지식재산 범죄 전반을 다루는 ‘특허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가 ‘특허범죄중점검찰청’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성 검사, 조소인 검사, 박대환 부장검사, 한승훈 검사. (사진=대전지검 제공)특허범죄조사부를 이끌고 있는 박대환(44·사법연수원 36기) 부장검사는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나 조선 등 첨단 기술의 중국 등 국외로의 기술 유출은 해당 기업의 손해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저해한다”며 “유출이 매우 은밀하게 이뤄져 적발이 어려운 애로점이 있다”고 밝혔다.◇5년간 특허범죄 9만여건…특허범죄조사부, 라이다 유출 사범 잡아내기도검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검찰청에서 다룬 특허범죄는 9만1840건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특허범죄는 다른 사건과 비교해 기술유출 및 부정경쟁 행위를 통해 우리 사회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 실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액을 26조931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특허범죄는 다른 범죄에 비해 수사하기가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피의자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특허권 침해라고 평가되더라도 이와 별도로 침해의 고의성이 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특히 영업비밀 유출 사건의 경우, 난해하고 복잡한 사건이 대부분이고 일반적인 수사로는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특허수사자문관의 자문, 특허기술 변론절차 등을 통해 처리할 필요성이 크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검찰이 대전지검에 특허범죄 중점청을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전에는 특허청, 특허법원 등 지식재산 분야 국가기관과 카이스트(KAIST) 등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이 밀집돼 있어 민·관 교류 및 협력이 용이하다. 여기에 검찰은 2018년 2월 지식재산권 공인전문검사, 변리사 출신 검사, 특허청 파견 특허수사자문관 등 지식재산 분야 전문 수사인력을 배치해 특허범죄 대응력을 높였다. 또 ‘특허기술 변론절차’를 도입해 신속한 쟁점 정리 및 사건 처리의 투명성을 높였다.그 결과 특허범죄조사부는 굵직한 특허범죄 사건들을 수사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에 필수 부품인 라이다(LIDAR) 첨단기술 해외유출 사범을 구속기소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천인계획(국가 해외 고급인재 유치 계획)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로 선발된 카이스트 교수가 대학이 보유한 라이다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사건이다. 해당 교수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또 반도체·스마트폰 소재인 연성 동박 적층판(FCCL) 기술 유출 사범을 기소해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 선고를 끌어내기도 했다.특허범죄조사부 소속 검사들도 특허범죄 스페셜리스트다. 박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형사부 연구관으로 있으면서 ‘특허법원 형사사건 관할집중’, ‘특허기술변론절차’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조소인(45·변호사시험 1회) 검사는 코스피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한승훈(45·변시1회) 검사는 카이스트 지식재산 최고위 과정을 수료, 김준성(41·44기) 검사는 미국 UCLA LLM 과정을 수료하는 등 외국어 실력이 탁월하고, 인천과 대전지검 공판부에서 다수의 영업비밀 유출사건 등에 대한 공소 유지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박 부장검사는 “다른 검찰청에서 고도의 전문적·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는 특허범죄 사건에 대해선 이송받아 직접 수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며 “사건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지식재산 분야 관련 행정·학술기관 교류 세미나인 특허소송실무연구회에도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박대환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지검 제공)◇“생성형 AI 새로운 특허범죄 영역…전문성 강화 더욱 박차”특허범죄 수사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박 부장검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특허범죄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그는 “생성형 AI는 불특정 광범위한 자료를 학습데이터로 해 창작을 하고 그 기초자료에는 여러 저작물이 포함돼 있어 침해 대상이 비교적 명확하게 특정됐던 기존 저작권 침해 사례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유형의 침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분쟁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빠른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관련 저작권 보호 수단 강구 등에 대한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그만큼 특허범죄조사부의 전문성 강화는 박 부장검사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그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지식재산 분야 사건에 관해 특허청·문체부 특사경에 대한 밀착형 책임수사지휘 등 중점청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첨단 및 지능화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관련 신종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구회, 세미나 등으로 정보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I 송승현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연준 인사 발언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가 전일대비 0.04% 상승한 42081선에서, S&P500지수가 0.22% 오른 5715선에서, 나스닥지수가 0.26% 상승한 1799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지표 및 연준 인사 발언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만일 양호한 지표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연착륙 기대를 키우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투자자들은 시카고,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등 연은 총재들의 연설과 미셸 보먼, 아드리아나 쿠글러, 리사 쿡 연준 이사의 경제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될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의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업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이 미국 사모펀드로부터 50억달러 투자를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펜실베니아 쓰리마일섬 원전 1호기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한편 DA데이비슨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AI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024.09.23 I 장예진 기자
"클릭소음 80% 줄였다"…로지텍, 인체공학 무소음 마우스 출시
  • "클릭소음 80% 줄였다"…로지텍, 인체공학 무소음 마우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로지텍이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인체공학 디자인의 무소음 무선 트랙볼 마우스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로지텍이 23일 출시한 무소음 트랙볼 마우스 ‘Ergo M575 S’, ‘MX Ergo S’ 등 2종.(사진=로지텍)이번에 선보이는 트랙볼 마우스 2종은 고급 무소음 무선 트랙볼 마우스 ‘MX Ergo S’와 입문용 무소음 무선 트랙볼 마우스 ‘Ergo M575 S’ 등 2종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클릭 소움을 80%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두 제품 모두 팔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로지 볼트(Logi Bolt) 기술로 업그레이드돼 블루투스 연결은 물론 수신기를 통한 연결도 지원해 USB 연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적합한 마우스가 될 전망이다. ‘MX Ergo S’는 편안함과 정밀함 모든 측면에서 향상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고급 무소음 무선 트랙볼 마우스다. 사용자 손에 꼭 맞게 0° 또는 20° 마우스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팔 근육 긴장을 27% 완화해준다. 트랙볼을 통해 최대 2048DPI의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하며, 트랙볼 옆에 위치한 DPI 버튼을 통해 고속 및 정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지스위치로 최대 2개 기기에 페어링해 멀티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USB-C타입 고속 충전을 적용해 완충시 최대 1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입문용 무소음 무선 트랙볼 마우스 ‘Ergo M575 S’는 무소음 클릭과 팔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사용감으로 편안한 작업 환경을 선사한다. 마우스에 탑재된 트랙볼을 굴려 간편하게 마우스를 제어해 좁은 책상에서도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팔의 근육 긴장을 25% 완화시켜준다. AA 배터리 1개로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24.09.23 I 김혜미 기자
아이언디바이스, 상장 첫날 55% 급등…'따블'은 실패
  • 아이언디바이스, 상장 첫날 55% 급등…'따블'은 실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언디바이스(46450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5%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중 공모가 대비 2배 오르는 ‘따블’을 기록, 상장 첫날 주가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는 공모가(7000원) 대비 55.71%(3900원) 오른 1만 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시스템온칩(SoC)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주요 탑재되는 스마트파워 앰프다. 스마트파워 앰프는 소리에 필요한 출력에 맞춰 전압을 바꾸고, 배터리보다 높은 전압으로 승압해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정체구간이나 통상 스마트폰 1대당 최대 2개가 탑재됐던 스마트파워 앰프가 이제는 3~4개 탑재되는 스마트폰 모델이 늘어나고 있어 아이언디바이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아이언디바이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4900~5700원) 상단의 23%를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965.0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청약 증거금은 약 5조 1600억원에 달했다.아이언디바이스는 이날 시초가 1만 8000원(공모가 대비 157.14% 상승)을 형성하고 장중 162.43%까지 치솟으며 1만 837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당일 시초가 수익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부 종목의 경우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결과를 내기도 하면서다. 앞서 지난 8월 상장한 총 종목은 12개였으며, 이 가운데 주요 10개 종목(스팩 2개 종목 제외)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38.7%를 달성했다. 또 공모가 대비 첫날 종가 수익률은 32.8%로 집계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기록하는 새내기주가 사라지자 매도 행렬이 이어지면서다. 다만 공모주가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식 역시 깨지면서 ‘묻지마 투자’가 사라져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 연구원은 다만 “전체적으로 종목별 수익률 변동폭이 커진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종목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지속하며 수익률 변동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23 I 박정수 기자
핫밴드 QWER, '고민중독' 넘어 음원차트 1위 정조준
  • 핫밴드 QWER, '고민중독' 넘어 음원차트 1위 정조준 [종합]
  •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음원차트 1위!”‘고민중독’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걸밴드 QWER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고민중독’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에서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다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는 차트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QWER 시연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고민중독’보다 조금 더 높은 순위인 1위를 기록했으면 정말정말 좋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마젠타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메가히트곡 ‘고민중독’에 대해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했다.시연은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연은 “‘고민중독’ 챌린지가 음원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챌린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 이름 맑음’ 챌린지도 많은 호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챌린지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QWER의 새 앨범은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았다. 히나는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최애의 아이들’이란 유튜브 프로젝트를 통해 QWER이 결성됐다”며 “그 콘텐츠가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입덕하는 분들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는 주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포인트에서 착안해 알고리즘이 피어낸 꽃으로 표현했다”며 “QWE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그리고 성장통이 담긴 앨범”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인 만큼 소연과 QWER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마젠타는 “소연 선배님이 곡을 써주셨는데, 가사가 한 편의 일기와도 같다”며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써 내려간 노래”라고 소개했다.시연은 “저희가 (여자)아이들 선배님의 ‘아는 건 딱 질색이니까’를 커버한 뒤로 좋은 인연이 돼서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셨다”며 “소연 선배님께서 앨범을 녹음할 때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잘 알려주셨고, 자매처럼 대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작업 과정을 들려줬다.마젠타는 노랫말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젠타는 “지금은 비가 내리는 것처럼 울적하더라도 내일은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며 “가사를 해석하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끝으로 시연은 QWER의 인기 비결에 대해 “멤버들의 출신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방송이나 예능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QWER이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쵸단은 “밴드는 각각의 멤버가 악기를 연주해 가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그 악기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며 “QWER도 각 멤버와 악기들이 모여 좋은 하모니를 내고, 그 에너지가 많은 분께 사운드로 전달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노력할 거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QWER "벌써 세 번째 앨범… '고민중독' 큰 사랑 감사"
  • QWER "벌써 세 번째 앨범… '고민중독' 큰 사랑 감사"
  •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많은 분께 사랑과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걸밴드 QWER이 신보 ‘알고리즘스 블러썸’으로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QWER 쵸단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벌써 세 번째 앨범”이라며 “많은 분께서 새 앨범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떨리고 설레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마젠타는 “지난해 10월 데뷔했는데 벌써 세 번째 컴백”이라며 “새롭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히나는 “야심차게 준비한 세 번째 앨범”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컴백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시연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앨범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처럼 맑은 날만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주가 방어"…삼성 반도체·세트 수장들 자사주 매입 총출동
  • "주가 방어"…삼성 반도체·세트 수장들 자사주 매입 총출동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6만전자’ 레벨에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 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 TV 사업을 총괄하는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20일 자사주 3000주를 주당 6만4600원에 매입했다. 총 1억9380만원 규모다. 같은 날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역시 5000주를 6만4500원에 사들였다. 총 3억2250만원 규모다. 삼성전자 TV 사업을 이끄는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지난 5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하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1만주), 9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5000주)에 이어 삼성전자 세트 사업을 이끄는 인사들이 일제히 자사주를 사들인 것이다. 노태문 사장은 석달여 전인 지난 6월 3일 당시에도 주당 7만3500원에 5000주를 매입했다.이뿐만 아니다. 최주호 베트남복합단지장 부사장과 김대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 역시 20일 각각 자사주 1500주와 5000주를 사들였다. 손태용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1500주),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1000주), 이종우 시스템LSI IP개발팀 상무(749주) 등도 자사주를 일제히 매입했다. 삼성전자 안살림을 총괄하는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12일 6000주를 매수해 주목 받았다.삼성전자 최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진은 지난 6월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전자’ 박스권에 갇혔던 시기다.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1만2000주)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3800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1000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2300주) 등 반도체 사업 수장들은 6월 당시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였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전자 수준에 계속 머물고 있고, 세트 사업 수장들까지 일제히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삼성 임원들은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안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의 이같은 행보는 책임 경영과 주가 방어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09.23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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