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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로우, 해운업계와 친환경 선박 건조 협력
  • 포스코플로우, 해운업계와 친환경 선박 건조 협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현대글로비스와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 관련 선·화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공동으로 출시한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 출범을 알렸다. 선·화주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화주기업의 대표인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펀드는 해운시장의 본격적인 저(低) 시황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해운산업 구조조정 지원 펀드와 국적선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펀드로 구성되며 최초 5000억원 규모(각 2500억원)로 출범, 향후 투자 수요에 따라 최대 1조원 규모로 확대해 나간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국적선사에 부여된 세제 혜택과 HMM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 자금 지원 성과가 중소·중견 선사의 경쟁력 강화에 재투입돼 해운산업의 자생적 성장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다. 포스코플로우는 ‘국적선사 ESG 지원 펀드’를 활용한 선·화주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뜻을 모으고 국내 대표 화주기업으로서 친환경 선박 공동 투자 등 ESG 측면의 국적선사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최근 강화되는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와 국제사회의 해운 물류기업 ESG 경영 요구 증대에 국적선사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플로우는 2021년 해운선사와 공동 투자로 세계 최초 케이프 사이즈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을 도입하기도 했다.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플로우가 기존에 추진해왔던 친환경 운송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국적선사와 함께 내실 있는 ESG 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플로우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현대글로비스와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 관련 선·화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포스코플로우)
2023.06.28 I 김은경 기자
서울패션위크 최초 아시아 면세점 진출…日 시장 공략 나서
  • 서울패션위크 최초 아시아 면세점 진출…日 시장 공략 나서
  • [도쿄(일본)=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패션위크’ 브랜드관이 일본 명품거리이자 쇼핑 지구의 중심 ‘긴자’에 문을 열고 일본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긴자에 위치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 들려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 제공)서울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 개관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이완신 롯데호텔HQ군 총괄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도 자리했다.이번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개관은 서울시-롯데면세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전용관 내부를 조성하고, 입점브랜드 선정 및 관리,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입점은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아시아 면세점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5개로다.대표적으로 비엘알은 K-POP 문화를 기반으로 한 예술적 데님 크래프트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아이돌 의상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패션브랜드 얼킨, 아조바이아조 등도 입점했다. 나머지 2개 업체는 7월 중 들어올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입점에 그치지 않고 K-콘텐츠 등을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중소 유망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날 오 시장은 개관식에 직접 참여해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K-패션 및 K-콘텐츠와 함께 서울을 라이프 스타일의 힙한 도시임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그런 문화 영역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쿄 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 개관을 시작으로 8월 초에는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에도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2023.06.28 I 송승현 기자
CJ대한통운, 해진공과 미국 물류센터에 6000억 투자
  • CJ대한통운, 해진공과 미국 물류센터에 6000억 투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시카고, 뉴욕 등 3곳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9일 협약식 행사 이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세번째) 등 양사 경영진들이 일리노이주의 데스플레인스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 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부지 면적 합계만 국제규격 축구장 50개에 이른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향후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 화물이나 이커머스 판매상품을 우선 취급해 K상품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에 투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순차 완공을 목표로 내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북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 투자나 여타 프로젝트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의 부지는 미국 3대 도시나 물류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일리노이주 엘우드는 미국 최대 화물철도 기업 BNSF, 유니온퍼시픽의 터미널이 인접한 물류 허브다. 도로, 철도 병행운송으로 1~2일 내 미국 전역에 수배송이 가능하다.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는 미국 최대 화물공항인 오헤어 공항, 3대 도시로 대규모 소비시장인 시카고와 인접해 있다. 뉴저지주 시카커스는 뉴어크항과 JFK공항,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뉴욕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엘우드 물류센터 조감도(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현지 수요와 물류적 강점에 맞춰 최적의 물류 운영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규 물류센터와 기존 미 전역에 걸쳐 운영 중인 57개 물류센터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국사업 혁신성장의 지렛대로 삼을 계획이다.최근 전기차, 2차전지,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가 진행됐지만, 대규모 물류시설에 대한 최초의 민관 공동투자 추진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6000억원 규모 현지 투자와 상시 고용 500명 및 물류센터 건설로 인한 고용유발 등 가시적 기여를 넘어 한미 경제동맹 강화에 일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우리 수출기업과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최첨단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통해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까지 K-열풍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미국에 건설될 물류거점은 우리 글로벌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운 물류 연계를 통한 고부가 공급망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양측의 자원과 역량, 노하우 등을 활용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창출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I 정병묵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첫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공급
  • 두산에너빌리티, 첫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 1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호빈(왼쪽)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계약 체결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은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탈석탄 정책으로 건설되는 대체발전소 중 국산 대형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최초의 초초임계압 가스복합 발전소다. 그동안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이 공급돼 온 탓에 효율적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 2021년부터는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발전 용량 569메가와트(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2026년 6월을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 규모의 H급(1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터빈) 초대형 가스터빈을 포함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 여기에 더해 가스터빈은 연소기 노즐과 일부 부속 설비 변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소터빈(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 연소(혼소)하거나, 수소만을 연소(전소)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터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령신복합발전소의 수소복합발전소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도 2027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60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5만톤(t)의 추가 탄소배출 감축(400MW급 발전소 기준)을 할 수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대한민국 가스복합발전의 표준을 제시하는 국내 첫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역량을 총 동원해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이번 계약은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한 한국중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특히 가스터빈 국산화 국책과제에 참여한 약 340여개의 협력업체와 4만명의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초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LNG 발전과 수소 혼소 발전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노후 석탄발전소 28기(14.1GW) LNG 발전소 전환, LNG 발전소 5기(4.3GW) 신규 건설 등 설비용량 기준 2023년 43.5GW에서 2036년 62.9GW로 LNG 발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수소 발전도 50% 혼소 등을 통해 2030년 6.1TWh, 2036년 26.5TWh로 발전량을 빠르게 늘려갈 예정이다.
2023.06.28 I 박순엽 기자
현대카드, S&P 그룹 지위 평가서 ‘4등급→3등급’ 상향
  • 현대카드, S&P 그룹 지위 평가서 ‘4등급→3등급’ 상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Group Status)를 한 단계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 상향은 S&P 등급을 취득한 2006년 이후 최초다.S&P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를 4등급인 ‘MSI(Moderately Strategically Important, 다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에서 3등급인 ‘SI(Strategically Important,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 내 현대제철과 같은 등급이다.S&P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를 통한 ICP(In-Car Payment Service, 차량 내 결제 서비스) 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현대차·기아와 함께 자동차 전용 신용카드(PLCC)를 운영하는 등 차량 판매에 기여하고 있고, 현대캐피탈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는 등 그룹과 사업적 연관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실제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운영 중인 PLCC는 지난해 6월 말 누적 발급량 200만장을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차 트렌드에 맞춘 전기차 특화 신용카드인 ‘Hyundai EV카드’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도 점점 발급량이 느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와 함께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를 선보이기도 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룹 내 평가 지위 상승은 현대차그룹이 향후 신용평가가 상승할 시 계열사 지원 평가 항목과 연계돼 동반 상향될 여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의 신용평가 등급은 BBB(Stable)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S&P는 현대차가 등급 상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지원 평가 가점을 받지 못해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3.06.28 I 정두리 기자
큐익스프레스, 항공수출 중기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선정
  • 큐익스프레스, 항공수출 중기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국내 최초의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큐익스프레스 로고. (사진=큐텐)큐익스프레스는 삼성SDS,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와 함께한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및 물류 운송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과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 2만5400㎡ 규모(건물 면적)로 조성되며,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개시할 전망이다.운영사 선정은 이커머스 등 항공물류 운영과 중소기업 물류 취급,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큐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11개국 19곳의 해외 물류 거점 운영과 글로벌 포워딩 역량, 국내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수출 성과로 컨소시엄의 사업 수주에 힘을 더했다.물류센터 운영에 있어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 효율을 높일 크로스도킹 전반과 함께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해외 풀필먼트와의 연계와 특송 등을 맡는다. 중소기업에게는 제품보관, 국내외 운송, 통관 등 수출 물류 전반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최적의 물류 컨설팅으로 배송 시간과 비용 측면의 효율 극대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도 참여하며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 참여는 큐익스프레스의 국내외 해외 물류 기반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점인 일본 및 싱가포르 향 물류는 물론 해외 풀필먼트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기에 이번 운영사 선정이 뜻깊다”며 “큐익스프레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28 I 백주아 기자
세계최초 계면활성제 없이 인체조직 이식재 상용화 성공기업
  • 세계최초 계면활성제 없이 인체조직 이식재 상용화 성공기업[류성의 제약국부론]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센터장] 한국은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을 오래전부터 염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게 남아있다. 아직도 매출 1조원이 넘어서는 블록버스터 신약 하나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매출 순위 50위 안에 들어있는 제약·바이오 기업도 전무한 실정이다.이처럼 전체적인 K바이오 성적표는 아직 겉으로 보기에 초라하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놀랄만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바이오기업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제약강국 실현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수백년 역사의 전통적인 화학 의약품 분야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석권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는 새롭게 열리는 산업이기에 K바이오는 후발주자임에도 글로벌하게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세계 최초로 고난이도 치료제 기술개발에 성공, 상용화까지 이뤄낸 바이오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관련 글로벌 시장이 대개 수십조원 규모여서 몇개 업체만 각각의 시장을 석권할 경우 그야말로 덩달아 한국은 제약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경기도 동탄에 자리잡고 있는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 전문 바이오벤처인 도프가 대표적인 사례다. 도프는 세계 최초로 초임계 공정을 인체조직에 적용해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벤처로 업계의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화탄소에 압력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면서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액체와 기체 중간 상태로 변화하는데 이를 초임계라 한다. 초임계 공정은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탈세포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다른 경쟁사들은 예외없이 계면활성제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데 반해 도프는 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조직 이식재를 상용화했다. 글로벌 시장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해 현재 변변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게 되면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 다음은 지난 23일 신용우 도프 대표와 가진 인터뷰의 주요 골자다.신용우 도프 대표. 도프 제공△도프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임계 공정을 활용한 인체조직 이식재의 장점은무엇보다 친환경 공법인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조직을 탈세포화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 기존 계면활성제로 조직을 탈세포할 경우 조직에서 계면활성제가 제거되지 않게 되면 이식부위에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초임계 공정을 활용하면 기존 3~5일 걸리던 탈세포 시간을 2일로 단축할 수 있어 조직의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 가공시간을 단축하고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높은 원가 경쟁력을 의미한다.△현재 시장에 선보인 주력제품은현재 도프의 주력제품은 무세포 동종피부인 SC DERM, 무세포 동종신경인 SC CONNECT와 피부를 주사기 주입식으로 만든 필러 형태의 SC FILL이 있다. SC DERM은 주로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에 이용되고 있다. SC DERM은 회전근개 수술이나 욕창·화상 환자의 피부재건에도 쓰인다. SC CONNECT는 사고나 유방암 등으로 신경을 잃은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SC CONNECT는 미국의 액소젠(Axogen) 이외에 국내에 최초 공급된 신경 이식재다. SC CONNECT는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 시장에 선보였다. SC FILL은 성형외과에서 필러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무릎관절용 치료제로 성능이 우수하다.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은 어떤가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시장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곳에 이식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술 케이스가 800여건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2000케이스를 넘어설 전망이다. 완전히 새로운 생체재료를 시장에 선보인 지 1년 만에 시술 2000케이스를 달성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성공이라고 보면 된다. 이식재를 공급하게 되는 대형 병원수도 올해는 20여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도프의 제품은 2022년 이후 이식 결과 단 1건의 부작용이나 이식 부적격 결과가 없었다. 의사 및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해외 시장 공략 전략은기존 제품에 이종 창상피복재, 이종 성형외과용 연골제품 등을 조만간 출시하고 미국, 중국, 중동 등을 거점으로 해외 지사 및 공장을 설립한다. 특히 중국은 현지업체와 손을 잡고 조인트벤처로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2년 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무세포 동종피부인 SC DERM등 3가지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해 본격 시장잠식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초임계 공정을 활용한 인체조직 이식재 제조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하기 위해 복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상대는글로벌 경쟁 회사로는 동종피부 알로덤 (Alloderm)을 개발한 라이프셀 (Life Cell)을 합병한 에브비, 동종신경 전문업체인 엑소젠 (Axogen)이 있다. △인체 조직 기반 이식재 시장규모는인체 조직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장은 무세포 동종진피 (Acellular Dermal Matrix) 시장이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방 재건 무세포 동종진피 시장은 올해 국내에서만 600억원, 세계적으로는 6조원 안팎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외과 수술 및 성형 분야 시장은 국내 400억원, 세계 4조원 규모다. 이들 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증자의 신체조직을 활용하는 동종신경 이식재 세계 시장규모는 13조원에 달한다.
2023.06.28 I 류성 기자
"최대 80% 할인" 면세업계, 휴가族 공략 행사 돌입
  • "최대 80% 할인" 면세업계, 휴가族 공략 행사 돌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면세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내외국인 관광 수요에 발 맞춰 면세점 흥행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세계로 체크인(Check-in)’ 캠페인을 진행한다.인천공항점을 비롯해 명동점, 부산점 오프라인과 온라인몰에서 오프화이트, 코치, 에스티로더, 아르마니 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 115개 브랜드, 온라인몰 17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기념품을 제공한다.또 행사 기간 내 300달러 이상 구매 후 온라인몰에서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하와이 한달 살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방문 시 면세포인트를 주는 데일리 체크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명동점은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면세포인트를 추가로 주고 평일(월~목) 오후 6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이 쇼핑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의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8만원의 LDF 페이(PAY)를 증정하고 있다. 최근 리뉴얼 오픈 한 김해공항점을 비롯해 오프라인 전점포에선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 등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 중심으로 할인전 행사를 30일까지 이어간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621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실물 여권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시내면세점에서 면세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도입했다. 내외국인 회원이라면 모바일 여권으로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서 면세쇼핑을 할 수 있다. 부산점과 제주점도 승인절차를 마치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처음 1회만 인증하면 최대 10년의 여권 유효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신라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 ‘단 1달러로 떠나는 마카오 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31일까지 신라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인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에어마카오 왕복 항공권 2인과 호텔 오쿠라 마카오 숙박권(2박), 호텔 식음료(F&B) 바우처와 워터파크 2인 입장권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7월15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당 기본 1마일과 추가 1마일의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에서 설화수 제품을 200달러 이상 사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10만원 상당 설화수 자음 5종 키트를 증정한다. 면세업계가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첫 성수기를 맞아 해외 여행 수요를 면세 수요로 끌어와 업황 회복에 속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오는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84% 확대됐다.면세점 내외국인 이용객은 증가 추세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방문 외국인은 약 44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월 4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1월 5964억원에서 4월 9654억원으로 62% 증가했다.
2023.06.28 I 백주아 기자
최초 159주 세계 1위 오른 골프여제…“‘고진영’ 브랜드 세계여자골프에 새기겠다”
  • [줌인]최초 159주 세계 1위 오른 골프여제…“‘고진영’ 브랜드 세계여자골프에 새기겠다”
  • 고진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건 나를 한 번 더 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골프 역사 속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우고 이름을 드높였던 전설적인 선수들의 뒤를 잇는 선수로 기억되는 것 또한 무한한 영광이다.”고진영(28)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이번 주 세계 랭킹 포인트 8.31점을 획득하며 7.45점의 2위 넬리 코다(미국)를 앞섰다. 이로써 고진영은 여자 골프 사상 최초로 통산 159주 세계랭킹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고진영이 기록한 159주간 1위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넘는 것이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며 고개를 숙였다.◇ 2019년 처음 세계 1위…4년 동안 최정상 지킨 ‘골프 여제’지난 22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앞서 넬리 코다는 “현재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고진영”이라고 답했다. 고진영과 코다는 2021년부터 세계 랭킹 1, 2위를 주고받은 ‘라이벌’ 관계이지만 그런 라이벌조차도 고진영이 세운 객관적인 기록과 통계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2018년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고진영은 공식 데뷔전이었던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2년 차였던 2019년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당시만 해도 박성현과 리디아 고 등 경쟁자가 많아 고진영의 장기 집권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처음 1위에 올랐을 때는 12주 만에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박성현(30)에게 1위를 내줬다. 그 뒤 2019년 7월 30일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1위를 되찾은 고진영은 2021년 6월 28일까지 100주 연속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이후 2021년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2022년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9주간 1위를 지냈다.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에 시달린 고진영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정상적인 기량을 펼치지 못한 고진영은 11월에는 1위 자리를 내줬고 그 뒤 5위까지 밀렸다.재기를 노린 고진영은 올 시즌 초반부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23일에는 약 7개월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해 지금까지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통산 159주라는 신기록을 쌓았다.여자 골프에서 100주 이상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 단 5명뿐이다.고진영은 26일 이데일리에 “타이틀은 선수 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목표를 세우고 이뤄가는 중요한 기준과 요소”라며 “‘고진영’이라는 저만의 브랜드를 세계 여자 골프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다른 골프 인생의 시작점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높이, 또 멀리 전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금·LPGA 투어 명예의 전당 ‘또 다른 꿈’고진영은 계속 달린다. 다음 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제78회 US 여자오픈에서 개인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게 당장 앞에 놓인 목표다. 페블비치 골프장의 좁은 페어웨이와 작은 그린은 고진영의 우승을 기대케한다. 고진영은 올해 그린 적중률 4위(74.69%), 평균 타수 2위(69.50)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도 큰 꿈이다.고진영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세부적인 목표 설정이다. 고진영은 일차적으로 장기 목표를 세운 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5년 단위로 잘라 다시 목표를 수립한다. 또 이를 이루기 위한 올 한해 목표를 잡고, 1년을 위한 매달의 계획을 설정한다. 그렇게 한 달, 한 주, 하루로 범위를 좁혀간다. 장기 목표를 세운 뒤 목표치를 세분화하기 때문에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좌절을 겪어도 이를 빨리 떨쳐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이성 또한 고진영의 장점이다. 2021년 가장 큰 목표였던 도쿄올림픽 금메달이 무산됐지만, 우울해 있기는커녕 바로 파리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2018년부터 고진영의 심리 코칭을 하는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는 고진영을 처음 만났던 2014년 성향 분석 진단을 진행하면서 강렬함을 느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시 어린 신인이었던 고진영의 성취 지향성이 매우 높게 나왔다”며 “고진영은 목표한 바를 이루려는 힘, 또 좌절을 겪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정말 최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진영은 명예의 전당, 파리올림픽 등 자신이 목표한 바를 다 이루고, 또 목표를 세울 선수”라고 포부를 전했다.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선 적잖은 지각변동이 일었다. 1위부터 2위 넬리 코다, 3위 리디아 고, 4위 릴리아 부까지 순위 변화는 없었으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이 지난주보다 20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5위에 자리했다. 또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린시위(중국)는 9위로 상승했다. 중국 선수가 세계랭킹 톱10에 2명 이상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06.28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가 보낸 시그널 ‘韓경제 U자 반등 온다’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가 보낸 시그널 ‘韓경제 U자 반등 온다’-프랑스엔 ‘틀딱’도 ‘폐지 노인’도 없다-尹 “새만금 6.6조 투자유치 성과...기업 맘껏 뛰게 할 것”-농심·삼양 백기...라면·밀가루값 줄줄이 내린다-빚 감당 못하는 자영업자들, 약한 고리 보강 서둘러야-과학과의 토론 피한 채 웬 단식 농성...野, 국민이 우습나△종합-159주째 세계 1위...명예의 전당 고진영 새길 것-오늘부터 한두살씩 어려진다 병역·취학은 ‘연나이’ 그대로△기관 대체투자 경고음-고금리 부담에도 빚 내서 만기 연장...기관들, 해외 부동산 침체에 골머리-서울은 공실 없는 수준...국내 오피스투자는 쾌청-중위험 중수익 투자가 대세...기관들 사모대출펀드 눈독△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자원봉사 3분의1이 30세 미만...“노인은 돌볼 대상 아닌 서로 돕는 관계”-파리에만 ‘엠로드’ 42곳...“밥 먹고 친구도 사귀고”-학자금·내집마련 걱정없는 프랑스 청년들...노인문제에 관심↑△상장사 2분기 실적-현대차, 2분기에도 ‘영업익 왕좌’...‘반도체의봄’ 3분기엔 삼성 탈환 예고-조선, 슈퍼사이클 진입중...기계, 건설중장비 수요 쑥-‘돈잔치’ 또 찍힐라...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에도 표정 관리△종합-韓 2063년에야 탄소중립 골든크로스...정부 투자로 시기 앞당겨야-양자과학 석한 만난 尹 “퀀텀 플랫폼 만들 것”-日, 韓 화이트리스트 재지정...수출규제 갈등 4년 만에 봉합-장마 시작되니 부랴부랴,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제한 푼다△정치-여야, 유럽 견학까지 다녀왔지만...재정준칙 상반기 입법 물건너 갔다-‘1호 영업사원’ 尹대통령 “새만금 투자 급증, 지역활성화 정책 성과”-중도확장 강점 가진 이낙연, 이재명 보완재 역할 기대-괴담과의 전쟁 선포한 與, 이번엔 환경단체 정조준-당정, 학교당 냉방비 2400만원 추가지원△경제-가계대출 늘어날라...한은, 주금공 출자 줄인다-한수원, 루마니아 2600억 원전설비 수주-‘미운털’ 산업부, 소통 능한 방문규 장관설에 기대감-7년 만에 한일 재무장관회의 내일 개최...통화스와프 논의할 듯△금융-업황 악화...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뚝뚝-지주-비지주 여전사 간 조달환경 양극화 심화-오토바이 최초가입자 보험료 20% 수준 완화-씨티은행 고객, KB국민은행서 금융서비스 이용한다△글로벌-“유혈사태 피하려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위기의 푸틴, 민심수습 나서-IMF 부총재 “중앙은행들, 성장 둔화해도 금리 더 올려야”-中 리창 총리 “디리스킹, 정부 아닌 기업이 판단할 일”-日 오염수 방류, 내달 4일 이후 전망-“위안화 하락 속도 늦춰야”...中, 역외시장서 달러 매도△산업-정부·지자체 ‘원팀’으로 인허가·인프라 지원...삼성 용인팹 속도 붙는다-이익 줄었는데...현대제철 勞 “현대차 만큼 올려달라”-LG디스플레이 OLED, 업계 첫 ‘일주기 리듬’ 인증-한국타이어, 언락마케팅으로 MZ세대와 소통 강화-돌돌 마렸던 내비게이션 ‘쫙’, 차 앞유리창엔 증강현실 ‘짠’△ICT-컴투스그룹, 신작 제노니아로 1000억 클럽 도전-엔비디아-스노우플레이크 ‘맞손’,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만든다-“OK캐쉬백 노하우에 NFT 접목하니...MZ 반응 굿”-법률 AI 플랫폼 로앤굿, 변협에 “리걸테크 가이드라인 달라”△산업-라면·제분업체 ‘동참 유력’...빵·과자·피자업체 ‘긴장 고조’-교원웰스 ‘슈퍼쿨링 더 뉴’ 미네랄 함유량 13% 높였다-‘차별화가 살 길’ 밀키트 업계, 흑자전환 안간힘-‘MZ 아이콘’ 무신사, 패션앱 5월 점유율 1위△증권-美日도 기술력 인정했다, 韓의료AI 올 400% 점프-상반기 달린 코스피, 하반기도 직진한다-틸론 코스닥 이전상장 무산되나...증권신고서 또 퇴짜△증권-고금리 장기화에...이자비용 없는 자금조달 선택-한국판 ESG 로드맵, 이르면 내달 발표-‘천스닥’ 되려면 낡은 규제 과감히 손봐야-금감원, 선행매매로 5.2억 챙긴 애널리스트 檢 송치△부동산-“서초 1채면 노원 4채”...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대출 풀리자...3040 ‘강남3구 영끌’-층간소음 기준치 초과땐 ‘보완시공’ 해야 한다-성수전략지구 ‘수변문화 주거단지’ 재탄생△건강-3D스캐너·시뮬레이션 활용...성장기 아이 맞춤 치아교정 방법 찾아줘-물리치료 6개월 넘게 받아도 효과 없으면 수술 고려해야-성대결절 부르는 셋...장시간 냉방, 차가운 커피, 과도한 음주△Book-가진 자들에게만 유리한 법, 그 법 만든 ‘정치인’ 얘기 좀 해봅시다-억압의 역사 속...술잔 들이켠 그녀들-클릭 수 폭발하는 15개 글쓰기 공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산층도 ‘하이엔드 주거환경’ 누릴 수 있는 롤모델 제시할 것-“천편일률적인 주거공간 벗어나려면...‘아파트=재테크’ 인식부터 바꿔야”△오피니언-尹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윈윈 성장 마중물로-[데스크의 눈]일단 못박고 보는 농식품부-[e갤러리] 김순철 ‘소망에 관하여’-[기자수첩]주주들은 봉이 아니다△피플-2030년 모빌리티 비전 품은 디자인...도전이자 모험-하나금융,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 학생들에 학용품 전달-“한국 창작 발레 알릴 수 있어 기뻤어요”-창립 10돌 맞은 JB금융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할 것”-현대엔지니어링, 용인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준공-이중근 부영회장, 고향 주민에 최대 1억원씩 나눠줘-효성, 경력 보유 여성 재취업 지원...7000만원 후원-‘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 별세...향년 93세-‘최고령 노벨상’ 존 구디너프 별세...향년 100세△사회-2800억짜리 ‘나이스’, 정답지 유출·접속오류 소속-“황의조 영상 2000원에 팝니다” 불법영상물 거래 판치는 SNS-최저임금 논의 법정시한 D-1...한국노총 “尹정부와 전면전”-6월 모의평가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오세훈 시장, K뷰티 일본 진출 돕는다-“2050년 의사 2.2만명 부족...의대정원 매년 5% 늘려야”
2023.06.27 I 박미경 기자
JLL '올해의 호텔 자문사' 상 수상
  • JLL '올해의 호텔 자문사' 상 수상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은 ‘올해의 호텔 자문사’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호텔 자문사’ 상은 국내 호텔시장에서 다양한 자문을 수행해 국내 호텔시장 성장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JLL은 지난 22일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호텔리조트투자컨퍼런스(SHIC)’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SHIC는 한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호텔 리조트 투자 개발 컨퍼런스다. 지난 21~22일까지 포시즌호텔에서 ‘궁극의 럭셔리: 럭셔리 호텔 시장 및 브랜드’를 주제로 개최됐다. (왼쪽부터)장진수 호텔아비아 대표, 김민준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 총괄이사, 신석재 혜성어드바이저리 대표가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한국호텔리조트투자컨퍼런스(SHIC)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IC)김민준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 총괄 이사는 “올해의 호텔 자문사 상을 받게 돼서 큰 영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호텔 시장을 선도하는 JLL 호텔팀이 국내 무대에서도 전문적인 호텔 자문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JLL은 국내에서 이태원 크라운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매각 거래를 자문했다. 또한 다수의 국내외 리조트 브랜드 시장 분석 및 타당성 조사, 개발 자문 및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다. 이밖에도 서울 내 호텔개발 부지 평가, 서울 내 복합단지 내 럭셔리 호텔 브랜드 선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호텔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 등을 맞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LL 호텔팀은 호텔 소유자 및 투자자들이 이런 반환점의 시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 및 아태지역 자원을 모두 활용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이사는 이번 SHIC ‘럭셔리 브랜드 투자 자문’ 세션에 패널로도 참여했다.
2023.06.27 I 김성수 기자
신세계푸드, 2030세대 ‘대안육’ 긍정 인식...“환경보존·동물복지 이유”
  • 신세계푸드, 2030세대 ‘대안육’ 긍정 인식...“환경보존·동물복지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2030세대 세 명 중 두 명이 차세대 단백질 공급원이자 푸드테크의 화두인 ‘대안육(代案肉)’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67.8%가 대안육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대안육을 경험해본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안육을 먹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에 대한 문항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1%가 대안육을 경험해 보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동일 질문에 대한 설문결과(42.6%)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2030세대들이 대안육을 소비해야 하는 대해 이유(중복응답)로는 “환경을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동물복지를 생각해서”라는 응답도 57.7%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 환경보호 인식과도 이어져 있다. 대안육 소비를 통해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도축되는 가축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사육과정에서 필요한 사료와 작물 재배로 인한 삼림 파괴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2030세대들에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향후 대안육을 비롯한 식물성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식문화를 받아들이는데도 2030세대는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의 51.9%가 대안육 소비를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3.2%가 가치소비는 확산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이처럼 2030세대의 대안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 인식 증가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외식 매장과 메뉴, 급식 서비스, 제품 등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베러미트’를 활용한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운영하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양식 메뉴에 대안육을 접목시켜 대안육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운영중인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지난달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했다. ‘베러 버거’는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번(버거 빵), 치즈,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가치소비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안육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안육을 비롯한 대안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더욱 늘리며 시장을 확대하고 ‘베러미트’를 대안육 시장 선도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6.27 I 윤정훈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악귀' 후속…8월 4일 첫방
  • '소방서 옆 경찰서', '악귀' 후속…8월 4일 첫방
  • ‘소방서 옆 경찰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첫방송을 확정지었다.‘악귀’ 후속으로 공개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제작 스튜디오S, 메가몬스터)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1은 국내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최초 대응자’를 소재로 삼은 드라마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치밀해지는 범인과 이들을 쫓는 소방과 경찰의 짜릿한 공조가 그려졌다. 특히 시즌 1의 엔딩은 연쇄방화범과의 사투를 예고, 계속해서 이어질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K-오컬트’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악귀’ 후속으로 편성됐다. ‘소방서 옆 경찰서’의 새 시즌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국과수의 본격적인 투입으로 예측 불가한 재난 사건까지 추적하며 더욱 치밀해진 수사의 디테일을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소방, 경찰, 국과수가 벌크업된 업무협조를 이끌며 가장 잔인한 빌런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최종 빌런과의 엔드 게임’을 선언한 소방, 경찰, 국과수가 이끌 ‘트라이앵글 공조’의 완성이 더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더해 시즌 1에서 ‘검거 천재’ 진호개로 완벽 빙의,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쳤던 김래원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인생 연기 완성판을 보여준다는 제작진의 설명.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으로 날카로움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준 손호준은 역대급 열연을, ‘환자가 최우선인 구급대원’ 송설로 강인함과 털털한 매력까지 확인시킨 공승연은 한계 없는 인생 캐릭터 경신을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 1 ‘소방서 옆 경찰서’로 ‘K-공조극’의 포문을 열었던 제작진과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강렬한 쾌감을 선물하기 위해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라며 “무더위를 잠시 잊어버리게 만들 ‘블록버스터급 공조’를 8월 4일(금) 첫 방송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2023.06.27 I 김가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중동·아프리카 치과 시장 공략
  • 오스템임플란트, 중동·아프리카 치과 시장 공략
  •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 임직원들이 탄자니아에서 치과대학교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2026년 글로벌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해외법인 신설 등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중동법인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다.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튀니지의 치과대학 전공생과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임상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 ESG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최초의 디지털 치과 교육이다.장대희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장은 “인상재로 치아 본을 뜨다가, 이제는 입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구강 스캐너로 데이터를 획득하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모의 수술을 하는 시대”라며 “당사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치과대학 전공생과 치과의사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고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지역사회의 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임상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2020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법인 본거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필두로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국가와 이집트,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국가까지 총 26개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중동은 아랍권 ‘자원 부국’이나 아시아, 북아프리카는 유럽에서 치료 받으러 오는 대표적인 의료관광지다. 특히 중동 국가 중 하나인 UAE의 자체 내수 시장은 인구 1천만 규모로 크지 않으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의료관광객 비중이 높고, UAE를 통해 다른 중동국가로 치과 의료기기를 재수출할 수 있는 요충지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UAE에서 치과, 피부과, 정형외과 순으로 ‘의료관광’ 진료 인기가 높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UAE의 치과의사 수는 연 평균 11% 가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약 16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AEEDC’가 UAE 두바이에서 26회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이유다.장대희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장은 “요르단은 의료관광국으로 세계 5위, 중동 1위”라며 “요르단 정부와 왕실 차원에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자국 먹거리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고 중동법인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중동·아프리카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2024년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AEEDC’ 전시회도 참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의 주력 판매 제품은 임플란트, 대형 의료장비이며 해당 순으로 매출 실적이 높다. 중동법인은 현지 유통업체 및 딜러사를 통해 거래하는 ‘간접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최근 스페인 법인과 프랑스 법인을 신설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연내 포르투칼법인, 네덜란드법인도 신규 설립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28개국 32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92개국에 제품을 수출, 판매하고 있다. 2026년까지 46개국 50개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06.27 I 나은경 기자
'여제' 오초아, 고진영 최장기 세계 1위 등극에 축하 "계속 전진하길"
  • '여제' 오초아, 고진영 최장기 세계 1위 등극에 축하 "계속 전진하길"
  • 로레나 오초아. (사진=LPGA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고진영(28)의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달성을 축하했다.오초아는 2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셜 미디어에 영상으로 “오늘 재단에서 진행하는 골프 행사에 참여하는 중에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캐디 데이브와 당신의 가족 그리고 팀에게도 역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며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달성해 2010년 오초아가 세운 158주를 경신했다.고진영의 캐디 데이브 브루커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오초아의 골프백을 매고 21승을 합작한 적이 있다.2006년부터 도입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금까지 1위에 오른 선수는 모두 15명이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최초로 1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가 처음 세계랭킹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그 뒤 박인비와 박성현, 유소연, 고진영까지 5명이 세계 1위에 올랐다.국가별로는 한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미국 3명(넬리 코다,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태국 2명(에리야 쭈타누깐, 아타야 티띠꾼)에 이어 스웨덴(안니카 소렌스탐), 멕시코(로레나 오초아), 일본(미야자토 아이), 대만(쩡야니), 중국(펑산산)이 각 1명씩 세계 1위를 배출했다.이 가운데 100주 이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다. 소렌스탐은 통산 61주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이날 신기록 달성 뒤 “로레나와 같은 선상에서 내가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이 점에 행복하지만, 또한 겸손해진다. 로레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06.27 I 주영로 기자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연구팀,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연구팀,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숭실대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이호진·홍순기·오준택·황영하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의 개척형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숭실대가 27일 밝혔다.왼쪽부터 이호진·홍순기·오준택·황영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연구팀. (사진=숭실대 제공)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3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개척형 분야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및 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 대학 같은 학부에서 연구팀이 구성, 과제를 수주했다는 점이 이번 선정의 특징이다.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학년도 기초연구실 집단연구지원사업에는 예년보다 많은 700개 팀이 지원했으며 개척형 분야에서 총 33개가 선정됐다.연구팀은 1K에서 동작 가능한 양자점 큐비트·제어 회로 통합형(SiP)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이호진 교수는 “본 연구는 1K 동작 가능한 양자점 기반 다중 큐비트 기술과 1K에서 동작 가능한 극저전력 다중 큐비트 제어 IC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큐비트-제어 IC의 밀착된 인터페이싱 기술을 통한 극저온 SiP가 개발된다면 단일 플레이트에서 동작 가능한 초소형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 될 것”이리고 말했다.
2023.06.27 I 김형환 기자
'더 문', 한국형 우주영화 새 장 열까
  • '더 문', 한국형 우주영화 새 장 열까 [종합]
  • 김용화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도경수, 김희애,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쌍천만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든 한국형 우주영화가 올여름 극장가에 상륙한다.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와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쌍천만 신화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생존 드라마를 표방한다. 배우 라인업도 다채롭다. ‘지천명 아이돌’ 설경구가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을,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도경수(엑소 디오)가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았다.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에는 ‘자타공인 연기퀸’ 김희애가 캐스팅돼 믿고 보는 배우의 조합을 완성했다.배우 도경수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먼저 설경구는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담은 시나리오여서 매력적이었다”며 “우주에 직접 나가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우주 세계를 그린 영화여서 호기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하게 된 계기로는 “쌍천만 김용화 감독 때문이었다”며 “상업영화에 목말랐다. 쌍천만 감독이라면 나를 믿고 맡겨도 될 것 같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김희애는 스펙터클한 SF 장르에 매료됐다고 했다. 김희애는 “그동안 드라마 위주의 작품만 했는데, SF물 시나리오를 받아 너무 설레고 떨렸다”며 “여기에 믿을 수 있는 배우들과 감독님까지 있으니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도경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신기했다”며 “훌륭한 선배님과 감독님이 있어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번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점에 대해서는 “‘신과 함께’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땐 너무나도 어려운 분이었다”며 “이번 현장에선 이야기도 많이 했고, 교류를 많이 한 덕에 감독님과 엄청 가까워졌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김용화 감독은 “가까이서 자주 보는, 예뻐하는 배우”라며 “오래갈 배우”라고 극찬했다.김용화 감독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용화 감독은 우주영화의 한 획을 그은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의 차별점에 대해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영화들이지만, 뛰어넘을 수 있는 해상도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각적으로 한 단계 뛰어넘을 수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 40분은 극적인 구조 장면으로 이뤄졌다”며 “내가 보고 싶고,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방식의 구조로 써봤는데, 이러한 점이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용화 감독은 또 작품의 흥행에 대해 “‘신과 함께’를 만들었을 때도 (주변 지인들이) 한국에선 판타지가 절대 안 되는 장르라고 했었다”며 “모든 자원을 이용해 진심을 다해 만든다면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월 2일 개봉.
2023.06.27 I 윤기백 기자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명언 남기고 떠난 안유수 회장
  •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명언 남기고 떠난 안유수 회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금의 에이스침대를 만든 건 최초와 최고를 향한 굳은 신념과 도전 정신이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았던 것은, 내 손으로 직접 강선을 꼬아가며 개발한 침대가 곧 우리나라 침대 산업의 역사가 됐기 때문이다.”한국 침대 업계의 ‘개척자’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26일 밤 11시경 별세했다. 향년 93세. 명실공히 국내 침대 산업을 이끌었던 안 회장은 1963년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60년동안 최고의 침대를 개발해 온 선구자적 인물이다.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사진=에이스침대)◇최고·최초 향한 ‘신념’과 남다른 ‘도전 정신’안 회장은 침대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1963년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했다. 당시 나이 29세. 설립 초기는 국내에 변변한 침대 스프링 제조 기술은 물론 기기도 없던 시절이었다. 처음 스프링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스프링 모양으로 깎고, 손에 물집이 생길 때까지 강선을 감아 보기를 수없이 반복한 후에야 1년여 만에 스프링을 찍어낼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 1호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기기이다.침대 프레임 또한 당시 상용되던 목재 기술로는 안 회장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 시기에는 모든 목재와 무늬목 접착은 아교로, 칠은 나무 송진을 변형한 와니스로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전부였다.안 회장은 그 당시 페인트 기술부 직원과 함께 도막이 강하고 경제적인 도료 ‘아미노알키드’를 개발해냈다. 이 도료는 훗날 우레탄 도료가 개발될 때까지 침대 프레임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시련은 있었다. 금호동 공장이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공장이 전소된 1975년 12월은 그에게 뼈아픈 기억이다. 이 사건은 안 회장에게 기술은 불에 타지도 않고, 물에 떠내려갈 일도 없는 ‘무형의 재산’이라는 것을 새기는 계기가 됐다. 1976년 성수동으로 공장을 이전한 안 회장은 1977년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주식회사로 전환하여 지금의 에이스침대 사명을 탄생시켰다. 이후 기술 발전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더욱 정교화 했다.1970년대 후반 회사가 아직 소규모였던 시기, 안유수 회장은 종합가구업계 대기업들도 쉽사리 시행하지 못한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도입했다. 당시 기업들에게는 생소했던 ‘품질관리실’이라는 부서를 만들고, 모든 업무를 표준화·문서화하며 에이스침대의 회사 규격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안 회장은 1978년 서울 성수동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공장을 이전한 후 KS 마크 획득에 힘을 쏟았다.침대업계 최초로 도전하는 KS 마크였기에 획득 과정은 더욱 험난했다. 침대 검사설비를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검사 방법을 하나하나 숙지하며 시험 설비를 만들어야 했다.현재는 무게나 길이, 압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가 있지만, 당시 이러한 장비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침대 시험 중 매트리스에 100kg의 힘을 8만 번 가하는 ‘내용성 시험’을 시행하는 시험기를 만들기 위해 60kg 정도 되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등에 업혀 100kg 정도의 무게를 만들어 측정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대한민국 최초의 침대 시험기 탄생으로 이어졌다.에이스침대 공업사 시절 안유수 회장(사진=에이스침대)◇끊임없는 침대 기술 개발…‘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안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잘 잘 수 있는 침대’의 과학적 바탕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의 매트리스 스프링 제조설비, 침대 업계 최초의 KS마크 획득, 300개의 특허획득 등 에이스침대가 가지고 있는 무수한 최초, 최고의 기록은 이런 안유수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국제공인 침대공학연구소안 회장은 1992년 침대 기술의 독립화, 침대 기술의 한국화를 목표로 업계 최초로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는 미국, 일본,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 세계 각국에서 첨단의 시험 설비들을 연구해 탄생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2006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침대업계 유일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에이스침대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해당 캠페인은 당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며 회자됐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켰을 뿐 만 아니라 에이스침대 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침대를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까지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에이스침대가 연구소를 통해 획득한 특허와 실용신안은 국내외를 합해 300여 개, 총 출원은 880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특허 등을 획득한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 △튜브코일 공법 △하이테크 공법 △올인원 공법 △FTF(Face to Face) 공법 등이 있다.안유수 회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침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부분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 수훈, 대통령상 3회 수상, 국무총리상 4회 수상,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등 업계 최초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안 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 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천으로 많은 기업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1999년부터 25년 동안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지역 사회에 백미를 기부해 왔으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15억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도움을 실천했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안 회장은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침대를 개발해 왔다. 서양인들과는 다른 체형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우리 국민만을 위한 매트리스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힘써왔다”며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라는 기업 이념으로 최고의 제품, 최고의 품질로 에이스침대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보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3.06.27 I 함지현 기자
이세계아이돌, '멜론의 전당' 등극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
  • 이세계아이돌, '멜론의 전당' 등극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세계아이돌이 버추얼 아티스트 중 최초로 ‘멜론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플랫폼 멜론이 27일 밝혔다.멜론에 따르면 이세계아이돌이 지난 22일 발표한 싱글 ‘락다운’(LOCKDOWM)은 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에 등극했다.멜론은 아티스트 및 앨범(싱글 포함)에 관한 기념비적인 데이터를 정리하는 ‘멜론의 전당’ 섹션을 운영 중이다. 이세계아이돌은 ‘락다운’으로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멜론의 전당’에 입성한 첫 버추얼 아티스트가 됐다. 이세계아이돌은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걸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2021년 만들어진 팀이다. 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 등 6명으로 이뤄졌다.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버추얼 캐릭터의 모습으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들이 멤버인 팀이라 AI 캐릭터를 앞세운 버추얼 아티스트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락다운’은 이세계 아이돌이 3번째로 발표한 싱글이다. 여기에는 지난 2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공개된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삽입곡인 ‘락다운’ 한 곡이 담겼다. 수록곡이 한 곡뿐인 싱글로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는 점에 눈에 띈다. 멜론은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은 2022년 하반기 기준으로 멜론 내 상위 0.001% 앨범만 가능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멜론은 향후 이세계아이돌 측에 이번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제작 실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06.27 I 김현식 기자
콘진원,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카자흐스탄’ 성황리 개최
  • 콘진원,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카자흐스탄’ 성황리 개최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카자흐스탄’을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했다. 더블유트웬티포(W24)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중앙아시아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카자흐스탄’을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케이팝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목적으로 콘진원이 개최하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대형 음악마켓 참가 및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지금까지 약 160팀의 우수한 국내 뮤지션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소개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이하 CIS)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대중음악 쇼케이스로, 중앙아시아 내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해 신규 시장 개척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현지 음악마켓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케이팝 쇼케이스, 패널토크,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쇼케이스를 직접 개최해 음악산업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인 알마티에 위치한 포럼 몰 이벤트 스페이스(Forum Almaty Event Space)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더블유트웬티포(W24) △솔루션즈(THE SOLUTIONS) △기수(KISU) △머스트비(MUSTB) △디피알 이안(DPR IAN) 등 국내 우수 뮤지션 5팀이 각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선착순 예매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티켓 접수 페이지가 열린 지 5분 만에 1500장의 일반 관람객 입장권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현지 케이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콘진원은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해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쇼케이스 전날인 22일에는 CIS 권역 내 케이팝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해 현지와 국내 음악산업 관계자 간 글로벌 비즈니스 대담이 마련되었고, 22일과 23일에는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과 현지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와 ‘네트워킹 리셉션’이 개최됐다. 특히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엠티에스 레이블(MTS Label) △VK(브이케이) △주즈 엔터테인먼트(Juz Entertainment)등 60개 이상의 현지 음악 관련 기업에서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과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CIS권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대중음악 쇼케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참가 뮤지션들을 비롯한 국내 우수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올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독일, 일본, 호주, 멕시코 등에서도 개최해 음악 분야 해외 판로 개척 및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3.06.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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