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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3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RDAVR) 3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7년, 2021년 200례를 달성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인튜이티 판막 제조사인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Edwards Lifescience) 내부 조사 결과,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술 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동맥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동맥판막을 적출해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혈류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중등도 이상 진행할 경우 흉통이나 실신과 함께 급사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중증인 경우 표준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2016년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이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작하면서 대동맥판막 협착뿐만 아니라 대동맥판막 역류, 심내막염, 이엽성 대동맥판막 등에도 시행하며 적용 범위가 확장됐다. 신속 거치 대동막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망가진 판막의 교체를 위해 인공 판막을 봉합하는 대신 대동맥 판막륜에 끼워 넣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보다 더 적은 수의 봉합이 이뤄져 수술 시간이 짧고 심정지 시간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이 수술법은 대동맥 근부가 작은 환자에서도 판막 삽입이 용이하며, 최소침습수술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혈류역학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낸다. 특히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시행 이후 3년 추적 관찰 결과, 수술 후 영구적인 심박동기 삽입과 심내막염 등 주요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생존율은 약 92%로 나타났다.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판막 수술에 대한 노하우와 신속 거치 판막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난해 일부 환자에 대해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의 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환 교수는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 최초 신속 거치 판막 프록터(proctor,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 포레스텔라 배두훈, 배우 강연정과 5월 결혼 [전문]
- 포레스텔라 배두훈(왼쪽)과 배우 강연정(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의 맏형 배두훈이 5월 결혼한다.포레스텔라 배두훈은 3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배두훈은 자필 편지를 통해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라고 진심을 적었다.이와 함께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습니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배두훈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강연정과 8년여 교제 끝에 5월 결혼식을 올린다. 배두훈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배두훈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세계수(World Tree) 3부작 시리즈 앨범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에는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미주 단독 투어와 ‘더 로얄’(The Royal)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했다.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비트인터렉티브 공식입장안녕하세요, 비트인터렉티브입니다.당사 소속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배두훈 님이 오는 5월 동료 배우 강연정 님과 결혼식을 올립니다.배두훈, 강연정 님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 넘는 시간 동안의 진지한 연애 끝에 5월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발걸음을 함께 내딛는 두 분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배두훈 님은 포레스텔라의 든든한 맏형이자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부드러운 음색, 전 장르 소화 가능한 가창력, 넓은 음악 스펙트럼의 소유자로서 다양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습니다.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배두훈 님의 행보에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배두훈의 자필편지 전문두드림, 그리고 숲별님께안녕하세요. 포레스텔라, 뮤지컬 배우 배두훈 입니다.오늘은 제 인생에서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도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습니다.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언제나 아낌없이 사랑을 주시는 두드림, 숲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저의 행복만큼, 여러분의 매일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두훈 올림-
- 비주얼캠프, 시선추적기술 적용 읽기능력향상 앱 ‘리드’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시선추적 기술 스타트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국어 읽기능력향상 애플리케이션 ‘리드(Read): 세상을 읽게 하다’의 베타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사진=비주얼캠프)‘리드’는 주어진 각 문장마다 사용자의 시선이 고정된 지점, 고정 지속 시간, 역행(읽었던 곳을 다시 읽는)한 문장 등을 시선추적기술로 세밀하게 분석해 앱 사용자가 글을 이해하는데 이루어지는 인지적 과정을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리드는 학습자가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역행 비율이 높은 어휘의 사전적 의미와 다양한 쓰임에 대한 학습을 제공해 양적, 질적 어휘 지식 향상을 유도한다. 또 학습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관심 있을 법한 키워드의 관련 지문을 반복 생성해 자연스럽게 많은 글을 읽도록 돕는다.아울러 학습자의 리드 앱 이용 목적과 목표, 그리고 읽기 수준 등을 고려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읽기 능력 향상시켜주고, 학습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게 한다.비주얼캠프 관계자는 “‘리드’의 주요 타겟은 고3수험생과 취준생으로 향후에는 유아, 초등생 버전은 물론 글로벌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용 버전까지 구상하고 하반기 출시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험생에게는 수능 기출 지문과 유사한 형식의 수능형 지문을 제공해 국어 수능 대비와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에게는 전공지식 습득을 강화하고 지원 직무나 업무 관련 주제의 지문을 제공한다.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기술을 모바일 스마트폰에서 상용화를 성공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드’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지난 21년 MWC 전시회에서 인더스트리 X부문 글로모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해와 올해 연거푸 CES에서 연속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혁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박재승 공동창업자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학습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국어 능력이 이슈가 되는 시대에 시선추적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모국어 교육의 혁신을 주도는 물론 한국어가 세계적인 언어로 발돋움할 수 잇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리드’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EMK, '시스터 액트' 영어 공연권 확보…글로벌 투어 나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영어 공연권을 확보하고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시스템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뮤지컬 ‘시스터 액트’ 오디션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EMK의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해외 뮤지컬의 영어 공연권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해외 투어까지 이어가는 글로벌 투어 시스템이다. 기존 아시아 투어 공연이 호주나 북미 제작사에 집중돼 있던 한국 뮤지컬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K뮤지컬’의 전문적 제작 시스템을 세계적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EMK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의 총괄을 맡은 김지원 EMK 부대표는 “그동안 국내에서 공연되었던 내한 공연의 경우, 대부분 호주 또는 북미에서 제작된 투어 공연을 초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과정을 보며 대극장 창작 뮤지컬을 선두를 하고 있는 EMK의 제작 시스템이 해외 제작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시스템 도입 계기를 밝혔다.특히 EMK의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부산을 핵심 거점지역으로 주목한다. 김 부대표는 “문화생활 소비가 높으면서 무역의 요충지인 부산이 ‘아시아 문화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역적 특색을 살려 부산을 거점으로 다양한 작품을 국내 투어에서 아시아 투어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며, 아시아 국가들이 선호할 콘텐츠를 선별해 영어 공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공연으로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선정됐다.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런던 웨스트엔드, 뉴욕 브로드웨이 등 전 세계에서 6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이다. 영화 음악 거장 알란 멘켄이 작곡을 맡았다. 2017년 브로드웨이 캐스트로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특히 당시 메리 로버트 역에 동양인 배우 최초로 배우 김소향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이번 ‘시스터 액트’는 다음달까지 한국과 뉴욕에서 오디션을 진행해 한국과 아시아 투어에 설 최정예 배우를 선발한다. 국내 배우 오디션도 예정하고 있어 김소향에 이어 두 번째 한국 배우의 출연 가능성이 예상된다.EMK의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오는 11월 4일부터 부산 소향씨어터, 11월 21일부터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월까지 13개 지역 도시 투어를 진행한 뒤 2025~2026년 시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투어를 가질 계획이다.
- 아리바이오, “AR1001 개선율 레카네맙 대비 2배 높아”
- 데이빗 그릴리 워싱턴주립대 신경과 교수 겸 아리바이오 CMO가 AD&PD 2023에서 아리바이오 AR1001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아리바이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병 주사제에 비해 최대 두배 이상 개선율을 보인다는 바이오 마커 분석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워싱턴주립대 신경과 데이빗 그릴리 교수 (아리바이오 CMO)는 AR1001 미국 임상 2상 참여 환자의 혈액 내 주요 바이오 마커 (pTau181, GFAP) 분석에서 확연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2023 AD&PD (Alzheimer’s & Parkinson’s Diseases Conference)에서 직접 발표했다. AD&PD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뇌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와 치료법 개발을 논의한다.AR1001은 신경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 (CREB) 활성화로 인한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 촉진, 윈트 (Wnt) 신호전달체계 활성화에 의한 시냅스 가소성 증진, 자가 포식 (Autophagy)의 활성화에 의한 독성 단백질의 제거 및 축적 억제, 우수한 뇌 장벽 투과성과 뇌 혈류 증가 등 다중기전·다중효과가 있다. 현재 미국 FDA 임상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최초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질병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진행을 추적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는 인산화 된 타우단백질 (pTau181)과 혈중 글리아 섬유아세포 세포질성 효소 단백질 (GFAP)이다. 타우단백질은 뇌척수액 또는 혈액에서 측정되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의 진단을 돕는데 사용된다. 특히 최신 연구들은 타우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로서 뇌척수액과 비교하여 혈액 검체에서도 정확성이 높게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GFAP은 뇌의 병리학적 변화와 관련된 지질 단백질의 생물학적 활동을 나타내는 생체 표지자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 뇌 손상, 염증, 미세조절장애 및 노화와 같은 뇌 질환에서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데이빗 그릴리 아리바이오 CMO는 AR1001의 알츠하이머병 임상2상에서 이들 두 바이오마커를 분석한 결과 투약 26주에 30 mg 투약군에서 pTau181과 GFAP 모두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pTau181은 52주에서 10 mg 과 30 mg 투약군 각각 1.214 pg/mL 그리고 1.355 pg/mL 감소해 두 투여군 모두 시작점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고(p<0.005), GFAP 역시 10 mg 투약군에서도 시작점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pTau181은 투약 52주 후에 시작점 대비 25% 이상 감소율을 보여 최근 가속 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 (aducanumab), 레카네맙 (lecanemab)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의 높은 개선율을 보인다고 그릴리 교수는 설명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바이오마커 결과는 AR1001이 질병 치료제로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조건부 허가를 받고 개발 중인 단일 항체 약물들 대비 월등한 효과를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서 글로벌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JW바이오사이언스,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초도 생산계약 체결
- 제이휄릭스Q6 제품 사진. (사진=JW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정밀진단 전문기업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의 초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디지탈은 JW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제이웰릭스Q6의 초도 생산에 나선다.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서 사람의 전혈, 혈장, 혈청, 비인두분비물 등에 포함된 항원·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기기다. 최대 6개의 샘플 측정이 가능하며, 20분 이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 장비는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능동형 펌프를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민감도로 정밀한 조기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능동형 펌프는 마이크로디지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복 세정(Washing) 기술로 카트리지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양사는 지난해 2월 제이웰릭스Q6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 이후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의 전 세계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한 뒤 장비에 장착하는 패혈증, 심장질환, 감염성질환, 호르몬질환 진단키트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제이웰릭스Q6의 성능 향상을 위한 후속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라인 신설 등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이와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에서 사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 2종에 대한 특허를 보유했다.JW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앞으로 내년 상반기 제이웰릭스Q6 출시를 목표로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차성남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POCT 시장에서 순수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현장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마이크로디지탈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POCT 기기·패널·키트 등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POCT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등에 따르면 체외진단 POCT 시장은 2019년 약 70억달러에서 연평균 7.1% 성장해 2027년에는 약 1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더 퀸즈' 세계무대 진출할 골퍼 TOP4는 과연 누구?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더퀸즈’ 톱4를 선발할 결전의 날이 밝았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골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퀸즈’ 7회에서는 최종 라운드 미션과 본경기를 펼치는 톱8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최종 라운드의 세 번째 미션은 ‘드로우샷’(타깃 라인보다 오른쪽으로 출발해 왼쪽으로 휘어지는 샷)이었다. 선수들은 거리와 각도를 신중하게 계산하며 미션에 도전했고, 이서영, 김스텔라, 강가율, 우윤지가 드로우샷으로 정해진 구역에 공을 떨어뜨리며 미션 점수를 획득했다.이어 2라운드 당시 선수들이 가장 고전했던 벙커샷이 최종 라운드의 마지막 미션으로 재등장했다. 선수들이 이번에도 벙커의 벽을 쉽게 넘지 못하자 박세리는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펼치며 벙커샷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박세리의 레슨 후 톱8은 곧바로 고난도 벙커샷을 습득하며 ‘벙커 울렁증’을 극복했다.모든 미션이 끝난 후 최종 라운드 성적에 80%가 반영되는 본경기가 펼쳐졌다. 추운 날씨에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특히 조예원, 이다빈, 우윤지 등 막내라인은 거침없는 플레이로 초반 라운드를 주도했다.반면 최종 라운드 미션 1위 이서영과 강력한 우승 후보 김스텔라, 조은채는 초반부터 난조를 보였다. 티샷이 나무 옆에 떨어지는 진퇴양난 위기에 놓인 조은채는 벌타 대신 과감하게 두 번째 샷을 이어가는 모험을 택했고, 골프채가 부러지는 상황까지 감수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타수와 골프채를 맞바꾼 조은채의 열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을 연발했다.우여곡절 많았던 최종 라운드 본경기 전반 9홀이 모두 마무리됐다. 반환점에 도착한 선수들이 후반 9홀에서 어떤 반전을 펼칠지, 세계무대에 진출할 톱4는 누가 될지 다음 주 방영될 ‘더퀸즈’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골프 서바이벌 프로그램 TV조선 ‘더퀸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사흘만에 누적 관람객 19만명 돌파
-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 사흘만인 2일 누적 관람객 수 19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공개한 KG모빌리티 전시관.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막 3일차를 맞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이 19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개막일인 31일 8종의 신차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행사 현장은 기아 EV9, 알파모터 울프, 알파모터 울프 플러스, KG모빌리티(구 쌍용차) 토레스 EVX와 O100, F100, KR10,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등 8종의 신차가 공개되면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메르세데스-벤츠 프로젝트 몬도 G, 미니(MINI) 콘셉트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프르쉐 비전 357 등 차량 4종은 아시아 최초로 모델이 공개됐다. 벤츠 EQE SUV, BMW iX5 수소연료전지차, 제네시스 X 컨버터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신형 모델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1일과 2일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EV9,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 울프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더비전60,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등에도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족보행 로봇 더비전60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 르노코리아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개최한 자동차 시승 행사에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12개국 163개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지난달 31일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5개 전시홀 전관(5만3541㎡)에서 막 올랐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