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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 아름다운가게 주최 ‘그물코 프로젝트’ 동참
-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 ‘그물코 프로젝트 2025’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오현주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그물코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로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교보생명은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대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지구하다 페스티벌’, 초·중·고 대상 체험형 환경 수업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6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Have a nice earth(멋진 지구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다. 이경래, 김효진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한다.전시 작품은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소재로 제작됐다. 전시 종료 후에는 해체돼 아름다운가게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사회로 순환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아트워크숍, 환경교육 클래스, 플리마켓, 지속가능 패션쇼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석탄화력 폐지 등 정의로운 전환 위한 법적 기반 마련돼야”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전국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고, 정의로운 탈석탄 전환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21일 충남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충남도와 경남도, 강원도, 인천시 등 4개 시도와 6개 기초지자체, 발전 4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4개 광역(충남·경남·강원·인천), 6개 기초(고성·사천·하동·당진·보령·태안) 지자체와 발전 4사(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가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합안 마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석탄발전 전환협의체 논의에서 지자체를 주축으로 현장 중심의 의견을 모으자는 제안에 따라 추진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14건의 특별법안을 중심으로 현장 실정에 부합하는 지원 방향과 지자체 공동 의견을 논의했다.폐지지역 지정 기준, 지원 기금 신설 및 재정 특례, 고용 안정 및 협력업체 지원, 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및 대체 산업 육성 등 지자체 공통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실행할 수 있는 대안들을 검토했다.이날 회의에서 충남도는 올해 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2038년까지 전국 61기 중 37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임을 설명하고 법 제정이 더 늦어질 경우 근로자 고용 불안과 협력업체 도산,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충남도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공동의 현장 의견 안을 마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또 관계 부처, 국회와의 협의를 지속해 지자체가 제시한 현장 의견이 입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의할 방침이다.충남도 관계자는 “탈석탄은 국가의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에서의 피해는 지역이 가장 먼저 겪는 만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의 현실과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폐지에 앞서 법이 신속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식간에 전세계가 멈췄다"…'IT공룡 재채기'에 대혼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대규모 전산 장애로 전 세계 2500여개 기업 및 정부 기관이 동시에 마비됐다. 단 하나의 시스템 오류가 항공·금융·게임·통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연쇄 피해를 일으켰다. 미국 3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전체 시장 60%를 장악한 가운데, 소수 기업에 집중된 인터넷 인프라의 취약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AFP)◇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한순간에 ‘멈춤’…경각심↑미국 동부시각 기준 20일(현지시간) 오전 12시 11분, AWS의 미국 버지니아주 노스버지니아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서버 장애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했다. BBC방송은 이번 사고로 1000개가 넘는 회사와 수백만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IT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는 이날 2500곳에 달하는 기업 및 정부 기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AWS 통신 장애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실제 인공지능(AI) 챗봇·게임·소셜미디어(SNS)·동영상 스트리밍(OTT) 등 각종 플랫폼 이용자부터 주식·가상자산 투자자, 금융 서비스·항공·통신 고객 등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에선 국세청 웹사이트가 다운되고, 증권거래소 온라인 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됐다. 로이드은행·스코틀랜드은행·핼리팩스은행 고객들은 모바일뱅킹 접속이 차단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통신사인 브리티시텔레콤·티모바일 등도 피해를 입었으며, 심지어 아마존 자체 영상 서비스인 링 도어벨과 음성비서 알렉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소셜미디어(SNS)에는 세계 각지에서 불편을 호소·비난하는 불만 게시글이 쏟아졌다. 미국 노트르담대학의 마이크 채플 교수는 “마치 인터넷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에 빠진 것 같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재채기를 하니까 인터넷이 감기에 걸렸다”고 묘사했다. 원인은 AWS의 ‘DynamoDB’(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API 엔드포인트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오류로 확인됐다. DNS는 인터넷 ‘전화번호부’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이 기능이 정지하면 애플리케이션 전체가 마비된다. ◇아마존·MS·구글 ‘빅3’ 65% 장악…리스크 부각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소수 업체에 집중된 데 따른 심각성을 일깨워줬다는 평가다. 미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미국 3개 기업이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약 63~65%를 점유하고 있다. 개별 점유율로는 AWS가 29~32%로 1위, 애저가 22~23%로 2위, 구글 클라우드가 12~13%로 3위를 차지했다.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1~23% 성장하고 있으며, AI 발전과 함께 앞으로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터센터 등에 천문학적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3사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 3사의 수주 잔고 총액은 올해 2분기 기준 669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3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즉 3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고, 경제적 피해도 그만큼 커질 것이란 얘기다. 지난해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 850만대 단말기가 영향을 받았다.(사진=AFP)◇“소수 의존해 사고시 피해도 커…다중 클라우드 필수”이번 사고는 복구가 이뤄지긴 했지만, 그 경제적 파장은 막대했다. CNN은 피해액이 수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AWS 측 보상은 대부분 서비스 크레딧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퓨처리움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최신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한 서비스 장애가 도미노처럼 다른 서비스로 확산되는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며 일반적으로는 복구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유사한 사고가 자주 발생할수록 기업들의 리스크 대비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 무역신용보험사 아트라디우스는 급작스러운 온라인 서비스 중단은 기업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와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탈집중화, 비상 대응 계획 수립, 계약 조건 재검토 등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통신 분석기업 우클라의 루크 키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이러한 파괴적 장애를 완화하려면 여러 지역에서 여러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다중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일부 기업은 다중 클라우드 전략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자체 인프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회귀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현실적 제약도 크다는 진단이다. 통신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의 아만딘 르 파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앙집중식 시스템은 편의성과 규모를 제공하지만 디지털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도 만든다”며 “진정한 회복력은 분산화와 자체 호스팅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 인천경제청 28일 붐업페스티벌 개최…유니콘 기업 발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유니콘을 향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 투자유치 지원과 혁신 생태계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붐업페스티벌은 2021년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이래 스타트업과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이 한데 모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파크가 유니콘 기업 발굴과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 기조강연, 세계시장 진출 프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 우수기업 전시와 투자 상담회 등이 있다.인천경제청은 ‘TRYOUT 실증 기업 국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에이빙뉴스를 비롯해 프랑스, 대만, 중동 등의 해외 테크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공공·민간·대학의 협력 성과를 공유한다. 또 1층 전시 공간에서 미디어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천 스타트업 생태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와 사업화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경제청은 설명했다.행사장에서는 국내 대표 온라인 교육기업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가 각각 ‘원하면 방법을 찾고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는다’, ‘AI 시대의 인재, 핵심 역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5년간의 성과 공유, 우수 스타트업 사례 발표와 시상식, 비전 선포식, 도슨트 투어,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붐업페스티벌 2025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혁신과 창의가 넘치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삼정KPMG, 데이터센터 투자·운영 '종합 자문서비스' 제공한다…국내 유일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삼정KPMG가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종합 자문 서비스’를 선보인다.삼정KPMG는 부동산·인프라·세무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정KPMG가 데이터센터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발족했다. (사진=삼정KPMG)삼정KPMG는 이 센터를 통해 △부동산 입지 및 사업성 분석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반 재무 자문 △투자 및 세무 구조 최적화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통합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부동산 부문은 데이터센터 입지와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해 투자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전력·통신 인프라, 용도지역, 개발비 등을 검토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단계에서는 실사와 재무 분석을 포함해 투자자·운영사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개발 완료 후에는 가치평가와 매각자문까지 투자 전 과정을 아우른다.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인 전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조전원 확보와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자본 조달과 지분 거래 등 금융자문을 제공한다. 부동산 부문과 협업해 입지와 인프라를 결합한 최적의 사업 모델도 제안한다.세무 부문은 취득·운용·매각 단계별 세무 이슈를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과다 납부 세금 환급 △세무조사 대응 △취득세 신고 등 맞춤형 세무 자문으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삼정KPMG는 국내 데이터센터 90% 이상의 자문 경험과 미국·유럽 등 해외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기반으로 약 100건 이상의 전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정부 정책 지원과 규제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 전략을 제시한다. 투자자 유형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루션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코로케이션형, 하이퍼스케일형, AI 특화형, 해외 진출형 등 다양한 모델에 최적화된 투자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향후 투자자 대상 세미나, 정책 변화 브리핑, 프로젝트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통찰력(인사이트)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리더인 진형석 전무는 “데이터센터는 AI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입지, 전력, 개발비, 임대수익 등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수익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APEC 앞두고 수출붐 기대…K소비재·방산 역대급 성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대 최대 규모 수출붐 조성 종합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정부와 산업계는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K제품의 해외수출 활로를 넓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 제품의 수출 다변화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미국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월 수출액은 5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9월 수출은 12.7% 증가한 660억 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월별 최대 수출액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신규 전략산업 수출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인 K-소비재 열풍으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수출액이 각각 100억 달러를 넘어서고, 방산 수출도 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부와 코트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통해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를 확산시키고 역대 최대 수출 달성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종합상담 행사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회원 21개국과 경제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국가 투자유치 IR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등 다양한 수출·투자유치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번 붐업 위크에는 역대 최대인 바이어 1700, 국내기업 4,000여 개사가 참가해 1만 건 이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소비재, AI 접목 ICT 등 첨단제품·소재부품장비, 공공조달·인프라 프로젝트, 방산, 서비스 분야 6000여 개사가 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한다. 전략산업별로는 특화마케팅도 진행, 일례로 K-컬처로 대표되는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돌파구로 만들기 위해 한류 제품관, 소비재 쇼케이스, K-푸드 바이어라운지를 운영하고, AI·혁신기술관에선 CES 혁신상 수상, AI 기술기업 시연도 진행한다.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부산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등 전국 각지 28개 전시회도 연계해 진행된다. 방한 바이어들이 수출상담회 뿐 아니라 지역 전시회에도 참여토록 해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해외바이어는 글로벌사우스 국가 기업 및 글로벌 기업 위주로 초청해,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에게 신규 수출 및 시장 다변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최대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 자동차 기업의 대명사 GM, 신흥 전기차 강자 리비안, 아프리카 최대 전자기업 엘라비, 튀르키예 재계 1위 그룹 소속 조선소인 RMK 마린 등 글로벌 빅바이어들이 한국제품 수입을 타진하기 위해 함께한다.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를 넘어 APEC과 연계해 우리기업 수출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28개 지역 전시회와도 연계해 수출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글로벌사우스, K-소비재·AI 등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로 역대 최대 수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APEC 정상회의를 연계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식을 열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개막식 참가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 다카이치, 日 첫 여성 총리 선출…자민·유신 연정 출범(상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21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 1차 총리 지명 선거에서 104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에서 여성이 총리에 오른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다카이치 총리는 즉시 내각 구성에 착수해, 황궁에서 총리 임명식과 각료 인준식을 거친 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의 연립정권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10월21일 일본 중의원 임시회의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새 총리로 선출됐다.(사진=AFP)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 전 지방창생담당상을, 방위상에는 당 총재선거 경쟁자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기용할 방침이다. 또 총재선거에서 자신을 추천한 오노다 기요미 전 방위정무관을 경제안보담당상으로, 스즈키 노리카즈 전 농림수산부차관을 농상으로, 히라구치 히로시 전 법무부차관을 법상으로 임명할 예정이다.경제산업상에는 아카자와 아키마사 경제재생담당상을, 문부과학상에는 마쓰모토 요헤이 전 경제산업부차관을 기용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또한 우에노 겐이치로 전 재무부차관, 이시하라 히로타카 전 환경부차관, 마키노 타카오 참의원 의원도 처음으로 입각할 예정이다.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을, 관방장관에는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을 임명할 계획이다. 총재선거에서 경쟁했던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의 입각 여부도 조율 중이다.지난 20일 자민당과 유신회 양당이 연립합의를 맺었으나, 유신회는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협력’ 형태로 참여한다.
- "세상 '정답'이 전부는 아냐…스스로 질문하며 자신에 집중하길"
- [이데일리 김윤지 이수빈 김세연 기자] “질문 그 자체로 내 관심과 흥미를 알 수 있다. 정답이라는 건 없다.” 한국계 미국인 셰프 에드워드 리는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호모퀘스천스:세상에 질문하라’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음식을 여정에 비유하면서 요리를 만들 때 정말 많은 것을 스스로 묻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하나의 메뉴를 만드는 일이 두렵고 긴장돼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데 그것이 곧 내가 이 일을 정말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스스로 질문 던져 ‘나’에 가까워지길”리 셰프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효정(료) 런던베이글뮤지엄 브랜드총괄디렉터(CBO·이하 디렉터) 역시 스스로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셰프 에드워드 리가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그는 “우리는 모두 특별하게 태어났다”며 “누군가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라는 사람을 파악하고 반복적으로 학습해 나의 진짜 모습을 알아갈 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쏟아지는 정보 아래서 자신을 부족한 사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과소평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료 디렉터는 그런 의미에서 ‘왜?’라는 질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문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탐구력과 호기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완벽한 정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진짜’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누군가 만들어 놓은 정의나 규정을 무작정 따르는 것이 아니라 ‘왜’라고 스스로 질문하면서 진짜 나에게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료 “우리 모두 특별, 매일 조금씩 자신을 디자인”올 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리 셰프는 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대표 레스토랑 ‘610 매그놀리아’를 비롯해 제로 플라스틱’이 목표인 비영리 한식 레스토랑 ‘시아’ 등 여러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효정 런던베이글뮤지엄 CBO가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료 디렉터가 2021년 안국동에서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줄 서서 먹는 빵집’의 대명사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도 몇 년째 매장 앞 긴 줄이 늘어져 있다. 이외에도 그가 창업한 아티스트 베이커리, 카페 하이웨스트, 카페 레이어드 모두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매일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두 사람의 인기 비결은 오히려 트렌드를 따라간 결과물이 아니라는 데 있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집요하게 밀어붙였고 그 결과 대중의 큰 사랑이 따라왔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리 디렉터는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매일 조금씩 자신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취향은 굉장히 다양하고 누군가의 취향을 정확히 맞춘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며 “오히려 그렇다면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이 특별함을 찾는 사람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예컨대 그의 스마트폰 사진첩에는 자신의 취향이 담긴 10만장의 사진이 있었다. 그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등을 창업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특별한 참고자료(레퍼런스)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그렇게 자신이 오랜 기간 구축해놓은 자료들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든, 음식이든 자세히 봐서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그런 것들을 관찰하고 사진이나 글, 영상 등으로 기록해 잠들기 전에 검토해 취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 일상”이라고 말했다. ◇ “실패 두려워 말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리 셰프 역시 실패를 감수해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는 “스물다섯에 뉴욕에서 일종의 퓨전 한식당으로 첫 식당을 열었는데, 제 요리 솜씨가 별로였지만 실수를 해도 세상에 떠벌려지지 않았다”며 “온라인 영향력이 크지 않던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그냥 손님들이 ‘별로’라고 말하는 게 전부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시절 실패를 통해 고통과 창피함도 느꼈지만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영향력이 커진 오늘날 디지털 세상에서도 식당 운영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입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용기를 가지고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나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셰프 에드워드 리(왼쪽)와 이효정 런던베이글뮤지엄 CBO가 2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물음표에서 시작된 레시피’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리 셰프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 양일 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을 총괄한다. 앞서 그는 2023년 백악관 국빈 만찬을 담당했는데, 당시 그는 소갈비찜에 미국 남부식 요리인 흰 강낭콩 그리츠(강낭콩을 말려 간 뒤 삶아 버터, 우유와 섞어낸 요리)와 한국 음식에 자주 쓰이는 잣을 올렸다.그는 APEC 정상회의 만찬과 관련해 “총괄하는 직책을 맡아 영광”이라면서 “한국의 전통 음식은 그 자체로 아름다워서 혁신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것도 혁신이 될 수 있다. 전통적이면서 혁신적인 메뉴를 모두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