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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G마켓과 손잡고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 몰테일, G마켓과 손잡고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커넥트웨이브(119860)는 해외법인 몰테일이 G마켓 쉽지(ShipG)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로 선정되며 기업 간 거래(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을 한층 더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커넥트웨이브)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ShipG는 해외직구 시장 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상공인(SME, Small and Midium-sized Enterprises)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로 중국 내 제품 보관부터 배송, 재고관리 등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G마켓 셀러들은 몰테일의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으며 물류 입고, 검수, 패킹, 해상 운송, 통관, 국내 배송 등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몰테일은 이번 선정으로 B2B영역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간 200만 건 이상의 해외 직구건수(구매 및 배송대행)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과 시너지를 내 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일일 약 1만건의 물류 처리 능력을 갖춘 몰테일의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자체 엑스레이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조치 가능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의 인프라가 강점이다.이와 함께 중국의 석도와 위해항 한국은 인천과 평택항을 각각 멀티 포트로 사용해 기상악화, 자연재해, 코로나19 봉쇄 등과 같은 이슈 발생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중국의 춘절과 광군제 등 물량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에도 멀티 포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대응이 가능하다.몰테일 관계자는 “G마켓 ShipG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 선정은 몰테일의 물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는 물론 셀러들을 위한 B2B 서비스 개발로 자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함지현 기자
학생 앞에서 교사 목 졸라 다치게 한 학부모, 징역 2년 구형
  • 학생 앞에서 교사 목 졸라 다치게 한 학부모, 징역 2년 구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학부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사진=방인권 기자)1일 법조계와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지난달 2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정에서 별도의 구형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B 교사에게 욕설하며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은 뒤 일행 2명과 학교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 교사에게 “당신은 교사 자질도 없다”, “경찰, 교육청과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는 등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B 교사는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가 병가를 내 임시로 담임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수업 중인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B 교사에게 상해를 입힌 뒤 복도까지 끌어냈다. 이후에는 B 교사를 아동학대와 쌍방폭행으로 무고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 A씨를 상해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인천교사노조는 A씨의 엄벌을 탄원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완료한 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2023.11.01 I 이재은 기자
‘입단 비리 혐의’ 최태욱-안산 그리너스 前 대표, 첫 재판서 범행 부인
  • ‘입단 비리 혐의’ 최태욱-안산 그리너스 前 대표, 첫 재판서 범행 부인
  • 최태욱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입단 비리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 대표도 입단 비리와 관련된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구단에 선수를 입단시키는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받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이종걸 전 대표와 최태욱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재판에서 모두 범행을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판사는 1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와 구단 전력 강화팀장 배 모 씨,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코치와 에이전트 최 모 씨 등 총 7명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2명을 입단시키는 대가로 선수 부모와 에이전트 최 씨 등에게 5천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2천700만 원가량의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구속 기소된 임종헌 전 안산 감독에게 감독 임명 대가로 9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일부 재물 수수 혐의는 인정하나 부정 청탁은 없었다”며 “선수 부모로부터 받은 벤츠 차량 대금 5천만 원도 빌린 돈일 뿐이고 추후 갚았기에 부정 청탁 대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역시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답했다.최 전 코치는 자기 제자였던 선수를 안산에 입단시킬 목적으로 에이전트 최 씨가 구단 측에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전 코치는 “돈을 주거나 받은 사실이 없고 누구와도 공모한 적 없다”고 답했다.한편 구단 입단을 대가로 최 씨로부터 4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임 전 감독은 “나가게 된다면 더 나은 생활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고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25년간 지도자로서 헌신한 부분과 8개월간 감독 생활을 하며 급여를 받은 적이 없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재판부는 총 3건으로 나뉘어 기소된 이번 입단 비리 관련 사건에 대해 다음 재판에서 병합 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허윤수 기자
지그재그, 8일까지 ‘아우터 빅세일’…최대 81%↓
  • 지그재그, 8일까지 ‘아우터 빅세일’…최대 8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는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11월을 맞아 가을·겨울 아우터를 최대 81% 할인 판매하는 ‘아우터 빅세일’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그재그는 기획전에 간절기 아우터부터 한겨울용 아우터까지 한 데 모았다. ‘슬로우앤드’, ‘베니토’, ‘에드모어’, ‘프롬헤드투토’, ‘가내스라’, ‘핫핑’, ‘메리어라운드’ 등 인기 쇼핑몰뿐 아니라 ‘미쏘’, ‘룩캐스트’, ‘에잇세컨즈’, 로엠’, ‘지오다노’, ‘나인’ 등 패션 브랜드까지 대거 참여한다.지그재그는 기획전 기간에 다양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쇼핑몰 자체 제작 특가’와 ‘브랜드 특가’ 코너를 비롯해 300여 개 상품을 지그재그에서만 할인 판매하는 ‘단독 특가’ 코너가 있다. 또한 장바구니에 많이 담긴 인기 상품을 모은 ‘장바구니 특가’와 재킷, 트위드, 가죽, 카디건, 코트 등 카테고리별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큐레이션’ 코너도 있다.시간대별 이벤트와 혜택은 다르다. 먼저 최대 15% 아우터 쿠폰팩을 제공하며, 매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만 할인 판매하는 ‘하루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오후 6시마다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주는 랜덤 마일리지 이벤트를, 매일 오후 8시에는 1천만 마일리지를 응모자끼리 나누어 지급받는 ‘1,000만 원 나눠 갖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10시부터는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선착순 쿠폰을 지급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인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빅세일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가을·겨울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2023.11.01 I 김미영 기자
반복되는 산재, 노조 파괴 의혹도…노조 "SPC 신속한 수사 촉구"
  • 반복되는 산재, 노조 파괴 의혹도…노조 "SPC 신속한 수사 촉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와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노조 파괴 움직임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한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 공동행동이 1일 서울 서초구 SPC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검찰은 지난달 30일 SPC그룹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SPC그룹이 자회사 PB파트너즈를 통해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파괴 공작’을 했다는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해 11월 PB파트너즈 임직원 등을 송치했고, 검찰은 이와 같은 행위가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행동은 검찰의 수사 개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공동행동 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는 “2021년부터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는데 이제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은 늦어도 너무 늦은 일”이라면서도 “‘윗선’까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권 변호사는 “더 이상 ‘시간끌기’가 아닌 제대로 된 수사, 국회 청문회 출석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파괴 의혹과 더불어 SPC그룹 계열사 공장에서는 산업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0대 노동자가 계열사인 SPL 공장에서 일하다가 소스 배합기에 끼이는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8월에는 다른 계열사인 샤니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거듭되는 산재 논란으로 인해 허 SPC그룹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중요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그러나 허 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인해 불출석한다는 사유서를 제출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피성 해외출장’이라고 비판, 단독으로 청문회 실시계획 채택을 의결한 바 있다. 지난해 단식 투쟁을 벌였던 임종린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트지회 지회장 역시 허 회장을 규탄했다. 임 지회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각종 노조 파괴의 증거를 맞닥뜨리니 화가 나서 눈물이 났다. 아직도 괴롭힘을 당했던 노조원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기만을 그만두고 국회에 출석하라”고 덧붙였다.
2023.11.01 I 권효중 기자
옥택연,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성료…팬사랑 빛났다
  • 옥택연, 첫 단독 아시아 투어 성료…팬사랑 빛났다
  • (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9월 16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마닐라, 홍콩, 방콕, 자카르타까지 총 5개국의 도시를 순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후 약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팬미팅 타이틀이었던 ‘스페셜 TY’(Special TY)는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옥택연이 직접 정했다. ‘TY’는 택연의 영어 이니셜이기도 하지만 ‘Thank You’의 줄임말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옥택연의 바람을 담았다.(사진=51K)옥택연은 투피엠(2PM) 15주년 기념 콘서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첫 아시아 단독 팬미팅 투어의 행사 전반을 기획했다. 또한 역대급 팬서비스와 화끈한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팬미팅은 오로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티타임(TYTIME)에서는 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비하인드 및 옥택연의 일상에 대한 퀴즈 토크가 이어졌다. 옥택연은 오직 팬미팅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TMI는 물론, 비하인드 사진들을 대방출하면서 팬들과 소통했다.옥택연은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현지 노래를 연습해 깜짝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또 옥택연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팬사랑을 자랑했다.(사진=51K)‘톡톡톡’, ‘프로미스’, ‘샴페인’ 무대로 삽시간에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옥택연은 앵콜을 연호하는 현지 팬들을 위해 팬들이 남긴 손글씨 메시지가 가득한 티셔츠를 입고 다시 등장해 ‘점프’, ‘핸즈 업’을 열창했다. 그는 팬미팅을 마친 후에도 ‘하이 바이 세션’으로 팬들을 직접 배웅했다.옥택연은 “정말 오랜 시간동안 이번 팬미팅 투어를 준비했다.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기에 제 마음속 깊숙한 곳에 항상 남아있을 것 같다. 저와 함께한 이 시간이 팬 여러분들께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옥택연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친 옥택연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2023.11.01 I 최희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4700억원 규모 바이오 플랜트 수주
  • 삼성엔지니어링, 4700억원 규모 바이오 플랜트 수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로부터 47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조감도(사진=삼성엔지니어링)이 회사가 추진하는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했고, 이번에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도맡게 됐다.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 의미가 있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 및 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1.01 I 전재욱 기자
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물 수준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
  • 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물 수준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자이가이스트가 밸런스빔을 활용한 ‘상부인양방식’으로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방식은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GS건설)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성 확보에 가장 핵심인 모듈간 결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RIF Tech.(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상부인양방식은 모듈 인양시 자체 개발한 양중시스템과 밸런스빔으로 보다 높은 조립정밀도와 작업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적용하고, 모듈간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 등으로 유격을 조정함으로써 기밀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GS건설측은 덧붙였다.한편, 자이가이스트는 기밀성능 확보를 기념해 이달 1일부터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동환기시스템은 기밀성능이 높은 주택에서 자동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시스템으로,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에 최적화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은 2024년 1월 이후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다.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양중 방식과 접합 기술 개선으로 모듈러 주택의 가장 핵심인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이나 상품성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신수정 기자
K-리그 다음은 EPL…세븐일레븐, 손흥민·황희찬 담긴 파니니카드 출시
  • K-리그 다음은 EPL…세븐일레븐, 손흥민·황희찬 담긴 파니니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파니니카드(EPL 파니니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앞서 ‘K리그 파니니카드’를 업계 단독 출시해 120만장을 판매한 데 이은 후속작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카드’를 출시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실제 K-리그 파니니카드는 공식 출시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서 사전 판매물량 2만팩이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점포에서의 본 판매 후에도 일 최대 11만팩 이상 판매되는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 상품은 판매 수량 기준 세븐일레븐 상품 판매 순위 3위에 올랐고,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여세를 몰아 국내 최고 기량의 축구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 사진과 클럽 로고 등으로 구성된 EPL 파니니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파니니 카드’는 이른바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다.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포토카드다.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EPL 파니니카드는 엘링 홀란드, 부카요 사카, 손흥민, 황희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선수 320명의 사진 등이 담긴 468종(베이직카드 360장, 스페셜카드 108장)의 카드로 구성돼 있다.베이직 카드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사진과 클럽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페셜카드는 수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최우수 선수’, ‘탑 골키퍼’, ‘공중전 에이스’, ‘판도를 뒤집는 선수’ 등 재미있는 주제로 선정한 선수들의 사진으로 구성했다. 한 팩당 6장의 카드가 랜덤으로 들어있고, 가격은 2000원이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상품(담배, 서비스 제외) 3000원 이상 구매하면 한 팩을 1500원에 살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EPL 파니니카드 스페셜 세트 상품도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판매한다. 파니니카드36팩을 1케이스로 구성한 ‘EPL 파니니카드 2024 싱글패킷’과 트레이딩 파니니카드에 콜렉션바인더 등으로 구성된 ‘스타터팩’을 판매한다.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국내 선수들의 진출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EPL 파니니카드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EPL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 스포츠 리그의 콜렉팅 카드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K-리그 파니니카드의 성공에 힘입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 마케팅 및 유통 파트너십 권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K-리그 통합기획상품 공동 제작 판매 △K-리그 브랜딩 과자 및 즉석식품 등 공동 상품 개발 △K-리그와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11.01 I 김미영 기자
백악관 '우크라 빼고 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처리하면 거부권'
  • 백악관 '우크라 빼고 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처리하면 거부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하원 내 공화당 강경파가 이스라엘·우크라이나 패키지 지원안이 아닌 이스라엘 단독 지원 예산안만 처리하려는 데 대해 백악관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화당 안에서도 상원에선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사진=AFP)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관리예산처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화당 주도로 이스라엘 단독 지원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예산처는 이스라엘에 대한 단독 지원 예산에 대해 “이스라엘 지원에 당파성을 집어 넣었다”며 “이스라엘과 중동, 미국 안보에 좋지 못하다”고 비판했다.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614억달러(약 83조원), 이스라엘에 143억달러(약 19조원)을 지원하는 등 총 1060억달러(약 143조원)에 달하는 패키지 예산안을 이달 의회에 제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화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지원이 없으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그와 달리 공화당 소속 마이클 존슨 하원의장은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만 이번 주 하원에 상정하겠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그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는 일은 즉각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우리는 그 문제를 분리해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강경파는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이스라엘 단독 지원 예산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상원 문턱까지 넘기는 쉽지 않다. 상원에선 51(친민주당 무소속 포함)대 49로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이다. 같은 공화당에서도 온건파가 많은 상원에선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우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미-멕시코) 국경 등 네 지역에서 모두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01 I 박종화 기자
지동섭 SK온 대표, 배터리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 지동섭 SK온 대표, 배터리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동섭 SK온 대표가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SK온에 따르면 지 대표는 현대차그룹과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누적 기준 29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글로벌 수주’를 실현하고 2019년 6903억원이었던 배터리 사업 매출을 3년 만인 지난해 7조6177억원으로 11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 대표가 부임한 2019년 이후 미국 3곳(조지아·테네시·켄터키), 유럽 2곳(헝가리 코마롬·이반차), 중국 3곳(창저우·후이저우·옌청)에서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을 개시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최근 3년간 국내에서 2481명을 추가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생산 기지에 90% 이상 국산 설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SK온 미국 단독 공장인 조지아 제 1공장은 생산 설비 가운데 한국 업체 장비 비중이 금액 기준 96%에 달한다.SK온은 NCM9 등 하이니켈 배터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올해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NCM9은 니켈 비중을 약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지동섭 대표는 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뒤 SK루브리컨츠 대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를 역임했다. SK온이 물적 분할한 2021년 10월 이후 SK온 초대 대표를 맡고 있다.지 대표는 “SK온은 매년 매출이 2배씩 증가해 온 쾌속 성장 기조에 더해 향후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협력사들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지동섭 SK온 대표.(사진=SK온)
2023.11.01 I 김은경 기자
국립국악원, 10~11일 대만국악단과 교류 공연 '화이부동'
  • 국립국악원, 10~11일 대만국악단과 교류 공연 '화이부동'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대만국립전통예술중심 대만국악단을 초청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대만국악단의 교류공연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대만국립전통예술중심 대만국악단 교류 공연 ‘화이부동’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과 대만국립전통예술중심은 양국의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상호 교류공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대만과 2019년 한국에서 각각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지연돼던 양국 간의 교류공연을 재개한다. 11월은 대만국악단을 국내로 초청하고, 12월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대만을 방문해 교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공연 첫 날인 10일은 창작악단과 대만국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11일은 대만국악단의 단독 연주 무대로 꾸며진다.10일 공연에선 린신핀 작곡의 ‘강원도’에서는 국악기 피리와 대만의 관즈가 어우러지는 이중 협주곡을 선보인다. 최지혜 작곡의 ‘이현’에서는 대만의 얼후와 국악기 해금이 한 무대에 오른다. 피리 협연에는 창작악단 임규수 악장, 관즈 협연에는 대만국악단 추이 저우순, 얼후 협연에는 대만국악단의 타이웨이, 해금 협연에는 창작악단 김진 수석이 맡는다. 마지막 곡인 홍치엔후이 작곡 ‘Vive les Percussions!’은 대만국악단이 한국공연을 위해 위촉한 곡으로 한국의 사물놀이와 대만의 전통타악기가 어우러지며 합동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11일은 대만국악단의 단독 공연이다. 대만국악단이 지향하는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옌민취 작곡 ‘로이 실 차’, 왕천웨이 작곡 ‘융합’, 루윤 작곡 ‘진’ 등 대만국악단이 전하는 전통 관현악의 백미를 접할 수 있다. 한국의 본조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이채이 작곡 ‘코리아 판타지’, 코로나19라는 재난 이후 회복하는 다채로운 생명력을 표현한 황춘다 작곡 ‘환생’도 만날 수 있다. 지휘는 대만국악단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치앙 칭포가 맡는다. 티켓 가격 1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23.11.01 I 장병호 기자
11번가, 2023 그랜드 십일절 시작…"최대 73% 할인"
  • 11번가, 2023 그랜드 십일절 시작…"최대 73% 할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11번가가 오는 11일까지 연간 최대 할인행사인 ‘2023 그랜드 십일절’ 행사를 연다. 총 1330만개의 상품이 최대 73%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11번가가 오늘(1일)부터 11일까지 ‘2023 그랜드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가 이번 그랜드 십일절에 함께한 롯데시네마, GS25와 함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GS25 지에스강남점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랜드 십일절을 알리고 있다.(사진=11번가)1일 11번가는 미니게임 이벤트 ‘11클로버’를 공개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출석체크와 친구초대, 상품구매 등의 미션을 수행해 얻은 ‘물’을 줘 클로버 잎 11개를 모두 키우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다. 경품은 ‘하동녹차 명란김’, ‘6년근 홍삼정 프리미엄’, ‘캡형 아기 물티슈’ 등이다. 이벤트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클로버잎을 모두 모은 고객 100명을 추첨해 순금클로버 0.5돈을 증정한다.매일 최대 1만2000원의 할인쿠폰 혜택도 쏟아진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론칭을 기념, 카카오페이머니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나눠준다. 11월1일부터 10일 사이 1장, 그랜드 십일절 메인 이벤트인 십일절(11월11일) 당일 1장 등 총 2장의 할인쿠폰을 발급한다.십일절 기본 혜택으로 오는 1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매일 7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발급), ‘2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등 2종의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11일에는 더 많은 쿠폰을 준다는 계획이다.십일절 대표 행사인 ‘타임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매일 4번(오전 11시, 오후 3시, 7시, 11시) 인기 상품들을 최대 30개씩 모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1일 오전 11시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를 39만9000원에 400대 한정 판매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한돈 삼겹살 구이용 500gX2팩’을 1만9900원에 750세트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이 함께하는 ‘브랜드딜’을 통해서는 1일 ‘로보락 S8 Plus 로봇청소기’를 79만9000원에, 2일 ‘LG그램 360 노트북’을 142만9000원에 판매한다.그랜드 십일절 기간 라이브 방송은 총 111회 진행된다. 1일 오전 10시30분 십일절 개막쇼에서 추천 상품과 경품 혜택을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 갤럭시, LG전자, 다이슨 등 대형 브랜드와 진행하는 ‘오늘의 브랜드’ 라이브 방송도 펼쳐진다.이밖에 폭스바겐의 인기 전기차 ID.4를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모터쇼’와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마존 십일절’도 실시한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그랜드 십일절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벤트와 할인 혜택 등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1번가만의 혜택과 재미를 선사해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1 I 김혜미 기자
한섬, 아르헨티나 니치향수 ‘푸에기아1833’ 국내 1호 매장 개점
  • 한섬, 아르헨티나 니치향수 ‘푸에기아1833’ 국내 1호 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섬(020000)이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 바’와 지난달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남성용 라인 ‘오에라 옴므 컬렉션’를 선보인데 이어 니치 향수 브랜드를 추가로 전개하는 것이다.한섬 푸에기아 1833.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FUEGUIA 1833)’의 국내 1호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푸에기아1833은 지난 201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매장을 운영중이다.각 제품을 1회 생산 시 1000병 이하로 한정 생산하며, 향수병에 생산년도와 고유번호를 기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30ml 기준 20~90만원 대, 100ml 기준 40~150만원 대다.한섬은 플로럴·시트러스 베이스에 샌달 우드 향이 어우러진 푸에기아1833의 대표 제품 ‘아구아 마그놀리아나 오드퍼퓸(100ml, 48만9000원)’을 비롯해 ‘무스카라 페로 제이 오드퍼퓸’ 등 총 100여개의 니치 향수 제품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과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환으로 향수·화장품 등 ‘스몰 럭셔리’ 분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섬의 고품격 이미지를 접목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1 I 백주아 기자
아파트 전셋값 끌어올린 '빌라 포비아'
  • 아파트 전셋값 끌어올린 '빌라 포비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데는 전세 사기 이후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를 꺼리는 ‘빌라 전세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를 꺼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렸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도 역전세, 깡통전세 등 우려로 월세로 돌아선 세입자들이 다시 전세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데 힘을 보탰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 수치인 지난 9월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총 10만 35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되레 1.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외 빌라, 오피스텔 등의 전세 거래건수는 총 9만 7907건으로 지난해보다 4.7% 감소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거래 절벽 속 아파트는 전세 수요는 늘고 있지만 빌라,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전세 수요는 줄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의 비아파트 전세 거래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올해 3분기(7~9월) 비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3만 10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4만 213건에 비해 22.9%나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분석한 이 수치는 2년 전인 지난 2021년 3분기(4만 8295건)와 비교하면 더욱 줄어든 수치다.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전세 사기가 대부분이 오피스텔과 빌라에서 발생했으며 역전세나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 역시 비아파트 위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서대문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좀 잠잠했던 전세 사기 이야기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빌라나 오피스텔은 전세 문의가 사실상 거의 없고 월세를 찾거나 구축이어도 아파트 전세만 찾는 문의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월세로 돌아선 세입자가 다시 전세로 돌아오면서 아파트 전세 수요가 늘어난 요인도 한몫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 역전세 등의 이유로 빠르게 늘었던 전세의 월세화가 다시 전세로 이동하면서 물량이 겹친 측면도 있다”며 “전세 매물이 확실히 줄었는데 입주물량도 내년부터 확 줄어들어 내년 아파트 전세 오름세는 지속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2023.11.01 I 박지애 기자
“담요서 머리카락 떼어내” 환불 논란 유튜버 ‘사기죄’ 처벌
  • “담요서 머리카락 떼어내” 환불 논란 유튜버 ‘사기죄’ 처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음식점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받아 ‘자작극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가 결국 사기죄로 처벌받았다. 이 유튜버는 약식명령으로 30만원의 벌금형을 받자 결백을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정식 재판에서도 환불을 목적으로 범행한 사실이 인정된 것이다.강원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던 일행이 담요에서 뭔가를 꺼내 식탁 휴지 위에 올려두는 모습. 이들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면서 음식값 환불을 요구했다.(사진=KBS 캡쳐)3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어머니 B씨와 강원 춘천시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아 음식을 먹고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해 2만 7800원의 재산상 이익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가게 종업원에 냅킨 위에 올려둔 머리카락을 보이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으니 환불해 달라. 메뉴를 전부 나눠 먹었기 때문에 전부 환불받아야 한다. 같이 먹던 딸(A씨)은 비위가 약해 구역질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햄버거 매장 측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옆 좌석 등받이에 걸린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낸 뒤 냅킨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수사기관은 이러한 영상을 확인하고 이들 모녀에 벌금 3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정식 재판에서도 법원은 A씨가 환불을 받을 목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봤다. 법원은 CCTV 영상에 찍힌 A씨가 갑자기 옆 좌석 등받이에 걸린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낸 뒤 냅킨에 올려놓은 사실, 이후 B씨가 냅킨을 끌어당겨 살펴보고 A씨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냅킨을 가리킨 후 나간 사실, A씨가 B씨에게 돌아와 선결제한 카드를 건넨 뒤 나간 사실, B씨가 종업원을 불러 환불을 요구한 사실을 증거로 인정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기 5분 전에도 음식에서 한 가닥을 더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A씨가 식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머리카락을 떼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행동은 매우 이례적이고 자연스럽지 않으며, A씨가 이런 행동을 왜 했는지 이해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또 바로 옆에 있던 종업원을 불러 항의하지도 않고 음식을 덜어 먹은 점 등을 이유로 이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봤다.김 부장판사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이런 범행으로 요식업 종사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보험업계, 취약층 소득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상품 만든다
  • [단독]보험업계, 취약층 소득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상품 만든다
  • [이데일리 송주오 서대웅 기자] 보험업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득단절 기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특약상품을 개발한다.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1~2% 인하한다. 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 피해를 입지 않은 차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정책 서민금융 재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중소상인ㆍ금융소비자단체 회원들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가계부채 조장 정책을 비판하고 가계부채 축소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마련과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채무자와 자영업자의 빚 상환 부담을 경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보험업계는 실직, 중대 질병,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소득단절 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는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개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현재까지 생명보험사 10여곳과 일부 손해보험사다. 업계의 이 같은 행보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대책에 발맞추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재 1~2%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연말께 내년도 보험료율을 결정했지만, 서민금융지원 대책에 맞춰 이르면 11월 보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지난 9월 상위 5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기준 78.3%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 80%대를 밑돌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돼 만성적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부는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할 전망이다. 지금은 코로나19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소상공인만 새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선 코로나 직접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책 서민금융 재원 효율화 및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크게 △상품 운영체계 개편 △재원 효율화 △금융·비금융 재기 지원 확대가 골자다. 우선 여러 상품을 통합해 서민금융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재원 부문은 금융회사들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 금액을 늘리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금융회사는 매달 대출금 평균잔액의 0.03%를 서금원에 출연하고 있다. 서민금융법은 0.1% 내에서 출연하도록 규정하는데 시행령에서 0.03%로 정했다. 시행령상 요율을 높이면 출연료가 늘어나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출연료율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서민금융 재원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책 서민금융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국민행복기금, 정부 예산, 금융권 출연료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금융권 출연료를 늘리면 변동성이 큰 다른 재원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이밖에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비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민금융 지원을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식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서민들에게 정책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분들이 빚을 다시 지지 않도록 재기를 도와주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새출발기금과 정책 서민금융 지원 확대 방안을 연내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금융당국은 은행 횡재세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은행권의 초과이익 환수 필요성은 공감하는 분위기다. 횡재세 등 은행 초과이익 환수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횡재세 등 은행 초과이익 환수에 대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 우리나라 특성에 맞춰 종합적으로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 이익과 관련한 국민 고통을 인지하고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각국의 정책들을 눈여겨보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3.10.31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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