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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누적 조회수 3천만 돌파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의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KB의 생각)’이 런칭 20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의 생각은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정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KB의 생각은 약 3만 여 건의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 Pay(KB국민카드) 등 KB금융의 핵심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B의 생각’은 단순한 금융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KB의 생각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한다. 정보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50여 명에 달하는 필진은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 내부 전문가(자산관리 PB센터장, 부동산 전문위원, 증권 애널리스트 등)와 외부 전문가(경제 칼럼니스트, 경제 전문 작가 등)로 구성되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KB의 생각은 고객의 금융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재테크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 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 정책, 세금 및 연금 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러한 콘텐츠 전략은 단순히 특정 연령대를 공략하는 것을 넘어서 한 고객이 금융 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 주기에 걸쳐 도움이 된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금융 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KB의 생각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와 청소년 금융 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금융 문맹 해소와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콘텐츠 분류 체계도 직관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5개의 카테고리(경제, 증권, 부동산, 자산관리, 생활금융)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9개(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라이프, 사업자)로 재편해 고객이 필요한 금융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BNK금융, 부·울·경 생산적 금융에 내년 20조원 공급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산·울산·경남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 의지를 밝혔다.생산적금융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의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원 등 내년 한 해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수부 이전,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는다. 국민성장펀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AI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동남투자공사와 협력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특히 해양수산부의 성공적 부산 이전 지원과 해양·조선, 북극항로 개발 사업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캠코와 협업해 지역의 한계산업(기업)을 고부가 미래산업으로 재편을 지원한다.생산적금융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투자금융 심사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한다. 지역사회 경제유발 효과가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처 발굴부터 심사, 사후관리 전 과정에는 AI를 활용할 계획이다. 은행 계열사 두 곳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비은행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는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IPO, SPAC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기업, 창업·혁신기업 대상 투자를 활성화한다.아울러 포용금융 대전환도 추진한다. 서민금융 공급자 역할을 넘어서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서민금융 수요 대상을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포용금융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 금리와 상환방법을 고객이 결정하는 상품 설계로 고객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추진한다. 또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부채탕감, 장기 연체 채권의 조기 채무조정 등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지원 등 포괄적인 포용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의 지역금융으로서 강점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의 기회를 살려 차별화된 생산적금융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울경지역이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NK금융은 기업금융 비중을 시중은행 및 지주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공급 비중의 경우도 최근까지 90% 수준을 유지했다. BNK금융은 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을 통해 지역특화금융 전문 금융그룹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자료=BNK금융그룹 제공
- 李대통령, 국민패널과 ‘디지털 토크 라이브’…소비쿠폰 민심도 청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국민 패널 110여 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를 열고 민생·경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연예인 홍석천을 비롯해 패널 4인과 국민 패널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포함한 관계자 8명이 자리했다.이번 행사는 ‘국민사서함’에 접수된 3만 8741건의 제안 가운데 경제·민생 분야(1만7062건, 44%)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고물가에 따른 생계비 부담 완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영세 자영업자 운영자금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 주요 민생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행사는 ‘현장의 목소리’와 ‘대통령의 약속, 국민과의 대화’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유튜브 이재명TV·KTV 국민방송·참여 크리에이터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디지털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1.8兆 조달' LG전자, 인도 증시 상장…인구 대국 공략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LG전자는 인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3대 비전을 공개하는 동시에 특화 가전 라인업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사진=LG전자)◇ 印 IPO 역사상 최대 규모…사업 발굴 돌입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같은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는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조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조달한다. 금융 비용, 차입금 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면서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앞서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기업공개(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 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 인도법인은 공모가 기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LG전자 인도법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인도 경제 성장과 더불어 현지 가전 보급을 확대하며 현지화 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업 기회 등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식에는LG전자 조주완 CEO와 NSE 아쉬쉬 차우한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의 미래 비전과 국민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사진=LG전자)◇ 3대 비전 제시…인도 특화 가전 최초 공개조 CEO는 이날 상장과 더불어 △‘인도를 위해’(Make for India) △‘인도에서’(Make in India) △‘인도를 세계로’(Make India Global) 등 3대 비전을 공개했다. 인도는 14억 인구 대국이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이곳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국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게 LG전자의 계획이다.‘인도를 위해’는 인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날도 인도 특화 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외에 일반 제품군에서 현지 특화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마이크로오븐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인도에서 순차 출시한다. 특화 가전들은 전량 현지 생산기지인 노이다와 푸네에서 생산한다.‘인도에서’는 인도 정부 주도의 제조 부흥 정책에 발맞춰 인도 내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판매, 서비스 등 전 밸류체인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글로벌 거점 R&D 기지 역할도 확대한다. LG전자는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에 지속 투자를 진행해 AI,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를 세계로’는 인도를 전사 성장 전략의 한 축에 해당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거점 국가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인도가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에 파트너로 함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법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현지 일자리 창출, 미래 R&D 인재 육성 등 성장을 통한 기여 외에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맞춤형 사회 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고품격 재즈를 무료로"…이번 주말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주말 가평군 일대가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로 뒤덮인다.경기 가평군은 오는 17일부터 사흘 간 잣고을광장과 흥농종묘 앞 삼거리, 음악역1939 뮤직홀, 자라섬 서도 등 가평읍 곳곳에서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달리 자라섬을 벗어나 가평읍의 중심상권에서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1인당 18만원이 넘는 값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 완전 무료로 진행되는 점이 장점이다.(포스터=가평군 제공)여기에다 올해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한국의 대표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 크다.콜롬비아의 강렬한 라틴계 리듬을 선보이는 ‘프렌테 쿰비에로’와 싱가포르의 소울 보컬 여왕으로 불리는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프랑스의 낭만적인 감성 보컬리스트 ‘마리옹 랑팔’ 등이 무대를 꾸민다.또 한국 록의 아이콘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를 비롯해 한국 펑크 음악의 개척자 ‘한상원 밴드’,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 수상자 ‘남예지’가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잣고을광장에 마련된 ‘파티스테이지’에서는 록, 펑크, 라틴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탠딩 파티 형식의 무대가 마련돼 김민규, 한상원 밴드, 프렌테 쿰비에로, 레이지쿠마 코스믹 코믹스 등의 열정적인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흥농종묘 앞 삼거리의 ‘재즈 스트리트’는 소울풀한 보이스와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지는 거리 공연 무대로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마리옹 랑팔, 남예지, 쏘왓놀라 등이 출연해 정통 재즈의 매력을 선사한다.음악역1939 뮤직홀 ‘재즈 스테이션’은 헝가리 재즈 거장 미클롱스 루카치와 싱가포르 최고 모던 재즈 밴드 앤드류 림 트리오가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 공연을 선보인다.자라섬 서도에 마련된 ‘웰컴 포스트’는 청춘의 열정과 지역 색깔을 담은 낮 공연으로 꾸며진다.한국 재즈 신예 발굴 프로그램인 ‘서칭포재즈맨’에 선정된 성실한듀오, 서티클럽, 필댓그루브, 원마인드 트리오, 비양 일렉트릭 등이 무대에 오르며 가평 유스 밴드와 지역 밴드도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가평읍 내 석봉로 일대를 특별한 재즈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공간에서는 정통파 재즈 듀오 올디 벗 구디와 베이시스트 송남현의 솔로 프로젝트 공연이 열려 관객들은 가을 밤 재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재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게 어우러지는 낭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가평을 널리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문화체육과 공연기획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5곳 제재 발표…미중 갈등 ‘불똥’(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정부가 14일 한국 한화오션(042660) 산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반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이 이날부터 무역법 301조 조사 최종 조치를 적용해 중국 회사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중국 국적 선박에 대해 항만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기로 하자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이다. 한화오션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해 ‘국가 반외국제재 업무조정 메커니즘’의 승인을 거쳐 한화오션 주식회사 산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반제재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해운, 한화필라델피아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해운홀딩스, HS USA홀딩스 등이 반제재 목록에 포함된다. 중국 회사 및 개인은 이들과 관련된 거래, 협력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의 해사(海事)·물류·조선업에 대해 301조 조사를 실시하고 조치를 취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 기업들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라면서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들이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에 협조·지원해 중국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해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무부는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중국은 미국 측과 관련 기업들이 사실과 다자간 경제 및 무역 규칙을 존중하고,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 원칙을 준수하며, 관련 잘못된 관행을 조속히 시정하고, 중국 측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중국은 미국의 중국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에 대해 이날부터 미국 선박 특별 입항료를 부과해 맞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교통운수부 판공청은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입항료 부과 시행 조치’를 공개하고 수수료 부과를 시작했다. 시행방법을 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조직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은 중국 내 항구에 입항하려면 특별 입항료를 내야 한다.이날부터 부과되는 수수료는 순t(NT·선박 총무게에서 운항에 필요한 공간을 제외한 실제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무게)당 400위안(약 7만9700원)이다. 내년 4월 17일부터는 순t당 640위안(약 12만7500원), 2027년 4월 17일부터 순t당 880위안(약 17만5300원), 2028년 4월 17일부터 순t당 1120위안(약 22만3100원)으로 점점 올라간다.중국은 이달 9일 미국을 겨냥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달말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협상 지렛대 마련을 위해 힘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코스피5000 이끌 성장주는?”…NH아문디, 세번째 ‘코리아펀드’ 선봬(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전제로 한 국가 성장 비전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런 시대 변화의 최전선에서 투자자들과 함께 그 결실을 나누고자 합니다.”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주도코리아펀드’ 펀드 출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스토리에 투자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성장주도코리아펀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NH아문디자산운용이 이날 출시한 성장주도코리아펀드는 지난 2019년 ‘필승코리아’, 2020년 ‘100년기업그린코리아’ 펀드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코리아 펀드 시리즈다. 기존 대표 펀드의 운용성과를 이어가면서 한국 경제 성장을 새롭게 주도할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필승코리아펀드는 설정 이후 6년간 230%, 그린코리아는 80% 올랐다. 코스피 지수 대비 각각 130%, 30% 아웃퍼폼(초과 성과 달성)한 셈”이라며 “이번에 성장주도코리아펀드를 내는 이유는 대한민국 변화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 대전환(AX) △자본시장 대전환(CX) △친환경 대전환(GX)을 제시했다. 이를 주도할 국내 최선호 기업에 선별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성장주도코리아펀드는 3대 대전환 수혜가 예상되는 △AI 반도체 및 인프라 △방산 △조선 △에너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산업군 등에 투자한다. 특정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지 않고 각 산업군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예상 편입 종목 수는 약 60~80개다. 예상 편입 상위 10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5%), SK하이닉스(9.5%), 두산(4.0%), LS(4.0%), 한국전력(3.0%), HD한국조선해양(3.0%), 현대로템(3.0%), 삼성생명(3.0%), 효성중공업(2.0%), 리가켐바이오(2.0%) 등을 꼽았다.구체적인 종목 선별은 운용 조직과 리서치 조직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리서치본부의 산업별 연구원이 각 산업을 분석하고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해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제공하면 펀드 매니저가 이를 바탕으로 운용하는 ‘팀 기반 액티브 운용’ 전략이다.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리서치와 운용조직의 협업은 다른 운용사 펀드와 차별화된 자사만의 장점”이라며 “리서치 조직에서 제공하는 MP를 활용하면 리스크 발생 시에도 매니저가 빠르게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편)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NH농협금융의 시너지 상품이라는 점도 특징으로 내세웠다. 길 대표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농협은행, NH투자증권에서 총 250억원의 시드머니 투자를 결정했다”며 “그룹 계열사 자금을 직접 투입해 책임 운용에 임하겠다는 NH금융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 [마켓인]프랭클린템플턴, "한국, 신흥시장 투자 핵심 국가…성장 동력 갖춰"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운용자산(AUM) 1조 66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을 신흥시장 투자의 핵심 국가로 평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은 반도체, 방산, 조선, K-뷰티 및 K-컬처, 의료관광 등에서 다각화된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신흥시장 주식은 올해 들어 달러를 기준으로 2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S&P 500 지수(14%)의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달러 약세, 정책 변화, 선진국 대비 견조한 성장세,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 등이 반등을 이끈 결과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 및 중국 증시가 각각 약 61%, 37% 상승을 기록하며 신흥시장 랠리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먼저 프랭클린템플턴은 글로벌 메모리 칩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기술 섹터의 반등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제조 분야의 선도적 지위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모멘텀의 핵심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동시에 한국 증시가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 다각화를 잘 이뤄냈다고도 평가했다. 상위 3대 섹터인 통신, 기술, 산업이 각각 약 20%의 비중으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으며, 금융과 소비재 기업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이유에서다.디나 팅(Dina Ting)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 (사진=프랭클린템플턴)보고서는 방산 부문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부상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방산 수출액이 2010년대 초 약 30억 달러에서 2022년 173억 달러로 급증하며 한국은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에 올랐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한국의 방산 역량이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전차, 포병, 항공기, 미사일 등 완제품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조선업 부문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세계 2위 조선 강국인 한국은 미국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인 협력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조선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역량을 재건하기 위해 수년에서 수십 년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내 숙련 인력과 산업 기반은 크게 부족하며,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선박 수주점유율은 0.04%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미국에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K-뷰티와 K-컬처 등 한국의 소비재 및 문화 수출 역시 한국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1,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그 결과 한국은 미국을 일시적으로 제치며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오르기도 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이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결합되면서, 소비재,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에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프랭클린템플턴은 가파른 성장세의 의료관광 또한 한국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분야로 꼽았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23년 60만 6,000명에서 2024년 117만명으로 약 두 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외국인 의료관광객 역시 전체 방한관광객의 7.2%를 차지하며 2023년 5.5%에서 크게 상승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방한 의료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병원을 넘어 호텔 및 소매업 등 광범위한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전용 비자, 보조금, 글로벌 홍보 등 의료관광을 적극 지원하면서 한국이 아시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중국 증시도 올해 37%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선진국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도 양호한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벤처 캐피탈 시장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라는 점 등 중국이 기술 및 소비재 산업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디나 팅(Dina Ting)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은 “신흥시장이 다시 글로벌 성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신흥시장 투자 여부보다 어떤 신흥시장국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글로벌 산업, 문화, 헬스케어가 교차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국 ETF를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투자국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 중국은 광범위한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는 자칫 놓칠 수도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