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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안정적 성과 기록”
  • 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안정적 성과 기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설정한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8월 설정한 폐쇄형 펀드로, 한 달 가량의 모집기간 동안 919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의 특징은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7개 신성장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7개 신성장 테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으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각각의 테마에 투자하는 7개 사모펀드를 편입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A-e 클래스 기준)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6.63%다. 이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와 일본 등 해당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속한 주요국 증시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2.31%)을 웃도는 성과이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61%와 -7.26%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성공적인 투자자 모집과 안정적인 운용 성과에 힘입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또 다른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지난 15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모집 중이다. 손익차등형 상품은 후순위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먼저 부담하는 것이 특징으로, 선순위 투자자는 투자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의 투자자는 앞서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동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또는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선순위 투자자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식이다. 펀드 이익이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선순위 투자자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손실 발생 시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는다.기존 펀드와의 차이점은 최소 보유기간(1년)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만기전 수익률 15%)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의 특징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테마 7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7개 테마는 △클라우드 및 AI서비스 △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 및 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으로, 개별 사모펀드는 상기 테마별 주도기업에 압축 투자한다.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각 하위 사모펀드별로 약 14.3%(최초 설정 기준) 수준의 동일비중 분산투자를 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운용역인 서용태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이 담당하며, 투자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맡는다.윤병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AI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3년 만기 폐쇄형 펀드지만, 만기 전 누적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만기청산한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펀드,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 운용능력과 ‘고객 이익 우선 추구’라는 비즈니스 철학을 드러내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1.18 I 원다연 기자
쓰리빅스,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AWS 마켓플레이스 출시
  • 쓰리빅스,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AWS 마켓플레이스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쓰리빅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생명정보학 분석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3X-INSIGHT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쓰리빅스는 웹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유전체, 전사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3X-INSIGHTS 개발에 성공했다.3X-INSIGHTS의 플랫폼에는 △사람 유전체 분석 △임상정보 및 다중 오믹스 데이터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지원하는 3개의 패키지가 준비돼 있으며 전사체 데이터 분석 패키지 등을 추가로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다.쓰리빅스 박준형 대표는“국내 주요 정부기관에서 검증된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시스템을 전세계 많은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3X-INSIGHTS의 출시로 글로벌 병원, 대학 및 기업을 상대로 제품 판매 및 기술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연구자들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성과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8 I 이은정 기자
음주후 알코올 대사능력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
  • 음주후 알코올 대사능력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루 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흉부 불편감이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심방세동 위험이 흡연·비만·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반면,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연구팀은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다른 ‘알코올 대사능력’이 실제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39만9,329명을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자(0g) ▲경-중등도 음주자(<30g, 약 4잔 미만) ▲과음자(≥30g, 약 4잔 이상)로 구분했다.이어서 ‘알코올 대사능력’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다유전자 위험점수에 따라 각 집단을 ▲낮음 ▲보통 ▲높음군으로 다시 구분한 뒤, 심방세동이 새롭게 발생할 위험을 약 12년간 추적했다.일평균 음주량 및 알코올 대사능력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비교 (기준: 과음+대사능력 낮음 그룹).그 결과, ‘알코올 대사능력 낮은 과음자’ 그룹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또한, 알코올 대사능력에 따라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자는 알코올 대사능력이 높아질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감소한 반면, 경-중등도 음주자와 비음주자에서는 이와 같은 양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알코올 대사능력은 동일한 음주량에서 심방세동에 더 취약한 사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진료 현장에서 금주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알코올 대사능력과 관계없이 음주량과 심방세동 위험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일평균 알코올 8g(주종에 관계없이 약 1잔)을 더 섭취할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도도 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는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음주량 및 유전적 소인이 심방세동에 미치는 복합적인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사람마다 동일한 음주를 해도 심방세동 위험은 다르기에,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아 심방세동에 취약한 사람은 적극적 금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의학 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게재됐다.
2024.01.18 I 이순용 기자
'파묘'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 초청…"韓영화계 대표할 작품"
  • '파묘'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 초청…"韓영화계 대표할 작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오는 2월 개막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올해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손꼽히는 세계 3대 영화제다. ‘파묘’가 초청된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특히 과거 한국 상업 영화들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공식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 가운데, ‘파묘’는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라는 평을 전하며 공식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수석 프로그래머 바바라 웜(Barbara Wurm) 역시 ‘파묘’를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뛰어난 장르 영화인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놀라운 연출가이며 작품 속 배우들 역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연출과 연기 모두를 극찬했다.이처럼 ‘파묘’는 독창적인 오컬트 세계관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돼 세계 영화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인터내셔널 포스터에 이어 예고편까지, 영화에 대해 공개되는 정보마다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파묘’는 오는 2월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2024.01.18 I 김보영 기자
서정진 회장 “12조 매출-EBITA 6조 자신”...글로벌 톱10 보인다
  • 서정진 회장 “12조 매출-EBITA 6조 자신”...글로벌 톱10 보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주 상장으로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통합 셀트리온(068270)이 세계 10위권의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글로벌 직판 지역 확대, 경영권 참여 인수합병(M&A). 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상장 등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매출 12조원(2030년), EBITA 6조원(2026년) 이상의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실적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2030년 매출 12조, 암젠 뛰어넘는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달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석해 2030년까지의 장기 목표 매출과 올해부터 3개년의 목표 EBITA(상각전 영업이익)를 제시했다.그는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를 앞둔 만큼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셀트리온 포트폴리오를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2030년까지 12조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EBITA의 경우 2024년 1.7조원, 2025년 3.5조원, 2026년에는 6조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그는 “2030년까지 셀트리온을 메이저 제약바이오 기업인 암젠을 넘어 세계 10위권의 빅파마로 발돋움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이 계획이 실현되려면 회사 규모가 매출 24조원, EBITA 12조원 규모는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22종 바이오시밀러 출시-경영권 참여 M&A 승부수실제로 셀트리온이 현재 판매중인 6종의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나올 때 세계 10위권 빅파마로의 도약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베그젤마, 유플라이마를 직판하며, 직판 지역을 세계 90% 시장으로 확대했다.또한 직판으로 전환한 유럽에서는 램시마 59%(IQVIA, 지난해 3분기 기준), 허쥬마 29%, 트룩시마 2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세계 전역으로 직판 지역 확대할 예정이다.2030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업화에도 나선다. 자가면역질환, 항암 분야, 안구질환, 피부질환 등 다각화된 질환군을 대상으로 제형, 투여방법, 용량 등이 차별화된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이와 함께 짐펜트라를 비롯해 자체 개발 및 라이센싱 등을 활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및 항체 신약, 신규 모달리티 발굴 등 특성별로 신약 개발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셀트리온의 사업 비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직접판매(직판) 경쟁력 및 파이프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M&A는 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및 사업 확장을 먼저 고려, 기업 흡수 합병보다는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경영권 참여 방안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홀딩스, 나스닥 상장 공식화서 회장은 JPM 행사에서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증권시장 상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면서 빠르면 연내 상장에 대한 윤곽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홀딩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약 5조원의 시드머니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해 궁극적으로 10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셀트리온 우군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통합 셀트리온의 마지막 단계인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을 올해 추진해 나갈 예정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시장의 적절한 가치 평가 형성으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모회사인 셀트리온 주주들의 합병 의사가 핵심인 만큼 합병에 대한 주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제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셀트리온의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본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맺은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질환별로 판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직판 지역 및 비중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빠르게 성장하는 셀트리온의 가치가 시장에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18 I 송영두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 살인사건 포스터 공개…치열한 추리 전쟁
  • '크라임씬 리턴즈', 살인사건 포스터 공개…치열한 추리 전쟁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가 새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2월 9일 첫 공개되는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는 18일 사건 현장을 담은 ‘만찬 살인사건‘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만찬 살인사건’ 포스터에는 호화로운 저택의 만찬에 초대된 6명의 플레이어들, 그리고 한 구의 시신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 발생을 알리는 폴리스 라인 뒤로 테이블 위에 엎어진 와인잔과 피처럼 붉은 얼룩, 그 위로 쓰러진 피해자의 모습은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낸다.슈트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6명의 플레이어이자 용의자들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여기에 “범인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범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어떤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를 펼쳐 나갈지 기대를 증폭시킨다.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 시리즈는 모두가 용의자이자 모두가 탐정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 거대한 세트까지 ‘고퀄리티‘와 ‘웰메이드’라는 수식어가 매 시즌 따라붙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콘텐츠다.세계 3대 TV 시상식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본상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TV 시상식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최우수상, 북미 3대 영화 영상 시상식 ‘휴스턴 국제 영상 영화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 시리즈를 총괄한 윤현준 PD가 ‘크라임씬 리턴즈’의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강렬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레전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장진, 박지윤, 장동민부터 새로 합류한 키, 주현영, 안유진까지 더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더 치열한 추리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크라임씬 리턴즈’는 오는 2월 9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4.01.18 I 최희재 기자
‘한정판 나이키 경품’…SKT, 갤럭시 S24 예약판매 19일부터
  • ‘한정판 나이키 경품’…SKT, 갤럭시 S24 예약판매 19일부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갤럭시S24 예약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 25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으며, 개통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한다. 공식인증 매장서 사전예약 후 개통 시 추첨을 통해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등을 경품으로 주는 것이다. 사진=SKT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SKT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최초의 ‘갤럭시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AI통화요약’과 ‘뮤직’, ‘프로필’, ‘수면분석’ 등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과 만나 고객들에게 다양한 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하며, 에이닷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에이닷 고객은 ‘더블 찬스’갤럭시 S24 개통 고객 대상으로 에이닷 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을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에이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프로모션 응모 기회를 한번 더 제공받는다.SKT는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300만원, 6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00만원, 8명) ▲롯데 상품권(200만원, 6명) ▲약손명가 피부관리 체험권(150만원, 8명) ▲버킷스토어 골프 쇼핑몰 상품권(100만원, 10명) ▲교보문고 기프트카드(50만원, 10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은 최대 5천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매장서 개통 시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등 경품 제공SKT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 총 2,4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정판 제품과 아메리카노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정판 경품은 ▲스투시 x 비츠 스튜디오 무선 헤드폰(10명) ▲나이키 에어 조던1 레트로 하이 OG 트래비스 스캇(4명) ▲슈프림x제이콥&CO 로고 링크 브레이슬릿(10명) ▲젠틀 몬스터 x 메종 마르지엘라 선글라스(16명) 등으로 구성되며,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2,384명)도 제공된다.아울러 갤럭시 S24 출시를 기념해 SKT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T day’도 에이닷과 함께 이벤트를 연다. 1월 24일과 31일 에이닷 앱과 T day 안내 사이트에서 퀴즈에 참여하고 정답을 맞힌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써브웨이 1만원권(2,424명) ▲스타벅스 ’기분좋은 하루’ 세트(2,424명)를 증정한다.SKT는 19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의 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S24 사전 예약, 개통 후 퀴즈에 참여한 고객 4천 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24 T 베어리스타 카드’와 함께 최대 120개의 스타벅스 별을 적립해준다.이 밖에도 SKT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갤럭시 S24 출시 기념 경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8일 이프랜드에 접속해 퀴즈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10명)를 제공한다.통화통역 기능을 이용해 택시 픽업을 요청하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 2개월간 무료 제공SKT는 갤럭시S24 개통 고객에게 구독 상품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5종을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1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갤럭시S24를 개통하는 고객은 누구나 우주패스 가입 후 ▲요기요 12,000원 쿠폰 ▲폴 바셋 30% 할인 ▲CU 편의점 30% 할인 ▲메가커피 30% 할인 ▲마켓컬리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다.한편 SKT는 오는 19일부터 홍대 T-Factory와 전국 2,700여곳의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4와 에이닷의 AI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임봉호 SKT Customer 사업부장은 “첫 ‘갤럭시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한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이 최초로 만났다”며, “SKT 고객들이 당사가 마련한 혜택과 함께 실생활에 부쩍 가까워진 AI 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18 I 김현아 기자
난임 환자가 임신성공률을 높이려면?
  • 난임 환자가 임신성공률을 높이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내노라 하는 연예인들의 난임 시술을 담당했고 난임 환자들이게 이식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궁미경 원장, 지난 2021년 11월 대구차병원 난임센터가 반월당역으로 확장 이전 하면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에서 대구차병원으로 이동했다. 2023년 대구 차병원은 2주년을 맞았고, 2년 만에 수도권에서도 찾아오는 병원으로 자리 매김 했다. 서울에서의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대구로 옮겨 진료를 시작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궁미경 원장을 만나봤다. Q.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오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많은지요? -> 대략 하루에 대구차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평균 300여명 정도입니다. 시험관시술에 여러번 실패한 환자분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한 건강한 아기 출산을 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60%, 타지역 40%,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쪽에서 많이 오시고 경기도 이남 지역 대전, 충청권 지역의 환자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난임 시술을 위해 서울을 가시던 분이고, 이제 서울까지 가시지 않아도 양질의 진료를 통한 높은 임신율이 대구에서 가능해졌습니다. Q. 이렇게 대구차병원이 단기간에 자리 잡은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차병원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클 것이고, 임신성공률이 높고, 여기에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카카오톡으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열어 두고 의료진과 환자가 실시간 소통하고 있으며, 또 시간 제약으로 빠른 진료를 원하시는 환자들을 위해 매직 패스 서비스 등 서비스를 다양하고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Q. 서울에서도 난임 카페에서 ‘이식의 신’으로 불리실 정도로 인공시술 분야에서 유명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차병원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있을지요?-> 서울에 근무하면서 대구나 부산 등 지방에서 힘들게 다니는 환자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차병원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 치료에 엄청난 공헌을 하신 차광렬 연구소장님께서 대구 지역에 난임센터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서울역에서 진료를 하면서 힘들게 서울로 진료 보러 오던 환자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제안이 왔을 때 그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지방에도 서울역 센터와 같은 난임센터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 남편과 상의한 끝에 대구차병원으로 오게 됐습니다. Q. 남편도 난임계에서 유명한 강인수 교수라고 들었습니다. 함께 오신건지요? 네 국내 유전체 분야에서는 최고인 분으로 꼽히고 난임 시술에서도 워낙 유명한 분입니다. 남편이 함께 오지 않았다면 대구로 내려오는 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남편과 같은 생각을 했고, 대구차병원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워낙 인기가 많으셔서 예약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 병원에 정말 잘 보시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희 남편인 강인수 교수님을 비롯해 이광 교수님, 임수연 교수님, 김주영 교수님 등등 워낙 잘 보시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 의사도 중요하지만 연구실과 연구원 등 난임 시술은 3박자가 잘 맞아야 임신성공률이 높습니다. 차병원은 연구실이 전기관이 프로세스가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연구원들도 차병원에서 훈련된 숙련된 연구원들로 배치되고 있어 임신성공률이 기관별 큰 차이 없이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카페나 블로그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원장님의 도움으로 아이를 갖게 됐다는 감사의 글이 많습니다. 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셀럽들도 원장님의 환자였다고 하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어떤 사례가 있을지요?-> 모든 환자들이 소중하고 모든 환자들이 다 기억이 납니다. 특히 작년에 먼 제주에서 대구까지 저를 찾아주신 환자분이 있었다. 제주에서 계속된 실패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 상태로 저를 만난 분입니다. 세 개의 동결배아 중 첫 번째 이식에는 실패했지만 반드시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힘들어하는 환자분을 위로하며 다시 시도했고, 지금은 건강한 아기천사를 만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환자분이 수술실에서 기도를 해주는 제 손이 따뜻해 수술실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으셨다고 편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항상, 저는 이식 전에 환자분을 위한 기도를 해 주는데 그 기도가 큰 위로가 됐다고 해주시고, 실제 임신에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저도 항상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환자들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Q. 차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난임 시술에 가장 앞선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결은 무엇일까요? 난임에서 유명 병원이라고 하면 임신성공률이 높은 병원을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임신성공률이 높은 것은 차병원의 오랜 노하우와 의료진 그리고 연구실과 연구원이 있습니다.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을 통해 아기를 출산했고, 난자동결법을 개발해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했습니다. 그만큼 연구에 진심이며 연구에 세계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 생식의학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런 노하우들이 쌓였고 이런 노하우를 의료진과 연구원에 전수하고 있고 연구실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Q. 최근의 난임 시술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요? 그리고 차병원이 자랑할 만한 부분으로 어떤 점을 꼽으시는지요? 다른 의학 분야도 그렇지만 난임은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PGT(착상전유전검사)를 통해서 임신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착상전 유전 검사는 노령의 환자들이나 잦은 유산을 겪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특히나 성공률이 높은데, 배아를 이식하기 전에 염색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가장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서 자궁에 이식하는 시술로 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Q. 한쪽에선 저출산이 문제라고 하지만, 차병원에 와보면 아이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보시기에 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 정부 시책과 더불어 각 지자체에서 지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자체별로 지원정책이 다 다릅니다. 이로 인해 환자 본인 부담금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자체별 지원 방안도 일률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임신 가능한 여성의 빠른 임신입니다. 배아의 PGT-A(PGS) 검사를 통해 임신률을 높인다거나 난자나 정자의 냉동보관 등을 통한 임신 가능성을 높여 주어야 할 때입니다. 효율성이나 미래지향적 지원이 전 방위적으로 시행돼야 할 때입니다.Q. 난임 시술을 받는 사례를 보면, 금전적 부담 외에도 다른 부담을 지적하는 예비부모들이 많습니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어 계속해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시간적 부담과 시술이 계속되면서 몸에 부담이 쌓이는 측면 등인데요, 이런 부분을 줄여줄 방법은 없을까요?-> 난임시술은 계획적으로 진행됩니다. 가능성이 최고로 높은 시술 방법을 통해 시술을 하게 되는데, 배아의 상태, 환자의 건강상태 등 변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수들을 사전에 검사를 통해 확인하여 시술하게 되는데, 이러한 검사로 착상전 유전 검사(PGT)가 대표적입니다. 착상 전 유전 검사(PGT)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고령의 여성이거나, 습관성 유산, 반복적 착상실패를 겪은 경우에 하는 PGS (PGT-A), 염색체 구조 이상이 있는(부부에서 비정상) 아이를 출산할 위험을 예방하는 PGT-SR, 그리고 본인을 포함해 가계에 유전병이 있거나, 첫 아이가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에 유전병을 예방하기 위한 PGT-M이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임신에 성공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PGS로 정상 염색체를 가진 배아를 이식하면 성공율이 높아지므로 시험관아기 시술의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특히, 차병원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유리화난자동결법의 개발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난자를 동결해 보관하는 시스템인 난자은행 설립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젊은 여성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경우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에서도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습니다.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
2024.01.18 I 이순용 기자
"점유율 20% 간다"…삼성 파운드리 3나노 수율 상향 '총력전'
  • "점유율 20% 간다"…삼성 파운드리 3나노 수율 상향 '총력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사이클 변동성이 큰 메모리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대만 TSMC와 의미 있는 파운드리 경쟁을 벌여야 전체 실적 안정성이 높아져서다. 차세대 공정인 3나노 2세대부터는 현재 3나노 1세대 때 경험이 있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발판 삼아 수율 경쟁에서 앞서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4나노 수율 안정 궤도, 이제는 3나노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최첨단 3나노 1세대 공정의 수율은 아직 60%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품을 줄이면서 본격 수익을 내기 위한 수율은 최소 70%는 돼야 하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기반 반도체를 양산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라고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22년 12월부터 3나노 양산을 개시한 TSMC의 수율 역시 60%를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업계 한 인사는 “삼성전자와 TSMC 모두 3나노 공정에서 수율 개선에 예상보다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 60% 수율을 안정적으로 넘는 게 과제”라고 전했다. 이를테면 파운드리 시장의 ‘큰 손’ 고객인 애플에게 제값을 받으려면 수율 70%는 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60% 정도 수율에서는 고객사 확보가 쉽지 않다”고 했다.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의 주력 매출은 공정이 안정화한 4~5세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4나노 수율은 TSMC와 비슷한 수준으로 70%를 넘겼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올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2년 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 부서인 파운드리사업부의 4나노 수율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TSMC(59%·카운터포인트 집계)가 2위 삼성전자(13%)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는데, 이는 4~5나노 공정에서 우위를 보이며 퀄컴, 엔비디아, AMD 등 핵심 고객들을 잡았던 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3나노 공정을 TSMC 추격의 변곡점으로 잡았다. 올해 주력인 4~5나노 공정에서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 작업과 함께 최첨단 공정을 통해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저전력 칩이 필요한 고객사 확보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3나노 1세대 공정의 수율 70%와 함께 올해 상반기 내 3나노 2세대 60%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중 양산 목표에 맞춘 로드맵이다. ◇“GAA 앞선 삼성, TSMC 추격 발판”믿는 구석은 첨단 GAA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1세대 공정부터 채택한 GAA는 트랜지스터 채널의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와 달리 닿는 면을 4개면으로 늘렸다. 면이 넓을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TSMC는 3나노는 기존 공정인 핀펫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 2나노 양산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TSMC는 이때부터 GAA를 적용하기로 했다. ‘축적’이 중요한 반도체산업 특성상 2나노부터는 GAA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역시 ‘거대한 벽’ GAA의 완성도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차츰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삼성 파운드리 기술은 3~4나노 선단 공정에서 TSMC에 1~2년 뒤처져 있다”며 “그러나 내년 2나노를 통해 격차를 점차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나노부터 GAA 적용으로 기술 변곡점이 발생한다”며 “3나노 때 이미 적용한 삼성전자가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했다. 이르면 오는 2026년께 20% 점유율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사업부는 이를 통해 모바일에 절반 이상 의존하는 매출처 역시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각각 10%대에 머무는 고성능컴퓨팅(HPC), 자동차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것은 D램 등 메모리와 함께 또 다른 반도체 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업황이 고꾸라지자 회사 전체 실적이 가라앉는 상황에 직면했다.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DS부문 경영진이 이날 비상회의를 통해 올해 임원 연봉을 동결하는 초강수를 둘 정도였다.다만 변수도 산적해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은 한 번 고객사가 되면 적어도 2년은 이어진다”며 “TSMC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만큼 단기간에 점유율이 급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최첨단 기술력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가격 정책을 써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왕년의 제국’ 인텔이 무모해 보일 정도의 계획을 발표한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 2나노급 제품인 ‘20A’(옹스트롬)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텔의 발표대로라면 삼성전자, TSMC보다 1년 빠른 속도다. 인텔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조사업체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 1% 남짓으로 10위권 밖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1.18 I 김정남 기자
노태문 사장 "삼성 갤럭시, AI 민주화할 것"
  • 노태문 사장 "삼성 갤럭시, AI 민주화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은 우리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모바일 장치가 AI의 주요 액세스 포인트가 됐고, 우리는 삼성 갤럭시가 이러한 변화를 민주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 부문장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문장(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상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2024’에서 “삼성 갤럭시가 전 세계에 안전하고 의미 있는 AI 경험을 위한 ‘오픈 게이트웨이’(개방형 관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공개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 AI가 탑재된 삼성전자 최초의 AI폰이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와 외부 서버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기반으로 한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 1700명이 참석했다.(사진=임유경 기자)노 부문장은 “언어와 문화적 뉘앙스의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게 되면 국경이 낮아지고 세계가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또 “누구나 완벽하게 구도를 잡고, 촬영하고, 편집하여 어떤 순간에도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면 누구나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의 실시간 쌍방향 통역 기능과 갤러리 앱에 추가된 편집 제안/생성형 편집 기능을 언급한 것이다.갤럭시 AI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부문장은 “우리는 모든 새로운 기술 발전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를 보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갤럭시 AI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은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갤럭시S24에 탑재했다. 또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향상된 인텔리전스 설정’에서 데이터를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스로 보안과 개인정보호 수준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노 부문장은 또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하고, 7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갤럭시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삼성은 갤럭시 AI를 통해 기술 지형을 재편하겠다”며 “오늘부터 연결, 창의성, 협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갤S24, 실시간 통번역·회의내용 요약까지…"온디바이스AI로 새로운 경험"
  • 갤S24, 실시간 통번역·회의내용 요약까지…"온디바이스AI로 새로운 경험"
  • [새너제이(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17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S24의 가장 큰 특징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AI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AI를 탑재했다. 기존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AI폰은 있었지만,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을 구동해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의 ‘진정한 의미의 AI폰’은 갤럭시S24가 처음이다.◇언어장벽 허물고 새로운 모바일 소통 경험 제시갤럭시S24의 AI 기능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실시간 통역’ 기능이다. 기존 전화 앱에서 상대방 번호를 입력하고 ‘콜 어시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통역기능이 활성화된다. 상대방에게 ‘이 통화는 실시간으로 번역된다’는 안내가 나가고 순차 통역되므로 말이 뒤섞이지 않는다.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휴대폰 외부로 혹여 통화내용이 노출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연결과 무관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해외에서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에 달한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메시지 경험도 AI로 확 바꿨다. 삼성 키보드에 AI가 탑재돼있어 ‘메시지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외국어로 온 문자를 자동 번역해 보여주고, 메시지를 보낼 때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카톡, 왓츠앱, 텔레그램 등 6개 글로벌 채팅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 톤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같은 문구라도 공손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경우나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아야하는 경우 등 각각의 상황에 따라 이용자가 적절한 표현을 선택해사용할 수 있다.◇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려도 검색돼갤럭시S24 시리즈에선 웹 서핑, SNS, 유튜브 등을 사용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SNS에서 본 사진 속 랜드마크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의 창에 명칭, 장소, 역사 등의 정보들이 곧바로 제공된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후속 질문을 이어가면서 ‘해당 도시에 방문하기 좋은 시기’ 등 추가 상세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다.네이버 클로바노트와 비슷한 노트 기능도 자체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최대 10명까지 구분 가능하고, 화자별 스크립트를 각각 만들어준다. 해당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도 있다. ‘노트 어시스트’는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AI로 사진 촬영·편집·감상 경험 업그레이드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카메라 성능도 AI를 통해 업그레이드 했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야간저조도촬영(나이토그래피)까지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울트라 모델은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한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10배줌에서도 사진과 영상 품질을 높였다. 100배 스페이스 줌 역시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을 구현해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더 분명하고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손떨림방지(OIS)를 통해 손 떨림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갤러리 앱에 AI 기능이 결합돼 유리창에 반사된 형체나 불필요한 그림자 등이 사진 속에 있는 경우 자동으로 수정을 제안하기도 한다. AI가 사진 속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메워주거나 사진 내 피사체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배경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도 들어갔다. 촬영된 영상을 꾹 누르면 ‘인스턴트 슬로모’가 활성화되면서 슬로우 모션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영상 프레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해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AI 특화 AP탑재…울트라에 티타늄 적용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강력한 AI 연산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 엑시노스2400을 채택했다. 한국 출시 제품의 경우 울트라 모델은 모두 스냅드래곤을,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엑시노스를 적용했다. 두가지 모두 AI 연산 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울트라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플랫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는 한편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그립감도 높였다.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단말 후면과 프레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울트라·플러스·일반 모델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35만3000원, 11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쇼크-사기꾼 3명 중 2명은 재범 같은 수법으로 또 등쳤다-“스마트폰을 넘었다, 이젠 AI폰 시대”-美금리·대북·중동 리스크 산적 코스피 2430선까지 주저앉아-처장 빈손 퇴임, 3년간 유죄 ‘0’…공수처, 존재 이유 뭔가-‘현대판 매국’ 기술 해외 유출, 사법부도 인식 달라져야△종합-“수율 70% 넘겨야 남는 장사” 최초 GAA 적용해 TSMC 추격-라이칭더 ‘대만 독립’ 추진 안해도 中 군사·경제 보복 계속할 것△尹대통령 민생토론회…상생금융 키운다-국민 절세통장 비과세 한도 2.5배 확대…일반형 ISA 세금 100만원 절약-자사주·CB공시 대폭 강화…대주주 편법행위 차단-40만 자영업자, 1인당 최대 150만원 이자 돌려받는다△베일 벗은 갤럭시S24-해외서 인터넷 끊겨도 통역 술술…드라마 속 가방에 원 그리니 정보 쫙-사진 속 남자 손으로 대강 그렸더니 인물만 분리, 배경은 자동으로 채워져△사기공화국 대한민국-부고 스미싱 AI악용까지 수법 고도화…“사기대응 컨트롤타원 시급”-관련부처 반대에 발목잡힌 ‘사기 방지 기본법’-“사기 입증하려면…돈 빌려줄 때 차용증에 용도 꼭 넣으세요”△종합-영화볼 때, 출국할 때 붙는 ‘그림자 세금’ 손질-포스코 회장 후보 18명 압축 박희재 “반드시 선출까지 완주”-美금리·中침체 ‘겹악재’…코스피, 연초 이후 8% 넘게 뚝-전세계 입맛 잡은 라면·김치 K푸드+수출액 ‘역대 최대’△신년 특별인터뷰-여야 ‘죽기 살기’식 정권 쟁탈전 반복…대통령 5년 단임제부터 고쳐야 -“충청 잡아야 총선 승리…지역 주민과 스킨십 키워온 인물들 주목해야”△정치-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술렁이는 與 중진들-복귀 이재명 “탈당 안타깝지만 단합 유지”-마포 간 한동훈 “김경율, 정청래와 승부”-금태섭 “제3지대 신당 형식은 단일 정당이어야”-정부, 北선박 11척 독자 제재 대상 지정△경제-안덕근·최태원 “엑스포 유치전 때 일군 수출 텃밭 가꾸자”-‘새벽 2시까지 거래’ 외환시장 시범 운영-中 진출 기업 전망 ‘맑음’…체감경기 살아났다-구인난 기업 취직 청년에 200만원…정부, 일자리 지원 팔걷어△금융-정무위 개점휴업…물 건너간 ‘금융안정계정’-‘혜자카드’ 458개 사라졌는데…총선에 더 늘 듯-“새차 타고 싶은데”…車할부금리, 언제 떨어지려나 -보험업계, 약관대출 금리 인하 이어 이자도 1년 유예△글로벌-北 최선희와 악수한 푸틴…무기거래 의혹 증폭-“AI, 개발·규제 동시에 해야”-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목표 달성했지만 앞날은 ‘가시밭길’-꽁꽁 얼어 붙은 美…남부까지 휴교령, 하원 일정도 밀려 -“美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져”△산업-美·신흥국서 전기차 생산 본격화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투톱 굳힌다-투자 연기, 해외법인 매각 무산 롯데케미칼, 사업 재편 쉽지 않네-SK온, 꿈의 배터리 개발 가속…대전에 전고체 파일럿 라인 -한번에 22kg 건조…LG ‘트롬 워시타워’ 진화-한화비전, 중동서 ‘AI 영상보안 기술’ 뽐냈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따냈다△ICT-더 새롭게, 더 재밌게…AI愛빠진 게임사-SK텔레콤 ‘엑스칼리버’ 美 반려동물 시장 공략-CES 간 KT 사외이사들, 뷰티기업 로레알에 꽂힌 이유-카카오모빌리티, 직원 휴대폰 포렌식 논란…노조 “중단”△제약·바이오-뷰노 ‘뷰노메드 흉부CT AI’ 日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자유로운 영혼’ 장남이 못마땅한 ‘대장부’ 엄마-세계 최초로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눈앞-지노믹트리 ‘소변으로 방광암 진단하는 키트’ 연내 국내 출시△과학카페-“연구소 출근 횟수 줄이세요”…한숨·혼란의 R&D 예산 삭감 현장-“우주청 설립은 우주경제 향한 첫걸음일 뿐…기술료 문제 해결 등 시급”△증권-올 들어 7조 팔아치운 기관들, 배터리·방산은 샀다-홍해 전운에도 역풍은 없다 질주하는 운송업-떠오르는 인도, ETF 시장선 이미 중국 제쳤다-갑진년 IPO시장 기분 좋은 출발 새해 첫 대어 ‘에이피알’ 청신호-KB운용 디폴트 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부동산-49㎡도 방3개·화장실2개…소형아파트의 변신-잘나가던 마천4구역 프리미엄 반토막-“은마아파트 새 조합장 뽑지 말라”…제동 건 강남구청-경기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 55.8% ‘역대 최고’-월 교통비 최고 53% 아낀다 정부 ‘K-패스’ 5월부터 시행△엔터테인먼트-임영웅 콘서트 보러 25만명 들썩…극장가는 ‘얼터콘텐츠’가 대세-‘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차트도 신설-드림어스,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독립영화·TV지원 파이낸싱 펀드 출범-한음저협, AI콘텐츠 표기 의무화 공청회-넷플릭스 ‘광고 보고 월 5500원’ 요금제 흥행…OTT 새 수익모델 되나△피플-마음 평화 찾는 세계인의 여정…K명상이 함께할 것-우리은행,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한덕수 “AI 격차 심각한 문제…개도국과 공유방안 함께 고민해야”-정기선, 탈탄소 행보 이어간다…친환경 선박 협력 머리 맞대-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고려대에 30억 쾌척-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첫 현장점검△오피니언-웰컴 투 사투리 시대-한미·OCI 통합, 앞으로가 중요한 이유△전국-“다 지었는데 입주 못해 억울…시공사가 피해 보상해야”-‘한탄강 주상절리길’ 새단장 경기도, 관광활성화 나서-대형화재 1년새 14건→4건 경기도 화재 피해 크게 줄어-낙하산 논란 경기도 주식회사, 노조와해 시도 의혹도 -의정부 ‘대학 지원금 60억’ 퍼주기 논란△사회-“기후동행카드 성패, 경기도 참여 영향 미미…메가시티, 총선 이후 논의”-식당 갔다 가격 보고 화들짝 퇴근 후 집밥 먹는 직장인들-‘기자 명예훼손’ 최강욱, 2심선 유죄-中서도 ‘초호화 이사회’ 의혹 최정우 회장 등 8명 추가 고발-고교생 4명 중 1명 “친구들 수업시간에 자요”-‘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국내로 송환
2024.01.17 I 황병서 기자
김동관 "한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탈탄소 전환점될 것"
  • 김동관 "한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탈탄소 전환점될 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선박의 내연기관은 암모니아, 메탄올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도 안정적 연소를 위해 약 5~15% 비율의 파일럿 오일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화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가스 터빈은 100% 암모니아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무탄소 기술이다. 다보스포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진행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세션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한 한화는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밝혔다. 한화는 직접 제조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선박은 많은 자본을 투자하며 2~3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30년 동안 운영한다. 때문에 실증을 통한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 어렵다.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FMC는 철강, 화학, 항공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유관 기업들이 탈탄소 잠재 기술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GM, Ford, Maersk, Amazon 등 95곳이 가입했다.한편 김 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와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김 부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영글로벌리더(Young Global Leader)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에는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다보스 특사단’으로 합류해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쳤다.
2024.01.17 I 하지나 기자
CES 찾은 KT사외이사들…"로레알에서 본 개방형 혁신"
  • [단독]CES 찾은 KT사외이사들…"로레알에서 본 개방형 혁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를 다녀왔다. 김영섭 대표이사는 바빠서 못 갔지만, KT이사회는 배순민 AI2X 랩장(상무), 윤경아 AI테크랩장(상무) 등 테크 분야 임원들과 함께 30~40여 명의 출장단을 꾸려 CES 현장을 누볐다.KT는 이번에 전시 부스를 열지 않았지만, 이사회 차원에서 참관한 것은 처음이다. KT사외이사 중에는 금융·환경 등 IT 쪽이 아닌 분도 많아 “이왕이면 현장에 가서 보고 배우자”는 취지에서 CES 현지를 찾았다고 한다.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CEO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로레알 뷰티 지니어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로레알 홈페이지◇“기업간 연대…딥엑스와 네이션에이 주목”최양희 이사(한림대총장)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CES는 매번 갈 때마다 다른데 혁신을 멈추면 도태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로레알 CEO의 키노트가 인상적이었다. 혼자 한 게 아니라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서비스를 만들었더라”고 말했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CEO는 화장품 기업 최초로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생성형AI 기반 맞춤형 뷰티 추천 애플리케이션 ‘뷰티 지니어스’를 시연했다. 이는 챗봇과 대화하며 수분크림 등 화장품을 추천받는다.배순민 AI2X랩장(상무)도 인상적인 기업을 묻자 자동차에 알렉사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로레알을 꼽았다. 배 상무는 “뷰티, 모빌리티, 가전, 헬스케어에서 AI는 기본이 됐다”며 “다수의 AI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 개인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개발한 로레알처럼, 기업 간의 연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중요한 트렌드가 됐다”고 전했다. 배 상무는 국내 스타트업 중에선 △딥엑스(DeepX)의 AI성능 최적화를 위한 AI반도체로 구성된 ‘올인포 AI 토탈 솔루션’과 △생성AI 기반으로 몇 초안에 3D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네이션에이(NationA)를 눈여겨봤다고 했다. 소니가 CES2024에서 공개한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가상공간으로 재현된 메타버스 콘텐츠다. 팬들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팀에 대한 감정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다. 사진=소니 홈페이지◇“소니와 애보트에서 본 고객 참여의 혁신”국내 최대 유료방송 기업인 KT가 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쪽은 어땠을까. 김성철 이사(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소니와 LG전자 부스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소니는 자신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연결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더라. 스포츠와 게임, 영화를 보면서 입체적으로 즐기는 기술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가상 팬 인게이지먼트 지원기술’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을 가상공간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팬들은 스마트폰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팀에 대한 감정과 열정을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상호 작용 데이터를 캡쳐하고, 시각화하며, 전송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김 이사는 “고객 접점을 가진 회사들이 그 접점에서 고객이 더 많은 가치를 느끼도록 기술을 동원하는 모양새다. 그러려면 고객의 생활 속에서 데이터가 나와야 하는데, 소니뿐 아니라 웨어러블기기에서 내 몸의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분석한 뒤 다시 내게 보여주는 헬스케어서비스도 많았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는 환자 몸속에 삽입된 심박 측정기를 통해 의료기관이 해당 환자의 심장 이상 증세를 곧바로 점검할 수 있는 ‘이중 챔버형 무전국 유도 심박동기 시스템’으로 CES2024 디지털 헬스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헬스케어 분야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애보트의 ‘이중 챔버형 무전국 유도 심박동기 시스템’ 사진=애보트 홈페이지LG전자가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 TV’.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 사진=LG전자 뉴스룸김 이사는 LG전자가 선보인 ‘무선 투명 올레드TV’도 극찬했다 그는 “LG전자 투명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좋았다”면서 “아직은 그냥 디스플레이 자체이나 응용된 단말기가 나오면 가구나 자동차 유리와도 연결돼 그 자체로 미디어 디바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제품 자체에서 다양한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도 컸다. 배순민 상무는 “퀄컴, 인텔, 엔비디아 등 칩 제조사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온디바이스AI가 구체화되면서 소비자의 생활과 경험에서 큰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외국의 악셀레라 AI(Axelera AI), 국내의 딥엑스(DeepX) 등 많은 AI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온디바이스 AI 트렌드를 지원하는 만큼 기술의 가속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7 I 김현아 기자
고대안산병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료 지원 나선다
  • 고대안산병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료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한다.고대안산병원은 지난 1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의료 서비스 지원 및 응급이송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번 의료 지원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의사 22명과 간호사 10명 등 모두 32명이 파견된다. 의료지원단장은 성형외과 유희진 교수가 맡았으며, 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의사와 다양한 분야의 간호사 등이 참여한다.의료진들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알파인스키와 듀얼모굴 경기가 열리는 정선 일원에 상주하며 ▲손상 및 질환에 대한 응급 진료 ▲찰과상 및 경미한 화상 등 외상에 대한 기본 처치 ▲소화기계 및 호흡기계 등 내과 질환에 대한 기초 진료 및 처치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부목 고정 등 기본 처치 및 물리치료 ▲약국 운영 및 부상자의 상태에 따른 이송 결정 등 의료 지원에 나선다.권순영 병원장은 “자라나는 세계 청소년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지원단 파견을 결정했다” 며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대회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주제로 선수 1900여 명을 비롯해 80여 개국 관계자 6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고려대 안산병원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료 지원을 나선다.
2024.01.17 I 이순용 기자
윤상, 子 라이즈 앤톤과 '유퀴즈' 출격…깜짝 댄스 메들리
  • 윤상, 子 라이즈 앤톤과 '유퀴즈' 출격…깜짝 댄스 메들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이자 가요계 후배인 그룹 라이즈 앤톤과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1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밥솥 중고거래로 만난 예비부부, 불굴의 의지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가수 윤상·라이즈 앤톤,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인 골프선수 박인비·남기협 코치 부부가 출연한다.먼저 강지강, 류의식 자기님은 조금은 특별한 러브스토리로 인터넷을 달군 주인공들이다. 밥솥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들은 중고 거래 당시의 유쾌한 첫 만남을 떠올린다.예비부부는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보고 호감도가 상승했다”며 동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연애사를 모두 공유한다. 대리 설렘을 유발하는 고백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FC 축구선수 골키퍼의 열정 넘치는 인생사도 공개된다. 2022년 음주운전 차 사고를 당해 16년 동안 동고동락한 축구장을 떠난 자기님은 눈물의 은퇴식 비하인드와 재활에 힘쓰는 일상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지금까지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 이야기가 유재석, 조세호의 공분을 산다. 오는 25일 선거공판을 앞둔 유연수는 재판 과정에서 구자철 선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전한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반짝이는 청춘의 자기님을 향해 큰 자기, 아기자기 모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가수 부자(父子) 윤상과 라이즈 앤톤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아버지의 외모와 음악 실력을 쏙 빼닮은 앤톤은 첫 토크쇼 동반 출연에서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 윤상은 앤톤이 가수로 데뷔했을 때의 기분, 든든한 조력자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솔직한 조언, 아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받고 눈물 흘린 사연 등을 솔직하게 말한다.앤톤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아빠의 음악에 귀 기울이던 일화, 아버지를 향한 속마음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유퀴즈’에서 성사된 라이즈 멤버들과 윤상의 첫 만남, 라이즈의 깜짝 댄스 메들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박인비, 남기협 부부는 ‘유퀴즈’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는 두 자기님은 박인비의 사전 작업으로 연인이 된 후 선수와 코치로 승승장구하게 된 영화 같은 이야기를 소개한다.은퇴하려던 박인비 선수를 20승으로 이끈 남편의 특별한 코치법,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자기님의 골프 인생, IOC 선수위원에 도전 중인 이야기도 이목을 모을 전망. 뿐만 아니라 남편 남기협 코치의 유쾌한 입담에 두 MC 모두 푹 빠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1.17 I 최희재 기자
포스코, ‘해상풍력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 포스코, ‘해상풍력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Shop approval in renewable energy)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게 됐다.사진=포스코 제공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같은 기관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공장인증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 ‘유럽 표준규격(EN)-S355’,‘EN-S420’을 충족하면서도‘균일 항복강도(YP, Yield Point)’를 구현함으로써 유럽 등 글로벌 풍력구조물 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항복강도란 소재가 외부의 힘을 받아 영구변형이 생길때까지 견디는 힘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강재가 두꺼울수록 항복강도는 낮아지나, 이번에 인증받은 ‘EN-S355’규격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의 경우는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 요구 제조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mm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을 균일하게 보장한다.또 8MW급 이상의 풍력구조물에 해당 제품을 적용 시 기존 유럽 표준 규격재 대비 강재중량을 약 5% 내외 절감할 수 있으며, 제조원가의 차이는 크지 않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최근 풍력 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소요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상승과 관련해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력 단위당 생산비용(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절감 기대도 나온다. 포스코 서영기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풍력 에너지 시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15% 수준으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 맞춤형 강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7 I 김경은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 인지력케어' 신제품 론칭
  • 종근당건강, '락토핏 인지력케어' 신제품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은 인지력 고민이 높아지는 중장년층을 위한 PS(포스파티딜세린)+유산균 ‘락토핏 인지력케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락토핏)락토핏 신제품 ‘락토핏 인지력케어’는 중장년층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락토핏 최초로 두뇌 건강과 장건강을 모두 케어할 수 있는 듀얼 케어 기능성을 제공한다. 장 건강 관리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 낱말이나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두뇌활동 저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락토핏 인지력케어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더불어 높은 순도의 포스파티딜세린 300mg을 함유한 제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아 보충 섭취가 필요하며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나이들수록 약해지는 장을 고려한 프리미엄 장 맞춤 유산균으로 미국 FDA의 GRAS에 등재되어 안정성을 확인한 것과 더불어 다수의 인체적용 시험 결과를 보유하여 신뢰도를 한층 더했다.특히 여기에 락토핏 인지력케어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까지 함유하였다. 오는 1월 18일 풍성한 혜택을 담은 NS홈쇼핑(오후 8시 40분) 및 신세계쇼핑(오후 8시 35분)에서 론칭 방송도 진행된다. 론칭 기념 홈쇼핑 단독 구성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종근당건강 락토핏 관계자는 “‘락토핏 인지력케어’는 하루 한 포로 장은 물론 뼈와 세포 건강, 인지력 개선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4중케어 제품”이라며 “두뇌 건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어 부모님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인 만큼 다가오는 설, 부모님, 은사님 명절 선물로도 적합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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