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795건

"임인년 증시 3600선 넘어설 것"…호재 넷, 악재 하나
  • "임인년 증시 3600선 넘어설 것"…호재 넷, 악재 하나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양지윤 김소연 기자]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 걱정 근심은 묵은 해와 함께 보내고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소원한다. 이 같은 바람이 담겨서일까.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 도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최고 기록이었던 3300선(종가 기준 3305.21, 장중 최고치 3316.08)을 뚫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상반기부터 단숨에 내달릴 가능성은 낮게 봤다. 상반기에 시동을 걸어 하반기 즈음 기록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증시…글로벌 물류 대란 해소 시점 주목2021년의 마지막 날인 구랍 31일 이데일리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명을 대상으로 새해 증시 전망에 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코스피 최상단으로 3600선이 제시됐다. 하단은 2700선이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새해 코스피 영업이익 규모가 절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며 “3개월 합산 국내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 경신 중이라는 점 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곧 (2021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2022년) 1분기에 저점이 확인될 것”이라며 “하반기까지 점진적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흐름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이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로 전환한 상태”라며 “그에 따른 신흥국 증시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승 시점에 대해 센터장 7명 중 6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무게를 뒀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체센터장은 “기업실적 및 유동성 둔화 우려로 인해 당분간 주가가 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을 것”이라며 “이런 우려가 상반기 중 대부분 선반영되면서 하반기 우호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초에 주가가 더 상승하는 ‘1월 효과(January Effect)’도 기대난망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미크론 확산과 테이퍼링 가속화 등 경기와 정책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익 모멘텀도 점차 약해지는 상황”이라며 “만약 공공과 민간이 혁신 성장을 추진해 시장의 멀티플이 확장된다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으나, 아직은 좀 더 많은 단서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점쳤다.유일하게 상고하저 흐름을 예측한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생산활동이 재개되면 병목 현상에 노출된 산업의 수출까지 회복되면서 한국 전체 수출 경기의 고점이 이연될 전망”이라며 5~6월을 고점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 민주당에서 반자본주의 성향의 주장이 급부상할 수 있다. 그러면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개미 올해도 “영차 영차”지난해 증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출렁였다.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이 등장할 때마다 증시가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으로 돌아서기를 반복했다. 새해에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할 수 있지만, 올해는 이런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증시가 코로나19에 면역력이 생길 것이란 얘기다.오태동 센터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상황의 경우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다만 앞으로 나타날 변이의 경우 ‘전파력은 강한 반면, 치명률은 낮은’ 형태가 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세계경제가 전방위적인 락다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진정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과 경구용 치료제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지난해 증시를 밀어올렸던 개인투자자의 활약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 매매 비중은 2019년에 65% 정도였던 것이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는 평균 76%로 상승했다. 하지만 증시가 최근 박스권에 갇히며 개인투자자의 추가 유입 동력이 사라진 상태다.오 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추세추종형 매매패턴을 가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꾸준히 우상향 한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와 같은 강도의 개인 순매수가 새해에도 계속되기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저금리 상황이 지속하고 있어 이미 증시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잔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종우 센터장은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수가 2019년말 619만명, 2936만계좌에서 현재 약 1581만~1800만명, 5535만계좌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식시장에 새롭게 참여한 투자자금이 많은 상황이다. 뚜렷한 대체투자처가 없음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의 증시에 대한 관심도는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반면 유승창 센터장은 개인투자자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고객 예탁금이 (구랍) 29일 기준 68조원을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1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고점 도달 후 반락, 중국 정책 완화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개인투자자의 추가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01 I 이지현 기자
미국 프랑스 선전…내년 홍콩 증시 부진 씻어낼까
  • 미국 프랑스 선전…내년 홍콩 증시 부진 씻어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는 선진국 증시 수익률이 신흥국 증시를 크게 앞질렀다. 내년에는 부진했던 홍콩증시 등에서 차별화가 나타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유안타증권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 올해 선진국 증시 수익률은 프랑스(29.4%)와 미국(27.4%) 등의 선전으로 20.4%로 나타났다. 신흥국의 경우 대만(21.4%)이 선전했음에도 -5.0%에 그쳤다.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를 지향하며 꽁꽁 닫아뒀던 국경을 여는 등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며 소비가 살아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은 S&P500(27.4%)이 나스닥(22.5%)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높은 강도의 통화 재정정책이 집행된 지난해(S&P500 16.3%, 나스닥 43.6%)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이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도주는 국가별로 차이가 났다. 미국은 에너지(셰일), 프랑스는 경기소비재(명품 소비재), 대만은 산업재(해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강국인 대만은 반도체 수급 대란 영향으로 IT섹터(비중 72.1%)가 오히려 전체 지수 평균을 밑도는 18.7%에 그쳤다.올해 소외됐던 증시는 선진국에선 홍콩(-14.5%), 신흥국에선 브라질(-11.9%)로 꼽혔다. 홍콩의 경우 중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 때문이다. 민병규 연구원은 “최근 중국 지도부의 규제 완화와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기 시작했단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50개국 중 가장 낮은 1.5%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각종 지원금(생계비, 유류비 등) 명목의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재정적자국인 브라질이 당면한 문제로 꼽혔다.
2021.12.30 I 이지현 기자
이마트, 신년 특가세일…한우 80t '물량공세'
  • 이마트, 신년 특가세일…한우 80t '물량공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는 SSG닷컴, W컨셉, G마켓, 옥션 등과 함께 새해 첫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마트는 내년 1월 1~5일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롯데·하나·전북은행) 결제 시 ‘횡성, 천년 한우 등 브랜드 한우’를 40% 할인 판매한다. 1일, 2일에는 KB국민카드 결제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에 한우 물량은 80t으로, 이마트 전점에서 한우가 일주일에 20t가량 판매되는 점을 감안할 때 약 한 달 치 물량이다.돈육 역시 초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월 1~2일 ‘국내산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0% 할인한 100당 1398원, 1194원에 판매한다. ‘알찬란(30구·대란)’ 역시 기존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4980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계란 시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도 35t 한정물량으로 준비해 행사 기간 마리당 980원 파격가에 판매한다.SSG닷컴은 대형 브랜드 위주로 인기 상품을 엄선, 총 2000억원 규모의 물량 공세에 나선다. 1월 1~5일 8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800명을 추첨해 장보기 지원금 최대 1만원을 지급한다.W컨셉은 1월 1일 0시부터 자정(24시)까지 6시간 단위로 전 상품에 최대 22% 할인 가능한 ‘타임 릴레이 쿠폰’을 발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1월 1~5일 △패션·뷰티 △스포츠·레저 △마트·식품 △디지털·가전 △가구·리빙 중 매일 1가지 카테고리를 선정, 최대 12%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2021.12.30 I 정병묵 기자
오미크론에 악천후까지…美 항공기 또 대규모 결항
  • 오미크론에 악천후까지…美 항공기 또 대규모 결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인들을 괴롭혔던 대규모 결항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악천후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 이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부터 시작된 대규모 항공기 결항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 AFP)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 20분 기준 약 1160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항공대란이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24~26일까지 사흘간 3000여편이 취소된 데 이어 연휴가 끝난 이번주에도 정상적인 항공편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항공업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한 첫번째 원인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이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항공사 직원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빠르게 증가했고, 조종사와 승무원 등이 부족해지면서 비행 계획이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일부 노선의 경우 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의 직격타를 맞기도 했다. 예고 없이 내린 많은 눈에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이 취소돼 항공대란이 가중됐다. 특히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전체 운항스케줄의 20%인 137편을 취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지역 항공사인 스카이웨스트도 11%를 취소했다.알래스카항공 고객서비스센터의 경우 운항 취소, 스케줄 변경 등으로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통화 연결까지 무려 7시간을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운항예정 편수의 2.9%를,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2%를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비행기 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선 여객기 승객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 교통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항공편 이용객 수는 약 5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2019년에 비해서는 30% 줄어든 수준이다.
2021.12.28 I 장영은 기자
  • [사설]K배터리까지 덮친 차이나 리스크, 경제안보 흔든다
  • 중국의 자원무기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중국발 원자재 대란이 국내 배터리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초래한 요소수 품귀 사태로 물류대란이 빚어졌던 지난달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또 겪는 차이나 리스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원통형 배터리 가격을 새해부터 10% 인상할 계획이며 삼성SDI는 이미 8% 값을 올렸다. 핵심 원재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화합물 등을 공급하는 중국 가공업체들이 값을 대폭 올린 탓이다.국제 시세 변동에 따른 원재료 값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국내 업체들의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데다 한국 산업계의 원료 공급망 허점을 확인한 중국이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과다한 가격 인상과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는 중국업체들이 세계 가공시장의 90% 이상을 장악 중이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광산에서 싼 값에 광물을 싹쓸이한 중국업체들이 1차 가공을 거쳐 화합물 가격을 대폭 올린다 해도 국내 업계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업계는 내년에 원재료 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원재료 공급망의 차이나 리스크 대책은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이 걸린 일이다. 대중 수입의존도가 80% 이상인 품목이 1850개나 되는 상황에서 미·중 패권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작업의 틈바구니에 끼여있는 우리로서는 언제든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중국 정부가 최근 희토류 기업 3곳과 연구소 2곳을 합쳐 17종의 희귀금속(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에 나선 데서 알 수 있듯 중국은 자원무기화에 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최근“반도체, 배터리 등을 경제안보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옳은 지적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모든 역량과 채널을 동원해야 한다. 2010년 중국의 희토류 보복을 겪은 일본은 호주 인도 등에서 개발권을 따낸 뒤 중국 의존도를 10년 만에 90%에서 50% 미만으로 낮췄다. 우리 역시 원자재 공급망의 차이나 리스크 축소에 적극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2021.12.28 I 양승득 기자
장성민 "이재명 '12월 대란설' 현실화 빨라져"
  • 장성민 "이재명 '12월 대란설' 현실화 빨라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2월 대란설’을 현실화하는 조짐들이 빠르게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장성민 페이스북)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부산에서 친문(親文) 성향 정당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이 이 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이 후보 형수 녹음파일을 대형 앰프와 스크린을 동원해 대중 앞에 틀어댔다”면서 “주최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으로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깨시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의 한 거리에서 이 후보 규탄 집회를 열었고, 무대에 붙은 현수막에는 ‘막산아 학교가자 - 입방기원제’, ‘변호사비 대납 수사 뭉개는 놈도 공범’, ‘구속되는 그날까지 찢는다’라는 무지막지한 문구가 적혔다”면서 “‘막산’ 등은 이 후보에 대한 ‘멸칭’”이라고 했다.장 이사장은 “깨시연은 지난해 3월 창당된 원외정당으로 뼛속까지 소위 대깨문(친문을 낮춰 이르는 말)”이라며 “이들의 이런 노골적인 반이재명 농락운동은 범여권진영의 이 후보 낙선운동이자 집권심층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12월 대란설을 재촉하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 후보의 ‘12월 대란설’이 설 대란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혐의와 성매매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가 언제 가려지느냐에 따라 12월 대란설이 현실화하거나 설 대란설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게 장 이사장의 주장이다.장 이사장은 앞서 여러 차례 이 후보의 낙마 가능성을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17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더 이상 갈 수 없는 후보로 보면서 12월 대란설과 낙마설이 갈수록 힘을 얻는 분위기“라며 ”플랜B를 노리는 잠재적 후보들의 몸놀림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0 I 송주오 기자
초등임용 2차시험 예정대로…1차 결과 효력정지, 법원서 기각
  • 초등임용 2차시험 예정대로…1차 결과 효력정지, 법원서 기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초등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임용시험 응시생 일부가 제기한 시험절차 중단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는 29일 올해 초등교사 1차 임용시험 응시생 100여명이 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불합격처분 및 성적산정처분의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의 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차 시험이 치러지게 됐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응시생들은 1~2년 후로 예상되는 본안 판결 결과에 따라 구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앞서 초등교사 1차 임용시험 응시생 중 일부는 “12개 과목에서 총 22개 문항, 총점 80점인 시험에서 8~9개 문항이 서울교대 모의고사 출제문제와 유사하고 배점도 9~10점이 된다. 소수점 단위로 당락이 결정되는 임용시험 특성상 이는 매우 불공정하다”며 법원에 불합격 및 성적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1차 시험 성적산정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집행정지 심문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서울교대 모의고사 3세트 중 2세트는 제출받지 않았다”며 “다수 문항이 서울교대 모의고사와 소재가 동일하고 정답이 같다. 모의고사를 풀어본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서울교대 모의고사에서 유사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며 임용시험이 특정 집단에 유리하게 진행돼 공정성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했다”며 “1차 결과 효력을 정지하지 않고 본안소송 결과까지 지켜볼 경우 권리구제는 더 어렵고, 향후 사회적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교육청 법률대리인은 “서울교대 모의고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문항은 없다. 일부 응시자들이 주장하는 ‘유사 문제’는 모두 교사가 되려면 알아야 할 보편적 내용에 불과하다”며 “더구나 서울교대 학생들의 임용시험 1차 합격율은 올해 예년에 비해 하락했다”고 주장했다.이어 “1차 시험의 효력이 정지돼 2차 시험이 중단될 경우 전국적으로 교원 부족 문제가 심각해져 학생들의 교육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등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재판에 출석한 다수의 교육청 관계자들도 “특정 집단에 유리했을 수 있다는 개연성만으로 임용시험 절차가 중단되면 교사 수 부족으로 교육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29 I 한광범 기자
  • [올해 국내 10대 뉴스]코로나 장기화·막장대선
  • [편집국]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辛丑)년’ 코로나19의 맹위는 여전했다. 팬데믹 공포와 방역의 일상화, 일상의 고립과 단절은 전 세계인의 삶을 바꿔놓았다.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망은 마비됐고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협에 노출됐다. 막대한 유동성을 쏟아낸 ‘제로 금리’ 시대는 종결의 시작을 알렸고 미·중, 미·러 갈등 고조로 새로운 냉전 시대로 회귀했다. 메타버스 등 가상과 현실의 융합세계가 출현하는 등 디지털전환은 가속화됐고 기업경영 측면에선 ‘ESG’가 새로운 경영의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한 해였다. 다음은 이데일리가 꼽은 올해의 국내외 10대 뉴스다.●‘이재명 vs 윤석열’ 역대급 막장대선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역대급 막장대선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은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 상대 후보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네거티브 선거전이 판을 치면서 시중에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이른바 가족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역대 대선에서도 여야 후보간 비방·폭로전이 없지 않았지만 차기 대선은 유독 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른 국민들의 정치혐오 현상도 커지고 있다.●‘30대 0선 당 대표’ 이준석 신드롬 강타이준석 신드롬이 올 한해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했다. 국회의원 배지를 단 적이 없는 36세의 젊은 정치인이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박근혜키즈로 정치권에 등장한 이후 10년 만이었다. 이준석 대표 체제의 등장은 보수재건의 신호탄으로 정권교체를 염원한 당원과 국민들의 선택이었다. 이는 헌정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한국 정치사의 혁명이었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정치권의 세대교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전두화·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과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세상을 떠났다. 과거 군부정권의 1·2인자가 사망하면서 한국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5월 광주’라는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에 원죄를 가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달랐다. ‘5.18’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여부였다. 노 전 대통령은 유족들을 통해 사과와 함께 용서를 구했다. 반면 전 전 대통령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사죄없이 끝내 생을 마감했다.●치솟는 인플레이션…막 내린 제로금리 시대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역사상 최저 수준인 0.50%까지 내렸던 한국은행이 지난 8월 1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급기야 11월에 또 한 차례를 인상해 기준금리를 1.0%까지 높였다. 막대한 유동성을 쏟아낸 ‘제로 금리’ 시대를 마무리하는 사건이었다. 한은은 애초 초저금리로 가계부채 급증과 집값 상승 등 금융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했지만 이후 경기 회복세와 글로벌 공급 병목으로 인플레이션까지 고조되자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코스피 3300 돌파…동학개미 떠나고 서학개미 뜨고코스피는 올해 3300선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종가 기준 코스피 최고치는 지난 7월6일 기록한 3305.21이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현재 3000선에 머물러 있다.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에 실망한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는 미국 등 선진국 증시 강세로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역대급으로 몰렸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11월 기준 1021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아파트값 고공행진, 임대차시장은 불안, 늘어나는 세부담올해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높은 폭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전년말대비 20.18% 상승했다. 지난 2002년 (22.78%) 이후 19년만에 최대 상승세다. 다만 연말 들어 가격 오름세가 주춤한 상태다. 전월세 시장은 임대차보호법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가격과 세입자와 집주인간 갈등이 증폭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집값 급등과 공시가 현실화, 세율 인상 등으로 세부담이 크게 늘면서 조세저항은 커지고 있다. 올해 종부세는 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코로나 팬데믹…상처만 남긴 위드코로나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시작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지난달 1일 시행 이후 45일만에 일단 멈췄다. 하루 확진자 1만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던 정부의 예상과 달리 위드코로나 이후 하루 확진자가 7000명대로 급증하며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달 들어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가 1000명대로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2주간의 방역 강화를 선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속에 위드코로나 복귀 시점은 아직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오락가락 방역지침에 무너진 자영업자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가 중단되면서 연말에 전국적으로 오후 9시까지 영업제한, 4인까지 모임 축소, 백신 미접종자 제외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단행됐다. 이같은 오락가락 방역지침은 자영업자들의 희생으로 이어졌다. 2021년 KB 자영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소상공인 매출은 평균 24% 감소했다. 앞으로 3년간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매장 휴폐업을 고려한다는 소상공인은 48%에 달했다. 정부가 손실보상 등 지원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한다.●탄소중립…ESG 경영 확산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유행처럼 번졌다. “탄소 중립과 ESG를 실천하지 않으면 투자를 접겠다”는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으름장을 놓자 우리 정부도 ‘수소경제 선도 국가’ ‘2021년은 ESG 확산의 원년’이라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투자의 패러다임전환을 넘어 자본주의의 틀 자체를 뒤흔들 정도로 탄소중립과 ESG의 위력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세계 에너지 가격 폭등·요소수 대란 등 탄소 중립과 ESG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도 존재한다.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을 외부 잣대로 제한하면서 이른바 ‘ESG 사회주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메타버스’…디지털 전환 가속화메타버스(Metaverse)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대 이슈였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융합세계를 뜻한다. 로블록스, 더샌드박스 등 국외 메타버스가 시장을 강타하면서 네이버제트 ‘제페토’, SKT ‘이프렌드’, 두나무 ‘세컨블록’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컴투스 등 게임 기업도 속속 뛰어들었다. 메타버스는 사람 같은 반응을 보이는 초거대 인공지능(하이퍼스케일 AI)과 디지털 재화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그리고 증강·가상현실(AR·VR) 등 각종 ICT 혁신을 품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1.12.31 I 문승관 기자
"제2의 요소수 대란 없다"…조기경보 울리고 리스크별 집중관리
  • "제2의 요소수 대란 없다"…조기경보 울리고 리스크별 집중관리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요소수 대란’을 겪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에 대해 위기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국내 경제에 영향력이 큰 핵심품목은 별도로 선정해 관리한단 계획이다. 21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겨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와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는 올해 요소수 대란을 겪었다. 요소수 원료의 90% 이상을 중국에 수입하면서도 수입 차질 징후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은 정부는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대외의존도와 대체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경제안보 핵심 품목을 지정·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특정국으로부터 수입 의존도가 50%가 넘는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재외공관과 코트라 등을 중심으로 해외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에 보고하는 한편 중앙부처별로도 소관 품목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또 이같은 점검 품목은 대응의 시급성이나 국민생활에 미치는 중요성 등에 따라 등급을 분류해, 리스크별로 점검 주기와 방식을 다르게 적용한다. 특히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 등은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선정해 별도로 관리한다. 정부는 주력산업과 ICT 등 전분야에 걸쳐 100여개 품목을 1차로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200개 품목을 선정한단 계획이다. 이같은 핵심품목에 대해선 민간 기업의 추가 재고 보유에 대한 보관비용을 지원하고,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물류비 상승분 지원 등에 나선다. 경제안보를 위한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 2월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3대 분야의 65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R&D와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수소 관련 기술 등 국가경제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기술을 선별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도 계속해 검토한단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의 경우 R&D 세액공제율이 대·중견기업 30~40%, 중소기업 40~50%이며, 시설투자의 경우 대기업 6%, 중견기업 8%, 중소기업 16%를 적용한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제품과 일반제품 생산에 병행 사용되는 공통시설 투자에 대해서도 이같은 시설투자 세제지원을 허용한다.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국가전략기술은 신규 설비라고 하더라도 공정 최적화 차원에서 기술 수준이 낮은 단계의 제품도 병행 생산이 불가피한 업계의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내년 1월 세법 시행령 개정 때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0 I 원다연 기자
문성혁 장관 “HMM 독립 바라지만…아직은 때 아냐”
  • 문성혁 장관 “HMM 독립 바라지만…아직은 때 아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HMM(011200)을 두고 “독립시킬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매각(민영화)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해운사 담합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은 내달 중순 나올 예정으로 문제 해결이 긍정적으로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문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해운 재건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가 나서 국가적으로도 굉장한 도움이 됐고 선복량 등 주요 지표면에서도 한진해운 파산 이전을 다 회복했다”며 그간 정부 성과를 진단했다.해운업계는 한때 업황 악화로 한진해운이 파산하는 등 큰 위기를 겪었지만 최근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문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 당시 해운업계 매출액은 39조원이었는데 올해 40조원의 매출과 105만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단위)의 컨테이너 선복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물류난으로) 중소 화주들이 선적 공간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HMM이 원활한 수출을 위해 다른 선박을 빼 마른 수건 짜내듯 임시선박을 투입했다”며 “만약 국적 선사가 없었다면 수출 대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경우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채권단이 관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해운업 호황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선방하고 있다.HMM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에 가깝다. 이에 채권단이 갖고 있는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해야 한다는 주정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문 장관은 “집으로 얘기하면 (자녀들을) 키워서 장가, 시집 보낸다는 느낌으로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현재 HMM의 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BBB-로 아직 완전히 독립할 단계가 아니다. 조금 더 반석을 다진 후 시장에서 구매자가 있을 때 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재 해운 호황은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낙차 차이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항구 혼잡이 원인”이라며 근본적인 해운업 체질 개선이 이뤄진 후 매각을 통해 정부가 투입한 재원을 환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국내외 해운사 운임 답합과 관련해서는 공정위의 전원회의 일정이 내달 12일로 확정된 상태다.공정위는 2003~2018년 국내외 23개 선사가 설정한 운임 약 120건을 담합행위로 규정하고 최대 800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심사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선주들이 소비자인 화주사들과 최초 합의한 것보다 오히려 더 낮은 운임으로 운영한 만큼 담합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부처간 의견 충돌이 발생한 바 있다.문 장관은 “해운사 운임 담합 문제와 관련해 양부처간 이견이 있지만 해소를 위해 소통하면서 이제까지 노력했다”며 “가능하면 연내에 마무리해 달라고 했지만 그래도 전원회의 날짜가 잡힌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12.29 I 이명철 기자
프랑스 17만·영국 12만...유럽, 신규 감염 ‘역대 최다’
  • 프랑스 17만·영국 12만...유럽, 신규 감염 ‘역대 최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 각국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대부분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국가들이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사진=AFP)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98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 10만 4611명 대비 72% 급증한 규모다. 또 프랑스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영국에서도 이날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12만 94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4일의 사상 최다 기록인 12만 2186명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확진자 수가 포함되지 않은 만큼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1만 7172명 발생, 지난 1월 말 기록한 종전 최고치 1만 6432명을 경신했다. 이탈리아 역시 이날 7만 831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맏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2만 1657명으로 전날 928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이들 세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덴마크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1만 6164명 늘며 사상 처음으로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인구 10만명 당 감염자 수는 1612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144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 내 상당수 국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각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의료 시스템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일부 국가는 방역 지침을 대폭 강화하는 등 규제 고삐를 다시 옥죄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전날 부스터샷(추가접종)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고, 일주일에 재택근무를 최소 3일 실시토록 의무화하는 등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대규모 모임을 제한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음식물 섭취 금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치를 내렸다.핀란드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했다. 스웨덴은 자국에 거주하지 않는 여행자가 입국할 경우 코로나19 음성 진단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프랑스와 독일 역시 크리스마스 이전부터 음성 진단 결과 제출 및 외국 여행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반면 영국의 경우 의료 대란에 대한 경고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해 전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극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 대부분이 정부 명령으로 문을 닫았다가 이날 법원에서 정부 패소 판결이 나오며 재개장했다. 한편 유럽 전역에서 방역 규제 강화에 반발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독일 전역에서는 정부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으며, 벨기에에서도 정부의 문화시설 폐쇄 조치에 반발해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2021.12.29 I 방성훈 기자
‘KT 장애’ 재발은 AI가 막고, 통신3사 백업으로 보완
  • ‘KT 장애’ 재발은 AI가 막고, 통신3사 백업으로 보완
  •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 10월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KT 통신 대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이 마련됐다. 정부는 통신3사와 논의해 만든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를 제대로 뒷받침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및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발표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은 △통신재난 예방·대응 강화 △재난 발생 시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 역량 강화 △재난 발생 이후 네트워크 장애 복원력 제고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 제도 개선 등 4대 과제로 이뤄졌다.◇지역망 오류 타지역 전파 막고, 유무선 경로도 이중화네트워크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중앙관제형시스템을 통신3사에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프로그램 기반으로 일일이 발생하는 건에 대한 메시지나 정보를 사후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AI가 특정한 패턴 발견 시 이상징후를 사전에 관측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아울러 승인된 작업자·장비·작업시간만 허용토록 작업관리 중앙통제를 강화하고, 통제 우회작업은 제한할 계획이다.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KT 사태 때 작업자의 오류와 시스템 장애의 파급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3사와 함께 3시간짜리 회의를 여덟 차례에 걸쳐 진행하면서 각사의 좋은 시스템을 조합해 최적의 방법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모의시험체계를 활용한 망 오류 사전 테스트 위해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장기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개발 초기 단계다.이번 KT 사태처럼 전국적 유선망 장애가 발생할 경우 무선망 이용자가 타사의 유선망을 경유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사 간 상호백업체계도 구축한다. A사에서 코어망 장애가 발생하면 B사나 C사에서 직접 연결된 백업망으로 트래픽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2018년 아현국사 화재 당시 구축한 재난로밍의 경우 2년 정도의 구축 기간이 소요됐는데, 이보다 단축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통신재난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면 공공와이파이를 개방하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통합 식별자(Public Wifi Emergency·퍼블릭 와이파이 이머전시)를 별도로 송출할 계획이다.지역망에서 발생한 오류가 다른 지역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입자망의 라우팅도 분리하고, 유무선 접속경로 이중화도 추진해 유선망 장애 발생 시 무선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10월 25일 오전 KT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한 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키면서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한 식당 입구에 ‘전산망 오류로 인해 카드 결제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소상공인 지원 기술 개발 착수..피해보상 약관은 방통위가KT 사태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통신3사는 소상공인이 유선 인터넷 장애 발생 시 휴대전화 테더링(이동통신망 인터넷을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활성화해 POS(포스·판매정보시스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한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는 바로 해당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기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각사가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축까지는 6~7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홍진배 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여러 제도 개선은 기통신사업법이나 방송통신발전기본법을 통해서 이행력을 담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통신3사의 투자 확대가 이용자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할 것이며, 사업자들도 기본 의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통신 장애 발생 시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를 위한 법령 및 이용약관 등 개선 방안 마련은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따로 검토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3시간 연속 장애 시 보상해주는’ 현재의 이용약관을 발생 시 의무화로 변경하고, 소상공인의 영업손실에 대한 명확한 보상 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반영될지가 관심사다.
2021.12.29 I 노재웅 기자
정태순 해운협회장 "2022년,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 원년"
  • 정태순 해운협회장 "2022년,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 원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정 회장은 28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에는)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 및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밝혔다.그는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항만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세계적인 ‘해운 물류대란’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평가했다. 특히 초대형선사들이 중국에 선박을 집중적으로 배선,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수출화물을 실을 선박을 구하지 못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정 회장은 2022년 세계 경제도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하며 ‘해운 시황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산업재해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등에 따른 경영여건은 날로 경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협회는 가장 먼저 수출입화물이 적기에 수송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정 회장은 “선화주(선주·화주) 상생협력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우리 수출화주들, 특히 중소 화주들이 선박을 잡지 못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2~3년 내에 초래될 것으로 예상하는 ‘선박 공급 과잉’에 대비해 위기관리 시스템도 촘촘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IMF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속절없이 휘청거렸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정기선 분야 선화주·대량 화주 상생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 회장은 “우수 선화주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고 표준장기계약서도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대량 화주와 선사간의 건전한 계약환경 조성을 통해 장기수송계약 비중이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대량 화주가 해운업에 진출하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밖에 해운 금융 활성화를 위해 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 확대와 금융 및 세제지원 시스템을 개선해 민간자본이 해운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원만히 이행하고, 선원복지기금 조성과 선원에 대한 처우개선, 인력양성도 약속했다.정 회장은 새해부터 발효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언급했다. 그는 “해운기업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산업안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사산업의 실무적 특수성과 기존의 해사 안전보건법령과의 관계가 정립돼 가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혔다. 올해 12월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과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내년은 ESG 경영이 해운업계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1.12.28 I 박민 기자
관광기념품, 민간기업 손잡고 판로 개척
  • 관광기념품, 민간기업 손잡고 판로 개척
  • 한국관광공사 관광기념품 민간기업 협업제품. 펠리칸코리아 하드케이스 활용 경주체스 기념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수 관광기념품이 민간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9월 열린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서 수상한 총 12점 작품에 대한 국내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 지원 속에 기념품 유통처 확보 및 협업제품 출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공모전 수상작들은 수상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여건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교육,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뿐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마케팅, 유통 등 협업 가능한 민간기업을 발굴·매칭 등이 적극 추진됐고, 총 8건의 협업성과를 일궈냈다.내용을 보면 ‘춘천 감자빵’(대통령상)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디자인브랜드인 베럴즈와 손잡고 감자빵 캐릭터 모양의 반려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내년 1월 선보이며, ‘경주 문화재를 이용한 체스 기념품’(국무총리상)은 하드케이스 브랜드인 펠리칸코리아와 협업해 한정판 케이스 체스 기념품을 제작했다.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켜 화제가 된 ‘자개소반 무선충전기 달반’(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협업, 전 객실 내 비치돼 투숙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남해지역 맥주인 ‘광부의 노래 스타우트’(공사사장상)는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남해를 비롯, 부산·울산·경남 지역 GS25 편의점에 입점해 내년 1월부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산천어모기향거치대’(공사사장상)는 11~12월 동안 제주삼다수와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이외에도‘북성로 공구빵’(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어린이 교구 브랜드인 스탠리 주니어와 함께 결식아동 기부캠페인을 실시 중이며,‘표주박유기막걸리잔’(공사사장상)은 서울 장수막걸리와 협업한 막걸리잔을 16일 출시하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도 눈에 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11월 현지 최대 유통플랫폼 ‘HKTV몰’ 내 올해 수상작 8점을 입점시켰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센터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과거 공모전 수상작 11점을 지난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 수상작품을 전시, 현지인들에게 한국 관광기념품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이형연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기존 공모전 수상작들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도 홍보·판로 확보 문제로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 첫 시도한 민간기업과의 협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이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원을 더욱 확대해 관광기념품도 한류의 또 다른 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28 I 강경록 기자
샌드위치도 인상…써브웨이, 평균 가격 283원↑
  • 샌드위치도 인상…써브웨이, 평균 가격 283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써브웨이가 새해부터 제품가를 인상한다.써브웨이는 내년 3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에 포함되는 메뉴는 15cm 샌드위치 18종, 30cm 샌드위치 18종, 샐러드 18종, 추가선택 4종이다.(사진=써브웨이)제품군별 평균 인상률은 15cm 샌드위치 5.1%(평균 인상액 283원), 30cm 샌드위치 8.3%(817원), 샐러드 3.9%(283원), 추가선택 4종 5.3%(125원)이다. 30cm 샌드위치 제품군은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크지만,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8.7% 저렴하다.써브웨이는 이번 가격 인상은 육류·가금류·달걀 등 국제적인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해운운임비 급등, 배달 주문 증가로 인한 수수료 부담 가중, 최저임금과 환율 상승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악화된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써브웨이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된 점 양해 부탁 드린다”라며 “언제나 변함없는 최상의 맛과 품질,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앞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 조정했다. 지난 2월에 제품 가격을 평균 1.5% 올린 데 이어 올해에만 2번째 인상 조치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이달 10일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제품 평균 인상률은 2.8%로, 114원꼴이다.
2021.12.27 I 윤정훈 기자
(영상)내년 제조업 전망 ‘먹구름’..공급망 차질·코로나 장기화 여파
  • (영상)내년 제조업 전망 ‘먹구름’..공급망 차질·코로나 장기화 여파
  • <앵커>코로나로 얼어붙은 제조업 체감경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공급망 대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부정적 전망을 키우고 있는 건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내년 제조업 체감경기 전망이 얼마나 좋지 않은 겁니까?<기자>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인 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보다 더 악화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BSI가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내년 1분기 BSI가 89로 4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겁니다. 특히 지난 3분기 103을 기록했던 BSI가 4분기 91로 추락한 점을 고려하면 2개 분기 연속 하락한 셈입니다.업종별로는 건설 비수기를 맞는 비금속광물(70)과 원자재가격 및 공급망 영향이 큰 정유·석화(82)와 자동차·부품(87). 그리고 코로나로 시장회복이 더딘 식음료(86), 전기장비(85) 등의 부정적 전망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제약(112)과 의료정밀(104), 화장품(103) 등은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실적 개선이 전망됐습니다.BSI는 지역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전국에서 조선부품업체가 많은 경남(107)과 보합세의 세종(100)을 제외한 전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는데요. 영세 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경기(80)와 강원(83), 전남(84), 대전(84) 등이 85 이하의 지수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앵커>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각종 불확실성에 아직도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기업들이 많다고요?<기자>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제조기업에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는지’를 함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응답기업 4곳 중 3곳. 그러니까 73.2%의 기업이 ‘아직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이들 기업은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 ‘시장 불확실성(60.1%)’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위기 대응에 집중하느라 계획수립이 지연됐다(26.7%)’는 응답과 ‘신규사업 추진여부를 정하지 못했다(12.1%)’는 기업도 많았습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내년 제조업체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코로나와 그 부작용들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피해 극복, 내수회복을 위한 지원책과 함께 원자재 가격, 공급망 문제, 금리부담 등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2.27 I 김종호 기자
장하성 “시안 봉쇄 삼성반도체는 정상가동…중국행 항공편 줄어들수도"
  • 장하성 “시안 봉쇄 삼성반도체는 정상가동…중국행 항공편 줄어들수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장하성(사진) 주중한국대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시안(西安) 봉쇄 조치에도 삼성 반도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성 주중대사. 사진=베이징특파원단 제공장 대사는 27일 베이징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중국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의 가동이 중단됐지만 삼성 반도체 공장은 핵심인력을 기숙사 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면서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시안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도 중단돼 입국 등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또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활동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우리 기업들과 애로상황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력 대란때처럼 갑작스럽게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선양(瀋陽)에 도착한 항공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항공사의 대 중국 노선 조정도 있을 전망이다. 장 대사는 “안타까운건 중국 민항국이 (관련해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 사례를 비춰봤을 때 인센티브로 주어진 노선에 대한 당분간 취항을 취소하는 조치하는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 관련 중국산 요소수 수입과 관련해서는 “기존 계약이 돼 있던 1만8700t의 전량 수철 검사가 완료됐고, 중 1만700t은 선적이 완료돼 수송중이거나 한국에 도착했고, 나머지 7800t은 운송수단을 확보하는 상황”이라며 “추가 도입 물량에 대한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자국내 비료 제품에 대해 수출전 검사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중국산 요수수 수입에 차질이 생겨 국내에서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한중 당국간 협의로 한국 기업들이 이미 수입 계약을 마친 중국산 요소 1만8700t 분량은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 대사는 2021년을 “한중관계의 소통이 원활했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한국 영화가 6년만에 다시 중국에서 상영하는 등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도 완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한중 양자관계는 소통을 지속해왔다”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회가 4년여 만에 다시 개최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안들을 협의하고 해결하느라 고위 측과 접촉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면서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현재로는 특별하게 진전사항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누가 올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각 대사관과 접촉해서 다른 나라 상황을 확인하고 있지만 중국 외교부 발표도 없었고, 외교적 보이콧을 밝힌 나라 외에는 알려진 게 없다”며 “우리도 초미의 관심이기에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12.27 I 신정은 기자
연준이 금리 올릴수록 시장 금리는 내려간다…왜?
  • 연준이 금리 올릴수록 시장 금리는 내려간다…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세계 채권시장이 1999년 닷컴 버블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겪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올릴 예정에 내년도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따른다. 반면 지나치게 빠른 긴축이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투자적격채권지수(Barclays global aggregate bond index)는 올해 초 이후 4.8%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68조달러 규모의 회사채와 국채 등이 포함된 대표적인 채권 관련 벤치마크다. 지난 40년간 채권시장에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별로 없었다. 투자적격채권지수가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던 가장 최근은 1999년이다. 5.2% 하락을 기록했다. 호황을 누리던 주식시장으로 가기 위해 채권 투자자들이 떠났던 닷컴 시기이다. 올해 채권 가격 하락은 두 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라는 명목에 투자자들이 국채 장기물을 팔아치웠던 연초다. 당시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경제가 회복되며 지속적인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장담했다. 두 번째는 국채 단기물이 상승했던 지난 가을이다.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투자적격채권지수의 3분의 1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미국에선 지난 11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초 0.93%에서 1.49%로 상승했다. 금리와 국채가격은 반비례한다. 같은 기간 미국채 2년물은 0.12%에서 0.65%로 상승했다.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애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6%대란 인플레이션 수치에 채권 투자가 나쁘다는 것에 우리는 놀라지 않았어야 했다”며 “내년 역시 채권 투자자에게 안 좋은 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일 경우 더한 충격이 잠재돼 있다고 본다”며 “위험한 채권이 특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채권시장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3번, 영란은행은 4번 올릴 수 있단 전망과 유럽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을 줄일 것이란 관측에도, 미국채 장기물 금리는 지난 3월 올해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하고 있다. 악사 인베스트먼트의 닉 헤이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장기채가 강세인 건 중앙은행이 너무 빨리 긴축으로 돌아설 경우 경기 회복을 망치고, 주식시장에서 매도가 나올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믿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금리를 더 올린다면 몇 년 안에 금리는 더 내려와야 한다”며 “그리고 주식시장을 조금만 되돌린다면 사람들은 갑자기 또 채권을 좋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 채권에서 두 자릿수 수익률이 날 거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러나 단순한 사실은 지난 수십년을 보면 한 해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으면 다음 해는 플러스가 뒤따른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1.12.27 I 고준혁 기자
공급망 차질·원자재값 폭등…기업들 "내년초 경기 더 어렵다"
  • 공급망 차질·원자재값 폭등…기업들 "내년초 경기 더 어렵다"
  • BSI 추이 (자료: 대한상의)[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내년 1분기에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고(高) 원자재값·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사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이들 업체의 관측이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23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분기(91)보다 2포인트 하락한 89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103으로 정점을 찍은 BSI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BSI가 100 이하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전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다.대한상의 측은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원자재 가격 고공 행진이 안정화될지 불투명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까지 겹쳐져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매출 대비 수출 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분석한 결과에선 수출기업 BSI는 94, 내수기업 BSI는 88로 모두 100이하를 기록했다. 그나마 국내 경기보다는 해외 경기가 낫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약(112), 의료정밀(104), 화장품(103), 조선·부품(102)만이 기준치를 소폭 웃돌았다. 반면 건설 비수기를 맞는 비금속광물(70), 원자재가격과 공급망 영향이 큰 정유·석화(82)·자동차·부품(87), 코로나로 시장회복이 더딘 식음료(86)·전기장비(85) 등 나머지 업종들은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지역별 체감경기는 조선부품업체가 많은 경남(107)과 보합세의 세종(100)을 제외한 전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자동차부품업체가 많은 경기(80)와 비금속광물 비중이 높은 강원(83)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대부분 기업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26.8%에 불과했으며 73.2% 기업은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 정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60.1%로 가장 많았고 ‘위기대응에 집중하느라 계획수립 지연’(26.7%), ‘신규사업 추진여부 미정’(12.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내년에 가장 우려되는 경영 리스크로 ‘원자재가격 상승’(83.1%)과 ‘코로나 확산 지속’(57.1%)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부품조달 등 공급망 차질’(32.1%),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19.5%), ‘탄소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10.6%) 등의 순이었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코로나 상황과 그 부작용들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경제 불확실성과 불안심리가 누적되고 있다”며 “피해 극복과 내수회복 위한 지원책과 함께 원자재가격과 공급망 문제, 금리부담 등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1.12.27 I 김상윤 기자
'대규모 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검찰 송치
  • '대규모 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로 논란을 빚은 결제플랫폼 회사 머지포인트의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니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7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는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를 구속 송치했다.다만, 경찰은 이들과 함께 공모한 혐의로 입건된 머지플러스 이사 A씨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권 대표와 권 CSO는 전자금융업에 등록하지 않고 머지플러스를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수천억원 상당의 ‘머지머니’를 발행해 돌려막기 식으로 판매하고, 수십억원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100만 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현금처럼 쓸 수 있었던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후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가 서울 영등포구의 본사로 몰려들고, 온라인에서도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환불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머지플러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권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출국금지 조치 및 구속영장 신청을 하는 등 수사를 전개했다.한편 피해자 148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9월 서울중앙지법에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약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2021.12.17 I 이용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