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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해야…위헌 마일리지만 쌓여”[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형식적인 권한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있다고 해서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입법부 권한을 침해하는 삼권 분립 위반인 것이죠. 계속해서 위헌·위법한 마일리지만 쌓이고 있습니다.”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소 후보자 임명을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 대책위원장으로서 신속한 판단을 촉구한 것이다.전 의원은 “헌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이 임명을 미루고 있는 것을 두고) 위헌이라고 결정을 했음에도 ‘정무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헌법 위에 본인이 있다고 착각하는 오만한 행태”라면서 “헌재 위헌 결정에도 즉각 임명하지 않는 것도 그 자체로서 위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해 즉각적으로 항고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범죄자 신병을 확보해서 구속하고 단죄하는 검찰의 존재 의미를 묵살하고 부정한 처사”라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내란수괴 범죄자를 법의 탈을 쓰고 탈옥을 시켰다고 보고 있다”면서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면 국회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최종 선고에서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무책임의 끝판 왕이었다”면서 “마지막에는 국민을 향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혼란하게 만든 것으로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성이라든지 반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다음은 전 의원과 일문일답-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장,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 노동존중실천단장 등 당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있는 걸로 안다.△나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직접 겪은 당사자다. 윤석열 정권의 불의와 무도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어떻게 싸워야 이길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 당에서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할을 맡겨줬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았다. 하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극우 세력의 폭동과 테러 위협에 직면해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암살시도, 서부지법 폭동, 헌법재판관 집 앞 폭력시위 등 극우 세력의 테러는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실체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는 이재명 대표 암살시도 테러사건의 배후와 전모를 밝히고, 극우 세력의 폭동·테러 대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진상규명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최근 대법원이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테러범에게 징역 15년형을 확정했다. 범죄의 중대성에 비해 형량은 미약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테러 정범의 범죄가 최종 확인된 만큼, 이제 그 배후와 전모를 밝혀야 한다. 테러 정범을 범행현장까지 태워준 차주가 ‘이재명 대표가 죽어야 한다’고 말한 목사의 교회에 다닌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부는 이제라도 해당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고, 조속히 재수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어떻게 예상하는가.△무죄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 권력을 악용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제거’다. 사실관계를 왜곡한 조작수사로 억지기소한 정치검찰의 ‘제1야당대표 죽이기’다. 공직선거법은 허위로 공표한 사실·행위에 대해서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만배와 개인적 친분 없다”, “부인이 구약성경 다 외운다”, “장모는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 등 수많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윤석열은 기소조차 하지 않은 검찰이 이재명의 ‘기억과 감정’은 처벌하겠다고 한다. 정치검찰의 내로남불, 이중잣대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무죄를 확신하고,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단을 기대한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선거법 재판은 어떻게 된다고 보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재판은 중단된다.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갖고 있다. 그만큼 대통령의 역할과 업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추는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여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검사의 공소제기와 공소유지 업무를 모두 포함한다. 대부분의 헌법교과서도 대통령 불소추특권에 재판 중단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 불소추특권에는 예외가 있는데, 바로 내란죄와 외환죄다. 윤석열은 불소추특권도 지켜주지 못하는 내란죄를 범했기 때문에 내란우두머리로 구속기소되어 재판받고 있는 것이다.-최고위원으로서 본 이재명 대표는 어떤 사람인가.△내가 옆에서 본 이재명 대표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다. 간혹 나오는 당 내 다른 목소리에 대해 ‘포용해야 한다’, ‘당 내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민주정당이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또한, 이 대표는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는 분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친문(親문재인)이자, 친명(親이재명), 친민주당인 전현희다. 나는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기관장을 지낸 친문 인사다. 그런 내가 이 대표 체제에서 한강 벨트 격전지인 중성동갑으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지도부의 일원이 됐다. 이러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모든 헌정수호세력이 통합하고 하나가 되어 승리해야 한다.-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민주당은 원래 중도정당이다. 시대의 요구에 따라 진보적 역할이 중요할 땐 중도진보 역할을, 보수적 역할이 중요할 땐 중도보수 역할을 맡았다. 김대중 대통령도 “우리당은 중도우파정당”이라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당의 정체성으로는 그냥 보수 정당’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국가 경제는 내란수괴 윤석열 옹호와 헌법기관 겁박에 몰두한 국민의힘과 극우세력의 위협으로 그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헌정질서 수호’, ‘경제성장 회복’과 같이 당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극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책임이 커지고, 역할이 바뀐 것 뿐이다.
- [전문기자칼럼]'증세없는 복지' 박근혜 실패 잊었나
- [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때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이른바 ‘증세없는 복지’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세금을 더 걷지 않고도 재정 구조조정과 비과세 및 소득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해 복지예산을 확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취임 후 기초연금은 전국민 지급이 아닌 소득 하위 70%로, 4대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은 부분 시행으로 후퇴했다. 그렇다고 증세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청소년 흡연 차단이란 명분 아래 담뱃세를 대폭 인상했다. 담뱃값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뛰었고, 조세저항이 약한 간접세를 올려 증세 논란을 회피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담뱃세 수입은 2014년 7조원에서 2015년 11조원으로 4조원 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로 탄핵 당해 물러나고,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법인세·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등 ‘부자증세’로 복지 재원을 조달했다. 그러나 세입이 복지 확대 규모에 못 미친 탓에 나라 빚을 크게 늘리고 임기를 마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660조2000억원이던 국가 채무는 2022년 1068조8000억원으로 408조6000억원 증가했다. 2025년 여의도 정치권에선 ’증세없는 복지’보다 더한 ‘감세있는 복지’ 주장이 넘쳐난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속세 일괄 공제를 현행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국민의힘은 일괄 공제는 10억원으로, 배우자 상속은 아예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한발 더 나갔다. 민주당안 대로라면 6000억원, 국민의힘 안은 1조원대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 근로소득세도 감세 경쟁 대상이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월급쟁이가 봉이냐”며 소득세 기본공제를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해 세부담을 낮추겠다고 했다. 세수 감소 규모는 3조원대로 추산된다. 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으로 과세표준 기준이 상향조정되면 최소 2조~3조원대 세수가 추가로 줄어든다. 국민의힘은 소득세 최고세율 인하(45→40%),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 배당소득분리과세 등 고소득층과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감세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당정은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해 세부담을 낮추는 안도 추진 중이다. 반면 정치권은 가상자산 과세, 금융투자소득세 부과와 같은 증세안들은 유예하거나 폐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기본사회 5대 공약으로 △0세~18세까지 매월 10만원 펀드 적립, △월세 1만원 임대주택, △국립대·전문대 무상교육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과 같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복지 공약들을 쏟아냈다. 국민의힘도 △육아휴직 급여 상향(150만→210만원)△늘봄학교 단계적 무상시행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경로당 점심 무상 제공 등을 약속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정치권은 실현 가능성이 의문스러운 복지 공약들을 또다시 쏟아낼 것이다.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코엑스·홈앤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협약 체결 外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코엑스·홈앤쇼핑 중기 해외진출 지원 협약이동기 코엑스 사장(왼쪽)과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코엑스(사징 이동기)와 홈앤쇼핑(대표이사 문재수)이 지난 7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2023년부터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베트남 소비재전)에서 제공해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식품, 뷰티 등 전략 품목의 베트남 및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 등 베트남 소비재전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인천시 ‘2025 관광·마이스 스타트업’ 공모인천 송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다음 달 18일까지 관광·마이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관광·마이스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총 15개 스타트업을 예비와 초기(창업 3년 이내), 도약(3년 초과 7년 이내), 지역상생, 성장플러스, 스타 6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38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 교육 및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외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참조.◇한진영 한국마이스관광학회 10대 회장 취임한진영 한국마이스관광학회 10대 회장 (사진=가톨릭관동대)한진영(사진) 가톨릭관동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제10대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2년. 경희대(국제회의이벤트학)와 가톨릭대(문화영성학) 석사에 이어 세종대에서 호텔관광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한 학회장은 2009년 가톨릭관동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임용, 관광스포츠대학장과 진로개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학계와 기관, 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마이스관광학회는 2001년 4월 설립된 마이스 분야 국내 최초의 학술단체다.◇전남도 2025년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확대전남도 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여수 예술마루·장도 예술의섬’ (사진=전남관광재단)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올해 중소 규모 마이스 행사와 단체 대상 예산 지원(인센티브)을 확대한다.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규모 국내회의는 올해부터 최소 규모를 전체 참가인원 3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고, 기존 1만원이던 1인당 지원금을 1만 5000원까지 지원한다. 여수 예술마루·장도 예술의 섬, 스카이타워, 신안 하의해양테마파크 등 20곳 도내 유니크베뉴 이용 시 참가자 1인당 5000원씩 제공하던 지원금도 1만원으로 확대한다. 전남도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마이스 공지사항 참조.
- [속보]오락가락 트럼프 관세에 롤러코스터…뉴욕증시 반등 실패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또 하락 마감했다. 트럼트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하루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투심이 살아나지 않는 분위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4만1433.48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떨어진 5572.07을 기록했다.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빠진 1만7436.1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캐나다 25% 추과관세 하루 만에 없던일로...불확실성 여전장초반 뉴욕증시는 소폭 오르며 전날 충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그러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대폭 높일 것이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캐나다가 이외의 오랜 기간 유지된 불합리한 관세들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 어차피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비관세·부가세 등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이다.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갈등은 격화되는 분위기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으로 전력 송출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주지사는 이날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불황(Trump recession)’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미국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내고 싶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최고의 이웃이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가 캐나다 가정과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마지막 선택이지만, 분명한 하나의 도구(tool)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오후들어 포드 주지사가 미 송출 전기요금에 대한 25% 할증을 잠정 중단키로 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아마도 재고할 것”이라고 했다.양측의 갈등이 빠르게 수습되면서 투자자들은 투심을 다시 키웠고 뉴욕증시도 우상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시장은 좋다 나빴다하더라도 국가 재건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3대지수는 다시 하락반전하며 장을 마쳤다.◇월가, 美투자 비중 축소 움직임...시티 투자의견 ‘중립’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 불확실성에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투자은행 씨티는 이를 고려해 2023년 10월부터 유지해온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크 윌러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팀은 “미국 예외주의가 잠시 멈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S&P 500이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200일 이동 평균을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어 온 주요 기술 주식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7중 4종목이 최소 5일간 하락한 점을 들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본질적으로 전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무역 목표를 추구하는 행정부의 고통에 대한 관용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경기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또는 성장 공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불황이 아닌 매도세는 불황일 때보다 더 짧고 가벼운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3.79%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슬라 대리점에 대한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발언 등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1.66% 상승했고, 아마존도 1.05% 올랐다. 반면 애플은 2.92%, 구글은 1.09% 빠지고 있다.
- 트럼프 캐나다 철강 관세 50% 상향…롤러코스터 타는 뉴욕증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장초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노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 강도를 높이면서 투심이 급격히 흔들리는 분위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날 오후 12시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4만1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떨어진 5560선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한 1만74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초반 뉴욕증시는 소폭 오르며 전날 충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 관세(할증료)를 부과한 것을 기반으로 나는 상무장관에게 추가로 25%의 관세를 부과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총 관세를 50%로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할증료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린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관세 문제를 계속 공격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산 유제품에 대해 250%에서 390%에 이르는 반미 농업 관세를 즉각 철폐해야 한다. 이는 오랫동안 터무니없는 조치로 여겨져 왔다”면서 “나는 곧 전력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국이 캐나다의 이 같은 부당한 위협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도 대폭 높일 것이라고 으름장을 던졌다. 그는 “캐나다가 이외의 오랜 기간 유지된 불합리한 관세들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영구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 어차피 그 자동차들은 미국에서 쉽게 생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4월 2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비관세·부가세 등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시점이다.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지속할 경우 미국으로 전력 송출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주총리는 이날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불황(Trump recession)’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미국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내고 싶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최고의 이웃이다”면서도 “하지만 트럼프가 캐나다 가정과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계속 피해를 준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마지막 선택이지만, 분명한 하나의 도구(tool)다”고 강조했다.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및 재정지출 삭감 등으로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급격하게 조정받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재빨라지고 있다. 투자은행 씨티는 이를 고려해 2023년 10월부터 유지해온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크 윌러가 이끄는 씨티그룹의 전략가팀은 “미국 예외주의가 잠시 멈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S&P 500이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200일 이동 평균을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 동안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어 온 주요 기술 주식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 7중 4종목이 최소 5일간 하락한 점을 들었다. 베어드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본질적으로 전적으로 경제적이지 않은 무역 목표를 추구하는 행정부의 고통에 대한 관용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경기가 경기 침체의 문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둔화 또는 성장 공포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불황이 아닌 매도세는 불황일 때보다 더 짧고 가벼운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는 1.9%, 엔비디아는 1.3% 가량 오르고 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에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시 상승 반전 중이다. 반면 애플은 3.58%, 구글은 1.4% 빠지고 있다.
- [책]전직 국책은행장이 본 韓금융이 갈 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융은 국가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다. 자금이 물처럼 원활하게 흐르고 효율적으로 쓰여야 기업이 번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개인은 더 나은 삶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금융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따뜻하지 않다. 금융산업이 외형적로는 선진화했지만, 질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경제관료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IBK기업은행장 등을 역임한 저자의 질문은 여기서 출발한다. ‘금융이 국가 경제와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는가’,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중개하는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기능할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조망한다.1부에서는 금융에 대한 핵심 질문을 토대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한다. 2부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한 기업은행의 상황을 진단하고 혁신 전략과 실행 과제를 소개한다. 3부와 4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정리했다. 3부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 금융주치의, 미래지향적 여신심사, 디지털 전환 등 금융혁신 사례를, 4부에서는 지속가능경영, 그린뱅크, 금융사고 제로, 인사와 조직문화 혁신 등 바른 경영 사례를 각각 다룬다.금융업 종사자는 물론, 정책 담당자, 기업 경영자, 금융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통찰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금융은 단순한 자금의 연결이 아니라,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제”라며 “금융 분야의 정책과 현장에서 쌓은 40년 경험을 토대로 금융의 본질과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하루 새 8억 점프…강남집값 이상 과열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하루 새 8억 점프…강남집값 이상 과열-글로벌 증시, 트럼프에 녹다운 M7 시총 하루 새 1100조 증발-무료 스트리밍 공습, 규제묶인 IPTV는 속수무책-사망보험금, 살면서 내가 받는다…‘노후 비상금’ 기대-[사설]멈춰선 추경, 연금개혁…빈손 국정협의 더는 안 된다-[사설]엉뚱한 곳 폭격하고 거짓 보고까지, 이런 군 어찌 믿나△종합 -약관 심사부터 탈세 적발까지…AI공무원 뜬다-로고·식사·옷 바꾸는 대한항공 “규모 아닌 서비스로 승부할 것”△트럼프發 블랙먼데이-美성장률·증시 전망 하향…“경제 약세 트럼프 의도, 단기 고통 불가피”-테슬라 하루새 15% 뚝…기술주가 주도한 폭락장-美증시 여파에 코스피도 출렁…“내달까지는 변동성 장세 지속”△로봇배달 시대 개막-사람 사이 요리조리, 횡단보도·골목 척척…배달업계 ‘게임체인저’로-“로봇배달은 보조수단…활성화하려면 제도개선 필요”-미·중·일, 일상속으로 성큼…캐나다, 안전성 우려로 제한△낡은 규제에 묶인 유료방송-심의로 가위질, 광고·편성도 제약…규제 완화해 경쟁력 강화 도와야-“넷플릭스만 의존하면 35만 일자리 흔들”△종합-반도체법 막히자 ‘특별연장근로’ 꺼낸 정부…업계는 “임시방편 우려”-강남지역 중개사 “연일 신고가? 실제론 거래 뜸해”-70세부터 월 265만원씩…사망보험금, 연금처럼 당겨쓴다-“결혼은 슬픔, 출산은 공포” 청년세대는 여전히 두렵다△정치-당 차원서 장외투쟁 선그은 與 단식·삭발…장외투쟁 돌입 野-尹, 관저서 ‘정중동’ 여론전-‘李만 보여’…비명계 3金 존재감 뚝-최상목, ‘명태균 특검법’ 상정 보류△경제-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살아나던 韓경제심리 다시 ‘뚝’-환율 1460원 턱밑 마감-3월 수출 선방했지만…반도체는 제자리걸음-대기업 사표 썼다 오래 쉬게된 청년들…“적합한 일자리 부족”△금융-IT·회계·기업인…4대금융, 사외이사 대수술-신한 ‘상품’·KB ‘혜택’·기업 ‘금리’ 나라사랑카드 3기 쟁탈전 후끈-판 커진 제4인뱅 경쟁…‘주담대 집중’ 불신 해소가 당락 관건-BC카드 “감동사연, AI음원으로 들어요”△글로벌-트럼프·시진핑 6월 생일회담설…무역전쟁 실타래 풀까-우크라, 美 회담 앞두고 모스크바에 드론 맹공-“전기료 25% 뛴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美서민은 정전 위기-“새 테슬라 사겠다” 머스크 감싼 트럼프-日작년 4분기 실질GDP 기대 이하…BOJ 금리인상 계획 꼬이나△산업-웹OS·SOC 앞세운 LG TV…中 제품과 차별화-삼성, 신형 AI TV 오늘부터 사전판매-적자고리 끊자…석화업계 사업 재편 속도-“인재선점”…SK하이닉스 17일부터 신입 채용-현대차,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짓는다-SK네트웍스, 퀄컴과 협업 AI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산업-GOP 대부분 산악인데…CCTV 평가를 탁 트인 강가에서?-코인원, 가상자산 60종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전구체 생산능력 6배↑…연매출 7000억 기대”-e스포츠로 돌파구 찾는 SOOP…생활스포츠와 시너지△생활경제-홈플 납품사들 “MBK 인수후 장려금 압박 컸다” 토로-‘2025 F&B 비즈페스타’ 삼성웰스토리, 내달 개최-“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대책 있어야”-CU, 건강식품 매출 1년새 137%↑…건기식 도입 추진△증권-“R의 공포가 흔드는 증시…몰빵 투자는 금물”-“S&P500 연말 6600 간다…이번달이 저점 투자 적기”-ETF, 부동산 분산투자 길 열렸다…재간접펀드 투자 허용-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TDF, 투자시장 대세 될 것”△부동산-일감 보따리 푸는 LH·SH…대형 건설사도 군침-“위례 빠진 위례과선천”…끊긴 노선에 분통터진 주민들-매봉산 노후 주거지, 1360가구 아파트 단지로-대전 ‘도마 포레나헤모로’ 818 가구 선착순 분양 중△BOOK-눈 깜짝하면 사라지는 월급, 목돈 만들어드립니다-전직 국책은행장이 본 韓금융이 갈 길-中정부와 천재의 합작품 ‘딥시크’△의료·헬스-제주도 응급 외상 환자 마지막 보루…한명이라도 더 살려야죠-“섬 주민 살리는 ‘하늘 위 응급실’ 더 많아져야”-어때통증 원인 1위 회전근개부분파열 자연치유 돕는 재생주사 치료 ‘주목’-일부 질환 예방 효과 있지만…포경수술, 이제 필수 아닌 선택-한달 넘게 콜록콜록 봄철 천식 의심해야△MICE-길찾기 앱부터 AI진행자까지…‘스마트 마이스’ 시대 성큼-개막 한달 앞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키워드는 ‘생명’ ‘친환경’-엑스포 보고 간사이 일대 여행까지…패키지 상품 눈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의 정체성은 ‘중도 정장’ 시대요구 따라 보수·진보 역할-“작은 실천 모여 응원봉 혁명 대한민국 다시 위대해질 것”△오피니언-[목멱칼럼]‘데스밸리’ 넘어 ‘웰스밸리’로-[기자수첩]사외이사 선임 배경도 못 밝히는 기업들-[전문기자 칼럼]‘증세 없는 복지’ 朴의 실패 잊었나△피플-하츄핑은 빨갛게, 반짝핑은 노랗게…어린이 라면입니다-“15년 만의 무대…디렉터 ‘박경림’도 기대해주세요”-민주당 만난 김기문 회장 “중기단체 정치참여 허용해야”-임종룡 “여성 리더의 도전 아낌없이 지원”-DGB금융 “대구지역 청년을 응원합니다”-한화오션, 태국 정부와 지속가능 해양안보 협력-카카오인베스트먼트 신임 대표에 김도영△사회-4월부터 ‘킥보드 없는 거리’…“좋은 정책” vs “산업 악영향” 엇갈려-헌재, 검사3인·감사원장 탄핵 내일 선고-양육비 3개월 안주면 ‘채무불이행’ 연금·출입국 정보고 강제징수한다-기업 양육지원금 비과세 한도 늘린다-“대부분 페달 착각” 법원 급발진 인정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