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아시아 첫 ‘린네 메달’ 수상
  •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아시아 첫 ‘린네 메달’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았다. 윤대원 이사장은 30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여식’에서 웁살라대학교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행사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 로버트 켈리 전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김용선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웁살라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1477년 설립된 종합대학이자 1000여 개 병상의 부속병원을 둔 웁살라대학교 역사 소개 ▲학자 린네의 업적과 생애 소개 ▲웁살라대학교 의약학부 소개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교류협력 역사 및 업적 소개 ▲린네 메달 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웁살라대학교가 제정, 2007년부터 수여해오고 있다. 린네는 약 4000종의 동물, 5000종의 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해 《자연의 체계》, 《식물의 종(種)》을 저술했으며 식물의 학명을 만드는 이명법을 확립했다. 린네는 웁살라대학교의 교수이자 총장을 지낼 때 핵심 제자 17명을 뽑아 세계 곳곳으로 식물학 탐사를 보냈다. 제자들은 린네의 분류체계에 따라 새로운 식물, 동물 광물을 모으고 정리했으며 대부분 원정지에서 생을 마감했을 정도로 인류 발전을 위해 깊게 희생했다. 제자들 덕분에 린네는 직접 전 세계를 가지 않고도 지구상 동식물을 모두 분류해낼 수 있었다. 린네 메달은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수여한다. 린네 메달의 역대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다.윤대원 이사장은 2020년 수상자이며, 당시 코로나로 미뤄졌던 수여식을 올해 개최했다. 수여식은 본래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열리나, 윤 이사장의 수상은 아시아 첫 린네 메달 배출이자 타 수여자와 다른 특징이 있어 웁살라대학교 대표단이 직접 방한해 메달을 수여했다. 윤 이사장의 메달 선정 이유는 ‘국제교류’로 꼽힌다. 개인의 과학적 업적으로 메달을 받았던 타 수여자들과 달리, 윤 이사장은 거시적 차원의 의과학 학술 국제교류 공헌을 인정받았다.윤대원 이사장은 2007년부터 17년째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 교류를 이끌어오며 양국의 의과학 수준을 향상했다는 평을 듣는다. 양 기관은 학술교류, 공동연구, 연수교류, 학생교환 등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당뇨병 치료의 미래 ▲신경내분비종양 ▲영상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암 면역치료 ▲항생제내성 ▲심혈관질환 ▲여성의학 ▲소아의학 ▲전신염증성질환 등의 주제로 11회에 걸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꾸준한 학술교류를 기반으로 2011년 웁살라대학 내 최첨단 연구센터인 루드벡 연구소에 한림대학교의료원 연구센터 분원인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알츠하이머, 프리온,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기술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럽 등 선진국이 임상과 기초연구를 잇는 중개의학에 중점을 두고 있던 것을 벤치마킹해 한림대의료원 내 ‘한림중개의과학연구원’, 산하 병원에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설치하고 진단면역, 혈관면역, 암 기능유전체학, 뇌인지융합의학 등에 대해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등을 개소하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과학 주제를 발전시키고 있다. 양 기관은 꾸준한 연수교류를 통해 수많은 교환학생을 배출했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신경과, 내분비내과, 혈액종양내과 교수진을 웁살라대학교로 보내 난치질환 및 암에 대한 유전자 및 세포치료 연구를 발전시키기도 했다.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꾸준한 학술교류는 한국과 스웨덴의 학술적 거리를 좁히고 양국의 고등교육기관 협업을 활발히 만드는 주춧돌로 작용했다. 2019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과학기술혁신포럼에서 쉘 오베리 웁살라대학교 명예학장(전 의대학장)은 포럼 내 한국과 스웨덴의 학술교류 현황을 발표하며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꾸준하고 끈끈한 교류는 양국의 의과학 및 상호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스웨덴이 한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한국의 타 교육기관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메달 수여식에서 안데스 하그펠트 총장은 “윤대원 이사장의 열정과 후원 덕에 웁살라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 가족은 특별한 결속력을 갖게 됐다”며 “훌륭한 국제 파트너로서 양교의 의학 연구 협력은 물론, 대학뿐 아니라 국가 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이끈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린네 메달 수여로 이를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대원 이사장은 수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는 우정과 협력의 관계로 오랜 시간을 보내왔다. 웁살라대학교의 린네 메달은, 깊은 지혜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그 제자들과 십수 년의 희생을 감내하며 전 세계의 동식물을 분류해내 직접 끝없는 인간애·희생·평등·인본주의를 몸소 보여준 린네를 기리는 메달이다. 메달 수상을 가슴에 새기고 전 인류 및 우주의 공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30일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여식’에서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 총장으로부터 린네 메달을 받고 있다.
2023.05.31 I 이순용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포스터 공개
  • 뮤지컬 '엑스칼리버'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포스터를 31일 공개했다.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일본 다카라즈가 가극단 공연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 ‘웃는 남자’에 이어 제작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란과 혼돈을 극복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유명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했다. 2019년 초연 이후 32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한국 뮤지컬 최초로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작품을 수출해 화제가 됐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극단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성 배우들이 성별과 상관 없이 모든 역할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엑스칼리버’의 일본 공연은 오는 7월 23일부터 도쿄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다섯 조로 나뉜 다카라즈카 가극단 중 ‘소라구미’의 새로운 톱스타가 될 세리카 토아, 하루노 사쿠라 콤비의 첫 작품으로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나바 다이치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앞서 ‘엑스칼리버’는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을 통해 스크린으로 일본 관객과 만난 바 있다. 공연 실황을 포함해 현장감 있는 무대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영상으로 올해 초 일본 24개 도시 72개 관에서 상영했다.‘엑스칼리버’의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7일 티켓 오픈 예정이다.
2023.05.31 I 장병호 기자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 "日 넘어 동남아…글로벌 공략 박차"
  •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 "日 넘어 동남아…글로벌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모든 집에 티르티르 제품이 하나씩 꼭 있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넘어 동남아로 K뷰티 선도 주자로서 세계로 뻗어 나갈 티르티르의 행보를 지켜봐주십시오.”지난 30일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티르티르 글로벌 도약을 위한 킥오프 행사 ‘고 월드 와이드 티르티르’에서 티르티르 모델 배우 현빈과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가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헬씨 라이프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에서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르티르는 전날인 30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글로벌 도약을 위한 킥오프 행사 ‘고 월드 와이드 티르티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를 비롯해 티르티르 공식 모델 배우 현빈, CJ온스타일, GS샵 관계자, 동남아시아 현지 바이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티르티르는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1년 만인 2020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2년 만에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진출 노력의 결과 지난해 매출 1237억원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티르티르 글로벌 도약을 위한 킥오프 행사 ‘고 월드 와이드 티르티르’에서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가 브랜드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티르티르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일본을 포함한 비중화권 매출은 800억원으로 전체 매출(1237억원)의 64.7%를 차지한다. 현재 티르티르는 제품은 아토코스메, 라쿠텐, 돈키호테 등 일본 대표 로드숍 전역에 입점해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마스크핏 레드 쿠션’은 현지 주요 뷰티 어워드 27관왕을 차지했다. 티르티르는 일본 시장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티르티르는 지난 5일 베트남 현지에서 티르티르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티르’를 선보이면서 동남아 시장 진출 신호탄을 쐈다.더마티르 대표 제품에는 항산화 진정에 탁월한 제주 로즈마리추출물이 담긴 ‘순 로즈마리 라인’이 있다. 티르티르는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가 입증된 ‘마스크 핏 쿠션 라인’ 제품을 주축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에 대한 고민이 있는 편”이라며 “항산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과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 선도주자로서 좋은 제품과 고객 중심의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J온스타일 티르티르 방송. (사진=CJ온스타일 방송 캡처)티르티르 제품은 CJ온스타일과 GS샵 등 국내 대표 홈쇼핑 채널에서 연속 품절, 완판 기록을 행진하고 있다. 대표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지난해 CJ온스타일 론칭 방송에서 5분 만에 완판되는 등 화장품 부문 최단 시간 마감 기록을 썼다. 현재 티르티르는 카카오 채널에 입점하면서 최근 진행한 카카오 뷰티위크에서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소개됐다.티르티르의 성장 배경에는 강력한 팬덤 ‘믿쓰티(믿고 쓰는 티르티르)’가 있다. 티르티르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란 철학 아래 ‘내 집 마련 10억원 이벤트’, ‘포르쉐 이벤트’, ‘여행 경품 이벤트’ 등 고객과의 소통 아래 다양한 경품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티르티르를 자신의 브랜드처럼 여기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준다는 것 자체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티르티르만의 자부심”이라며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티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스타 마케팅도 박차를 가한다. 티르티르 대표 모델은 배우 현빈, 정해인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스킨케어는 인기 아이돌 그룹 ‘샤토 쇼리’, 메이크업은 ‘미소년’ 등을 기용했다. 세부 브랜드별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다각도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23.05.31 I 백주아 기자
글로벌이 열광한 K-BL…'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192개국 선판매
  • 글로벌이 열광한 K-BL…'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192개국 선판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7일 국내 공개를 앞둔 동명 인기 BL 웹툰 원작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가 전 세계 192개국 선판매 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과 농촌을 억수로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시맨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제작한 제작사 래몽래인과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공동 제작했다.또한, 2021년 베스트 소프트 BL 상을 수상하기도 한 동명의 인기 BL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많은 BL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인기에 반등 하듯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NBC Universal Entertainment Japan)을 통해 전 세계 192개국에서 공개된다.전 세계 192개국 선판매 되어 이목을 집중 시키는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트랙터에 함께 웃으며 앉아 있는 시골 청년 ‘예찬’(윤도진)과 도시 남자 ‘선율’(도원)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어깨를 맞대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과 ‘따뜻한 햇살, 향긋한 바람, 그리고 너’ 라는 카피가 두 사람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선율’과 ‘예찬’의 풋풋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메인 예고편은 잠시 쉬러 시골 할아버지 댁에 내려온 선율이 시골 청년 예찬에게 물 세례를 맞으며 이 둘의 아찔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좋아하는 농사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정적인 순수 100% 예찬은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율을 도와주며 점차 가까워진다. 이어, “내 햄 좋아해요. 햄이 내를 남자로 보게 만들낍니더” 라고 고백하며 선율에게 직진하는 순수한 예찬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낸다. ‘파릇파릇한 로맨스의 시작’ 이라고 이어지는 카피는 이들이 보여줄 무공해 힐링 로맨스에 대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국내는 물론 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오는 6월 7일 국내 공개 되며, 글로벌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NBC Universal Entertainment Japan)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 동시기 공개될 예정이다.
2023.05.31 I 김보영 기자
HD한국조선, '호라이즌 유럽' 참여..액화수소 화물창 개발
  • HD한국조선, '호라이즌 유럽' 참여..액화수소 화물창 개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선급협회(ABS)와 드레스덴 공대 등 유럽 소재 산학연 총 1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6월부터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선정돼 EU 집행위원회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HD한국조선해양 등 컨소시엄은 총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4년간 투자해 16만㎥급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액화가스 화물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액화수소 화물창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주도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과 EU 산학연 14개 컨소시엄 참여 기관 현황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독일에 설립한 HD유럽연구센터(ERC)를 거점으로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ERC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친환경, 디지털 조선해양 분야 협력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수소 화물창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전시회에서 힘센엔진을 적용한 수소운반선 시스템에 대한 DNV 선급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국내 최초 1.5MW급 LNG·수소 혼소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2025년까지 완전한 수소엔진을 개발해 수소생태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HD한국조선해양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 역량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분야 선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31 I 하지나 기자
포스코홀딩스, 포항·광양제철소에 LG전자 로봇·AI 등 적용한다
  • 포스코홀딩스, 포항·광양제철소에 LG전자 로봇·AI 등 적용한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 현장 구축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지금의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5월 30일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에 LG전자의 로봇, 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협력한다.양사의 제조공장들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포스코는 2019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당시 WEF는 포스코가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스마트 고로 △도금량 자동 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등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한 LG전자의 창원 LG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들 공장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로봇 기반 공정 자동화 등 첨단 제조기술을 대거 접목한 지능형 자율공장을 구축했다.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과 LG그룹은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양사 모두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하지나 기자
에스티큐브 "1.5년만 2상 진입...모두가 놀라"④
  • [해외서 금맥케는 K바이오]에스티큐브 "1.5년만 2상 진입...모두가 놀라"④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렇게 빨리 다국적 임상 1상을 진행하는 거 쉽지 않습니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대표 겸 연구개발총괄(CSO)이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넬바스토바트 임상 결과를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총괄(CSO)이 미국법인의 역할에 대해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 에스티큐브(052020)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같은 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도 넬마스토바트는 임상 1상 IND를 허가받았다.에스티큐브는 지난해 4월 첫 환자를 투약을 개시했다. 같은 해 11월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선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는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을 종료하고,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최종 결과 중 일부를 공개했다.에스티큐브의 임상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유 대표는 “빠르면 오는 6월말, 늦어도 7월초 넬마스토바트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IND 승인이 떨어지는 데로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빠른 임상속도 비결로 미국법인을 지목했다.이데일리는 지난 22일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와 서면 및 전화통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법인 역할과 성과를 살펴봤다.◇ 1상 성공에 현지 임상의와 긴밀 소통이 밑바탕유 대표는 “에스티큐브의 연구개발(R&D)은 미국법인이 전담하고 있다”면서 “미국법인에서의 신규후보물질의 발굴과 검증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주도한다”며 “해당 연구 결과에 관한 논문발표도 미국법인이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에스티큐브 미국법인은 유승한 미국법인 대표를 10여 명의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성공 배경으로 미국 현지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첫 손에 꼽았다. 넬마스토바트는 고용량 투약군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돼, 임상 1상에 성공했다. 특히, PD-1·PD-L1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에서도 높은 발현율을 보여줬다. 그는 “MD 앤더슨 암센터 임상의는 글로벌 최신 임상 트랜드를 취합해 넬마스토마트 임상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이 과정을 거쳐 넬마스토바트의 최종 임상디자인과 임상시험 방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넬마스토바트는 최적의 임상 디자인 덕분에 효능 및 안전성 평가가 원할하게 이뤄졌고, 임상 1상 성공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특히, MD 앤더슨 암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속한 임상시험 병원사이트 선정은 물론, 임상 환자들을 빠르게 확보해 신속한 임상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에스티큐브는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MDACC)를 연구개발 파트너로 두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MD 앤더슨 암 센터는 1971년 미국 국립 암 치료 프로그램에서 지정한 최초의 종합 암치료 센터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의사 2000 명, 직원 2만 명 등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내 종양학 분야 최고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유 대표는 “MD 앤더슨 암센터는 에스티큐브와 함께 넬마스토바트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MD 앤더슨 암센터와 연결된 미국 내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티큐브가 한국에 있다면 MD 앤더슨 암센터와 이 같은 협력과 관계 형성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법인,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수출까지 주도에스티큐브 미국법인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임상사이트(병원) 등과도 긴밀한 소통으로 후속 임상 성공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유 대표는 “미국법인은 미국 현지 임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한다”면서 “미국 내 각 병원 임상책임자(PI)들과 의견 교류하며 임상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임상이나 보완연구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에스티큐브 미국법인 조직도. (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특히, 에스티큐브 미국법인이 위치한 메릴랜드 주변에 FDA,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의 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런 이유로 메릴랜드엔 세계 바이오벤처가 들어섰고 대규모 연구인력이 상주한다. 에스티큐브는 이런 지리적 이점이 치료제 연구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그는 “에스티큐브의 미국법인은 약 10여 년 전부터 연구개발 활동을 통하여 그간 많은 인맥을 형성했다”며 “조지타운대학 병원 설비를 이용하고 공동연구개발을 하는 등 미국법인의 지리점 이점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에스티큐브 미국법인은 기술수출에도 최선봉에 섰다. 유 대표는 “수일 간격으로 다국적 제약사 사업개발(BD) 담당자들과 미팅했다”면서 “의약품은 결국 연구자들 마켓(시장)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학회에서 참여해서 연구성과를 알리는 것부터가 기술수출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티큐브가 바이오벤처로서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기술수출에 있어 미국법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31 I 김지완 기자
롯데백화점, K패션 열풍 '아더레어' 스토어 연다
  • 롯데백화점, K패션 열풍 '아더레어'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이 수도권 백화점 최초로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더에러(ADER ERROR)’ 플러그샵을 연다.2014년에 론칭한 ‘아더에러’는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아더에러’ 특유의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종키츠네’, ‘자라’, ‘컨버스’ 등과 연이어 컬렉션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K패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2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을 연다. 240㎡(약 70평) 규모의 매장을 하나의 체험형 전시 공간처럼 연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바닥의 높이를 50cm 높여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테리어를 연출해, 매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아더에러’가 운영하는 카페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오픈한 ‘카페 텅’은 ‘혀’와 ‘커뮤니케이션’을 테마로한 이색 메뉴와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월드몰을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이번 ‘아더 잠실월드몰 플러그샵’ 역시 기존 매장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국내 고객들은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글로벌 ‘K패션’ 팬들에게도 큰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05.31 I 정병묵 기자
뤼튼, 亞 최대 생성AI 컨퍼런스 ‘GAA 2023’ 개최
  • 뤼튼, 亞 최대 생성AI 컨퍼런스 ‘GAA 2023’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생성AI 컨퍼런스 ‘GAA 2023’(Generative AI Asia 2023)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브레인, 허깅페이스, 코히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16개 AI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두를 위한 AI를 함께 의논하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넥스트 플랫폼, 모두를 위한 AI’를 통해 ‘뤼튼 플러그인’에 참여하는 20여개 파트너사를 공개한다. 다음달 중 공개될 뤼튼 플러그인은 외부 파트너사 정보와 서비스를 생성 AI와 결합,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우선 1차로 금융, 이커머스, 패션, 부동산 등 17개 분야 21개 기업들이 동참하며 참여 기업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하나금융그룹/KB금융그룹(금융) △지마켓(이커머스) △직방(부동산) △라포랩스(패션) △로앤굿(법률) △아모레퍼시픽(뷰티/미용) △신세계라이브쇼핑(홈쇼핑) △마이리얼트립(여행) △타다(모빌리티) △DBPIA(지식) △닥터나우/강남언니(의료) △원티드/프리모아(구인구직) △올스테이(숙박) △식신(맛집 검색) △유데미/클래스101(교육/강의) △온오프믹스(행사) △플랜핏(건강) 등이다.또한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면 개방하는 노코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도 이번 키노트 스피치에서 발표한다. 더불어 빅데이터, AI 등 테크분야는 물론 정신건강, 생산성, 경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20명이 참여하는 프런티어단도 함께 소개한다. 프런티어단은 뤼튼 스튜디오를 활용해 AI툴을 제작하고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의 메인 스피치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맡았다.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 세션으로 포문을 연다. 성 이사는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특징과 필요성, 전문 영역 활용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이날 오후에는 ‘생성 AI 패널 토크’를 통해 뤼튼 현지웅 ML 엔지니어와 라이너 김진우 대표,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 그리고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 등이 생태계 현황과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팀모노리스의 엄은상 대표와 코디미의 정지혜 대표, 오노마AI의 송민 대표 등이 참석해 생성 AI 초기 스타트업들의 사업과 성장 전략도 소개한다.글로벌 연사들의 세션도 준비돼 있다. ‘블리츠스케일링’의 저자이자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캐피털(VC)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예가 ‘AI 시대의 블리츠스케일링’에 대해 강연하고, 오픈소스 AI 진영을 대표하는 미국 허깅페이스의 토마스 울프 공동창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연결해 생성 AI 생태계, 챗봇, 생성 AI의 입출력 데이터 형식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더불어 최근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에서는 닐스 라이머스 머신러닝리더(Head of ML)가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AI 트레이닝 기법, 데이터 수집, 프롬프트 기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이외에도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지은 변호사가 나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윤리에 대해 ‘Generative AI와 법’을 주제로 한 세션을 선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는 고광범 부문장이 참석해 ‘MS가 바라보는 생성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또 AWS와 아리아 등도 생성AI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2023.05.31 I 김정유 기자
오늘 개봉 '범죄도시3', 토종 프랜차이즈의 자부심 증명할까
  • 오늘 개봉 '범죄도시3', 토종 프랜차이즈의 자부심 증명할까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동석의 불주먹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드디어 오늘(31일) 개봉한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의 신드롬을 입증하듯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으로 성공한 토종 프랜차이즈 영화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일각에서 ‘변칙 개봉’이란 비판이 일기도 했으나, 개봉 전인 석가탄신일 연휴 개최한 유료 시사회에서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일인 이날 현재도 압도적인 예매율과 예매 관객 수로 극장에 등 돌린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점은 확실하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극장가는 ‘외화’, 특히 텐트폴 ‘프랜차이즈’들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상황. 토종 시리즈물인 ‘범죄도시3’가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한국 영화의 자부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데 일조할지 주목된다.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예매율이 87.3%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64만 1968명이다. 이는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존 윅4’,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 등 외화들의 예매율 성적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이날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앞서 ‘범죄도시3’는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29일 사흘간 전국 극장에서 대규모 유료 상영회를 진행하며 흥행 예열에 나섰다. 사실상 변칙 개봉이란 쓴소리가 들려왔지만, 효과는 굉장했다. 단 3일 만에 46만 9309명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것. 개봉 전 누적 관객 수가 벌써 48만 3346명으로 현재 예매 관객 수까지 더하면 이미 100만 관객을 넘게 확보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300만은커녕 100만 관객도 넘기 힘들었던 상황을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1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교섭’과 ‘드림’ 두 작품 뿐이니 말이다. (사진=뉴스1)업계에선 지난해 개봉했던 시즌2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269만 관객을 기록하며 관객들을 대거 극장에 불러모았던 만큼, 이번 편에서도 그 때의 영광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높다. 하지만, ‘범죄도시3’의 경쟁 상황이 그 때에 비해 녹록지 않다. 지난해 5월 중순 개봉한 ‘범죄도시2’의 경우 동시기 경쟁작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스트레인지2’), 그 해 6월 중순 ‘마녀2’,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2’) 정도에 그쳤다. ‘범죄도시3’는 앞서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분노의 질주10’을 비롯해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현충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트랜스포머6’), DC 히어로 무비 ‘플래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7월 중 ‘미션 임파서블7’ 등 6월부터 7월까지 내내 텐트폴 외화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경쟁작 대부분이 이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갖춘 프랜차이즈들이다.그럼에도 시사 후 ‘범죄도시3’의 반응이 대체로 호평 일색에 이미 촬영을 마친 후속편 ‘범죄도시4’를 향한 관심까지 뜨거워 외화 경쟁작들에 ‘범죄도시3’가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란 업계 내 분석이 대부분이다.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스토리 구조이지만 뻔하지 않은 액션 전개와 유머, 복잡하지 않은 세계관 덕분에 다른 외화 프랜차이즈들과는 달리 전편들을 보지 않았던 관객들도 충분히 극장에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다만 ‘범죄도시3’가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해도, ‘범죄도시3’의 성공을 잃어버린 한국 영화의 자존심 회복이란 슬로건으로 연결짓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란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에도 업계가 ‘범죄도시2’의 성공이 이어 개봉을 앞둔 여름 한국 영화들의 연쇄 흥행을 가져다 줄 것이란 부푼 꿈에 젖어있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범죄도시2’ 개봉 후 선보인 ‘외계+인’, ‘비상선언’ 등은 국내 대작들이 잇달아 개봉하며 벌어진 치열한 파이 경쟁, ‘탑건2’ 등 외화 열풍으로 인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도 결국은 오락적 재미만 가득한 인기 프랜차이즈 영화 신드롬 현상의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작품의 성격이 어떻든 반년 넘게 이어진 한국 영화의 부진에 전환점을 ‘범죄도시3’가 가져다주는 것만으로 업계에 큰 위로가 될 것이란 관점이 더욱 지배적이다.
2023.05.31 I 김보영 기자
부채 협상이 투심 짓눌렀다…6월 금리 인상론도
  • [뉴욕증시]부채 협상이 투심 짓눌렀다…6월 금리 인상론도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붐에 엔비디아가 초강세를 띠면서 나스닥 지수는 올랐지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확 뛰지는 못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 한도 상향 추진이 막판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변수다.(사진=AFP 제공)◇엔비디아, 반도체 첫 1조달러 클럽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4205.52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0.00%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17.43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2% 떨어진 1767.29를 나타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혼조를 보였다.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가장 큰 호재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가 AI 붐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띠고 있는데, 이 덕에 나스닥 지수는 상승해서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았다.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다.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여기에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이른바 ‘AI칩’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에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엔비디아의 시총 역시 불어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됐다. 지난 1993년 청업 이후 30년 만이다. 시총 규모 자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전 세계 6위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테슬라, TSMC 등 7~10위 회사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붐은 이제 막 시작했다”며 “더 많은 관심을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4.14% 올랐다. 테슬라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동시에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최대 생산 거점이다.◇“부채협상 합의까지 시장 현상유지” 다만 부채 한도 상향 과정이 막판까지 만만치 않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말 동안 한도 상향을 잠정 합의했으나,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하원 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후 법안 논의에 돌입한다. 운영위는 공화당 의원 9명, 민주당 의원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문제는 공화당 위원 9명 중 2명이 이미 이번 합의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강경파 공화당원들은 매카시 의장이 백악관에 굴복했다고 맹비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 전에도 미국은 파산을 향해 기울고 있었다”며 “그런데 합의 이후 미국은 계속 파산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인터렉티브 인베스터스의 리처드 헌터 시장담당 대표는 “부채 한도 합의안이 완전히 결승선을 넘은 게 아니라는 사실에 투자 심리는 누그러질 것”이라며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시장은 현상 유지를 할 것 같다”고 했다.◇월가, 연준 6월 금리 인상론 기울어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 역시 시장을 짓눌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68.8%로 보고 있다. 전거래일 64.2%보다 높아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결이 확실시됐다는 점에서 다소 급격한 변화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관리책임자는 “모든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위해 수요가 냉각하고 있다는 신호를 찾고 있다”면서도 “아무리 봐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나온 부동산 지표는 강세를 보였다.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 등에 따르면 3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월인 2월 0.2%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그 직전까지 미국 집값은 7개월 연속 하락 중이었다. 연준 공격 긴축과 함께 하락했던 집값이 반등하면서 ‘하락장이 끝났다’는 진단까지 나온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두 달간 가격 상승이 확정적인 회복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는 지난해 6월 시작한 집값 하락세가 끝났을지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면 소비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2.3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99.0)를 상회했다. 그러나 전월(103.7)보다 하락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7%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9%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1.3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42% 내린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5.31 I 김정남 기자
AI 절대강자…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 클럽'(종합)
  • AI 절대강자…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 클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180% 이상 치솟았다. 이에 반도체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엄연히 빅테크 반열에 오른 것이다.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았다.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았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다.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다.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여기에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이른바 ‘AI칩’으로 불리는 이유다. GPU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구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인데,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 상태다. 이에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엔비디아 AI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프로세서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팬데믹 초기 ‘화장지 사재기’와 유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AI 스타트업 라미니의 샤론 저우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AI칩 구하기 전쟁을 두고 “(엔비디아와 네트워크가 있는) 업계의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해 졌다”며 “팬데믹 당시 화장지 구하기 같다”고 토로했다.엔비디아의 시총 역시 불어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됐다. 지난 1993년 청업 이후 30년 만이다. 시총 규모 자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전 세계 6위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테슬라, TSMC 등 7~10위 회사들을 멀찍이 따돌렸다.엔비디아의 고공행진에 미국 증시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73.43에 마감하며 1만3000선을 돌파했다.
2023.05.31 I 김정남 기자
AI칩 구하기 전쟁…엔비디아,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 AI칩 구하기 전쟁…엔비디아,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200% 가까이 치솟고 있다. 반도체업체 중에서는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엄연히 빅테크 반열에 오른 것이다.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6%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90% 가까이 치솟았다.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엔비디아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았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다.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다.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이른바 ‘AI칩’으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이유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엔비디아 AI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프로세서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팬데믹 초기 ‘화장지 사재기’와 유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AI 스타트업 라미니(Lamini)의 샤론 저우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AI칩 구하기 전쟁을 두고 “(엔비디아와 네트워크가 있는) 업계의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해 졌다”며 “팬데믹 당시 화장지 구하기 같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 역시 불어나고 있다. 현재 시총 규모는 1조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반도체업체 중에서는 최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전 세계 6위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테슬라, TSMC 등 7~10위 회사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2023.05.30 I 김정남 기자
경기도 체육인 만난 김동연 "어떤 도지사보다 가장 체육 사랑"
  • 경기도 체육인 만난 김동연 "어떤 도지사보다 가장 체육 사랑"
  • 30일 오전 경기도체육회에서 열린 경기체육 활성화 맞손토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여러분이 만난 어떤 도지사보다 체육을 사랑하는 도지사일 것.” 경기도내 체육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도내 선수·지도자, 종목단체, 장애 체육선수들을 비롯해 86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춘애,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 등 경기도를 빛낸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경기체육 맞손토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어렸을 때부터 즐겼던 스포츠 종목들을 언급하며 “저는 아주 열렬한 스포츠팬이다. 지사로 취임해서는 독립야구단도 가봤고 프로야구 개막전, 프로축구 개막전에도 가는 등 기회가 되는 대로 많이 참여하려고 애쓰고 있다. 앞으로는 소위 말하는 비인기 종목도 관심을 갖고 같이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지사로 있는 동안에 경기도의 체육 진흥을 위해서 정말 노력을 하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도민들의 정신건강, 몸 건강,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저는 체육과 스포츠만큼 소중하고 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만났던 어떤 도지사보다 체육을 사랑하는 도지사를 만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이 되도록 함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체육인들은 △체육지도자 지위 향상 △국제양궁장 설립 △경기북부지역 체육 활성화 방안 △경기도 체육단체의 직장운동부와 도립체육시설 운영 △장애인 직장운동부 확대와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세계대회 등 메가 스포츠대회 개최 △경기도 선수촌 건립 등 경기도 체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각 발언에 대해 답변하면서 “주신 의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우선순위에 대해 도의회, 체육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하겠다”라며 “또 언제든지 이렇게 대화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특히 김 지사는 윤충식 도의원이 이 자리에서 ‘체육은 복지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제가 18년 전 노무현 정부 때 대한민국 비전2030을 만들면서 ‘복지는 투자다’라는 말을 했다. 두 말을 합치면 ‘체육은 복지다. 복지는 투자다. 고로 체육은 투자다’가 된다”라며 체육 활성화에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경기도는 경기도민의 활력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전국 유일의 독립 야구 경기도리그 확대 및 선수 출전수당 최초 도입 △4개 경기도체육대회의 RE100 친환경 대회 개최 △경기북부지역 스포츠 불균형 해소 △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포츠포인트제 도입 추진 △반다비체육관 건립 확대 등 다양한 체육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2023.05.30 I 황영민 기자
삼성 이어 SK도 '초격차' D램 장착…불황 넘어 'AI 시장' 정조준
  • 삼성 이어 SK도 '초격차' D램 장착…불황 넘어 'AI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10나노(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5세대(1b) D램 경쟁에 뛰어든다. 특히 서버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인텔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내며 점차 커지는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초격차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과 동시에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사진=SK하이닉스)◇“1a 이어 1b 제품도 ‘서버 강자’ 인텔과 ‘최초 검증’”SK하이닉스(000660)는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것으로, 향후 검증이 끝나면 공급 절차를 밟는다. 인텔 데이터센터 검증을 시작하는 건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 간 기술력 격차가 줄어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 양산하는 것보다 고객사와 협업을 얼마나 신속히 하는지도 중요하다”며 “인텔이 서버용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꼽히는 만큼 인텔을 빼고 공급할 순 없기에 이번 협업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인텔은 80% 수준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초당 6.4기가비트)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이다. 이는 DDR5 초창기 시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33% 향상시켰다. 또 회사는 이번 1b DDR5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 DRAM개발담당은 “이번 제품에 앞서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 받았다”며 “1b DDR5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해 양산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내년 메모리 업턴” 삼성·마이크론과 성능 경쟁 치열SK하이닉스 발표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5세대 10나노급 공정의 DDR5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이 약 23% 개선됐고 최고 동작 속도 7.2Gbps를 지원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AMD 플랫폼 기반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역시 인텔과의 호환성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D램 등 메모리 시장은 업황 하락으로 불황이지만 내년 반등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호황 속 DDR5 채용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에 발맞춰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최선단 제품을 앞세워 기술경쟁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메모리 시장은 2024년부터 다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2027년 D램 시장 연평균성장률은 4.4%로 전망되며 2025년 메모리시장은 무려 49.1%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에서도 DDR5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 발맞춰 매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DDR5 점유율이 지난해 3%에서 올해 12%, 내년에는 2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7년에는 52%로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시장 반등에 대비해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반도체 양산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며 “AI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고용량 등 기술이 시장 선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환 부사장도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I 최영지 기자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5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5G 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6G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 ‘6G’ 글로벌 기술·서비스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들 첨단 산업의 필수 기반이 되는 6G의 필요성이 커지자 계획보다 빠르게 6G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6G 기술 경쟁에 나서며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5G’ 포럼을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13년 5월 만들어진 5G 포럼은 5G 선도를 위해 산·학·연이 합동해 출범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는 한편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 앞장서왔다.다만 5G도 진화하고, 올해 말 6G에 대한 비전 발표도 예정된 만큼 5G포럼을 6G포럼으로 개편해 6G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6G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6G는 단순히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와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시작점”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2026년에는 주요국 통신사, 표준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프리(Pre) 6G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G포럼은 기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도 할 계획이다.무엇보다 6G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이 앞다퉈 기술 패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6G 표준화와 기술 개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제 행사 개최와 참여를 통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며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ITU의 6G 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의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 및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17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애초 계획에 상용화 기술과 표준화, 소·부·장 지원을 더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엽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은 “6G에서도 세계 최초 경쟁이 필요한데, 단순한 결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콘셉트에 머물렀던 6G가 올해 본격화하며 개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함정선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 2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 벤틀리, 컨티넨탈 GT 2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국내 공식 딜러사인 벤틀리서울이 벤틀리의 대표 모델이자 세계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인 ‘컨티넨탈 GT’의 20주년을 맞아 라인업 강화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직 한국만을 위한 한정판 모델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에게 컨티넨탈 GT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벤틀리 컨티넨탈 GT 20주년 기념 캠페인 개최.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컨티넨탈 GT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해 컨티넨탈 GT S 및 아주르(Azure) 모델을 출시한다. 컨티넨탈 GT 기존 구매 고객 및 신규 고객들이 더욱 엣지있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전용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 카본 바디킷을 출시해 컨티넨탈 GT의 색다른 개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뮬리너 비스포크 서비스도 강화된다. 차별화된 뮬리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모델이 연내 한국 땅을 밟는다. 벤틀리 공식 딜러사인 벤틀리서울은 컨티넨탈 GT S, 아주르 및 뮬리너 등 탄탄하게 다져진 신규 라인업 모델들과 함께 멤버십 고객 대상 시승 이벤트, 드라이빙 데이 등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가 선사하는 감동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20주년 기념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오직 10대만 한정 제작되는 벤틀리 최초의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Korean Limited Edition)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 비스포크 전담 뮬리너 팀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은 컨티넨탈 GT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10대가 각각 다른 스펙으로 제작돼 고객들은 지구 상에 단 한 대만 존재하는 작품을 소유하게 된다.한국 고객들의 높은 예술적 안목을 반영해 제작되는 컨티넨탈 GT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 하반기부터 고객 주문을 받아 제작되며, 올해 말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라인업 구성과 더불어 전통을 계승하며 끊임없이 진화해 온 벤틀리의 철학과 컨티넨탈 GT의 지난 20년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 또한 하반기 지속적으로 진행된다.특히 벤틀리 고유의 럭셔리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벤틀리 큐브(Bentley Cube)의 다양한 서비스와 벤틀리 오너만을 위해 마련된 온 · 오프라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벤틀리모터스 관계자는 “컨티넨탈 GT는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이자 세계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라며,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이 컨티넨탈 GT의 남다른 매력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0 I 박민 기자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이민자의 삶 담았다"
  • '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이민자의 삶 담았다" [종합]
  • 피터 손 감독이 3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픽사 최초의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엘리멘탈’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대 원소를 소재로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세계관, 픽사 특유의 가슴 울리는 스토리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피터 손 감독은 미국에서 생활했던 이민자 부모님, 화학 주기율표에서 모티브를 얻어 ‘엘리멘탈’이란 작품을 기획했고,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피터 손 감독의 상상을 스크린에 펼쳐냈다. 그 결과 상상 그 이상의 스토리와 캐릭터, 눈을 뗄 수 없는 109분을 완성했다.피터 손 감독은 3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엘리멘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화학시간에서 본 주기율표에서 영감을 얻어 ‘엘리멘탈’을 기획했다”며 “내 눈에는 한 칸, 한 칸에 적힌 원소들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가족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내가 수소 등 원소들을 가지고 웃기게 만들 순 없기에, 가장 기본적인 원소인 물, 불, 흙, 공기 네 가지 원소를 소재로 삼았다”며 “그 이후부턴 가지치기를 했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을지, 각 문화에 대한 캐리커쳐를 구상해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피터 손 감독이 3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은 이민자 부모님을 모티브로 한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했다. 피터 손 감독은 “극중 파이어 타운은 이민자 구역인데, 뉴욕에서 자랐던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며 “뉴욕에는 한국인, 이탈리아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데, 그렇다고 특정 문화를 레퍼런스 삼아 파이어 타운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터 손 감독은 “뉴욕에서 자라면서 느꼈던 건 차별과 혐오도 있었지만 여러 민족 공동체들이 잘 섞이면서 살기도, 잘 섞이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며 “섞이지 못했을 때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지,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작품에 담아내려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작품을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불’을 상징하는 엠버 캐릭터였다고. 피터 손 감독은 “불 원소를 그려내기 힘들었다. 어떤 임팩트를 사용해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며 “어떻게 해야 인간적인 공감을 할 수 있을까를 최우선으로 두고 캐릭터를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각 원소의 특성을 설득력있게 그려내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엠버의 경우 사람 몸에 불이 붙은 게 아닌, 엠버 자체가 불이라는 설정으로 그려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오른쪽)가 3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혹시 ‘불’을 상징하는 엠버와 ‘물’을 상징하는 웨이드가 결혼하면 어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냐는 기발한 질문도 이어졌다. 피터 손 감독은 “‘스팀 베이비’(수증기 아들)이 태어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미지근한 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만드는 동안 아버지,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며 “부모님의 애정과 사랑, 모든 것을 이 영화에 담을 수 있어 남다른 느낌이다. 부모님이 자란 한국에 이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엘리멘탈’은 이민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피터 손 감독과 한국에 왔다는 게 영광이다.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고 전했다.디즈니·픽사 신작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제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6월 14일 개봉.
2023.05.30 I 윤기백 기자
"꽃 대신 과일·채소로 만든 자연의 향수를 느껴보세요"
  • "꽃 대신 과일·채소로 만든 자연의 향수를 느껴보세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꽃을 사용하지 않고 정원 안의 채소와 식물, 허브 등 다양한 재료로 색다른 향수를 만들었습니다. 자연에는 꽃이 아니어도 환상적인 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프랑스 니치(niche) 향수 대표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공동창업자 빅투아 드 타야크는 “색다른 성분으로 만든 것이 기존 니치 향수와 차별화되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리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출시를 기념해 방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공동 창업자 빅투아 드 타야크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불리는 람단 투아미와 빅투아 드 타야크 부부가 2014년 만든 뷰티 브랜드로 지난 1803년 ‘장 뱅상 불리’가 운영하던 프랑스 파리 뷰티샵 ‘불리’를 계승하고 있다. 19세기 개발된 뷰티 레시피를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로 복원하면서 과거 식초 화장수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역사에서 착안, 불리만의 독특한 ‘워터 베이스 향수’를 내놓으며 업계에 큰 획을 그었다. 국내에서는 LF(093050)가 지난 2016년 최초 수입·판매하며 소개됐다. 신제품은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상에 나왔다. 타야크의 남편 람단 투아미는 지난 2019년 프랑스 생 제르망 골동품 가게에서 19세기 스위스에서 넘어온 씨앗 상자를 발견했다. 10여 년간 정원 관리를 취미로 둔 빅투아는 남편이 가져온 100여개의 씨앗을 보고 자연이 얼마나 다양함을 품고 있는지 깨달았다. 타야크는 “남편이 가져온 씨앗 상자를 보고 이것이야 말로 ‘향의 향연’이란 생각을 하게 됐고 오래된 씨앗의 향기를 되살리기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공동 창업자 빅투아 드 타야크가 신제품에 사용된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불리는 자연의 새로운 향을 선보이기 위해 재료부터 차별화했다. 신제품에는 전통적인 조향사들이 주로 쓰는 꽃과 식물 대신 정원 안에서 키우는 채소, 허브 등이 사용됐다. 바질, 오이, 파슬리, 토마토, 비트, 당근, 고구마, 고수 등의 채소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6종의 독특한 향수를 만들어 낸 것이다. 알코올이 아닌 물과 채소·식물을 재료로 향수를 만든 건 불리가 최초다. 타야크는 “정원을 관리하다 보면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태양이 내리쬐는 순간마다 다양한 향이 나를 감싸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지금까지 맡아본 향수와는 상당히 결이 다르고 차별화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에서 얻은 영감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패키지 색깔도 기존 흰색과 다른 녹색을 적용했다. 녹색이야말로 인간과 자연의 근본적인 색깔이라는 판단에서다. 패키지 외관의 중앙에는 각 향 추출 원인 채소와 과일, 식물 이미지를 그려 향을 맡아보지 않고도 어떤 향인지 연상되도록 했다. 불리 신제품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 (사진=백주아 기자)불리는 한국 니치 향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니치 향수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불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일반 알코올 베이스와는 달리 고유의 향이 변질되지 않도록 고안된 워터 베이스 향수로 국내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면서 지난해 신규 매장도 6곳 늘리며 유통망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청담 부티크 선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 신세계 강남점, 15일 글로벌 공식 론칭일에는 LF몰과 전국 14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타야크는 “8년 전 불리가 최초로 워터 베이스 향수를 내놓은 이후 최근 크리스찬 디올도 워터 베이스를 내놨다. 고객층을 더 확장할 수 있는 여정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한국 니치 향수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감각이 섬세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품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불리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라인업도 확대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의 6가지 향을 미니 용량(9ml)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 세트인 ‘라 씨젠느 퍼퓨메’ 출시된다. 오는 7월에는 비누, 보디로션, 보디 오일까지 각각 출시 예정돼 있다. 그는 “단순히 향수를 뿌려서 그 향을 느끼기보다는 보디 로션, 오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같은 향을 사용하다 보면 그 향을 깊게 느낄 수 있고 본인만의 특별한 향의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30 I 백주아 기자
대출조건 여러번 조회 시 신용점수 하락? "No"
  • 대출조건 여러번 조회 시 신용점수 하락? "No"[대환대출 Q&A]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31일 가동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대출 조건을 여러번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까. 그렇지 않다. 또 이번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15분 만에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했다.(자료=금융위원회)△기존 대환대출과 차이점은.-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15분 만에 대환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간엔 2개 금융회사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기존에 돈을 빌린 금융사와 앞으로 돈을 빌릴 금융사다. 그리고 대환까지 최소 2영업일이 걸렸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환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세계 최초다.△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은행 19곳 전체와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털사 9곳 등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 신용대출이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도 포함된다. 또 무보증 상품이어야 한다. 다만 기존 대출을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연내 주택담보대출도 원스톱 대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서비스 이용시간 및 이용가능 횟수는.-은행 영업시간인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일부 금융회사는 초기에 실제 서비스 이용시간을 이보다 단축 운영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계약을 실행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 이용할 수 있다.△대출조건을 여러번 조회해도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나.-전혀 없다. 여러 금융회사를 비교하면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단기간에 과도하게 많은 조회를 하는 경우 일부 시중은행 등의 비대면 대출에 일시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플랫폼 이용 시 마이데이터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기존 대출 정보를 불러오기 위해서다. 또 새로운 대환하고자 하는 적합한 상품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해당 플랫폼에서 마이데이터에 미리 가입해두면 좋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소진돼도 갈아탈 수 있나.-기존 대출은 새로운 금융회사가 모두 갚아 없어지기 때문에 갈아탄다는 이유로 DSR 한도가 초과하진 않는다. 다만 기존엔 소비자가 기존 대출을 모두 갚는지 확인하기 위해 점포에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금융회사 간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환까지 걸리는 시간은.-플랫폼 이용 시 앱 설치부터 마이데이터 가입, 계좌 개설 등을 모두 포함해 대략 15분 이내 갈아타기가 완료된다. 마이데이터에 가입해 둔 경우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금융회사 앱에 접속하는 경우 등에는 시간이 이보다 단축될 수 있다.△갈아타기 전 확인할 것은.-기존 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타는 게 나에게 실제로 얼마나 유리한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새로운 대출에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러한 정보는 대환대출 서비스 내에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령자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방법은.-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금융사는 방문할 필요가 없다. 갈아탈 금융사 영업점에만 방문해도 된다. 그 자리에서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2영업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대환이 가능해진다.
2023.05.30 I 서대웅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